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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나도 피해?… 유심 교체·소액결제 한도 0원으로 설정하세요

    혹시 나도 피해?… 유심 교체·소액결제 한도 0원으로 설정하세요

    결제 피해 362명 청구 조정·환불‘피해 여부 조회 시스템’서도 확인2만명 피해 우려… 유심 무상교체대리점 방문하거나 택배 수령 가능통신사 위약금 면제 전향적 검토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이어 서버 해킹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가입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소액결제 피해 범위도 알려진 것보다 넓다. 피해 확인 방법과 추후 피해 가능성, 유심 교체와 위약금 면제 여부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 여부를 알고 싶다. “KT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통해 실제 결제 피해를 본 고객은 362명이며, 피해 금액은 2억 4000여만원이다. 이 중 278명은 청구 조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84명은 신용카드 선결제가 이뤄진 고객이라 환불 처리를 진행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있는 고객은 2만여명으로, KT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이전까지 이들에게 문자 발송을 완료했다. 별도의 문자를 받지 못한 고객 중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은 ‘피해 여부 조회 시스템’(check.kt.com)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과 소액결제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고객센터에 직접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소액결제 피해 지역이 아니면 안심해도 되나. “KT는 ‘지난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 측이 당초 발표한 것보다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모르는 새 소액결제가 될까 봐 걱정된다. 복제폰이 사용됐을 가능성은. “KT는 무단 소액결제 재발 방지를 위해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4만 3000여대의 연동을 해지했고, 사기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이후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혹시 불안하다면 ‘마이KT 앱’이나 KT 홈페이지(www.kt.com)에서 소액결제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거나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080-722-0100)에 연락하는 것도 방법이다. KT는 앞서 복제폰을 만들 때 필요한 인증키 값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서버 침해로 이 또한 유출됐을 가능성이 생겼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와 메시지의 링크(URL)를 클릭하지 말고, 지문이나 안면 인식과 같은 보안성이 높은 생체 인증 등을 추가로 결합한 이중 인증 체계를 설정해야 한다.” -결국 유심을 교체해야 안전한 거 아닌가. “유심을 교체하면 기존 정보를 통한 추가 악용을 차단할 수 있다. 현재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2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앱과 홈페이지) 신청 후 택배로 받거나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도 된다. 이들을 뺀 다른 고객들은 현재로선 유심 교체가 유료다.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무료로 지원되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전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난다면 SK텔레콤처럼 전체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할 수도 있다. KT의 올 2분기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984만 2000명이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인데 다른 통신사로 옮기고 싶다. 위약금은 어떻게 되나. “KT는 위약금 면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서버 해킹 조사 결과에 따라 SK텔레콤처럼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위약금을 면제할 가능성도 있다.”
  • ‘천년송’ 살린 비상 소화기…전북도, 50곳에 확대 보급 추진

    ‘천년송’ 살린 비상 소화기…전북도, 50곳에 확대 보급 추진

    전북도가 산림인접마을(산림 100m 이내)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올해 말까지 5억 2500만원을 투입해 50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소는 산림인접(100m)과 소방관서 원거리 등 산림화재 확산 우려가 큰 곳이 대상이다. 비상소화장치는 지난 5월 천연기념물인 소나무 ‘천년송’을 불길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이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 사용법 등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한 덕분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시군과의 매칭 사업을 통해 14개 시군 14개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산림인접지역에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전을 추가 설치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화재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는 등 산불 및 각종 재난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 SNS계정 일제히 차단스마트폰 빗대 中계급사회화 비판한 여파 분석‘100위안 연금’ 가난한 삶 조명했다 차단 전력 “한국은 진짜 선진국이다. 장점을 배워야 중국도 선진국이 되지 않겠나.” 한국 비하·혐오를 목적으로 생산·유포된 ‘가짜 뉴스’를 많은 중국인이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실태를 비판하고 소신 발언을 해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户晨风)이 중국 내 여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차단됐다. 지난 20일 독특망,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천펑의 계정은 더우인, 웨이보,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일제히 이용 중지된 상태다. 구독자 90만명에 달하는 후천펑의 웨이보 페이지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현재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구독자 130만명이 넘는 더우인 계정 역시 아무런 게시물도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틱톡 계정에서도 모든 영상이 내려갔다. 중국 네티즌들은 후천펑이 지난 16일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이날까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화망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은 오랫동안 규제를 넘나들던 그의 행보로 인한 불가피한 결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후천펑 SNS 차단 사태의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지난해부터 경제력 등에 따른 계급사회가 고착화돼가는 중국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이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과 안드로이드 대결 구도에 빗대왔기 때문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후천펑은 ‘애플 인간’은 미중 합작 대학에 다니며 해외 브랜드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안드로이드 인간’은 이와 반대인 서민층으로 표현해 학력, 직업, 소비 습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을 서열화하고 불만을 자극하면서 이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화제성과 조회수를 모아왔다는 것이다. 후천펑은 2023년 3월 이후 공적연금 도전, 중국산 차 폄하, 엘리트 도시 조장 등 사유로 중국 SNS 플랫폼에서 5차례 임시 차단당했었지만, 차단 해제 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번 ‘전면 차단’은 후천펑이 결국 ‘레드라인’을 넘어서게 됐다는 의미라고 중화망은 풀이했다. 장쑤성 농촌 출신인 후천펑은 자동차 정비공 등으로 일하다가 2023년 본격적으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00위안(약 2만원)으로 태국에서 한 달 살기’ 등 국가별 구매력 비교 영상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23년 3월 화제를 불러일으킨 ‘100위안 연금의 구매력’ 영상 공개 후에는 임시 차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후천펑은 쓰촨성 청두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78세 여성이 매달 107위안(약 2만 1000원)의 농촌사회보장금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는 사연을 듣고는 함께 장을 보며 돈을 대신 내준다.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일시 차단됐고, 여기엔 “중국에선 사회 밑바닥 사람들의 삶을 촬영해선 안 된다” 등 당국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의 1일 최저급여로 마트에서 장보기’를 다룬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 법정 최저시급(지난해 기준 9860원)으로 하루 8시간을 일했을 때 받는 7만 8880원으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는 이 돈으로 쌀 한 포대, 달걀 한 판, 닭고기, 우유, 대파, 양배추, 무, 감자, 미국산 체리 등을 담은 뒤 “한국의 구매력은 엄청나게 강하다”고 말한다. 특히 수박 반 통도 카트에 담은 것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져 있는 ‘한국인들 가난해서 (비싼) 수박·고기 등은 못 사 먹는다’는 루머를 정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천펑은 지난 5월 한 달간 라이브 방송 등 활동으로 11만 위안(약 2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 중 대부분은 구독자들의 후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소득 관련 영상에서 세금고지서를 공개하면서 “세금을 3만 위안 넘게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현대 전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드론 전술’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뉴아틀라스, 넥스트젠디펜스 등에 따르면 호주의 방산기술기업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EOS)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와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아폴로’(Apollo)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OS에 따르면 아폴로는 드론 대응을 위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강력한 출력과 확장성 100킬로와트(㎾)급 고출력 레이저(최대 150㎾까지 확장)로 소형 쿼드콥터 드론부터 600㎏에 달하는 대형 무인기까지(그룹 1~3) 격추할 수 있다. 전방위 초고속 방어 수직 교전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로 방어할 수 있으며 표적을 향해 700밀리초(ms) 만에 60도를 선회하는 등 빠른 대응 속도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분당 20기 이상의 소형 드론(그룹 1)을 격추할 수 있다. 압도적인 교전 거리 최대 3㎞ 범위 내의 드론을 직접 파괴할 수 있는 사거리를 갖췄으며, 최대 15㎞ 이내에 접근하는 드론의 광학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소프트 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격 능력 외부 전력이 공급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 더욱 눈에 띄는 특징은 내부 전원 공급 장치다. 이를 통해 외부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예비 전력이 고갈되기 전까지 최대 200회의 교전이 가능하다고 EOS는 설명했다. 뛰어난 운용 유연성 또 약 6m 컨테이너에 탑재돼 신속한 재배치가 가능하며 차량 탑재형도 운용할 수 있다. 나토의 방공 및 지휘통제(C2/IADS)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통합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연합 작전에도 용이하다. 아폴로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전쟁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서 드러났듯이 현대전에서 드론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력이 됐다. 드론은 점점 더 작아지고 저렴하며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떼를 지어 공격하는 ‘드론 스웜’ 전술은 기존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드론 공격은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 전통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게다가 기존 무기체계로 저렴한 드론에 대응하는 것은 극심한 비효율을 일으킨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의 위협에 대응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루마니아 역시 자국 영공을 침투한 러시아 드론을 감시하기 위해 F-16 전투기를 띄웠다. 그러나 정작 격추된 일부 드론은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게르베라’ 드론으로 드러났다. 폭탄이 탑재되지 않은 방공망 교란용 ‘미끼’ 드론이다. ‘껍데기’만 있는 값싼 드론에 대응하겠다고 수백만 달러짜리 방공 체계를 동원했던 셈이다. 이와 달리 EOS의 아폴로와 같은 레이저 무기는 한 발당 비용이 타격당 10센트도 안 된다. 수백, 수천개의 저렴한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최신 전투기를 출격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EOS를 이끄는 안드레아스 슈어 박사는 뉴아틀라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론 군단 공격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방어해야 하는 시급한 시장 수요와 새롭게 부상하는 전략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면서 “수요가 시급하고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년간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레이저 무기의 한계점도 있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기상 환경에선 정밀성이나 타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레이저 무기체계는 탄도 미사일을 저지할 만큼의 사거리나 출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의지 ‘확고’···과천병원과 시너지 효과 낼 것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의지 ‘확고’···과천병원과 시너지 효과 낼 것

    경기 평택시는 아주대학교 최기주 총장이 19일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최근 아주대 과천병원 건립 발표 이후 제기된 평택병원 건립 무산 우려를 잠재우고, 평택병원 추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총장은 “평택병원은 이미 확정된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아주대 차원에서도 평택병원 설립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장기적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평택병원 건립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2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2024년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등의 지난 절차를 되짚으면서 “평택병원 건립은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산업시설용지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변경 계획을 경기도에 상정해 변경 심의 중”이라며 “병원 건립의 지연은 병원 사정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시설용지 개발의 사업성 악화(금리 인상과 원자재, 인건비 등 공사원가 대폭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과천병원 설립으로 평택병원 설립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최 총장은 “오히려 두 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과천병원 건립비용은 대부분 지원받는 구조여서, 재정적으로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불필요한 논란이 차단되길 희망한다”라며 “정 시장은 “평택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평택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3만 9670㎡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시민군 집결 광주 송정역 광장, 5·18사적지 됐다

    시민군 집결 광주 송정역 광장, 5·18사적지 됐다

    5·18당시 시민군 집결지였던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됐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는 지난 19일 광주시청에서 심의를 열어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사적지로 지정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당시 계엄군은 5월 21일 도청 앞 집단 발포를 자행한 뒤 광주 외곽으로 물러나 봉쇄 작전을 펼쳤는데, 송정리 방향에는 광주공항 인근에 봉쇄선이 마련돼 있었다. 전날 시위대를 모으기 위해 광주를 빠져나가 흩어졌던 시위대 차량들은 계엄군 봉쇄 작전 때문에 광주로 진입하는 도로가 차단되자 관문인 송정리로 집결했다. 당시 시위대는 버스 10여대에 나눠 타고 시위를 하거나 송정역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광주의 참상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며 계엄군의 만행을 성토했다. 다음날인 22일까지 일부 시위대는 광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거나 다른 곳으로 우회했고, 계엄군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송정리 시가지를 돌며 군중들을 해산시켰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항쟁 기간 송정리(송정동·영광통) 일대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두 2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지난 4년간 광주송정역 광장 5·18사적지 지정을 위해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적지 지정 요건에 대한 법률 검토 등 절차적 기반을 다졌다. 그동안 철도공사는 송정역 광장이 5·18 사적지로 지정되면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을까 우려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법률 자문 결과 송정역이 사적지로 지정된 이후에도 철도공사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적지 지정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5·18사적지가 없었던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처음 사적지로 지정됨에 따라 ‘5·18사적지’ 표지석 설치 및 기념행사, 홍보 프로그램 및 홍보물을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광주송정역 광장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 참여자들이 구금됐던 ‘구 광산경찰서 부지(송정동 817-5, 현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자리)’도 사적지로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광주송정역 광장 5·18사적지 지정은 단순한 기념의 의미를 넘어 광주의 민주화 정신과 역사적 진실을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정 이후의 보존과 활용, 시민 참여 기반이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T 소액결제 피해 서초·일산·동작도…해킹지역 늘어날 가능성

    KT 소액결제 피해 서초·일산·동작도…해킹지역 늘어날 가능성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지역이 당초 알려진 곳 외에 서울 서초구·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서울 서남권과 인근 경기 지역에 집중됐던 것으로 파악됐던 무단 결제 피해가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KT 소액결제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및 수사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20일 KT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인증 시간 기준 피해 지역 자료에 따르면 알려진 곳들 외에도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 영등포구 등이 포함됐다. 동작·관악·영등포·서초·광명·금천·일산동구·과천·부천소사·부평 KT는 처음 피해가 발생한 시점을 8월 5일로 파악했는데 이때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일대에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봤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8일, 그리고 주말을 건너뛴 11일 이틀에 걸쳐서는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을 상대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소액결제 227만원을 가로챘다. 12~13일에는 경기 광명시에서, 15일에는 서울 금천구,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21일 경기 과천시에서 무단 소액결제 범행을 이어갔다. 나흘간 범행을 잠시 멈춘 뒤 26일부터 기존에 알려진 대로 금천구, 광명시, 경기 부천시 소사구·부평구 등에서 다시 활동했다. 황 의원은 “범행 지역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을 KT가 보다 빨리 공개했다면 수사에 도움이 됐을 사실들도 많은데 이제야 찔끔찔끔 주요 정보를 내놓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처음 알려진 9월 4일과 5일에도 100건 가까운 무단 결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를 KT가 차단하기 직전까지 무단 소액결제가 상당 규모 진행된 것이다. 최초로 알려진 4일 이용자 36명에게서 36건의 피해(2499만원)가 있었고, 5일 11명이 14건(550만원)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 패스앱·카카오톡 무단 접속 피해 제보도…KT 소극대응 논란 KT는 4일과 5일에 피해 건수가 없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이후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집계했다가 4일과 5일 피해를 뒤늦게 포함해 362명으로 정정했다. 피해 건수는 1차 집계 당시 527건에서 764건으로 늘었다. KT는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T 피해 현황이 초기 발표에서 점점 확대되는 것은 당초 자의적으로 자동응답전화(ARS)에 국한해 피해를 파악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KT는 해킹범이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갔어야 할 ARS 신호를 탈취해 소액결제에 성공한 사례에만 주목해 피해 현황을 ARS 수신 상황만 따져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경기 광명시의 A씨는 자신이 진행하지 않은 패스(PASS) 인증을 제삼자가 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톡 무단 로그인을 겪은 피해자들도 있었다. 해킹범이 ARS 신호 탈취 외에 다른 범행 수법도 썼을 가능성까지 KT가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KT 해킹 사태의 전모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KT가 거짓 변명만 늘어놓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의적 축소 은폐 시도를 반복한 KT에 대해서는 SKT 때보다 더 강력한 제재와 함께 피해 배상 강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서 ‘창고형 약국’ 첫 등장…“보건 안전망 붕괴”

    광주서 ‘창고형 약국’ 첫 등장…“보건 안전망 붕괴”

    광주에서 ‘창고형 약국’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약사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형 매장형 약국이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고 복약지도를 약화시켜 결국 보건 안전망을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사회는 “이는 단순한 업종 갈등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즉각적인 개설 보류를 촉구했다. 광주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약은 단순 공산품이 아니라 전문 관리가 필요한 생리 활성물질”이라고 강조하며 “창고형 약국은 약을 소비재로 전락시켜 약사의 관리·지도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700여 개 동네 약국이 지탱해온 보건 안전망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에서는 이미 창고형 약국 개설이 현실화됐다. 지난 8일 서구 쌍촌동에 262㎡ 규모 약국이 개설 절차를 마쳤고,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도 760㎡ 규모 대형 약국이 이르면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수완지구의 경우 대규모 주차 빌딩까지 들어서 교통 혼잡과 생활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된다. 약사회는 확산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에는 100평 이상 대형 약국의 안전관리계획 제출 의무화와 심의위원회 설치가 담겼다. 약사회는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개설 보류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고형 약국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에서 첫 사례가 나온 뒤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저가 전략과 대형화 매장으로 인한 선택권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약사단체는 “편의성 뒤에는 복약지도 약화, 약물 남용, 유통 질서 훼손이라는 심각한 위험이 숨어 있다”고 경고한다. 광산구청은 “약국 개설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운영돼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이상 개설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지방정부의 개입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 편의’와 ‘보건 안전망 붕괴’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제도적 장치와 사회적 합의에 달려 있다. 단순한 업태 경쟁을 넘어 공공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함께 저울질해야 할 시점이다.
  • 경북 경주 월성 2호기서 중수 265㎏ 누설…“외부 누출은 없어”

    경북 경주 월성 2호기서 중수 265㎏ 누설…“외부 누출은 없어”

    경북 경주 월성원전 2호기에서 중수가 일부 누설돼 조치에 나섰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월성 2호기에서 중수가 누설됐다.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감속재 정화계통 필터 교체 작업 준비 중 시설 내부로 일부가 누설됐다. 월성본부는 누설 확인 직후 관련 펌프를 정지시켜 누설을 차단했다. 누설된 중수는 원자로 보조건물 필터품 및 내부 집수조로 전량 수집돼 외부 누출은 없었다. 파악된 누설량은 약 265㎏이며 정확한 누설량을 확인하고 있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월성 2호기는 지난 9월 1일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이라며 “상세 원인을 점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 효성중공업, 美에 765㎸ 전력 설루션 일괄공급…“韓기업 최초”

    효성중공업, 美에 765㎸ 전력 설루션 일괄공급…“韓기업 최초”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765㎸ 송전망에 전력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효성중공업은 설명했다. 고객사는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765㎸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 초고압 차단기 24대 등 총 2000억원 이상의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하는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와 동부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765㎸ 송전망은 송전 손실을 줄이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765㎸ 송전망이 주목받는다. 이번 성과는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법원 따로 가는 ‘특검 재판’

    與·법원 따로 가는 ‘특검 재판’

    더불어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사건을 각각 전담하는 이른바 ‘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을 18일 발의했다. ‘위헌 소지 논란’에도 법안을 발의하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사법부를 겨냥, 내란 재판부 교체를 위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법원은 내란 사건 재판부 법관 추가 등 ‘자구책’으로 맞섰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각 특검 사건을 맡을 전담재판부를 1·2심 법원에 3개씩 설치하고 1심은 6개월 내,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 3개월 내에 선고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전담재판부 판결문에는 모든 판사의 의견을 표시하고 재판의 녹화·촬영·중계도 원칙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내란·외환죄 등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사면·감형·복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전담재판부 구성과 영장 전담법관 임명을 위한 별도의 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위헌 논란이 컸던 ‘국회 몫’은 빠졌고 법무부(1명)와 법원(4명), 대한변호사협회(4명)가 위원들을 추천해 총 9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오늘 발의한 법은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던 위헌 소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삼권분립에 위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수용해 국회를 법관 추천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법안은 원내지도부와 상의 없이 특위가 독자적으로 발의했다고 한다. 실제 법안을 언제까지 처리할지 계획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과 법원의 대응에 따라 향후 실제 입법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전날 피고인이 법관이거나 사건 당시 법관이었던 경우에는 국민참여재판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이 역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의도로 풀이된다. 다급해진 법원은 이날 특검 재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대안을 발표했다. 전담재판부 설치 대신 법원의 테두리 안에서 우려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재판을 맡고 있는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20일부터 법관 한 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추가 투입되는 판사는 형사합의25부의 일반 사건을 담당해 기존 재판부가 특검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재판부가 특검 사건의 접수 건수·난이도·전체 업무량 등을 감안해 일반 사건의 배당 조정이나 재배당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고 특검 사건이 배당되는 경우엔 가중치를 부여해 일반 사건 배당 건수도 조정한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이날 “내란 전담재판부 문제는 피고인의 이의에 따라 헌재가 위헌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으므로 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담당 재판부가 국민의 불신을 고려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은 법리상 의문점이 있으니 이제라도 보통항고를 해 상급심에서 시정 여부를 검토할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면 구속기간이 만료된 뒤 기소가 이뤄졌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항고 가능한지도 따져 봐야 하는 데다 이미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중인 만큼 항고의 실익도 없다는 판단”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담재판부를 “인민재판부”(장동혁 대표)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검 사건마다 전담재판부를 두겠다는 것은 곧 특별법원 설치이자 사법 체계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추천 제외’는 본질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법관의 무작위 배당 원칙이 훼손된다면 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 정권을 겨냥한 끝없는 공세는 결국 보수 야당 말살을 노리는 인민재판부 법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사법부 독립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시도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내란전담재판부, 조 대법원장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은 논의한 바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 전재수, “ 투자공사가 답”...동남투자공사 불가론 반박

    전재수, “ 투자공사가 답”...동남투자공사 불가론 반박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제기한 동남투자공사 불가론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전 장관은 1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 상공인 간담회’에서 “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고, 동남권 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해법”이라며 동남투자공사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박 시장이 지난 17일 SNS를 통해 제기한 “투자은행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전 장관은 “동남투자공사를 동남투자은행으로 추진한다 치면 현재 BNK부산은행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BIS비율 준수 등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촘촘한 규제를 받게 된다”며 박 시장이 제기한 기존 금융기관과의 역할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를 일축하며 ‘동남권투자공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또 자금조달 및 유치 한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은행으로 추진하게 되면 여·수신을 통해 투자재원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투자공사로 출범하면 공사채를 정부가 보증하는 만큼 부도날 일이 없다. 공사채 3조를 발행해 레버리지로 50조읭 안정적인 자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는데 어떤것이 더 부산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박 시장이 언급한 정책금융공사의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공사는 투자 자금은 마련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해 5년 만에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며 “해수부가 정책금융공사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키워야 할 기업을 제때,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없는 시장도 발굴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가령 선박용품은 큰 시장이지만 영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찾고 키우려면 안정적이고 신속한 재원확보가 관건”이라며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최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도마 위에 오른 조선·해양플랜트 기능을 해수부에 이전하는 것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장관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이관을 두고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자세히 보길 바란다”며 “각 부처 기능은 시행령, 시행규칙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이 아니라”라면서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그러면서도 전 장관은 박 시장이 지난 4일 771억을 들여 해수부 직원의 정주여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해수부 직원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백지화하고 동남권투자은행이 아닌 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공약파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전재수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부산 상공인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이날 부산 상공인들은 해수부 기능강화 ,북극항로 개척 ,해사법원 부산 설립 ,HMM 부산 이전 등 4대 핵심현안과 함께 부산항 입항 선박 수리 신고 및 허가시간 확대 ,수리조선소 공유수먼 점·사용료 감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감면 연장 등 기업애로 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 건설 현장 안전 강화…중대재해 발생 업체 조달사업서 ‘퇴출’

    건설 현장 안전 강화…중대재해 발생 업체 조달사업서 ‘퇴출’

    정부가 중대재해 척결에 나선 가운데 중대재해 발생 업체는 사실상 조달사업 참여가 어렵게 됐다. 조달청은 18일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고 예방과 안전한 공공시설물 건립을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주단계 입찰·낙찰자 평가에서 중대재해 발생업체는 감점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낙찰자 선정에 건설안전 평가가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개편한다. 조달청이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 공사는 설계단계에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 계획이 빠지거나 설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증하고 중대재해 반복 발생 기업에 대한 입찰 참가 제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종합심사제·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한다. 그동안은 안전 미흡으로 감점을 받아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이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 전환으로 안전 미흡 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하기로 했다. 다수 사망 등 중대 재해 발생업체는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하는 수준으로 감점한다는 방침이다. 50억원 이상 종합·전문공사에만 적용하던 사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 감점을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와 전기·정보통신공사까지 확대 적용한다.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조달청의 공사 기간 검토 서비스를 확대해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하고 한편 실 준공 기간 조사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공사 기간 검토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공단계에서는 정기 안전 점검 대상을 현행 중장비·가설구조물 등 위주에서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 배근, 주요 부재 변위 조사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레미콘은 타설 전 품질시험 횟수를 늘리고 점검 차량도 임의 선정해 시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동시 2명 이상의 근로자 사망에만 적용하는 공공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연간 사망자 다수 발생까지 확대하고 결격사유에도 포함할 방침”이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공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혼 후 알바하며 키운 딸, 알고 보니 친자가…” 말기암 男 충격 사연

    “이혼 후 알바하며 키운 딸, 알고 보니 친자가…” 말기암 男 충격 사연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이던 중국의 한 남성이 전처와 이혼 후 자신이 돌봐온 딸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50대 남성 리씨는 지난 2013년 전처 왕씨를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5년 태어난 딸을 리씨의 호적에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이혼했으며, 리씨가 딸의 양육권을 가졌다. 홀로 딸을 키우게 된 리씨는 배달 기사와 대리운전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나 2022년 리씨는 돌연 말기 위암 진단을 받게 됐다. 리씨는 정기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해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10세 딸은 리씨를 돌보면서 스스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는 자신이 죽은 뒤 딸이 홀로 남을 것을 걱정해 왕씨에게 딸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왕씨는 이 같은 요청을 거부하고 연락을 차단했다. 이후 리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왕씨의 반응을 이상하게 여긴 리씨가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껏 키워온 딸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리씨의 반응은 놀라웠다. 리씨는 “딸은 내 눈에 넣어도 아플 정도로 소중했다”며 “친자 여부와 관계없이 전처가 딸을 제대로 돌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씨는 재혼한 뒤 경제적 여건이 부족해 딸을 돌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자신의 집으로 딸을 데려가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엄마는 자격이 없다”, “전남편이 아프면 당연히 딸을 데려가서 본인이 키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KT 소액결제, 한 달 전부터 ‘이상 신호’

    KT 소액결제, 한 달 전부터 ‘이상 신호’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최소 지난달 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 KT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가 파악한 피해 고객 수와 결제 건수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78명, 총 527건이다. 피해는 총 16일에 걸쳐 발생했는데 문제는 최초 발생일(8월 5일)이 언론 보도로 관련 사태가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보다 한 달이나 앞서 있었다는 점이다. 일일 한 자릿수에 머물던 무단 소액결제는 8월 21일과 26일에 각 33건, 27일에는 106건으로 급증했다. 이후에도 결제 건수는 두 자릿수에서 오르내려 뚜렷이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특히 8월 21일을 기점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된 점을 들어 일각에선 해커들이 사전에 예행연습을 거쳤다는 추측도 나온다. KT는 이달 1일 수사기관으로부터 소액결제 피해 분석을 요청받았다. 당시엔 일반적인 스미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하지 않았는데, 그러는 사이 2일과 3일 이틀간 109건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KT가 비정상 결제를 차단한 건 5일 새벽부터였고 이후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KT는 “수사 문의를 받은 후 구체적 피해 명단 확인과 원인 파악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최소 8월 5일부터 이상 신호가 있었는데 KT의 축소·은폐 시도로 피해가 막대해졌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 상황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하고 축소·은폐 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다.
  • 고단한 일상에서 포착한 영원한 아름다움, 페르메이르의 ‘잠든 하녀’

    고단한 일상에서 포착한 영원한 아름다움, 페르메이르의 ‘잠든 하녀’

    아무도 없는 작은 방, 테이블 앞에 하녀가 앉아 고개를 떨군 채 졸고 있다. 흘러드는 빛은 실내의 고요를 한층 짙게 한다. 화면 가득 스며든 정적은 보는 이마저 숨죽이게 한다. 하녀는 왼팔을 책상 위에 두고 그 위에 머리를 기대 눈을 감고 있다. 하녀는 밀려드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1632~1675)는 일상 속 사적인 순간을 포착해 영원한 정지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이 작품은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일상 풍경이지만, 그 속에는 여러 층위의 의미가 숨겨져 있다. 테이블에 놓인 쓰러진 와인 잔은 이 공간에 잠시 전까지 누군가 있었음을 암시하고, 하녀가 술기운에 취해 잠들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페르메이르는 이러한 ‘사건의 흔적’을 남겨두면서도, 작품 속 남성과 개를 지워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 전략은 남녀 사이의 이야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관람자가 다양한 해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여지를 마련한다. 이는 페르메이르가 단순한 일화적 장면보다는 장면이 지닌 분위기 그 자체를 강조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17세기 네덜란드 사회는 칼뱅주의 윤리를 바탕으로 한 절제와 도덕성을 중요시했다. 특히 여성에게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현모양처’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당시 그림에서 술에 취한 여성은 흔히 도덕적 타락이나 방탕을 상징하는 요소로 해석되었다. ‘잠든 하녀’ 속 쓰러진 술잔과 남겨진 과일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읽힐 수 있다. 페르메이르는 이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사회적 규범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페르메이르는 하녀가 ‘고된 노동에 지쳐 잠든 것’인지, 아니면 ‘술기운에 취해 잠든 것’인지 그 경계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남겨두었다. 이는 관람자들이 그림의 표면적 의미를 넘어, 각자의 시선으로 하녀의 내면과 상황을 해석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페르메이르는 단 하나의 해석을 강요하지 않고, 그림이 지닌 상징과 서사적 맥락을 열어두는 방식을 택했다. 오늘날 혼술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보편화된 문화로, 단순히 술을 마신다는 사실만으로 조롱과 경고의 대상이 되진 않는다. 하지만 ‘잠든 하녀’는 여성에게 엄격한 17세기 음주 문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시간을 초월해 인간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어쩌면 수백 년 뒤에는 거리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21세기 장르화’로 기억될지 모른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 “LG 이겨서 좋았는데 내 차가…” 야구 경기 후 경찰까지 출동, 무슨 일

    “LG 이겨서 좋았는데 내 차가…” 야구 경기 후 경찰까지 출동, 무슨 일

    한밤에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관람객들이 인근 주차장에 있는 차를 빼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지난 16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 간 시즌 14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비였다. LG가 2-1로 앞서던 3회 말 심판진은 기습적인 폭우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1시간 47분이 지난 오후 9시 3분에서야 경기가 재개된 것이다. 흐름이 끊길 법도 했던 LG는 9회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10-6 승리를 따냈다. 오랜 우천 중단으로 인해 경기는 개시 5시간 12분 만인 오후 11시 42분에서야 끝났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일부 팬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마주해야 했다. 경기에 앞서 이들이 야구장 인근 홈플러스 북수원점 건물에 주차한 차가 매장 영업시간이 끝나며 갇혀버린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종료 후 홈플러스 건물에서 한동안 출차하지 못한 차량은 약 30대에 이른다. 17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게시판에 당시 현장 사진을 올리고 “홈플러스 북수원점 주차 시간 마감이 기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바뀌면서 주차장 셔터를 닫아버렸다. 경찰 출동하고 난리였는데 홈플러스 측은 주차 대행사 잘못이라 (차단기를) 못 열어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이어 “약 1시간 대치 후 (차단기를) 열어주고서는 주차비를 다 내라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는 경영난을 마주한 홈플러스의 영업시간 단축과 프로야구 경기 지연이 맞물리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최근 홈플러스는 운영비 절감을 위해 기존에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영업했던 점포 68곳의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홈플러스 점포 123곳의 영업시간이 모두 오후 10시로 맞춰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북수원점도 원래 자정까지 문을 열었으나 해당 조치에 따라 영업시간을 2시간 줄였다. 이곳 주차 대행사도 줄곧 자정까지 주차장을 운영하다가 최근에서야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야구팬들이 이날 오후 10시까지 차를 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장과 주차장에 게시된 안내문 등을 확인하고 미리 차량을 빼낸 이용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수원KT위즈파크는 교차로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가깝다. 이에 따라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과 함께 ‘직관 시 주차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4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 경기 관람 전 미리 생필품을 사거나 야구장에서 즐길 먹거리를 구매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 소식을 본 일부 누리꾼은 “홈플러스도 야구팬으로 인한 매출이 꽤 될 텐데 아쉽다” “연간 KT 홈경기가 70경기 이상인데 그 수요를 놓치면 타격이 되지 않겠나”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이번 일에 홈플러스의 책임은 없어 보인다” “나도 어제 봤는데 홈플러스에서 계속 오후 10시 전에 차 빼야 한다고 방송했다”는 반론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주차 대행사와 홈플러스 간 소통의 오류로 팬들이 피해를 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2025년을 청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재도약 총력

    경북도의회, 2025년을 청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재도약 총력

    경북도의회(의장 직무대리 최병준 부의장)는‘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경북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을 청렴 혁신 원년으로 삼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의회가 마련한 2025년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에는 ①청렴리더십 강화 ②이해충돌 방지 기반 정착 ③부패요인 사전 차단 ④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추진전략이 담겨져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 부패실태 감점(최대 10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청렴체감도의 비중(80%→60%)을 낮추고 청렴노력도의 비중(20%→40%)을 확대함으로써 기관의 반부패 노력에 대한 비중을 대폭 향상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청렴노력도 부문(20%)에서는 1등급 만점을 받아 제도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향후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북도의회는 2025년 올해에도 청렴노력도 향상을 위한 내부 노력 강화로 제도적 기반 확립, 감점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상시 점검을 핵심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 온라인 방청 신청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이미 추진하며 청렴 취약 분야를 보완하고 있으며, 이해충돌 방지제도의 자체 점검을 실시해 연 2회 이상 수의계약 체결 제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준수 여부 등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행동강령자문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반영하여 예산 사용의 적정성, 직무 관련 영리행위 신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청렴도 평가지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의원 등 고위직 청렴교육 부문에서는 지난 9월 4일 의원연수회에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서약식을 통해 지방의원의 청렴의식 제고와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진했던 지역주민 청렴체감도 제고를 위해 주민의 알 권리보장을 위한 의정활동 정보 공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회 홈페이지에 전용 메뉴를 신설해 ▲의정활동 세부 내역 ▲입찰·수의계약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SNS와 소식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함으로써 의정활동의 개방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의회는 도민과의 신뢰 회복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준 부의장은 “청렴은 의원과 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책무이자 도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2025년을 청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의회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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