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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가 화물 운송 막지 않기로 한 칼리닌그라드는 어떤 곳?

    리투아니아가 화물 운송 막지 않기로 한 칼리닌그라드는 어떤 곳?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로의 철도 화물 운송을 더 이상 막지 않기로 했다. 유럽 지도를 보면 칼리닌그라드는 아주 특이한 러시아 땅이다. 본토와 직접 연결돼 있지 않다. 북쪽과 동쪽은 리투아니아에, 남쪽은 폴란드에 꽉 막혀 있다. 두 나라 모두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러시아를 편드는 벨라루스는 직접 국경을 맞대지 않고 ‘수왈키 갭’이란 것을 통해 잇닿아 있다. 옛 이름은 쾨니히스베르크, ‘왕의 산’이란 뜻으로 1255년부터 도시가 형성됐다. 1724년 이마누엘 칸트가 이 도시에서 태어나 평생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도시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19세기 동프로이센과 러시아에 철도망이 개통되면서 곡물·씨앗·아마·대마 등 러시아의 작물을 수출하는 기지로 번성했다. 해군 및 육군의 1급 요새로 성장했다. 1차 세계대전 때는 러시아의 포위 공격을 이겨냈으나 2차 세계대전 때는 적군의 포위 공격에 완전히 파괴됐다. 포츠담회의 결과로 소련에 양도됐다. 북해를 접해 일년 내내 얼어붙지 않는 항만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EU의 러시아 제재 이행 차원에서 지난달 18일부터 러시아가 리투아니아 철로를 통해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막았다. 칼리닌그라드로의 화물 운송을 리투아니아 육로와 철로에 의존하는 러시아는 철도 운송길이 막히자 거세게 항의하며 리투아니아에 보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러시아 당국은 철도 운송 차단 조치가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 운송 절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투아니아는 15% 정도만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럽의 개방과 하나됨을 지향하는 유럽 통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짓밟는다는 반론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100만명이나 되는 칼리닌그라드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유도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도화선에 불을 지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지난주 EU는 리투아니아를 경유해 칼리닌그라드로 향하는 화물 제재는 도로에만 적용되는 까닭에 러시아가 리투아니아 철로를 이용해 칼리닌그라드에 시멘트, 목재, 술 등을 실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침을 발표한 데 따라 리투아니아가 더 이상 철로 화물 운송을 막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만타스 두바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국영철도 화물 운송회사 대변인은 “오늘 일부 화물이 운송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운송 재개를 알렸다고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은 전했다. 타스 통신은 칼리닌그라드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멘트를 실은 화물열차 60대가 곧 칼리닌그라드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국세청, 소득세 신고 제대로 안 한 유튜버 잡아낸다

    국세청, 소득세 신고 제대로 안 한 유튜버 잡아낸다

    국세청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소득세 신고 누락을 세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세청은 22일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표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이런 내용의 추진 과제를 담았다. 국세청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용역을 제공한 불성실 신고 혐의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서 종합소득세 무(과소)신고자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소득 탈루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경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결제 대행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도록 안내하는 등 자료 수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세 자료 수집 금액은 2019년 216조원, 2020년 261조원, 2021년 342조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만 99조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악의적인 탈세·체납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반칙·특권 탈세, 반사회적 민생침해 탈세, 지능적 역외탈세,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탈세 등 불공정 탈루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방청 별 ‘체납추적관리팀’을 신설하고, 세무서 8곳에서 ‘체납추적전담반’을 시범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 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인테리어 업체, 홈트레이닝 업체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호화·사치생활을 누린 탈세혐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실제 주택 유지보수 공사 전문 건설업체가 동종업체와 담합해 폭리를 취하고, 사주의 주택 신축 비용을 공사 원가로 계상하는 방법으로 탈세한 사례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아울러 국세청은 디지털 시장의 비정형성·불투명성으로 탈세 위험이 큰 가상자산 거래와 온라인 플랫폼 거래에서 발생하는 신종 탈세 조사에도 나선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기업자금 유출 및 편법증여, 시장 지배력이 있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사업자와 이용자의 변칙 탈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현장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종태 서울시의원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현장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19일과 20일에 열린 제31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력저하 및 격차심화를 언급하며, 교육청의 대책을 점검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 부족으로 인해 학습 중간층이 붕괴됐으며, 기초학력 부진 학생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교육청은 10개 시도가 공통으로 추진 중인 교육회복 종합대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교육청이 디벗을 초등학교에까지 확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론 수렴 중임을 확인하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집에서 모니터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진행했던 학생들에게 디지털기기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지는 우려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고 국장은 “시대가 디지털 역량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기기의 사용이 필연적이라면 교사의 지도하에 학교에서 그 사용법 등을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고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며 디벗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덧붙여 “지급되는 태블릿은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게임 설치 방지 등을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깨고 학습 외 용도로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공진화라고 생각하며, 피할 수 없는 문제임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문제임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마이스터교 학생 인권침해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피해사실을 호소하는데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했고, 교육청이 사안을 면밀히 조사하고 적절하게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 활주로 뒤틀고 에너지값 급등해 석탄 사용하고…폭염의 악순환

    활주로 뒤틀고 에너지값 급등해 석탄 사용하고…폭염의 악순환

    영국 역대 최대 40.3도 치솟아공항 활주로 녹고 철로 뒤틀려중국에선 지붕 한쪽 내려앉아천연가스 가격 이달 48% 상승석탄 수요 증가→지구 온난화 가속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구촌을 덮치면서 크고 작은 재앙이 잇따르고 있다. 철로가 뒤틀리고, 아스팔트가 녹고, 수도관이 파열되는 건 물론, 에어컨 수요가 폭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이달에만 48% 급등했다. 더 큰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 위기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는 석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기온이 역대 최고인 40.3도로 치솟은 지난 19일 런던 루턴 공항 활주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됐다. 폭염에 활주로가 녹아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측은 “지표면 고온으로 활주로 일부에 수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84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중서부 내륙에 있는 충칭에서는 폭염 때문에 박물관 지붕 한쪽이 무너져내렸다. 기왓장 아래 타르가 녹았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땅속에 묻은 수도관이 파열됐다. 18일 포트워스 시는 고온과 가뭄으로 지반이 움직이면서 수도관이 파열됐으며 올해 발생한 476건 중 221건이 최근 90일 사이에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에 철교도 뒤틀렸다. 이 때문에 런던에선 철로가 땡볕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흰색 페인트로 색칠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런던 교통 당국은 18일 공지에서 “철로 곳곳이 뒤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철로 온도가 48도를 넘어선다”면서 “뜨거워지지 않도록 흰색으로 철로를 칠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서방에 천연가스 공급 축소→폭염 더해져 가격 48% 급등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 러시아가 서방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발전 수요까지 겹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48%나 급증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이번 달에만 48% 뛰어올라 지난 20일 기준 100만BTU(열량단위)당 8.007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텍사스 프리포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화재 직전 기록했던 14년 만의 최고가에 1달러 정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WSJ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퇴출 대상이었던 석유 수요 증가, 지구 온난화 가속 문제는 이러한 에너지 위기가 언제 끝날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면서 세계의 기후위기 대응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점이다. 퇴출 대상이었던 석탄이 다시 주목받고 있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화석연료를 써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고 있다. 실제로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탄소 배출량이 배에 달하는 석탄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독일도 대기오염의 주범인 갈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오스트리아는 2020년 중단한 석탄 발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도 3월 운영을 중단한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리스의 국영 에너지 회사는 석탄 사용량 감소 이행 시점을 늦출 계획이다.
  • ‘미국상장 괘씸죄’ 中 디디추싱 1조 5000억원 과징금

    ‘미국상장 괘씸죄’ 中 디디추싱 1조 5000억원 과징금

    당국의 암묵적인 자제 요구에도 미국 상장을 강행했다가 1년 넘게 사이버 안보 조사를 받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중국 사이버정보판공실은 21일 “디디추싱이 사이버보안법과 데이터보안법,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회사에 80억 2600만 위안(약 1조 55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작년 매출의 약 4.4%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이 회사 공동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청웨이와 류칭에도 각각 100만 위안의 과징금을 매겼다. 사이버정보판공실은 “디디추싱이 승객 얼굴 정보 1억건, 직업 정보 1633만건, 집과 직장 주소 1억 5000만건 등 647억건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불법적인 경영이 국가 핵심정보 인프라 시설과 데이터 안보에 심각한 위험 요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앞서 디디추싱은 당국의 저지 메시지에도 지난해 6월 미 뉴욕 증시 상장을 진행했다. 그러자 정부는 곧바로 이 회사를 상대로 인터넷 안보 심사를 개시했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금지해 신규 고객 유입을 차단했다.90%가 넘던 디디추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70%대로 급락했다. 결국 지난달 뉴욕 증시 상장을 자진 폐지했다. 시장에서는 그간의 디디추싱 압박을 ‘미국 상장 강행에 대한 징벌’로 보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 정부는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정부 정면 비판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빅테크 때리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알리바바와 메이퇀(중국판 ‘배달의 민족’)도 반독점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이유로 각각 3조원대, 6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아 전 세계에 ‘차이나 리스크’가 확산됐다. 다만 중국 당국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 충격 등으로 경기가 급랭하자 ‘경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과징금 부과로 디디추싱이 앱 다운로드를 재개할 수 있게 돼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낙관론도 내놓는다. 이번 발표가 2년 가까이 이어진 정부의 ‘빅테크 길들이기’에 마침표를 찍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자폐비하 아냐”…‘우영우’ 패러디 논란 유튜버, 악플러 법적 대응

    “자폐비하 아냐”…‘우영우’ 패러디 논란 유튜버, 악플러 법적 대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를 패러디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은 유튜버 ‘우와소’가 악플러들을 고소한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21일 우와소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건위임 계약서와 악플을 저장해둔 pdf 파일 사진을 올리며 변호사 선임 소식을 전했다. 우와소는 최근의 우영우 패러디 논란과 관련해 “감당이 안 될 정도의 악플과 기사에 ‘이러다 진짜 매장당하면 어쩌지’ 하는 공포감이 컸다”며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결코 ‘장애 비하’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고 악플에 굴하면 앞으로 악플러들이 크리에이터들을 마음대로 휘두를까 봐 이 악물고 버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널과 삶이 무너지는 것까지 각오했으나 많은 사람이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우와소는 도를 넘은 악플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문제가 됐던 영상을 결코 ‘자폐 비하’ 영상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이 영상이 사람들에게 자폐 비하를 부추기고 조롱을 유도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인신공격성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똑같이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한 부분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우와소는 지난 18일에 업로드한 ‘이상한 와이프 우와소’ 영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말을 거는 남편에게 시선을 맞추지 않는 등 우영우 캐릭터의 행동과 말투를 따라 한 와이프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폐 비하’ 행동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판이 이어지자 우와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우와소 채널은 저와 비슷하거나 코드가 맞는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고 그렇게 이끌어가고 싶은 채널이다. 따라서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시면 구독 취소를 하시거나 차단을 해주시라”고 대응한 바 있다.
  • 도로 위 시한폭탄?…불날까 불안한 전기차, 올바른 대응방안은[전기차 오디세이]

    도로 위 시한폭탄?…불날까 불안한 전기차, 올바른 대응방안은[전기차 오디세이]

    “이 영상은 성능시험 장면입니다. 모든 배터리가 이렇다는 건 아니니 감안하고 보세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소금물에 집어넣는 ‘액중 투입’ 시험 장면. 배터리에서는 이내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더니 양쪽으로 화염이 치솟았다. 충격적인 건 소금물 안에서도 화염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올랐다는 점이다. 배터리 화재 원인 중 하나인 ‘열폭주’ 이후 이어지는 ‘열전이’ 현상이다. 전기차 화재가 빠르게 진화되지 않고 소방관들의 애를 먹이는 이유다.21일 ‘전기차, 왜 자꾸 불이 날까?’라는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이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기차 화재 사고 사례와 대응 방안을 발표한 이 고문은 “현재 열폭주 이후 열전이를 차단하는 기술은 없다”면서도 “최소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이라도 속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폭주와 열전이…“신고할 땐 반드시 ‘전기차 화재’로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동차 화재는 연간 약 5000건 정도 발생한 데 비해 전기차 화재는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최근 5년간 총 45건에 그친다(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실). 대부분 화재 사고는 내연기관차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새로운 탈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송지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중대사고조사처장은 “전기차의 화재 빈도는 낮지만,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만큼 안전 기준을 더 가혹하게 세우는 동시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터리 화재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열폭주와 열전이 현상은 열에 취약한 내부의 특정 부분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뒤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 이상 치솟으며(열폭주) 다른 부품으로 번지는(열전이) 현상을 뜻한다. 이 때문에 화재 이후 소방관들이 출동해도 불을 끄기 쉽지 않고, 완전히 진압됐다고 생각됐으나 며칠 뒤 차량 보관소 같은 곳에서 다시 불이 나기도 한다. 이광범 고문은 “열폭주에 따른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신고할 때 반드시 ‘전기차 화재’라고 명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배터리 안전성 시험에 열폭주 평가항목을 신설하는 등 별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충전량은 20~80% 유지·한 달에 한 번 완속 충전 필수 차주가 평소 지켜야 할 것은 없을까.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전기차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충전량은 20~80% 사이를 유지해줘야 한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완속으로 충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는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팩이 여러 셀로 이뤄져 있어 충전하는 과정에서 급속하게 충·방전 시키면 각 셀마다 뷸균형이 발생돼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해서다. 이에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그렇다고 전기차를 마치 탱크처럼 만드는 것은 비용도 비싸고 사회 전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마케팅, 영업, 홍보 등에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완충 비율을 85% 내외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충전 인프라 보급이 폭넓게 이뤄진다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편집자주: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장에는 여러 기대와 불안, 기회와 좌절이 교차합니다. 배터리 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산업을 색다른 시각으로 전하는 [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를 서울신문 온·오프라인에 연재합니다.
  • 청주지역 시민들이 노인학대 차단한다

    청주지역 시민들이 노인학대 차단한다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선다. 충북 청주시는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해 제1기 청주시 노인보호 모니터링단 60명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제정된 ‘청주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2년간 활동하는 모니터링단은 읍면동장이 추천한 지역모니터링단 43명과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설모니터링단 17명으로 구성된다. 지역모니터링단은 청주지역 43개 읍면별로 1명씩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이웃들과 소통이 잘 되는 주민들이 추천됐다. 이들은 한달에 1시간 이상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노인학대 의심 사례를 찾거나 노인학대 예방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피해의심자를 전문기관과 연계해 주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시설모니터링단은 노인복지시설 근무 경험자들이다. 이들은 분기별로 1곳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학대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은 활동일지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들에게 분기별로 5만원을 지원한다. 청주지역의 지난해 말 노인인구 비율은 14.1%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5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12만 3041명(14.4%)으로 급속히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학대 의심 신고는 2020년 65건, 2021년 101건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강석규 씨는 “적극적으로 모니터링단 활동에 참여해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지도자의 인기 비결/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지도자의 인기 비결/주현진 국제부장

    왕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고,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일이니, 돼지고기와 쌀 없이는 국가를 안정시킬 수 없다.”(王者以民爲天, 民以食爲天, 猪糧安天下) 한(漢)나라 유방(劉邦)의 책사인 역이기(酈食己)의 이 말(한서 역이기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변의 진리로 통한다. 국민의 먹고사니즘은 지도자의 지지율을 결정하는 바로미터인 만큼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허덕이며 민생이 위협받는 요즘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각국 지도자들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며 촉발된 고물가로 고통스러워하는 민생을 해결해야 하는 심판대 앞에 서 있다. 당장 9%대로 치솟은 물가에 지지율이 고꾸라지고 있는 지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다. 전쟁 비용으로 충당되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단을 압박하지만, 그 때문에 공급 감소로 국제 유가는 치솟고 인플레이션이 악화돼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쓰고 있다. 자국 언론인 암살 배후로 지목돼 “국제 왕따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공언한 사우디 왕세자까지 찾아가 증산을 요청할 만큼 백방으로 뛰지만 성과가 없다. 인플레이션 완화는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대로라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고사하고 2024년 재선에 나서기도 어렵다며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소리마저 듣고 있다. 올가을 장기 집권의 문을 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눈에 보이는 지지율은 없지만, 원성을 사기는 마찬가지다. 방역은 금메달이라고 내세웠던 ‘코로나 제로’ 정책이 공산당 권력의 초석인 경제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곤두박질쳤는데, 이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제 중심지 상하이(-13.2%) 등의 지역을 방역 때문에 전면 봉쇄한 탓이 크다. 세계 추세에 나 홀로 역행한 완화 정책으로 연초 공언한 경제성장률 목표(5.5%)를 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중국인이 예민하게 여기는 돼지고기값(물가)이 급등하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고용)은 역대 최고로 치솟고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주석의 최대 치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인민의 분노 수위를 짐작할 수 있다. 취임 100일도 안 된 윤석열 대통령도 지지율이 30%대까지 미끄러졌다. 역시 문제는 경제이지만 상황은 더 나쁘다. 중국처럼 거대한 자원과 내수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물가 결정 요소인 에너지·곡물·부동산 가격 이외에도 환율이란 복병까지 안고 있다.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면서 연말까지 한미 금리 역전이 확실시되기에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방어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는 마당에 생기는 문제여서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인식의 표출은 가뜩이나 인플레이션으로 동요하는 민심을 더 불안하게 한다. 시절이 좋을 때는 카리스마, 검소함, 소통, 포용력 등으로 지도자를 평가하지만 민생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자질은 위기 돌파 능력이다. 일각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고통 분담을 눈물로 호소하며 민심을 모으고 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을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민생을 지키지 못하면 정권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역이기의 말까지 거론할 필요도 없다.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강한 리더의 모습을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한다.
  • 1.7조원 벌금 맞은 ‘중국판 우버’…거액에도 기뻐하는 속내는?

    1.7조원 벌금 맞은 ‘중국판 우버’…거액에도 기뻐하는 속내는?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 호출 기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1조 원 이상의 ‘벌금 고지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DIDI)에게 데이터 보안 위반 협의로 1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800억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6월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4억 달러(한화 약 5조 600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강행했다.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이 상장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공문서 안에 중국이 민감해하는 인적·지리적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이유로 상장 연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디디추싱은 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장을 밀어붙였다. 결국 중국 당국은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 국가 인터넷정보협회, 공안부, 국가안전부 등 7개 국가 기관이 합동해 디디추싱에 대한 강도 높은 인터넷 안보 심사에 들어갔다.또 심사가 종료되기 전까지 디디추싱의 여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금지해 신규 고객 유입을 차단했다. 중국 당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디추싱이 운영하는 앱 25개를 앱스토어에서 제거하도록 명령하는 등 당국의 지시를 어긴 업체에 대한 ‘뒤끝’을 제대로 보여줬다. 해당 심사가 1년이 넘도록 이어지자, 디디추싱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난달 10일 뉴욕증시에서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결정한 것. 당국의 미운털이 박힌 디디추싱은 90%에 달했던 시장점유율이 70%대까지 하락하는 뼈 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디디추싱이 빠진 자리의 일부는 지리자동차·상하이자동차(SAIC)가 공동 운영하는 승차 공유 서비스업체가 차지했다. 천문학적 규모의 벌금에도 불구하고 안도하는 디디추싱 디디추싱이 내야 할 제재금은 한화로 1조 6700억 원 이상의 거액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디디추싱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제재금 액수가 지난해 총매출 273억 달러(약 35조 6000억 원)의 약 4.7% 정도에 달하긴 하나, 이번 벌금만 내고 나면 신규 회원 모집 중단 등 그동안 디디추싱을 옥죄고 있던 각종 규제 조치가 모두 해제되기 때문이다.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기업에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지난해에는 배달 대기업인 메이퇀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고, 이들 기업에 반독점 위반 혐의로 각각 27억 5000만달러(약 3조5800억 원)와 5억 2700만 달러(약 6900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또 다른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텅쉰) 역시 반독점 혐의로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600만 위안(약 11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벌금 고지서’를 받은 해당 업체들 대부분은 별다른 반발 없이 제재금을 납부했다. 거액의 제재금을 내는 것이 중국 시장과 더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 제재를 받고 퇴출 당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中당국, 민감한 데이터 보유 기업의 해외 상장을 허가제로 변경  한편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의 뉴욕증시 상장 직후 회원 100만 명 이상의 중국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인터넷 기업의 해외 상장 시 인터넷 보안 심사를 의무화했다. 당국이 말하는 민감한 데이터, 즉 인적‧지리적 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해외 상장을 사실상 허가제로 바꾼 셈이다. 이를 두고 중국 밖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이 정부의 권위에 도전하는 거대 기업에 대한 길들이기 과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강다니엘, ‘화장 진한 누님들 기빨려’ 메시지 논란 사과

    강다니엘, ‘화장 진한 누님들 기빨려’ 메시지 논란 사과

    가수 강다니엘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출연자들과 관련해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며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며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최근 유료 소통 플랫폼 유니버스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및 향후 MC로 나설 ‘스트릿 맨 파이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스트릿 맨 파이터’는)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라며 “행복하다,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실언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강다니엘은 “아니, 무섭다고 하는 게 왜 그러냐, 여러분이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 해봐라”라며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했다. 팬들이 재차 지적하자 “성별로 그러다니, 할 말을 잃었다”라며 “스루하겠다(넘기겠다), 차단, 잘 가, 저런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겠다, 편하게 살자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강다니엘의 발언과 함께 팬들을 향한 대응 방식에 대한 논란이 커졌고, 이에 강다니엘이 직접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8월16일 방송될 ‘스트릿 맨 파이터’ MC를 맡았다.
  • 시틀러부터 곰돌이 푸까지…中판 인스타, 시진핑 지칭 은어 수백개 ‘선제 검열’

    시틀러부터 곰돌이 푸까지…中판 인스타, 시진핑 지칭 은어 수백개 ‘선제 검열’

    아돌프 시틀러, 곰돌이 푸, 코로나시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리키는 인터넷 은어 수백 개를 중국의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선제 검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력 매체 바이스는 19일(현지시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가 지난 2020년 두 달간 시진핑 주석을 지칭하는 은어와 민감한 용어 564개를 인터넷상에서 파악하고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선제적으로 검열했다고 보도했다.선제 검열 사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돼 수면 위로 올랐다. 총 143쪽 분량의 내부 문건은 콘텐츠 관리팀이 자체 콘텐츠를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풍자물인 밈과 부정적 댓글 등 잠재적 민감 주제가 자사 플랫폼상에서 확산하는 상황을 사전 차단하고자 전략을 세웠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의 SNS가 여론을 통제하고자 이슈가 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막는 극약 처방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해당 문건에는 당시 5월부터 2주 이상의 ‘민심 일지’도 들어 있다. 이를 보면 콘텐츠 관리팀이 잠재적으로 관심을 끌 뉴스를 미리 선정하고 수동적으로 금지 키워드를 파악해 검열 프로그램이 관련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찾아 차단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콘텐츠 관리자로 일했던 콘텐츠 분석가 에릭 류는 인터뷰에서 “2011년 당시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선제적 검열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대신 삭제 요청만 받고 그에 따라 게시물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재직 중인 미국 기반 매체 차이나 디지털 타임스는 최근 텔레그램에서 해당 문건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홍슈는 주로 라이프 스타일과 여행 등의 콘텐츠를 다루지만, 콘텐츠 관리팀은 자연 재해와 공중 보건과 안전에 관련한 사건, 시위·파업, 마케팅 스캔들·주요 정치 사건 등 뉴스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민심 일지에 따르면, 콘텐츠 관리팀은 하루 평균 30개의 사건을 보고했으며 특정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까지 받았다. 예를 들어, 10년간 남학생 20여 명을 성추행해온 남자 중국어 교사의 소식이 이슈가 되자 콘텐츠 관리팀은 해당 사건과 비슷한 기존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이나 동성애 관련 게시물이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홍콩 쇼핑몰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을 때도 시위 슬로건이 나오는 현수막 등이 콘텐츠에 등장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문건에는 콘텐츠 관리자들 사이 교차 검증하는 단계가 포함된 비상사태 처리를 위한 규약도 나와 있다. 관련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는 것 외에도 삭제된 콘텐츠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이후에도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2차 심사까지 했다. 이에 대해 에릭 류 분석가는 “이는 샤오홍슈가 중국 정부의 끊임없이 바뀌는 규정에 맞춰 나가고자 정기적인 검열 절차를 벗어나 추가적 조치까지 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반려동물 장례 친환경 ‘수분해장’도 허용

    반려동물 장례 친환경 ‘수분해장’도 허용

    반려동물 장례 방식에 친환경적인 ‘수분해장’(水分解葬)이 가능해진다.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증가로 장례 수요가 늘면서 반려동물 장례 방식에 수분해장을 추가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수분해장은 불과 고열을 이용하는 일반 화장과 달리 시신을 알칼리 용액과 열,압력을 이용해 가수분해하는 장사 방법이다. 동물 사체뿐 아니라 병원체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처리 과정에서 별도의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화장의 25%, 매장의 15% 정도로 환경친화적이라고 옴부즈만은 설명했다. 그동안 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사망하면 폐기물처리업자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자를 통해 위탁 처리하거나 소유주 희망시 동물장묘시설에서 화장하는 방식으로 처리됐다. 동물병원이 아닌 곳에서 사망하면 상당수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처리됐다. 수분해장은 동물 사체를 멸균된 액상물질로 만드는 처리 기술이 개발됐으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식은 화장이나 건조·멸균 분쇄 방식만 명시돼 관련 기술을 개발한 기업 등이 중기 옴부즈만에 여러 차례 관련 법령의 개정을 요청했다. 중기기업 옴부즈만은 법령 개정으로 반려동물 장례 때 소유주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친환경 장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무섭다는 말이 왜…차단” 강다니엘 메시지에 성인지 감수성 논란

    “무섭다는 말이 왜…차단” 강다니엘 메시지에 성인지 감수성 논란

    가수 강다니엘 유료앱 팬 소통 유출가수 강다니엘이 팬들과의 유료 메시지 소통을 통해 19일 보낸 글귀 일부가 팬들 사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과 과민하다는 엇갈린 평이 대립하고 있다. 새달 Mnet에서 방영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남자 버전인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MC를 맡았다.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된 사전 크루 선발 방송에서는 이미 MC를 맡고 있다. 강다니엘은 이날 유료앱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하던 중 ‘스맨파’의 MC를 하게 돼 기대된다는 말을 하던 중 ‘스우파’ 출연진에게 기가 빨렸다고 말했다. 비보이 출신으로 알려진 강다니엘은 지난해 스우파 MC를 맡았다. 이어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던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스걸파)’도 진행했다. 강다니엘 팬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진 내용에 따르면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남자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며 “기가 안 빨린다. 전에는 되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걸파 때도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일부 팬들의 지적에 그는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여러분도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요. 무섭잖아”라며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단”이라며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겠다.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편하게 살자”고 당부했다. 그의 메시지로 보아 지적 메시지를 보낸 팬들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글귀를 적고 팬들에게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그가 많은 여성 앞에 서 있는 것에 대한 긴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인데 과한 지적이란 반응도 보인다. Mnet은 스우파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로 남성 버전 스우파를 공들여 기획했다. 신생 크루를 꾸리는 과정을 티빙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첫 방영일은 새달 16일이다.
  • 국정원장 전격 방미…007 작전하듯 보안 속 미국 입국

    국정원장 전격 방미…007 작전하듯 보안 속 미국 입국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1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전격 미국을 방문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원장은 VIP 출입구를 통해 공항을 나왔으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은 우산으로 김 원장의 얼굴을 가린 뒤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하도록 도왔다. 애초 출입구 앞에는 주미한국대사관 외교관 번호판을 단 승용차만 대기하고 있었으나 이후에는 미니버스를 가장 앞쪽에 배치해 이동 동선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한 이런 조치는 이번 방문이 지난 5월 김 원장 취임 후 첫 방문으로, 비공개로 추진된 점을 고려해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원장의 체류 기간과 세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정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원장의 미국 방문 일정을 묻는 말에 “정보기관 수장의 동선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이 첫 방미인 만큼 국정원 카운터파트인 정보기관과 백악관, 국무부 등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두루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무부 부장관 출신인 번스 국장은 김규현 원장이 외교부 차관으로 재직했을 당시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상대를 지내는 등 김 원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또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초 이른바 ‘강 대 강’ 정면승부 투쟁 방침을 밝힌 북한은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도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7차 핵실험 준비도 끝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실험을 통한 메가톤급 도발이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한미 당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김 원장은 북한의 도발 준비 상황과 도발 시 대응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원장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양국 차원의 추가적인 조치와 함께 북핵 자체에 대응하기 위한 억지력 강화 방안 및 한반도에서 대화 견인 방안 등도 미국 측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원장은 또 방미 기간에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 및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입장도 공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김 원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김 원장의 얼굴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있다.
  • ‘헤라’와 협업… 골프공 파우치·자외선 차단제 패키지 출시

    ‘헤라’와 협업… 골프공 파우치·자외선 차단제 패키지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골프 전문 온라인 쇼핑몰 ‘더카트 골프’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헤라’와 협업해 만든 골프 용품을 출시했다. 더카트 골프의 골프공 파우치와 헤라의 자외선 차단제가 한 묶음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녹색을 띤 골프공 파우치는 필드의 잔디를 연상시킨다. 그 안에 골프공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세로 형태로 제작됐다. 티박스에서 꽂는 티 모양을 한 장식도 붙어 있다. 이 파우치와 같은 상자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컬래버’(협업을 뜻하는 ‘컬래버레이션’의 줄임말) 제품이 자외선 차단제다. 헤라가 출시한 ‘UV프로텍터 멀티디펜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자외선 차단제는 5중 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자외선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 유해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필드에서 필요한 건 승리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MEMORY, NOT VICTORY)이라는 주제 아래 제작됐다는 게 코오롱FnC 측의 설명이다. 더카트 골프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아모레몰’에서도 찾을 수 있다.
  • 트와이스처럼 반짝… 스윙엔 ‘썸머 필드룩’

    트와이스처럼 반짝… 스윙엔 ‘썸머 필드룩’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2년차를 맞은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이 지난 7~10일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하는 우승)을 달성한 송가은이 경기 내내 입었던 옷은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가 보유한 골프 의류 브랜드 ‘파리게이츠’가 출시한 의상이다. 파리게이츠는 현재 송가은뿐 아니라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19·KB금융그룹), 최예지(27), 조혜림(21·TEAM ZIVENT),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최승빈(21·플레이앤웍스)을 후원하고 있다. 선수들은 파리게이츠 골프 의상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파리게이츠는 “평소에 귀엽고 통통 튀는 성격으로 팬이 많은 박현경 프로를 2018년부터 5년째 후원하고 있다. 파리게이츠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디자인을 잘 소화하며 골프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면서 “송가은, 이예원 프로도 스타일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춘 파리게이츠 골프복을 입고 대회 때 편안한 스윙으로 불편 없이 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걸그룹 트와이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파리게이츠는 최근 여름철을 맞아 ‘썸머 필드룩’(Summer Field Look)을 새로 선보였다. 청량감을 주는 색깔을 입혔고 라운드에 필요한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여름철인 만큼 통풍 효과와 흡습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원단 덕에 최적의 스윙을 도울 수 있다는 게 파리게이츠의 설명이다. 파리게이츠는 이 밖에도 넥쿨러(목을 차갑게 해 주는 용품), 자외선 차단용 팔 토시 등 다채로운 여름용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했다. 파리게이츠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와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가을과 겨울에는 유명 팝아티스트 ‘크레이그 앤드 칼’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스윙 때 불편함이 없도록 기능성을 높이고 우리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게이츠가 후원하는 송가은과 박현경, 이예원은 오는 22~24일 개최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파리게이츠는 “올해 송가은 프로가 2년차 징크스를 털어 내고 우승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무척 기뻤다. 올해 목표인 시즌 2승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송가은 프로와 박현경 프로, 이예원 프로 모두 올해 제1회를 맞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본인들이 가진 기량을 100%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명품샷·경품의 향연… 여름 골프여왕 대관식에 초대합니다[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명품샷·경품의 향연… 여름 골프여왕 대관식에 초대합니다[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오는 22~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즐길거리로 가득 찼다. 물론 선수들의 멋진 경기도 기대되지만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경품들과 이벤트가 준비돼 대회 전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현장 입장권이 1만원이다. 현장 입장권 구매 갤러리에겐 별도의 기념품과 경품 추첨권이 제공된다. 서울신문 유튜브 구독 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팔로어, 호반 골프 앱 가입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종이 서울신문의 입장권을 잘라 와도 된다. 다만 이 경우 경품 추첨엔 참가할 수 있지만 기념품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이동 편의를 위해 동양미래대학교 연수원의 갤러리 주차장에서 H1클럽으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5분(1라운드), 10분(2~3라운드) 간격으로 4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추첨은 라운드마다 진행되며 브리지스톤 골프백 1개씩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엔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도 1개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뱅골프 하이브리드와 펀조이 웨지도 각각 2개와 3개씩 마지막 라운드 경품으로 준비됐다. 매일 자생녹 녹용세트가 20개(1라운드)와 25개(2~3라운드) 준비됐고 피에이치하비의 1G 선크림도 2개(1라운드), 9개(2라운드), 21개(3라운드)씩 나간다. 드루 골프벨트는 2개(1라운드), 5개(2~3라운드),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2개도 마지막 라운드에 경품으로 제공된다. 드라이 배트가 2~3라운드에 5개, 제임스 밀러 퍼터가 마지막 라운드에 5개 준비됐다.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는 오는 24일 연습 그린에서 갤러리를 위한 퍼팅 이벤트가 열린다. 1~9번 숫자가 적힌 판이 설치되고 자신이 지정한 번호에 퍼팅을 성공하면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도 마련했다. 멋진 플레이를 펼칠 선수들을 위한 홀인원 상품도 역대급이다. 홀인원 이벤트는 파3인 5번과 14번, 17번 홀에서 진행되는데, 5번 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3000만원 상당의 시계를 준다. 17번 홀에선 리솜리조트 숙박권이, 14번 홀에선 마세라티 차량인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블리GT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렸다.갤러리 플라자에선 제임스 밀러, 드라이 배트, 스칼라 밴드, 드루 벨트, 상상업 패치의 홍보와 이벤트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상상업 패치에선 최근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외선 차단 UV 실드 패치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스칼라 밴드에선 웨어러블 헬스케어 밴드 체험 행사를 열고 할인 판매도 한다. 세계적인 프로 골퍼들이 착용하는 유럽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드루 벨트는 골프 의류와 벨트, 언더웨어,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정확한 거리감과 뛰어난 방향성을 자랑하는 ‘퍼팅을 가르치는 퍼터’로 유명한 제임스 밀러 부스에선 체험 행사도 열린다.
  •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한미 재무장관 회의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한미 재무장관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적 위기 속에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이 산업기술, 경제금융 안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면담 후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외환 금융시장 협력은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경제·기술 동맹 확대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미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자금줄 차단 방안은 임박한 7차 핵실험을 저지하고 고도화한 미사일 위협을 막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옐런 장관은 어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중국 같은 독단적 국가가 각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양국이 한미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외환 유동성 문제에 선제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우리로선 다행스런 일이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에 우리가 동참하기로 한 것은 경제안보의 연장선상에서 불가피한 것이지만 향후 원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산업이 국가 안보자산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역류하기보다 현명하게 활용해 국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미국과의 협력 분야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 중이지만 우리와 미국의 국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동맹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엔 글로벌 공급시장의 선점과 확대라는 구체적 성과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의 요구를 당당하게 관철시키는 전략도 중요하다. 우리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경제와 안보가 한 덩어리가 된 글로벌 흐름을 피하기 어렵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한국 기업의 전략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동맹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역량이다.
  •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尹·옐런 회동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尹·옐런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적 위기 속에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이 산업기술, 경제금융 안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면담 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만나 한미 경협과 북핵·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한 대북 자금줄 차단 등의 방안도 협의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경제·기술 동맹 확대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미가 논의한 대북 자금줄 차단 방안은 임박한 7차 핵실험을 저지하고 고도화한 미사일 위협을 막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과 패권을 다투는 미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패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옐런 장관은 어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중국 같은 독단적 국가가 불공정한 질서를 통해 각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한국과의 협력 당위성을 강조했다. 동맹국 경제 파트너와의 무역 연대를 강화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이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중국을 배제한 동맹국들과의 협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산업이 국가 안보자산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역류하기보다 현명하게 활용해 국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미국과의 협력 분야가 반도체를 넘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 중이지만 우리와 미국의 국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동맹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엔 글로벌 공급시장의 선점과 확대라는 구체적 성과가 요구된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올라타되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전략도 중요하다. 우리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경제와 안보가 한 덩어리가 된 글로벌 흐름을 피하기 어렵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한국 기업의 전략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동맹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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