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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변단체 보조금 형평성 잃었다

    지역별 인구규모등 고려없이 획일 지원 “큰 도시일수록 불리” 탄력운용 요구 높아 새마을단체 등 각종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획일적인 보조금 지원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별 인구 규모 등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형평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한국예총의 경우 인구 51만 3424명(2002년 말 기준)인 경북 포항시 지부와 9860명인 울릉군 지부가 같은 액수인 연간 21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2.3%인 1만 5830명에 이르는 경북 의성군과 17.5%인 6303명에 불과한 고령군의 노인회가 같은 보조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단체별 회원 및 주민 수요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화되지 않아 도시 규모가 큰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관변단체 보조금 지원이 효율성이나 탄력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행정자치부가 지역에 조직을 둔 새마을단체 등 13개 관변 단체에 연간 240만∼3600만원(국비 등)씩 정액 보조하도록 예산편성지침을 기초자치단체에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별 연간 지원액은 관행적으로 새마을 단체가 3600만원으로 가장 많다.한국예총 2100만원,지방문화원에 200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바르게살기운동지부 1600만원,한국자유총연맹 1200만원,대한노인회와 상이군경회 등 4개 보훈단체에는 1000만원씩이 지원되고 있다.이들 단체는 개별 법령에 따라 공공건물 무상 사용 혜택도 받고 있다.다만 시·군 체육회에 대해서는 인구 규모를 감안해 보조금 지원이 차등화돼 있다.인구 30만명 이상 연간 1210만원,15만∼30만명 미만 800만원,15만명 미만 480만원,군 단위는 24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준과 원칙이 없는 관변 단체 지원에 대한 행자부의 예산지침은 형평성을 간과한 것”이라며 “인구 규모에 따라 세분화하고 차등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재정과 임상규 지방예산팀장은 “관변 단체에 대한 지원은 개별 법령에 따라 상한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보조금 지원 전반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LGT “단말기 보조금 차등화를”

    LG텔레콤은 지배적사업자의 이동통신시장 독점화를 해소하기 위해 선·후발사업자간에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1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통화품질 개선 노력과 저가요금제 출시를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는데도 불구,시장점유율 변화가 없는 것은 요금만을 차등 규제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지배적 사업자에게는 단말기 보조금을 현행대로 금지하거나 소액 보조금만 허용하고 후발사업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액의 보조금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뉴스 인사이드] 예산 성과급 5년째 세금공무원 독식,일반직에겐 ‘그림의 떡’

    “예산성과급,이럴 바에야 차라리 없애는 게 나을 겁니다.”(정부 과천청사 한 공무원) 예산성과급을 주기 시작한 지 5년째를 맞았지만 세금공무원이 잇따라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일반공무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기획예산처도 성과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제도를 고치겠다는 입장이다. ●세금공무원이 성과급 싹쓸이 예산지출을 줄이거나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를 한 공무원에게 주는 예산성과급은 한사람당 최고 2000만원이다.올해는 국세청 2명,관세청 1명 등 모두 5명이 하위직 공무원의 연봉에 해당되는 2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예산성과급은 업무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성과상여금과는 다르다. 예산성과급 제도의 도입 이듬해인 지난 2000년 지급된 110억원의 성과급 가운데 국세청 85억 7000만원,관세청 3억 4000만원 등 모두 89억 1000만원(81%)이 세금공무원들에게 돌아갔다.2001년 성과급 74억원 가운데 세금공무원 몫은 67억 4000만원(국세청 60억 2000만원,관세청 7억 2000만원)으로 91%를 넘었다. 또 2002년 성과급 22억원 가운데 82.7%인 18억 2000만원(국세청 15억원,관세청 3억 2000만원)이 세금공무원 몫으로 돌아갔다.올해는 20억원 가운데 16억원(80%)이 세금공무원 차지다. ●원인은 수입증대와 예산절약의 불균형 이런 현상은 성과급을 주로 국고수입을 늘린 공무원에게 주기 때문에 빚어진다.올해 성과급 20억원 가운데 수입증대 공무원에게 17억 2000만원,예산절약 공무원에게 2억 8000만원이 지급됐다. 행정자치부의 경우 인터넷 관보를 만들어 연간 17억원의 예산을 절약했지만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하지만 국세청은 정부기관이 주는 각종 수당에 근로소득세를 부과해 60억원의 국고수입을 늘린 점을 인정받아 성과급을 받았다.이에 대해 일반부처 공무원들은 “성과급을 주는 기준이 애매하다.”고 불균형을 지적했다. ●예산처,보완작업 나선다 예산처는 국고수입증대에 주는 성과급을 줄이고 예산절약 성과급을 늘리는 식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예산처 관계자는 “국고수입 증대 성과급과 예산절약 성과급의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열린세상] 임기제 공직자의 ‘줄辭表’

    공직에 관한 인사 하마평(下馬評)이 이처럼 어지럽게 춤추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예상과 추측이 적중하든 빗나가든 인사보도를 즐기는 독자나 시청자가 유독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이같은 인사정보중독증을 한층더 부채질한 계기가 최근 있었다.장관직 국민인터넷추천제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대통령직인수위의 모형이 된 유일한 사례라 할 미국의 대통령직교체위의 원래 주된 임무는 다른 무엇보다도 각료 및 참모진의 인선작업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인수위는 내각과 국정원장 등 장관급 요직인선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지난달 21일 그 활동을 마감하였던 것이다. 밖에서는 전쟁이 터지든 북한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지든 주식이 곤두박질을 치든 오늘도 내일도 인사타령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전대미문의 대통령·하급검사의 대좌(對坐) 역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인사문제 바로 그것이었을 뿐더러,생업에 바빠야 할 국민들까지 끌어들인 격이 되었음은 물론이다.생방송으로 중계된 대통령의 대(對) 국민 설득 이벤트가 비록 성공하였더라도,불과 몇 시간 뒤 또 하나의 장관급 ‘임기직’ 보장이 깨어졌다면 적어도 헌정운용의 차원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진 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이를 보면서 ‘임기직’ 공직에 대한 우리의 왜곡된 인식을 이제는 가다듬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임기를 보장하지 않는 임명권자에 그 탓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성실히 그러나 엄정하게 임기를 마치려고 하지 않는 당해 공직자의 미흡한 의지가 경우에 따라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2년 임기의 거의 대부분을 남겨둔 채 검찰총장이 사임한 바로 같은 날,또 다른 한편에서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표적 정부산하단체장인 한국방송공사사장이 70일 임기를 남겨둔 채 사임하였던 것이다.여기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대통령제 운영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분명 흠잡을 것 없는 명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다른 한편 ‘차등(差等)임기제’는 대통령교체에 따른 독식과 판갈이를 막기 위한 헌법제도라는 그 숨겨진 뜻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헌법상의 임기직이든 법률상의 임기직이든 그 기본 취지는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대통령 임기는 5년,대법원장과 대법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관위원은 임기 6년,국회의원과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은 임기 4년으로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바,우연한 햇수의 선택이 아니며 그것이 바로 임기의 차등화임은 물론이다.주요 헌법기관의 임기를 이처럼 의도적으로 엇갈리게 함에 따라 정부 교체가 초래할 전횡을 차단하고 상호견제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법률에 따른 장관급 ‘임기직’만도 현재 10개에 이르고 있고 대통령소속의 위원회 장들의 경우도 똑같은 취지에서 제도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특히 이들 기관들은 그 성격상 기관독립성이 생명이라 하여 크게 틀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는 분명 대통령제 정부교체의 어김없는 요청이며 현상인 것이다.이념과 입장,정강과 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자리메움을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다만 정부교체에 따라 새 대통령이 행사할 차관급 이상 고위정무직 200여개 가운데 임기직은 오히려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다시 말해서 ‘임기’를 굳이 붙인 까닭은 주어진 직위의 성격상 필수적이므로 그처럼 제도화되었다고 보아야 마땅하다.요컨대 과거 정부의 관행이 어떠했든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임기제가 통째로 무시된다면 엇갈린 임기 주기가 보완해주기 마련인 견제기능도 기대할 수 없게 됨은 물론이다.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기제공직도 아니며,5년을 보장한다는 교육부총리도,2년 이상을 보장한다는 여타 장관직의 수명도 아니다.진정 바꾸어야 할 것은 인사에 관한 인식의 전환이다. 권 영 설
  • 이사철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받기“장기저리 정책자금 주택담보대출 활용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주택구입 자금이나 전세금 마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새학기를 맞아 집값과 전셋값이 다시 꿈틀 거려서 더욱 그렇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정부에서 가계대출 억제책의 일환으로 가계대출의 고삐를 죄었지만 최근들어 대출받을 수 있는 여건은 비교적 좋아졌다.가계대출 ‘경착륙’이 우려되면서 각 은행들은 탄력적으로 가계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저금리기조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긴 하나 변동금리 상품을 택하면 대출이자가 더 낮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자격만 된다면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정부의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그렇지 않다면 각 은행에서 내놓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정책자금을 이용하기 정부가 국민·우리은행을 통해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으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대출’이 있다.두 상품 모두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주택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태어나서 처음 내집(수도권은 신규분양,지방은 기존 주택포함)을 마련하려는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라면 융자받을 수 있다.집값의 70% 이내에서 7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연리 6%의 고정금리다.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등 두가지가 있다. 당초 지난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실 수요자들의 대출신청이 많아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신규 분양계획이 없는 지역에서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서민·근로자 주택구입자금’을 이용하는 게 좋다.대출이자율은 지난해 12월9일 이후 연 7.0∼7.5%에서 6.5%로 낮아졌다.6개월 이상 무주택자여야 하고 연간소득이 3000만원 미만인 서민과 근로자에 한정한다.가구당 최고 6000만원까지 빌려준다.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잔금지급일후 3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5년 거치,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각양각색 우리·국민은행은 개인신용도 및 아파트의 특수성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비율(LTV)이 50∼55%였으나 금융감독원이 권고하는 상한선인 60%까지 올렸다.그만큼 더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다른 은행들은 이미 금감원의 권고 기준을 꽉 채워 대출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의 ‘포 유 스타론 서비스’는 3년 이상 대출받는 고객이 금리할인 수수료를 내겠다고 선택할 경우,수수료 만큼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상품이다.대출받은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금리할인수수료로 낸 액수보다 이자비용을 더 많이 아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대출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7일 이내에 취소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대출이자를 깎을 수 있는 상품을 시판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자보상제도에 따른 조치다.우량고객에 최고 3%포인트의 대출이자를 돌려주는 ‘하나모기지론’이 그것이다. 제일은행 상품인 ‘퍼스트 홈 론’의 CD연동금리는 대출금액별로 가산금리를 차등화한 게 특징이다.2억원 이상이면 가산금리가 1.4%포인트로,최근처럼 CD금리가 연 4.5%대로 떨어졌을 경우 연 6% 이하의 금리도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의 ‘그린홈대출’은 자금사정에 따라 1개월마다 균등분할 상환할 수도 있다.2개월,3개월,4개월,6개월,12개월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거치기간은 5년 이내다. 우리은행의 ‘뉴스피드대출’은 고객이 직접 금리방식을 결정한다.대출금리는 CD연동금리,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고정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상환주기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을 마련하려는 사람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된다.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고 6000만원까지 3∼5년 동안 빌려준다.전세기간을 연장하면 대출기간도 늘릴 수 있다.대개 담보로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요구한다. ●고려해야할 점 의료보험증·재직증명서 등의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하는 사람은 신용이 높은 사람으로 보고 금리혜택을 주고 있다.외환은행은 0.1%포인트,제일은행은 0.5%포인트,조흥은행은 0.2%포인트,기업은행은 최대 2%포인트 등 영업점장이 자율적으로 금리혜택을 준다.대출금리를 고정시킬 것인지,아니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동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금리 하락기에는 시장금리 연동형이,상승기에는 고정금리 대출이 각각 유리하다. 상환방법도 고려해야할 요소다.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분할 상환방식이 유리하다.평소에는 이자만 갚고 만기때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만기상환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고교진학 내신성적 반영비율 /2˙3학년 교과성적 80%

    요즘 중1부터 대학입시 준비가 시작된다고 한다.그래서 선행학습은 필수이고,특히 외국어고교 등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중1부터 성적관리는 필수라는 말이 들린다. 중학교 교육과정이 초등학교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교육과정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해당돼 국민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쌓는 기초·기본교육을 받으면서 재량활동을 통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이 운영돼 수학과 영어는 학기마다 평가를 통해 차상급 단계로 진급여부를 결정한다.성취수준에 미달되는 학생은 다음 학기에 다시 배우거나 특별보충과정을 거쳐 진급할 수 있다.국어,사회,과학은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공통 기본내용(80%정도)과 심화과정 및 보충과정(20% 정도)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재량활동과 다양한 특별활동이 운영된다.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학기별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한다.대부분 학교에서는 학기당 2회 정도의 정기고사를 실시하고 수학,영어와 같이 단계형 수준별 교과의 경우에는 진급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을 치른다.이때 40~60%에 해당하는 성취수준 미달 대상자는 재이수 또는 특별보충과정을 거쳐 진급한다. 학습과정을 중시한다.수시평가와 정기평가로 나뉘고 수시평가는 평소 학습활동과정 중 수행평가의 형태로 30% 이상이 배점된다.따라서 평소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고교 진학을 위한 내신성적은 2,3학년의 교과성적(80%)과 1,2,3학년의 생활 성적(20%)을 합산한다.교과성적의 경우 과학고,실업계고,일반계고는 3학년 전 성적이 포함되지만,특목고 및 예고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적만 반영된다.또 생활성적은 출석성적(4%),행동발달성적(4%),특별활동(4%),봉사활동(8%)이 반영된다. 평가는 학습능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평가가 이뤄지는데 학생들은 평가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평가는 교육 과정의 한 영역으로 자신의 학습 능력을 점검할 뿐 아니라 부족한부분을 보충하고 새로운 학습 방법을 모색하거나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가산점 제도 고입 내신 성적 산출시 각각 행동발달상황(①모범학생으로 교내·외 표창 수상자 ②교내에서 수여하는 행동덕목 실천 우수학생)과 특별활동상황(①자치·적응활동 우수자-학생회 간부,학급 임원 ②계발활동 우수-특별활동 영역 수상,클럽활동반 반장 ③기타 행사활동 유공자 등)에 1년에 1점씩 3년 동안 총 3점까지 가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수행평가란? 학습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평가하는 것으로 문제에 대한 답을 직접 작성하거나,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측정한다.기억력과 같은 단순 사고능력보다 창의력,비판력,문제 해결력 등의 고등 사고능력을 측정하며 단편적,일회적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변화와 발달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기대할 수 있는 평가방법으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수행평가 계획과 결과는 반드시 학생에게 공개하고 이의가 있을 때는 재심사 과정을 거치게 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연간 1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10시간은 학교행사 계획에 의해 실시되고 나머지는 개인별로 봉사활동 기관을 통해 이수해야 한다.고교내신을 위한 성적 산출시 점수로 차등화 된다. ●학교생활은 어떻게 할까? 자율적인 생활 태도를 지니도록 노력해야 한다.중학생 시기에는 정신적,신체적으로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사회성이나 자아정체성이 발달하지만 그만큼 심리적 갈등이나 방황도 커지는 시기다.교과 담당교사와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급 담임교사의 역할이 분리돼 학생들은 초등학교와 달리 자율적인 생활태도를 익혀야 한다.규범을 지키고 인격적,정신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중요하다. ●학부모도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라. 제7차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실천하는 교육과정이다.따라서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기초,기본 교육의 내실화 및 다양한 교육기회의 제공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교교육의 내실화는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내 아이 하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적 교육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을 함께 책임져야 할 교육주체로서 교내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학교운영위원회’ 또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거나,다양한 교육 활동에 자원 봉사자로 나서 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학급 운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학교에서 이뤄지는 각종 교육활동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허남주기자
  • 경로연금 5만명 더 받는다

    도시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 가운데 경로연금 수혜자가 5만여명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경로연금 수급자 선정을 위한 재산기준을 거주지역에 따라 차등 조정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노인이 속한 가구의 재산이 일괄적으로 5040만원 이하일 경우 경로연금이 지급돼 왔지만 앞으로 ▲농어촌은 5075만원 ▲중소도시는 5250만원 ▲광역시 이상 대도시는 5775만원 이하로 차등화해 경로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현재 62만여명인 경로연금 수혜자가 5만여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로연금 수급권자가 신고사항이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이제까지는 일괄적으로 과태료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원인 등을 감안,위반행위별로 다르게 처리해 민원 발생 소지를 줄이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 따른 재산수준 차이가 반영되지 않아 도시지역 저소득 노인 중 연금 수혜자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이같은 불균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회 재경위 용역보고서“재벌 지주회사로 유도 기업연합모델 바람직”

    우리나라 재벌들의 경제력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방식보다는 선별적으로 규율하는 ‘경쟁정책’으로 전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재벌 형태는 현재의 소유구조를 인정하고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경영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 유도하고,계열사들은 서로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하는 ‘기업간의 연합체’모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사실은 강명헌(姜明憲) 단국대 교수 등이 지난해 8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용역을 받아 최근 제출한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의 평가 및 과제’라는 정책연구용역보고서에서 밝혀졌다.이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 5년간 구조조정의 성과에 대해서는 원칙과 방향없이 정부의 개입에 의존하는 ‘역(逆)구조조정에 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재경위는 연구결과를 입법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향후 개선과제는. 보고서는 기업구조조정의 초점을 재벌정책 차원이 아닌 경쟁정책 차원에서의 ‘경쟁력강화’에 맞춰야한다고 지적했다. 구조조정은 시장에서 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사안이며,정부는 일관된 원칙과 투명한 정책운용을 통해 구조조정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구조와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양성 ▲재벌의 다각화와 전문화 선택은 기업의 자율에 일임 ▲부채비율 감소 등 인위적인 조치보다는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 등 시장의 자율기능에 의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주장했다.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회계의 투명성 ▲사외이사에 기관투자가·우리사주조합·소액주주 등 포함 ▲집단소송제 도입 등 소액주주권익 보호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무능한 경영진 퇴출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공정거래정책으로 ▲기업결합 규제 강화 ▲재벌들의 경제력집중 억제시책 차등화 등을 들었다. ●현 정부 구조조정,엇갈리는 평가. 이 보고서는 현 정부의 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꼽았다.빅딜로 인해 인력이 14%,부채가 25% 각각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긴 했으나,과잉설비조정 정도를 반영하는 유휴자산매각은 6.6%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구조조정이 정부 주도로 이뤄짐으로써 특혜시비를 부르고,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잠식했으며,정부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과잉인력과 설비로 인해 파산 직전에 몰린 기업노조가 구조조정을 거부하는 것은 시장경제에서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며 “156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쏟아부으면서도 ‘이익을 내는 기업은 살고 그렇지 못하는 기업은 망한다.’는 시장경제의 간단한 원리마저 깨우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금융연구원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위기극복의 성과와 교훈-금융·기업 구조개혁 평가’ 용역보고서에서 그간의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금융시스템을 회복시킴으로써 경기회복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병철 안미현 김태균기자 bcjoo@
  • 저금리시대 종금상품이 ‘짭짤’

    저금리시대를 탈출하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종합금융회사의 상품을 노려라. 쌈짓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투자자들이라면 CMA(어음관리계좌),발행어음 등 종금권의 단기상품으로 눈을 돌려봄직 하다. CMA는 국공채·어음 등에 투자하는 실적배당상품이고,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인으로 하는 자금 조달용이다.종금업법상 종금사만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종금업 특성상 위험 감수가 가능한 큰손과 법인 등이 주요 고객이었던 데다,외환위기를 통해 종금사가 부실 대명사처럼 인식되면서 이런 상품들의 개인 고객 인지도는 뚝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금리 경쟁력’이 CMA와 발행어음을 새삼 틈새상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CMA는 하루만 맡겨도 최고 3.7∼3.8%,발행어음은 4%대의 금리가 보장된다.6개월짜리 수익률은 각각 5%대를 넘나든다.LG투자증권 윤규섭 종금지점 차장은 16일 “투신권 MMF는 클린(수시입출금식),신종(한달,석달짜리) 등 최소한의 투자기간 제약에 따라 목표수익률이 차등화되지만 CMA는 태생이 수시입출금식”이라면서 “오래 맡길수록 금리가 저절로 따라 올라간다는 점은 MMF에 대한 비교우위”라고 말했다. 종금사에 대한 구조조정의 태풍이 이미 지나간 터여서 터여서 부실을 크게우려할 단계도 아니다.그래도 안심이 안되는 투자자들을 위해 CMA,발행어음은 예금자 보호상품으로 지정돼 있다.5000만원 이하의 원리금은 단돈 1원까지도 보장된다. 종금사는 몇군데 남아있지 않지만 종금을 흡수·합병한 LG증권,동양종금증권,조흥은행,외환은행 등을 통해서도 이 상품들에 투자할 수 있다. 손정숙기자
  • 車보험료 차종·모델별 차등

    차량 종류와 모델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가령 같은 중형차라 할지라도 쏘나타와 옵티마,SM5의 보험료가 각각 달라진다. 임재영(林宰永) 보험개발원장은 13일 “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차종 및 모델별로 보험료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이를 위해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500여개의 승용차량 모델에 대한 충돌시험 등 관련 데이터를 확보,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이르면 내년3∼4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종별·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찬성이지만 자칫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개발원이 제출한 기술연구소의 비교평가 자료는 당장 내년 봄부터 보험료 차등화에 반영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충분한 검토와 통계자료 확보를 거쳐 시행시기를 확정하겠다는 얘기다.금감원은 지난해 LG화재가요청한 차량모델별 보험료 차등화안에 대해서도 통계가 미흡한 점을 들어 반려했었다. 안미현기자 hyun@
  • 내년 2월부터 의원 진찰료 통일

    진료과목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던 진찰료가 통일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재 과목에 따라 가·나·다·라군으로 각각 차등화돼 있는 의원 진찰요금을 내년 2월부터 ‘나’군 요금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찰료가 통일되면 최근 개정된 건강보험 의료수가를 적용해 초진료는 9950원,재진료는 7120원이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초진료의 경우 가군(내과,소아과 등)이 1만 500원,나군(외과,산부인과 등)은 9950원,다·라군(치과,응급의학과)은 9590원이다.재진료는 가군이 7670원,나군이 7120원,다·라군이 6760원이다. 또 내년부터 소아 백혈병 환자가 신생아의 태반에서 피를 생성시키는 세포를 채집해 이식하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해 비용의 8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런 수술을 받는 환자는 1년에 약 100명 가량으로 환자 1명이 부담하는 비용이 연간 5000만원 정도였으나 앞으로는 1000만원 수준으로 줄게 됐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척추수술에 쓰이는 고정용 재료를 비롯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 691개 품목이 수입가격에 비해 보험 등재가격이 지나치게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들 품목의 가격을 내년부터 평균 26% 내리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IMF이후 6년 산업사회 낙오자들의 오늘/노숙자 - 기초생활 보장… 자립 도와야

    ‘우리는 더 이상 노숙자가 이 사회에서 실체가 없는 존재로서 통제나 격리의 대상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노숙자도 이 사회의 동등한 시민임을 선언한다.노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완전고용이 불가능한 우리 사회의경쟁구조에 밀려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삶의 형태이다.…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누구에게나 어떠한 신분으로 살아가든평등하게 보장되어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지닐 수 있음을 확인하는 바이다.’(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제정 노숙자권리선언문) 노숙자(露宿者)는 1997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거리에 등장한 새로운 풍경이다.그 이전 부랑자 혹은 행려병자란 이름으로 거리를 떠돌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하나의 사회현상이다. 지난 99년 한때 6300여명에 이르렀던 노숙자의 숫자는 점차 줄어 올 9월 현재 4210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농촌과 건설현장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매년겨울에는 숫자가 불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노숙자 출현 6년째인 올해도 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17곳의 쉼터를 마련하는 등 99억원의 국고를 들여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노숙자들의 동사(冬死)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활자립지원을 강화,사회복귀를 촉진한다는 명목아래 매년 되풀이하고 있는 정부의 이같은 노숙자보호대책은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해결 기미 없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땜질식 노숙자문제 처방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길이 곱지 않고 쥐꼬리만한지원에 노숙자관련 단체들조차 불평불만을 터뜨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하는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서 제시한 ‘노숙자지원정책의 당면문제와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노숙자문제의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본다. ●노숙자 지원정책의 구조와 방향 이태진(李台眞) 보사연 초빙연구위원은 “종래의 노숙자 지원정책은 노숙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노숙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분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데 그치는 한계점을 안고 있었다.”면서 “현재의 노숙자문제가경제적 여건과는 무관하게 일정수준의 규모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장기화 추세를 보이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하루바삐 노숙자 지원정책의 구조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숙자 지원정책은 대략 3개 시기로 나눠 전개됐다.우선 1998년초 대량실업 이후 일용직과 임시직 노동계층이 노숙자로거리에 나타나자 노숙자를 막기 위한 응급구호 차원의 정책이 실시됐다.다음으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희망의 집,자유의 집 등 수용위주의 임시방편적정책이 계속됐다.마지막으로 1999년 하반기에 마련된 자활프로그램이 자활중심 노숙자정책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단초였으나 노숙자의 자활을 어떻게 지원할 것이며,예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 위원은 “노숙자의 사회복귀와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보장을 통한 기초생활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또한 노숙자에 대한 종합지원계획에 따른 합리적인 프로그램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숙자 기초생활보장의 현황과 발전방안 노대명(魯大明) 보사연 자활지원팀장은 “노숙발생을 예방하고 노숙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최후의 안전망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적극적,탄력적 운용”이라고 강조했다.노 팀장은 “노숙자지원정책과 관련,기초생활보장제도가 갖는 근본적인 한계는 노숙자 대부분이 가족관계,고용상태,소득수준,건강 등의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데 있다.”면서 노숙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사례로 들었다.즉 노숙자 상당수가 주민등록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신분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급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수급자로 선정되더라도소득이 최저생계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노 팀장은 이에 따라 내년도 노숙자지원정책은 노숙예방과 노숙탈출을 도울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이 기본방향이 돼야 한다면서 다음 두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첫째,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대상자의 선정기준을 노숙자의 특성에 맞게 고치고 보장급여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노숙자는 1인 가구이며 올해1인 가구의 최저생계비는 35만원인 현실을 감안할 때 노숙자가근로활동에참여하면 최저생계비이하로 임금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따라서 근로능력이 있고 취업상태에 있는 노숙자에게는 독립된 주거공간을제공,자활여건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숙자 쉼터의 실태와 운영개선방안 김미숙(金美淑) 보사연 책임연구원은 “노숙자 쉼터가 생긴 지 4년이 지난지금 쉼터는 그 역할과 가야할 방향이 정체된 상태”라면서 “향후 어떠한방향으로 기능과 역할이 정립되어야 할 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98년 설립된 쉼터의 본래 기능과 목적은 노숙자의 임시보호소였다.노숙자를 자활시켜 사회에 복귀시킨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99년 서울시가 개설한자유의 집은 노숙자에 대한 1차적인 보호를 제공하면서 입·출소가 자유로운 시설로 기능이 서로 다른 차이점을 갖고 있었다. 지난 6월 복지부와 보사연이 공동으로 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숙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즉쉼터 노숙자가 얼마나 자활을 해서 사회에 복귀했는지를 살펴보기위해 퇴소이유를 질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은 ▲취업 10.4% ▲귀향 9.4%에 불과했다.반면 ▲자진퇴소는 48.8% ▲기타시설 이전 및 강제퇴소 13.4%로 각각 나타났다.자진퇴소자의 이후 생활에 대한 자료나 정보는 전무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방문센터 등 이용보호시설을 설치,노숙자를 해당시설에알맞게 분류·배치하고 ▲자활쉼터,치료쉼터,재활쉼터,여성 및 가족쉼터 등으로 쉼터를 통·폐합하며 ▲사회복귀를 위한 중간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쉼터 운영개선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노주석기자 joo@ ★네티즌들이 보는 노숙자 노숙자들을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시각은 대체로 냉소적이다. “‘노숙자’를 보면 자신이 그렇게 꾸며서 그런 것이지 멀쩡한 사람도 많다.정말 몸이 아프고 오갈 데가 없다면 몰라도 사지가 멀쩡하면서 그렇게 있는 거 보면 안쓰럽기보다는 한심하다.노숙자가 많이 생기는 건 경제문제와비례한다.복지시설이 좋다면 굳이 지하철에서 잘 이유가 있을까.이런 현실이 안타깝다.” 한 네티즌이 국내 유명포털에서 운영하는 ‘지식in’이란 코너에서 밝힌 의견이다.이 코너는 특정 현상이나 새로운 직업,풍경에 대한 젊은 신세대 네티즌들의 다듬어지지 않은 발랄한 의견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코너에서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가 보기에는 노숙자들이 불쌍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노숙자 생활에 적응한 사람들은 그리 편하다면서요.밥도 무료로 나눠주고 별 걱정없이 출근시간에 허겁지겁 뛰어다니는 다른 사람들을보면 오히려 안쓰럽다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라고 묻고 있다. 한 네티즌은 ‘거지와 노숙자의 차이점은’이란 글을 올렸다.그는 “거지는 집없고 돈없고 일할 능력이 없어서 길에서 구걸하며 먹고 사는 사람인데 노숙자는 집없고 돈없고 일할 능력은 있지만 지하철역에서 신문지 덮고 자는사람”이라고 했다.이에 다른 네티즌은 “걸인은 구걸행위를 하는 사람이지만 노숙자는 단지 일정한 주거가 없는 사람이며 일정한 형태에서 숙식을 하지 않는 점이 차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대해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허기복(許基福)운영위원장은 “노숙인들의 삶과 생활이 어떻게 투영되고 비치든 간에 ‘차별과 배제’보다는 ‘그들도 미래와 희망이 있는 사람들’로 우리 사회가 인정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노숙인도 국민’이라는 인식 아래 권리로서의 노숙자 복지를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주석기자
  • [뉴스인사이드]재산세 과표 인상 막판 진통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마련중인 ‘공동주택 재산세 과세표준 가산율 인상안’ 조정작업이 투기과열지구 선정문제 등으로 인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재산세 과세표준(과표) 인상안은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은 오는 20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6일 “이달초 아파트 재산세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가산율 차등화의 기준을 건교부가 제시한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할지,재정경제부가 5일 내놓은 소득세법 시행령의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할지를 정하지 못해 확정시기를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표 인상률은 행자부가 제시한 9∼25%와 서울시 등 자치단체들이건의한 4∼30%를 절충한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어서 부동산 투기억제 효과는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와 자치단체의 이견 행자부는 지난 9월 ‘9·4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의 취지에 부합할 만한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주민반발 등을 감안,소극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다. 행자부는 지난달 초 3억∼4억원,4억∼5억원,5억원이상 등 3단계로 나눠 9%,15%,25%를 인상하는 안을 내놓았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등 각 시·도는 “조세저항이 우려된다.”며 정부안보다낮은 안을 마련해 지난달 12일 행자부에 제출했다.서울시는 재산세 과표 가산율 대상 건물을 국세청 기준시가 3억∼4억원,4억∼5억원,5억∼10억원,10억∼15억원,15억원 초과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각각 4%,8%,15%,22%,30%의 가산율을 적용할 것을 제의했다. 서울 강남구는 자체적으로 재산세 인상률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대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중이다. ◆부동산 투기억제 미지수 재산세 과표가 오르더라고 실제 인상폭은 크지 않아 부동산 투기억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산세 인상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부동산 투기과열지역 내 14만 5000가구에 불과한 데다 인상률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만큼 높지는 않기 때문이다. 당초 행자부안대로 오르더라도 현재 기준시가 3억원인 아파트는 16만 6000원이던 재산세가 내년에 20만 5000원으로,4억∼5억원인 아파트는 46만 2000원에서 99만 1000원으로 각각 오르는데 이 정도의 과세로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극히 의문이라는 분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가산율이 오르더라도 자치단체장이 50% 범위 내에서 재조정할 수 있어 2배이상 큰 폭의 재산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면서 “재산세 인상을 과표 현실화 차원에서 접근해야지,부동산 투기 억제책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발상”이라고 털어놨다. ◆인상률 결정 전망 행자부는 주요 재산세 인상 대상지역인 서울·경기·부산 가운데 고액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강남구 등 서울지역 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어느선까지 반영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각 자치단체의 의견을 모두 받은 상태이며,적정한인상률을 놓고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면서 “재경부가 제시한 소득세법 시행령이 차관회의를 통과하는 오는 20일쯤 가산율 인상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산세 과세권자는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이며 광역단체장에게 승인권이 주어져 있고,행자부 장관은 조정권을 갖고 있을 뿐”이라면서 “과표인상률 결정시 자치단체의 의견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北경제개혁’ 高大세미나 주제발표 요지

    북한은 ‘7·1 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신의주와 개성,금강산 등에 특구를 개발하고 남측에 경제시찰단을 파견하는 등 개혁·개방의 길을 걸으면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고려대 북한학연구소(소장 김동규 교수)가최근 주최한 ‘북한 60년 재조명-경제분야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이러한 고민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그 가운데 충남대 윤기관 교수의 ‘북한의 2002년 경제개혁 및 개방조치의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김일성 주석은 지난 1994년 숨을 거두기 전부터 개방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이후 북한 체제는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고 4∼5년의 칩거하에 내부결속을 다졌다.북한은 98년에 헌법개정을 단행했고,헌법상의 경제부문에서 개혁과 개방의 조짐을 드러냈다.이를 통해 북한경제는 서방세계와 남한의 협력없이는 북한의 경제를 스스로 일으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헌법개정 이후 4년이나 돼도 아무런 진척이 없자 김 위원장은 지난 7월1일‘경제관리개선조치’를,9월에는 ‘신의주특별행정구 기본법’을 공표했다. 국가계획위원회 권한의 하부단위 위임과 함께 ▲경영자율성 부여 및 수익에 따른 분배 차등화 ▲배급제도 폐지와 임금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관리개선조치는 국가의 지속적인 가격 제정 권한과 함께 시장경제의 이점인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있다.이번 조치의 가장 큰 우려는 자원배분의 왜곡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또한 만성적인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가격 및 임금이 급상승하는 인플레이션압력이 증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시장 중시의 경제개혁이 뒤따라야한다.즉 시장기능에 의한 자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가격자유화 추진이 불가피하다.둘째,기업의 생산능력을 제고해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에 대해 생산 및 판매상의 재량권 부여를 확대함으로써 북한 국내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시켜야 한다.셋째,대외개방이 필요하다.단기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확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대외투자유치를 확대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의주특구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출로가 중국 이외에는나갈 수 없는 열악한 인프라 문제(전력·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이중과세방지,투자보장,분쟁조정절차,자유로운 송금허용 등 외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제도의 미비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존속과 바세나르협정(전략물자반출제도) 등 불리한 국제적 환경 ▲신의주특구 개발과 중국의 단둥·동북3성 개발계획과의 마찰 가능성 등이 있다. 2002년의 두 조치는 북한으로서는 어쩌면 마지막 승부수일 수도 있다.북한을 중심으로 남한·일본·러시아·중국 등과의 관계가 우호적이며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어쩌면 이렇게 좋은 기회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결국 문제는 북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개선 여부다.미국을 좋아하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서 미국밖에 없지만 국제사회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스스로 ‘테러 지원국’과 ‘악의축’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신의주특구가 성공하기 위한 가장 큰 관건은 외국자본에 북한체제의 신뢰성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신의주특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국 단둥과 함께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하며,개성과 남포의 경우는 남한의 현대·대우·삼성 등과 함께 개발해야 한다.원산의 경우는 일본과 함께 개발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 BIS산정 위험가중치 최고 70%로 상향 가계대출 위축될듯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가 현행 50%에서 최고 70%로 상향된다.획일적인 가중치 부과방식도 대출자의 소득,신용상태,연체 여부 등에 따라 차등화된다.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적용하는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50·60·70%로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은 무조건 50%를 적용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오는 8일 금감위 의결을 거쳐 4·4분기 결산 때부터 적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험가중치가 차등 적용되는 핵심기준은 대출이자 연체기간이다. ▲1개월 이상 연체시 70% ▲1개월 미만 연체시 60% ▲나머지 정상여신은 종전대로 50%가 적용된다. 관계자는 “연체기간 뿐만 아니라 소득 대비 부채규모 등도 반영된다.”면서 “금융감독원과의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위험가중치 상한선과 연체기간 기준이다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당초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50%에서 70∼80%로 동일하게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중은행들의 타격이 적지 않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차등화로 선회했다. 위험가중치가 차등적용되더라도 은행들의 BIS비율 하락은 불가피하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들이 무차별적인 가계대출 세일을 지양하고 연체관리에도 신경쓸 수 밖에 없어 가계대출의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복지 40~80/ 시니어 클럽 50곳 확충 계속고용 장려금제 도입

    우리나라는 올해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9%인 377만명을 차지,유엔이 정한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했다.17년후인 2019년에는 14.4%에 이르면서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는 데 있다.프랑스의 경우 7%에서 14%에 이르는데 115년(1864∼1979년)이 걸렸고 미국도 71년(1942∼201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불과 19년이라는 ‘살인적’인 속도를 보이는 것이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 현재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연령 인구 9명이 노인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2019년에는 2명을 부양해야 하는 엄청난 ‘짐’을 지게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고령사회 대비,노인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종합대책은 기존의 단순한 보호중심 복지대책에서 탈피,노인이 경제적·사회적 주체로서 생활할 수 있는 사회여건을 구축하는데 맞춰져 있다. 우선 노인의 소득보장 및 고용을 촉진하기위해 ▲고령자 기준 고용률을 현행 3%에서 업종별로 차별,상향조정▲고령자 고용촉진장려금제도를 개선,정년 퇴직자의 계속고용 장려금제도를 도입▲모집·해고시 고령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현재 20곳인 지역사회시니어클럽(CSC)을 시·도별 3∼4개 수준으로 확충해 2005년까지 50곳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건강보장을 위해 현재 229곳인 치매노양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내년까지 319곳으로 늘리는 등 10년안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2%수준인 7만명 수용규모의 의료시설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노인의 교육기회 확대와 연령별,계층별,학력별로 차등화된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실버산업 육성방안도 마련됐다. 노인정책 전반에 대한 제도적 근거로 고령사회대책기본법을 제정하는 방안과 노인업무의 범정부적 총괄·조정기구인 고령사회대책위원회도 구성·운영방안도 추진된다. 노주석기자
  • 이통3사 영업정지 받나

    휴대폰 보조금 지급행위와 관련,사상 처음으로 이동통신 업체들에게 1개월 안팎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오는 28일 전원회의를 열어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KTF의 가입자 유치 대행사인 KT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통신위 사무국은 KT 및 이통3사의 휴대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및 영업정지 등 3가지 방안을 통신위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법규상으로는 휴대폰 보조금 지급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3개월간의 영업정지와 과징금 등의 조치를 함께 내릴 수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실태조사에서 업체들의 보조금 지급행위가 확인돼 현재제재 수위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통신위는 지난 4월 이통업체들의 보조금 지급행위를 적발,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추후 재차 적발되면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업체들에 강력히 경고한 바 있어 이번에는 과징금과 영업정지가 함께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영업정지 기간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법정 한도인 3개월보다는 1개월 안팎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며 시장지배력 및 위반 횟수 등을 감안,업체간 차등화도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 재산세 현실화 해법은/ ‘지역 프리미엄 과세’ 찬반 팽팽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재산세 인상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표면상으로는 관련 부처간 재산세에 대한 개념과 해결 방식이 다른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재정경제부가 국세를,행정자치부가 지방세(재산세)를 담당하는 2원화된 체계여서 정부 차원의 조율이 쉽지 않다. ■재산세 인상 왜 늦어지나 재경부는 재산세를 ‘응익(應益)과세’로 정의한다.특정지역에 살면서 교통·치안·교육 등 생활편의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혜택을 더누린 만큼 보유에 따른 혜택(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산세를 올리는 것은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로밖에 볼 수 없어 보유과세 ‘현실화’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실제로 행자부는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구 S아파트의 재산세를 내년에 단 400원을 올리고 해마다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案)을 재경부에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결방식도 전혀다르다.재경부는 기존의 과세표준액 산출방식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다.신규건축비용(㎡당 16만 5000원)에다 위치·구조·용도·잔존가치 등 조정지수를 곱해서 산출하는 과세표준액은 60∼70년대나 가능했던 방식이라는 것이다.신규건축비용만 하더라도 시가의 3분1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행자부가 조세저항을 이유로 과세표준액을 현실화시킬 수 없다면 각 시도자치단체에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재산세를 행자부가 맡았던 것은 지자체가 생기기 이전의 지자체장 임명제 시절의 얘기라는 지적이다. 지자체들이 각종 선거 등에 선심용으로 남용하거나 악용할 경우에 대비해서는 재산세 최대 상향폭을 관련법령에 정해두면 된다는 것이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자체 수익사업 확대에 따른 재원마련을 위해 재산세를 다소 상향 조정하려 해도 행자부가 이를 위임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실시된 이후에는 공급자 위주가 아니라 수요자 위주로 모든 정책을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며 “재산세 관련 규정을 지자체에 이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재산세 대폭 상향 조정은 조세저항만 불러올 뿐 아니라 부동산안정대책이 재산세를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재산세가 현실화되지 못했다고 해서 부동산 투기억제책의 일환으로 재산세를 터무니없이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내년부터 서울과 일부 경기도 지역에 대해 재산세를 중과하기로 재경부와 약속은 했지만,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선 등을 앞둔 미묘한 시점이어서 자칫 거센 조세저항에 부딪힐 우려를 의식한데다,내심 재산세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재경부의 입장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실거래 가격의 10∼30%에 머물고 있는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재산세 과표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국민들의 조세저항이 만만치 않은 데다,행자부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개입할 요소가 적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마디로 연말 대선 등과 맞물려 일부 정부부처가 지나친 눈치를 보는 바람에 ‘재산세의 현실화’는 변죽만 울리다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주병철 조현석기자 bcjoo@ ■시가 기준 강남·북 세액 차이/ 3억4000만원 아파트 재산세 강북 41만원·강남 7만원선 가격이 비슷한 아파트의 재산세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부과기준인 과표가 시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과세표준액 산출기준이 되는 변수 가운데 시세나 위치 등은 크게 반영되지 않고,아파트 면적(구조지수)에 따라 재산세액 부과 차이가 크게 나고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아파트 사재기 등의 투기를 막기 위해선 재산세 부과시 시세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같은 아파트라도 강남·북 5.6배 차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파트 26평형 시세는 3억 4000만원.건물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표는 1574만원에 불과하다.그러나 가격이 비슷한 노원구 하계동 한신코아빌라 49평형의 과표는 3364만원이나 된다.세금을 매기면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구조지수(아파트면적)가 크기 때문이다. 토지세도 마찬가지다.대치동 현대아파트의 과표는 1397만원인데 비해 하계동 한신코아빌라는 4506만원나 된다.대지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간 재산세는 현대아파트의 경우 7만 5190원인 반면 하계동 한신코아빌라는 무려 41만 3590원에 이른다.같은 가격의 아파트에 매기는 세금이 무려 5.5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과표를 비교하면 강북 아파트는 시세의 23.5%에 이르는 반면 강남 아파트는 시세의 8.7%에 불과했다.과표가 평당가격(시세)이 높은 아파트일수록 재산세는 상대적으로 낮게 매겨지고 있는 것이다.결국 시세가 비슷하더라도 재산세 부과는 심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격폭등 지역 재산세 낮아- 신도시 아파트의 시세 대비 과표합계도 서울 강북에 비해 훨씬 낮다.분당 신도시 아파트는 시세 대비 과표 비율이 강남아파트에도 못미쳤다.강북 하계동 한신코아빌라(49평형)는 같은 면적,비슷한 시세에 거래되는 안양 평촌 꿈마을 현대아파트보다 연간 23만원을 더 낸다.건물 과표의 차이도 있지만 서울은 땅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과표가 높게 매겨졌기 때문이다. ◇시세 반영하는 재산세 개편 뒤따라야- 다른 재산의 보유세와 비교해 주택보유세가 낮다는 점은 문제다.가격이 비슷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재산세가 5∼6배 차이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재산세 부과의 형평성을 꾀하기 위해선 과세표준액 산정시 시세와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문제점·대책/ 건축비 위주 산정… 시세 반영 미흡 집값이 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는 보유과세의 역진(逆進)적인 현상은 세금부과기준인 과세표준(이하 과표)의 산출방식이 부동산 실거래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현행 재산세 과표는 신축건물가액(㎡당 16만 5000원)에 구조·용도·위치지수,잔존가치율,건물면적,가감산특례 등의 항목을 곱한 뒤 합산해 산출한다. 그러나 이 체계는 건물면적이나 신축연도 등 건축비 중심으로 돼 있어 시가와의 괴리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실거래가격과 관계없이 신축건물,또는 건물면적이 넓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사례가 잦다. 예를 들어 시가가 3억 4000만원 정도로 비슷한 서울 강남지역 26평형 아파트와 서울 강북의 49평형 아파트의 경우 과표는 강남 26평형이 2971만원,강북 49평형이 7869만원으로 강남 26평형이 매년 7만 5190원의 재산세를 내는반면,강북 49평형은 강남의 5배가 넘는 41만 3590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9일 이런 불합리한 과표 조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에 들어가는 한편,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했다.또 부동산 투기지역과 가격 폭등지역의 보유과세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행자부는 아울러 투기지역내 3억원(국세청 기준시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 재산세액 결정시 건물시가 표준액의 가산율을 1∼1.5% 포인트올리기로 했다.투기지역의 재산세를 지역별로 차등화할 수 있는 항목을 새로 만들거나,산정비율을 크게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과표가 실거래가격10∼30%의 수준에 불과해 보유과세의 현실화 정도가 더딘 것이 사실인 만큼 이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이 과세권자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매년 1월1일 고시되며,6월1일 현재 자기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납세의무자가 된다.재산세는 7월 종합토지세는 10월 각 자치단체에 납부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정치권 대책/ 한 “강북 재개발을” 민 “재산세 현실화” 정치권이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가 연말의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나라당- 9일 여의도 당사에서 학계 및 부동산 업계 등 전문가들을 초청,‘부동산 가격안정 대책마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한나라당은 정부의 땜질식 부동산 대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정부 대책은 양도소득세 대폭인상이나 외국어고교 신설,수도권 신도시건설 등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이뤄졌다는 데 문제가있다.”고 지적했다.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현 정부는 주택수급정책에는 별 관심도 없이 건설경기만을 살리려는 데 집중했다.”면서 “임대 아파트를 늘리는 등 서민주택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에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은 강북지역 재개발을 통한 신도시화”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정부의 부동산 투기과열 억제 정책에도 가격 상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재산세 인상 등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전통적인 지지계층인 서민층의 불만도 높아져 자칫 잘못하면 이들의 표심(票心)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 같다. 이번주에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어 재산세 인상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은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강남구와 서초구,송파구의 재산세 인상이 필요하지만,이 지역들은 재정자립도가 100%를 넘어 재산세 인상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강남지역의 재산세 인상방안을 정부측과 계속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태헌 홍원상기자 tiger@
  • 재산세 과표 지역 차등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보유과세의 부과기준인 과세표준액(이하 과표)이 내년부터 지역별로 차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6일 현행 재산세 과표가 실거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형평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별 실거래가에 따라 보유과세 과표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올 연말까지 ‘건물과세 과세표준액 조정기준’을 확정한 뒤 각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내 내년 1월부터 차등화된 과표를 적용,고시할 방침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의 건물·토지 소유자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만큼 실제재산세 부과는 내년 6월부터 차등화된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오는 9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과표 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는 한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에 착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건축비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재산세 산출체계에 실거래가격 등을 반영해 지역별로 재산세를 차등화하는 방침을 추진중”이라면서 “특히 부동산투기 지역과 가격 폭등지역에 대해서는 과표 가산율을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자부는 재산세 과표를 점진적으로 현실화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행자부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현행 2∼10%인 재산세 과표 가산율을 30∼5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은 재산세 부담이 2∼3배가량 높아져 납세자의 조세저항이 우려되는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급격한 인상보다는 점진적으로 과표를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경부는 시가 2억원짜리 경기 용인지역의 50평형 아파트가 시가 5억원짜리 강남지역의 32평형 아파트보다 과표가 높아 세금을 더 내는 등 형평성을 잃었다며 보유과세 과표를 현행보다 2∼3배 인상하는 방안을 행자부에 제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자율 66% 제한·신용정보 공유한도 하향, 대금업계 明暗 갈릴듯

    소액 사채의 연 이자율을 66%까지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대금업 양성화에 불을 붙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다음달부터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자 신용정보 공유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면 갈 곳 잃은 신용불량자들로 대금업계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금업자들은 연 66%의 이자율로는 지하 사채업자들의 ‘커밍아웃’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생계형’업자 보호를 이유로 소형업자를 대부업법 적용 대상에서 대거 제외,양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소형사채업자,‘소규모’아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전단 등에 광고를 하지 않는 소규모 사채업자는 등록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이자율 상한도 적용하지 않는다.하지만 업계는 “이 규정에 해당하는 업자는 전체의 60∼70%에 이른다.”며 대부업 법망의 가장 큰 ‘구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금업 양성화는 커녕 지하시장을 더욱 키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양성화를 겨냥한 대형업체들은 자금력과 채권 추심기법 등에서 앞선 일본 대금업자에 치이고 소규모 업체에 밀려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 공유,호재인가 악재인가- 제도권 금융기관간 신용정보공유 확대의 득실(得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신용정보공유란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일정금액 이상일 때 모든 금융기관에 개인신용정보가 전산망을 통해 제공되는 제도다.현재 1000만원 이상 대출자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음달부터는 현금서비스 사용액을 포함,5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확대된다.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큰 대출금을 갚기 위해 5∼6개 저축은행에서 몇백만원씩을 대출받던 다중 채무자들은 사채권 이외에는 갈 곳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문제는 대금업체들이 이같은 다중 채무자들을 끌어안기에는 위험(리스크)이 너무 크다고 여기는 점이다. ◇신용대란 우려- 대금업계 양성화가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클수록 제도권금융기관에 거는 기대는 크다.그러나 금융기관들도 쏟아져나올 신용불량자흡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신용대란이 우려된다. 상호저축은행 관게자는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등을 도입,대출 차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면서 “연체율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악영향을 줄이는 대책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은행연합회 이연조 여신팀장은 “신용리스크가 높은 대출자들을 상대로 하는 은행권의 소비자금융업 진출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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