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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축구 동아시안컵 한일 개막전 1-2 패배

    女축구 동아시안컵 한일 개막전 1-2 패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패배했다. 수비 상황에서 우유부단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쉽게 골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대표팀은 4개국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17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첫 경기에서 지면서 자력으로 정상에 오르기는 어려워졌다. 일본은 전반 33분 미야자와 히나타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한국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깔끔하지 못한 볼처리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일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 진영에서 전진 압박을 했으나, 쉽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전반을 0-1로 끌려가며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의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추효주(수원FC)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보낸 공을 지소연이 받아 수비를 따돌리고는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6분 뒤 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리드를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우에키 리코가 침투할 때 2명의 선수가 막았지만 쉽게 뚫렸고, 우에키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나가노 후카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벨 감독은 “늘 그렇듯,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면서 “대회 전 올림픽 챔피언(캐나다)과의 평가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하고서도 일본을 상대로는 2골이나 내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3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 尹, 조선업發 경제악화 차단 의도… 공권력 강행 땐 ‘하투’ 확산 우려

    尹, 조선업發 경제악화 차단 의도… 공권력 강행 땐 ‘하투’ 확산 우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는 등 연이어 강경 발언을 내놓은 것은 경제 위기 속에 이번 사태가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인 조선업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불법행위는 용인하지 않겠다며 법치주의에 입각한 우파적 노동관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은 전임 정부의 친노조 기조가 강경기조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는 전날 발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과 정부 모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투입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 윤 대통령의 19일 발언은 노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파업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특히 대우조선이 오는 23일부터 2주간의 여름휴가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계휴가 시즌 전에 해결점을 찾아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대내외적 경제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칫 대우조선 노조 파업 사태가 조선업계는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파업 시작 후 약 6600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파업이 계속되면 손해규모가 조 단위로 불어날 수도 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불법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재확인하며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매진할 때”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세를 만회하기 위해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없지 않다. 그러나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런 논리라면 지지율이 높을 때 오히려 더 자신감으로 강경하게 나가지 않겠느냐”며 “공권력 투입은 정부로서도 리스크를 안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공권력 투입으로 이어질 경우 대규모 ‘하투’(夏鬪)로 확산하는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한 노동계의 투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이 반드시 공권력 투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조가 빨리 불법 파업을 풀면 바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날 윤 대통령의 공권력 투입 시사 발언에 야당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도록 조정할 능력을 보여 줘야지 공권력 투입으로 정리하겠다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 가치관 차이? 드라마 ‘우영우’ 패러디 ‘자폐인 희화화’ 논란

    가치관 차이? 드라마 ‘우영우’ 패러디 ‘자폐인 희화화’ 논란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패러디 영상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드러냈다.  틱톡커 겸 유튜버 A씨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이상한 와이프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A씨는 “여보 식사하세요.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는 남편을 굶기는 아내가 되고 그것은 내조의 실패가 되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라며 자폐인을 흉내내는 아내의 모습을 공개했다.  목소리로만 등장한 A씨는 “드라마 좀 작작 보자”라며 아내를 타박했지만, 영상에 달린 #틱톡코미디 등 해시태그에서 순전히 재미만을 목적으로 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상 공개 후 인터넷에선 자폐인을 희화하고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자폐 스펙트럼은 성대모사나 개그로 소비할 부분이 아니다. 선은 지켜달라”, “자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드라마를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이 영상을 보니 무엇을 염려했는지 알겠다” 등의 반응이 많았다.  개중에선 “우영우 캐릭터가 사랑스러운 건 이해하지만 장애를 따라하는 건 엄청난 실례다. 희화화하라고 드라마를 만든 것도 아닐 텐데 배우에게도 민폐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들께도 큰 상처다”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는 “자폐인을 비하할 생각은 없고 재미를 주려고 한 것 같다”며 A씨를 옹호했다.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A씨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명글을 올렸다. A씨는 “우선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저와 비슷하거나 코드가 맞는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채널이고, 따라서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시면 구독 취소를 하시거나 차단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보고 재밌어하시는 저희 구독자분들 중 누구도 ‘자폐증상’을 따라해서 재밌다거나, ‘자폐증상’이 웃기다거나 ‘자폐증상’을 비하하는 걸 재밌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영우’라는 캐릭터와 비슷해서 재밌어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 또한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우영우’를 따라하는 건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여기서부터는 가치관의 차이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저는 드라마가 자폐증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친근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장애를 너무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삼으면 그들이 더욱더 고립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말투를 우리내 삶의 자연스러운 말투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친숙해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록 비로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더 나은 사회가 되는 거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이런 1차원적인 논리 수준을 갖고 있으니 이런 영상도 부끄럼없이 찍었겠구나 싶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귀엽다’고 따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 [속보] 하루 7만명 넘게 확진…정부 “최대 28만명 확진 예상” 

    [속보] 하루 7만명 넘게 확진…정부 “최대 28만명 확진 예상”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었다. 7만3582명으로 전날(2만6299명)의 2.80배로 급증했다. 과학적 코로나19 위기관리를 앞세운 정부는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도입하기보다는, 중증·사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율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수정된 유행 예측치를 내놓았다. 확진자가 8월 중 10만명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8월 중순∼말에 25만명 전후(20∼28만명)로 정점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는 전략이 아무것도 시행되지 않고 있어 수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2∼4주 내 확진자가 증가해 자연면역으로 감염을 차단하게 될 때까지 계속 더블링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단검사를 피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감염자 수는 집계치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 대응 기본 철학은 과학 방역”이라며 “국민들의 희생과 강요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중증 관리 위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살피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애물단지 코로나 가림막… 클립보도·이동식 바구니 등 재탄생

    애물단지 코로나 가림막… 클립보도·이동식 바구니 등 재탄생

    공공기관, 음식점, 기업체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용으로 설치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버려지는 투명 가림막이 클립보드나 이동식 바구니 등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울산시는 19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주)우시산, 자동차부품 사출 금형 전문업체 (주)한국몰드 등과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공공기관, 식당, 기업체 등에 설치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버려지는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을 클립보드, 이동식 바구니, 공사장 안내 경광등 등으로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다. 새활용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거리두기 해제 뒤 버려지는 투명 가림막이 약 14만개 140t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몰드가 새활용 제품 개발과 생산을 맡고,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새활용 제품 판매와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 폐가림막 운반 등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공공기관 폐가림막 수거와 관련한 시민참여 홍보, 새활용 제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폐방역물품의 배출·폐기 문제 해결은 물론 자원 선순환과 지역 기업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영우’ 패러디 영상 ‘자폐인 희화화’ 논란… “엄청난 실례” 비판 세례 [넷만세]

    ‘우영우’ 패러디 영상 ‘자폐인 희화화’ 논란… “엄청난 실례” 비판 세례 [넷만세]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세 드라마로 떠오른 가운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를 흉내낸 영상이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18일 틱톡커 겸 유튜버 A씨는 틱톡과 유튜브에 우영우의 말투를 따라하면서 자신에게 밥을 차려주는 콘셉트의 아내 영상을 올렸다. ‘이상한 와이프 ○○○’이라는 제목을 내건 해당 영상에서 A씨의 아내는 “여보 식사하세요.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는 남편을 굶기는 아내가 되고 그것은 내조의 실패가 되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부자연스럽게 이어갔다. 목소리로 등장하는 A씨는 아내에게 “드라마 좀 작작 보자”라고 말한다. 이 영상에는 #틱톡코미디 등 해시태그가 달려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린 영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틱톡 영상에는 “개그 선택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자폐 스펙트럼은 성대모사나 개그로 소비할 부분이 아니다. 선은 지켜달라”, “자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드라마를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이 영상을 보니 무엇을 염려했는지 알겠다” 등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웃자고 하는 걸 진지 빨면 안 된다”, “완전 잘한다”, “자폐인을 비하할 생각은 없고 재미를 주려고 한 것 같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같은 영상에 유튜브에는 4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우영우 캐릭터가 사랑스러운 건 이해하지만 장애를 따라하는 건 엄청난 실례다. 희화화하라고 드라마를 만든 것도 아닐 텐데 배우에게도 민폐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들께도 큰 상처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얻었다.이 밖에도 “조회수 노린 것 같은데 와이프 얼굴만 다 팔리네”, “이런 식으로 소비하라고 만든 드라마가 아닌데 다 큰 성인이…”, “그동안 재미있게 봤는데 생각이 짧으시네” 등 비판이 이어졌다. A씨는 “결혼하셨나보네요? 곧 아이도 낳으시겠네요. 만약 님 아이가 자폐를 가졌고 그 말투를 누가 따라해도 웃고 넘기셔야겠다”는 댓글에 ‘하트’를 누르는 등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A씨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우선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저와 비슷하거나 코드가 맞는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채널이고, 따라서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시면 구독 취소를 하시거나 차단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 A씨는 그러면서 “영상을 보고 재밌어하시는 저희 구독자분들 중 누구도 ‘자폐증상’을 따라해서 재밌다거나, ‘자폐증상’이 웃기다거나 ‘자폐증상’을 비하하는 걸 재밌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영우’라는 캐릭터와 비슷해서 재밌어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 또한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우영우’를 따라하는 건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여기서부터는 가치관의 차이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저는 드라마가 자폐증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친근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오히려 장애를 너무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삼으면 그들이 더욱더 고립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말투를 우리내 삶의 자연스러운 말투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친숙해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록 비로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더 나은 사회가 되는 거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A씨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은 해명글에 1600개 넘는 ‘좋아요’를 눌렀다. 이 같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계속 이어졌다. “이런 1차원적인 논리 수준을 갖고 있으니 이런 영상도 부끄럼없이 찍었겠구나 싶다”, “자폐아를 가족으로 둬보지 않은 이상 님한테 욕하는 사람들은 다 불편러로 보이시겠죠. 당신들에겐 그저 스쳐지나가는 오락거리지만 저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네요”,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귀엽다’고 따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차세대 ‘파력발전형 부유식’ 방파제 개발

    차세대 ‘파력발전형 부유식’ 방파제 개발

    한국농어촌공사가 ‘신개념 파력발전형 부유식 방파제’를 개발했다. 기존 방파제의 방파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방파제로, 어촌 지역에 방재 대책을 마련하고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 파력발전형 방파제는 물 위에 떠서 파도를 막아 주는 부유식 방파제에 발전용 부표와 부식에 강한 마그네틱 터빈을 연결해 파도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조물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파도를 줄여 재난을 막아 주고, 파력발전으로 재생에너지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신개념 방파제”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태풍과 파랑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는 점도 방파제의 파도 저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력발전형 부유식 방파제는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랑을 약 35% 이상 차단하고 구조물의 안정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파도의 에너지를 변환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파력발전은 전력을 무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15m의 방파제 5함에 발전기 30기를 연결해 0.5~3.0m 파도를 대상으로 연간 평균 발전량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67.6G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약 6900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략량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권역에 파력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농어촌연구원이 2019년 설립한 동양 최대 규모의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는 수공학 분야 글로벌 거점 교류센터로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등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최강원 농어촌연구원장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전 세계적인 과제인 만큼 파력발전형 부유식 방파제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탄소 중립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촌계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부품값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한 물량 못 구해요”

    “반도체 부품값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한 물량 못 구해요”

    #1. 반도체 장비를 생산·수출하는 국내 기업 A사는 범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다.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온 반도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단가가 30배 이상 인상됐고, 이마저도 주문 물량의 10% 남짓만 6개월 뒤에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 채산성 악화로 다른 공급사를 알아보고 있지만 공급사 변경에 따라 제품 설계에 추가되는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다. #2. 에너지 설비 생산기업 B사는 원부자재 수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에 나섰으나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수입처 정보를 포함한 개별 기업의 수출입 통관 정보가 민간에 제약 없이 공개되고 있으나 한국은 규제에 막혀 정보 접근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가 18일 정부에 제출한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는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최고경영자(CEO) 342명의 절박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무역업계 대표들은 보고서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많은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부자재 수급 문제와 관련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와 수입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무역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RE100(기업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사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탄소중립 관련 요구를 강화하는 것도 기업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업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원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 현황 측정조차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탄소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대면 마케팅을 위한 항공 운항편 확대와 해외 출장자 귀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물류난 해소 지원을 위한 물류비 예산 지원 확대, 범정부 물류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건의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반도체 부품,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물량 10% 수급”

    “반도체 부품,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물량 10% 수급”

    #1. 반도체 장비를 생산·수출하는 국내 기업 A사는 범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다.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온 반도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단가가 30배 이상 인상됐고, 이마저도 주문 물량의 10% 남짓만 6개월 뒤에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 채산성 악화로 다른 공급사를 알아보고 있지만 공급사 변경에 따른 제품 설계에 추가되는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다. #2. 에너지 설비 생산기업 B사는 원부자재 수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에 나섰으나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수입처 정보를 포함한 개별 기업의 수출입 통관 정보가 민간에 제약 없이 공개되고 있으나 한국은 규제에 막혀 정보 접근이 차단됐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가 18일 정부에 제출한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에는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최고경영자(CEO) 342명의 절박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무역업계 대표들은 보고서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많은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부자재 수급 문제와 관련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와 수입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무역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RE100(기업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사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탄소중립 관련 요구를 강화하는 것도 기업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업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원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 현황 측정조차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탄소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대면 마케팅을 위한 항공 운항편 확대와 해외 출장자 귀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물류난 해소 지원을 위한 물류비 예산 지원 확대, 범정부 물류 컨트롤타워 구축 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 [포토] ‘곰 농장 즉각 폐쇄하라’

    [포토] ‘곰 농장 즉각 폐쇄하라’

    곰탈을 쓴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사육곰 정책 즉각 폐기 및 야생동물보호시설(생츄어리) 보장을 주장하며 ‘곰농장’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1월 ‘곰 사육 종식’을 선언하고, 2026년부터 정부가 인도적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환경부는 “일부 농가에서 중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전시·관람용 곰을 이용해 연례적으로 자행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농가 사육시설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 18일 대통령실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옐런 장관을 접견한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들도 배석한다. 한미 양국은 공급망 대응에 있어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對)러시아 제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대북 독자제재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재무부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지난달 하순 방한해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났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옐런 장관 방한 시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국 경제 현안을 놓고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게 됐다.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접견 후 카운터파트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난다. 추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러시아 제재 강화, 인플레이션 대응책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양국 협력과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발리에서 지난 16일 “미국 재무 당국자들은 통화스와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권한이라는 점을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당시에도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옐런 장관은 이 총재와도 약 40분간 면담하며 최근 세계 경제·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낙동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때 차주에 문자...알림시스템 구축

    낙동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때 차주에 문자...알림시스템 구축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둔치 주차장 5곳에 집중호우때 주차 차량 침수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김해시는 7억 7000만원을 들여 상동면 매리·화현·감노·달무리A·달무리B 등 낙동강 수변공원 둔치주차장 5곳에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을 갖춘 침수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량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로 낙동강 둔치에 침수위험이 발생하면 주차장으로 차량이 들어가는 것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평소 이 시스템은 주차장 진·출입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집중호우로 주차장 침수 우려가 발생하면 차량번호로 차주 전화번호를 확인한 뒤 차주에게 위험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차주 전화번호는 국토교통부 보험개발원 의무보험 가입시스템과 통신망 연계로 차량정보를 수집해 파악한다. 알림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조회 한 뒤 차를 이동하도록 연락을 해야 했다. 박창근 김해시 하천과장은 “낙동강 둔치 주차장 차량침수위험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수변공원 침수 우려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때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아사다 마오, 강남서 사망”…선 넘은 ‘가짜뉴스’

    “아사다 마오, 강남서 사망”…선 넘은 ‘가짜뉴스’

    일본 전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가 한국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는 유튜브발 사망 루머가 나왔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에는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의 이름이 등장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K뉴스’에는 아사다 마오가 서울 강남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영상 내용은 허위사실이다. 현재 아사다 마오는 일본에 있으며, 9월에 열릴 아이스쇼 ‘BEYOND’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오후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스쇼 예고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대부분 네티즌들 해당 가짜뉴스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 “아사다 마오 사망 진짜야?”라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아사다 마오를 검색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났고, 동시에 K뉴스 영상 조회수도 급증하는 일이 벌어졌다.해당 유튜브 채널, 수십개의 영상 ‘대부분 가짜뉴스’ K뉴스의 유튜브 소개란을 보면, 대한민국 관련 해외 반응 속보를 제일 빠르게 전달해준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그동안 올린 수십개의 영상 내용은 대부분 가짜뉴스다. 현재 올라와 있는 영상들 중에는 ‘안도미키, 한국 귀화’, ‘서울대병원으로 실려간 톰 크루즈’, ‘안젤리나 졸리, 한국에 전재산 기부’등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자극적 프레임 뒤에 숨은 의도? ‘돈’ 시간은 한정돼 있고 뉴스는 범람한다. 이용자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눈길을 끄는 뉴스가 곧 팔리는 뉴스가 된다. 유튜브는 현재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규제 상품 ▲잘못된 정보 등의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 콘텐츠들을 관리하고 있다. 다만 영상이 먼저 올라간 뒤 검토를 받는 구조로,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걸러내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용자 신고에 기댄 팩트체크로는 가짜뉴스 차단에 한계가 있다. 사후 신고 방식으로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처벌에만 초점을 맞춘 대응책은 가짜뉴스 차단에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안전보건 강화… 예산 71% 늘어 401억

    안전보건 강화… 예산 71% 늘어 401억

    동국제강이 안전보건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보건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는 401억원으로 지난해(235억원)보다 70.6% 늘었다. 회사는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했다.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증원했고 앞으로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연극 사장이 주관하는 위험차단시스템(ILS)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존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안전보건 경영은 협력사에도 적용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 경영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집중하고 있다.
  • 블록 쌓듯 올린 국내 최고층 모듈러빌딩

    블록 쌓듯 올린 국내 최고층 모듈러빌딩

    지난 15일 전남 광양의 금호대교를 건너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가는 길목에 유독 우뚝 솟은 건물이 나타났다. 2개 동 12층 규모의 이 건물은 지난해 말 준공한 직원생활관 ‘광양 기가타운’(사진)이다.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고층이자 10층 이상 모듈러 중 첫 사례다. 모듈러 공법이란 공장에서 거의 완성된 형태로 방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블록 장난감을 쌓듯 조립·설치하는 건축 기술이다. 탄소저감과 안전성 등에서 뛰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따라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개 동 중 A동은 포스코건설의 자회사인 포스코A&C가 모듈러 공법으로, B동은 포스코건설이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건설해 각 공법의 품질, 가격 등을 비교 검증할 수 있었다. 일단 층간소음 차단, 실내공기질, 단열 등 주요 주거성능 면에서 기존 공법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건축자재 생산 단계만으로도 모듈러 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약 26%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현 포스코A&C 팀장은 “건물 사용 후 철거를 고려하면 모듈은 재활용이 용이해 건설폐기물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마쳐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사고 위험성이 감소하는 것도 이점이다. 다만 모듈러 공법의 공사비가 기존보다 20% 정도 비싼 점, 20층 이상의 고층 주택에 적용한 사례가 없는 점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800실 규모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숙소동 등 모듈러 적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기술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전역 작전 강화” 동부전선 공세 재개 시그널

    러 “우크라 전역 작전 강화” 동부전선 공세 재개 시그널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공세를 재개할 신호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돈바스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 후 최전선이 아닌 후방 도시들의 도심을 연이어 공습하면서 국제사회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국방부가 공개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작전 강화를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돈바스 등 러시아가 통제 중인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지침이라고 전했다. ●美 “72시간 내 공세 확대 가능성” 이와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다시 격화될 징후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지난 열흘간 작전을 일시 중단한 러시아군이 향후 72시간 내 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해군분석연구소(CNA)의 마이클 코프판 군사분석가는 “러시아군의 산발적 공격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다음 진격 목표는 도네츠크주의 중심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서방 정보당국 등은 지금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8만여명(전사 2만명 포함), 군사 장비 3분의1이 파괴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NYT가 전했다.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우크라이나 후방 도시들의 도심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부 도시 빈니차가 공습으로 어린이 3명 등 최소 24명이 숨지고 14명이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러시아군은 15일 남부 대도시 드니프로를, 이날 동부 하르키우 인근 추위브의 민간인 시설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드니프로 인근의 니코폴 주거지역을 폭격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 측은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다”고 전했다. ●G20 ,러 원유가격 상한제 불발 미 국방부는 빈니차 공습을 사실상 “민간을 겨냥한 폭격”이라고 비난했다. 폭격 피해 지역 주변에 군 관련 시설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경악스러운 공격”이라고, 유럽연합(EU)은 “잔혹한 전쟁범죄”라며 분노했다. 미 당국은 지난 2주간 러시아의 도심 미사일 폭격으로 민간인 100~15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다. 외신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공동성명 없이 종료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했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 사우디 간 바이든 ‘주먹 인사’… 원유 문제 해결 못하고 빈주먹 귀국

    사우디 간 바이든 ‘주먹 인사’… 원유 문제 해결 못하고 빈주먹 귀국

    “주먹 인사는 했지만, 정작 손에 쥐고 돌아온 건 하나도 없었다.” 첫 중동 순방에 나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했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인권 우선정책의 후퇴’라는 비난까지 감수하면서 원유 증산을 요청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불확실성만 키웠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3 정상회의’에서 “국제적인 (석유) 수요를 위해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우리는 동의했다. 향후 수개월간 벌어질 일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다”며 사우디에 원유 증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1300만 배럴까지 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추가 생산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원유 증산 논의는 없었다. 8월 3일 열리는 러시아 등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에서 시장 상황을 평가해 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러시아의 전비 충당을 막기 위해 러시아의 원유수출 차단을 압박하고 그 때문에 공급 감소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러시아 참여하에 증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증산 요청이 불발될 것으로 미리 알려지면서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1달러 오른 배럴당 97.59달러, 브렌트유는 2.06달러 상승한 101.16달러에 마감했다. 양국 불화의 원인이었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사우디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그간 ‘세계적 왕따로 만들어 주겠다’고 공언한 무함마드 왕세자와 처음으로 만나 ‘주먹 인사’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암살 책임 문제를 거론하자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히려 미국의 책임 논란이 일었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포로 학대’ 사건과 ‘팔레스타인계 미국 언론인인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 피격’ 사건을 언급했다. 미국에도 ‘인권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취지로 반격한 셈이다. 카슈끄지가 소속됐던 워싱턴포스트(WP)는 “끔찍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공공의 적’인 이란을 대상으로 사우디, 이스라엘을 묶으려는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문제에 대한 논의 등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한편 CNBC 방송이 지난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3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최저 지지율보다도 낮다.
  • 中 네티즌 “디올, 우리 디자인 훔쳐…‘한푸’ 지키자” 서울 언급한 이유 [명품톡+]

    中 네티즌 “디올, 우리 디자인 훔쳐…‘한푸’ 지키자” 서울 언급한 이유 [명품톡+]

    일부 中 네티즌, 디올에 항의하며 논란 키워‘한푸’ 표기 언급하며 역사 왜곡하는 네티즌도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표절하고도 시그니처로 표기했다는 것에 발끈한 중국 일부 네티즌이 논란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16일 “우리가 디올의 표절에 화내야 하는 이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을 패션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죠. ● “디올, 레퍼런스 삼고도 공개 안 해” 그는 이 글에서 이날 중국 SNS 웨이보에서 1위 검색어에 올랐던 디올의 표절 의혹 해시태그를 언급했어요. 그러면서 이 해시태그가 현재는 검색이 차단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 전통 의상인 마멘췬(馬面裙·마면군)을 레퍼런스 삼고도 디올은 자신들의 아이코닉한 디올 실루엣으로 만든 옷이라고 소개한다”며 “이게 문제다”라고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푸를 언급했습니다. 한푸는 중국 네티즌 등이 한국의 한복을 자신들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주 쓰는 말이죠. 중국 한족의 의복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의 의복 디자인을 따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이른바 ‘문화공정’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中 네티즌, 서울 언급 작성자는 “디올에 어떻게 항의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 디올이 한국의 서울에서 이 컬렉션 의상을 처음 공개한 것을 떠올렸다”고 적었습니다. 디올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패션쇼를 열었죠. 이 자리에서 이 2022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우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이화여대의 과잠바를 입은 모습도 보여 화제였죠. 작성자는 이를 언급하고 “디올이 현재 취한 자세는 프랑스와 한국 문화의 융합”이라며 “도둑문화의 융합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마뭰췬에 대해 “중국 주름치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타일”이라면서 “두 장의 천을 꿰어 만든 옷으로 옷감 총 네 장이 하나가 된 옷”이라고 소개합니다. ● “한푸, 도용된 적 처음 아냐” 황당 주장 작성자는 이에 대해 “독특한 형태의 옷”이라며 “명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입은 옷이다. 디올의 옷도 양 옆, 앞 뒤로 트여 주름이 있다. 이게 공통점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디올이 중국 전통 의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푸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량해 한복을 입으려고 한다. 디올의 디자인이 그런 식이다. 마멘췬의 디자인은 오랜 역사에서 한푸로 내려온 것이다”라고 같은 주장과 의혹 제기를 이어갑니다. 그러면서 “우리 한푸가 도용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도 도용한 적이 있다”고 적었죠. 중국 일부 네티즌들이 한복에 대해 한푸라고 오기한 것 등을 한국 네티즌들이 지적했던 일들을 나열하기도 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中 봉쇄에 韓 관심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22 새 시즌의 콘셉트에 대해 기존의 디올 이미지를 탈피한 것이라고 이미 지난 상반기 설명했습니다. 통합의 의미라고도 전했죠. 디올은 지수를 필두로, 중국 시장이 침체되자 한국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의 외신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자대학교와 협업해 패션 인재를 키워보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세계 명품 시장의 큰손 중국이지만,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것처럼 보이는 폐쇄성에 한국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강력한 중국 소비층이 집에만 머무르면서 대면 구매 채널이 줄어든 탓이었죠. ● 중국 소비자, 그래도 명품 시장의 큰손 그러나 중국의 명품 소비가 2020년 위축된 것도 맞으나 지난해 말 들어 코로나19 이전의 기록을 넘을 정도로 회복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덕분이죠.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되레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 자료를 보면 중국이 명품 브랜드들에게 자신들의 입지를 잃을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중국 네티즌들도 주변국에 잠시 시선을 돌린 명품 브랜드에 대한 비판을 이렇게 풀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명품 시작의 ‘강력한 엔진’이라고 표현되고 있으니 말이죠.
  • ‘3연승’ 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행…본격적인 시험 무대 올랐다

    ‘3연승’ 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행…본격적인 시험 무대 올랐다

    파죽의 3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옛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 예선에서 같은 B조인 중국과 대만, 바레인을 잇따라 꺾었다. 빠른 공격 전개가 가능하고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장신 선수를 앞세운 추일승 대표팀 감독의 농구가 국제대회에서 통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의 본격적인 시험 무대는 토너먼트(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승자끼리 겨루는 방식)로 진행되는 8강부터다. 대표팀이 8강 이상까지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표팀은 지난 12일 주축 선수인 저우치(212㎝)와 왕저린(212㎝)이 뛰지 못한 중국을 93-81로 완파했다. 대표팀이 FIBA 아시아컵에서 중국을 꺾은 건 199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FIBA가 주최하는 다른 국제대회를 기준으로 한다면 2019년 농구월드컵 이후 3년 만의 승리다. 대표팀은 그날 중국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키가 199㎝인 라건아(25득점, 14리바운드)는 자신보다 더 큰 상대 빅맨 푸하오(207㎝)와 판즈밍(210㎝)을 상대로 골밑슛을 계속 성공했다. 허훈(15득점, 6어시스트)과 허웅(5득점, 2어시스트)은 라건아의 스크린을 이용해 중국 골밑까지 돌진한 다음 주변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해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공을 잡자마자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트랜지션 공격(속공)도 대표팀의 페인트(골밑 지역) 득점을 높인 요인이었다. 페인트 득점에서 대표팀은 중국을 44-24로 앞섰다. 특히 강상재(13득점)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6개를 모두 집어넣었고, 경기 종료 5분 19초 전에는 라건아가 24초 공격제한시간 종료 직전 골밑에서 밖으로 뺀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대표팀은 수비할 때 중국의 골밑 공격을 적극 차단했다. 빠른 스위치(상대를 바꿔막는 수비)로 중국 가드진이 대표팀 골밑으로 돌파할 틈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중국 선수가 골밑으로 들어와도 2~3명의 선수가 에워싸는 압박 수비로 공격을 봉쇄했다.대표팀은 지난 14일 열린 대만전도 87-7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대만의 빠른 공격에 고전한 대표팀은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1쿼터 종료 막판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은 허웅(14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은 2쿼터 중반에도 3점슛을 넣었다. 이대헌(8득점, 6리바운드)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챙겼고, 송교창(7득점, 3리바운드)도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초반 56-35(21점 차)로 앞선 대표팀은 이후 61-45(16점 차)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이대성(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라건아(19득점, 12리바운드)와 2대2 플레이를 합작해 라건아의 득점을 도왔고,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대표팀은 리드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30위인 대표팀을 조별 예선에서 가장 괴롭힌 팀은 중국(29위)도, 대만(69위)도 아닌 바레인(106위)이었다. 대표팀은 16일 바레인전 1쿼터에 상대 실책을 여러 차례 유발하는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런데 2쿼터에 바레인에게 3점슛을 잇따라 허용했다. 수비가 문제였다. 외곽슛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빅맨(보통 센터 포지션을 가리키지만 신장이 큰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가리킬 때도 사용)의 스크린을 받자마자 곧바로 3점슛을 쏘는 상대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수비 강화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습적인 헤지와 더블팀(두 선수가 한 선수를 막는 수비)으로 바레인 공격을 틀어막았다. 헤지는 공을 가진 상대팀 선수(볼 핸들러)가 빅맨 스크린을 이용해 공격할 때 상대 빅맨을 수비하던 선수가 상대 볼 핸들러의 진로를 막는 수비다. 특히 송교창의 수비력이 빛났다. 3쿼터에 투입된 송교창(200㎝)은 바레인 파워포워드 웨인 치즘(203㎝)의 골밑슛을 블록했다. 또 외곽슛이 좋은 바레인 가드 마이쌈 이사의 3점슛 시도에 속지 않고 수비 자리를 잘 지켰다. 4쿼터 중반 다른 선수를 수비하기 위해 스위치를 했다가 재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와서 원래 막던 선수의 코너 3점슛을 막는 장면은 송교창의 수비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바레인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전반에 들어가지 않던 대표팀의 3점슛이 림을 가르기 시작했다. 최준용(1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3쿼터에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흐름을 탄 대표팀은 4쿼터 허웅(9득점, 4어시스트)과 라건아(14득점, 8리바운드)의 2대2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78-73으로 역전승했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 3경기에서 최준용, 송교창, 강상재 등 장신 포워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빠르게 전개하고 적극적인 스위치와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전술이 계속 효과를 발휘했다. 다만 외곽 수비를 보완하고 실책을 줄일 필요가 있다. 17일 기준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 조별 예선 참가 16개국 중 5번째로 많은 실책(경기당 평균 15.3개)을 범하고 있다. 대표팀의 8강전은 오는 21일 열린다. 상대는 D조(레바논,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 2위와 C조(일본, 이란, 시리아, 카자흐스탄) 3위 간 대결이 열리는 오는 19일 정해진다.
  • [대만은 지금] 한국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대만’ 오르자 中이 격분한 이유

    [대만은 지금] 한국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대만’ 오르자 中이 격분한 이유

    우리나라의 한 언론사가 중국 웨이보(트위터 격)에 올린 뉴스 하나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고 대만 주요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저녁 웨이보에 비자코리아가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국가에 대한 여론조사 기사를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대만을 꼽아 7위에 올랐다. 기사에는 순위에 오른 국가들의 국기도 함께 표시되면서 대만의 중화민국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도 나란히 표시됐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대만을 국가로 분류하고 국기마저도 중국 오성홍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신고 조치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발한 것", " 한국 언론이 대만 독립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중국SNS에서 주제 넘었다", "이 계정도 차단돼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인 댓글을 쏟았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신문은 이 게시물이 올라온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무려 200개의 댓글이 달렸고, 현지시간 오전 10시쯤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에 일부 대만 매체는 한국 언론이 중국인들의 유리 같은 소심한 마음을 부쉈다는 기사 제목을 달았다. 대만 TVBS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이 이 뉴스를 전하면서 중화민국 국기를 모자이크 처리했고, 웨이보에 돌고 있는 이미지들이 모자이크 처리됐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중국은 순위에도 없다”, “순위에 들지 못한 것에 관심이 없다”, “원래 중국인들은 대만 국기를 알고 있다”, “중국인들이 또 국민당 진영을 공격했다. 중국인 눈에는 중화민국 국기도 대만 독립을 나타내는 깃발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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