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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엇박자…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차질 우려

    좌초된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의 폐지 작업이 지역별로 엇박자를 보이면서 후속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도 차질이 우려된다. 15일 3개 시도의회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은 최근 부산시의회에서 보류된 반면 울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에서는 가결됐다. 이 때문에 특별연합 해산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0월 부울경 특별연합 해체와 경제동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부울경은 지난달 말 각 시도의회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제출했다. 이에 울산시의회는 지난 14일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울산시에서 제출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원안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울산시의회 행자위는 “울산시의 폐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점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당초 특별연합 준비 과정이 미흡했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안을 가결했다.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은 1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경남도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쳐 폐지안을 원안 의결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의원은 “초광역 발전의 큰 그림을 경남에서 먼저 그렸는데, 메가시티 싹을 짓밟는 일에 우리가 총대를 메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61명이 찬반 표결에 참여해 찬성 56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폐지 규약안은 원안 가결됐다. 반면 부산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폐지안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특별연합 폐지와 경제동맹 추진이 충분한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3개 광역단체장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가 지난 13일 마무리됨에 따라 폐지안 처리는 내년 1월 27일 시작되는 제311회 임시회로 넘겨졌다. 이 때문에 부울경 특별연합 해산이 연내 이뤄지기 어려워졌다. 폐지안이 부산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특별연합 합동추진단을 축소해 경제동맹 사무국으로 전환하는 절차도 늦어지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규약 폐지안이 3개 시도의회를 모두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정안전부도 전체 3개 시도의회 가운데 2개 시도의회가 규약 폐지안을 처리한 만큼 규약 폐지를 승인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제주 음주운전’ 곽도원, 검찰로 송치…30대 동승자도 ‘방조’ 혐의

    ‘제주 음주운전’ 곽도원, 검찰로 송치…30대 동승자도 ‘방조’ 혐의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곽도원을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동승했던 30대 남성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곽도원이 직접 운전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동승해 술집과 약 2㎞ 떨어진 협재리 주거지 인근에 내렸다. 곽도원은 A씨를 내려주고 애월읍 봉성리 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고 가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잠이 들었다. 당시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이었다. 당일 오전 5시쯤 인근 주민이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곯아떨어진 곽도원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도원과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정류장에서 환승하려던 60대 버스 뒷바퀴에 치여 사망

    정류장에서 환승하려던 60대 버스 뒷바퀴에 치여 사망

    부산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하려다 차도에 넘어진 60대 여성이 버스에 깔려 숨졌다. 14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부산 중구 중앙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A씨가 버스 뒷바퀴에 깔려 다발성 골절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버스를 타고 버스전용차선(BRT) 사이에 위치한 정류장에 하차한 뒤 다른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차도로 뛰어가다 넘어져 환승하려던 버스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길에서 자다 교통사고’ 사망자 일본서 급증…이유는?[여기는 일본]

    ‘길에서 자다 교통사고’ 사망자 일본서 급증…이유는?[여기는 일본]

    일본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완화하면서 한밤 중 길에서 자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영업 제한이 풀리면서 늦은 시간까지 연말 축제와 회식을 즐기는 일본인이 늘어났다. 문제는 일부 과음한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가 자동차에 치이는 안타까운 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이다.현지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도쿄 시내에서 한밤중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지난해 7명이었지만, 올해는 13명으로 약 2배 늘었다. 구체적으로 13명 중 10명은 만취한 상태에서 달리는 도로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고, 나머지 3명을 역시 만취한 상태에서 차도에 앉거나 누운 상태로 잠들어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특히 현지에서 11~12월 열리는 보넨카이(송년회)가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경시청(도쿄 경찰청) 교통 총무과는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현지의 유명 코미디언들이 등장해 ‘음주 후 도로 침입 방지’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해당 동영상은 도쿄도를 오가는 택시 약 6만대의 차내 모니터에서 이달 말까지 재생된다. 경시청은 또 야간에는 감속 운전을 하고, 도로에서 잠든 사람이나 뛰어든 사람을 발견할 경우 헤드라이트를 깜빡이거나 최대로 켠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요청을 택시 협회 등에 전달했다. 영국 가디언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일본인이 (감염을 우려해) 기피했던 풍습인 ‘보넨카이’를 즐기는 직장인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남은 2022년의 2주 동안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한편, 일본에서 한밤 중 ‘술로 인한 노상 수면’이 문제가 된 곳은 도쿄 한 곳만은 아니다.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뒤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은 기후가 온화한 오키나와에서 자주 보고되어 왔다. 이 때문에 오키나와 지방 당국은 매년 관련 사고의 통계를 작성해 왔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무려 7000건 이상의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가디언은 “과거에는 이러한 사고가 오키나와 등지의 따뜻한 지역에서만 발생한다고 여겨졌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술집 영업시간 제한 등이 완화되면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 동작, 안전 보행 보장… 도로시설물 전수조사

    동작, 안전 보행 보장… 도로시설물 전수조사

    서울 동작구는 보행 약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도로시설물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보행권은 일상생활 영위 및 사회 참여를 위해 보장돼야 하는 중요한 권리로,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이에 구는 지난달 휠체어, 실버카 등 보조기를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 보도·도로의 불편사항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장애인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유도블록이 오래되고 횡단보도 턱이 높아 장애인들이 통행하기 어려운 장소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구는 내년부터 정비 대상 총 274곳 중 시각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 보도 62곳을 우선 정비한다. 노후·파손된 곳을 정비하고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점자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는 등 보행 동선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한다. 또한 횡단보도 전체 경계석 턱과 보도·차도의 높이가 없도록 부분 턱 낮춤, 단차 제거 등을 차례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도로시설물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 환경을 개선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미소년 외모로 ‘꽃길’ 걷던 中아이돌…‘남장 여자’였다

    미소년 외모로 ‘꽃길’ 걷던 中아이돌…‘남장 여자’였다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서 미소년 아이돌의 반전 정체가 공개된다. 14일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그 누구도 믿지 마라 배신자들!’을 주제로 세계의 배신자들을 소개한다. 특별 MC로 제이쓴이, MZ 손님으로는 네이처 소희와 채빈이 함께한다. 이날 6위를 차지한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중국 소녀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아이돌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중국의 신예 엔터테인먼트사 이광년미디어에서 스타 발굴 프로젝트 통해 야심차게 내놓은 10대 보이그룹 이광년 청년단은 요즘 중국에서 핫한 아이돌이라고. 이들은 2020년 중국 전역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발탁, 혹독한 트레이닝 통해 데뷔했다. 이들은 미소년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누나들의 심장을 저격하며,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유독 화제가 된 인물은 12세의 푸자위안이었는데, 그는 중국 소녀들의 취향을 저격한 미남상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꽃길’을 예약했던 그에게 2021년 10월 깜짝 놀랄 사건이 터지고, 팬들은 푸자위안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알고 보니 푸자위안은 여자였던 것이다. 한 네티즌의 폭로로 성별을 속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는 소속사조차도 몰랐다고 한다. 그가 다른 남자 연습생들과도 잘 지냈고, 하는 행동도 성별을 의심 못할 정도였기 때문. 성별 논란이 커지자 푸자위안은 SNS를 통해 ‘해당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 성별을 속였다. 앞으로 연예계에 나타나지 않겠다’며 직접 사과했다. 현재 푸자위안은 자취를 감춰 근황을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거품처럼 사라진 한 소녀의 꿈을 지켜보던 제이쓴은 안타까워한다. 김구라 역시 “저 친구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겠지. 어린애가 얼마나 불안했겠나”라며 “상처 딛고 잘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위로한다. 이외에도 남편의 옥살이까지 기다렸지만 헌신하다 헌신짝 된 아내, 나이 빼고 모든 걸 속인 남편의 충격 정체 등 ‘충격의 배신자들’ 순위는 14일 오후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사립유치원 통학차도 안전장치 부착 지원…안전 높인 통학버스 내년 시동

    부산 사립유치원 통학차도 안전장치 부착 지원…안전 높인 통학버스 내년 시동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 유치원 통학 차량에도 어라운드뷰, 후방 감지센서 등 안전 장치가 장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44억원을 투입해 지역 사립유치원이 운행하는 전체 통학버스 547대에 안전도우미 예산을 지원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2017년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어린이, 영유아를 태울 때 반드시 보호자가 동승하도록 해야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공립 유치원 차량에만 안전도우미 예산을 지원했는데, 지원 대상을 사립유치원까지로 확대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통학버스에 어라운드 뷰와 후방감지센서 부착 비용도 지원한다. 어라운드뷰는 4대의 카메라를 장착해 자동차 주변 360도 방향을 볼수 있도록 하는 안전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마치 인공위성 사진을 보듯 차량 주변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야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후방감지센서는 자동차 뒤로 보행자 등이 접근하면 경고음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지난 7월 부산 한 어린이집 앞에서는 통학버스에서 내린 3세 원생이 뒷범퍼에 끼였는데, 운전자와 인솔교사 모두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원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교육청의 통학버스 안전장치 부착 지원은 이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현행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은 통학버스의 후방감지센서 부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의무로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하윤수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통학버스의 후방 안전장치 설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규칙을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개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아교육진흥원 직영 차량 전체 463대에 어라운드뷰와 후방감지센서비용을 선제 지원하기로 했다. 어라운드뷰 장착비 지원은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후방감지센서 부착비용은 이미 부착한 차량을 제외한 137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처로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은 사립유치원의 비중이 전체 유치원의 64%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99%가 통학버스를 운영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유아 비중이 매우 높다. 이번 조치로 공·사립 구분 없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쿠바 길거리에 아직도 50년 전 클래식카가 즐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쿠바 길거리에 아직도 50년 전 클래식카가 즐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언젠가 정말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카리브에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카리브에는 차령 50년이 넘은 클래식 카가 아직도 쌩쌩 달리는 나라가 있다. 아메리카대륙의 아름다운 섬나라 쿠바가 바로 그곳이다. 중남미 언론은 “쿠바는 나라 전체가 자동차박물관 같은 국가”라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쿠바, 특히 수도 아바나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중에는 1950년대 생산된 모델이 많다. 포드, 캐딜락, 쉐보레, 닷지 등 지금까지 열심히 새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완성차 브랜드도 많지만 플리머스(Plymouth) 등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브랜드의 자동차도 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직 현역인 클래식 카 중에는 미국산이 특히 많다. 쿠바가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1950년대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에서 자동차를 대량으로 수입한 때문이다. 그러나 1959년을 마지막으로 쿠바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중단됐다. 미국의 경제봉쇄가 본격화하면서다. 부품수입까지 막히자 쿠바인들은 수입한 자동차를 고쳐가며 지금까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쿠바에 클래식 카가 많은 건 비교적 차령이 적은 중고차는 가격이 워낙 비싸 일반인에겐 사실상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귀한 쿠바에서 중남미 언론이 직접 확인한 결과 쿠바의 중고차가격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비쌌다. 10~20년 된 중고차를 팔고 있는 한 중고차매장의 가격표를 보니 가장 저렴한 게 3만4000달러(약 4400만원), 비싼 건 9만 달러(약 1억1600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쿠바 일반인이 꼬박 100년을 벌어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이런 국가에서 엄청나게 비싼 중고차가 팔리기는 팔리는 것일까.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쿠바에서 중고차를 사는 사람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쿠바인과 신흥부자로 불리는 소수의 중산층들이다. 쿠바를 탈출해 미국에 보금자리를 꾸민 재미 쿠바인들은 쿠바에 남은 가족들을 위해 중고차를 사주곤 한다. 반면 신흥부자는 가게 등을 열고 나름대로 부를 축적하고 있는 지영업자들이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한 후에도 이들은 몸을 바짝 움츠린다. 혹시라도 당국의 관심을 끌어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해서다. 쿠바 아바나에서 도요타 중고차를 최근 구입한 한 쿠바 남자는 인터뷰에서 “쿠바에서 자동차를 구입한다는 건 정말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기뻐했지만 가격에 대해선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 상처 난 제주 비자림로 다시 태어난다… 상생의 생태환경도로로

    상처 난 제주 비자림로 다시 태어난다… 상생의 생태환경도로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는 제주 비자림로에 대한 개발과 보존을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비자림로는 1970년대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에 인공조림한 삼나무가 벽처럼 빽빽하게 들어서면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 비자림로를 확포장 공사하면서 삼나무를 벌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재개하면서 생태환경도로로 재탄생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환경영향 저감대책 요구에 보완 제주도는 법정보호종 모니터링 용역 추진과 동시에 환경단체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나무이식 작업을 이행하는 등 세 번이나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2차분 공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비자림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2014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추진했다. 24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87필지 13만 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삼나무 900여 그루를 벌채해 경관훼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년 8월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2019년 3월 20일에는 1~3구간 도로폭을 24m에서 21m로 축소하고 중앙분리대를 3m에서 4m로 넓히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 환경단체들이 조류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팔색조와 쳔연기념물 황조롱이 소리가 확인됐다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주장했다. 그 결과 그해 5월 30일 법정보호종을 정밀조사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두 번째로 중단됐다. 이후 2020년 5월 25일에는 환경저감대책(2구간) 보완자료를 제출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그해 6월 5일 다시 환경단체가 팔색조와 애기뿔소똥구리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저감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2월 3일에는 제주지방법원이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가처분 및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다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은 도로구역결정 및 지형 도면 고시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17일 비자림로 1차분 확포장 공사를 재개해 준공했다.●2014년 공사 시작… 242억원 투입 도는 세 번의 공사 중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는 와중에도 환경단체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도는 아름다운 도로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몇 가지 친환경 시도를 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우선 2020년에 팔색조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완료했다. 고사목을 옮기고,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포획해 이주시켰다. 지난해에는 법정보호종 애기뿔소똥구리 1487개체를 포획해 아부오름(송당리 마을목장)으로 이주시켰다. 그리고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 요구에 따라 도로폭을 당초 21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또한 보기만 좋은 도로에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주의 향토수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용지경계폭(30~40m) 구간 내 삼나무 등 수목 전부를 벌채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차도폭 축소에 따른 기존 삼나무 일부 미벌채 및 용지경계 부분에 가시나무, 때죽나무, 편백 등 교목류와 다정큼나무, 꽝꽝나무 등 관목류, 초화류 등으로 차폐수림을 조성했다. 삼나무는 보기와 달리 꽃가루가 많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등 위해종이기도 하다. 청정 제주에서 유독 소아 아토피가 많은 게 삼나무 꽃가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도는 삼나무를 벤 자리에 키 큰 나무부터 키 작은 나무까지 건강한 수종을 심어 ‘제주다움’을 유지하면서 다시 건강한 생태계로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 기존 도로에 있던 팽나무 130그루, 산뽕나무 20그루, 후박나무 14그루, 참빛살나무 5그루, 머귀나무 3그루 등 수목 184그루 등을 이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야생동물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 울타리(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노루 등을 하천으로 유도하거나 도로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만들고 있다. 기존 천미천 교량 하부에 1곳을 설치할 계획에서 겸용 생태통로 4곳을 더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가되는 4곳은 천미천 주변 2곳과 세미교차로 주변 2곳이다. 차도폭 축소 및 노선 일부조정으로 삼나무 수림대 원형을 보존하고 불가피하게 삼나무가 훼손된 구간에는 차폐수림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도로로 건설하고 있다. 이 밖에 팔색조, 긴꼬리딱새, 으름난초 서식지라는 안내표지판과 가설방음패널 등도 설치된다. ●로드킬 방지 동물보호 울타리 설치 삼나무가 많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의 하나라는 영예를 안은 비자림로는 역설적으로 겨울에 내린 눈이 삼나무숲의 그늘 때문에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하는 위험천만한 도로로 변한다. 또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비자림로 근처 중산간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마저 멈추곤 한다. 송당리의 한 주민은 “농번기나 고사리철에는 가변 도로조차 없어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 고사리 채취 차량들로 뒤범벅돼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는 곳”이라며 “행정도 환경단체도 힘겨루기를 그만하고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상생의 도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4시 넘어 제주시내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 방향 오른쪽에는 삼나무들이 벌목된 자리에 도로공사를 하느라 분주했을 공사 차들의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오후 5시를 넘기자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도로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비자림로는 인근에 사람이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들이 즐비하면서 상습교통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 도민이 모두 공존하는 생태관광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인근에 말이 뛰어노는 송당목장이 있어 말 가임기인 1월부터 5월까지는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여름에는 팔색조가 둥지를 틀기 위해 돌아오기 때문에 공사를 하기에 지금만큼 최적기는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몇 번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반복학습 효과 덕분인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심경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공사를 이어 가고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비자림로가 생태도로로 재탄생돼 주민 곁으로 다가설 날이 머지않았다.
  •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는 제주 비자림로에 대한 개발과 보존을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던 이 도로가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환경단체로 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대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은 재해가 발생하거나 사람이 훼손해도 치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새 생명을 되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상처가 난 비자림로를 그대로 놔두면 지나친 방임이며 직무유기”라고 지적한다. 제주도가 최근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를 재개하면서 생태환경도로로 재탄생시키려고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세 차례 공사 중단 다시 재개…도로폭도 줄이는 등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 제주도는 법정보호종 모니터링 용역 추진과 동시에 환경단체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나무이식 작업을 이행하는 등 세 번이나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2차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비자림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2014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추진했다. 24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87필지 13만 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삼나무 900여 그루를 벌채해 경관훼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년 8월 공사가 처음 일시 중단됐다. 2019년 3월 20일에는 1~3구간 도로폭을 24m에서 21m로 축소하고 중앙분리대를 3m에서 4m로 넓히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 환경단체들이 조류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팔색조와 쳔연기념물 황조롱이 소리가 확인됐다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주장했다. 그 결과 그해 5월 30일 법정보호종을 정밀조사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두 번째로 중단됐다. 이후 2020년 5월 25일에는 환경저감대책(2구간) 보완자료를 제출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그해 6월 5일 다시 환경단체가 팔색조와 애기뿔소똥구리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저감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2월 3일에는 제주지방법원이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가처분 및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다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은 도로구역결정 및 지형 도면 고시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17일 비자림로 1차분 확포장공사를 재개해 준공했다.●제주 보호종인 팽나무 심고…로드킬 방지용 동물 울타리 만들고 이동터널 뚫고 도는 세번의 공사 중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는 와중에도 환경단체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도는 아름다운 도로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몇 가지 친환경 시도를 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우선 2020년에 팔색조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완료했다. 고사목을 옮기고,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포획해 이주시켰다. 지난해에는 법정보호종 애기뿔소똥구리 1487개체를 포획해 아부오름(송당리 마을목장)으로 이주시켰다. 그리고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 요구에 따라 도로폭을 당초 21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또한 보기만 좋은 도로에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주의 향토수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용지경계폭(30~40m) 구간 내 삼나무 등 수목 전부를 벌채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차도폭 축소에 따른 기존 삼나무 일부 미벌채 및 용지경계 부분에 가시나무, 때죽나무, 편백 등 교목류와 다정큼나무, 꽝꽝나무 등 관목류, 초화류 등으로 차폐수림을 조성했다. 삼나무는 보기와 달리 꽃가루가 많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등 위해종이기도 하다. 청정 제주에서 유독 소아 아토피가 많은 게 삼나무 꽃가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도는 삼나무를 벤 자리에 키 큰 나무부터 키 작은 나무까지 건강한 수종을 심어 ‘제주다움’을 유지하면서 다시 건강한 생태계로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 기존 도로에 있던 팽나무 130그루, 산뽕나무 20그루, 후박나무 14그루, 참빛살나무 5그루, 머귀나무 3그루 등 수목 184그루 등을 이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야생동물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 울타리(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노루 등을 하천으로 유도하거나 도로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만들고 있다. 기존 천미천 교량 하부에 1곳을 설치할 계획에서 겸용 생태통로 4곳을 더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가되는 4곳은 천미천 주변 2곳과 세미교차로 주변 2곳이다. 차도폭 축소 및 노선 일부조정으로 삼나무 수림대 원형을 보존하고 불가피하게 삼나무가 훼손된 구간에는 차폐수림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도로로 건설하고 있다. 이 밖에 팔색조, 긴꼬리딱새, 으름난초 서식지라는 안내표지판과 가설방음패널 등도 설치된다. ●겨울철 눈만 오면 빙판길…사람도 자연도 모두 상생하는 생태환경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삼나무가 많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의 하나라는 영예를 안은 비자림로는 역설적으로 겨울에 내린 눈이 삼나무숲의 그늘에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하는 위험천만한 도로로 변한다. 또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비자림로 근처 중산간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마저 멈추곤 한다. 송당리의 한 주민은 “농번기나 고사리철에는 가변 도로조차 없어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 고사리 채취 차량들로 뒤범벅돼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는 곳”이라며 “행정도 환경단체도 힘겨루기를 그만하고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상생의 도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4시 넘어 제주시내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 방향 오른쪽에는 삼나무들이 벌목된 자리에 도로공사를 하느라 분주했을 공사 차들의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오후 5시를 넘기자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도로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비자림로는 인근에 사람이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들이 즐비하면서 상습교통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 도민이 모두 공존하는 생태관광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인근에 말이 뛰어노는 송당목장이 있어 말 가임기인 1월부터 5월까지는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여름에는 팔색조가 둥지를 틀기 위해 돌아오기 때문에 공사를 하기에 지금만큼 최적기는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몇 번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반복학습 효과 덕분인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심경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공사를 이어 가고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비자림로가 생태도로로 재탄생돼 주민 곁으로 다가설 날이 머지않았다.
  •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자신이 쫓아다니던 피해자의 계좌에 1원씩 100여차례 입금하며 ‘만나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감금 혐의로 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간 20대 피해자 B씨를 따라다니며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 수백통을 보냈다. 이 같은 연락을 피해자가 차단하자 B씨의 은행 계좌로 1원씩 100회 넘게 송금하며 입금자명에 ‘만나줘’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차도에 뛰어들기도 했다. 또한 본인 집에 B씨를 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앞서 지난 2일 법원에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1~4호(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조치를 신청했다.
  • BTS 진, 오늘 입대…진짜 ‘아미’ 된다

    BTS 진, 오늘 입대…진짜 ‘아미’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13일 입대하는 한 신병교육대대 앞은 현장 혼장에 대비한 당국의 통제 인력과 취재진으로 붐볐지만 우려했던 팬들의 모임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팬들이 자체적으로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공유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사단 신병교육대대 정문 인근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는 플래카드와 풍선이 곳곳에 걸렸다. 군과 경찰 등 당국은 신병교육대 정문 길 건너편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취재진 등 접근을 막았다. 또, 부대 인근에는 종합상황실 등 임시 시설물들이 들어섰다. 군 관계자는 “혼잡으로 인한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신병교육대 안으로는 입영 장병과 가족, 사전에 신원이 확인된 지인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병교육대 길 건너편에는 경찰과 군, 소방, 연천군 관계자 등 혼잡에 대비한 인력들이 바쁘게 오갔다. 취재진은 길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부대 주변 상황을 촬영했다.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BTS 팬들인 ‘아미’들이 다수 모여 진을 기다리는 풍경은 없었다.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 진은 이날 별도의 송별 행사나 인사 없이 차를 타고 입소한다. 1992년생(만 30세)으로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를 확정지었다.진은 2013년 6월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팀의 맏형이자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입대 계획을 알린 후 지난 10월 28일에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내놔 발매 첫날 70만 판매고를 올리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진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멤버 제이홉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저는 이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또 좋은 음악을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 12일이다. 한편 김진태 육군 홍보과장은 전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이 협의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위해 구급차도 대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선 “정확한 입소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현대로템과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된다. 엔진은 내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은 차세대 전차도입과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는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 국내에서 엔진사업을 처음 시작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 엔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사설] 30년 공회전 ‘유보통합’, 이번엔 꼭 결실 맺어야

    [사설] 30년 공회전 ‘유보통합’, 이번엔 꼭 결실 맺어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025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합치겠다(유보통합)고 엊그제 밝혔다. 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지만 구체적인 목표 시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30년 묵은 난제를 해결한다면 윤 정부의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뉘어 있다. 어린이집은 만 0~5세, 유치원은 만 3~5세가 대상이다. ‘사회복지기관’인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엄연히 ‘학교’인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관할한다. 공교육에 편입되기 전까지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 교육을 받아야 함에도 이렇듯 이원화돼 있다 보니 현장과 학부모의 혼선이 적지 않았다. 지역 간, 시설 간 질적 격차도 컸다. 이 때문에 유보통합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2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부처 간 주도권 싸움 등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윤 정부는 올해 안에 통합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교육부 중심의 일원화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하니 큰 단추 하나는 꿴 셈이다. 저출산에 따른 영유아 감소로 어린이집 등의 반발이 예전만 못한 점도 유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혹독한 관문을 뚫고 정교사가 됐는데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똑같이 대우받을 수 없다는 유치원 교사들의 저항, 15조여원으로 추산(육아정책연구소)되는 관련 예산 확보, 복지부 유관 부서의 교육부로의 이관 등을 차근차근 풀어 가야 한다. 이 장관은 유보통합의 전 단계인 ‘공통 교육과정’(누리과정)을 2012년 끌어낸 주역이다. 그 경험과 추진력을 살려 어느 정부도 성공 못한 유보통합의 결실을 맺기 바란다. 현장 여론과 선진국 사례 등도 충분히 살펴야 할 것이다. 아이를 어디에 맡겨도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국가가 당연히 줘야 할 믿음이다.
  • [열린세상] 반도체 경쟁은 인재 경쟁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반도체 경쟁은 인재 경쟁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미중 기술경쟁이 격화된 이후 반도체 관련 뉴스가 거의 매일 등장한다. 지난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비즈니스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출간물은 국제 문제 전문가인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부교수의 ‘반도체 전쟁’(Chip War)이다.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부품이기 때문이다.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900억 달러(약 771조원)에 달했다. 2030년까지 연 6~8% 성장이 전망된다. 인공지능, 5G·6G, 전기차, 바이오테크, 퀀텀 컴퓨팅, 우주항공 등의 성장 덕분에 반도체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의 경제 가치뿐 아니라 전략 가치의 급증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다. 각국은 안정된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국 혹은 인접 지역으로 공급망을 재배치하려 한다. 미국은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배치와 결속에 나서고 있다. 칩4 동맹 외에도 네덜란드, 일본과 함께 반도체 제조장비 대중 수출 제한 목적의 삼국 협력을 논의 중이다. 중국도 자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신흥제조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또한 레거시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밝혔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TSMC 애리조나주 공장 장비반입식에 등장한 모리스 창 대만 TSMC 설립자는 “세계화와 무역은 거의 죽었다”고 선언할 정도로 급격한 디커플링을 주장한다. 반면 소니, NEC 등 일본의 경쟁기업들은 대중 수출규제가 중국 반도체 기술 진전을 몇 년만 둔화시킬 뿐이며 전반적 추세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평가한다.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한 중국이 인공지능, 퀀텀 컴퓨팅 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도 여전히 ‘중국제조 2025’가 지향하는 인공지능과 퀀텀 컴퓨팅 주도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다. 최종 평결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인재 경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각국이 반도체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2030년까지 엔지니어 30만명, 숙련 기술자 9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은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요건을 완화하고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지는 전공 범위에 22개 과기 전공을 추가했다. 중국은 배우자 취업 알선 등 파격적 조건을 포함한 천인계획, 만인계획 등으로 최고급 인재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 유럽연합, 대만 등도 취업비자 발급요건 완화, 세제 혜택 등을 내걸었다. 한국의 인재 유치는 각별한 법·제도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은 향후 10년간 3만 6000명의 반도체 인력 양성을 포함하고 있다.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방향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가용한 국내 반도체 인력의 활용, 유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사회적 노력이 정책의 우선순위여야 함을 강조한다. 우수 연구자 유치와 유지를 위해서는 대학의 교수 및 연구인력의 유연한 정원 운용과 활용 등에 관한 법·규제가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 이는 교육부와 교육계가 움직이지 않으면 반도체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쉽지 않다. 우수 동료 전문가를 용인하기 어려운 배타적 문화 개선을 위한 ‘새문화운동’도 절실하다. 경직된 노동시장, 까다로운 비자발급 요건 절차도 해외 고급과학자 초빙사업 등의 가시적 성과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기업들 역시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재 유치에 나서야 한다. 인재 경쟁에서 작동하는 원칙은 전 세계 경쟁자들이 누리는 조직문화, 환경, 존중, 금전적 보상보다 더 나은 조건이다. 인재가 경쟁력이다. 기업과 국회 그리고 국가의 과감한 결정이 매우 시급하다.
  • 스쿨존 사망사고 열흘 만에…“초등학교 등하굣길 전수점검”

    스쿨존 사망사고 열흘 만에…“초등학교 등하굣길 전수점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초등학교의 등하굣길을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9년부터 매년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구청과 경찰서에 요청해 왔다. 교육청은 내년에도 50개 학교를 골라 점검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사고를 계기로 605개 초등학교 전체로 점검 대상을 늘렸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는지, 보행안전 시설물은 설치했는지, 주요 통학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점검 사항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치구와 경찰서에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사고는 지난 2일 학생이 하굣길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폭이 좁고 보도가 없는 ‘보차 혼용도로’였다. 교육청이 2019년 과속방지턱 설치와 일방통행 등을 경찰과 구청에 요청했지만, 주민 반대를 이유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고 이후 현장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정문 앞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과 후문 앞 일방통행 등을 다시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는 예산 등의 이유로 1월부터 시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조사를 1월로 앞당긴 것”이라며 “주변 점검 결과과 개선 요청사항 유관기관에 통보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설명했다.
  •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통상 1회 개최하는 사건 심의를 피조사인 신청 시 2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법집행 개선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법 집행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조사·심의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강화하고 사건 처리를 신속화하고자 법 집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구체적으로 심의·의결 단계에서 현재 대부분의 심의가 1회 심리로 종결돼 의견 개진의 기회가 불충분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건에 대해 피조사인이 신청할 시 2회 이상 심의 개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되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미고발 사유를 의결서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조사 단계에서는 피조사인이 조사 공문에 기재된 조사 범위 외의 자료 수집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는 공식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피조사인에게 임의제출 자료에 대한 재검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현장조사 시 제출한 자료를 반환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피조사인이 자료 반환 요청 등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출자료 이의심사위원회(가칭)가 수집·제출 자료의 반환·폐기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한다. 또 조사 공문에 조사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하고자 법 위반 혐의, 조사 대상뿐만 아니라 혐의와 관련된 거래분야·유형, 중점 조사할 기간의 범위를 추가 기재하기로 했다. 조사 기간을 확대할 시에는 추가 기간과 추가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추가 교부한다. 공정위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실에 실시간 사건 현황판을 설치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형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업무 개선만으로는 처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분쟁 성격이 강한 사안은 기업 준법 활동(CP) 지원, 분쟁조정·동의의결 활성화 등을 통해 법 집행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연말까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전병주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교육청 핵심예산 5688억원 삭감은 폭력적”

    전병주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교육청 핵심예산 5688억원 삭감은 폭력적”

    서울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서 5688억원을 삭감한 것을 놓고 최호정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대표와 박상혁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이 옹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박 정책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정은 민주주의 대원칙인 다수 의결에 의한 것이었고 민주당 소속 위원들도 참여한 결과”라며 “교육위 수정안에 문제요인이 있었다면 교육위원장이 예산안을 상정하지 말거나 의사진행을 거부해야했다”고 했다. 또 “민주당 소속 교육위원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의결까지 하였으며 예결위 과정에서도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5688억원이 감액된 것에 대해 하나씩 문제를 따지며 이의를 제기한 바 없음에도 예결위 의결이 끝난 이제야 편 가르기 운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예산 삭감은 정당했음을 주장했다. 이에 전 의원은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근본인 다수 의결에 대해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 “박 정책위원장의 논리대로라면 이승미 교육위원장이 과거 새누리당에서 행해진 김무성 당대표의 ‘옥새들고 나르샤’라도 보였어야 하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또 “이 교육위원장이 회의진행을 하지 않고 의사봉과 함께 자리를 비웠다면 국민의힘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안 봐도 훤하다”며 박 정책위원장의 발언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의원 전원은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삭감 이유조차 밝히지 않고 제시한 5688억원의 삭감액에 대해 명백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표결에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는 다수 표결에 의해 통과된 예산(안)이 아닌 비논리적 다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소수의 의견이 처참히 묵살된 대표적인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서울시민이 심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견제하는 서울시의회에서 삭감 이유조차 없는 삭감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전달될 수 있다니 통탄을 금치 못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결위원이 서울시교육청 최승복 기획조정실장에게 “예산 예비심사를 담당하는 교육위원회에서 5688억원의 삭감 이유를 밝히지 않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수정안을 올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최소한 서울시교육청은 삭감 이유에 대해 파악하고 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기획조정실장을 질책했다. 박강산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은 “실제로 교육위원회에서 삭감액에 대한 근거를 명시하지 않았고 서울시교육청에게도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교육위원회는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교육청의 각 실·국을 상대로 1737쪽에 이르는 예산안과 2736쪽에 이르는 사업별 설명서를 단 한 장도 빠짐없이 심의했다. 이때 교육청은 예산 편성의 필요성과 명확한 산출 기초 제시를 요구하는 위원들의 질의에 대응하지도 변변한 답변조차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수천쪽의 예산(안)을 검토했다고 하지만 예산 삭감의 근거조차 교육청에 통보하지 않고 엉터리로 삭감된 수정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보낸 것은 존경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배 위원장과 27명의 예결위원들의 권위와 명성에 도전하는 무례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태가 심각해지니 뒤늦게 예산삭감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며 대외적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미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엉터리 삭감으로 공개됐기에 뒤늦게 국민의힘이 수습한다고 한들 숨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일례로 교육위원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안)에서 ‘스마트기기 휴대학습 디벗 사업’ 924억을 통째로 삭감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실이 제공한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도 명시된 바 관련 예산 353억 8300만원이 명시이월됐다. 그럼 명시이월조서에서 삭제 요청과 동시에 해당 예산도 모두 삭감했어야 한다. 남겨둔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논리대로라면 삭감됐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전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삭감의견을 냈던 학교행정효율화시범학교 운영 예산 역시 학교자율교육활동비 5억 5000만원은 남겨두고, 2억여원의 사업비만 삭감했다. 감액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 위원이 판단하는 근거”라면서 “전액삭감을 자랑스럽게 주장하고 있지만 곳곳에 관련 예산들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일관된 원칙하에 삭감했다고 주장을 펼치는 국민의힘 교육위원들은 지금이라도 예산서를 재검토해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밖에도 더불어키움(공영형)유치원 운영지원 20여억원을 전액삭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 원내대표가 “특정 정당의 당명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예산안을 버젓이 의회에 내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베짱이다. 이것을 그대로 인정해주란 말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예산 관련 담당자들이 이런 명칭의 예산을 내면 의회가 당연히 삭감할 것을 알고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다. 삭감해달라고 예산을 제출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 의원은 “역시 논리의 빈약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예산 감액의 이유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더불어키움(공영형)유치원은 ‘2017년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사립유치원 공영화 모델을 추진함에 따라 시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5년 전 결정된 이름을 가지고 공영형 유치원 사업 전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아이들을 볼모로 정치 행위를 하겠다는 것을 자인한 발언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삭감한 해당 예산은 더불어키움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의 교직원 인건비와 교육활동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유치원이 처한 위기를 해결하고자 사립유치원 생존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획기적인 정책”이라면서 “이번 예산안 삭감으로 당장 내년 1월부터 더불어키움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296명의 원아와 교직원의 교육활동이 전면 중단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정책의 성공과 효율성 여부는 해석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고 정당의 이념에 따라 쟁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당 사업의 확대를 막는다면 백번 양보해서 납득할 수 있겠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지원을 당장 끊고 296명의 원아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교직원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지 심히 염려된다”고 했다. 전 의원은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남북교원학생평화교육교류추진, 서울학생통일관운영지원, 통일교육협의체운영과 관련 통일교육예산도 전액삭감된 점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통일교육지원법」 에 근거해 편성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현재 제11대 서울시의회에는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가 있으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에는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도 1명 포함되어 있다. 국민의힘 김형재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통일⦁안보 교육사업 확대를 주문했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도 받았으며 통일·안보 부분을 별도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으로 예산편성을 확대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판문점, 천안함 전시관, 전쟁기념관 등 현장견학을 병행하고 통일⦁안보 교육사업을 확대해야한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되는 것인가”이라고 물으며 “국민의힘 의원으로만 이루어진 통일안보지원 특위에서는 통일교육 예산편성을 확대하고 통일 교육사업을 확대하라고 한다. 반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통일교육 예산을 근거도 없이 전액삭감했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힘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의원은 서로 다른 사람이란 말인가? 두 개 위원회를 활동하면서 위원회 간 가교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자리에 맞게 일관된 기조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자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5688억원 삭감예산안에 동의한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는 잠시 정치적 쟁점에서 벗어나 아래 칼럼을 읽어주시길 적극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신호현의 교육 樂書] 애들아! 디벗 꺼내렴 (글 신호현 배와여중 교사/시인) (칼럼 일부 내용 발췌) 우리 아이들은 경제를 개발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인재가 되는 차원을 넘어서서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고 인공지능과 동반자적 관계로 보다 나은 세상을 건설해야 한다. 세계를 넘어 우주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미래가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론 대견하기만 하거늘 그 아이들의 미래에 디벗 기기 하나 쥐어줬다고 다시 뺏으려 하는가. “얘들아! 디벗 꺼내렴. 다시 가져가련다.”
  • 김혜영 의원,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전동 킥보드 관련 각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김혜영 의원,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전동 킥보드 관련 각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이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제2차 회의에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사고 통계를 들어 보이며 관련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유 PM 관련 민원이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무단방치 및 견인’이 19년 0건이었다가 20년 126건, 21년에는 1,675건으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PM 관련 사고도 큰 폭으로 늘어나 17년 29건이었던 사고 건수가 21년 445건, 부상자 수도 17년 30명에서 21년 489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통계 수치를 보았을 때 서울시 차원의 공유 PM 관련해 각종 규제 마련에도 불구하고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 그리고 각종 민원이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도시교통실장(백호)에게 질의하며 “공유 PM 이용 시 헬멧 착용, 운전면허 소지에 대한 단속이 경찰청 소관이라 하더라도 서울시민의 안전이 관련된 만큼 서울시에서도 문제의식에 대해 철저히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17년 29건이었던 공유 PM 사고 건수가 21년 445건으로 폭증했는데 그중 보행자 보도 통행 중 발생한 사고가 58건으로 다른 사고 항목에 비해 매우 높은 건수로 나타났다”며, “킥보드가 보도 통행 시 기척이라든지 신호음이 없기 때문에 보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문제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유 PM 무단방치‧견인 관련 폭증하는 민원 건수에 대해 5대 주차금지 구역(보도차도 분리된 차도 및 자전거 도로, 지하철역 출구 전면 5m, 버스정류소 전후 5m, 점자블록 및 교통섬 위, 횡단보도 전후 3m)이 설정되어 견인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그 외 구역에 무단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PM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법적 제재로 경영난에 있는 업체를 서울시에서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러한 공유 PM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 사안이다”며, “프랑스 파리의 경우 PM 사고가 끊이지 않아 운행속도를 25km에서 20km로 제한하고 주요 관광지의 경우에는 10km로 제한한 바 있으며, 그럼에도 줄지 않는 사망사고로 PM 대여 금지를 검토 중에 있는 상황이다”고 해외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서울시가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 중 하나가 시민들의 안전이다”고 말하며, “공유 PM 관련 각종 문제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돼있는 만큼 본 의원이 언급했던 부분들에 대해 해외 사례를 적극 참고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 후 보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혜영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서울교육의 발전과 학생 학습 복지 향상 및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그 외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약자와의 동행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서울시정의 안보와 발전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BTS 진 ‘입대 D-1’…군 “안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BTS 진 ‘입대 D-1’…군 “안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30·김석진)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육군이 현장 안전통제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12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TS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서는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다. 다만 정확한 입소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반 장병들과 함께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은 13일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진은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진의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면서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11일)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생각보단 귀여움”이란 글과 함께 삭발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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