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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미 항공우주국(NASA)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촬영할 최초의 과학 품질 이미지 관측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에는 성운에서 외계행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웹 망원경의 눈을 통해 볼 우주의 첫 이미지는 용골자리 대성운으로,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곳 중 하나일 뿐더러 가장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성운이다. 위 사진에 담긴 대성운은 용골자리 방향으로 7600광년 거리에 있으며, 그 너비는 300광년 넘게 펼쳐져 있다. NGC 3372로 알려진 이 대성운은 무거운 별들과 격렬하게 변화하는 성운들이 살고 있는 영역이다. 위 사진 가운데 아래 밝은 구조인 열쇠구멍 성운(NGC 3324)는 무거운 별들 몇 개를 품고 있다. 성운 속 가장 강력한 별 용골자리 에타는 1830년 하늘에서 볼 수 있었던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였지만, 최근 극적으로 어두워지면서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별은 머지않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에타별뿐 아니라 성운 속의 수많은 별들이 초신성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여, 용공자리 대성운은 그야말로 초신성 공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웹망원경은 첫 이미지 촬영에 앞서 최근 네 가지 과학장비 중 세 번째인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에 대한 보정 및 테스트를 완료했다. 다른 장비인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초기 별과 은하의 빛을 감지하기 위한 망원경의 기본 도구다. 카메라에는 별 주변의 천체를 잘 보기 위해 별에서 나오는 강한 빛을 차단할 수 있는 도구인 코로노그래프(coronograph)를 장착하고 있다. MIRI(Mid-Infrared Instrument)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중적외선 부분을 조사하는 카메라와 분광기의 조합이다. 미세 유도 센서/근적외선 이미저 및 슬릿리스 분광기(FGS/NIRISS)는 먼 초기 광원을 감지하고 외계행성을 식별-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다. 이 4가지 장비를 조합하여 웹 망원경은 모두 17가지 다른 모드에서 관찰을 수행할 수 있다. NASA는 첫 과학 품질 이미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몇 장의 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6일 예고편 격의 ‘맛보기’ 이미지를 내놓았다. NASA에 따르면, 별과 은하를 담은 이 이미지는 웹 망원경의 ‘정밀유도센서’(FGS)가 포착한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물이라고 한다.FGS는 망원경의 정밀 과학장비나 이미지 장치가 특정 목표물을 정확히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본래 역할이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지도 생성한다. 다만 웹 망원경이 배치된 150만㎞ 밖 ‘라그랑주 2포인트'(L2)와의 통신 대역폭이 제한된 이유로 과학관측 자료를 전송하는 데도 벅차 그동안 대개 FGS 이미지는 지구로 전송하지 않고 사장돼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이뤄진 열 안정성 시험 기간에 생성된 이 이미지는 통신 대역폭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송할 수 있었으며, 웹 망원경의 성능을 미리 보여주는 이미지로 공개됐다. 망원경이 은하계나 별 같은 먼 거리의 물체를 얼마나 고정 촬영할 수 있는지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들은 너무도 선명하고 아름다워 일부 과학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했다.미리 공개된 사진들은 웹 망원경을 관측 목표물에 얼마나 잘 조준할 수 있게 해주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얻은 기술시험 이미지라 정밀 과학장비로 잡은 것에는 못 미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깊은 우주 이미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밝은 별에서 뻗어 나오는 여섯 가닥의 길고 뚜렷한 ‘회절 스파이크’(diffraction spike)는 웹 망원경이 과학탐사를 준비하면서 공개한 이미지의 특징이 돼왔는데, FGS 이미지에도 그대로 들어 있다. 이런 특징은 웹 망원경의 주경을 구성하는 6각형 거울에서 비롯된 것이다. 별 뒤로 배경을 채우고 있는 빛은 은하가 포착된 것이다. 희미한 천체를 잡아내도록 최적화하지 않았음에도 극도로 희미한 천체까지 포함돼 가장 깊은 적외선 이미지 중 하나가 됐다. 이 이미지는 지난 5월 초 8일 간 32시간에 걸친 노출로 흑백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밝기에 따라 흰색과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의 색깔을 입혔다. 이 이미지들은 빅뱅 직후 우주와 별과 은하의 생성·소멸 과정 등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설계된 웹 망원경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SA가 8일 발표한 목표물은 NASA, 유럽 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 등으로 구성된 국제위원회에 의해 선정되었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번째 과학관측 목표는 다음과 같다. 용골자리 대성운: 하늘에서 가장 밝은 성운 중 하나인 용골자리 성운은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대성운으로, 지구에서 남반구 별자리인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7600광년 떨어져 있다. 용골성운은 우주 가스와 먼지로 된 긴 손가락 모양 구조로 유명한 ‘파괴의 기둥'(Pillars of Destruction)의 고향이다. WASP-96 b: 거대하고 극도로 뜨거운 외계행성으로, 완전히 구름이 없는 대기를 가진 최초의 행성으로 알려졌다. WASP-96 b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강력한 나트륨 신호를 가진 최초의 행성이기도 하다. 행성의 질량은 토성과 아주 비슷하여 연구자들이 세계를 ‘뜨거운 토성’으로 분류한다.팔렬성운(Eight-Burst Nebula): 남쪽 고리성운(Southern Ring Nebula)이라고도 한다. 망원경으로 볼 때 8자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덟 개의 폭발’ 성운으로도 알려진 팔렬성운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돛자리의 행성상 성운(NGC 3132)이다. 성운은 지름이 거의 반 광년이고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져 있다. 가스는 중심에 있는 죽어가는 별에서 초당 15㎞의 속도로 밀려나고 있다. 스테판 5중주(Stephan‘s Quintet): 이 조밀한 은하군은 페가수스 별자리에 위치하며, 5개의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4개는 밀접하게 그룹화되어 있으며 서로 병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SMACS J0723.3-7327: 웹 망원경은 중력렌즈 현상으로 알려진 현상을 사용해 관측하기도 하는데, 이 중력렌즈를 이용하면 관측 목표 앞에 위치한 은하의 중력이 빛을 휘게 하여 그 뒤의 대상을 확대시킨다. 돋보기는 빛을 한 점에 모을 수 있지만, 중력장에 의한 빛의 굴절은 초점이 없으므로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여러 개의 상을 만든다. 빛을 내는 천체와 빛을 굴절시키는 천체 및 관측자가 일직선을 이룰 때 생기는 고리 모양의 상을 특별히 '아인슈타인 링'이라고 부른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성탄절 발사된 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135억 광년 너머 빅뱅 직후에 나타난 초기 은하들과 외계행성의 생명체 증후들을 탐색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中 당국, 주중 美 대사 SNS 글 연이어 삭제… “언론 탄압” 비판

    [여기는 중국] 中 당국, 주중 美 대사 SNS 글 연이어 삭제… “언론 탄압” 비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미국 국민들이 중국 지도자의 발언을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중국 국민도 미국 지도자의 발언을 자유롭게 듣고, 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언론 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번스 대사가 지난 6일 트위터에 “중국 당국이 지난 주 우리(주중 미국대사관)가 위챗과 웨이보 계정에 공유한 홍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과 관련한 백악관과 미 국무부의 입장문을 삭제했다”면서 이 같은 비판을 중국어와 영어 두 개 언어로 동시 게재했다고 8일 보도했다. 위챗과 웨이보는 각각 중국의 카카오스토리와 트위터로 불리는 SNS다. 번스 대사가 이처럼 직설적으로 중국 당국을 겨냥해 SNS 검열 문제를 지적한 것은 주중 미 대사관이 최근 SNS에 공유한 게시물 3건이 연이어 삭제 조치당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NSC 대변인의 홍콩 반환 25주년에 대해 발표한 성명이 위챗 계정에서 돌연 사라졌고 지난달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관련해 주중 미 대사관이 발표한 성명 역시 웨이보 계정 내에서 차단됐기 때문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 26일 미국 대사관이 블링컨 장관의 대중국 정책 연설 중국어 번역문도 공유와 동시에 삭제당했다. 번스 대사는 최근 연이어 SNS상에서 차단되거나 삭제돼 정작 중국 국민들이 볼 수 없게 된 발언 목록들을 공유해 중국의 SNS 검열이 도를 넘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시 번스 대사가 공유한 게시물에는 중국 당국의 민감한 신경을 건드릴 만한 특정한 내용은 없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일 번스 대사가 올린 발언 중에 “중국은 본래 일국양제라는 제도하에 홍콩의 자치를 50년간 보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홍콩 행정부와 베이징 중앙 정부는 결코 민주적이지 않다”면서 “미국은 홍콩인들과 함께 서 있을 것이다. 약속한 자유를 보장하라”고 적었다. 또,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NSC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의 정책은 홍콩의 자유주의와 국제 사회의 질서와 규칙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홍콩 지도자들은 기본법에 따라 홍콩 시민들이 보호받아야 마땅한 권리와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이 중국 당국의 비위를 거스르면서 중국 국민이 해당 내용을 볼 수 없도록 SNS상에서 게시물이 즉각 삭제된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 [포착] 우크라 호밀밭 잿더미 “일부러 불 질러”…러시아의 ‘식량 무기화’

    [포착] 우크라 호밀밭 잿더미 “일부러 불 질러”…러시아의 ‘식량 무기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호밀밭에 일부러 불을 지르는 등 의도적으로 전 세계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호밀밭 등 곡물지대를 겨냥한 고의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 식량 무기화를 통해 국제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목적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크라이나 군인 이호르 루첸코는 러시아군이 자국 호밀밭에 폭격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루첸코는 “사방에서 폭탄이 터지고 호밀밭은 화염에 휩싸였다. 5m 높이 불길은 삽시간에 호밀밭 전체로 번졌고, 하늘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 지역 호밀밭에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불이 난 것은 우크라이나 호밀밭이 아니라 전 세계 식량 안보”라며 “러시아는 모든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고 등 주요 농업 기반 시설을 폭격해 각종 곡물을 재로 만들어 버렸다. 더불어 흑해 항구를 봉쇄해 세계 시장에 대한 곡물 공급을 차단했다. 서방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이미 흑해 봉쇄 작전을 수립하는 등 식량 무기화를 계획한 것으로 본다. 식량 무기화를 통해 국제사회를 분열시키고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해 서방과의 전쟁을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묶여 세계 식량안보에 잠재적인 재앙이 되고 있다며 “우리의 밀, 옥수수, 식물성 기름과 다른 제품을 수출할 수 없다는 건 불행히도, 수십 개 국가가 식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2200만t의 곡물이 저장고에 있지만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며 봉쇄 사태가 지속되면 올가을에는 7500만t의 곡물이 쌓여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식량 통제를 제재 완화와 휴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목적인 만큼, 러시아가 전쟁이 끝나기 전에 흑해 봉쇄를 풀어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극적으로 곡물 운송로 재개 협상이 타결되거나 전쟁이 끝난다 해도 곡물 운송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보도에서 우크라이나가 흑해 운송로를 통해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 전에 항구 주변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고, 파괴된 곡물 저장고를 수리해야 하며 아울러 곡물을 운송하는 배의 선주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흑해 항구 주변 해역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 러시아가 흑해 봉쇄를 풀어도 적어도 반년은 곡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뜻이다. 이처럼 곡물 운송로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세계 식량 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농업 기반시설을 복구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앞으로 2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마스크가 코로나19는 물론 식중독, 장염까지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마스크가 코로나19는 물론 식중독, 장염까지 막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다른 바이러스들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로타바이러스 역시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인데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이 같은 장염 바이러스는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인해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코로나19,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들처럼 타액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식중독이나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국립생의학영상·생명공학연구소, 코네티컷대 간호대, 메릴랜드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위장관 바이러스들도 타액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6월 30일자에 실렸다.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같은 위장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공동 생활을 하는 영유아나 학교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배설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다른 숙주의 입을 통해 전염되는 ‘대변-구강 경로’가 일반적이며, 그 이외의 방식으로도 전염되는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의외로 정확한 전파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연구팀은 새끼 생쥐에게 장염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를 먹여 장과 침샘을 감염시켰다. 새끼는 젖을 먹으면서 바이러스를 모체에 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바이러스를 경구로 투여한 어른 생쥐 역시 장과 침샘이 감염되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일부가 침샘에서 빠르게 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들어가면서 침샘도 감염시켜 침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니얼 알턴 보닛 NIH 수석연구원(숙주병리 동역학)은 “이번 연구는 장 바이러스가 침샘에서 복제되고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염 및 식중독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파된다면 마스크 착용 같은 방법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전기차, 멕시코 생산기지 구축… “북미 공략”

    K전기차, 멕시코 생산기지 구축… “북미 공략”

    멕시코가 국내 전기차 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면서다. LS그룹의 전기차 부품 계열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임원들은 이날 멕시코 두랑고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릴레이’와 ‘BDU’가 2024년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릴레이는 배터리에서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모터에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제품이다. 릴레이와 전류 센서, 퓨즈 등이 조합된 모듈이 바로 BDU인데, 배터리의 고전압 전류를 연결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스위치로 이해하면 된다. 회사는 전기차(EV) 릴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7조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날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모터의 구성 부품으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연 15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착공하기 전부터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앞으로 8년간 4억 6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일감도 두둑이 쟁여 둔 상태다.
  • 中에 이란油 수출한 기업 제재… 美, 관세 인하 논의 중에 때렸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인하 등을 논의하는 와중에도 ‘베이징 때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란산 석유를 중국 등에 수출한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고,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네덜란드) 제품의 중국 판매를 금지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인과 단체로 이뤄진 국제 네트워크가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에 이란산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본사를 둔 잼석유화학회사(JPC)는 다른 회사 명의로 중국에 석유류를 공급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에드거 커머셜솔루션도 이란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사들여 중국으로 수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홍콩 위장기업을 활용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국과 이란 간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현재 미국은 핵 개발을 추진 중인 이란을 고사시키려고 독자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정유업체들이 저렴한 이란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자 이에 메스를 댄 것이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이란은 (서방 제재로 가격이 떨어진) 러시아 원유와 경쟁하고자 최근 대중국 수출 가격을 더 낮췄다”며 “이번 조치는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도 칼끝을 겨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5월 말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ASML이 만드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의 중국 판매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DUV 장비는 자동차나 스마트폰, PC 등에 두루 쓰이는 레거시(오래된 기술)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인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 역량을 남용해 협박 외교를 한다는 증거이자 전형적인 기술 테러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농대… 실습환경 개선안에 비난 목소리

    한국농수산대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 환경을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개선하는 데 나서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어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안전 문제와 노동력 착취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실습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워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 현장실습의 근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며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이 실습을 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전국 당 간부 모아 강습회 주재…‘절대 복종’ 강조

    김정은, 전국 당 간부 모아 강습회 주재…‘절대 복종’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원들의 조직생활 통제를 전담하는 전국 당 간부들을 모아 특별강습회를 열었다. 이런 강습회가 열린 건 사상 처음으로 강력한 기강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주재하에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일군(간부) 특별강습회’가 열렸다고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특별강습회가 노동당 역사상 처음 열렸다면서 “전당과 온 사회에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이는 데서 중대한 실천적 의의를 가진다”고 자평했다. 특별 강습회를 직접 지휘한 김 위원장은 “모든 당조직이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에 절대복종하도록 기강을 세우는 것을 당 생활지도의 근본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 시기 당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사업이 당중앙의 요구와 의도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와 그 원인을 상세히 분석했다”고 전해 김 위원장이 간부들을 질책했음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의 기본임무와 당 생활조직과 지도에서 견지해야 할 주요 4대 원칙과 6대 과업’도 제시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이틀간의 회의와 사흘간의 실무강습 방식으로 진행됐다.강습회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겸 조직지도부장과 리일환 당 선전비서,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당중앙위 조직지도부 부부장들과 도·시·군 당위원회 및 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당위원회, 인민군 각급 정치부와 해당 간부들이 참석했다. 북한이 간부와 노동당원들의 조직생활을 통제하는 전담 간부들의 강습회를 처음 연데다, 김 위원장이 직접 결론과 폐강사까지 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폐강사에서 “당 조직들의 전투력과 활동성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당원들과 인민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최대한 발양시켜 현 난국을 돌파하며 앞으로 더 용감하게, 기세차게 전진하려는 게 당 중앙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북한의 대내외적 상황 악화에 따라 기강 확립과 통제 강화에 더 힘을 싣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간부들의 직무 태만과 기강 해이와 국정운영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강습회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최대 비상방역체계’가 가동 중인 상황에서도 장기간 개최됐다. 수천 명이 모인 회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무차스 그라시아스”…멕시코로 진격하는 K전기차

    “무차스 그라시아스”…멕시코로 진격하는 K전기차

    멕시코가 국내 전기차 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면서다. LS그룹의 전기차 부품 계열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임원들은 이날 멕시코 두랑고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릴레이’와 ‘BDU’가 2024년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릴레이는 배터리에서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모터에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제품이다. 릴레이와 전류 센서, 퓨즈 등이 조합된 모듈이 바로 BDU인데, 배터리의 고전압 전류를 연결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스위치로 이해하면 된다. 회사는 전기차(EV) 릴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7조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날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모터의 구성 부품으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연 15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착공하기 전부터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앞으로 8년간 4억 6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일감도 두둑이 쟁여둔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차 구동모터 시장 규모는 2030년 542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625만대에서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해 제너럴모터스(GM)에 부품을 공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멕시코는 2025년 7월 발효되는 신북미자유협정(USMCA)에 포함되는 국가다. 멕시코에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면 미국, 캐나다 등에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북미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해진다. 이에 더해 인건비도 저렴해 전기차 업계에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 12일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12일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오는 12일부터 모든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범칙금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이다. 개정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할 때, 보행자 횡단 여부와 무관하게 어린이 보호구역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가 해당된다. 7일 법제처는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모든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와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도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통행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관계기관에 횡단보도 일시정지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하는 제도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최근 3년 6개월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보행자’,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민원은 모두 14만 430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월평균 민원 건수가 2019년 대비 68.0% 늘었다. ‘횡단보도 일시정지’와 관련된 주요 민원 내용은 보행 중 주행차량 처벌 및 단속 요청, 우회전 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안전 시설물의 설치 요청, 우회전 전용 차로 지정,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차단하는 불법주정차 신고 등이다. 최근 경찰청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보행자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우회전 차량이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정지하지 않고 가버렸다’, ‘초등학생 자녀가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다. 우회전 신호등 설치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검토해 달라’, ‘어린이보호구역 간판이 가로수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등 민원이 접수됐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한농대…열악한 실습환경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환경을 사고가 난 이후에야 뒷북 수습에 나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과정에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노동력 착취와 안전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농대 현장실습 장소로 지정된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 측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실습 농장이 많아 학교에서 실질적 관리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들과 소통 창구를 열어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들이 실습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고세원 “전 여친 주장 사실과 달라…오히려 가족들까지 스토킹 피해”

    고세원 “전 여친 주장 사실과 달라…오히려 가족들까지 스토킹 피해”

    배우 고세원(45)이 전 여자친구가 지난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고세원은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세원은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다”라며 “또한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까지 하였다”라며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라고 했다. 고세원은 그러면서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고세원은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라며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고세원이 2017년에 이혼했다고 해서 교제해 임신했으나, 고세원이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가 유산되자 고세원이 자신의 아기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고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고세원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하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라며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11월 글 올린 이후 고씨는 입장문을 냈지만 그 이후에도 저는 계속 차단되어 있는 상태다,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 아무 대답이 없다”라고 했다. A씨는 “(고세원이)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신체부위를 찍어보내라고 말했다, 내가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씨는 삭제시켰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씨가 연락을 끊고 난 후 4개월 동안 제 영상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했지만, 다시 연락이 됐을 때 고씨는 저로 인해 일을 못해 손해가 막심하다며 본인 변호사랑 얘기가 끝났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이 저에게 형사, 민사소송까지 건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 역동적인, 다재다능한…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역동적인, 다재다능한…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7일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새로운 버전 ‘타이칸 GTS’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이번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한다.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뒤 모든 포르쉐 모델에 이 레터링을 붙은 파생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타이칸 GTS는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한다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런치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7초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317㎞다. 5분만 충전해도 100㎞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돼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 사양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위잉위잉’하는 우주선 소리가 나는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신형 ‘타이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8030만원.
  • 친명계 뜻대로 여론조사 30%… 민주당, 전대 룰 갈등 ‘절충안’

    친명계 뜻대로 여론조사 30%… 민주당, 전대 룰 갈등 ‘절충안’

    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내 갈등을 유발시킨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당 대표는 ‘중앙위원 70%·일반여론조사 30%’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안을,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100%’의 비상대책위원회안을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이재명 컷오프’ 가능성을 제기한 친명(친이재명)계의 집단 반발을 잠재우고,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선 당내 조직력이 강한 비명(비이재명)계의 주장을 수용한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무위는 친명계가 “수도권 친명계 의원들의 지도부 진입 차단”이라며 반발한 비대위의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 신설안도 철회했다. 결과적으로 친명계의 반발에 비대위가 밀린 셈이 됐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대 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예비경선엔 일반여론조사 30%를 반영하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만으로 컷오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 초반 1시간 정도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양쪽 의견을 반씩 섞는 수정안이 나왔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오늘 당무위에서 고성이 오가며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우 위원장은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 철회 배경에 대해선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하면 어느 권역으로 배정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된 바가 없어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고 했다. 친명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전날 비대위의 ‘전대 룰’ 뒤집기에 항의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당무위 결론을 환영한다”며 전준위에 복귀했다. 한편 당무위는 이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불허한 비대위 결정을 확정했다. 우 위원장은 “당무위 투표 안건은 아니지만 박 전 위원장 건을 물었더니 비대위 의견을 존중한다고 만장일치로 정리해 줬다”고 했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가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의결해 달라. 당무위 공식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저의 길을 가겠다”며 출마 강행을 재차 시사했다. 다만 “중앙위원회 선출로 피선거권이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결정한다면 저는 즉시 출마 의사를 접겠다”고 했다. 앞서 우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박 전 위원장만 예외로 인정하면 공정성 시비가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다음 도전을 잘 준비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민주 당무위, 고성 끝에 친이재명계 손 들었다…이재명 컷오프 가능성 담은 비대위 ‘전대 룰’ 철회

    민주 당무위, 고성 끝에 친이재명계 손 들었다…이재명 컷오프 가능성 담은 비대위 ‘전대 룰’ 철회

    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내 갈등을 유발한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당 대표는 ‘중앙위원 70%·일반여론조사 30%’의 전대준비위안을,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100%’의 비상대책위안을 최종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이재명 컷오프” 가능성을 내세운 친명(친이재명)계의 집단 반발을 잠재우고,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선 당내 조직력이 강한 비명(비이재명)계의 주장을 수용한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무위는 “수도권 친명계 의원들의 지도부 진입 차단”이라며 친명계가 반발한 비대위의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 신설안도 철회했다. 결과적으로 친명계의 반발에 비대위가 밀린 셈이 됐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대 룰 최고 의사결정기군인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예비경선엔 일반여론조사 30%를 반영하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만으로 컷오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 초반 1시간 정도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며 “어느 의견도 당무위 정족수를 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양쪽 의견을 반씩 섞는 수정 의견이 나왔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오늘 당무위에서 고성이 오가며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우 위원장은 또 비대위가 새로 도입하려 한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도 비대위 자체 회의에서 철회했다고 했다. 철회 배경에 대해선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하면 어느 권역으로 배정해야 하는지 등 깊이 있게 논의된 바가 없어 중장기 과제로 설정, 다시 설계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밤까지 ‘비대위 결정 규탄’ 성명에 의원 63명의 동참을 이끌어 내며 세 과시를 했던 친명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페익스북에 “당원들의 승리”라며 “전준위안이 비록 부족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당원들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 한 걸음씩 같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정도면 나름대로 괜찮은 결과”라며 “홍역을 한번 치렀기 때문에 당무위 결론을 다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은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만큼, 예비경선과 본선 모두 유리한 판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 중인 친명계 김남국(안산 단원을)·양이원영(비례대표)·이수진(동작을) 의원 등도 권역별 투표제가 철회된 만큼 예비경선 중앙위원 100% 적용에도 최고위원 컷오프 8명 안에 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비대위의 ‘전대 룰’ 뒤집기에 항의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당무위 결론을 환영한다”며 전준위에 복귀했다. 안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애초 전준위 안과 다소 달라진 점은 있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알기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올여름 이른 무더위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남도가 폭염 등 자연재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때 이른 폭염으로 5일 현재까지 오리 1천700마리와 닭 1천600마리, 돼지 26마리 등 총 3천326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폭염 피해가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발생함에 따라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예방 사전점검과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또 축사 농가의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홍보물을 제작,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축산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 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 현대화 1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 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 원, 돼지사료 효율 개선제 10억 원 등 총 5개 사업 100억 원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나 축사 정비 등 사전 대비에 철저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각종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축 재해 피해 예방 5개 사업에 496억 원을 지원한 결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마릿수가 2018년 97만 1천 마리에서 2021년 6만 2천 마리로 94% 감소했다.
  • 유해 화학물질 기준 초과 어린이용품 등 무더기 ‘리콜’

    유해 화학물질 기준 초과 어린이용품 등 무더기 ‘리콜’

    납과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자전거·완구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많은 물놀이기구·여행용 가방 등 57개 품목, 96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과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56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제품이 44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 등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을 내렸다. 어린이제품 중에는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해 내구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어린이용 튜브와 납·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 선글라스 등이 포함됐다. 또 납·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자전거·킥보드·스포츠 보호용품과 충돌·급정거로 인한 부상 위험이 확인된 자동차 카시트도 리콜 조치됐다. 유·아동 의류 중 리콜 조치된 15개 제품은 조임끈이 부적합한 유아용 내의와 장식·원단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내의·원피스 등 섬유제품, 유아용 신발 등도 적발됐다. 생활·전기용품 중에서는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한 공기주입 튜브와 보트 등 물놀이기구 3개가 리콜 조치됐다. 충격 흡수 기준치를 초과한 승차용 안전모, 하중시험시 안장 휘어짐이 발생한 고정식 자전거, 출력 기준치를 초과한 휴대용 레이저용품도 리콜된다. 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56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및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공개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해당 제품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 국표원은 관세청과 협업을 통해 수입 레저·휴가용품에 대한 통관 단계 안전성 조사 결과를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사설] TBS, 정치편향 방송 없어야 재정지원 명분 있다

    [사설] TBS, 정치편향 방송 없어야 재정지원 명분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교통방송(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조례를 그제 발의했다. 오세훈 시장도 TBS의 재편 필요성을 강조한 데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의회 과반 의석(68%)이어서 조례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 통과 이후 TBS를 없앨 요량이 아니라면 시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시의회가 지혜를 짜내기 바란다. 현행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TBS의 사업 범위를 ‘교통 및 생활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한 방송사업 전반’으로 정하고 있다. 시는 이 조례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법에 따라 최근 6년 기준 한 해 344억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이 통과되면 TBS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정지원 중단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파, 왜곡 방송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있다. 2016년 시작한 뉴스공장은 진보 성향의 정치인들을 게스트로 불러 방송하면서 국민의힘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TBS가 한 해 예산의 70% 이상을 시로부터 지원받으면서 특정 진영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보면 불편하고 비판받을 일이다. TBS가 아니더라도 교통 정보를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는 만큼 기능 재조정이 필요하다. 오 시장이 제안한 교육·문화예술 분야 정보 제공 등 TBS의 새 방향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정해야 한다. TBS가 정파적 방송 시비를 차단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면 앞으로도 시의 재정지원을 받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 송옥렬 “공정위 조사권 남용 않고 업체 방어권 보장”

    송옥렬 “공정위 조사권 남용 않고 업체 방어권 보장”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대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조사 대상 업체의 방어권 확보 방안을 연구, 개선하겠다고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밝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의 친족범위를 줄이는 규제개혁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송 후보자에게 전화로 “잘해 달라”는 짧은 당부를 건넸다고 한다. 송 후보자는 지명 이튿날인 5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민간주도 성장, 자유시장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반칙이 허용되지 않고 공정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라면서 “시장에서의 반칙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경쟁제한적인 규제 혁신에 나서며,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정위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위 법집행을 시장이 신뢰, 승복하지 않으면 (공정위 제재가) 범규범이나 행위규범으로 정착되지 않는다”면서 “부당한 조사권 남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정권에서 특히 강조했던 공정위의 재벌개혁 기능에 대해 송 후보자는 “재벌의 반칙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방침은 정권이 바뀐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 대기업 계열사의 편법, 사업자 간 경쟁을 차단하는 담합 등 시장경제 활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반칙은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재벌이 어떤 점에서 잘못했는지, 한편으로 우리가 너무 규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피겠다”고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취임 뒤 재벌 총수들과 만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당연히 만난다. 재벌 총수뿐 아니라 중소기업,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2014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제자의 외모에 등급을 매겨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일과 관련, 송 교수는 이날 긴 시간을 할애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후회가 많이 되고 아직도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이것 때문에 (공정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결론이 내려진다고 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세원, 내 신체 영상 수십 개”…전여친 폭로

    “고세원, 내 신체 영상 수십 개”…전여친 폭로

    배우 고세원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가 2차 폭로글을 올려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A씨는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11월 글을 올린 후 고세원이 입장문을 냈지만, 이후에도 나는 계속 차단된 상태다. ‘내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 개월이 지나도 아무 대답이 없다”며 적었다. A씨는 “고세원이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다. 내가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세원은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였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다. 내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라도 해방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고세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와 지난해(2020년) 교제했지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유산했다”며 “K씨가 가지고 있는 내 나체 사진이라도 삭제한 것을 확인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가 협박죄로 고소하겠다는 답을 들었고 이후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세원 실명도 공개한 A씨는 “실명, 카카오톡(모바일 메신저), 문자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을 때 가중처벌로 이어져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한 이상 글을 삭제하지 않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바로 나를 고소한다고 했으니까 고소가 들어오면 경찰서 가서 조사받겠다. 공익을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게 아니니 명예훼손 처벌 받겠다”고 했다. 당시 A씨 주장에 고세원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A씨)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고 A씨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고세원은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팬들)에게 솔직한 내 심정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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