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응답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재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남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익산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48
  • 차도로 뛰어든 소년 40톤 트럭과 충돌사고

    차도로 뛰어든 소년 40톤 트럭과 충돌사고

    트럭이 달려오는 차도로 뛰어든 소년이 충돌 사고를 당했다면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가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10월 영국 슈롭셔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으로 방학 기간 중 아이들에게 찻길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최근에서야 공개됐다. 영상 속 14세 소년은 친구와 담력 겨루기를 한다며 차도로 뛰어들었다가 시속 약 70km로 달려오는 40톤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충돌사고를 당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달리는 트럭 앞으로 소년 두 명이 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앞서 달려간 소년은 가까스로 트럭을 피하지만 뒤따라 달리던 소년은 미처 차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트럭과 충돌하고 만다. 트럭에 부딪힌 소년은 도로 위를 데굴데굴 구르더니 잠시 후 놀랍게도 자리에서 일어나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한편, 사고 발생 후 트럭 운전자는 즉시 소년을 병원으로 옮겼다. 소년은 손과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저런 장난을 하는 거지?”, “찻길을 건널 때는 조심합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LiveLeak Chann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장 행정] 걷기 좋은 도심 한발 더 가까이

    [현장 행정] 걷기 좋은 도심 한발 더 가까이

    “눈만 오면 육교를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걱정이었는데 구에서 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니 학부모들이 안전해졌다고 좋아하죠.” 17일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서 만난 김천태(66) 학교보안관은 “학생 중 거의 절반이 육교로 한남대로를 건너온다”면서 “도로 특성상 횡단보로를 설치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하던데 육교 엘리베이터로 미끄럼 사고, 장난 사고 등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용산구의 ‘안전하고 편하고 아름다운 보행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구는 노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2013년 2월 한강로 3가 한강초등학교 앞 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후 서빙고동 한강중학교 앞, 원효2동 현대서비스 앞, 이태원동 남산 3호터널 앞 육교에 차례로 엘리베이터를 놓았다. 오르기 힘들어 ‘90계단’이라 불리던 후암동 급경사지에 설치한 ‘전망 엘리베이터’는 아름다운 야경 때문에 유명 데이트코스가 됐다. 이곳은 14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완공됐다. 주민 백모(81)씨는 “이 계단을 올라야 시내버스 정류장을 갈 수 있어서 특히 노인들에게는 고행길이었다”면서 “후암동과 남산을 이어주는 유용한 운행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후암동 회전교차로는 후암초등학교와 용산중학교 앞길의 차량 속도를 늦추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삼거리에 불법 주차가 사라졌고, 횡단보도도 보행자 위주로 개선됐다. 청파동 청파초등학교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는데 보행자가 ‘임정로 그린웨이’를 이용해 숲길을 산책하듯 걷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 체계 변경은 늘 많은 민원을 동반하는데 회전교차로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차량 속도 감소도 그렇지만 인도 등 주변환경이 정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인도 한가운데 있는 전봇대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경우가 생기면서 인도의 장애물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갈월 지하차도 앞 보도에서 인도 가운데 있던 전신주와 전봇대를 하나로 합쳐 인도가로 옮겼다. 또 구는 이태원동 국군재정관리단 정문 앞 전신주와 전봇대를 정리하기로 지난 3일 시 서부도로사업소, 국군재정관리단 등과 합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왔다”면서 “결국 찾은 해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구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은게 인생”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은게 인생”

    “제 고교 시절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내놓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힘들고 아팠던 시절이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희망을 발견해 주시니 저또한 치유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교 시절의 이야기… 재공연도 전석 매진 만감교차” 지난해 대학로 최고 흥행 연극을 꼽으라면 단연 ‘유도소년’(아래)이었다. 스타 배우 하나 없는 창작극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다 2주간 연장 공연까지 돌입할 정도였다. 지난 7일 시작한 재공연도 객석은 빈자리 없이 빽빽하다. 최근 대학로에서 만난 ‘유도소년’의 박경찬(위·35) 작가는 이 같은 흥행 열기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유도소년’의 주인공은 1997년 전북체고 유도부 2학년인 박경찬이다.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올랐던 유망주였지만 슬럼프에 빠지면서 대학 진학마저 어려워진다. 전국 대회 메달에 운명을 내걸고 서울로 왔다가 첫사랑과 삼각관계라는 수렁에 빠진다. 이 청춘 성장담은 한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박 작가가 주섬주섬 꺼내 놓은 고교 시절 이야기에 이재준 연출이 흥미를 느꼈고, 공동 대본 작업을 거쳐 ‘청춘 복고 스포츠 로맨스 성장 연극’으로 탄생했다. 박경찬 작가와 극중 ‘경찬’ 사이의 싱크로율은 낮게 쳐도 80%쯤은 돼 보인다. 실제 박경찬 작가는 전북체고 유도부에서 2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으며 전라북도 대표 선수까지 지냈다.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찾은 잠실운동장의 체육관에서 첫사랑이었던 배드민턴 선수 ‘화영’을 만난 것도, 그와 삼각관계였던 복싱 선수와 주먹다짐을 했던 것도 실제 박 작가의 경험담이다. 극중 화영이 생기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였던 것과는 달리 실제 화영은 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였단다. 겉돌 듯 방황하면서도 속으로는 치열하게 성찰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싱크로율 100%다. “중학교 때의 실력을 고등학교 때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어요. 내가 왜 운동을 하지? 운동을 정말 좋아하나? 하는 질문을 던졌지만 답해 줄 사람도 없었어요. 다행히 청소년기에 문학을 좋아해서 인문학이 많은 힘이 됐습니다.” 아픈 과거를 대본으로, 배우들의 연기로 되살리는 건 더 아픈 일이었다. “‘유도소년’ 이전까지 전 유도 선수 시절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치부했어요. 실패했다고, 누구에게도 제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고 덮어 버렸죠. 배우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불편하더라고요. 내가 저렇게 바보 같았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작품이 무대에 올라간 순간 내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면서 “내 과거를 멋지게 포장하고 싶다는 고민도 어느 순간 내려놓게 되더라”고 돌이켰다.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성장통’ 주목” 연극은 꿈을 이루는 기쁨보다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성장통에 주목한다. 경기에서 패배하고 좌절한 경찬에게 코치는 “이기는 법보다 지는 법을 먼저 가르쳤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인생에서는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아요. 그 나날을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주인공이 나름대로의 고민을 품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던 모습이 지금 이 순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5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전석 4만원. (02)744-4331.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해명에 “대인배인척 하고 싶다” 표정보니..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해명에 “대인배인척 하고 싶다” 표정보니..

    김소은 해명 “손호준 집에 간 진짜 이유는..” 송재림 반응 보니 ‘반전’ ‘송재림 김소은’ 배우 송재림 김소은이 ‘우결’에서 어색한 시간을 가졌다. 김소은이 배우 손호준과 열애설에 휘말렸기 때문. 지난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김소은은 가상 남편인 송재림을 만나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일 손호준 김소은의 열애설이 보도된 날 녹화한 것. 원래 촬영날이 아니지만 김소은이 해명을 하고 싶어해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림 김소은은 어색한 분위기로 서로를 마주했다. 김소은은 미안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고 송재림은 “괜찮냐”고 물었다. 김소은은 “나는 괜찮은데.. 남편은?”이라고 되물은 뒤 “정말 아니다. 저로 인해서 남편이 기사에 오르고 입방아에 오르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소은은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에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직업이 같으니까 되게 친해졌다. 유연석 오빠도 그렇고 손호준 오빠도 그렇고 여동생 같이 대해줬다. 사진이 찍힌 날도 결혼식에 지인들과 함께 갔다가 2차로 손호준 집에 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송재림은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다. 네가 괜찮으면 난 괜찮다”며 오히려 김소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재림은 이어 “난 대인배 아니다. 질투도 한다. 그렇지만 대인배인 척은 하고 싶다. 그러면 대인배가 될 것 같다”며 다른 남자와 열애설에 휩싸인 김소은을 너그러이 감쌌다. 송재림은 그러면서 김소은에게 “둘이 꽤 친한가봐? 어디가 좋냐 그 친구. B사 자동차도 엄청 홍보됐던데 내 바이크보다 자동차가 좋은 거지?”라며 결국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재림에 대해 “정말 든든했다. 오빠 같고 남편 같고 아빠 같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4’(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김소은 해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그후 ‘우결’ 분위기 어땠나 보니..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그후 ‘우결’ 분위기 어땠나 보니..

    지난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김소은은 가상 남편인 송재림을 만나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송재림 김소은은 어색한 분위기로 서로를 마주했다. 김소은은 미안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고 송재림은 “괜찮냐”고 물었다. 김소은은 “나는 괜찮은데.. 남편은?”이라고 되물은 뒤 “정말 아니다. 저로 인해서 남편이 기사에 오르고 입방아에 오르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소은은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에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직업이 같으니까 되게 친해졌다. 유연석 오빠도 그렇고 손호준 오빠도 그렇고 여동생 같이 대해줬다. 사진이 찍힌 날도 결혼식에 지인들과 함께 갔다가 2차로 손호준 집에 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송재림은 “난 대인배 아니다. 질투도 한다. 그렇지만 대인배인 척은 하고 싶다. 그러면 대인배가 될 것 같다”며 다른 남자와 열애설에 휩싸인 김소은을 너그러이 감쌌다. 송재림은 그러면서 김소은에게 “둘이 꽤 친한가봐? 어디가 좋냐 그 친구. B사 자동차도 엄청 홍보됐던데 내 바이크보다 자동차가 좋은 거지?”라며 결국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터지자 ‘우결’ 예정에 없던 녹화..왜?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터지자 ‘우결’ 예정에 없던 녹화..왜?

    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열애설 터지자 ‘우결’ 예정에 없던 녹화..왜? 지난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김소은은 가상 남편인 송재림을 만나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일 손호준 김소은의 열애설이 보도된 날 녹화한 것. 원래 촬영날이 아니지만 김소은이 해명을 하고 싶어해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림 김소은은 어색한 분위기로 서로를 마주했다. 김소은은 미안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고 송재림은 “괜찮냐”고 물었다. 김소은은 “나는 괜찮은데.. 남편은?”이라고 되물은 뒤 “정말 아니다. 저로 인해서 남편이 기사에 오르고 입방아에 오르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소은은 손호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에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직업이 같으니까 되게 친해졌다. 유연석 오빠도 그렇고 손호준 오빠도 그렇고 여동생 같이 대해줬다. 사진이 찍힌 날도 결혼식에 지인들과 함께 갔다가 2차로 손호준 집에 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송재림은 “난 대인배 아니다. 질투도 한다. 그렇지만 대인배인 척은 하고 싶다. 그러면 대인배가 될 것 같다”며 다른 남자와 열애설에 휩싸인 김소은을 너그러이 감쌌다. 송재림은 그러면서 김소은에게 “둘이 꽤 친한가봐? 어디가 좋냐 그 친구. B사 자동차도 엄청 홍보됐던데 내 바이크보다 자동차가 좋은 거지?”라며 결국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김소은의 어머니를 걱정하며 문병가도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앞서 9일 더팩트는 손호준 김소은의 심야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손호준은 자신의 BMW 328i 차를 몰고 김소은의 한남동 집으로 향한 뒤, 청담동의 한 퓨전 주점에서 3시간 정도 데이트를 즐기다 손호준의 집으로 갔다. 또한 지난달 김소은의 어머니가 통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자 손호준이 지난 28일 병문안을 갔던 사실도 알려졌다. 사진=더팩트, MBC 캡처(송재림 김소은 손호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등 1순위? 미생의 반란이 뭔지 보여줄 것”

    “강등 1순위? 미생의 반란이 뭔지 보여줄 것”

    “강등 1순위라니요? 승격 시즌에 또 강등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11일 일본 규슈섬 가고시마의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훈련 준비를 하고 있던 조진호(42) 대전 시티즌 감독은 주변에서 ‘강등 1순위’로 대전이 거론된다는 말에 버럭 화부터 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승격해 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동계 전지훈련 12일째인 후레아이 스포츠랜드 축구장에서 발걸음을 일일이 세며 훈련용 콘과 마커(위치표시도구)를 하나하나 직접 깔았다. 쉴 새 없이 중얼거리면서 사전에 계획한 훈련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표정까지 의미심장했다. 훈련 준비는 보통 코치들의 몫이지만 대전은 다르다. 선수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가벼운 러닝과 코어 트레이닝 등으로 몸을 푸는 동안, 조 감독이 직접 훈련 준비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의 몸놀림을 예의주시하는 것도 빼먹지는 않는다. 한쪽 시선은 늘 선수들을 향해 있다. 2013년 ‘대행’ 꼬리표를 떼고 프로축구 최고 무대에 처음 서는 조 감독에게나, 선수들에게나 올 시즌은 운명의 시험대다. 지난해 승승장구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본 챌린지와 클래식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전을 ‘강등 후보 1순위’로 꼽는다. 그러나 조 감독은 “승격 시즌에 강등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요즘 “‘그냥 살아남겠다’가 아니라 ‘큰일 한번 내고 싶다’고 속으로 수도 없이 다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물론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30여명 가운데 쓸 만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은 20명 남짓. 그나마 몇몇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고, 외국인 영입도 아드리아노를 포함해 2명에 그치고 있다. 챌린지 시절 수월했던 임대 영입도 이제는 서로 경쟁자이다 보니 쉽지 않다. 조 감독은 “출전 가능한 자원들도 경험이 부족하다. 3만∼4만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경기장에서 뛴 적도 거의 없다. 언제 어디서든 주눅 들지 않고 대범하게 상대와 부딪혀야 하는데, 조금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조 감독이 늘 강조하는 건 믿음의 축구다. 잠재력과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게 이유다. 수비라인을 내리고, 자물통만 채우는 축구는 싫다. 질 때 지더라도 후회 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관건은 ‘자신감’이다. 조 감독은 최근 팀 미팅 때 전달한 글귀를 소개했다. 그는 ‘성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끊임없는 시도다’라는 글을 내보이며 “시도조차도 자신감도 없다면 무의미한 시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다. 잘해야 할 동기부여는 된 것 아닌가”라면서 “죽기 살기로 덤벼보겠다. 강등권 탈출은 물론이고, 한 자릿수 순위까지 노리겠다. 주목받지 못한 자의 반란이 뭔지를 보여주겠다”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글 사진 가고시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장 비싼 애플… 시총 첫 7000억 달러

    가장 비싼 애플… 시총 첫 7000억 달러

    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주당 122.02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로 애플 시가총액은 7107억 4000만 달러(약 781조 8900억원)다.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7000억 달러가 넘은 것은 세계 증권시장 사상 최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를 승객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뉴스와 애플 페이가 중국의 인롄(유니언페이)카드와 제휴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가 캘리포니아 북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호재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애플 주가는 다우 지수(0.79% 상승)나 나스닥 지수(1.30% 상승)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다른 기업들과의 시총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팩셋에 따르면 2위인 엑손모빌의 시총은 3820억 달러이며 버크셔 해서웨이(37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490억 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시장에선 애플의 주가가 주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이완구 총리 자격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 보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예상했던 대로 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병역과 아파트·땅 투기 의혹 등 그동안 불거졌던 다양한 비리 의혹에 대한 공세를 폈고, 여당 청문위원들은 넉넉하게 해명 기회를 줘 가면서 엄호하는 전형적인 청문회로 전락했다. 후보자 지명 때만 해도 3선 의원의 도지사 출신으로 모나지 않게 여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청문회 통과는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청문회 준비 기간 각종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고 청문회 첫날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한 해명에 치중했지만 현재로서는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지조차도 불투명해졌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실로 ‘의혹 종합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병역(보충역)과 차남의 병역 면제, 분당 부동산 투기와 타워팰리스 다운계약서, 황제 특강, 박사 학위 논문 표절 등 의혹까지 망라됐다.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힘으로 막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언론 외압’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이 후보자는 언론 외압 논란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대화 녹취록과 정반대로 답변을 해 위증 시비까지 일으켰다. 처가가 매입해 엄청난 시세 차익을 올린 분당 땅 등 각종 투기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를 위해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 청문회에 임하는 여야의 자세도 중요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청문회가 지난 일요일 출범한 문재인 대표 체제의 정치적 시험대가 됐다. 이 후보자의 총리 자격에 대해 엄정한 시비를 가리는 것에는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겠지만 당내 갈등을 잠재우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치공학적 수단으로 청문회를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새누리당 역시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의혹 규명에 나섰는지 반성해야 할 대목이 많다. 집권 3년차 박근혜 정부의 성패가 달린 지금 국정 운영의 주요한 시기에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낙마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청문회에서 지적된 의혹만 보게 되면 이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증인과 참고인 신문이 이뤄질 오늘 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가 국민적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다면 총리 취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조선의 국왕실 새단장했소

    국립고궁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조선의 국왕실’을 10일 재개관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상설전시관의 노후 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유물 감상에 최적화된 전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의 국왕실’은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새 단장한 전시실은 제1부 ‘국왕의 존엄과 일생’, 제2부 ‘조선 왕조의 기록과 계승’, 제3부 ‘조선의 왕도정치’로 구성됐다. 조선 왕조의 역사와 제도 등에 관한 유물과 내용을 보강했고, 평소 외형만 관람할 수 있었던 창덕궁 신선원전과 규장각 등의 내부를 실감 나게 되살렸다. 재개관에 맞춰 ‘홍룡포 태조 어진’ 복원 모사도가 처음 공개됐다. 영조 임금이 83세에 왕세손 정조에게 하사한 ‘효손은인’과 ‘유세손서’ 진품을 비롯해 보물 제1508호 ‘이성윤 위성공신교서·공신초상’, 1795년 정조 임금의 화성행차를 다양하게 기록한 병풍 등 조선 왕조 기록문화유산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상 세대를 위한 전시 영상물도 대폭 늘렸다. ‘왕세자입학도첩’, ‘화성행차도 병풍’ 등 평면적인 궁중기록화 작품을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차도 안넘어지는 구글 제작 로봇 견공 ‘스팟’ 화제

    차도 안넘어지는 구글 제작 로봇 견공 ‘스팟’ 화제

    네 발 달린 개를 닮은 로봇 개가 화제다. 10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사의 로봇 개 ‘스팟’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사는 지난 2013년 구글이 인수한 로봇 전문 제작회사로 같은 해 ‘빅 독’(Big Dog)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팟’은 ‘빅 독’보단 작은 로봇으로 무게 72kg에 4개의 발을 가졌으며 평지는 물론 계단과 언덕을 기어오르는 능력을 가졌다. ‘스팟’은 누군가가 발로 차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감각과 스스로 동력을 생산하는 자가 발전기도 함께 지녔다. 우리가 길에서 보는 개의 모습과 흡사한 ‘스팟’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현재 이 ‘스팟’의 동영상은 202만 1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oston Dynamic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농구] “못 오른다” 동부산성

    [프로농구] “못 오른다” 동부산성

    상승세의 동부가 선두 모비스마저 격침시켰다. 동부는 10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5라운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16득점)과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6-67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2위 SK에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모비스와의 승차도 2경기. 마지막 6라운드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1~2위로 도약할 가능성을 남겼다. 1쿼터는 동부가 김주성과 두경민, 박병우의 고른 활약으로 26-19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모비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1쿼터에서 잠잠하던 양동근과 문태영이 20득점을 합작, 40-39로 뒤집었다. 3쿼터는 다시 동부가 기세를 올렸다. 모비스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틈을 타 사이먼이 활약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4쿼터 종료 1분 51초 전 김주성이 샷클락 1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승부 추가 동부로 기울었다. 한편 김주성은 이날 주희정(SK·915경기), 추승균(738경기) KCC 감독대행, 서장훈(은퇴·688경기), 임재현(오리온스·620경기), 신기성(613경기)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 코치, 문경은(610경기) SK 감독, 송영진(kt·603경기)에 이어 역대 8번째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주성은 2002~03시즌 데뷔해 동부(전신 포함)에서만 13시즌째 활동하며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구급차도 진입 못해”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구급차도 진입 못해”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구급차도 진입 못해”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전 10시 15분 현재 부상자 28명을 구조해 4개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량 운전자는 “영종대교에서 차량 20대가 추돌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30대 기업 법인세 15% 줄어든다

    올 30대 기업 법인세 15% 줄어든다

    올해 납부해야 할 30대 기업의 ‘2014년 회계연도 기준의 법인세 비용’이 전년보다 1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년 기업 실적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법인세 감소에 따른 세수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 주요 30대 기업의 2014 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15조 2577억원으로 추정된다. 2013년 법인세 총액 18조 433억원보다 15.4%(2조 7855억원) 줄어든 액수다. 삼성전자의 법인세는 4조 4806억원으로 전년보다 43.2%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사이 3조 4089억원이 줄어 금액 기준으로는 감소 폭이 30개 기업 중 가장 컸다. 현대차는 2조 7032억원에서 2조 3018억원으로 14.8%(4014억원), 기아차도 1조 115억원에서 8227억원으로 18.7%가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의 법인세는 3604억원에서 496억원으로 86.2%가량 줄어든다.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LG화학, 현대글로비스, 이마트 등도 법인세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적자 전환을 해 아예 법인세를 안 낼 것으로 보이는 기업도 적지 않다. 에쓰오일과 KT, 두산, 두산중공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업들의 법인세가 줄어드는 이유는 각 기업의 지난해 성적이 신통치 않아서다. 법인세의 경우 지난해 실적 등을 기준으로 올해 낼 세금이 결정된다. 3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092조 611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조 4404억원에서 65조 5909억원으로 18.5% 줄었다. 30대 기업의 세전이익은 2013년 78조 6081억원에서 지난해 64조 791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여기에다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은 감소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여 법인세 감소 등으로 인한 세수 부족은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법인세 외에도 소득세와 관세, 부가세 등도 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총생산 역시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수는 예상보다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mi@seoul.co.kr
  • 김준곤 “恨 풀어주려다 변호사법 제대로 못 살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과거사 사건 부당 수임 의혹’과 관련, 김준곤(60) 변호사를 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변호사는 2008~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뒤 ‘1968년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 등 관련 사건의 소송을 수임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과거사위에서 활동했던 정모씨 등 전직 조사관 2명을 고용해 과거사위 내부 서류 등을 소송에 활용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정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한 바 있다. 김 변호사가 수임한 과거사 관련 15건의 소송 가운데 2건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과거사 사건과 관련해 수임료로 18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김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0억원가량 받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사위조차도 포기한 사건이었는데 납북 고문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한을 풀어줘야 되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서서 변호사법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것 같다”며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이었던 김 변호사는 수임 비리 논란이 불거지자 민변을 탈퇴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민변 소속 이명춘(56) 변호사를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나머지 민변 소속 변호사 4명도 차례로 소환 조사한 뒤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IS는 소녀조차도 성노예로…탈출 성공 17세 소녀, 국제사회에 호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출한 한 17세 소녀가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스 뉴스에 따르면, IS는 지난해 여름 이라크 북부에서 다수의 야지디족을 납치하고 포로로 삼은 9세부터 17세까지의 소녀들을 성노예로 팔아넘겼다. 다행히 탈출에 성공한 17세 소녀 아디라(가명)는 자신이 IS에서 벗어나게 된 경위를 이야기하고 납치된 소녀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디라는 IS의 포로가 된 뒤 다른 소녀들과 함께 6일간 감금돼 있었고 그들은 식사는커녕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았었다고 떠올렸다. 아디라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소녀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 뒤짚어 쓰고 있던 베일을 사용해 자살을 시도하거나 다른 소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성공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녀 역시 매우 약해져 있어 자살할 힘조차 없었다고 한다. 어느 날, 아디라는 한 13세 소녀와 함께 노예 시장으로 끌려갔다. 그때 그녀는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 다른 건물로 도망치려 했지만 간수에게 발견돼 결국 자신은 어느 IS 전사의 집에 노예로 팔렸다고 밝혔다. 다행히 전사 아내는 특별히 자신을 학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어느 날 식사할 때 손을 씻고 오겠다고 말하고 그 집을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신을 숨겨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 집에서 삼촌에게 연락했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디라는 IS에 납치된 여성들은 기혼 여부에 상관없이, 또한 9~10세의 어린 소녀라도 IS 요원들에게 계속해서 유린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더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 국제 사회의 힘을 통해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들이 풀려나길 바라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통증 치료, 수술만이 답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통증 치료, 수술만이 답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허리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한 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척추의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되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는 한 번 발병하면 참기 힘든 요통 및 신경증상을 동반해 간단한 일상생활 조차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경우 빠르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무조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화인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 외에도 허리디스크와 같은 통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주사바늘을 이용해 손상된 부위에 특수약물을 투약하는 ‘신경성형술’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허리 디스크 치료법으로,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 선호도가 높다. 또한 신경성형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경막외조영술을 추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신경성형술 시술 시 DNA주사라 불리는 PDRN(Poly-Deoxy-Ribo-Necleotide) 제재를 활용한 재생-증식 치료가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손상된 조직의 세포내 DNA를 자극하여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기전인 DNA 주사는 손상된 인대 및 힘줄, 연골의 재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한편 인제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며,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기석 원장은 허리 디스크와 같은 퇴행성 관절 질환이나 스포츠 손상에서 발생한 힘줄 또는 인대의 병변에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재생-증식을 유도하는 프롤로테라피 치료법과 척추 디스크 및 요추관 협착증에 효과적인 신경성형술 분야에서 인정 받는 명의이다. 최근 화인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확장이전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과 최신식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에 매진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다수의 강연 및 강의를 진행할 정도로 열정적인 의료인이기도 하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13년에는 혁신의료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석 원장은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는데 결코 수술이 치료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정확한 기초 검사와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화하는 재벌 후계자 로맨스 드라마 ‘초강력 판타지’

    진화하는 재벌 후계자 로맨스 드라마 ‘초강력 판타지’

    “내가 고용주라는 거 잊었어? 원더랜드에 붙어 있으려면 고용주가 시키는 대로 그냥 좀 해! 안 할거면 나가든가!” (SBS ‘하이드 지킬, 나’ 구서진) 안방극장에서 두 재벌 후계자가 맞붙었다. 갈수록 공고해지는 재벌의 위세를 반영하듯 재벌 2세에서 재벌 3세로 세대가 교체됐다. 으레 그들이 가졌던 마음의 상처는 정신질환으로 번졌고 여주인공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 부(富)의 불평등이 심화되지만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자의 로맨스 드라마는 더욱 강력한 판타지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 ●富 양극화 심화될수록 재벌 후계자 로맨스 드라마도 ‘변신’ 같은 시간대에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로 충돌해 화제가 됐던 MBC ‘킬미, 힐미’와 SBS ‘하이드 지킬, 나’는 공교롭게도 재벌 3세가 주인공이다. ‘킬미, 힐미’의 차도현(지성)과 ‘하이드 지킬, 나’의 구서진(현빈)은 재벌그룹의 후계자이자 각각 엔터테인먼트사 부사장, 테마파크 상무라는 직함이 있다. 차도현은 강박증이라도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착하며, 구서진은 ‘갑질’과 무례함의 끝판왕이다. 성격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둘 다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해리성 정체장애(다중인격)로 발현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서진의 내면에는 “남을 구해 주는 게 성격”이라는 선한 인격의 ‘로빈’이 꿈틀거리고 차도현은 거칠거나 자유분방하고, 염세적이거나 천방지축인 6명의 인격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다. ‘땅콩 회항’ 사건 등에서 촉발한 재벌가 자녀들에 대한 반감이 이들 드라마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킬미’와는 반대로 ‘하이드’는 5%대까지 추락했다. 자신의 테마파크 서커스단을 마음대로 내쫓는 구서진의 ‘갑질’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러나 윤석진 충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재벌 2세에 대해 현실의 재벌 2세보다는 배우 자체의 이미지를 투영해서 바라본다”면서 “못된 재벌남이라도 로맨스가 진전되면서 인격도 변화한다는 설정은 여전히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재벌에 대한 반감·동경이 더 비현실적인 판타지 만들어” 오히려 재벌 2세 로맨스 드라마는 나날이 커져 가는 재벌과 서민 사이의 격차와 맞물려 변신을 거듭해 왔다. 한국 경제의 호황기였던 1990년대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년) 같은 백마 탄 왕자와 신데렐라의 낭만적인 사랑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들어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반영하듯 재벌 2세들은 성격적 결함을 보이기 시작했다. 까칠하고 오만하지만 내면에 상처를 품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내 이름은 김삼순’(2005)의 현진헌, ‘시크릿 가든’(2010)의 김주원)이 재벌 2세의 전형이 됐다. 한편에서는 철없고 매사 제멋대로인 사고뭉치(‘보스를 지켜라’(2011)의 차지헌)라는 변종도 등장했다. 이들을 상대하는 여주인공은 김삼순, 길라임 등 수더분하고 드세기까지 한 ‘순데렐라’로 진화했다.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는 저서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푸른북스 펴냄)에서 “1990년대식 화려한 꿈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구질구질한 현실을 해학적으로 받아들이는 순데렐라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한편 이전의 신데렐라 판타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얼토당토않게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2015년에는 정신질환이 있는 재벌 3세와 ‘나이팅게일’의 로맨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재벌에 대한 반감과 동경이 한층 더 비현실적인 판타지와 결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재벌 2세는 악독하지만 나름의 아픔이 있을 것이라는 질시와 선망의 양가감정을 담기 위해 다중인격이라는 정신질환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순수함과 진정성이 재벌 2세를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타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호남KTX, 서대전 경유 않는다…서대전·계룡·논산은 별도 운행

    신설되는 호남고속철도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다. 다만 KTX를 이용하고 있는 서대전·계룡·논산 지역의 국민을 위한 보완 대책으로 별도의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호남에서 제기한 저속철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마련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지난달 7일 철도공사에서 KTX 운행계획안을 제출한 이후 1개월여 동안 관련 지자체와 철도공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운행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먼저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주말 기준으로 하루 62회 운행되는 호남선 KTX는 모두 호남고속신선을 이용하고 철도공사는 6회 추가 증편할 예정이다. 용산~광주송정·목포의 경우 현재 44회에서 48회로, 용산~여수 구간은 18회에서 20회로 늘릴 계획이다. 따라서 그동안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X를 이용하고 있는 서대전·계룡·논산 지역의 국민을 위한 보완 대책으로 하루 18회 정도를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간에 운영하게 된다. 용산~서대전, 논산을 오가는 하루 평균 5800여명(승하차 합계)의 승객을 위해서다. 또 이 지역을 운행하는 KTX가 익산 이하 호남구간을 운행하지 않으므로 대전·충남과 호남권 이동 편의를 위해 익산역에서 KTX 연계 환승이 편리하도록 하고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도 증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각 지역의 의견과 운영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운행계획을 정한 만큼 지역에서도 논란을 끝내고 호남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개통·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계획을 조정해 나가고 특히 내년에 수서 KTX가 개통되면 KTX 차량이 늘고 선로여건도 개선되는 만큼 수요에 따라 운행횟수도 증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직결선 개통에 따라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으로 직결 운행하는 KTX가 주말 기준으로 20회(주중 16회)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호남선 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왜?

    호남선 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왜?

    호남선 KTX 호남선 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왜?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철도 신선을 이용해 운행된다. 운행횟수는 용산∼광주송정·목포가 현재 하루 44회에서 48회로,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총 6회 증편된다.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주·목포·여수·순천으로 가는 모든 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게 됨에 따라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대전·계룡·논산의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KTX를 운행하기로 했다. 수요와 승차율을 고려해 하루 18회 정도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역을 운행하는 KTX는 익산 이하 호남구간을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대전·충남과 호남권 이동 편의를 위해 익산역에서 KTX 연계환승이 편리하도록 조치하고,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도 증편할 예정이다. 현재 서대전권에서 호남권 간 일반열차는 새마을호가 16회(광주·목포방면 10회, 여수방면 6회), 무궁화호가 44회(광주·목포방면 26회, 여수방면 18회) 운행 중이다. 또 포항직결선 개통에 따라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으로 직결 운행하는 KTX는 주말 기준 20회, 주중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수서 KTX가 개통되면 KTX차량이 늘고 선로여건도 개선되는 만큼, 수요에 따라 운행횟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역의 의견과 운영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운행계획을 정한 만큼 지역에서도 논란을 끝내고 호남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개통·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계획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