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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나미 자선 올스타전] 차두리 희망포 쐈다

    거센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몰아쳤다.9만 8800석 규모를 자랑하는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 경기장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 6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하지만 남아시아 쓰나미(지진 해일) 희생자를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펼쳤던 파노라마는 따뜻한 희망을 보듬기에 충분했다. 특히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빛났다. 차두리는 16일 열린 ‘희망을 위한 축구’ 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낚으며 현장 관중은 물론,TV생중계를 지켜본 세계 150여개국 축구팬들에게 한국 축구의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한국 선수로는 1980년 차범근 수원 감독이 유니세프(UNICEF) 세계 올스타 자선경기에 처음 출전한 이후 25년 만의 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동 주최한 이날 경기는 FIFA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호나우디뉴(브라질·FC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세계 올스타 11팀’과 득점 기계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AC밀란)를 중심으로 한 ‘유럽 올스타 11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세계 올스타 소속으로 박지성(PSV에인트호벤)과 함께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은 차두리는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유럽 올스타 오른쪽 진영을 흔들어 놓았다. 전반전은 세계올스타팀이 3-1로 앞섰지만 후반들어서는 유럽올스타팀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 차두리는 앙리 카마라(세네갈)의 역전골로 연결되는 멋진 크로스를 이끌어내며 팀 승리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차두리는 이어 후반 35분에는 카마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강력한 대각선 슛을 날려 유럽 올스타팀의 골망을 흔들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계 올스타팀의 6-3 승리.FIFA는 당초 목표인 1000만 달러를 채우지 못했지만 300만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구호 기금을 모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쓰나미 자선경기 출전

    박지성(24·PSV 에인트호벤)도 쓰나미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올스타 자선경기에 나선다. 박지성은 오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쓰나미 자선경기에서 비유럽권 올스타로 구성된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 11’팀의 일원으로 참가, 역시 같은 팀에서 뛰게 될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합작 득점포가 기대된다.
  • ‘축구스타 5인’ 화보집 나온다

    한국 축구의 ‘새 아이콘’ 박주영(20·고려대)을 비롯, 이천수(24·누만시아), 박지성(24) 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 김영광(22·전남) 등 축구스타 5명의 축구 이야기를 담은 화보집 ‘내 축구의 비밀’이 발간된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31일 이들 5명이 어린 시절 축구공을 갖고 꿈을 키웠던 동네 골목길, 논바닥, 시장거리 등을 배경으로 선수당 15점씩 촬영한 화보집을 2월 4∼5일 서울 청담동 화이트월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촬영한 이 화보집은 비매품 한정본으로, 선수들이 지정한 축구 커뮤니티와 팬클럽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펄스에서 뛰고 있는 조재진(24)과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한국 축수선수로는 처음으로 아디다스 글로벌 광고 모델로 나선다. 조재진은 지난 1월 17∼21일까지 하비에르 사비올라, 다비드 트레제게 등의 스타와 함께 영국에서 축구공을 소재로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이번 아디다스 축구 캠페인 광고는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7월부터는 차두리가 조재진의 바통을 이어 받아 데이비드 베컴, 미하엘 발라크 등과 후속 광고에 출연하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차두리 또 떴다…세계올스타로 ‘쓰나미자선경기’ 출전

    ‘만국 공통어인 축구로 지구촌 사랑을 실천한다.’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다음달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경기 ‘희망을 위한 축구’에 당당히 초청됐다. 초청측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고 차두리 등 52명이 초청됐다. 차두리로서는 세계적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셈. 지난 2002년 12월 레알 마드리드 창립 100주년 경기에 초청된 이후 두번째. 또 아버지 차범근 수원 감독도 지난 88년 ‘킥 에이즈(AIDS)’ 자선 경기에 올스타로 나선 바 있어,‘부자 세계 올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 자선경기는 ‘호나우디뉴 11’ 팀과 ‘셰브첸코 11’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유럽권 스타는 호나우디뉴팀에, 유럽권스타는 셰브첸코팀에 들어간다. ‘호나우디뉴11’에 속한 아시아 선수는 차두리를 비롯,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타 히데토시(피오렌티나), 이란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함부르크), 중국의 리티에(에버튼) 등. ‘2004 FIFA 올해의 선수’ 호나우디뉴 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사뮈엘 에토(카메룬), 호나우두, 아드리아누(이상 브라질) 등 호화 스트라이커들이 차두리와 함께 공격에서 손발을 맞추게 된다. 감독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명장’ 알베르투 파레이라와 FC바르셀로나의 프랑크 리카르트가 뽑혔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가 이끄는 ‘셰브첸코 11’에는 잔루이지 부폰, 프란체스코 토티, 파올로 말디니, 로베르토 바조(이상 이탈리아),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라울 곤살레스(스페인), 티에리 앙리, 지네딘 지단(이상 프랑스), 파벨 네드베드(체코) 등 유럽을 대표하는 걸출한 스타들이 총집합했다. 축구팬들이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드림팀’이 실제 모습을 드러내는 이번 경기의 양측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마르셀로 리피와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가 맡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U턴 송종국 수원에 ‘둥지’

    U턴 송종국 수원에 ‘둥지’

    네덜란드에서 활약하던 월드컵스타 송종국(26·페예노르트)이 K-리그로 돌아온다. 수원 삼성은 6일 “창단 10년차를 맞아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8월 페예노르트와 5년 계약을 맺고 부산 아이콘스를 떠난 송종국은 계약기간을 2년여 남긴 채 27개월여만에 K-리그로 U턴하게 됐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적료 200만달러(약 21억원)에 연봉 6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은 오는 12일 귀국해 건강검진을 받은 뒤 팀에 합류한다. 2001년 부산에 입단한 송종국은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월드컵 때의 활약을 발판삼아 이적료 400만달러(약 42억원)에 연봉 60만달러(약 6억 2000만원)의 조건으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활약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가 중론. 오른쪽 윙백으로 세 시즌을 뛰며 53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최근 들어서는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장기회도 자주 얻지 못했다. 지난해 10,11월 두달간은 단 3경기에만 출장했을 정도. 더구나 언어소통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늘상 제기됐고, 이는 신임 루드 굴리트 감독과의 ‘불화설’로 이어졌다. 굴리트감독은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송종국은)네덜란드어와 영어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 무슨 말을 해도 ‘예스’로만 답한다.”면서 “더구나 2002월드컵 때의 기량도 보여주지 못한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었다. 최근에는 이반 반달로프스키 등 수비수들을 새로 영입, 결국 송종국과 결별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었다. 2002한·일월드컵 멤버 중 유럽에서 활약하다가 K리그로 U턴한 것은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뛰다가 전남으로 복귀한 김남일에 이어 송종국이 두번째다. 지난해 FC서울로 돌아왔던 이을용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터키 트라브존스포르팀으로 복귀했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이영표, 박지성, 스페인 누만시아의 이천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설기현 등이 ‘히팅크호’출신이면서 유럽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본프레레호 신·구 조율 관건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독일전을 마지막으로 6승3무1패라는 기록을 남기며 2004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7월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본프레레호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도 올렸지만 앞서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몇 가지 짚어 볼까 한다.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독일전을 마친 뒤 급부상한 세대교체론이다. 경험과 노련미가 풍부한 선배들이 대거 빠졌던 경기를 통해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하기에는 아직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본프레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신뢰감이 떨어져 주전으로서의 기용을 꺼려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동진 김두현 등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활기차고 도전적인 플레이는 안정환 설기현 등 해외파 선수들과의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해외파는 당일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항상 주전’이라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지만 젊은 피의 선전은 해외파를 자극, 팀 전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조직력에서는 견고한 중앙 수비 조직을 만드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일이다. 독일전에서 박동혁 김진규 박재홍 등의 대인 방어와 제공권 장악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경기 조율에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본프레레 감독에게는 부상에서 돌아올 노장 유상철·최진철을 젊은 피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벤치에 앉히기에는 모두 기량이 출중할 정도로 선수층이 두터운 미드필드는 김남일의 부상 회복 속도에 따라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공격에서는 이동국이 최고의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10차례 A매치에 출장,8골을 기록하며 본프레레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안정환의 부상으로 공격력 저하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조재진과 차두리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전술적 대안으로는 밀집수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독일전에서 수비 후 속공이라는 전술을 활용했지만 한 수 아래인 쿠웨이트 등을 맞아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프레레호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착실하게 훈련하고 가다듬어 최고의 전력을 유지하길 기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獨 ‘침울’… 日 ‘쇼크’

    독일 언론이 한국에 참패를 당한 위르겐 클린스만(40) 축구대표팀 감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1908년 독일대표팀이 A매치를 시작한 이후 아시아국가에 진 것은 이번이 처음. 독일은 19일 한국전을 갖기전까지는 일본, 이란, 쿠웨이트 등 아시아강호와 11번 싸워 모두 이겼다.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도 이번이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패배다. 독일 언론들은 냉정하게 독일대표팀의 플레이를 비판하고 있다. 공영 ZDF 방송은 “독일팀이 별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반면 한국팀은 차두리를 비롯한 공격진이 전광석화와 같은 빠른 공격을 펼쳐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24시간 뉴스 채널 n-tv는 순회 원정경기에 따른 피로 등을 거론하면서도 “일본에서 압도적 우위를 선보였던 독일이 한국팀의 체력을 강조하는 경기방식을 버거워했다.”면서 “독일 선수들이 자기 공간을 찾지 못하고 외곽에서도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작 클린스만 감독은 ARD 방송 인터뷰에서 “패배를 미리 계획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한국전 패배가 ‘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팬들에게) 패배를 사과할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16일 독일에 3-0완패를 당한 일본언론은 부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닛칸스포츠’는 “젊은 선수의 대두에 한국의 본프레레 감독이 웃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전에 나선 멤버보다 더 베스트로 나선 독일을 한국이 이긴 것에 대해 일본 지코 감독은 대쇼크”라고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축구 “결론은 세대교체”

    한국축구 “결론은 세대교체”

    ‘신구조화냐, 세대교체냐.’ 19일 ‘전차 군단’ 독일을 대파한 한국축구가 이를 기회로 한층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데 전축구계가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신구 조화론의 대표적인 인물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다. 그는 2006독일월드컵 2차 예선 과정에서 한국축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도 “세대교체는 필요한 만큼만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을 했을 정도. 그러나 2002한·일월드컵 4강 멤버 가운데 이운재와 차두리 등 2명을 제외하곤 ‘젊은 피’들을 대거 투입한 이번 독일과의 친선경기 결과는 그 생각에 변화가 필요함을 일깨워줬다. 일부 서툰 점도 많았고 상당 부분 밀리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축구 팬들을 열광시킨 것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젊은 선수를 투입해 일궈낸 독일전 승리를 바탕으로 대표팀 운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진철 등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과 일부 고참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만큼, 세대교체가 정답이라는 게 중론이다. 세대교체보다는 ‘체질개선’이라는 말이 적절하다고 지적한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젊은 선수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작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는 일이 다반사였다.”면서 “이는 오히려 팀워크를 해치고 집중력을 낮추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제 해외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스리백의 노쇠화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면서 “신세대 수비진의 가능성을 엿본 것이 독일전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세종대 교수는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시절부터 국내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월드컵 멤버 위주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세대교체를 단행할 적절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물론 적절한 신구 조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허정무 전 대표팀 수석코치는 “조화가 깨질 정도로 급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좋다.”며 “그런 점에서 독일전 결과는 붙박이 주전을 맡았던 해외파 선수들을 자극해 팀 내 경쟁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은 눈앞의 경기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감독의 입장에서 ‘이름 값’ 위주로 선수기용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젊은 선수들에 대한 신념을 갖고 과감하게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골…‘젊은피’ 희망을 쐈다

    통쾌한 복수전이었다.2002한·일월드컵 준결승전 이후 2년6개월 만에 마주친 ‘붉은 악마’ 한국과 ‘전차군단’ 독일. 한국의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예상대로 ‘젊은 피’를 전면에 배치, 상대를 압박했다. 이동국(25·광주)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 김동현(20·수원)을 최전방 스리톱으로 세우고, 수비에도 신예 김진규(19·전남)를 비롯, 박동혁(25·전북) 박재홍(26·전북)을 스리백으로 포진시킨 것. 이에 맞서 독일은 ‘헤딩머신’ 미로슬라브 클로제(26·베르더 브레멘)와 ‘떠오르는 신성’ 케빈 쿠라니(22·슈투트가르트)를 투톱으로 세웠다. 초반부터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6분 김두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차두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갔다. 골문을 먼저 연 것은 한국. 전반 16분 이동국이 오른쪽 코너지점까지 치고 들어가서 센터링해 준 볼을 독일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쇄도하던 김동진(22)이 골에어리어 앞에서 그림같은 왼발 논스톱슈팅을 날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독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주장 미하엘 발라크가 오른쪽 모서리에 그대로 꽂아 넣으면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분 뒤에는 김진규가 한국 문전에서 어정쩡하게 걷어낸 볼을 클로제가 가볍게 밀어넣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들어 차두리의 빈번한 오른쪽 돌파로 문전을 위협하던 한국에 다시 찬스가 아온 것은 후반 26분.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박규선(23·전북)이 넘겨준 센터링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그라운드에서 튀어오르는 순간 이동국이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터닝슛,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9분 발라크의 페널티 킥을 이운재가 선방, 실점 위기를 넘기며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42분 차두리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완벽한 패스를 받은 교체멤버 조재진(22·시미즈 펄스)이 골키퍼도 없는 빈 골대에 가볍게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2패 끝에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 독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 출범 이후 4승1무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부산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감독 한마디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초반에는 밀렸지만 선제골을 넣은 뒤 잘 풀어나갔다. 평균 23세의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를 한 덕분이다. 최종 예선 첫 상대인 쿠웨이트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이에 대비한 선수 기용을 했고 성공적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감독 한국은 생각보다 강했다. 경기에 져 솔직히 실망했다. 한국의 역습은 빨랐고, 대인방어 능력도 뛰어났다.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칸은 3골을 실점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 한·독 19일 부산서 2년만에 재격돌 ‘젊은 피’ 전쟁

    ‘승부의 관건은 젊은 피다.’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상대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40)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전차군단’ 독일이다. 역대 전적 2패로 2002한·일월드컵 준결승전 패배 이후 2년 6개월 만의 승부. 본프레레 감독 취임 이후 10번째로 치르는 A매치이기도 하다. 그동안 성적은 5승3무1패. 이번 대결은 승패를 떠나 양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의 대결로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거미손 전쟁을 벌일 이운재(31·수원) 올리버 칸(35·바이에른 뮌헨) 등 양 팀 모두 서른 살을 넘긴 선수가 각각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졌다. 한국은 24.25세, 독일은 25.14세.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만족스러운 내용을 남기지 못한 한국은 이번 경기와 내년 미국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젊은 피’를 대거 투입, 옥석을 가려가며 세대교체에 불을 댕길 예정이다. 특히 킬러 경쟁이 주목된다.‘라이언 킹’ 이동국(25·광주),‘리틀차붐’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에 맞서 조재진(23·시미즈) 남궁도(22·전북) 김동현(20·수원) 등이 선발 출장을 노리고 있다. 해외파들이 대거 합류하게 될 내년 2월 최종예선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서바이벌 게임은 독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남궁도 김동현의 활약 여부 못지않게 미드필드에서 한·일월드컵 4강전 결승골의 주인공 미하엘 발라크(28·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을 펼칠 김두현(22·수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올해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 조별리그 충격 탈락 등 부진에 빠졌던 독일(현재 피파랭킹 16위)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젊은 피’ 수혈로 녹슨 전차에 기름칠하며 4승1무를 달리고 있다. 16일 일본전에서 세 골을 합작한 발라크, 미로슬라프 클로제(26·베르더 브레멘) 등 한·일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이 건재한 독일은 케빈 쿠라니(22·슈투트가르트) 루카스 포돌스키(19·FC쾰른) 바티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0·바이에른 뮌헨) 등 새 물결의 유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소속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으로 일본전에 나오지 못했던 신세대 골잡이 쿠라니(A매치 18경기 9골)가 한국전에는 출장, 차세대 태극전사들과 골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본프레레호 몰디브전 명단 발표

    오는 17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조 몰디브와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20명 명단이 8일 확정됐다. 이번 명단에는 차두리(독일 프랑크푸르트)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을 제외한 해외파 8명이 포함됐으며 지난달 레바논 원정에 참가하지 못한 김진규 김치곤 박지성 조재진 등 4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는 11일 소집될 예정이지만 해외파는 구단 사정에 따라 13∼14일 주말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할 예정이어서 훈련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여겨진다.
  • [하프타임] 차두리 시즌 첫골 1어시스트

    차두리(SG 프랑크푸르트)가 27일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0차전 LR알렌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전반 39분 팀 동료 반 렌트의 2-2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9분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차두리는 지난 9월23일 DFB 포칼컵 2라운드 그로이터 피르트전에서 올해 첫 득점을 올렸지만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하프타임] 차두리, FIFA로부터 중징계

    지난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전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퇴장당했던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최근 FIFA로부터 차두리에 대한 A매치 4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함께 1만 스위스 프랑(약 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면서 “이를 차두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한국축구 세대교체 해야 산다”

    “한국축구 세대교체 해야 산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수술이 임박했다.이번에야말로 과감한 ‘세대교체’로 한국 축구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94위)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자 여론은 들끓었다.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전문가들도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당장은 위험부담도 따른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최대 고비가 될 레바논전(10월13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주저하다가는 오히려 독일월드컵 본선이나 지역 최종예선에서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다. ●칼 빼 든 본프레레 대표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베트남전을 통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한 본프레레 감독은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폭’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감독은 베트남전 이후 “선수들이 자만심을 가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한 뒤 “한·일월드컵 멤버 등 향후 특정 선수에 특혜가 주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젊은 피’ 영입이 단순한 충격요법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이제는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주전을 선발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물론 본프레레 감독은 취임 초기부터 젊은피에 관심을 가졌다.하지만 승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그는 지금까지 모험보단 안정을 택했다. 그러나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그는 베트남전 후반 최성국(21) 김정우(22·이상 울산) 김두현(22·수원) 등 신진들을 대거 교체투입하면서 역전승까지 이끌어내자 “교체멤버를 3명 이상 바꿀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면서 ‘젊은 피’의 파워를 인정했다. 지난 6월 터키와의 평가전에서도 당시 올림픽팀 7명을 선발출장시킨 2차전에서 2-1의 승리를 이끌면서 1차전(0-1)패배를 설욕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관심은 교체폭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베트남전이 끝나자마자 ‘배가 불렀다.’ ‘기본기도 갖추지 못했다.’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일부는 특정선수를 거론하면서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토의 목소리가 가장높은 부분은 역시 공격진.이동국(25·광주)과 안정환(28·요코하마) 설기현(25·울버햄턴)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대신 이천수(23·누만시아) 최성국 등 젊은피를 중용하자는 것. 수비진도 예외는 아니다.2002한·일월드컵 이후 홍명보(35·LA갤럭시)가 대표팀을 은퇴하고 최근에는 김태영(34·전남)마저 태극유니폼을 벗었다. 그러나 남아있는 최진철(33·전북) 이민성(31·포항) 등에 대한 교체목소리도 높다.다만 한·일월드컵 멤버 가운데서 이천수 박지성(23·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송종국(25·페예노르트)과 이운재(31·수원)는 아직까지 신뢰를 얻고 있는 편이다. 전문가들도 세대교체 속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들도 ‘세대교체’에 공감을 표시했다.이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세대교체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김순기 위원은 “기존멤버들은 4강 신화 달성 이후 목표의식이 희미해졌다.”면서 “하루빨리 새로운 선수를 기용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 2006년 독일월드컵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연착륙도 생각해야 물론 세대교체에 위험부담도 따를 수 있다.전문가들도 전 포지션에 대한 전격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 속도는 높이되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전격적인 세대교체로 성공을 거뒀지만 이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따라서 합동훈련시간이 한정된 현재의 상황에서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혁명’ 수준의 세대교체보단 ‘개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합당하다는 견해가 높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축구 예선] 한국 2대1로 베트남 꺾고 역전승

    한국이 ‘복병’ 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뒀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4차전에서 이동국과 이천수의 연속골로 베트남을 2-1로 물리쳤다.특히 이천수는 1골1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면서 승리의 선봉에 섰다.3승1무로 승점 10을 확보한 한국은 조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베트남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5승6무2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지난 6월 한국에 온 본프레레 감독은 부임 이후 4승2무1패를 올렸다. 한국은 레바논전(10월13일)과 몰디브전(11월7일)을 남겨놓고 있다.이날 경기는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0-1로 패한 악몽이 되살아났을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예상과는 달리 3-5-2 시스템으로 공격수를 최대 7명으로 하면서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초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골이 터지지 않은데다 전반 종료 직전 차두리가 상대 판 반 타이엠을 손으로 치는 바람에 퇴장당해 수적 열세마저 초래한 것. 결국 한국은 후반 5분 상대 역습에 먼저 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타이엠이 슛한 공이 박재홍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한국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19분 이동국이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이룬 한국은 ‘젊은피’ 김두현과 최성국이 투입되면서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여나갔고,마침내 후반 32분 이천수가 상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켜 베트남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잠재웠다. 한국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골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 등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드러냈다.여기에 ‘약팀에 약하다.’는 징크스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그나마 이천수를 비롯해 최성국 김두현 등 젊은피가 맹활약을 펼친 것이 위안이 됐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답답한 경기에 한방 이천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3·누만시아)가 침몰하는 ‘본프레레호’를 구해냈다. 8일 베트남 원정경기에서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 전반 막판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한국축구대표팀.선제골마저 허용해 베트남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그대로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번뜩인 건 56년 만에 한국을 올림픽 본선 8강으로 이끈 이천수였다. 후반 19분 베트남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이동국의 머리에 연결되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32분에는 문전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상대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꽂아넣어 역전을 일궈냈다.1골 1어시스트.A매치 40경기 출전에 5득점째. 지난해 울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그는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부상까지 겹쳐 03∼04시즌에는 부진했다.초반에는 연속출장으로 주가를 높였지만 골사냥에 실패하면서 벤치멤버로 전락했다.교체멤버로 단 13경기를 뛴 것이 전부.하지만 최근 누만시아로 임대된 뒤 부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그는 누만시아의 파란시스코 감독으로부터 “꼭 필요한 선수”라는 아낌없는 칭찬을 받는 등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아테네올림픽에서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물오른 골결정력도 보여줘 일단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상태다.이천수는 새 유니폼을 입고 오는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본프레레 8일 베트남 상대 월드컵 예선전

    ‘토털 공격으로 베트남을 넘어라.’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 오후 7시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갖는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14승6무2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역습으로 나온 베트남에 0-1로 패한 바 있다. 7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6월 베트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눌러 한차례 설욕을 했다.그러나 앞서 몰디브 원정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2승1무로 레바논(2승1패)을 간신히 따돌리고 조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무척 중요하다. 원정경기에 나선 본프레레 감독은 공격 1선을 사실상 5명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기본 포메이션은 4-4-2시스템이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을 한꺼번에 투입,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베트남 골문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골로 ‘본프레레호’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선 이동국(25·상무)이 4게임 연속골에 도전한다.각종 국제대회에서 9골을 수확,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HHS)이 발표한 ‘2004년 세계 최고 골잡이’ 10위에 오른 안정환(28·요코하마)이 이동국과 투톱으로 나선다.좌우 날개에는 설기현(25·울버햄턴)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천수(23·누만시아)가 포진한다. 전력 누수가 생긴 수비진은 다시 포백(4back)으로 꾸려질 예정이다.이영표(27·PSV에인트호벤) 박재홍(26) 최진철(33·이상 전북) 송종국(25·페예노르트)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베트남의 역공을 봉쇄한다는 각오. 브라질 출신 에드손 타바레스(48) 감독이 조율하는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반란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 판 반 쿠엔(20)이 조커로 투입될 채비를 갖추고 있다.레 후인 덕(32), 탁 바오 칸(25), 레콩빈(19) 등 ‘스리톱’을 앞세워 역습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감독 출사표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 파주에서 했던 훈련을 점검하고 경기에 사용될 공과 잔디 적응훈련을 했다.원정경기여서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겠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유상철이 빠졌으나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선발라인업을 짜는 데는 문제가 없다.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은 달라질 수 있다.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 한국은 굉장히 강한 팀이다.그러나 우리도 최고의 경기를 펼쳐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아직 해야 할 경기가 많은 만큼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각오 아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 본프레레호 본때를 보여줘

    ‘아테네올림픽 열기를 독일월드컵으로.’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 원정경기(8일)를 앞두고 2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이번 대표팀은 본프레레 감독이 아시안컵,올림픽 등을 거치며 직접 옥석을 가려 선발한 멤버로 사실상 ‘본프레레호 1기’나 다름없다. 2차 예선에서는 각조 1위에게만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한국은 현재 7조에서 2승1무를 기록,레바논(2승1패)에 승점 1로 앞서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베트남전은 호치민-베이루트(레바논·10월 13일)로 이어지는 다소 부담스러운 해외원정의 시작이어서 더욱 중요하다.남은 3경기에서 단 1패라도 당하면 6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베트남은 지난 6월 대전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지만,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밀짚 수비에 이은 역습에 휘말려 0-1로 덜미를 잡힌 경험이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필승을 위해 해외파가 총동원됐다.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을 04∼05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이끈 박지성(23)과 이영표(27)가 지난달 30일,송종국(25·페예노르트)이 31일 입국했다.차두리도 1일 입국했으며 최근 팀을 옮긴 이천수(23·누만시아)와 설기현(25·울버햄튼)은 이르면 3일 합류한다.안정환(27) 유상철(33·이상 요코하마) 조재진(23·시미즈 펄스) 등 J리거들은 5일 베트남 현지로 직접 날아온다. 승리를 위해 기존의 주전들을 그대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테네올림픽 직후 수혈된 8명의 젊은 전사들도 호시탐탐 주전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대표팀 붙박이였던 김남일(27·전남) 이을용(29·트라브존스) 등이 부상과 이적 등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올림픽대표팀의 김두현 김동진(이상 수원) 김정우(이상 22·울산)가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한·일월드컵부터 활약해 벌써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9경기에 출장한 이천수도 합류했다.여기에다 지난해부터 ‘포스트 홍명보’로 자리매김한 조병국(23·수원)도 베테랑 수비수 김태영(34·전남)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젊은 피’ 수혈로 전력을 배가 시킨 ‘본프레레호’가 베트남전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FC 아시안컵] 본프레레호, 그래도 희망을 보았다

    ‘공격은 합격,수비는 낙제.’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31일 중국지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이란과의 8강전에서 3-4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한국은 설기현 이동국 김남일이 골을 넣었지만 상대 알리 카리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박진섭이 자책골까지 기록해 눈물을 흘렸다.상대전적에서도 7승3무7패로 동률을 허용했다. 4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장도에 올랐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특히 새 사령탑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첫 공식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본프레레 감독도 짧은 기간의 담금질이라는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안컵을 통해 전반적인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또 한번 절감했다.특히 수비라인의 젊은피 수혈은 제1의 과제로 떠 올랐다.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져온 골 결정력이 해소 가능성을 보인 것은 그나마 작은 수확으로 평가된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수를 늘려야 한다.”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또 선수파악을 위해 보다 많은 선수들을 교체투입했다.거스 히딩크와 움베르투 코엘류 등 전임 감독에게 외면받은 이동국을 중용했고,안정환 대신 차두리를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꾀했다. 이는 상당한 효과를 거둬 공격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본프레레 감독도 “대회 초반보다 득점이 많이 이뤄진 것이 향상된 점이다.”고 말했다.또 “잘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11명만을 선발한다는 것이 문제였다.”고 말해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수비는 대수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겼다.주전 수비수 김태영(34) 최진철(33) 이민성(31)은 노련미는 뛰어났지만 모두 30세 이상으로 체력과 스피드가 떨어지는 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다.김진규(19) 박재홍(26) 등 대체 수비수가 있지만 이들은 경험부족 등 한계를 드러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아시안컵을 통해 선수 장·단점 등 한국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본프레레 감독도 “세대교체는 다음달 올림픽이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올림픽팀에서 상당수 선수들을 수혈받겠다는 의도다.따라서 한국대표팀에 조만간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프레레호는 다음달 8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레바논(10월13일) 몰디브(11월17일)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7조의 한국은 2승1무로 현재 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AFC 아시안컵] 동국·두리 “우린 찰떡궁합”

    ‘이란을 넘어 우승까지 간다.’ 이동국(25)과 차두리(24)가 44년만의 정상 탈환 선봉에 섰다.‘이-차’ 듀오는 31일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한국의 고공비행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에게 이란전은 설욕의 무대.이동국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져 우승컵과 함께 개인적으론 병역혜택 기회를 날려버렸다.차두리에겐 아버지 차범근 수원 감독의 패배를 32년 만에 되갚을 수 있는 기회.지난 1972년 차 감독은 당시 방콕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그러나 한국은 결승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들은 이미 한국대표팀 부동의 투톱을 굳힌 상태.조별리그 첫 경기 요르단전에서 이동국-안정환을 출격시켰지만 무득점에 그치자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부터 이동국-차두리를 내세우는 변화를 꾀했다.예상은 적중해 UAE전 승리(2-0)에 이어 3차전 쿠웨이트전에서도 4-0의 대승을 거뒀다.물론 ‘조커’로 변신한 안정환도 UAE전과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1골씩을 뽑아내는 등 전체적인 전력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은 본프레레호 ‘황태자’ 자리를 굳힐 참이다.본프레레 감독의 데뷔전인 바레인전(10일)에서 선취골을 뽑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아시안컵에서도 UAE전 1골,쿠웨이트전 2골 등 3골로 현재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에겐 이번 대회가 재기의 무대.19세에 국가대표로 발탁,98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교체멤버로 투입되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그러나 2000년 아시안컵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에 진출했지만 6개월 만에 되돌아오는 수모도 겪었다.거스 히딩크와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 시절에도 부상 등으로 거푸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이동국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다. 차두리는 조커에서 주전으로의 화려하게 변신했다.2002년 4월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2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무득점에 그쳤다.그러나 올들어 2월 레바논전을 시작으로 벌써 3골째를 뽑아냈다.본격적으로 골맛을 본 이후 킬러로서의 본능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4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4-0 대파

    ‘찜통더위를 날렸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던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의 다짐이 이뤄졌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천적’ 쿠웨이트를 맞아 이동국(25·광주)의 전반 연속골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후반 안정환(28·요코하마)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의 시원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44년 만의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이날 화끈한 승리로 쿠웨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3무8패를 거뒀으며,특히 80년 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4연속 무승(1무3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한국은 오는 31일 저녁 7시 지난으로 D조 2위를 불러 들여 8강전을 치른다.D조는 현재 일본이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란 또는 오만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을 중심에 두고 차두리 설기현(25·안더레흐트)을 좌우로 펼치는 스리톱 카드를 뽑아 들었다.대량 득점을 위한 ‘이유 있는’ 변신은 그대로 적중했다.차두리와 설기현은 끊임없이 쿠웨이트의 측면을 뚫고 들어갔다.이동국은 문전에서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골문을 두드렸다.측면 미드필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와 박진섭(이상 27·울산)의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한번 터지자 멈출 줄을 몰랐다.전반 24분 상대 오른쪽 문전을 뚫고 들어가던 차두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이동국이 오른발로 송곳 프리킥을 작렬,쿠웨이트 골망에 꽂아 넣었다.이동국은 전반 41분에도 박진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대각선 슛으로 연결,연달아 사자후를 토했다.4분 뒤에는 쿠웨이트의 공을 가로챈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이 건네준 공을 차두리가 몰고 들어가며 그림 같은 25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이동국과 교체 투입된 안정환도 후반 29분 중거리 슛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태영(33·전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진철(34·전북)이 돌아온 수비진은 스리톱으로 맞불을 놓은 쿠웨이트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이겨야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던 쿠웨이트의 후반 공세에 이따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막내’ 김진규(19·전남)와의 콤비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최근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르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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