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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 선발 인원·수능 응시자 ‘역대 최저’… ‘정시파’ 상위권 호재

    정시 선발 인원·수능 응시자 ‘역대 최저’… ‘정시파’ 상위권 호재

    4년제 정시 정원 작년보다 3800명 줄어 수능 응시자 48만~49만명, 더 큰 폭 감소 영어 1등급 늘어 수시 최저기준 충족 유리 가채점 토대로 수시·정시 집중 선택 필요 표준점수·등급·백분위 최적 조합 찾아야 2020년도 대학 입시는 ‘역대 최저 정시 모집 비율’과 ‘역대 최소 수능 응시 인원’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대입은 ‘정시 30% 룰’(정시 비율 30% 이상 확대)이 적용되는 2022년도 대입을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수시 모집의 영향력이 가장 큰 대입이자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대입이 될 전망이다. 2020년도 수능 지원자는 54만 8734명으로 전년 대비 4만 6190명 줄어들었다. 여기에 결시율이 11%(3교시 기준)에 달하면서 실제 응시 인원은 48만~49만명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2017년도 55만 2297명, 2018년도 53만 1327명, 2019년도 53만 220명 등 학령인구 감소와 수능의 영향력 약화에 따라 응시 인원은 매년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특히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졌다. 2020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은 전체 정원의 22.7%(7만 9090명)를 수능 위주 전형(정시)으로 선발할 계획으로, 전년도보다 3882명이 줄었다. 대학들이 2021년도 대입에서부터 정시를 소폭 확대(정시 비율 23.0%)할 방침이어서 올해 대입은 수시·정시 체제가 도입된 뒤 ‘정시 비율 역대 최소’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응시 인원의 감소 폭이 정시 선발 인원 감소 폭을 크게 웃돌면서 표면적으로는 경쟁률 하락이 뒤따를 전망이다. 또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비율이 27.5%로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는 점은 ‘정시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호재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역대 최대 비율’인 수시 모집으로 재학생들이 빠져나간 반면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졸업생이 증가하면서 상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39만 4024명으로 전년 대비 5만 4087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6789명이 증가한 14만 2271명으로 전체 수능 지원자의 25.7%에 달한다.졸업생들은 이번 수능이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졸업생들의 강세가 올해 특히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 또 이번 수능이 최상위권보다 중·상위권에서의 변별에 초점을 두면서 상위권 수험생 간 점수 편차도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체 응시자 수의 감소와 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권역대별로 수험생들의 연쇄 이동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뿐 아니라 상향·하향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모집 인원 변화 역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을 치르고 나면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성적과 전체 수험생들 사이에서의 위치 등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고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할지, 정시에 집중할지 등을 선택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추려 보고, 수시로 지원한 대학들과 견줘 긍정적이라면 정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잘 알려진 전략이다. 그러나 졸업생 증가에 따른 변수가 더해지면서 수능을 평소보다 월등히 잘 본 경우가 아니라면 ‘정시 올인’ 전략은 위험 부담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늘 것으로 예상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유리해졌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수능 성적표를 통해 자신의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확인하면 각각의 지표를 묶은 무수한 조합들 중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 각 대학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 활용 지표와 더불어 문·이과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경우,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상향 지원할 대학을 정리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 각각의 지표별로 유불리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자신의 주변 성적대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확인하고 어떤 지표가 자신보다 위에 있는 수험생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지 또는 아래에 있는 수험생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줄을 잇는다. 당장 16일에 성균관대와 서강대, 한양대 논술과 성신여대 면접이 열린다. 기출문제를 통해 지망 대학의 출제 방향과 문제 유형, 단골 질문 등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 논술고사는 실전처럼 연습해 보는 게 최선이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접은 고교 교과 과정 중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과목의 주요 내용을 돌이켜 보고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두는 한편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통장 수당 국비 더해 2배로”… 한국당 주장에 당혹스런 행안부

    “이·통장 수당 국비 더해 2배로”… 한국당 주장에 당혹스런 행안부

    당정, 월 20만원→30만원 인상 결정 불구 한국당, 이·통장 업무 국가사무 확대 이유 “예산 1320억 추가 반영… 월 40만원 지원” 내년 총선 앞두고 ‘보여주기식 구호’ 될 듯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상임위 관련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행안위가 ‘본 경기’인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예선 경기’인 상임위에서 정부 예산안에 손을 댄 겁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예산이 하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이장·통장 수당 지원’ 사업에 1320억원이 새롭게 반영된 건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예산 반영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행안부는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6월 정부는 이미 여당과의 논의를 거쳐 이장·통장에게 지급되는 기본수당을 현행 월 20만원 이내에서 30만원 이내로 인상할 것을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죠. 한 달 뒤 행안부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명시된 기본수당 부분을 손질해 행정적인 절차도 모두 끝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을 포함한 총 228곳에서 자체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인데 한국당이 다시 예산을 집어넣은 겁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의 주장은 최근 이장·통장의 업무 범위가 지방사무에서 국가사무까지 넓어졌으니 국가가 예산의 일정 부분이라도 책임져야 한다는 겁니다. 내년 1월에 지급하는 것과 별개로 10만원을 더 지급해 총 40만원을 이장·통장에게 주겠다는 거죠. 한국당의 예산 반영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당은 여당과 2019년도 예산안을 합의하면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하고 이장·통장 활동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바 있습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은 지방 예산 운영에 대한 부분을 명시한 것으로 국가 예산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상 한국당도 지방 예산으로 수당을 올리는 데 동의를 한 거죠. 이제 와서 국가 예산을 다시 언급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측면이 있는 겁니다. 결국 이번 한국당의 움직임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식 예산 반영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에 비춰 보면 예결위에서 삭감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당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결위에서 국가 예산 투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국가사무, 지방사무 논리로 한다면 지자체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다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 10일까지 국회 상임위 7곳에서 증액된 예산이 8조 2115억원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예산들이 보여주기식 예산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몇몇 의원들은 상임위 예산 증액을 자신의 공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예산이 ‘본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정치인들의 헛구호에 속으면 안 되니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천 카페·음식점 늘어난다…음식점 옥외영업 전면 허용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노천 음식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관광특구 등 정해진 장소에서만 옥외 영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민원이나 위생상의 문제만 없다면 일단 허용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관광특구나 호텔, 지자체장이 정한 장소에서만 가능했던 옥외영업이 모든 곳에서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민원과 위생·안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식약처장과 지자체장이 옥외영업을 할 수 없는 지역으로 묶어둘 수 있다. 옥외영업 활성화는 외식업종 자영업자가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이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에도 담겼다. 법령 개정 전에도 옥외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다음달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가 옥외영업 지역을 적극 지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학물질 취급 관련 기업이 제출·심사받아야 하는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를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로 통합한다. 공정안전보고서를 심사받은 기업이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할 경우 중복되는 자료의 제출이나 심사를 생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사 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정부는 석유화학업계의 요청을 반영해 석유저장시설의 탄력적 임차도 허용하기로 했다.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한 뒤 제조면적의 20% 범위에서 변경할 경우 별도 승인을 받아야 했던 절차도 고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규제 당국 “부실은행의 마지막 선택은 파산”

    中 규제 당국 “부실은행의 마지막 선택은 파산”

    중국의 경기 둔화로 부실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규제당국이 직접 은행 파산을 언급해 주목된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는 전날 열린 브리핑에서 “문제 은행을 관리하는 마지막 수단은 파산일 것이다. 부실은행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파산) 절차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BRIC의 상업은행 담당부서 관계자는 “부실은행의 처리 과정은 첫째 자금 지원, 둘째 구조조정, 셋째 인수합병, 넷째 매각, 다섯째 파산 등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인위적 자금 지원 없이 시장 논리에 맡기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다만 “은행 면허는 가치가 크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파산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의 지방과 농촌에서 몇몇 중소 은행이 파산하거나 뱅크런 사태를 맞고 있다. 이들에 대해 지방정부에서 자금 수혈을 강행하면서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난 5월에는 네이멍구 자치구의 중소금융기관인 바오상은행이 파산했다. 중국에서 은행이 파산한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 최근에는 지방정부들이 최소 10개 중소은행들의 부실자산 정리와 지분 매각을 지원하고 있다. CRBIC는 또 소규모 은행들의 합병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규제당국이 자산 140억 달러(약 16조 3300억원) 미만 부실 은행을 합병하거나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소규모 은행은 3000개가 넘는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부실채권 처리와 위험투자 규제에 대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대호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강대호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1일 개최된 2019년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현재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추진 중에 있다. 본 사업은 경기고 앞에서 월릉교까지 10.4㎞ 구간의 병렬 4차로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사업과, 군자교에서 월계1교, 영동대로 학여울역에서 경기고 앞까지 11.3㎞ 구간 병렬 4~6차로 건설을 위한 재정사업, 창동교에서 상계교 구간 1.7㎞(지하차도 1356m), 폭 3~4차로의 지하차도 건설을 내용으로 한다. 이 중 지역발전본부는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의 지하차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해당 사업은 투자심사 2단계를 완료하였고 이번 달에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으며 2021년 1월에 착공, 202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설계가 시작되는 군자교~월계1교, 학여울역~경기고 구간의 재정사업과 2022년 착공 예정인 경기고 앞~월릉교 구간의 민자사업이 준공되면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가 완성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러한 구간별 사업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빠른 시일 내 강남·북 직결을 통하여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경기도와의 연계축을 구축함으로써 동부간선도로의 간선 교통 기능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발전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랑천변(창동교-상계교 일대) 중심수변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서울 장미축제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면서 “중랑천 하천환경 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생태대동맥 구축 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인터넷 금융사기, 통계작성 이래 최다…대체 왜?

    日인터넷 금융사기, 통계작성 이래 최다…대체 왜?

    대형 금융기관이라고 사람들을 속여 온라인으로 돈을 갈취하는 ‘피싱’(인터넷 금융사기) 피해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1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인터넷뱅킹 송금 사기피해 사례는 총 436건에 달해 전월 대비 4배로 뛰면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올 10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금융기관 수수료 개편에 관한 사기 안내 메일이 급증한 게 주된 원인”이라며 이용자 및 금융기관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산케이는 “피싱 범죄는 유명 금융기관으로 가장해 사람들에게 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 허위 사이트로 유도한 뒤 인터넷뱅킹 ID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일반적”이라면서 “특히 올 5월 이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허위 사이트 유도 사례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들은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ID나 비밀번호 입력 외에 휴대전화, 메일 등을 보내 추가로 보안코드를 입력하게 하는 ‘2단계 인증’ 도입 등 대책을 확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사기단이 진짜와 거의 똑같이 메일이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수법을 통해 2단계 인증을 무력화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은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인터넷 송금 피싱 피해가 전월의 약 10배로 늘어난 일본 2위 은행 미츠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달부터 인터넷뱅킹으로 보낼 수 있는 하루 상한 금액을 100만엔(약 1070만원)에서 50만엔으로 줄였다. 이달 7일부터는 송금 내용의 확인 절차도 대폭 강화했다. 은행들은 “금융기관에서 메일,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묻는 경우는 없다”고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지만 고령자를 중심으로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산케이는 “소비세 인상이나 스마트폰 결제 관련 허위 안내 메일 발송 수법이 지난 9월 이후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는 피해건수가 역대급 기록을 세웠던 9월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PM10, PM2.5)로 나누며, 그중 초미세먼지(PM2.5)는 기관지와 폐포에 깊숙이 침투해 더 큰 해를 입힌다. 미세먼지의 성분은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와 눈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다행히 피부는 방어력이 강해 웬만해선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눈의 결막에 닿으면 눈물이 나고 가려우며 안구 건조증 등이 생긴다. 미세먼지가 상부기도를 통과할 때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후비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증상이 좀 더 심하다. 미세먼지가 성대를 지나 하부기도로 내려가면 기관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등 거치는 곳마다 염증을 일으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온다. 특히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비롯하여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증 등 만성 폐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지병이 악화한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호흡기질환자들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한다. 자동차도로와 가까운 곳에 사는 어린이들의 천식 유병률은 타 지역보다 높다. 미세먼지는 폐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폐렴에도 잘 걸리게 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에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내려가면 폐의 마지막 구조물인 폐포를 만나게 된다. 폐포에 도달한 미세먼지는 전신을 순환하는 혈액으로 들어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고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일으킨다. 또한 뇌에도 침투해 뇌졸중과 치매를 일으킨다. 반려견의 치매증상도 미세먼지 노출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미세먼지는 건강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에게 더 나쁘다. 미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 아동보다 5배가량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지역 노인들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폐 기능이 저하됐다는 보고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상승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16%나 높아지고, 저체중아 출산율과 조산·사산율도 각각 7%와 8%씩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 미세먼지는 사망 위험도 높여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95% 증가한다고 한다. 치료법은 있는 것일까? 미세먼지는 일단 몸 안으로 들어오면 제거할 수 없어 피하는 게 답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 집안에만 있기도 하는데, 이때 집안의 미세먼지도 살펴야 한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오히려 실외보다 높을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더 많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조리, 청소 등의 집안일을 미루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을 열고 정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외출 시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필수품이다.
  • ‘동체 균열’ 보잉737NG 4대, 한 달간 승객 태웠다

    ‘동체 균열’ 보잉737NG 4대, 한 달간 승객 태웠다

    13대 운항 정지… 50대는 미점검 ‘불안’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미국 보잉사 B737NG 중 4대가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최대한 조사 속도를 올려 이달 안에 모든 B737NG 항공기에 대한 점검을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항공기에 대해선 강력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기준 B737NG 100대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결과 4대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견돼 총 13대가 운항 정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 도입된 B737NG 항공기는 모두 150대로, 현재 누적 비행 횟수가 2만회가 넘는 항공기의 경우 점검을 마쳤다. 하지만 2만회 미만 항공기(71대) 중 50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토부와 항공사들은 동체 균열이 발생한 13대에 대해 제작사인 보잉과 함께 부품을 완전히 교체하기로 했다. 수리 기간은 1대당 약 2주로 13대 수리가 모두 완료되는 것은 내년 1월쯤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점검 항공기 50대에 대한 추가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번에 추가로 균열이 발견된 4대의 항공기는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 별다른 제재 없이 운항에 투입됐다. 결국 동체 균열이 있는 항공기들이 한 달 동안 시민들을 수송했다는 얘기다. 우려가 높아지자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고를 방문해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안전 확보에 조금의 오차도 없도록 비행 2만회 미만인 나머지 50대도 오는 25일까지 모두 점검을 마칠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B737NG 기종의 경우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B737NG 항공기도 미국 연방항공국(FAA) 기준에 따라 균열 여부를 반복 점검하고, 새로 항공기를 도입할 땐 동체 균열 점검을 우선하도록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 11일부터 간선도로 차량시속 50㎞제한..5030선포식

    부산 시내 주요 도로 차량속도가 시속 50㎞,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조간선도로,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도로는 시속 50km,그밖에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 제한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국·시비 70억원을 들여 부산 전역 3만4000여 곳에 제한속도를 변경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 안내 표시를 해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이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달라질 것”이라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일본] 산케이 신문 “한국은 테러방치 국가…반일 반미 확산”

    [여기는 일본] 산케이 신문 “한국은 테러방치 국가…반일 반미 확산”

    최근 일본언론에서 '문재인 정권 하의 반미는 무죄'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반일'과 '반미'를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며 혐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극우 성향이 강한 일본의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은 11일 칼럼을 통해 '한국은 테러방치국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구로다 위원은 칼럼에서 지난달 18일 서울 소재의 미국대사관저에 침입해 기습시위를 벌인 사건에 대해 “관저 벽에 사다리를 걸어 담을 넘은 17명의 학생들이 반미 구호를 외친것은 국제적으로 봐도 테러”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각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사과조차 없고, 상황에 따라서는 사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중대 사건임에도 한국경찰 당국은 17명중 4명 만을 체포하고 나머지는 석방하는것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에대해 미국 정부는 엄중항의했지만, 한국 경찰당국의 대처는 허술하고, 여론조차도 외국공사관에 대한 위협 행위에 대해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로다 위원은 반일운동 또한 테러로 규정하며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불법 설치돼있는 위안부소녀상도 ‘애국주의와 민족주의’를 가장한 테러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미국 뿐 만아니라 일본의 대사관에 대한 행위 또한 ‘국제적인 기준으로 테러’"라고 비난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광명원탁토론회서 시민제안 29개사업 본예산에 122억원 반영

    광명원탁토론회서 시민제안 29개사업 본예산에 122억원 반영

    경기 광명시는 지난 8월 말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29개 사업에 122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당초 최종 선정된 8개 사업만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으나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포함해 총 83건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 83개 제안사업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한다. 예산 122억원을 투입할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4개 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분류했다. 자동차도로를 평평하게 포장사업과 자경마을 다목적 시설 건립사업은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사업을 비롯해 태양광 정류장 온돌의자 제공사업과 흡연부스설치 확대,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시 순환버스 설치사업 등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사업과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 강화,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 등 기존 시가 추진하던 사업은 사업대상과 규모를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비예산 사업인 대학생 단기 일자리 선발 시 다자녀 가산점 부여는 관련부서 검토결과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4차산업 선도기업 광명 유치 프로젝트와 광명 따릉이, 철산역에서 구로방향 지하도로 확충, 녹지를 활용한 테마파크, 반려견 공원 조성 사업 등 2020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사업 35건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추진할 방침이다. 하안4동 주공아파트 진입로 화분설치사업과 시청 앞 사거리 버스정류장 이동, 경륜장 스피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특성화고 유치, 청소년 인재 양성교육원 설립, 정신장애인 종합 사회복지관 등 총 14건은 안전이나 위생·환경 등 문제로 불가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 예산 반영사항 등 원탁토론회 제안사업 결과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11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00인원탁회의를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회가 아니라 시민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으로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 청년토론회와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와우! 과학] 마침내 ‘슈뢰딩거의 고양이’ 산 채로 볼 수 있다

    [와우! 과학] 마침내 ‘슈뢰딩거의 고양이’ 산 채로 볼 수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산 채로 볼 수 있을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새 연구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물리학 뉴 저널’(New Journal of Physics)에 발표된 새 연구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생사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양이를 엿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1935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양자역학 이론의 불완전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고안한 사고실험에 나오는 가상의 고양이를 말한다. 슈뢰딩거는 자신이 만든 파동방정식의 해(파동함수)가 확률을 뜻한다는 막스 보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 사고실험을 고안해냈다. 사고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양이는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상자 속에 들어 있고, 이 상자에는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병이 방사능이 검출되는 가이거 계수기에 밸브로 연결되어 있다. 시간당 50% 확률로 붕괴하는 라듐 알파입자가 붕괴하여 방사능이 나오면 계수기가 검출하는 순간 연결된 망치가 내리쳐져 유리병을 깨고 청산가리를 방출하여 고양이가 죽게 설정돼 있다. 따라서 한 시간 뒤 고양이는 50%의 확률로 살아 있거나 죽어 있을 것이다. 양자역학에서는 이때 고양이는 죽은 상태와 산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고 보며, 상자를 여는 순간 확률이 붕괴되어 둘 중 하나의 상태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슈뢰딩거는 고양이에게 그런 상태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양자역학의 확률 해석은 틀렸다고 주장한다. 새 연구는 아원자 입자의 신비한 행동을 설명하는 이 사고실험에서 불행한 가상의 고양이를 영구히 죽이지 않고도 상자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이를 통해 물리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역설 중 하나에 대한 과학자의 이해를 증진시킨다.아원자가 활동하는 미시세계와 다른 우리의 평범한 거시세계에서는 우리가 단지 물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그것의 상태가 바뀌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상을 충분히 확대하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 물리학과 홀거 F. 호프만 교수는 “보통 우리가 단지 보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보기 위해서는 빛이 있어야 하고 빛은 물체를 변화시킨다“고 전제한다. 하나의 광자(빛알)조차도 보고 있는 물체에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표저자 호프만과 히로시마 대학교 학부생으로 연구에 참여한 카르틱 파테카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엿보기 위해 ‘대상을 변화시킴 없이 관측하는’ 기법에 대해 연구했다. 그들은 초기 상호작용(고양이를 바라 보는)과 판독 값(생존 또는 사망 여부를 구분)을 분리하는 수학적 프레임을 만들었다. 호프만은 "우리의 주요 동기는 양자 측정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며, 핵심은 측정을 두 단계로 분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함으로써 호프만과 파테카는 고양이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전혀 손실 없이 초기 상호작용에 관련된 모든 광자를 잡아내 고양이를 관측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따라서 판독하기 전에 고양이의 상태(또한 고양이의 모습과 변화)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측정을 읽을 때만 정보가 손실된다. 호프만은 “흥미로운 점은 판독 프로세스가 두 가지 유형의 정보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정보를 완전히 삭제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관련한 그들의 작업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양이가 여전히 상자 안에 있지만, 고양이가 살아 있는지 또는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를 들여다보는 대신 상자 안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한다. 사진이 촬영되면 카메라에는 두 종류의 정보가 담긴다. 사진을 찍은 결과로 고양이가 어떻게 변했는지(연구자들이 양자 태그라고 부르는 것)와 상호작용 후 고양이가 살아 있는지 또는 죽었는지 여부다. 그 정보 중 어느 것도 아직 손실되지 않았다. 이미지를 ‘현상’하는 방법에 따라 하나 또는 다른 정보를 확보한다. 호프만은 동전 던지기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 동전이 던져졌는지 또는 던져진 동전이 앞면인지 뒷면인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알 수는 없다. 또한 퀀텀 시스템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알고 그 변경사항을 되돌릴 수 있으면 초기 상태를 복원할 수 있다.(동전의 경우 다시 뒤집는 것) 호프만은 “시스템을 먼저 방해하지 않을 수 없지만 때로는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경우, 그것은 사진을 찍는 것을 의미하지만, 고양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현상하는 대신, 고양이를 삶과 죽음의 중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식으로 현상한다. ​ 결정적으로, 판독의 선택은 측정의 분해능과 그 측정방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정확하게 등가이다. 해상도는 퀀텀 시스템에서 추출된 정보의 양을 나타내며 방해는 시스템의 불가역 변화의 정도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 고양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상태는 불가역적으로 변화한다. 호프만 교수는 “놀라운 점은 측정을 방해하지 않는 능력이 측정하는 정보량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호주국립대학 물리학자 마이클 홀은 “이전 연구에서 양자 측정에서 분해능과 방해 사이의 교환을 지적했지만, 이 논문은 그 관계를 최초로 정량화한 이론”이라고 평가하면서 “내가 아는 한, 이전 연구는 분해능과 측정 교란에 관한 정확한 등가 관계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이 논문의 접근방식은 매우 깔끔하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중수교 설계자 덩샤오핑...김일성 두 번째 남침 야욕 꺾어

    한중수교 설계자 덩샤오핑...김일성 두 번째 남침 야욕 꺾어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과 한중 수교 27주년이다. 두 나라는 한국전쟁(1950~1953) 때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등 적대 관계를 유지하다가 1992년 수교한 뒤 세계 외교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016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빙하기’를 맞았다. 중국을 둘러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에 1970년대 미중 화해를 시작으로 20여년 뒤 한중수교가 이뤄지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이 어떤 진통을 겪었는지 살펴보고 두 나라 관계의 미래도 함께 전망해보고자 한다. 전·현직 중국 주재 외교관·특파원 등이 만든 계간지 ‘한중저널’ 창간호(9월)의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문헌·자료를 요약 정리했다. ●“덩샤오핑 복귀 거대한 사건...한중 수교에도 큰 영향” 한중 수교의 산실이 되는 외교부 동북아2과는 1973년 신설됐다. 기존 동남아과 한 구석에서 별도의 출입문도 없이 셋방살이처럼 시작했다. 그럼에도 박정희 대통령은 중국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청와대로 중국의 정세와 지도자들에 대한 보고가 속속 올라갔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보고서는 덩샤오핑(1904~1997)의 복권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문화대혁명(1966~1976) 초기 베이징대에 반대 대자보가 붙자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각해 유배 생활을 했다. 그 때부터 줄기차게 마오쩌둥에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보내며 재기를 노렸다. “제 잘못을 인정하오니 부디 직접 만나뵙고 지시를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1967), “죽어라고 마오쩌둥 사상만 공부했다”(1969), “제 가장 큰 잘못은 마오쩌둥 사상이란 위대한 깃발을 높이 쳐들지 않은 것이다”(1972) 등 내용을 담았다. 결국 그는 고희(古稀)를 앞둔 1973년 2월 어렵사리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외교부 동북아2과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덩샤오핑의 복귀는 중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모르는 거대한 사건이다. 한중 수교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의 전망은 꽤 정확했다고 볼 수 있다. 덩샤오핑이 중국 정치무대에 다시 등장한 1970년대만 해도 미국은 한중 교류를 권유하는 분위기였다. 지금이야 미국과 중국이 세계 패권을 두고 맞서는 라이벌 관계지만 그때만 해도 중국은 미국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되레 미국은 중국의 국민소득을 높여 자연스레 서구화의 길을 택하도록 도우려고 했다. 중국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해 자유주의 진영을 위협할 대국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시각은 일본도 다르지 않았다. 이 시기 일본 정부개발원조(ODA)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은 국토가 너무 크고 지역간 편차도 심하다. 국가 전체가 균일하게 성장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이 발전은 하겠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보고했다.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천명하지 않았다면 미일 두 나라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을 수도 있다.●덩샤오핑 “한국과 수교하면 해는 없고 이득만 두 가지” 중국이 긴 잠에서 깨어나 경제발전에 매진하던 1980년대만 해도 정치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당 총서기였던 자오쯔양(1919~2005)과 후야오방(1915~1989)이 실각했고 개혁개방 방향을 둘러싼 논란도 컸다. 특히 경제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빈부격차가 커지자 덩샤오핑의 개방 노선을 두고 보수파 천윈(1905~1995)의 반대가 상당했다. 그가 혁명가 출신이다보니 덩샤오핑도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덩샤오핑 당시 외교부장으로 한중 수교 때 중국 측 대표로 서명한 첸지천(1928~2017)은 회고록 ‘외교십기’에서 “수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온갖 반대파가 생겨났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중한수교에 대해 ‘무해양득’(손해는 하나도 없고 이득이 두 가지나 있다는 뜻)이라는 논리로 굽히지 않고 밀어 붙였다”고 적었다.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고 한국과 대만의 외교 관계도 단절시킬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었다. 덩샤오핑은 ‘한국과의 수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식으로 페타콩플리(기정사실화)하며 반대파를 모두 설득했다. 덩샤오핑은 한중수교의 설계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中, 김일성 남침 지원 요청 거부...“北, 남한과 대화해야” 특히 그는 제 2의 한반도 전쟁을 막아내기도 했다. 미 우드로윌슨센터 북한국제문서연구사업(NKIDP) 프로젝트팀이 최근 발굴한 옛 공산권 국가의 비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1975년 4월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은 급히 중국을 찾아갔다. 김 주석이 방중한 전후인 4월 17일과 30일에 캄보디아 프놈펜과 베트남 사이공이 공산반군에 함락됐다. 그는 인도차이나 공산혁명에 고무돼 남한에서 군사행동을 감행하고자 중국의 지원을 얻으려 했다. 앞에서는 남한과의 화해 분위기를 띄우는 듯 했지만 뒤로는 또 한 번 전쟁을 기획한 것 같다. 자칫 한반도에서 두 번째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베이징에 간 김 주석은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마오쩌둥(1893~1976) 주석과 저우언라이(1898~1976) 총리를 각각 한차례 면담했다. 자신이 원하던 답을 얻지 못한 그는 덩샤오핑 부주석과 19, 20, 21, 25일에 걸쳐 마라톤 담판을 벌였다. 덩 부주석은 “더 이상 한반도에서 군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되레 그는 김 주석의 도발 의지를 만류하며 1971년 7·4 남북공동성명 채택으로 시작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중국은 1976년 8월 북한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을 벌였을 때도 유보적 반응을 보이며 김 주석을 편들어 주지 않았다. 수교 이전부터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고아 88명에게 재산 50억원 물려준 ‘아버지’

    [여기는 베트남] 고아 88명에게 재산 50억원 물려준 ‘아버지’

    고아 88명의 ‘아빠’가 되어 아이들에게 430만 달러(한화 50억 원가량)의 재산을 물려준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베트남넷은 최근 호치민에 거주하는 부이 꽁 힙(62)의 사연을 소개했다. 원래 공장을 운영하며 평범한 사업가였던 그는 은퇴 후 아내와 노년을 보내기 위해 호치민 9군에 2500㎡ 의 땅을 샀다. 그 땅에 집을 짓고, 농장을 지어 여유로운 노년 시절을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많이 많은 고아들을 목격한 후 그의 계획이 수정되었다. 그는 아내에게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남편이 은퇴하면 그동안 모아둔 재산으로 안락한 노년을 꿈꿔왔던 아내는 울며 불며 남편을 설득했다. 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고, 결국 혼자 집을 떠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얼마 후 남편이 있는 시설에 방문한 아내는 남편을 돕지 않을 수 없었다. 해맑은 아기들의 입에서 나온 “엄마”라는 단어가 그녀를 붙들어 세웠다. 아이들의 사랑을 느낀 그녀는 그때부터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었다. 그녀는 ‘남편이 옳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힙은 “원래 10명의 고아를 키울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88명으로 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고아들을 거둔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10대 미혼모들이 시설 앞에 아이들을 버리고 갔다. 병원에 버려진 아이들, 시설 앞에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다 보니 벌써 88명의 대식구가 되었다. 그는 지난 2010년 ‘천사의 집’이라는 시설을 지어 공장 경영에서 나오는 돈을 쏟아부었다. 그 사이 늘어난 식구들을 감당하느라 2명의 가정부는 1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식사와 등하교 및 사회 활동은 그가 담당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식사, 분유 및 등교 준비를 한다. 아이들을 등교 시킨 뒤 집에 돌아와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오후 2시부터 저녁 식사 준비를 직접 한다. 아이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주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88명의 아이들 중 2/3는 미숙아들이어서 약한 아기들을 돌보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울수록 “반드시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는 결심은 굳건해졌다. 한 번은 그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가 그의 시설을 방문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의 소리에 파트너는 “제발 아이들 좀 가둬서 조용히 시키라”고 소리쳤고, 힙은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결국 화가 난 파트너는 그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사업에 차질이 생긴 그는 가족들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밝게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2년 전 그는 아내에게 “나의 땅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그럼, 우리 친자식(아들1, 딸1)들은 어떡하냐?”면서 “친자식들이 동의하면 나도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친자식들은 “우리는 직업도 있고, 먹고 살 수 있으니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주시라”는 답변을 들었다. 지금은 친자식들도 부모의 일을 크게 돕고 있다. 다른 아이들을 돌보느라 친자식들에게는 관심이 부족해 불만을 가질 만 한데, 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지난 2017년 그는 2500㎡의 땅과 거기에 세워진 3층짜리 집을 모두 88명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서류를 작성해 공증 작업까지 마쳤다. 아이들이 자라나 이곳을 떠난 후에라도 언제든지 돌아와 쉴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때문에 이 집을 파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내는 “은퇴하면 차도 사주고, 이 땅에 집을 지어 큰 나무들을 심기로 했는데…”라면서 “우리가 심은 나무들은 다름 아닌 저 아이들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김성태 딸 “접수 마감 뒤 KT 지원…호의인줄” 눈물

    김성태 딸 “접수 마감 뒤 KT 지원…호의인줄” 눈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자신의 KT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 “인사팀 직원이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신의 채용이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 의원 딸은 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진행된 김성태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KT 스포츠단에서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다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검찰은 정규직 채용 과정에 김 의원의 딸이 공채 서류 접수 마감 한 달 뒤에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한 점, 인적성 시험 결과가 불합격인데도 통과된 점 등을 들어 채용 과정이 비정상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 딸은 “2012년 4월부터 공채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해 친분이 있던 인사팀 직원에게 채용 관련 고민을 털어놓다가 지원서를 봐주겠다는 말에 지원서를 인쇄해 제출했다. 그 이후 인사팀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인사팀 직원이 왜 그런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느냐고 검찰이 묻자 “한 사무실에서 1년 반 넘게 같이 지냈고 같이 근무하면서 매일 인사하고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 이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딸은 한 스포츠단에서 파견계약직으로 일할 때 번역 등의 업무를 맡았으며 당시 제출한 토익 성적표는 700점대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규직 채용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다. 재판에서 나에 대해 그렇게 증언한 인사팀장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울먹이기도 했다. 피고인석의 김성태 의원도 딸이 증언하는 모습을 보며 손으로 눈가의 눈물을 닦는 듯한 행동을 했다. 재판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 의원은 딸이 증인으로 출석한 소회를 묻자 “내가 정치…”라고 말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늘 법정 증언으로 그동안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얼마나 국민을 혼돈으로 빠뜨렸는지 보여줬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안양천 조망까지 갖춘 가산 ‘한라 원앤원타워’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안양천 조망까지 갖춘 가산 ‘한라 원앤원타워’

    케이원디(주)가 11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한라 원앤원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의 트윈타워형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은 7만 4824.97㎡다.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를 두루 갖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들어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위치, 안양천 조망권 확보해 쾌적한 환경 ‘한라 원앤원타워’는 우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차량 이용 시 강남, 김포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오는 2021년 2월까지 지하화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은 2021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양천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한라 원앤원타워’의 차별화 포인트다. 최근에는 직장의 쾌적한 근로환경에 관심을 쏟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 역시 이왕이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곳을 선호하는 추세다. 지상 1~3층에는 솔숲광장, 열린잔디마당, 선라이즈마당, 공중정원 등 풍부한 휴식 공간이 제공되며, 지상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로비 중앙 에스컬레이터 및 연결 계단 설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가산디지털단지 내 양면 발코니 적용률 ‘최고’ ‘한라 원앤원타워’는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의 양면 발코니 설계를 선보인다. 전체 호실 대부분에 양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커튼월 트윈타워 디자인으로 넓은 개방감과 풍부한 일조권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총 14대의 승강기를 갖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식산업센터는 상주 인원이 많아 승강기 댓수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라 원앤원타워는 이를 고려해 인근 지식산업센터 대비 많은 승강기를 설치해 업무의 편리성은 높이고 층간 이동 시간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각 기업의 비즈니스 공간 사용에 실용적인 최적의 기본 면적으로 구성하고 법정 기준 주차 대수의 183.7%에 달하는 55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풍부한 배후수요, 광폭테라스 등 특화설계 적용…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 기대 연면적 7만 4824.97㎡의 한라 원앤원타워의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공급면적 7294.01㎡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라 원앤원타워’ 내 상업시설은 대로변에 노출되어 있어 가시성이 높고 집객에 유리하다. 특히 지상 2층의 경우 3.7m 광폭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수직 동선으로 구성된 1층 상가에서 2층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접 연결 계단을 설치해 편리한 출입 동선을 확보했다. 약 5000여 명의 상주 인원과 사업지 주변으로 약 1500개의 기업체, 약 2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어, 가산 상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 원앤원타워’의 시공은 ㈜한라가 맡는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한라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서도 우수 시공사례로 손꼽히는 ‘한라시그마밸리’를 비롯해 ‘성수동 한라시그마밸리’, ‘서울숲 한라에코밸리’, ‘성남 상대원동 한라시그마밸리’, ‘구미지식산업센터’, ‘동주지식산업센터’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제 감면과 장기저리 융자 혜택까지 주어져 사옥마련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21 에이스가산타워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애의 맛3’ 정준 진심 오해한 김유지 “연기하는 것 같다”

    ‘연애의 맛3’ 정준 진심 오해한 김유지 “연기하는 것 같다”

    ‘연애의 맛3’ 김유지가 정준의 진심을 오해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 김유지는 소개팅 이틀만에 가까워진 정준에 대해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정준은 당황하며 “대본이 없지 않냐”고 반박했지만, 김유지는 “(방송하는 사람인데) 그 정도 애드리브는 나오지”라며 웃었다. 이에 정준은 “내가 예능인도 아닌데 애드리브가 나온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김유지는 “죄송하다. 현실이랑 방송을 구분 못해서”라고 했다. 정준은 의심을 받자 억울해 했다. 그는 “나 진짜 리얼이다. 너무 억울하잖아. 다 진심인데 거짓이라고 얘기하니까”라며 “멘탈이 나갔어.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정준은 제작진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난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오빠는 방송한다’고 말한다. 이 모습조차도 내가 들킨 것 같아서 스태프 만난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게 되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출근길, 늘 파리가 그립다/이지운 논설위원

    파리의 지하철, 열차도 이동통로도 좁고 답답해도 아기자기한 맛이 특별하다. 백미는 열차 내 멘트다. 내릴 역 이름만 딱 두 번 불러주는 노선도 있다. 그 끝을 한 번은 살짝 올리고 한 번은 내리는 식이다. 그 외 다른 안내는 없다. 땅 밑도 예술이다. 1호선 지하철 남영역~서울역 구간. 열차 문이 닫히고 10초쯤 지나면 시작된다. “다음 역은 서울역, 서울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당연한 안내가 끝나자마자 “띵동, 서울교통공사를 이용해 주신 고객여러분께 감사드리며~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잠시 후 전력공급 방식 변경으로~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에 20여초가 지난다. 10여초 뒤 흥겨운 음악소리. “이번 역은~ 내리실 문은~” 한 번 더 반복되고 “당고개, 사당, 오이도 방면~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실~ 내리시기 바랍니다”가 나온다. 이어지는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뒤이어 “이 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으니~”와 영어 한 번 더. 출근길 상습 정체 구간, “열차간격 조정으로~” 멘트까지 나오면, 3분은 숨차다. “친절한 방송은 어르신들과 외국인들에게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견뎌내곤 한다. 그럴수록, 몇 번 타 보지도 않은 파리의 그 노선이 더욱 그립다. 출근길마다. jj@seoul.co.kr
  • 먹이를 찾아 도심·바다로…멧돼지 안전지대는 없다

    먹이를 찾아 도심·바다로…멧돼지 안전지대는 없다

    옥천선 외출 자제 문자메시지 발송 영덕·부안 바다서도 발견 안전 위협 도심에 멧돼지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해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곳곳에 멧돼지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0시 58분쯤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지만 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쯤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야산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추격 1시간여 만에 실탄 3발을 쏴 죽였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멧돼지에 들이받혀 다리를 다쳤고 순찰차도 일부 부서졌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가 100㎏가량에 달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는 것 같다”며 “최근 한 달간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 83마리나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충북 옥천군청 인근에도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해 유해조수포획단 소속 엽사 3명이 멧돼지 4마리를 사살했다. 군은 당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2일 옥천군 군북면에선 멧돼지 1마리가 창고 밖으로 나오던 40대 여성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멧돼지는 해상에도 출현한다. 지난달 30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인근 500m 해상에서 멧돼지 1마리가 헤엄치다 사살됐으며 지난 7월에는 전북 부안군 격포항 북쪽으로 2㎞ 떨어진 해상에서 야생 멧돼지가 포획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포획된 멧돼지는 총 6만 4023마리에 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방역 차원에서 대대적인 멧돼지 포획에 나선 탓도 있지만 2018년(5만 412마리) 전체 포획 숫자를 넘어섰다. 환경부는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지난달 지자체에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동포획을 위한 총기안전수칙 교육을 지시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인천경기지부 이인모 사무국장은 “멧돼지들이 포획을 위해 풀어놓은 사냥개에 쫓기다 길을 잃어 도심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소리를 지르지 말고 뒤로 물러서는 등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라도나 “죽기 전 모든 재산, 자식들 아닌 사회에 기부할 것”

    마라도나 “죽기 전 모든 재산, 자식들 아닌 사회에 기부할 것”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9)가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딸 지아닌나를 상속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라도나는 "죽기 전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아닌나는 마라도나와 지금은 헤어진 첫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지아닌나는 최근 아버지 마라도나와 불화를 빚었다. 큰딸 달마는 이미 아버지와 관계가 틀어진 지 오래다. 마라도나는 달마에게도 상속권을 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딸이 졸지에 상속권을 잃으면서 관심은 마라도나의 재산에 쏠리고 있다. '돈 찍어내는 기계'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마라도나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에만 주택만 4채를 갖고 있다. 멕시코에서 지도자 생활을 접고 아르헨티나로 귀국하면서 노르델타에 구입한 주택,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2채, 베야 비스타에 보유한 주택 등이 그가 보유한 부동산이다. 아르헨티나에서 그가 보유한 자동차도 4대다. 하지만 그가 아르헨티나에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푼돈 수준이라는 게 정설이다.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불과 몇 시간 땅을 밟은 벨라루스에도 투자를 했다"면서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긴 힘들지만 전 세계 곳곳에 그의 재산이 널려 있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보도했다. 한때 두바이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마라도나는 러시아월드컵 전 두바이를 떠나면서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BMW i8 등 고급 승용차 2대를 그대로 두고 왔다. 현지 언론은 "자동차 2대 가격만 50만 유로(약 6억4000만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측근은 "두바이에 마라도나가 상당한 투자를 했다"면서 "아마도 두바이 재산만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도 엄청난 것으로 추정된다. 마라도나는 감독으로 취임한 클럽 힘나시아 라플라타에서 급여를 받고 있다. 코나미, 중국의 '마라도나 축구스쿨' 등과도 계약을 맺고 소득을 올리고 있다. 쿠바에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이탈리아에서도 모 기업가와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축구선수로서는 은퇴한 지 오래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가족 간에 그의 재산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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