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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음식 별미로 제공”/충남도·음식업지회“음식문화 정착”결의

    ◎학교급식 식단 학년·체구별 다양화 제안 충남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20일 충남 아산시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97 좋은식단 추진 중간평가회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철희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이길영 아산시장 손청차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김준배 한국음식업 충남지회장을 비롯,1천여명의 음식업 회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만들자』며 소형 찬그릇 사용,적정량의 음식물 제공,적절한 반찬가지수 제공,남은 음식물 싸주기 생활화,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등 모두 8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김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좋은 식단은 위생적이고 알뜰하며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단』이라며 『좋은 식단을 적극 실천하면 음식잔반 발생량을 30%정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음식점업주들이 앞장서 적정한 양만 주문받아 알맞게 음식을 제공하고,반찬 종류도 몇가지로 세분해 손님이 원하는 것만 내주고남은 음식물은 볶거나 말려서 색다른 요리로 재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한편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춰 식단을 짜고 식기도 학년별·체구에 따라 2∼3개로 차등화하면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법인세 손비한도 업종별 차등화/재경원

    ◎벤처기업·재무구조 개선땐 예외로/배당금 세액공제 100%로 조정 추진 정부는 기업의 차입경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빚이 많은 기업에 세금을 무겁게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되 업종 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6배에 해당되는 등 빚이 많더라도 매년 일정 수준 이상 재무구조가 개선될 때에는 한시적으로 손비산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31일 『차입금 비중을 업종별 구분없이 적용하게 되면 조세의 형평성을 꾀할 수는 있지만 업종별로 차입금 비중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제조업과 도·산매업 및 건설업 등으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제도 도입으로 인한 조세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둬 99년부터 시행키로 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 정도가 뛰어난 기업일 경우 자구노력 정도에 따라 이 제도의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벤처기업 등은 이 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배당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현행 50%에서 100%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재계 “급격 추진 반대” 재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경제 관련 담화에 따른 법인세 손비한도 축소 방침과 관련,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급격히 추진될 경우 무리가 따를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발표한 「대통령담화 후속대책에 관한 논평」을 통해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으로 대기업이 잇따라 부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경제관행 등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 기업경영 여건과 재무구조 문제를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해결하려 할 경우 기업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의무화는 기업회계의 일반적 논리나 국제회계의 조류에 맞지 않고 외부 회계감사인을 증권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것도 경쟁적인 회계시장을 통해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상의는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관련,『새로운 제도의 도입보다는 금융기관의 기업신용심사 강화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자” 주말 열기/서울신문사 캠페인 동참

    ◎영·호남­충청 5개 시·군 다양한 행사/낭비 없애고 환경보호 일석이조/다양한 아이디어 모아 가두배포 【전국 종합】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지방자치단체의 뜨거운 동참속에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인 10일 하루동안 전남 여수시를 비롯,경북 안동 및 영주시,충남 천안시·충북 청원군 등 전국 5개시·군은 서울신문사가 경제난 극복과 환경보호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한 갖가지 이색행사를 벌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회 남해안 생선요리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여수시는 이날 이번 축제에 참가한 28개 음식점 업주 및 종사자와 1천여명에 이르는 시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음식점들은 식판을 사용하고,소형 반찬통을 내놓아 가짓수를 줄이자고 제안했다.특히 각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식단을 미리짜 음식재료를 보다 적게 구입하고,김치를 담그고 남은 배추 겉저리는 시래기국을 끓이는 등 생활 아이디어를 내 음식물쓰레기가 가급적 나오지 않도록 하자고 제의했다.캠페인에는 여천·순천·광양시의 음식업소 대표자들도 동참,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안동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살리기 국민운동추진대회에서 앞으로 음식을 알맞게 주문·조리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회의가 끝난뒤 시청에서 안동역까지 가두캠페인에 나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모든 시민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시는 서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20%인 19t에 이른다며 이날부터 6월말까지 민·관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음식물쓰레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청원군은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내용의 16절지 크기의 홍보물 1만장을 제작해 음식점과 학교·아파트단지 등에 배포했다.시는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만 음식을 만들어 소형 찬그릇에 담아 낼것을 권했다.특히 학교에서는 매주 한차례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1가지로 정해져 있는 식판을 크기별로 2∼3개로 차등화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시는 시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홍보를 위해 책받침 3만개를 제작,43개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책받침 앞면에는 시의 표상인 나무(능수버들)·동물 등을 그려넣고 뒷면에는 과다한 손님상 차리기·2중3중으로 하는 상품포장 등 쓰레기 발생의 문제점을 삽화와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 시내버스 개혁종합대책 주요내용

    ◎권역별 공영차고지·공동배차제 실시/서비스등급 평가 업체지원 차등화/버스 우선신호·전용 좌회전제 도입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 종합대책」은 공영버스 도입에서 보듯 어떤 형식으로든 버스운영에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공영차고지 및 공동 배차제 도입,버스우선신호 및 전용좌회전 운영 등 버스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시책이 버스업계의 협조 및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이는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서울시 대책을 요약한다. ▷서비스 수준별 상벌제 도입◁ 버스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한다.목표치를 달성한 업체 가운데 상위 5%의 우수업체에게는 그에 상응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이를 위해 버스 운행상황 전반을 관제센터에서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갖춘다.BIS는 현재 종로구간에 설치돼 있다. ▷버스노선 개편◁ 간선과 지선 기능으로 구분하고 권역별·계통별로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특히 지하철∼버스,버스∼버스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노선번호와 색상도 권역별,운행 계통별로 구분한다.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멀리서도 색깔만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행구간이 50㎞ 이상인 장거리 노선은 50㎞ 이내로 단축한다.간선 노선 가운데 심하게 굽은 노선은 직선화한다.지하철과 운행구간이 흡사한 노선도 조정한다.이를 위해 승객수 조사를 이달중에 실시한다.이어 9월중 1단계,2기 지하철이 완공되고 공동 배차제가 시행되는 99년 초에 2단계로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버스 우선처리 시책◁ 버스운행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전용 좌회전과 버스우선 신호제를 도입한다.우선 신호제는 왕복 8차선 이상의 교차로에서 1개 차선을 버스 대기차선으로 지정,다른 차량에 우선해 신호를 준다.브라질이 채택하고 있다.경찰청과 신호체계 조정 등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교차로 구조·통행량 조사 등도 필요하다.
  • 대책 어디서 찾을까(숨막히는 자금시장:4)

    ◎업계 “직접금융 기회 더 넓혀야”/정부 대기업 해외도입·중기 국내조달 확대 유도/차입의존 관행 탈피 자금수요 원천축소 급선무 지표상으로 시중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다.그런데도 막상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끌어쓰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한다.한보·삼미부도사태 이후 금융기관들이 대기업,중소기업 가릴 것없이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경직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많다. 강경식 부총리가 최근 제1.2금융권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금융기관들의 경직적인 자금운용으로 흑자도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도 이같은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중소기업에 비해 대외 신인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은 해외자금을,중소기업은 국내자금을 많이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아래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저리의 자금을 빌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외화자금의 유입으로 환율안정 등 외환수급의 안정을 기함으로써 국제수지 개선효과도 함께 얻자는 복안이다.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많이 빌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공급 여력은 높아지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나온 대표적 조치가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 시기를 당초 98년 말에서 올 상반기로 대폭 앞당긴 것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이미 허용돼 있는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의 경우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외국인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대기업은 외국손님이 꽤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97년 중 20억달러로 예정돼 있는 해외주식 비(비)연계 증권의 발행요건을 완화,신용평가 등급(BBB)자체를 아예 폐지키로 한 점이나 해운사들이 선박건조를 위한 국제금융리스 규모를 올해에 32억달러로 늘리고 이를 조기에 도입토록 한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 있다. 재경원은 또 국산기계구입용 상업차관의 연간 도입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대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당초 계획에는 97년 상·하반기에 10억달러씩 20억달러를 도입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하반기의 경우 신청 규모가 10억달러를 넘더라도 허용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자금 차입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재 차입용도(수출 또는 수입)와 차입지역 등에 따라 90∼180일로 차등화돼 있는 중소기업의 외상수입기간을 180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문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국내에서의 자금조달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것이다. 기업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당국이 회사채 발행물량 등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간여함으로써 부득이 기업어음(CP) 등 금리가 높은 단기자금쪽을 택할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차입에 의존하는 기업의 관행을 고쳐 자금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것이 선결과제다.자연스럽게 금리인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긴 겨울잠 깬 경륜 14일 시즌 오픈

    ◎매주 금·토·일 개장 12월7일까지 39회 실시/고객 당첨기회 확대… 14경주·연승식 도입/수원 경륜사업소 개장 장외 발매도 본격 실시 95년 첫 도입된 이래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경륜이 겨울철 휴장기를 끝내고 14일 시즌오픈한다. 올 경륜은 12월7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개장해 117일동안 모두 39회를 실시한다. 올 경륜은 더욱 재미있고 스릴있는 경주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와 다른 경주운영방식을 도입했다.우선 지난해의 13경주에서 14경주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3월에는 12경주,4월 13경주를 실시하고 5월부터는 14경주로 확대한다. 또 고객에게 보다 높은 적중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의 단승·복승·쌍승식 외에 1·2위 선수 가운데 1명만을 맞추는 연승식도 도입한다. 지난해에는 선수의 등급에 관계없이 경주를 6주회 2천25m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경주의 흥미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등급별 주회수를 차등화했다.일반 및 예선급은 5주회 1천691m 실시하며 우수급 및 특선급은 6주회 2천25m 실시한다.이에 따라 선두유도원의 퇴피시기 및 유도 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선수의 경주 편성도 기존의 통합대진 방식에서 경주급별 대진방식으로 조정했으며 경주등급 명칭도 종전의 일반·예선·선발·준결승 등급에서 일반·선발·우수·특선 등급으로 바꿨다. 출주선수는 1레이스마다 7명씩이며 하루에 12∼15레이스가 실시된다.투표금액은 1백원부터 5만원까지. 국민체육공단 경륜사업본부는 또 올해 개장과 때맞추어 오는 13일 수원경륜사업소를 개장,장외 발매장소로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수원사업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원플라자 4·5층에 있으며 7개의 투표소에 35대의 발매기를 갖추었고 대형 멀티큐브시스템 등 최첨단 중계·방송시설을 마련했다. 경륜사업본부는 14일 개장행사를 비롯해 매월 1회 각종 대상경주를 실시할 예정이다.14일 개장행사에는 농악놀이,치어리더 공연 등 각종 볼거리행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 「미니증권사」 설립허용 백지화/재경원

    ◎경쟁력 취약 우려… 자본금규모 완화도 2년간 유예 위탁매매업만 전담하는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미니 증권사」 설립허용 계획이 백지화됐다.증권사의 신규진입 허용과 관련,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증권사의 자본금 규모 완화 시기도 2년간 유예돼 오는 99년 4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24일 『증권사 영업허가시 최저 자본금을 차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산업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그동안 증권업계 등으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며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 설립요건 중 최저 자본금의 경우 종합증권업은 지금처럼 5백억원 이상으로 유지되며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업에 한해 3백억원 이상으로 완화,차등화된다.정부가 위탁매매업만 전담하는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미니 증권사 설립허용 방침을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한 것은 그럴 경우 경쟁력이 취약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자본금 규모완화시기를 2년간 유예키로한 것은 외국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법인 설립이 오는 98년 12월 이후 허용되는 것에 맞춰 관련업계에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충분한 준비작업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방침 변경에 따라 당초 올 하반기 이후 재벌과 개인 각 10여개씩 20여개의 증권사가 새로 설립될 것으로 예상됐던 증권업계의 판도변화 시기도 늦춰지게 됐다. 한편 재경원은 관련업계의 요청에 의해 영업기간 2년,납입자본금 30억원 이상인 투자자문사에 허용키로 했던 투자일임업 허용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투자일임업은 투자문사가 고객의 지시없이 자체 판단으로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는 제도로 별도의 허가를 받아 영업할 수 있게 된다.
  • 음식쓰레기 퇴비화 길 넓힌다/농림부

    ◎「30%내 혼합」 기준없애 재활용폭 확대 15일 농림부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방안에 따라 오는 10월중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때 적용하는 「비료공정규격」이 염분농도기준으로 개정된다. 음식물쓰레기를 섞어 만든 퇴비의 경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조건 30%를 넘지 못하게 한 현행 제한규정을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에 따라 차등화,염분농도가 낮은 음식물쓰레기의 퇴비 활용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농림부는 지난해 7월 음식물쓰레기를 섞어 퇴비를 만들때 3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비료공정규격에 명시했었으나 염분농도가 낮은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30%이상 섞어도 무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개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농업과학기술원의 협조를 얻어 음식물쓰레기의 염분실태를 조사한 뒤 6∼9월중 가축분 퇴비와 음식물쓰레기의 적절한 혼합비율 지침등을 마련,오는 10월 개정할 예정인 비료공정규격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와 악취를 줄이는 기술과 퇴비화를 촉진시키는 속성발효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한편 농업과학기술원이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퇴비와 가축분 퇴비의 염도를 조사한 결과,음식물쓰레기 퇴비의 염도는 2.35%로 가축분 퇴비의 염도 0.64%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 증권사 신설 전면허용/올 하반기이후 20여개 증권사 설립될듯

    ◎4월부터/자본금요건도 업종따라 대폭 완화 지난 91년 이후 금지돼 온 증권사 신규 설립이 오는 4월부터 전면 허용되며 설립요건 중 자본금 규모도 현행 5백억원에서 업종에 따라 1백억원 이상으로 대폭 완화된다.또 증권사의 수수료율이 자율화되고 투자자문사가 고객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유가증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일임업도 허용된다. 재정경제원은 13일 금융개혁작업 핵심과제의 하나인 신규진입 등과 관련,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에 20여개의 증권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보여 증권사간 경쟁이 심화되는 등 지각변동이 예고된다.재경원은 증권사의 수수료율 자율화 등을 통해 자신있는 사람만 시장에 진입토록 유도하는 한편 기존 증권사의 경우 인수·합병제도를 적극 활용,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증권사 설립요건 중 자기자본 규모는 종합증권업은 현행(5백억원)대로 유지되나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업은 3백억원,위탁매매업만 하는 소규모 증권사는 1백억원으로 각각 낮아진다.지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5백억원 이상으로 돼 있다. 투자일임업은 분쟁방지를 위해 반드시 고객과 서면계약을 맺어야 하며 영업기간 2년,납입자본금 30억원 이상인 투자자문사 중 별도의 허가를 받은 회사에 허용된다. 또 증권사에 기업경영컨설팅업무와 복권·입장권 판매대행업무,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하는 자기보유 유가증권 대여업,상장기업분석자료·투자정보 등과 같은 간행물 및 도서 출판업무 등이 부수업무로 허용된다.주주제안요건도 차등화돼 자본금 규모가 1천억원 이상인 상장법인 주식을 0.5%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주주제안권이 주어진다.
  • 경영자총협회 연찬회… 이경식·조중훈·김석규씨 강연

    ◎“기업 체질개선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정부 보호 벗어나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을/불경기라도 비전 보이면 과감한 투자 필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2일차(30일) 행사에서 이경식 한은총재가 「시장개방화에 따른 금융산업 발전모색」을 주제로 강연했다.조중훈 한진그룹회장(나의 경영철학)과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 원장(동북아 안보와 우리의 과제)의 특강도 있었다.이들 강연요지를 요약한다. ▲시장개방화에 따른 금융발전모색(이경식 한은총재)=우리나라는 62∼95년 연평균 8.3%의 높은 성장을 지속해 지금은 국내총생산(GDP)과 교역규모면에서 세계 10위권에 근접했다.개발 초기 국내 자본축적이나 생산기반이 빈약하고 부존자원도 보잘것 없었던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당시 개발도상국에 유리했던 해외경제여건을 잘 활용해 수출주도의 공업화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옛 소련의 해체와 사회주의 나라들의 체제전환 등으로 냉전체제가 붕괴된 이후 경제적 이익을 둘러싼 국가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기존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체제를 대체하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으로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촉진되고 있다.정보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경제활동에서 국경개념도 없어졌다.경제의 대외개방이 급진전되면서 독자적인 무역규제나 차별적 지원을 할수 없게 됐다. 또 지난 30여년간 외형확대 위주의 성장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임금·고금리·고지가·고물류·고규제의 5고와 저생산성·저능률·저기술 등 3저의 취약성이 고착돼 주요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이렇게 급변하는 상황에서 정부역할도 재정립돼야 한다. 정부의 경제운영방식은 규제와 보호에서 벗어나 개방과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개인의 창의가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나올수 있도록 해야한다.개별 경제주체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최대한 북돋울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역할이다.시장메커니즘의 원활한 작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광범위하게 없애고 공정거래질서는 확립해야한다. 기업들도 그동안정부의 보호아래서 이익을 추구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술개발,생산성향상,경영합리화 등 이노베이션(혁신)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도 고도성장기에 형성된 거품적 사고와 행동양식을 버리고 합리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의식구조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는 내용이 다소 부실해도 외형적인 실적만 좋으면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외형적인 실적보다는 내용과 기초에 충실한 성과가 우대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효율화 못지 않게 기업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다.자유화된 금융시장에서는 개별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차등화될 수 밖에 없다.기업은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합리적인 자금계획 수립을 통해 차입금 의존도를 낮춰 자기신용능력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 ▲나의 경영철학(조중훈 한진그룹회장)=지금까지 반백년간 세상에 길을 내는 수송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스스로길을 개척해왔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많지만 정확한 판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타이밍은 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결단을 의미한다. 사업에서는 남이 터를 닦아 놓은 곳에 뛰어들어 경쟁하기 보다 먼저 생각한 일에 남보다 앞서가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낚싯대 열개를 걸쳐 놓는다해서 고기가 다 물리는 것은 아니다.전문성을 살리는 일이 필요하다. 사업도 예술이다.예술가의 혼과 철학이 담긴 작품은 수천년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듯 경영자의 독창적 경륜을 바탕으로 큰 기업은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는다.사람은 누구나 때때로 어려움을 겪게 되며 어느 누구도 일생을 행복속에서만 지낼수 없다.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 실제로 곤경에 처했다가 오히려 그것이 더 큰 성공의 발판으로 작용하는 수가 있다.불경기때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번 생각해도 비전이 있는 경우라면 과감히 결단을 내려라. 투자없이 이익만 바라는 것은 도박이나 투기다.지면서도 이기는 것,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이 사업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어떤 기회나 사업에서 찬스라는 것은 우연히 오지 않는다.스스로 개척하고 노력하는 가운데서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성취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해외에 진출,외화를 획득하여 사업규모를 키워왔음을 자긍심으로 간직하고 있다.항공사업이란 투자에 비해 이익이 보잘 것없는 외줄타기 사업이다.평생을 사업에 전념하는 이유는 결국 일에 대한 열념과 성취욕 때문이다.금전적 수입이나 훈장보다 값진 것은 어려운 일에 도전하여 성공을 거둔데 따르는 자신감과 성취감이다.기업은 자체이익을 통해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것 외에 사업을 하다보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길도 있다.적수공권으로 시작,남보다 더 많이 뛰어야 했고 남들이 두세시간 생각할때 다섯시간 생각했다.세상만사는 결국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동북아 안보와 우리의 과제(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 원장)=동북아 안보환경은 북한문제,대만문제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나 미국의 안정자 역할이 지속되고 각국이 경제적 이익신장을 위해 안보환경을 희구함에 따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북한은 97년에도 내부 체제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하긴 하나 김정일의 공식승계 가능성도 있다.또 만성적인 식량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어서 탈북자는 계속 늘 것이다.북한은 대외적으로는 97년도 대미 관계 개선을 최대의 외교목표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전례없이 잠수함사건에 분명한 내용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그 저의는 무엇인가.무엇보다 미국과의 관계개선이며 이는 곧 경제문제의 해결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북한은 앞으로도 한·미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대남관계 개선이 북한의 체제수호에 역기능을 초래할 것으로 인식,당분간 4자회담보다는 남한을 배제한 대미 단독접촉에 역점을 둘 것이다.따라서 본격적인 남북대화 재개가능성은 희박하다. 주변 4강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있다.미국도 북한살리기정책으로 나가고 있다.일본 역시 북한의 붕괴로 대량난민이 일본으로 쏟아지지 않기를 바란다.중국 역시 북한살리기에 적극적이다.러시아도한반도의 대결구도를 바라지 않는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과의 동맹체제를 공고히하고 북한의 긴장조성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해야 한다.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나오도록 하는 건설적 참여정책에 한·미·일,특히 미국과 한국이 정책입안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조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미국의 대북 접근은 남북관계 발전과 조화·병행돼 추진되어야 한다.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미·일과의 공조뿐아니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중국은 북한과 상호원조조약을 갖고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만큼 중국의 협조는 대단히 중요하다.러시아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문제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이해와 협조를 얻도록 해나가야 할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실적따라/지자체 재정지원 차등

    ◎환경부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 실적에 따라 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각종 환경관련 재정지원이 차등화된다. 환경부는 10일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지방자치단체들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이달 중 각 시·군·구 등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추진실적 보고 양식을 보내 2월까지 추진실적을 보고받은 뒤 이를 분석,지방자치단체별 성적표를 작성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렇게 작성된 자치단체별 성적표를 토대로 예산지원액을 차 등 결정해 재정경제원과의 예산협의때 반영할 방침이다.
  • 유가 지역별 차이/가장 싼 지역 대전

    올해부터 유가자유화 이후 지역별·정유사별로 유가의 차등화가 뚜렷하다.휘발유는 서울지역 평균1당 826.48원,부산 827.47원,대구 827.71원으로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825원),가장 비싼 지역은 경북(828.05원)이었다.이는 유공,LG칼텍스정유,한화에너지,쌍용정유,현대정유 등이 지역사정을 감안,다르게 값을 매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음식쓰레기와의 전쟁 나섰다/정부

    ◎발생량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억제/피로연 조건 호텔 등 예식장 임대 단속/「좋은 식단」 모범업소 수도료 30% 할인/한­일식 등 대형음식점 모두 특별관리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정부는 5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현재 0.34㎏인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01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27㎏으로 낮추고 재활용률도 현재의 2.1%에서 21%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쓰레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이고 배출된 쓰레기는 퇴비나 사료 등으로 최대한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상당량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하객들에게 식사 대신 전화카드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토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또 호텔이나 대형음식점에서 피로연을 여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장을 결혼식장으로 빌려주는 행위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련법에 처벌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를 전국 43만개 음식점에 모두 적용하며 이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실천업소를 별도로 지정,수도료를 30% 깎아주고 시설 개·보수자금을 융자하는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반면 한정식·일식집 등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대형음식점은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가정용 및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또는 「전용용기」를 제작·보급하기로 했다.공동주택·음식점은 고속발효기와 수거용기를 비치,지정일에 일괄 수거후 재활용하도록 했다. 내년부터 자치단체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실적을 평가,9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를 차등화하기로 했다.
  • 수능성적따라 예산 차등지원/충남교육청 내년부터

    ◎학교별로 등급 매겨 최고 3천만원/교사 인사고과에도 반영… 논란 예상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수능성적에 따라 고교에 대한 예산지원을 차등화하고 교사들의 수능지도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도교육청이 마련한 「대학수능시험 대응전략 프로그램」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도내 67개 일반계 공·사립 고교를 수능성적별로 ▲A그룹 10개교 ▲B그룹 15개교 ▲C그룹 15개교 ▲D그룹 27개교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등급에 따라 5백만원(D그룹)에서 3천만원(A그룹)까지 「수능향상지원금」을 차등지급키로 했다. 또 수능지도 실적이 우수한 교사에게는 전보시 우대,해외연수 기회 우선부여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 재경원·공정위/은행법 개정 “힘겨루기”

    ◎재경원­“합작은행 내국인 지분제한 예외인정 필요”/공정위­“산업자본 금융지배 막게 4%이내로 제한”/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 도입시기도 이견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은행법 등 금융관련 법률의 개정안을 둘러싸고 주무부처인 재정경제원과 경쟁정책의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현재 두 부처가 설전을 벌이고 있는 쟁점사안은 합작은행의 내국인 지분율과 기업집단의 연결 재무제표 도입과 관련된 부분이다. 재경원은 합작은행에 대한 지분율의 경우 은행감독원장이 승인할 때에는 합작은행의 외국인 파트너인 내국인에게 국내 시중은행에 적용되는 4% 지분제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해 준다는 방침이다.재경원은 내국인의 합작은행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도 4% 지분제한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예외가 인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렇지 않고 만약 내국인에게만 지분제한을 둬 차등화할 경우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지적을 낳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에는 합작은행의 내외국인 지분율에 대한 규정이 없다.이때문에 재경원은올 상반기 삼성 등 국내 재벌들이 한미은행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 때 한미은행 외국인 최대주주보다 지분율이 높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폈었다. 그러나 공정위의 입장은 다르다. 공정위는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를 우려,합작은행이라도 국내 시중은행처럼 내국인 지분율을 4%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펴고 있다.공정위는 은행감독원장이 승인을 받는 경우 예외를 인정한다는 재경원 방침에 『은행감독원장을 어떻게 믿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기업집단 연결 재무제표 도입과 관련한 두 부처의 신경전도 마찬가지다. 현재 두 부처는 새로운 회계제도인 기업집단 연결 재무제표를 도입해야 한다는 원칙론에는 이견이 없다.다만,도입시기가 쟁점이다. 재경원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시책을 펴는 마당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을 고쳐 바로 도입해야 할 급박성은 없지않느냐는 시각이다.괜히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공정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 제도를 바로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올 정기국회에 올릴 재경원의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두부처간 설전은 지난 9일 열린 경제차관 회의에서도 끝나지 않았다.결국 오는 12일 열릴 경제장관 회의에서 결판을 내리기로 해 어느 쪽이 판정승을 거둘지 주목된다.〈오승호 기자〉
  • 집유 피고인에 사회봉사명령/대법원

    ◎처벌효과 높이게… 최대 5백시간 부과 대법원은 5일 내년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한 처벌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회봉사명령을 함께 부과하기로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회봉사 명령제도가 소년범에서 일반 형사사건으로 확대 적용되는데 따른 것으로 피고인의 직업 및 신분에 따라 사회봉사명령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직장인이나 생업 종사자는 야간이나 주말에 직업과 관련된 봉사를,직업이 없는 사람은 평일에도 사회봉사를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사회봉사명령을 최대 5백시간,수강명령을 최대 2백시간까지 각각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노역은 해당지역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추진중이다.〈박은호 기자〉
  • 지자체 재정지원 차등화/물가장관회의/쌀값 등 물가안정 노력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안정 노력에 따라 각종 재정지원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올들어 두번째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 차등화방안과 세부평가기준을 연내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정실적 가산금(3백억원)도 지자체의 농산물 가격안정 노력에 따라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제적으로 수급여건이 불안한 옥수수 밀 콩 등 주요 곡물을 메콩강유역이나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재배,국내로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조사를 위해 내년 예산에 14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일부 농산물에 대한 최소시장접근물량(MMA)의 도입을 앞당겨 양파 3만8천t과 마늘 6천t을 조기 수입하고 오렌지도 내년도 수입분 2만4천t을 11월중 발주,내년 1월부터 공급하며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돼지고기도 5천t 추가수입할 계획이다.카메라 카세트 종이류 PC 등 국제가격에 비해 크게 비싼 품목이나 원자재가격 하락품목의 가격인하를 추진하고 가격인하 노력이 미흡한 일부 독과점 품목은 수입선다변화를 조기해제하며 병행수입제도 활성화방안을 10월말까지 마련,수입상품의 과다한 유통마진을 축소할 방침이다.
  • 공무원 봉급/내년 6%이내 인상

    ◎정부/직급별 차등화… 하위직 높게 책정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전체의 평균 봉급 인상률을 당초 계획인 7%보다 낮춰 6% 이내에서 책정키로 했다.정부는 그러나 이로 인한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급별 봉급 인상률을 차등화,하위직(6∼9급)에 대해서는 인상률을 3∼5급에 비해 높게 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4일 『정부는 당초 내년도 공무원 봉급을 평균 7% 이상 올릴 계획이었으나 2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키로 함에 따라 이를 수정,인상률을 당초 방침보다 낮추기로 했다』며 『아직 당정협의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수치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합한 평균 인상률을 6% 이하에서 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올해의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9%였다. 정부는 오는 9일까지 당정협의를 열어 공무원 봉급 인상률 및 방위비 증가율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규모를 책정한다.
  • 첨단업종/수도권 공장증설 완화/경제정책운영방향

    ◎DR 발행… 중기에 1조 지원/임금인상 한자리수 유도/2급이상 공무원 내년 봉급 동결 내년도에 2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봉급이 동결된다. 임금을 생산성 범위 내에서 지급,임금안정을 꾀하기 위해 복잡하게 돼 있는 임금체계가 단순화되고 금융기관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최소한 1조원 이상의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또 올 하반기 중에 반도체와 컴퓨터 등 10개 첨단업종에 대한 수도권 지역내 공장증설이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3일 한승수 재정경제원 장관겸 부총리 주재로 강운태 농림·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및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정책의 중점을 물가안정 및 기업의 활력 회복에 두고 이를 바탕으로 경상수지를 구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그러나 건전 재정기조 아래 경제안정을 기하기 위해 물가상승 압력 등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이 큰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은 쓰지 않기로 했다. 한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임금·금리 등 기업 요소비용 안정을 통한 기업활력의 회복을 위해 정부부문부터 절약 및 생산성 향상에 솔선수범키로 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2급 이상 공무원의 봉급을 동결,사회전반에 임금안정 노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공무원 등 공공부문의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대기업이 과도한 임금인상을 선도하지 않도록 적극 유도,전 산업체의 임금인상을 한 자리 수에서 안정시키기로 했다.이와 함께 임금의 생산성 유인을 높이기 위해 복잡하게 돼 있는 임금체계를 단순하게 개편,내년부터 사업장에 권고키로 했다.재경원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수당의 경우 생산성 및 직무성과 등을 반영하고 상여금도 차등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 첨단업종에 대한 공장증설 범위를 현재 25%에서 50%로 높이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공장신설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대불공단 등 장기간 미분양되는 국가공단의 분양가도 인하된다. 금융기관의 주식예탁증서는 중소기업·국민·동남·대동은행 등의 중소기업 전담은행이 7개 시중은행 및 10개 지방은행이 해외에서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중소기업 어음할인 등의 운전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올 경상수지 적자는 1백5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나고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7∼7.5%)보다 낮은 7%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주민 반발 최소화 역점/쓰레기소각장 건설 활성화 방안

    ◎기초단체별 단독 처리시설 설치 유도/간접영향권 범위 지역여건 맞게 설정/민간 참여 할수있게 투자비 등 융자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마련,29일 차관회의에서 확정한 「쓰레기소각장 건설 활성화 방안」은 매립에 비해 소각의 이점이 갈수록 커가고 있음에도 소각장 소각시설 확충실적은 계획보다 크게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각장 건설의욕을 부추길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소각장 건설에 대한 이웃주민들의 반발을 제도적으로 최대한 줄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소각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미흡=그동안 매립장 건설에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했으나 소각시설에는 30%를 융자하는데 그쳤다.97년부터 소각시설에도 건설비의 30∼50%씩,전국 27개소에 모두 4백76억원을 지원한다.반면 매립장 건설에 대한 국고보조는 축소해 간다. ▲기초자치단체의 소각시설 설치 기피=20년동안 사용가능한 김포매립지를 확보한 3개 시·도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소각시설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 좋은 예다.앞으로는 시·도주관의 광역처리시설 중심에서 시·군·구별 자체 책임 아래 단독처리시설 설치방식이 정착되도록 유도한다.또 소각시설 설치 추진노력에 따라 국고 또는 시·도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시·도가 운영하는 매립장 반입수수료를 차등화하여 소각시설 확충을 유도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관련법령의 부적합=법령은 시설설치 때 주민의견 수렴 및 지원을 반드시 하도록 원칙만 규정하고 절차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지역실정에 맞게 자치단체 조례 또는 규칙으로 정해 운용토록 한다.또 시설부지의 경계선으로부터 3백m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 「간접영향권」범위도 획일적으로 정하지 말고 입지와 규모,환경 등에 따라 설정토록 한다. ▲민자유치 여건 미흡=현행 쓰레기처리수수료는 94년 기준으로 처리비용의 13.6%에 불과해 경제성이 없다.앞으로는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쓰레기 소각시설 투자비에 대한 융자 등 투자유인책을 개발하는 한편 쓰레기 처리수수료의 단계적 현실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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