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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TV축구해설자 보레크 한국대표팀 평가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에게 반칙 세례를 퍼부어대는 등 ‘태권도’축구를 하던 그팀이 아닙니다.”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폴란드의 폴셋 TV 축구 해설자 마테우스 보레크씨는 27일 “한국 축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팀이 가진 6경기를 해설했다는 그는 폴란드 팀이 훈련하고 있는 대전 한밭대 운동장에서 한국 기자들과만나 “한국은 수비가 좋아지는 등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보레크씨는 특히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보다 빠른 프랑스 선수는 크리스토프 뒤가리와 프랭크 르뵈프 둘 뿐이었다.”며 한국 팀의 스피드에 놀라움을 표시했다.아울러 “유럽 빅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보다 빠른 선수는 찾기 힘들다.”는 폴란드 골키퍼 예지 두데크의 관전평도 전했다. 그는 “최태욱과 이영표는 전술적으로 파악하기 힘든 선수”라면서 “특히 이영표는 위치가 수시로 변하는 등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보였다.”고 분석했다.이어 “훌륭한 공격수인 안정환이 나오지 않았는 데도 황선홍 설기현 차두리가 잘 뛰었다.”면서 “히딩크 감독이 교체투입한 최용수가 제 몫을 못하자 바로 뺀 것은카리스마를 읽을 수 있는 인상적인 대목”이라고 밝혔다. 보레크씨는 “전체적으로 한국선수들이 활발하지만 축구는 스피드만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을 내느냐가 중요하다는 폴란드 속담처럼 우리는 본선만 나가면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김성수기자 sskim@
  • [조영증의 GO월드컵] 골 결정·패싱력등 전력향상 실감

    2002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자신감있는 경기를 펼쳤다.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훌륭한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의 전체 움직임은 신선했다.도전적이고 적극적이었다.패스가 빠르고 정확해지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실감했다.수비라인 뒤쪽에서 한번에 길게 이어지는 패스도 훌륭했다.미드필드에서 상대를 휘어잡아 대등한 허리 싸움을 벌인 점도 고무적이다.골 결정력 역시 개선됐다.박지성에게 보다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한 것도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3골을 모두 센터링에서 실점한 것은 아쉽다.상대 공격수와의 몸싸움에 치중하다 보니 볼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소홀한 것 같다.수비수는 자신의 위치는 물론 골의 움직임까지 순간적으로 정확히 판단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볼과 볼을 잡은 선수 말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파고드는 선수를 커버하는 것도 수비수의 기본 조건이다.그러나프랑스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데다 센터링이 워낙날카로웠다. 전·후반을 나눠 평가할 때 전반전은 대체로 잘 했다.하지만 후반 들어 교체된 선수들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같았다.정확한 패스가 아쉬웠다.후반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은 차두리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대목은 전후반 통틀어 가장 아쉬웠다. 그러나 졌다고 해서 대표팀 전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오늘 정도의 경기라면 기대 이상으로 잘 한 것이다.무엇보다 폴란드와의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본다. 앞으로 지더라도 냉철하게 되짚어보고,이기더라도 흥분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큰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준비해야 할 부분이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오늘의 스타/ 설기현 킬러 부활

    설기현이 골가뭄에 마침표를 찍고 간판공격수 자리를 굳혔다. 설기현은 세계 1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전반 41분 이영표의 왼쪽 프리킥을 정확하게머리로 받아 역전골을 뽑아냄으로써 ‘킬러 부활’을 알렸다. 재역전패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지난해 2월 두바이 4개국대회 아랍에미리트전 이후 무려 15개월여 만에 터뜨린이 ‘한방’은 의미가 크다. 설기현은 그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돼 왔다.히딩크 감독은 황선홍 안정환 차두리 최용수 등을 설기현과 함께 최전방 요원으로 낙점했지만 유럽의 파워있는 수비수와 맞서 자신의 전술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설기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최전방에서 수비를 몰고 다니는 활발한 움직임,유럽의 거한들과 맞서 밀리지 않는 몸싸움,적극적인 수비가담 등 설기현의 장점에 주목한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 골드컵에서대표팀이 골가뭄에 시달리자 “설기현이 복귀하면 나아질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이런 기대에도불구하구 설기현은 그동안 허리,허벅지 등의 잔부상에 시달린 데다 소속팀 내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리며 경기감각을 잃어오랫동안 ‘킬러’ 구실을 못했다.그러나 히딩크 감독의믿음은 집요할 만큼 강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20일 핀란드전에서 설기현을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기용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자 3월27일 터키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최용수 대신 교체 투입하는 충격요법을 쓰며 그를 단련시켰다.결국 설기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서야 자신을 향한 히딩크 감독의 오랜기다림에 보답했다. 지난달 코스타리카전과 중국전에 잇따라 투입되고도 계속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켜 히딩크 감독의 애간장을 태운설기현은 지난 21일 잉글랜드전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기어이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한방’을터뜨렸다. ◆ 설기현 프로필 생년월일:1979년 1월 8일 출생지:강원도 정선 출신교:강릉 성덕초-주문진중-강릉상고-광운대 소속:벨기에 안더레흐트 가족관계:4남 중 둘째 포지션:포워드 체격:184㎝ 73㎏장점:돌파와 몸싸움,수비가담 주요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2000년 벨기에 앤트워프 입단. 2001년 안더레흐트 이적 박준석기자 pjs@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D조

    ■한국 □감독=거스 히딩크 □GK=이운재(수원),김병지(포항),최은성(대전) □DF=홍명보(포항),최진철(전북),김태영(전남),이민성(부산),현영민(울산) □MF=송종국(부산),이을용(부천),이영표(안양),김남일(전남), 박지성(교토퍼플상가),윤정환(세레소 오사카),안정환(페루자),최성용(수원), 유상철(가시와레이솔) □FW=황선홍(가시와 레이솔),최용수(제프 이치하라),설기현(안더레흐트),차두리(고려대),이천수(울산),최태욱(안양) ■폴란드 □감독=예지 엥겔 □GK=예지 두데크(리버풀),라도스와프 마이단(이즈미르),아담 마티 세크(라돔스코) □DF =토마시 크워스(카이저스라우테른),토마시 하이토,토마시 바우도흐(이상 샬케04),야체크 봉크(랑스),미하우제브와코프(무스크론),토마시 종사(페예노르트),야체크 지엘린스키(바르샤바),아르카디우시 글로박키(비슬라 크라코프) □MF =마레크 코지민스키(안코나),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마르세유), 야체크 크시누베크(뉘른베르크),라도스와프 카우주니(코트부스),아르카디우시 봉크(로지),파베우시비크(보지슬라프),마치에이 무라프스키(바르샤바) □FW=에마누엘 올리사데베(파나티나이코스),파베우 크리샤워비치(아인라흐트프랑크푸르트),마르친 제브와코프(무스크론),마치에이 주라브스키(크라코프), 체자리 쿠하르스키(바르샤바) ■포르투갈 □감독=안토니우 올리베이라 □GK=히카르두 페레이라(보아비스타),비토르 바이아(FC포르투),넬손 페레이라(스포르팅 리스본) □DF=페르난두 코투(라치오),조르제 안드라데(FC포르투),조르제 코스타(찰튼어슬래틱),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아벨 샤비에르(리버풀),후이 조르제 올리베이라),호베르투세베루 베투(스포르팅 리스본),누누 프레샤우트(보아비스타) □MF=세르지우 콘세이상(인터 밀란),파울루 벤투,페드루바르보사(이상 스포르팅 리스본),누누 카푸슈(FC포르투),페티트(보이비스타),파울루 소사(에스파뇰),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후이 코스타(AC밀란),다니엘 케네디(마리티모) □FW=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 파울레타(보르도),누누 고메스(피오렌티나) ■미국 □감독=브루스 어리나 □GK=브래드프리덜(블랙번),케이시 켈러(토튼햄),토니 미올라(캔자스 시티) □DF=제프 어구스(세너제이),그레그 버홀터(크리스털 팰리스),프랭키 헤지덕( 레버쿠젠),카를로스 야모사(뉴잉글랜드),파블로 마스트로에니(콜럼버스), 에디 포프(DC유나이티드),데이비드 리지스(매츠),토니 새네(뉘른베르크) □MF=스티브 체룬돌로(하노버96),다마커스 비즐리(시카고),랜던 도너번(새너제이),코비 존스(LA갤럭시),에디 루이스(풀햄),존 오브라이언(아약스),클라우디오 레이나(선더랜드),어니 스튜어트(NAC브레다) □FW=클린트 매시스(메트로 스타),브라이언 맥브라이드(콜럼버스),조맥스 무어(에버튼),조시 울프(시카고)
  • 16강 ‘감’ 잡았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

    한국은 자신감을 얻고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언은 월드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낸 한판이었다. 지난 16일 스코틀랜드전 4-1 대승으로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한 한국은 이날 수비진에 홍명보-유상철-최진철등 주전 스리백을 포진시킨 반면 미드필드 중앙에 박지성과김남일,전방 공격진에는 설기현을 축으로 이천수와 최태욱을 좌우에 세우는 등 다소 변화된 포메이션으로 잉글랜드를 맞았다. 아직 점검이 미흡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타진하겠다는 거스히딩크감독의 의도가 묻어나는 포메이션이었다.특히 잉글랜드의 거친 미드필드 플레이에 대항해 미드필드진의 조직력검증에 치중하려는 의도를 확실히 했다. 전반만 해도 히딩크감독의 전략은 큰 빛을 보지 못했다.좌우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영표 송종국을 앞세워 그라운드를폭 넓게 활용하는 움직임은 좋았지만 오언을 축으로 한 잉글랜드는 아예 미드필드 플레이를 생략한 채 수비진에서 공격진으로 곧바로 넘어가는 날카로운 공세를 펼치며 한국을 여러차례 위기로 몰아넣었다. 전반 13분 수비진과 손발이 안맞은 한국 골키퍼 이운재가골문을 비우고 뛰어나온 사이 오언과 다리우스 바셀이 동시에 쇄도,슛까지 작렬시킨 게 대표적인 사례. 플레이의 주도권을 쥔 잉글랜드는 결국 전반 26분 단 두번의 볼 터치로 골마우스까지 전진,선제골을 엮어냈다.골문 왼쪽을 파고 든 폴 스콜스가 에밀 헤스키에게 월패스를 받아문전 중앙으로 뛰어들어 오는 오언에게 연결했고 오언은 수비진들과 함께 넘어지며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허용 이후 한국도 최종수비수 홍명보가 간혹 오버래핑에 나서 전반 38분 중거리슛을 쏘는 등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후반 들어서는 잉글랜드가 먼저 변화를 꾀했다.오언 등 전반에 큰 활약을 펼친 공격진 5명을 대거 교체한 것.한국은 선발멤버와 변화 없이 후반을맞았지만 잉글랜드로서는 공격진을 교체한 게 화근이었다. 오언에 대한 집중마크에서 벗어나 전반과 달리 한결 홀가분해진 한국은 수비진의 오버래핑으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교란시키고 미드필드에서도 주도권을 잡아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기회는 의외로 쉽게 찾아왔다.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천수가 띄워준 볼을 페널티박스 오른쪽 라인선상에서 최진철이 헤딩으로 받아 골문 반대편으로 넘겨주자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달려든 박지성이 감각적인 다이빙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낸 것. 이후 후반 10분 안정환,30분 차두리를 각각 설기현 최태욱과 교체 투입해 공격진에 활기를 더욱 불어넣은 한국은 막판까지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축구종가’를 몰아붙여 월드컵 16강 진출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줬다. 서귀포 김재천기자 patrick@
  • 월드컵/ 대표팀 오늘 잉글랜드 평가전

    ‘힘에는 힘으로.’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격파를 위해 정면대응을 선언했다.힘을 앞세운 ‘킥 앤드 러시’의 대명사인잉글랜드 벽을 넘기 위해 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공격과 미드필드진을 구성,정면돌파를 시도하겠다는 것. 유럽형 축구 격파카드로 3각 공격대형을 정착시킨 거스히딩크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전에 최용수 이천수 설기현을 공격진에 배치할 것임을 시사했다.힘이 좋은 차두리의 선발 출장 가능성도 열어두었다.이들은 다소 거칠지만 힘이좋다는 공통점을 가졌다.중앙에 최용수,좌우에 이천수 설기현이 배치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들은 역시 힘이 넘치는미드필드의 이을용 유상철 김남일 최성용 송종국 등과 함께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힘과 스피드를 점검받게 된다. 최용수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가장 피곤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힘을 앞세워 거칠게 밀어붙이는 동시에 좌우를 휘젓는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주변 동료들에게 골찬스를 열어주는 능력이 돋보인다.골능력 또한 만만치 않아 A매치 58게임 출장에 27골을 기록중이다. 설기현 역시 최근 골 작황이 좋지 않지만 힘과 체력에서만큼은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허리 부상과 소속팀인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의 거듭된선발 탈락으로 슬럼프에 빠진 설기현은 대표팀 합류 이후컨디션을 회복해 모처럼의 골 사냥을 노린다.184㎝ 73㎏의 체구를 바탕으로 몸싸움을 버텨내는 힘과 볼키핑이 좋아오른쪽을 뚫으며 최용수에게 골찬스를 열어주는 임무를 맡는다.최용수가 측면으로 빠지며 수비를 유인할 땐 직접 골문을 넘본다. 한편 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스벤 고란 에릭손(스웨덴)을 영입해 역대 최강이란 평을 듣는 잉글랜드는 부상중인 게임메이커 데이비드 베컴을 결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에릭손 영입 이후 과거의 ‘킥 앤드 러시’ 대신‘정교한 패스에 의한 기술축구’를 새롭게 추구해가는 잉글랜드가 베컴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공격라인에서는 2002월드컵 득점왕 후보로까지 꼽히는 마이클 오언이 에밀 헤스키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 김재천기자 patrick@
  • ‘16강진출’ 병역혜택 논란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병역면제 혜택을 주자는 주장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 그동안 일부 국회의원과 네티즌의 혜택 요구에 대해 대응을 자제해 오던 국방부와 병무청은 조만간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12일 “2004년이후 병역 대체복무를 가능한 폐지 또는 축소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면서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대한 조건부 병역특혜 방안은 다른 스포츠종목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야기할 가능성이 커 관련 법규정을 바꾸기 어렵다.”고 말했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등 국회의원 146명은 지난 9일“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현역입영 대상 선수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 건의문을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 이번 월드컵 축구대표팀에선 안정환·차두리·이천수 등 10여명이 대상이다. 국방부와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요즘 하루 10개 이상씩 찬반 주장이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축구대표팀의 허진(許鎭) 언론담당관은 “현재 모든 선수가 16강 진출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이루기 위해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찬반 논란의 확산을 우려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취재석에서] 히딩크의 ‘엄지손가락 특훈’

    ‘히딩크의 엄지손가락’이 바쁘다. 5일 오전 국가대표 훈련캠프가 차려진 서귀포 강창학경기장.6명씩 4개조로 나뉘어 미니게임이 한창이었다. 미니게임 심판을 보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엄지손가락을위로 들어 “뚜리(차두리),베리 굿” “에브리바디 굿”을 외치며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반면 실수를 하거나 위치 선정이 잘못되면 직접 달려가 엄지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키며 “키현(설기현),노,에러”로 주의를 줬다. 선수들이 훈련중에도 히딩크 감독의 엄지손가락을 주시할수밖에 없는 이유다. 6일 훈련에서 히딩크 감독의 하늘로 향한 엄지손가락 세례를 연이어 받은 차두리는 땀에 흠뻑 젖었으면서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서귀포 훈련은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두 시간씩 진행된다.강도높은 훈련과 다소 완화된 훈련을 이틀씩반복하면서 체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훈련내용은 달리기와 스트레칭,완급을 조절해 달리는 인터벌 트레이닝,쇼트 패싱,그리고 8명 또는 6명씩 나뉘어 진행되는 미니게임 등이다. 중간중간 내용은 바뀔 망정 두 시간 내내 쉴 틈 없이 뛰어야 하는 선수들은 연신 헉헉대며 신음을 토하기 일쑤다.막바지 체력강화를 기본으로 전술 및 기술 완성도를 높이려는 히딩크 감독의 의중이 엿보인다. 체력이 좋은 설기현도 훈련을 마친 뒤 “체력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도 이렇게 강도높은 훈련은 시키지 않는다.”며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플레이 하나하나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히딩크의 엄지손가락’이 주전 경쟁에서 중요한 징표가 되기 때문에 더욱 의욕을 불사르며 훈련에 임하게 된다는 것이 선수들의 얘기다. 히딩크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베스트 11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경쟁을 부추겼다.결국 히딩크 감독의‘엄지손가락 도장’을 많이 받은 선수가 베스트 11을 꿰찰 것이란 뜻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감독의 엄지손가락 방향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느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엄지 손가락이 바빠질수록 선수들의 몸놀림이 덩달아 빨라지면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꿈도 빠르게현실로 다가오는것 같다. △ 박록삼 기자
  • 히딩크호 서귀포 합훈 돌입/ 태극전사 23인 “이젠 주전 다툼”

    ‘이젠 베스트11이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3일부터 시작된 서귀포 전지훈련을계기로 베스트11을 솎아내기 위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베스트 멤버에 대한 구상을 어느정도 마쳤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주목할 만한 변수는 남은 준비기간 동안의 개인적 컨디션과 멀티 플레이어들의 포진,상대 팀에 따라 달리 전개될팀전술 등 다양하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곳은 역시 포워드진이다.황선홍 최용수가 무난히 선발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설기현 이천수 최태욱 차두리의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따라서 이들은 본선에서 경기마다 따로 제출되는 선발멤버에 들기 위해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피말리는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로서 가장 입지가 불안한 선수는 설기현이다.최근 활약이 부진한데다 투톱일 때는 황선홍 최용수에게 밀리고,원톱 3각 공격대형일 때는 이천수 최태욱 차두리와 사이드 어태커 자리를 놓고 경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황선홍이 원톱이 될 경우 최용수가 사이드어태커중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큰 것도 설기현의 입지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9명이 4∼5자리를 놓고 경합할 미드필드에서도 격렬한 경쟁이 예상된다.이곳에선 수비형인 김남일만이 선발을 굳힌 듯한 인상이다. 우선 안정환과 윤정환의 게임메이커 경쟁이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히딩크 감독은 “두 사람의 포지션이 일치하는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동시출격보다는 둘 중 하나만 게임메이커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또 왼쪽 날개는이을용 이영표,오른쪽 날개는 송종국 박지성의 1대1 경합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멀티플레이어 유상철이 수비형이든 공격형이든 가리지 않고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 1대1 경쟁에서 살아남더라도 확실한 장담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수문장 자리를 놓고는 최은성이 한발짝 물러선 상태에서 김병지 이운재가 줄기차게 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장 안정감을 보이는 수비라인에서는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이 이변이 없는 한 선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예상된다. 한편히딩크 감독은 폭우로 이날 저녁 늦게서야 시작된첫 훈련부터 체력강화와 전술훈련을 병행,선수들을 다그쳤다. 히딩크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선수들의 경쟁을 부추겼다. 서귀포 송한수 박록삼기자 onekor@
  • 월드컵 D-30/ 16강 행진은 시작됐다

    ■월드컵팀 23명 엔트리 확정 2002한일월드컵 D-30에 맞춰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되는 등 대회 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이와 함께 월드컵대회 한국조직위원회(KOWOC)도 1일부터그동안의 시범운영을 마감하고 실제 상황을 상정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D-30 하루전인 3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트라이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수비수 홍명보(포항),골키퍼 김병지(포항) 등을 포함한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최종 엔트리는 지난해부터 계속해 온 전지훈련과 평가전 등을 통해 검증된 선수 위주로 짜여졌으며 깜짝 발탁은 없었다. 사상 첫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제주 서귀포 파라다이스 호텔에 집결,3일부터 전술훈련에 들어가며 16일 스코틀랜드(부산),21일 잉글랜드(서귀포),26일 프랑스(수원)와의 평가전을 통해 막판 컨디션을가다듬는다. KOWOC는 1일부터 인천 국제공항에 귀빈 안내를 맡을 자원봉사자 100명을 배치하는 등 월드컵 의전업무를공식 개시한다.또 KOWOC는 그동안 개최도시가 맡아온 경기장 관리를 이날부터 직접 총괄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각국 국가원수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 등의 방한에 대비한 영접팀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대회 개막에 앞서 방한할 주요인사는 제프 블래터 회장 등 FIFA패밀리 1000여명,국가원수를 포함한 장관급 이상 인사 200∼300명 등이다. 보안 점검과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 대한 통제도 한층강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월드컵경기장과 대표선수를 포함,월드컵 관련기관과 인사의 우편물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인병택 KOWOC 홍보국장은 “안전의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TV 광고 등을 통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최종엔트리 특징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노련미와 힘의 조화를 모색했다는 것이다.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진은 노련한 선수 위주로 발탁,불안감 해소에 치중했고 미드필드는 신예로 주축을 이뤄 파괴력을 높였다.최전방에는 신예와 노장을 적절히 혼합,전술운용의 폭이 넓어질 것임을 보여줬다.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 이민성 등 수비수들은 서른 안팎의 베테랑들이다.홍명보는 A매치에만 124회 출전,한국선수가운데 최다기록을 지니고 있고 김태영과 이민성도 각각 74회,52회의 A매치 경력에 98프랑스대회에서도 함께 수비라인을 지킨 주전이다.최진철은 지난해 9월 발탁된 늦깎이지만 프로 7년차의 노련미와 체력이 돋보인다.가장 어린 김용대가 탈락한 반면 김병지 최은성 이운재가 뽑힌 골키퍼진도 노련미를 느끼게 한다. 이에 견줘 미드필드진에는 경험 보다는 힘이 좋은 신예들이 많이 뽑혔다.이영표 송종국 이을용 박지성 김남일 등지구력과 폭발력을 갖춰 공수 가담이 탁월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안정환 윤정환 등 개인기와 돌파력을 갖춘 게임메이커들과의 조화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쥐어야만 승산이 있다는 히딩크감독의 판단이 그대로 적용됐다. 최전방에는 고참인 황선홍 최용수가 명예회복의 기회를잡아 최태욱이천수 차두리 설기현 등 젊은 선수들과 어울려 다양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적으로는 4년전 프랑스대회 때보다 노련미가 돋보인다.평균 연령이 27.13세로 4년전 25.81세에 견줘 무려 두살 가까이 올랐고 4년전 최고령이 32세의 최영일(당시 대우)이었으나,이번에는 34세의 황선홍을 비롯해 30대만 7명에 이른다. 평균 키 179.48㎝·몸무게 73.08㎏으로 프랑스대회 때(180.81㎝·75.04㎏)에 견줘 다소 왜소해졌지만 스피드에서는 앞선다는 평가.한편 홍명보는 한국선수 가운데 최초로 4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됐고 차두리는 아버지(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에 이어 본선무대를 밟는 첫 한국선수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히딩크호 출범·확정까지 ‘히딩크호’가 오랜 산고 끝에 옥동자를 탄생시켰다.지난해 1월 출범 이후 16개월,대표팀 구성 횟수로는 12번째만이다. 그동안 히딩크호는 숱한 멤버 교체를 하면서 진통을 겪었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을 드나든 선수만 60명이 넘는다.신동근 김승현 이정운 서덕규 박충균 김재영 전우근 윤희준 등 너무 많은 멤버가 들락거려 골수 팬들조차 이들이 언제 대표팀을 거쳤는지 기억하기 힘들 정도다. 초기 히딩크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다 떠난 선수로는서정원 서동원 박성배 심재원 등을 들 수 있다.이들은 지난해 1월의 홍콩 칼스버그컵대회와 다음달의 두바이4개국대회까지만 해도 부동의 멤버로 뛰었다. 히딩크호에 첫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지난해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이후였다.히딩크 감독은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수비진에 홍명보 김태영 이민성,미드필드진에 박지성 이영표 최성용 송종국,공격진에는 황선홍 설기현 김도훈을 주로 기용했다. 그러나 수비라인의 누수 때문에 프랑스와 체코에 각각 0-5로 패한 것을 계기로 히딩크호는 또 한차례 변화를 맞았다.수비를 3백으로 고정시키는 대신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면서 이을용 송종국 최태욱 이천수 등을 활용한 측면 공격에 무게를 둔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히딩크호는 올초 골드컵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호된 시련기를 거쳤다.공수 양면에서 모두 문제점을 노출하며 2무2패(2득점 5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유상철 송종국이 번갈아 이끈 수비라인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공격라인도 무기력으로 일관했다. 이를 계기로 히딩크호는 다시 한번 수술을 단행했다.홍명보 안정환 윤정환 등 중·고참들이 가세해 신예들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가장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게 된 것이다. 히딩크호는 그동안 모두 29차례의 A매치를 펼쳐 13승7무9패를 기록했다.그러나 유럽팀과는 2승2무4패(7득점 16실점)에 그쳐 이에 대한 처방이 절실함을 드러냈다. 송한수기자 onekor@ ■본선 엔트리 규정 월드컵 본선에서 엔트리 23명의 운용은 어떻게 이뤄질까.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개막 10일 전까지 최종 엔트리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하지만 23명 엔트리가 절대불변은 아니다.FIFA의 2002월드컵대회 ‘선수 자격 및 명단’규정은 엔트리를 23명으로 하되 매 경기 때마다 11명의 선발과 12명의 예비선수를 구분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엔트리 명단에는 23명 모두의 생년월일,별명,유니폼에 표기하는 이니셜,포지션,여권번호,국명,소속팀 등을 일일이 적어야 한다.그러나 부상 선수는 본선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할 수 있다.단,이 경우엔 FIFA 스포츠의무분과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교체 멤버는 골키퍼를 포함,경기마다 3명까지만 가능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히딩크호 누가 남고 누가 떠나나, 최종 엔트리 23명 윤곽

    누가 남고 누가 떠날까. 2002월드컵 개막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최종엔트리에 누가 남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음달 2일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개막 열흘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엔트리는23명,현재 국가대표팀은 31명이다.결국 8명이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하는 셈이다. 엔트리 구성에 관한 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전원은 히딩크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한 상태다.따라서 기술위원회소집 없이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술위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히딩크 감독은 포지션별로 복수를 엔트리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세웠다.3-4-1-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할 때 수비수 6명,미드필더 10명,공격수 4명에 골키퍼 3명을 선정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삼각 공격대형을 가정,공격수가 6명으로 늘 수도 있지만 미드필더와 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선수들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경우든 전문 골잡이는 4명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서둘러 23명을 고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25명 내외를합류시켜 좀더 상황을 지켜볼 요량인 것 같다는 설명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전문 골잡이로는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이 낙찰될 가능성이 크다.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차두리 이동국이 경합중이다. 미드필드에서는 단골 멤버인 이을용 김남일 송종국 이영표에 안정환 윤정환 최태욱 이천수 박지성 유상철이 뽑힐가능성이 크다.안정환 최태욱 이천수는 포워드를 겸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에 이민성 이임생 또는조성환이 유력한 멤버로 꼽힌다. 그러나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큰 송종국이 우측 사이드백후보로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골키퍼에서는 김병지 이운재 최은성이 유력하다. 협회 기술위원들은 히딩크 감독이 팀 분위기를 우선시하기 위해 막판까지 벤치워머로 남아도 불평하지 않을 선수들을 엔트리에 넣을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어차피 월드컵에서실전에 투입되지 못할 예비선수라면 엔트리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할 선수를 선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이는 이동국이 탈락하고 최성국이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는 의견이 심심찮게 제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16강 희망을 보았다

    ‘16강이 보인다.’ 한국 축구가 선전을 계속하며 2002월드컵 본선 16강 진출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은 21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최근 4경기 연속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이날 선전은 최근 미국 폴란드 포르투갈 등본선에서 같은 D조에 속한 팀들의 잇단 부진과 대비돼 팬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를 통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코스타리카의 파상 공격을 무력화시킨 수비.올해초 골드컵에서 1-3 참패를 안긴 코스타리카는 후반들어 공격의 주도권을쥔 채 끊임없이 한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한골도 만회하지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한국으로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수비안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전력의 근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스위퍼 홍명보와 골키퍼 김병지 등 노장들의 차분함이 돋보인다.홍명보는 이민성 김태영과 함께 3백 수비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김병지는 타고난 순발력과 집중력에 최근 들어서는 침착함도 가미된 느낌이다. 이같은 수비안정은 미드필드 장악과 다양한 득점 루트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보여준 한국의 플레이는 미드필드와 최전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게임메이커 안정환의 중앙 돌파와 넓은 시야,송종국 이영표의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문전 센터링 모두 최전방 공격에 힘을 실어주며 포워드진의 골결정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차두리나 추가골을 터뜨린 최태욱 모두 정교한 골게터라기보다는 스피드와 체력으로 문전을 휘젓는 게 주임무인 선수라는 점에서 황선홍 최용수 등 일본파 골게터들이 가세할 경우 더욱 가공할 공격력으로 이어져 본선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수비 안전을 바탕으로 한 미드필드 장악과 여기서파생된 빠르고 다양한 공격루트 개발이 한국 축구의 득점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16강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구 송한수기자 onekor@ ■히딩크 평가 “선수들 자신있는 플레이 만족” 거스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보다 훨씬 좋아진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과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자신감넘치는 플레이가 만족스럽다.”며 “아직 개선할 점이 많지만 일본파가 합류하는 중국전(27일)에서는 좀 더 짜임새 있는 팀 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기현 안정환 등 유럽파들의 플레이에 대해 “시차 등에도 불구하고 요구사항과 임무를 잘 이해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첫 골을 넣은 차두리는 “그동안실수가 많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비로소 골을 넣어 자신도 만족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좀 더 지켜볼 뜻을 밝혔다. 그는 “체력훈련을 중시했지만 전술훈련과 병행,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해외파들이많아 체력적인 측면은 6월이 돼야 요구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몇몇 선수들은 뛰게 하지 않았다.”고 말해 이날못 뛴 일 부선수들은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알렉산더 기마라에스 코스타리카대표팀 감독은 “지난 골드컵대회에 견줘 한국의 실력이 꽤 향상됐다.”며 “특히 조직력이 좋아졌고 공격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이나 스피드도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모두 자기 스타일을 지닌 팀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 송한수기자
  • 대표팀 오늘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번이 마지막이다.주어진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 안정환(26·페루자)이 대표팀 주전 게임메이커 굳히기에나선다.20일 오후 7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안정환에게 주전 게임메이커 확보를위한 최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1일부터 경쟁자인 윤정환(29·세레소)이 일본파 동료들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면 오는 27일의 중국전 선발 출장을 100%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의식한 듯 장거리 비행에도 아랑곳없이 합류 직후부터 막바로 비지땀을 쏟고 있다. 안정환을 긴장시키는 요인은 윤정환과의 경쟁만은 아니다.포워드 자리에서 황선홍 최용수가 투톱으로 주전을 굳혔고 3각 공격대형을 쓸 경우에도 설기현 이천수 등이 사이드 공격수로 낙찰될 공산이 커진 점도 안정환의 입지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리를 확보해야 할 운명이다.그러던 차에 이번에 4명이 다이아몬드형으로 배치되는 미드필드에서 전방 꼭지점에 위치,설기현 최태욱 차두리 등에게 활로를 터주는 동시에 슈팅에도 적극가담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이는 윤정환을 게임메이커로쓸 때 미드필더를 5명으로 해 좌우 윙백에 대한 공격 가담 의존도를 높이던 것과 대별되는 것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윤정환에 견줘 슈팅과 돌파력에서 상대적 우위를 인정받는 안정환을 적극 활용해 일본파의 미합류로 생긴 골잡이 부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대형을 준비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환이 이번 코스타리카전을 벼르는 이유는 또 있다.A매치 골성적(18게임 2골)이 부진한데다 특히 ‘히딩크호’에서 한골도 기록하지 못해 이젠 무득점 행진을 멈추겠다는 것이다.일단 골을 기록해야만 제대로 된 2선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안정환은 19일 훈련에서 연신 골문을 향해 정확히 날아가는 슈팅을 쏘아대 히딩크 감독으로부터‘베리 굿’이라는 찬사를 들었다.때론 “왜 뛰지 않느냐.”는 감독의 질책을 받았지만 몸싸움과 수비 가담에서 이전보다 한결 적극성을 보였다. 안정환은연습을 마친 뒤 “컨디션은 최고다.반드시 골을 터뜨려 월드컵 엔트리에 들어가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대구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 D-43/ “빈 자리 5%를 잡아라”

    “빈 자리 5%를 잡아라.”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대구 훈련캠프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95%는 완성됐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에 따르면 수비수와 미드필더 자리는 엔트리 선정이 끝났다.공격수 가운데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황선홍(가시와) 최용수(이치하라)를 빼면 남은 자리는 ‘조커’밖에 없다는 얘기다.히딩크 감독이 즐겨 쓰는 투톱 시스템을전제로 할 경우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대표팀에 ‘조커 경쟁’이 뜨겁다.‘5분 대기조’로 선발 멤버가 빠지거나공격이 막힐 경우 투입돼 해결사 몫을 해내야 하는 조커는대표팀 전력에 필수적이다. 현재 대표팀의 조커 경쟁자는 이동국(포항) 최태욱(안양)설기현(안더레흐트) 안정환(페루자) 차두리(고려대) 등 6∼7명으로 압축된다. ‘한방’을 갖추고도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실망감을 안겨온 이동국은 ‘왕자’에서 ‘터프가이’로 탈바꿈해 가는 모습이다.거칠게 대들라는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잘 소화하고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지난 1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린 8대8 게임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2골을 뽑아내 감독으로부터 연신 ‘동국,굿’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지난해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과 11월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쏘아올리며 한때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불린 최태욱도 부상에서 말끔히 벗어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연습경기에서 수비수 사이로 볼을 멀리 빼놓은 뒤 20여m나 치고 들어가는 등 빼어난 스피드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입국한 설기현은 허리 부상이 도져 걱정이다.하지만 국내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출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다음달 4일 소속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특별한 연락이 있기까지는 한국에 머물러도 좋다.”는 구단측의 반가운 말에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안정환은 다음달 5일의 시즌 피날레 경기에 대비해 오는 28일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따라서 코스타리카전과 오는 27일 중국전에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또 차두리는 11경기째 이어진 무득점 행진을 끝냄으로써 자신의 대표팀 발탁을 둘러싼 입방아를 잠재우겠다며 묵묵히비지땀을 쏟는다. 이들은 또 히딩크 감독이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3각대형’을 취할 경우 선발로 배치될 가능성을 노리며 막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 송한수기자 onekor@
  • 최성국·정조국 히딩크호 승선

    청소년대표팀의 스타 최성국(19·고려대)과 정조국(18·대신고)이 ‘히딩크 사단’에 합류한다. 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20일)에 나설 선수단에 최성국 정조국 등 신예 4명을새로 포함시켰다.히딩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은 국내파 중심으로 치른 뒤 오는 27일 중국전에는 해외파를 모두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K 이운재 김용대 김병지 최은성 ◆DF 김태영 이민성 홍명보 최진철 조병국 조성환 박요셉 ◆MF 이을용 현영민 김남일 최성용 송종국 이영표 최태욱 손대호 ◆FW 이동국 차두리 이천수 설기현 안정환 정조국 최성국
  • 이용수 기술위원장 유럽전훈 중간점검 “터키전 베스트멤버 출격”

    “오는 27일 터키전에는 베스트 멤버가 나설 것이며 최종엔트리 23명은 유럽원정 멤버 안에서 추려진다.”‘히딩크호’의 유럽 전지훈련을 총괄하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두차례 평가전을 끝내고 22일 기자들과 중간점검 인터뷰를 가졌다. ◆히딩크 감독은 27일 터키전에 ‘베스트11’을 내세우겠다고 했는데. 핀란드전 때 처음으로 베스트 멤버가 모두 모였다.그동안 이런 기회가 없어 ‘베스트11’의 조기확정 논란이 있었다.그러나 ‘베스트11’의 구성은 상대가 투톱이냐,원톱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그래서 11명만의 베스트 멤버 확정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최종엔트리 구성은 어떻게 되나. 월드컵 개막 10일 전까지만 명단을 통보하면 되기 때문에 여유가 생겼다.그러나 베스트 멤버 23명은 이번 원정멤버 28명중에서 추려질 것이다. ◆일본전에서 활약한 청소년대표를 발탁할 가능성은. 최성국 등은 지난해 차두리 이천수와 함께 히딩크 감독이 체크해본 선수다.귀국해서 다시 점검해 볼 생각도 있는 것 같다. ◆해외파의 향후운영은. 다음달 두차례 초청평가전에 해외파를 모두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추가 평가전은 없나. 히딩크 감독이 5월 16일 또는 17일에 한 경기를 잡아달라고 요청해 지금 추진중이다. ◆이번 전훈을 중간점검한다면. 체력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미주원정 때보다 강도를 낮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력과 수비조직력,골결정력 강화라는 3가지 목적이 있다.튀니지나 핀란드는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터키전은 유럽원정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 라망가(스페인) 김한석특파원 hans@sportsseoul.com
  • [조영증의 GO월드컵] 한국·핀란드전을 보고

    #‘완벽한 킬러’란 없다. 20일 핀란드전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체적으로 조직력과 컨디션을 정상으로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무척 다행스러웠다. 가장 큰 소감은 ‘킬러 부재’로 애를 태운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소 위안을 찾았으리라는 점이다.히딩크 감독은 핀란드전을 통해 누가 킬러인지 이미 파악을 끝냈을 것이다. 필자는 이쯤에서 킬러의 기본 조건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킬러가 되기 위해서는 16m 벌칙지역 안에서 원터치·투터치 훈련을 반복해 감각의 천성화를 이뤄야 한다.벌칙지역 안에서는 원터치나 투터치에 의한 득점 확률이 86%에 이를 만큼 높기 때문이다. 둘째는 유소년 때부터 신체 코디네이션 훈련을 통해 푸트워크(발놀림)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벌칙지역 안에서는 공간과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수비보다 발놀림이 빨라야만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음은 기회포착과 그에 따른 공간침투 움직임,두뇌에 의한 슈팅타임과 마무리 동작의 결정능력이다. 이밖에도 체력과 체격,성격적인 측면도 킬러가 갖춰야할빼놓을 수 없는 조건들이다.그리고 이같은 조건들에 경험이가미될 때 비로소 진정한 킬러가 될 수 있다. 이같은 조건을 염두에 두고 선수들을 평가할 때 이동국은기술적인 부분은 높이 살 만하지만 발놀림과 민첩성이 미흡하고 차두리는 신체조건은 고루 갖추었으나 특히 경기 경험이 부족해 많은 득점기회를 놓쳤다. 핀란드전에서 킬러로 등장한 황선홍은 기술과 경험 등이 모두 풍부해 킬러로서 손색이 없다.다만 34세의 나이 탓에 90분을 다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따른다는 게 문제다. 최용수 역시 기술과 체력,판단력 등에서 고루 뛰어나지만성격적으로 다소 과격한 면이 있다.이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승부욕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판단을 흐려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할 수도 있다. 결국 누구든 킬러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출 수는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특성이 다른 선수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조합해최강의 공격력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감독의 몫이다. 이런 맥락에서 핀란드전은 65분 동안 젊은 선수들이 상대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준 뒤 종료 직전 킬러를 투입해 승리를낚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남은 경기 역시 핀란드전처럼 킬러의 적절한 활용으로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클릭 2002월드컵/ ‘5명은 탈락’ 생존게임 스타트

    5명의 탈락자는 누구.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엔트리에서 제외될 5명은 누구냐’가 오는 20일 핀란드전과 27일 터키전을 앞두고 초미의관심사로 떠올랐다.이들 2경기에 모처럼 유럽 일본 등의해외파들이 총출동해 제대로 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데따른 것이다.거스 히딩크 감독 역시 유럽 전훈이 끝나면월드컵 엔트리를 확정하겠다고 공언한 터라 이번 두차례평가전은 선수들에겐 말 그대로 서바이벌게임 마당인 셈이다. 현재 유럽 전지훈련중인 대표선수는 모두 28명.월드컵 엔트리가 23명임을 감안하면 경쟁에서 밀린 5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포워드진이다.히딩크 감독은 최근 “20명은 정해졌다.남은 것은 공격진과 수비진의3명 뿐”이라고 밝혀 특히 이들 부문에 대한 경쟁에 불을댕겼다. 포워드는 확실한 카드가 없어 누구도 최종 엔트리에 든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자리다.핀란드전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선수를 포함하면 예비 자원은 설기현 황선홍 최용수 안정환 이동국 이천수 차두리 등 7명이다. 3-4-1-2의 투톱대형 외에 3-4-3의 삼각 공격 대형을 병행해 쓴다고 가정할 때 최종 잔류자는 5∼6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결국 7명중 1∼2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은 일단 안정권에 든 것으로 보인다.황선홍은 볼 키핑력과 센스,공간 침투가 돋보이고 최용수는 폭넓은 문전 움직임과 파워,파괴력에서 발군으로 꼽혀유력한 투톱 후보로 꼽힌다.몸싸움과 볼키핑 능력이 뛰어난 설기현은 투톱중 한자리를 차지하거나 3-4-3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또 다른 측면 공격수 후보로는 안정환 이천수가 꼽힌다. 히딩크가 지목한 또 하나의 미확정 포지션인 수비에선 중앙의 홍명보,왼쪽의 김태영이 자리를 굳혀가는 가운데 오른쪽 자리에 대한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최진철 심재원이 이 자리의 선발 경쟁을 벌이면서 안정권에 든 반면 이민성 이임생 조병국은 2명 정도의 백업요원자리를 놓고 경합해야 한다. 이밖에 히딩크 감독이 마음 속에 확정했지만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골키퍼 자리에서 4명중 1명,윤정환이 끼어든 미드필드진에서도 1명 정도 탈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한국축구 ‘무기력증’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기대했던 승전보는 끝내 전해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튀니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지루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골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겨 실망을 안겼던 한국은 이로써 올들어 가진 A매치에서 필드골에 의한 승리를 한차례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올들어 한국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북중미골드컵 대회와 우루과이와의 원정 평가전을 포함,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를 상대로 거둔 1승도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 의한 승리여서 한국은 올해 온전한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끼리의 평가전으로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만 거듭했다. 안정환.이동국을 선발 투톱, 송종국을 게임 메이커로 내세운 전반에 한국은 안정환이 벌칙지역 안 오른쪽에서 한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것 외에는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튀니지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면서도 골잡이 자지리를 앞세워 몇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리는 등 간간이 한국 문전을 노크했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들어 다소 활기를 찾았다. 이동국 대신 차두리, 홍명보 대신 이천수를 투입해 이천수 차두리 안정환으로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면서 측면돌파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게임을 리드해 나갔다. 한국은 후반 11분 자지리의 헤딩슛을 어렵게 막아낸 뒤 차두리 안정환이 잇따라 골문을 두르리며 서서리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한구은 12분 차두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5분 뒤엔 안정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쏘는 등 승리를 예감케 했으나 끝내 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안정환은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몇차례 예리한 슈팅을 날리며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월드컵 멤버로 선발될 가능성을 높였다.
  • 월드컵 소식/ 히딩크 연봉 13억원

    ■히딩크 연봉 13억원.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13억여원인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모 스포츠지가 히딩크 감독의 1년6개월분 보수 총액을 60억원으로 보도하자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협회는 12일 60억원 보도는 분기별 지급액을 월봉으로 착각해 잘못 계산한데서 비롯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은 결과적으로 1년6개월을 통틀어 지급되는 보수 총액이 20억원임을 시인한 셈이다.협회는 그동안 히딩크 감독 본인의 희망을 존중해 연봉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헤딩슛 요령 집중지도. 유럽 전지훈련중인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은 12일 이동국차두리 이천수를 따로 불러내 헤딩슛 방법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점프 방법과 정확한 임팩트 시점 등에서아직 문제점이 많지만 꾸준히 반복 연습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각자의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전술적 임무를 숙지하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과잉행동을 자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튀니지전 한국 승리” 49%. 국내 축구팬 절반 가량은 이번 튀니지전에서 한국이 2-1승리를 할 것으로 점쳤다.스포츠토토가 지난 6일부터 발매중인 토토스페셜 중간집계 결과 48.5%는 한국이 전반에 1-0으로 앞서다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무승부에 베팅한 사람은 27.6%,한국의 패배를 점친 사람은 2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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