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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건교부·법무부 보고 청취

    ◎“고속철 단계별 진통… 사업비 절감”/서울∼대구 건설뒤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그린벨트 일부 해제·조정·제한 차등화 추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의 각 부처 업무청취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오는 15일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대로 인수위는 100대 우선 과제 선정에 나선다.이날 보고는 건설교통부와 법무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건설교통부는 경제1분과위 업무보고에서 경부고속철도 사업과 관련,▲사업중단 ▲사업연기 ▲민자유치로 전환 ▲고속화철도로 전환 등 4가지 대안의 장단점을 제시했다.재정부담과 사업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없지 않지만 ▲국가 신인도 추락 ▲경부축 물류비 가중 ▲이미 투자한 사업비 2조3천1백억원의 매몰 ▲투자 효율성 하락 등 문제점이 우려된다는 요지였다.건교부는 “현 골격을 유지하면서 단계별 개통으로 사업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보고했다.2006∼2007년 완공을 목표로 당초 지하로 건설하기로 했던 대전과 대구시내구간을 지상화해 일단 서울에서 대구까지만 건설하고 대구∼부산은 기존선을 전철화하자는 것이다.“대구∼부산도 2000년 이후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이에 인수위는 “IMF와 관련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의 시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교부는 그린벨트 문제와 관련,“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며 현 골격을 유지하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불합리하게 지정된 구역을 일부 해제·조정하는 방안,토지 특성·입지에 따라 행위제한을 차등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경제1분과위는 긴급과제로 ▲세법개정 ▲정리해고 등 금융구조개혁 ▲화의법·파산법·회사정리법 등 회사정리관련 법률 개정 ▲재벌 등 기업지배구조 선진화·투명성 등을 우선 선정했다. 경제2분과위는 현장실사를 통해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과 원자력연구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IMF시대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정무분과위에서 조직개선안과 검찰제도개혁안을 중점 보고했다.법무부는 이달중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로 검찰제도개혁위원회를 구성,상반기에 개혁안을 만들어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IMF사태 이후 내국인 출국이 지난해 12월기준 하루평균 8천7백59명으로 전년 12월 1만4천4백71명보다 4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비상경제대책위가 추경예산편성 검토안을 통보함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예산편성 삭감지침을 마련키로 했다.정책분과위 간사 이해찬 의원은 “순삭감 규모가 8조∼10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인수위는 이날 간사회의를 통해 부처별 업무보고 또는 방문인원을 최소화하고 공직기강 확립 점검활동을 강화토록 정부에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환기 행정공백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재계에 감원 한파 몰아친다/코오롱·동아건설 임원 20% 감축

    ◎해태도 조직·인력 30% 축소 계획 발표 재계에 감량경영 선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2일 임원 20% 감원과 여자농구단 해체 등 초비상 감량경영을 선언하고 코오롱상사 사장에 김홍기 코오롱유통 사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 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동아건설도 이사보 이상 임원진 70명으로부터 일괄사표를 받고 이달 중 20%선인 15명 가량을 감축키로 했으며 해태그룹 역시 조직 및 인력을 30% 축소하는 내용의 대폭적인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조직 인사 투자 일반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국제통화기금(IMF) 비상경영에 대비한 감량경영차원에서 신임 이사의 선임을 최소화하고 175명에 이르는 임원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지난 1월부터 시행해온 임원급여 10% 반납을 지속 추진하고 업적에 따른 사장연봉의 차등화를 확대하며 내년 상반기에 실적을 평가,연 2회 임원인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계사업 철수와 유사업무의 통합 등을 위해 대표이사 겸직체제를 갖추고 그룹 기조실의 5개팀을 3개팀으로 줄여 인원도30% 감축키로 했다.또 해외주재원에 대한 주재수당을 10% 줄이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등 각종 경비는 30%,제조경비는 5% 줄이기로 했다. 부동산,골프·콘도회원권 등 무수익자산을 처분하고 신규투자는 보수적인 기조로 전면 재조정하며 각사별로 수익한도에서 투자를 결정키로 했다.내년 총액임금을 동결하고 차량 2부제 시행,항공기좌석 하향조정 및 해외출장비 10% 감축도 시행키로 했다.특히 IMF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선으로 물러난계열사 전임 사장 등으로 기업금융,고객만족,경비절감,정보기술 등 네 분야에 걸쳐 ‘어드바이저 그룹’(그룹 자문단)을 운용키로 했다. 동아건설도 이날 임원진의 일괄사표를 제출받았으며 동아엔지니어링 공영토건 대한통운 등 동아그룹 건설 및 운수관련 3개계열사 역시 부장급 이상의 사표를 받았다.IMF지원을 계기로 건설경기가 불투명질 것에 대비한 것이어서 건설업계의 대대적인 긴축경영이 예고된다. 동아건설은 부장급 간부사원들에 대해서는 인원감축은 실시하지 않고 직무재배치나 명예퇴직을 유도키로 했다.또대수로공사를 수행중인 리비아본부 관리직 임직원 560명 등 해외 파견인력에 대해서도 10% 가량 인력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해태그룹도 식음료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소그룹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그룹의 몸체를 계열사 및 부서 통폐합을 통해 30% 축소키로 했다.전자 중공업 산업 등 계열사의 매각 및 통폐합을 추진하는 한편 1만7천명의 임직원 가운데 30%를 줄이기로 했다.
  • 팔당·대청호지역 건축허가 기준 차등화/수질보전대책 마련

    ◎용적률 거주민 100%·전입자 60%/준농림지 아파트 등 공공주택 신축 불허 지난 10월1일 이후 팔당 및 대청호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전입한 주민은 준농림지역에 건물을 지을 경우 건폐율 100분의 30 이하,용적률 60%이하의 규제를 받게 된다. 그러나 주민등록상 10월1일 이전부터 거주해온 주민은 국토이용관리법에 규정한대로 건폐율 100분의 50,용적률 100% 이하를 적용받는다. 환경부는 24일 상수원의 오염을 막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팔당·대청호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관리지침을 마련,팔당·대청호 인근 11개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동일인이나 직계 가족이 여러채의 건물을 연이어 지을 경우 이들 건물의 연면적 합계가 규제기준이하일 경우에만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했다.규제기준 미만의 건축물을 연이어 설치해 하나의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 준농림지역에서는 건축법에서 금지한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뿐 아니라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도 건축할 수 없도록 했다.
  • 음주·무면허 1회 50%까지 할증/교통위반자 보험료할증 문답풀이

    ◎신호위반·중앙선침범·속도위반도 포함/99년5월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 정부가 13일 발표한 교통법규 위반 정도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차등화 방안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다음은 새 제도의 문답풀이. □가장 달라지는 점은=현행 자동차보험 요율체계에서 사고원인 항목이 폐지되고 법규위반(또는 법규준수) 항목이 신설되는 것이다.현재는 가입자가 사고를 냈을때 사고의 경중에 따라 할증점수를 계산해,사고내용(사고의 크기)과 사고원인(교통법규 위반여부)에 따른 할증점수를 적용하고 있다.새 제도는 사고내용 할증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고원인별 할증요소를 폐지했다.대신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법규위반 할증을 적용하고,일정기간 법규를 잘 지켰을 경우에는 할인해준다. □할증이 적용되는 교통법규위반 범위는=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중대교통법규 위반으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속도위반,추월방법 및 금지위반,보행자 보호위반,승객 추락방지위반,보도침범,건널목 통과방법위반,음주·무면허·뺑소니운전 등 11가지이다.과거 3년동안의 위반 횟수 및 내용의 경중에 따라 할증율을 매긴다.1회 위반은 5%,2회는 10%,3회는 20%,4회는 30%,5회 이상 및 음주 무면허 뺑소니 각 1회 이상은 50%가 적용된다.두가지가 중복되면 가장 높은 할증율을 적용한다.예컨대 음주와 무면허운전이 중복돼도 적용요율은 100%가 아니라 50%이다. □교통법규위반 실적은 언제부터 계산되며,가입자의 보험요율 산출에 적용되는 시기는 언제인가=97년 12월 1일 이후에 발생하는 것부터 적용하며 보험요율산출에 실제 적용하는 것은 99년 5월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이다.과거 3년간의 실적을 평가토록 돼있지만 시행 1차년도와 2차년도에는 1년 및 2년분만 반영된다. □할증 대상은=중대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모든 운전자로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의 전 차종이 대상이다. □할인대상 범위와 요율은=과거 3년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운전자 가운데 중대법규는 물론 일반교통법규도 위반한 사실이 없고 무사고운전자여야 한다.할인율은 매년 할증대상자의 변동추이를 감안해 1년단위로 조정될 예정이다.1년이상 2년미만이면 2%,2년이상 3년미만이면 4%,3년이상인 경우 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중대법규는 어기지 않았지만 일반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기본요율만 부과된다.
  • 교통위반도 보험료 할증/새달부터/위반횟수·경중따라 최고 50%

    ◎법 잘지키는 운전자는 8%까지 할인 다음달 1일부터 교통사고를 내지 않더라도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를 어기면 최고 50%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더 내야한다.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보너스로 보험료가 최고 8% 줄어든다. 재정경제원은 13일 교통법규 위반 횟수 및 경중에 따라 할증률이 차등화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차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오는 99년 5월 이후의 보험계약 때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는 음주운전 등 11가지 중대 교통법규를 어기면 보험료가 5∼50% 할증된다.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음주·무면허·뺑소니 운전의 경우는 한번만 어겨도 50%의 할증률이 적용된다. 반면 교통법규를 잘 지킨 무사고 운전자는 2∼8% 보험료가 할인된다.할인을 받으려면 11가지의 중대 법규 뿐 아니라 주정차 위반,안전벨트 미착용 등 일반교통법규도 지켜야 한다.
  • 국내선 항공료 차등화/공정위 내년부터/평일·시간대별 할인

    내년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평일이나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항공요금 차등제가 도입된다.또 화물자동차를 10대 이하만 보유해도 화물차 운송사업을 할 수 있고 물류시설에 대한 비업무용 토지 판정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교통개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물류 및 운수분야 규제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규제 개혁안을 제시했다.공정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최종안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국내 정기 및 부정기 항공요금이 신고제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산출 기준을 의무화하고 있어 요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의무규정을 완화해 주중이나 시간대별 항공요금 할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화물차 운송사업을 하려면 특수화물 등 7개 업종에 따라 20∼50대의 화물차를 보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용달 개별 일반 등 3개 업종으로 단순화,10대 이하의 차량만으로도 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퇴직금 보장기금 추진/퇴직연금 세제지원 모색/노개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5일 임금과 퇴직금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임금채권보장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개위는 그러나 노동계가 요구하는 퇴직연금보험제와 퇴직금 중간정산제 의무화 방안은 기업에 지나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고 퇴직연금 보험료의 손비 인정,퇴직연금의 비과세등 세제지원을 통해 두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노개위는 임금채권보장기금을 도입할 경우 지급 범위를 퇴직금 최우선 변제에 맞추되 단계적으로 변제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퇴직금 최우선 변제기간과 관련,▲평균 근속연수(5.3년)를 감안해 6년으로 하는 방안 ▲퇴직 근로자와 장기 근속자에 대해서는 8.5년,97년 8월 헌법재판소 결정이후 입사자에게는 3년을 적용하는 방안 ▲상한을 10년으로 하되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안등 세가지 안을 놓고 노사 등 각계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 노개위는 제19차 전체회의가 열리는 오는 9일 이전까지 단일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세가지 안을 모두 전체 회의에상정할 계획이다.
  • EBS­TV 광고요금/프로그램 등급따라 차등화

    ◎새달부터 상업광고 전면 허용 9월1일부터 상업방송광고가 허용되는 EBS­TV에 기존 방송사와는 다른 새로운 요금체계가 적용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마련한 새 요금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요금을 시간대별 등급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별 등급에 따라 정한다는 것.즉 지금처럼 평일과 토·일요일로 구분해 시간대에 따라 SA급·A급·B급으로 나눠 요금을 정하지 않고 프로그램별로 1S부터 5S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해 요금을 차등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같은 하오 8시대 프로그램이라도 ‘특선다큐멘터리’(월·5S)와 ‘가족극장’(화·4S),‘직업의 세계’(목·3S) 등 등급이 다른 프로그램은 요금도 달리 받게 된다.이때 1S 등급은 30초당 60만원,2S는 1백20만원,3S는 1백50만원,4S는 1백80만원,5S는 2백40만원으로 정했다.또 각 등급 프로그램의 중간에 들어가는 토막광고 요금은 따로 마련한 산출표에 따라 정한다. 이와함께 30초(회당)·6개월(계약기간)을 기준 판매단위로 하되 시간에 따른 할인·할증요율을 적용해 30초에 요금이 100이라면 60초는 190,10초는 40 등으로 하고 3개월∼1년미만이 100이라면 3개월 미만은 105,1년 이상은 90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 은행이 부도를 부채질한다(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11)

    ◎부실 낌새채면 채권확보에 급급/신용·사업성 검토 뒷전… 겉모습만 평가/‘문어발 확장’ 제어못해 돈흐름 왜곡도 기아 한보 등 재벌을 비롯 기업의 부실화에는 은행의 잘못도 적지 않다.물론 1차 책임은 과다한 차입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해당 기업에 있다.그러나 선진화되지 못한 대출심사와 대출 이후엔 내몰라라하는 자세,채권확보에 혈안이 되는 부실화 이후의 뒤처리 과정 등을 보면 은행의 잘못된 경영행태가 기업을 쓰러뜨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장 문제는 은행의 세일즈맨 의식 결여가 꼽힌다.대부분의 은행이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안이한 자세로 영업하고 있다. 한솔종금의 김모 부장은 “은행이나 종금사 등 금융기관과 기업 모두가 기아사태를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은행도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은행들은 거래업체 개발에 신경을 써지 않고 예컨대 ‘삼성만 잡고 있으면 된다’는 구태에 젖어 있다”고 비판한다. 막대한 자금을 대출할 때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신용평가를 토대로 한 해당 기업의 리스크(위험도)나 사업의 타당성이 아니라는 것이다.그저 재벌이라는 겉모습만을 보고 “돈을 떼일 일은 없겠지”라고 안심하거나 해당 업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을 믿고 대출해주기 일쑤다. 다른 은행들이 대출해 주니까 덩달아 동참하거나 ‘꺾기’를 통해 대출하기도 한다.국가경제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추진을 적극 도와준다는 의식은 둘째다.기업부실을 사전예방하는 기능이 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우경제연구소 이한구소장은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기업을 ‘생물’로 보아 어떻게 해서든 살리려 하기보다 ‘건어물’처럼 여겨 채권확보에만 혈안이되는 뒤처리 과정의 은행 경영행태도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는 “기업이 자구계획에 의해 부동산을 매각해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채권회수용으로 챙길게 아니라 자금이 돌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김석동 외화자금과장은 “1차적으로는 무리한 사업확장이 업계의 경영진에 의해 사전 점검돼야 하지만 은행도 2차적으로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용평가나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통한 대출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허술한 관행이 기업의 부도를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아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종금사가 벌인 책임공방은 금융계의 단면을 잘 말해준다.은행들은 신탁계정을 통해 종금사로부터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한도를 줄이고 있다.어음을 발행한 업체가 부실화될 것을 우려한 것이지만 결국은 기업의 자금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종금사의 부실화를 낳는다.은행들은 그러면서도 일부 ‘초우량’기업의 CP 매입 한도가 이미 다 찼음에도 추가로 사들인다는 지적이다.일반 중견기업이 발행하는 어음은 매입을 꺼리거나 금리를 차등화해 대다수 업체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종금사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서울은행 김현기 이사는 “담보없이 기업에 돈을 빌려준 종금사가 악성 루머가 나돌때 어음의 할인기간을 연장(리벌빙)해 주지 않거나 연장기간을 초단기로 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으나 단기자금이기는 하지만 기업의 성장성이나 사업성을 따져 기업이 잘될 것이라고 판단해 자금을 지원해 줬으면 계속 명분을 살리는 등 금융기관의 공공성을 감안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산재보험 산·손보사 취급 검토/재경원

    ◎경쟁체제 도입… 보험료 차등화 필요 정부는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전담하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생·손보사가 취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돼있는 현행 제도를 고쳐 기업들이 일반 보험사에도 가입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적은 업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가 많은 업종 근로자의 보험금을 일방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민간경쟁 체제를 도입,보험료를 차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생·손보사에도 산재보험을 허용,산재율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높게 받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률은 산재율과 관계없이 모든 업종에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산재가 일어나지 않는 금융 등 사무직종 종사자들의 불만이 높다. 그러나 정부는 산재보험의 사회보험적 성격을 감안해 산재보험을 자동차보험과 같이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으로 나눠 책임보험 부문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되 그 이외의 종합보험 부문은 사업장의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또 산재율이 높은 업종의 경우 보험사가 불량물건으로 간주해 보험인수를 기피할 것에 대비,근로복지공단이 보험사로부터 비용을 갹출해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그러나 “보험사에 산재보험을 허용할 경우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영세 및 중소기업은 비싼 보험료 때문에 산재보험 가입을 기피할 것”이라며 “이 경우 근로자의 복지 처우는 후퇴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하고 있다.
  • 섬유류 관세 차등인상 요청/섬유산업연합회 회장단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단은 12일 강만수 재정경제원 차관을 방문,섬유류 수입관세를 차등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다.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현재 일률적으로 8%가 적용되고 있는 섬유류 기본관세율을 품목별로 차등화해 13­30% 범위로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다.
  • 노사의 대량 감원 합의(사설)

    기아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측과 대량감원에 합의한 사실은 우리산업사회 노동운동의 새로운 좌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이 회사는 전체임직원의 무려 18.6%에 이르는 1천447명을 줄이기로 했으며 대기업노조가 이같은 대규모 인력감축에 합의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로서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노사협상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아시아자동차의 이번 결정은 얼마전 있은 같은 그룹내의 기아자동차 임금협상 회사일임조치에 이은 것으로 우리는 일단 기아그룹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량감원은 이미 영국이나 미국의 예에서 잘 보았듯이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을수 있음을 조합원들이 깊이 깨달은데다 무한경쟁의 경제현실에서 살아남으려면 군살빼기와 신기술개발 등의 체질강화 노력이외의 다른 묘책이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또 국경없는 경제전쟁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노동시장이 국제화되고 수급 유연성이 보장됨에 따라 노동의 상품화현상이 두드러져서 획일적인 임금협상 대신 개별노동력의 질(생산성)에 따른 임금차등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때문에 집단이기주의식의 비합리적 투쟁방식은 빠른 속도로 설 땅을 잃게 될 것이므로 노사 모두가 생산성극대화를 지향하는 공존공영의식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이와함께 우리는 대량감원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적은 자본,적은 인원에 의한 창업기회를 확대,새로운 고용창출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이 뒤따르도록 당국에 당부한다. 주거래은행등 금융기관 등은 대량감원등의 자구노력을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해 적시의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한 업체로 회생하는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다.
  • 기성극단 법정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11일 무대에

    ◎‘아내의 성권’요구 유죄인가 무죄인가/직장경쟁에 시달려 ‘고개숙인 남편’ 고발/‘여성들의 욕구불만’ 재판형식으로 공개 이색적인 법정극이 한여름 연극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참이다.극단 이다가 11일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무대에 올리는 연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무대를 법정으로 꾸미고 재판과정을 줄거리로 엮어가는 작품으로 그동안 대학생들이 모의재판이란 이름으로 무대를 법정화한 경우는 있었지만 기성극단이 하나의 공판으로 극을 꾸미기는 처음이다.무대가 법정인 만큼 방청인(관객)들은 당연히 정리의 안내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 극단측이 ‘이혼해야 재혼하지’에 이어 토종암탉시리즈 2편으로 마련한 이 작품은 코믹 터치이긴 하나 여성의 성에 대한 갈증을 정면으로 제기한다.품위있는 여성,정숙한 아내는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치부돼온 이불속 이야기가 재판의 형식을 빌어 아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다.일부일처제 사회에서 아내는 성적 욕구의 해소를 오로지 남편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남편은 직장내 경쟁에 시달려 성능력을 상실한다.결국 생과부가 된 아내.이에 대한 책임이 남편 회사에 있다며 회사 회장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벌어지는 재판이야기다. 극을 쓴 엄인희씨가 연출도 맡았는데 등장인물인 원고와 판사·변호사의 인물됨을 재미있게 설정,극의 흥미를 배가한다. 자존심 강한 원고 유경자.남편의 성을 되살리기 위해 슬라이드,스트립쇼,음란편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허사다.결국 사회를 향해 외쳐본다.사회는 대답한다.문제의 여인은 변태라고. 피고측 대리인 명변호사.특권의식이 강하고 여자를 밝히는 이중인격자.요즘 사귀는 여자는 대학원생인 미스 오.원래 사건이 시시해서 안 맡으려다 주변 분위기에 마음이 달라져 뒤늦게 나섰다. 판사.처음엔 유경자를 사나이세계에 겁없이 도전한 미친 여자로 취급하다 점점 그녀의 논리에 빠져든다.인간중심의 판결을 믿는 순수파. 무대는 소송의 제3차 공판.원고에 대한 피고측 변호사의 신문차례다.호색녀로 몰아가려는 변호사.원고 유경자는 남편에게 보여줬던 슬라이드와 춤 등 증거를 제시하며 항변한다.이어 4∼7차까지의 공판이 연속적인 마임으로 지나가고 판결이 내려진다.원고 승소. 암탉(아내)의 외침이지만 고달픈 남편들에 대한 두둔이어서 남녀 모두에게 후련함을 안겨준다. 만화가 박재동씨의 부인 김선화,영화 ‘코르셋’의 이혜은과 임상희가 돌아가며 유경자역을 맡고 변호사와 판사역도 명계남 박진영 김동곤 셋이 무작위로 짝을 맞춰 소화한다. 극단측은 특히 이번 연극에서 10회 무료시연회와 함께 요일별·시간대별 요금 차등화라는 새로운 시도도 곁들인다.8월 말까지.762­0010.
  •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허물었다/금융개혁 세부추진안 무얼 담았나

    ◎금리·수수료 자율화로 경쟁 촉진/금융개방에 대응… 체질강화 유도/증권사 회사채 발행­CP 취급 즉시 추진/은행 여신위 의무화­신용정보 집중 강화 정부의 금융개혁 세부추진 방안은 우리 금융산업의 「빅뱅」(대폭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특히 은행은 여수신,증권사는 위탁매매,보험사는 보장성 상품 등 전문영역만 지니고 나머지 업무는 공유토록 해 금융기관간 「칸막이」를 허물도록 했다. 또 금리와 각종 수수료 자율화를 통해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운영을 자율화해 금융시장 전면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강화를 유도하려는 포석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은행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금융의 규율적 측면을 다루는 「상부구조」라면 이번 개혁안은 돈이 오가는 금융시장의 「룰」을 결정하는 「하부구조」라 할 수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사항◁ ▲은행의 금융채 발행 ▲동일계열 여신한도제 도입(은행의 자기자본 50%까지 신규대출 허용)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 인하 ▲금리 및 수수료 자율화(만기 3개월 미만의 저축성예금 금리,증권회사의 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수수료,각종 요구불 예금의 금리 자유화는 98년 이후) ▷즉시 추진사항◁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회사채 발행(7월부터 만기 1년 이상 회사채 대상) ▲증권사 CP 취급(7월부터 신용이 A2등급 이상인 상장법인 대상으로 최저 5억원짜리 CP로 30일 이상 270일 이하) ▲증권사 회사채 지급보증한도 축소 및 폐지(7월 중 자기자본의 100%로 낮추고 내년 4월까지 완전히 폐지) ▲종합금융회사 유가증권 매매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 취급(자기매매는 자본금 3백억원 이상,주간사 업무는 자본금 1천억원 이상인 경우만 허용) ▲상해·질병·개호보험의 생·손보사 겸영 허용 ◇금융기관 경영 자율화 ▲보험사 신고상품 수리거부 사유 축소(보험 계약자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과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을 빼고는 모두 삭제) ▲외국환은행 현지법인 지점설치 자유화 ▲보험사 점포 통·폐합 권고 폐지 ▲증권회사 자체감사 규제 완화 ◇금리 및 수수료자율화 ▲증권회사 유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선 폐지(주식 0.6%,채권 0.3%인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을 9월부터 폐지) ▲증권예탁원 수수료체계 98년 조정 ◇해외금융 규제완화 ▲해외금융 용도제한 완화(시설재 도입용의 경우 용도규제를 하반기에 완화하고 현금차관 성격은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 ▲대기업 외화증권 발행한도 확대(소요자금의 80%로 제한하고 있는 발행한도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확대) ▲대기업의 중소기업 발전채권 구입의무(외화증권 발생시 20% 의무구입 비율을 점차 축소하고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폐지) ◇벤처금융 활성화 ▲올 하반기부터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업체에 대한 융자업무 및 팩토링업무 허용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지급보증 허용 ▲투신사의 투자조합 출자 하반기 허용 ▲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규제 7월 폐지(신주인수 방식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허용하되 투자하지 않은 자산은 요구불예금에 예치) ▲주식분산 비율이 높은 등록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외화대출 융자대상 및 융자 비율을 하반기부터 9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료를 보증대상의 신용도와 보증금액 등에 따라 차등화 및 부분보증제 도입 ◇금융관행 개선 ▲은행 여신위원회 하반기부터 의무화 ▲은행 신용정보 집중기준 강화(은행연합회로 집중되는 여신 기준금액을 개인은 3천만원 이상에서 2천만원 이상,기업은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 ◇기타 ▲기업연금제도 도입(기업이 노사협의에 따라 보험사의 기업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기존 퇴직금제를 유지할 수도 있음) ▲부실여신 공시 강화 ▲임원자격 제한 강화(은행감독원 등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은행장이나 감사 상임이사의 임원자격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중·장기 추진사항◁ ▲은행과 투신사에 대한 종업원 퇴직적립신탁 허용(현재 기업이 사내에 적립한 퇴직금의 절반을 보험사 종업원퇴직보험에 예치하면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던 것을 99년부터 은행과 투신사에도 허용) ▲종금과 투신사의 증권사 전환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은행업 허용 ▲증권사 및 투신사의 해외 점포설치 자유화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장기 해외차입 규제 완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리(은행의 유가증권 평가충당금 설정 비율을 97년 30%,98년 50%,99년 70%,2000년 100%로 확대) ▲유가증권의 무권화 추진 ▷세제관련 사항◁ ◇법령개정 사항 ▲벤처금융회사의 대손상각 손비인정 절차 간소화(신기술금융회사 및 창업투자회사가 재정경제원 장관이나 통상산업부 장관 등으로부터 승인만 받으면 대손상각을 즉시 손비로 처리) ▲기업주가 부담하는 기업연금 보험료를 전액 손금으로 산입 ◇중·장기 추진 사항 ▲개인투자 조합으로 구성된 엔젤펀드에 각종 세제혜택 부여 ▲장외등록 벤처기업 중소기업 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비과세
  • “남은 음식 별미로 제공”/충남도·음식업지회“음식문화 정착”결의

    ◎학교급식 식단 학년·체구별 다양화 제안 충남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20일 충남 아산시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97 좋은식단 추진 중간평가회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철희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이길영 아산시장 손청차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김준배 한국음식업 충남지회장을 비롯,1천여명의 음식업 회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만들자』며 소형 찬그릇 사용,적정량의 음식물 제공,적절한 반찬가지수 제공,남은 음식물 싸주기 생활화,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등 모두 8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김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좋은 식단은 위생적이고 알뜰하며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단』이라며 『좋은 식단을 적극 실천하면 음식잔반 발생량을 30%정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음식점업주들이 앞장서 적정한 양만 주문받아 알맞게 음식을 제공하고,반찬 종류도 몇가지로 세분해 손님이 원하는 것만 내주고남은 음식물은 볶거나 말려서 색다른 요리로 재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한편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춰 식단을 짜고 식기도 학년별·체구에 따라 2∼3개로 차등화하면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법인세 손비한도 업종별 차등화/재경원

    ◎벤처기업·재무구조 개선땐 예외로/배당금 세액공제 100%로 조정 추진 정부는 기업의 차입경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빚이 많은 기업에 세금을 무겁게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되 업종 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6배에 해당되는 등 빚이 많더라도 매년 일정 수준 이상 재무구조가 개선될 때에는 한시적으로 손비산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31일 『차입금 비중을 업종별 구분없이 적용하게 되면 조세의 형평성을 꾀할 수는 있지만 업종별로 차입금 비중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제조업과 도·산매업 및 건설업 등으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제도 도입으로 인한 조세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둬 99년부터 시행키로 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 정도가 뛰어난 기업일 경우 자구노력 정도에 따라 이 제도의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벤처기업 등은 이 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배당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현행 50%에서 100%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재계 “급격 추진 반대” 재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경제 관련 담화에 따른 법인세 손비한도 축소 방침과 관련,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급격히 추진될 경우 무리가 따를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발표한 「대통령담화 후속대책에 관한 논평」을 통해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으로 대기업이 잇따라 부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경제관행 등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 기업경영 여건과 재무구조 문제를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해결하려 할 경우 기업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의무화는 기업회계의 일반적 논리나 국제회계의 조류에 맞지 않고 외부 회계감사인을 증권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것도 경쟁적인 회계시장을 통해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상의는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관련,『새로운 제도의 도입보다는 금융기관의 기업신용심사 강화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자” 주말 열기/서울신문사 캠페인 동참

    ◎영·호남­충청 5개 시·군 다양한 행사/낭비 없애고 환경보호 일석이조/다양한 아이디어 모아 가두배포 【전국 종합】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지방자치단체의 뜨거운 동참속에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인 10일 하루동안 전남 여수시를 비롯,경북 안동 및 영주시,충남 천안시·충북 청원군 등 전국 5개시·군은 서울신문사가 경제난 극복과 환경보호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한 갖가지 이색행사를 벌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회 남해안 생선요리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여수시는 이날 이번 축제에 참가한 28개 음식점 업주 및 종사자와 1천여명에 이르는 시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음식점들은 식판을 사용하고,소형 반찬통을 내놓아 가짓수를 줄이자고 제안했다.특히 각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식단을 미리짜 음식재료를 보다 적게 구입하고,김치를 담그고 남은 배추 겉저리는 시래기국을 끓이는 등 생활 아이디어를 내 음식물쓰레기가 가급적 나오지 않도록 하자고 제의했다.캠페인에는 여천·순천·광양시의 음식업소 대표자들도 동참,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안동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살리기 국민운동추진대회에서 앞으로 음식을 알맞게 주문·조리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회의가 끝난뒤 시청에서 안동역까지 가두캠페인에 나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모든 시민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시는 서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20%인 19t에 이른다며 이날부터 6월말까지 민·관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음식물쓰레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청원군은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내용의 16절지 크기의 홍보물 1만장을 제작해 음식점과 학교·아파트단지 등에 배포했다.시는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만 음식을 만들어 소형 찬그릇에 담아 낼것을 권했다.특히 학교에서는 매주 한차례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1가지로 정해져 있는 식판을 크기별로 2∼3개로 차등화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시는 시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홍보를 위해 책받침 3만개를 제작,43개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책받침 앞면에는 시의 표상인 나무(능수버들)·동물 등을 그려넣고 뒷면에는 과다한 손님상 차리기·2중3중으로 하는 상품포장 등 쓰레기 발생의 문제점을 삽화와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 시내버스 개혁종합대책 주요내용

    ◎권역별 공영차고지·공동배차제 실시/서비스등급 평가 업체지원 차등화/버스 우선신호·전용 좌회전제 도입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 종합대책」은 공영버스 도입에서 보듯 어떤 형식으로든 버스운영에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공영차고지 및 공동 배차제 도입,버스우선신호 및 전용좌회전 운영 등 버스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시책이 버스업계의 협조 및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이는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서울시 대책을 요약한다. ▷서비스 수준별 상벌제 도입◁ 버스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한다.목표치를 달성한 업체 가운데 상위 5%의 우수업체에게는 그에 상응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이를 위해 버스 운행상황 전반을 관제센터에서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갖춘다.BIS는 현재 종로구간에 설치돼 있다. ▷버스노선 개편◁ 간선과 지선 기능으로 구분하고 권역별·계통별로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특히 지하철∼버스,버스∼버스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노선번호와 색상도 권역별,운행 계통별로 구분한다.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멀리서도 색깔만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행구간이 50㎞ 이상인 장거리 노선은 50㎞ 이내로 단축한다.간선 노선 가운데 심하게 굽은 노선은 직선화한다.지하철과 운행구간이 흡사한 노선도 조정한다.이를 위해 승객수 조사를 이달중에 실시한다.이어 9월중 1단계,2기 지하철이 완공되고 공동 배차제가 시행되는 99년 초에 2단계로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버스 우선처리 시책◁ 버스운행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전용 좌회전과 버스우선 신호제를 도입한다.우선 신호제는 왕복 8차선 이상의 교차로에서 1개 차선을 버스 대기차선으로 지정,다른 차량에 우선해 신호를 준다.브라질이 채택하고 있다.경찰청과 신호체계 조정 등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교차로 구조·통행량 조사 등도 필요하다.
  • 대책 어디서 찾을까(숨막히는 자금시장:4)

    ◎업계 “직접금융 기회 더 넓혀야”/정부 대기업 해외도입·중기 국내조달 확대 유도/차입의존 관행 탈피 자금수요 원천축소 급선무 지표상으로 시중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다.그런데도 막상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끌어쓰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한다.한보·삼미부도사태 이후 금융기관들이 대기업,중소기업 가릴 것없이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경직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많다. 강경식 부총리가 최근 제1.2금융권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금융기관들의 경직적인 자금운용으로 흑자도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도 이같은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중소기업에 비해 대외 신인도가 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은 해외자금을,중소기업은 국내자금을 많이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아래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저리의 자금을 빌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외화자금의 유입으로 환율안정 등 외환수급의 안정을 기함으로써 국제수지 개선효과도 함께 얻자는 복안이다.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많이 빌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공급 여력은 높아지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나온 대표적 조치가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 시기를 당초 98년 말에서 올 상반기로 대폭 앞당긴 것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이미 허용돼 있는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의 경우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외국인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대기업은 외국손님이 꽤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97년 중 20억달러로 예정돼 있는 해외주식 비(비)연계 증권의 발행요건을 완화,신용평가 등급(BBB)자체를 아예 폐지키로 한 점이나 해운사들이 선박건조를 위한 국제금융리스 규모를 올해에 32억달러로 늘리고 이를 조기에 도입토록 한는 방안도 같은 맥락에 있다. 재경원은 또 국산기계구입용 상업차관의 연간 도입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대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당초 계획에는 97년 상·하반기에 10억달러씩 20억달러를 도입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하반기의 경우 신청 규모가 10억달러를 넘더라도 허용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자금 차입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재 차입용도(수출 또는 수입)와 차입지역 등에 따라 90∼180일로 차등화돼 있는 중소기업의 외상수입기간을 180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문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국내에서의 자금조달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것이다. 기업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당국이 회사채 발행물량 등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간여함으로써 부득이 기업어음(CP) 등 금리가 높은 단기자금쪽을 택할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차입에 의존하는 기업의 관행을 고쳐 자금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것이 선결과제다.자연스럽게 금리인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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