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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겉으론 “태연” 속으론 “초조”/상문고「돈봉투파문」과 여야

    ◎“로비받은 의원 없다” 일단 안도/민자/“혹시 비호세력 없나” 내심 걱정/민주/「VIP명단」 오른 의원들 너나없이 “어불성설” 정치권이 상문고 비리사건으로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여야 모두 상문고 사태를 학내비리로 치부하며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등 여유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의외의 사실이 터져나오지 않을까 내심 초조해하는 눈치다. ○…민자당은 돈을 돌려주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상문고측의 로비대상이 이철·장영달의원등 야당의원이었다는 사실에 일차적으로 안도. 그러나 이날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의 주요의제가 이 문제였다는 데서 드러나듯이 당사는 상문고사태로 뒤숭숭한 분위기.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도려내야 할 사학의 병균』(김종필대표),『교육개혁의 전기』(이세기정책위의장),『사학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상처』(서청원정무장관)등으로 평가했으나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 한편 문제의 VIP명단에 올라있는 당사자들은 너나 할것없이 펄쩍 뛰면서 관련가능성을 극구부인. 이모의원은 『내 평생 강남쪽에 산 적도 없고 하나뿐인 아들도 상문고 문앞에 간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내 이름이 명단에 올라갔는지 모르겠다』고 어이 없다는 반응. 또 외유중인 김모의원의 측근은 『김의원의 두 아들이 모두 다른 학교를 다녔고 지난 92년 상문고측에서 도와달라는 얘기를 해 교육하는 사람이 그러면 쓰느냐고 꾸짖은 적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 ○…민주당은 이철·장영달의원이 재단측의 돈봉투를 되돌려준데 대해 안도하는 표정. 이기택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학비리의 발본색원 대책과 철저한 수사를 역설했고 조순형국회교육위원장도 당사로 나와 국회에 계류중인 사립학교법의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 박지원대변인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계 비리가 개혁차원에서 정리되길 바란다』면서 상문고의 돈봉투문제가 정치권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교육계의 명예와 국회의 명예를 위해 반드시 이번만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 그러나 재단측의 「VIP명단」에 중진을 포함한 소속의원 4명이 포함되어 있는데다 이의원이 이날 돈봉투사건을 폭로하면서 「정치권의 잘아는 사람」 두세명이 상문고를 도와달라고 한 사실을 새롭게 밝혀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는 눈치. 한편 상문고 학부모거나 특별관리대상으로 알려진 L·Y·K·P의원등은 『차남이 상문고 재학중이라는 사실말고는 아는 바가 없으며 학교에는 한 번도 간적이 없다』,『상문고와 발음이 비슷한 학교에 아들이 다닌 적이 있어 헛소문이 난 것 아니냐』는등 어이없다는 표정. ◎이철의원이 밝힌 로비 전말/자료 요구하자 돈봉투로 무마 시도/상문고재단의 식사제의 수차레 거절/직원에 반강제로 돈맡겨… 뒤에 돌려줘 민주당의 이철의원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학의 대부분이 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교육문제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안이므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문고의 로비사실을 설명해달라. ▲상문고는 재단비리·부당해직·골프장 불법운영등으로 그동안 서너차례 국회에서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대부분 별도 제출하겠다면서 제출하지 않았다.그뒤 재단관계자들이 여러차례 내 사무실을 찾아와 식사나 하자고 했지만 거부했다.그러다 89년 여름인가 정치권의 잘 아는 사람이 저녁을 먹자고 해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 나갔더니 재단관계자 3∼4명이 함께 있었다.몹시 불쾌했다.식사가 끝난뒤 돈봉투를 주려해 완강히 뿌리쳤다.그 뒤에도 사무실로 두어차례 찾아왔지만 계속 거부하니까 직원에게 반강제적으로 주고갔으며 이를 안 즉시 전신환으로 송금시켰다.이것이 돈봉투파문의 전말이다. ­그때도 상문고 비리가 심했나. ▲부당한 학생징계및 교사해직,보충수업비의 과다책정,골프장의 불법영업등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사항이었고 국회에서도 이런 것들을 지적했다.요즘 터져나온 성적조작과 외화반출의혹은 지적하지 않은 것 같다.그러나 그때 문교부와 서울교육청측의 비호나 방치가 있었던 것 같고 안기부등 권력기관의 두둔 의혹 때문에 더이상 부정을 파헤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정치권의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재단측의 비호세력이라는 의혹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으나 선의로 재단관계자를 도우려는 뜻일 수도 있고 공연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신원을 밝힐 수 없다.또 다른 한두분도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이 있다. ­다른 사학의 비리는. ▲상문고말고도 12대 때 광주 조선대,상지대,경주관광전문대,여주상고,의정부복지고등의 재단운영 유형이 상문고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특히 상지대와 경주관광대는 재단이사장(김문기전의원및 김일윤전의원을 지칭)이 그때 문공위소속이어서 자료제출요구에 거의 응하지 않았다.상지대 재단이사장인 김문기전의원은 노골적으로 자료제출을 거부했다.신민당의 선배의원등이 정중히 부탁하는 것도 거절했다.또다른 중진(지금은 정치권에 없다고 부연)이 시내 올림피아호텔에서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재단의 안모이사장이 다짜고짜 돈봉투(수표)를 주머니에 찔러줬으나 커피숍이라 실랑이하기 어려워 일단 받은뒤 나중에 돌려보냈다.그 뒤에도 더 많은 금액(현금)을 집으로 가져왔으나 역시 돌려줬다.
  • 신임 1급공직자 등 13명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6일 김동규대한주택공사 사장등 새로 임용된 1급공직자와 정부유관단체장 13명,퇴직공직자 8명등 21명의 재산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급이상 현직공직자의 재산내역은 다음과 같다. ▷김중수청와대비서관(1급)◁ ▲본인=서초구 반포동 연립주택 4억3천만원등 5억5천4백46만7천원▲배우자=대한투자신탁 예금등 9천38만7천원▲부=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1억4천6백만원등 1억7천6백만원▲모=대한투자신탁 한국투자신탁 예금 1억2천9백62만1천원. ▷강운태 청와대비서관(1급)◁ ▲본인=광주시 운암동및 중흥동 대지 2억4천2백38만5천원등 5억1천7백23만9천원▲배우자=광주시 중흥동 대지 4억8천6백35만1천원등 4억9천8백35만1천원▲장남=광주시 중흥동 대지 7천74만6천원▲차남=광주시 중흥동 대지 7천74만6천원. ▷박영환 청와대비서관(1급)◁ ▲본인=성동구 구의동 현대아파트 1억7천5백만원등 2억8천1백40만7천원▲배우자=국민은행 예금 2천1백45만3천원▲모=축협및 새마을금고 예금 1천8백55만4천원. ▷박상찬 남북회담사무국자문위원◁ ▲본인=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 1억6천만원등 2억9천4백8만4천원▲배우자=한일은행및 한국투자신탁 예금 6백90만원. ▷양윤길 주미공사◁ ▲본인=89년식 소나타승용차(취득가액 8백만원)▲배우자=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등 2억4천2백11만5천원. ▷이태수 교육부대학정책실장◁ ▲본인=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대지 2억6천만원등 4억80만원▲배우자=동화은행주식 1천9백73만원. 진해술 과기자문회의사무처장▲본인=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1억9천만원등 2억5천3백98만3천원▲배우자=충남 청양군 목면 본의리 임야 2천1백76만원등 1억1천9백73만원▲장녀=현대증권등 예금 1천7백92만원. ▷허연도 국세청국제조세조정관◁ ▲본인=강남구 청담동 단독주택 10억4천9백38만4천원,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5억6백만원등 17억4천1백65만원▲배우자=예금 3천1백93만9천원등 4천5백19만9천원▲장남=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오피스텔 4백44만원▲3녀=동서증권 예금 2천3백86만7천원. ▷이목상 대구지방국세청장◁ ▲본인=서초구 서초동 단독주택 8억3천8백18만7천원등 9억1천6백86만4천원▲배우자=예금 5천9백91만2천원등 1억7백67만1천원. ▷김동규 대한주택공사사장◁ ▲본인=마포구 서교동 빌딩 20억4천4백23만5천원,중구 수표동 빌딩 14억8천4백46만3천원등 40억8천6백96만3천원▲배우자=마포구 동교동 빌딩 9억58만1천원,마포구 서교동 단독주택 8억2백69만7천원등 18억3천3백4만2천원▲장남=설악프라자콘도회원권 1천50만원. ▷정문성 대한주택공사부사장◁ ▲본인=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3억2천3백만원등 3억6천2백98만1천원▲배우자=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논밭 6천3백7만7천원등 8천7백10만9천원▲모=강남구 도곡아파트 4천6백만원. ▷이경하 한국관광공사본부장◁ ▲본인=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1억3천8백만원등 3억8천1백24만4천원▲배우자=마포구 도화동 고려아카데미텔 2채 8천1백96만3천원등 3천4백86만3천원. ▷이윤종 임업협동조합중앙회장◁ ▲본인=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 5억8천6백20만2천원등 8억1천5백39만9천원▲배우자=제일은행등 예금 8백35만9천원▲장남=용산구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8천4백만원등 1억5천4백62만4천원.
  • “「2통」결과 승복…포철과 협력”/새출발다짐 코오롱부회장 이웅렬씨

    ◎“「정말 잘하는 기업」 소리 듣게 그룹 경영”/이 회장 “나보다 낫다” 외아들 전폭 신임/80년 미유학… “김현철씨와 친분설 소문에 불과” 코오롱그룹 내부에서 「이웅렬」이란 이름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89년이다.그룹 기조실장과 (주)코오롱의 전무이사를 맡으며 주목의 대상이 됐다.그후 세인들의 입에서도 이씨의 이름이 부분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지난 92년부터이다.당시 김영삼 민자당대표의 차남 현철씨와 친하다는 얘기가 나왔다.지금도 그같은 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항간에 나도는 「친분설」의 배경은 이렇다.「지난 80년 이씨는 미국으로 유학갔다.그리고 그곳에서 아메리카대학(경영학 전공)과 조지워싱턴대학 대학원(MBA)을 마치고 85년부터 (주)코오롱 이사직을 갖고 뉴욕지사에 근무한다.이때 탄압받던 야당 총재의 아들과 우연히 조우한다.유학생 사회에서 아무도 접근하기를 꺼리던 그에게 이씨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가섰다.이씨는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고대 경영학과를 다녔고 현철씨는 사학과를 졸업한 탓에 고대 선후배 사이였다.이때 맺어진 친분이 지금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당시의 정황으로 볼 때 이는 사실과 다르다.현철씨가 미국에 체류한 것은 맞지만 다른 곳에 있었다.그는 85년부터 87년까지 약 2년반 동안 남가주(USC)대학에서 MBA과정을 다녔다.비행기로 5시간이 넘는 곳에서 서로 달리 살아온 것이다. 이부회장은 이와 관련,최근 사석에서 『현철씨와 친하다는 것은 소문에 불과하다.그와는 딱 한번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을 뿐이다.지난 92년 일본에서 같이 있었다는 말도 나돌았지만 내 여권을 확인해 보면 그같은 소문의 진위는 확인될 것』이라고 부인했다.단호한 어조였다. 현재 그는 코오롱그룹의 부회장이다.향후 5년내에 그룹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창업3세가 탄생하는 셈이다.이동찬회장의 기대도 대단하다.이회장은 그의 자서전 「벌기보다 쓰기가,살기보다 죽기가」에서 『웅렬이는 사교적이고 호방하다.나보다 제 할아버지(고 이원만회장)를 더 닮았다.누가 아버지보다 아들이 낫다고 하면 그 말이 싫지 않다』고 평했다.이부회장에 대한 주위의 평가 역시괜찮은 편이다.활달한 성격에,소탈하고 가식이 없어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그러나 지난번 제2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포철에 졌다.그는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진 것은 확실하다.매우 섭섭했다.요즘도 꿈자리가 뒤숭숭하다.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완벽하게 협력을 다하고 싶다.국민들로부터 「정말 잘 하는구나」라는 칭찬을 듣겠다』라고. 그는 『돈쓰고 바보소리 듣지 않는다』는 것이 자신의 철학이라고 했다.또 『지금도 모자를 쓰고 있는 기분』(아직 2통의 후유증에서 완벽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뜻)이라고 했다.그의 눈은 빛났다.지켜볼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상가 등기없이 분양… 미등기 전매/부동산 투기 대표적 유형

    ◎자금력 없는 아들과 건물 공동 건축/임야등 토지거래허가 안받고 처분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거나 자금력이 없는 아들과 공동으로 건물을 지어 상속세나 증여세를 물지 않고 증여하는 등 투기꾼들의 탈세는 여전하다.국세청이 2일 발표한 대표적인 투기사례를 간추린다. ▷사례1◁ 경기도 이천군 이모씨(54·기업임원) 부부 등 3명은 지난 83년8월과 85년3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인 경기도 이천군의 논과 밭,임야 5만1천여평을 산 뒤 지난 92년3월 41억원에 처분했다.허가를 받지 않고 처분하기 위해 근저당권만 설정했다.이들에게는 양도세 24억원이 추징됐으며,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건설부에 통보됐다. ▷사례2◁ 경기도 수원시 김모씨(57·여·산매업)는 자신의 토지에 건물을 지으면서 공사 중 건축주를 아들(25)과 공동 명의로 변경했다.지난 92년11월 아들과 공동소유로 보존등기를 했으나 조사결과 아들은 건축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증여세 7천9백만원이 추징됐다. ▷사례3◁ 서울 강남구 김모씨(42·의류판매업)는지난92년7월 강남구 논현동의 상가(5백70평)를 건설업자로부터 등기없이 22억원에 분양받은 뒤 지난해 3월 미등기로 34억원에 넘겼다.미등기 전매에 대한 양도세 9억원을 추징당했다. 사례4 인천시 북구 임모씨(65)는 자금력이 없는 아들 2명에게 6억원을 준 사실이 밝혀져 그 아들에게 4억3천7백만원의 증여세가 추징됐다.임씨는 장남이 지난 92년11월 인천시 남동구의 밭 2천7백평을 구입한 자금(8억7천만원) 중 5억원을,차남이 지난1월 인천시 남동구의 임야 2천3백평을 구입한 자금(1억5천만원) 중 1억원을 증여했다.장남에 3억8천만원,차남에 5천7백만원의 증여세가 추징됐다. ▷사례5◁ 안양시 관양동의 이모씨(37·부동산중개업자)는 지난 88년5월 온천개발이 가능한 전북 고창군의 임야 9천3백평을 1백만원에 산 뒤,보름 뒤 28배인 2천8백만원에 처분했다.양도세 등 2천3백만원이 추징됐다.
  • 행정부의 고위직 20여명/가족재산 제외… 은폐의혹

    ◎윤리위,“고지거부 타당성 조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에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1급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20여명이 부모등 일부가족의 재산을 「고지거부」 조항을 구실로 신고에서 누락시켜 재산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홍철건설부제1차관보는 지난해 9월 부모재산을 포함,41억1천2백5만원을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부모가 37억5천9백7만원에 대한 재산변동사항고지를 거부,본인재산 2백만원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15억5천6백15만여원을 공개했었으나 이번에는 부모재산 7억2천2백96만여원과 장남재산 5천여만원의 변동내역을 제외시켰다. 9억7천7백27만여원을 공개했던 임경호내무부차관보도 이번에는 부친재산 2억1천1백26만여원의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노영찬외교안보연구원부원장(1차신고 7억4천1백76만여원)도 장남재산 1억6천9백만원의 변동사항을,이창수주필리핀대사(1차신고 28억5천8백22만여원)는 장·차남 재산 1억6천1백14만원의 변동사항을 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5월말까지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대한 실사를 벌이면서 이들 공직자들의 직계존비속 재산고지 거부이유가 타당한지를 심사할 계획이다.
  • 윤 대법원장 5천만원 증가/고위법관 재산변동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공개대상 고위법관들의 94년도분 재산변동 신고결과,윤관대법원장이 지난해 9월의 재산공개당시에 비해 예금·채권등을 포함 5천2백여만원이 늘어난 총5억8천3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윤대법원장은 자신명의의 채권및 은행예금이 1천6백여만원,장남 1천1백여만원,차남 7백30만원,3남 1천7백여만원의 예금및 채권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밖에 박만호대법관은 납부한 토지초과이득세를 되돌려 받아 6천7백만원의 재산이 증가했으며,지난해 재산공개당시 78억 5천8백만원으로 법관재순위 1위였던 이철환제주지원장은 이번에 국세환급금 8천6백만원이 다시 포함돼 재산증가분이 가장 많았다.
  • 범행흉기 등 물증확보 총력/탁씨 피살사건

    ◎임홍천씨 자백 모순 많아… 오늘 영장/대성교회 관계자 개입 수사/“달력소각” 지시 조목사 소환 종교연구가 탁명환씨(56)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1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대성교회 운전사겸 신자인 임홍천씨(26·총회신학교 2년)를 범인으로 검거,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검찰의 증거보강 지시에 따라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탁씨 살해 범인으로 검거된 임씨에 대한 경찰조서를 정밀검토한 결과 진범으로 단정할 만한 증거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7가지 사항에 대한 보강수사를 긴급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씨가 범인이라는 심증은 가지만 자백과 쇠파이프 이외에 진범이라는 구체적인 물증이 부족하고 수사가 미흡해 공소유지가 어려우므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경찰에 보강수사지시를 내린 부분은 ▲범행현장 확인방법 ▲칼 구입처및 모양 ▲범행차량사용행태 ▲쇠파이프의 출처 ▲도주로 재조사등이다. 이에따라 지난 19일 자정쯤 대성교회에서 임씨의 신병을 확보,수사해온 경찰은직무집행법상 임의동행시한인 48시간을 넘겨 일단 임씨를 21일 하오10시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22일 증거를 보강해 임씨에 대한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임씨에 대한 보강수사와 함께 임씨의 범행에 공범등이 개입됐을 개연성이 많다고 보고 대성교회 관계자의 공모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범행사실을 사후보고받은 이 교회 조종삼목사(32)가 방송실장 송금섭씨(29)와 소각장 관리인 명섭씨(27) 형제등 3명에게 달력을 수거,소각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들을 소환,대질신문을 벌이는등 사전공모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임씨가 범행때 사용한 서울 2주5788호 엑셀승용차 안 룸미러에서 혈흔 3개를 채취,감식을 의뢰했다. 이와함께 임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을 범행직후 올림픽대로를 이용,김포방향으로 도주하던중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부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임씨가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범행동기가 미흡하고 진술내용이 범행 당시 현장목격자의 증언등객관적인 정황과 모순되는 점이 많다는 사실을 중시,공범및 배후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될 경우 증거인멸 및 범인은닉등의 혐의로 전원 형사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교회 고위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있다. 조목사는 경찰에서 『사건발생 다음날인 19일 상오10시쯤 임씨가 전화를 걸어 사건현장에 달력종이가 떨어졌으니 교회안의 달력을 치우지 않으면 교회에 화가 미친다고 말해 기사대기실안의 달력만 구겨버렸을 뿐 교회안에 있는 달력 40여부를 모두 수거해 소각하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내용을 부인했다. 경찰은 임씨가 『사건당일 탁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나 탁씨가 귀가할 때 근무중이던 아파트 경비원 김학서씨(57)는 『탁씨와 차남 지원씨가 5m 간격으로 떨어져 들어왔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미루어 단독범행이라는 진술자체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임씨의 몽타주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증언을 했던 주민 김모씨(30)가 『사건발생 2∼3분전에 임씨가 2층계단으로 올라와 복도로 사라졌다』고 진술함으로써 탁씨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뒤따라갔다는 임씨의 자백이 거짓임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경찰에서 『범행에 사용한 쇠파이프는 17일 낮 오류전철역 건널목부근 고물상 담벼락에 세워져있던 것을 가져와 직접 자른 것』이라며 『범행직후 김포방면으로 도망가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생각을 바꿔 차를 돌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19일 상오5시쯤 속초에 도착한 뒤 조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저지른 일로 교회에 피해가 갈 것같아 죄송하다」고 범행사실을 알리고 상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범행현장에서 수거한 쇠파이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이프를 감았던 달력종이에 12명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이를 철야전산검색한 결과 이들의 주소가 모두 구로구 오류동이고 대성교회 신도와 직원임을 확인,이들을 소환조사한 끝에 임씨를 범인으로 보고 교회에 숨어있던 임씨를검거했다. ◎과연 광신도의 단독범행 일까/1분만에 살해·도주… 도움없인 불가능/“사전각본에 의한 희생양” 분석이 지배적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 피살사건은 임홍천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기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다. 경찰은 임씨가 단독범행을 했다고 발표했으나 임씨의 자백내용과 현장목격자들의 증언및 주변 정황으로 미뤄볼때 석연찮은 점이 많아 사건의 배후에 또다른 인물이나 조직이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우선 임씨가 다니는 총회신학교 친구들은 한결같이 「평소 성실하고 온순한 성격의 임씨가 단독으로 탁씨를 살해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의아해 하고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때 우선 임씨는 ▦광신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또한 탁씨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어 살해를 결심했다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없다.때문에 임씨는 사전에 모의된 각본에 의한 공범 또는 하수인이었을 가능성을 짙게 하고있다. 사건 당초 경찰 역시 차남 지원씨(26)의 승용차에서 내려 아파트로 들어가던 탁씨가 불과 1분남짓만에 피습을 당했고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 지원씨가 범인들의 모습을 보지 못했던 점으로 미루어 최소한 2명이상이 현장에서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었다. 특히 국과수 부검을 바탕으로 한 경찰수사결과 탁씨가 쇠파이프로 후두부를 맞은 뒤 예리한 흉기로 오른쪽 목부위를 단한차례 찔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순한 성격의 신학도」로 알려진 임씨가 단독으로 쇠파이프와 흉기를 양손에 들고 치명상을 입힌뒤 비교적 자동차의 왕래가 잦은 하오10시 전후에 혼자 승용차를 몰고 도주했다는 자백은 신빙성이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직접 탁씨를 살해한 범인은 따로있고 평소 교회운전수로 일해왔던 임씨가 주차장에서 대기했다 운전을 맡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이와함께 그동안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의 증언은 이 사건이 임씨의 단독범행이 아님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한편 임씨의 담임목사인 조종삼목사(32)가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인 교회내의 달력을 소각케 했으며 임씨가 숙식을 해오던 기사숙소 관리인 이용우씨(29)에게 알리바이를 조작해 달라고 부탁했던 점등으로 볼때 임씨가 배우조직의 사주를 받아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서도 없지 않다. 이 경우 임씨는 배후조직에 이용당한 뒤 범행일체를 혼자 뒤집어쓰는 사전각본에 의한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탁씨 살해범 목격자 나타나

    ◎30대 진술/“사건직전 복도서 20대남자와 마주쳐”/주민들 “승용차 나가는것 봤다”/경찰/신흥종교 등 대상 수사 급피치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9일 탁씨가 살해되기 직전 탁씨 아파트 2층복도에서 20대중반에서 3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1명을 보았다는 목격자 김모씨(30)를 확보하고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김씨는 사건이 나기 2∼3분전인 18일 하오10시2분쯤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2층복도에서 마주쳤고 이 남자는 복도로 걸어간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 남자는 1백80㎝가 넘는 큰 키에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었으며 어두운 색깔의 파카를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아파트의 모든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김씨가 목격한 남자가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단정,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남자의 몽타주를 작성,전국경찰에 배부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날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에 하얀색 중형승용차와 검은색 소형승용차,소형트럭등 4대의 차량이 탁씨 아파트단지를 빠져나갔다는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 차량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 월계3 파출소에 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 서울경찰청 형사부장)를 설치,범행현장 주변의 탐문수사및 목격자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피살현장인 노원구 월계3동 삼호아파트 31동 2층 서쪽 비상구 계단과 1층 난간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1개와 머리카락 2개를 찾아내 정밀감식을 의뢰하고 범행에 사용된 지름 3.2㎝ 길이 67㎝ 가량의 쇠파이프에 대한 감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15일 탁씨가 모방송국에 출연,영생교를 비판한 뒤부터 『이번에는 당신을 죽이는데 절대 실수않겠다』는 협박전화가 수십차례 걸려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사이비종교단체의 광신도들이 탁씨를 보복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탁씨가 평소 하오10시∼10시30분 사이에 규칙적으로 귀가했다는 점과 범인들이 범행직후 곧바로 비상구계단을 통해 달아난 점으로 미루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탁씨가 차남 지원씨(26)의 승용차에서 내린뒤 불과 1분여만에 피습을 당했고 곧바로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 지원씨가 범인들의 모습을 보지 못했던 점으로 미루어 범인들이 특정종교단체의 청부를 받은 전문가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날 상오 수사관 10여명을 탁씨의 중랑구 상봉2동 국제종교문제연구소와 월간 현대종교사에 보내 직원들을 상대로 탁씨의 최근 행적과 원한관계에 대해 세부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특히 탁씨가 피살된 당일인 18일 하오 모언론사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이비종교집단의 비리를 결정적으로 밝혀줄 증거물을 곧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탁씨의 피살전 행적이 이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조사결과 2인조로 추정되는 범인들이 이 아파트 2층복도에 미리 잠복하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뒤 210호옆 서쪽 계단을 통해 1층복도로 내려간 뒤 2m높이의 난간을 뛰어넘어 도주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확보를 위한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 「행성농장」 김현용씨 댁(훈훈한 우리가정:4)

    ◎3대가 오순도순… 양치기 20년/서울서 유일하게 수양… 전가족 월급사원/털깎기서 이불제작·판매까지 분업 철저/제품 품질에 며예걸어… “자손에 가업 잇게할것“ 서울 양재전철역에서 성남가는 길의 헌인릉 맞은편,시골풍경 같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인근에서 유일하게 양치는 진풍경을 목격 할 수 있는「해성농장」(서초구 내곡동 1의13 87)이 나온다. 두아들 부부,4명의 손자손녀와 함께 10식구가 모여 양처럼 평화롭게 살고 있는 김현용씨(64)가정은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웃음을 머금게될 정도의 포근한 분위기의,전가족이 같은 일에 종사하는 「가족기업」이다. 면양을 사육하고 그 양에서 나온 양털로 침구를 생산하는 이곳의 모든 생산·판매 과정은 시집간 딸까지 함께하는 확실한 분업체계를 갖고있다. 김현용·강대분(63)씨 부부가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침 5시30분.양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온집안 사람들이 깨어나 각자 작업장으로 향한다.집앞 개울건너 8백평의 면양목장으로 큰아들 영배씨(37)가 건너가 양의 사료를 주고 털을 깎기 위한 준비를 하면 김현용씨는 깎아놓은 털을 경북 구미 제일모직공장에 갖고가 불순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세탁을 하기위해 출장갈 채비를 한다.7시30분 아침식사를 한뒤 집앞 창고에 마련된 솜틀공장에 작은 아들 근배씨(31)와 영배씨가 카드기를 돌리며 부드러운 양털솜을 만들고 살림집 지하 30여평 넓은 공간에서는 안주인 강대분씨(63)와 두 며느리 박미배(35) 김선종(29)씨가 손으로 일일이 양털이불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판촉과 주문을 받는 일은 차남 근배씨와 강남구 대치동에 직판점을 운영하고 있는 딸 영애씨(33)몫. 『전부 월급제죠.큰아들이 일을 가장 많이 하고 일한 햇수도 많아 매달 내외에게 90만원과 보너스로 50만원을 지급합니다.작은아들내외는 60만원에다 판촉에서 얻는 이익은 모두 가지라고 하죠』김현용씨는 자녀들이 모두들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임금이 작다고 투덜대기도 하지만 『먹이고 재우고 손자·손녀 키워주기 때문에 결코 적지 않다』며 아들들을 슬쩍 쳐다보며 크게 웃는다. 『엄마께 이불 꾸미는 일을 배웠는데 지금은 제가 더 잘해요.연세가 드셔서 일의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재작년 시집온 「미숙련공」동서를 가르치는 10년차 베테랑 큰 며느리의 말이다.시부모와 친딸처럼 지내는 두 며느리는 집에 있을땐 「엄마」「아버지」라고 친숙하게 부른다고. 이들이 면양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 74년 초.서울 신당동에서 어렵게 살다 이곳으로 옮겨와 양돈등을 하며 성공,시련을 거듭한 끝에 뉴질랜드 양모개척사실을 듣고 2마리를 구입해키우기 시작,현재 사육두수는 1백50두에 이른다.매년 양털침구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연8천만원까지 올라갔다. 『요즘 젊은이들,저 싫다하면 그만이지요.그렇지만 다들 이렇게 모여서 같이 일하고 생활하는걸 좋아하니 더없이 행복합니다』지난 연말 「너희도 아파트얻어 편히 살거라」했다가 오히려 큰며느리 눈에 눈물만 나게 했다는 강대분씨의 말이다. 『자식 손자들이 이 자리를 지키면서 손님들이 구입한지 10년이 지난 이불을 가져와도 새로 솜을 틀고 새이불을 만들어 주게 할겁니다』 소현(9)지연(6),종석·여정(1)등 3대손들이 커 갈수록 제품품질은 아이들의 얼굴 즉,「가족의 명예」로 연결된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양치는 기업가족」. 그린벨트 지역인 이곳의 규제가 완화돼 오는 4월에는 3층집으로 올린뒤 소비자들이 전 제작과정을 보면서 이불을 구입할 수있는 공장·전시장을 1·2층에 꾸밀 꿈에 부풀어 있다.
  • 부동산투기 562억 추징/가족 등 포함 4백42명 적발

    ◎국세청,실명제이후/양도세 탈세 2백29억 “으뜸” 국세청은 지난해 전격 단행된 실명제직후 각 지방청 별로 부동산 투기를 조사해 5백62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자 2백42명 및 이들의 가족과 거래 상대방을 포함,모두 4백42명에게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각종 세금을 추징했다고 24일 발표했다.국세청은 실명제로 시중의 자금이 실물투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작년 8월25일부터 지난 연말까지 투기 혐의자 2백50명을 조사했었다. 국세청의 김정부 재산세1과장은 『조사 대상자 중 8명은 부동산 거래가 많은 데다 금융추적에 시간이 걸려 계속 추적 중』이라며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완화 및 실명제로 인한 부동자금의 증가로 투기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투기를 강력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국토이용관리법과 여신운용세칙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5명의 명단을 건설부와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특히 모기업의 소유주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은 기업자금을 투기에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은행감독원과 금융기관에 통보,대출금을 회수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이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다. 추징세액을 유형별로 보면 ▲고액 부동산을 거래하고도 소득을 적게 신고한 79명에 3백17억원 ▲계약서를 가짜로 작성한 77명에 1백38억원 ▲사전 상속혐의자 25명에 54억원 ▲투기를 조장한 중개업자 45억원 ▲개발제한구역의토지를 거래한 16명에 13억원이다.세목별 세액은 양도소득세가 2백29억원으로 가장 많고,상속·증여세 2백4억원,종합소득세 1백9억원,부가가치세 방위세 등 기타 20억원이다. ◎사례로 본 부동산투기 실태/거래신고구역 임야 10만평 미등기 매매/토지보상금 일부 자녀에 불법 사전상속/6억대 땅 재단법인에 팔면서 위장 기증 등기를 않고 부동산을 사고팔거나,어린자녀 소유의 건물 신축비를 부모가 증여하면서도 세금을 내지않는 등 부동산 투기꾼들의 탈세는 여전하다.국세청이 24일 발표한 대표적인 투기사례를 간추린다. ▷사례1◁ 경기도 양평군의 신모씨(53·부동산 임대업)는 부인박모씨(49)와 함께 지난 89년 2월 토지거래 신고구역(86년 3월지정)이던 경기도 남양주군의 임야 16필지 9만9천여평을 현지주민으로부터 2억5천2백만원에 미등기로 매입,90년 7월 역시 미등기로 모사단법인에 18억9천9백만원에 넘겼다.이 부부에게는 양도소득세를 포함,14억2천2백만원이 추징됐다.또 신고구역의 땅을 신고하지 않고 산 뒤 처분한 것과 관련,국토이용관리법 위반으로 건설부에 통보됐다. ▷사례2◁ 대전시 동구 홍모씨(69·농업)는 지난 92년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으로 1백16억원을 받았다.이 중 16억8천8백만원을 자식과 사위에게 사전 상속하면서 증여세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홍씨는 장남에게 13억6천6백만원,차남에게 1억7백만원,장녀에게 4천3백만원,사위(박모씨)에게 1억7천2백만원을 각각 증여한 사실이 밝혀졌다.증여세 등 모두 10억5백만원의 세금이 추징됐다. ▷사례3◁ 서울 송파구의 신모군(11)과 그의 동생(8)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강남구 논현동에 20억원을 들여 7층짜리 건물을 지었다.건축자금은 임대보증금과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세청은 수표를 추적,이들의 아버지(50·부동산 임대업)가 건축비 중 약 10억원을 지불한 것을 밝혀내 증여세 등 5억2천9백만원을 추징했다.이 형제는 각각 8살,5살이던 지난 91년 신축건물의 토지를 취득으로 17억8천9백만원의 증여세를 추징당했었다. ▷사례4◁ 서울 양천구의 이모씨(77·무직)는 신월동의 땅 5백30평을 지난 90년 5월과 92년 11월 두차례에 걸쳐 재단법인에 6억원에 처분,약 3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그러나 양도소득세를 내지않기 위해 「기증」한 것처럼 소유권이전 등기를 했다.총 1억2천4백만원이 추징됐다. ▷사례5◁ 경기도 안양시의 조모씨(25·부동산 임대업)는 91년 12월 상호신용금고에서 1억5천만원을 빌려 대지 47평,건물 1백61평의 부동산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조사결과 그의 아버지(59)가 빌린 자금을 갚아준 사실이 드러나 증여세 1억3천6백만원이 추징됐다.
  • 문익환목사 별세

    재야의 거목 문익환목사가 18일 하오8시40분 별세했다.향년 76세. 문목사는 이날 도봉구 수유동 527의30 자택에서 구토와 호흡곤란을 일으켜 쌍문동 한일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용길여사(75)와 장남 호근(48·민예총 국제위원장),차남 의근(44),3남 성근(41·연극배우),딸 김씨(46)등 3남1녀가 있다. 유족측은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장례절차,장지등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재야인사와 협의,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최형우 내무(신임각료 면모)

    ◎박력·행동의 상도동캠프 선봉장 야당시절부터 김영삼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며 고락을 함께해온 상도동캠프의 선봉장. 삼국지의 「장비」를 연상케 할 정도로 박력과 행동이 돋보이는 의리의 사나이. 고 김동영정무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릴만큼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지난해 대선때는 사조직인 민주산악회를 이끌어 김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새정부 출범후 민자당사무총장으로 개혁의 쾌도를 휘두르다 차남의 대학부정입학 사건으로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겪으며 그동안 근신해왔다. 부인 원영일씨(52)와의 사이에 2남2녀.등록재산 5억1천6백26만9천원.
  • 이회창총리 9억1천만원/이시윤감사원장 18억원/공개재산 내역

    ▷이회창 신임총리◁ ◇본인 △임야(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산21의46 8천1백70평 3천48만원,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 산273 7천2백평 1억5천3백만원) △주택(서울 종로구 구기도 221 풍림빌라 대지 1백23평 건평 70평 4억9천1백만원) △예금(한국투자신탁 1억4천8백만원 한국외환은행 1백26만원 국민은행 1백55만원) △회원권(용평골프클럽 3천4백만원 용평리조트 콘도미니엄 28평형 2천9백만원) △자동차 93년식 쏘나타 ◇처 △예금(환외종합금융 8백14만원) ◇장남 △〃(한국투자신탁 1천78만원) ◇차남 △〃(4백4만원) ▷이시윤 신임감사원장◁ ◇본인 △주택(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지 69평 건평 53평 2억9천2백만원) △예금(삼희투금 3억5백만원 하나은행 6천7백만원 한국투샌 6천만원 신한은행 1천5백만원 보람은행 1천2백만원 한신증권 1천4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유가증권(회사채:동방개발 9천9백만원 대농 2천7백만원 경남리스 2천5백만원) ◇처 △분양유치원(경기도 고양시 일산 택지개발지구 블록단지내 대지 1백68평 건물 1백75평 9천4백만원) △예금(하나은행 1억원 보람은행 5천만원 대한투신 3천5백만원 씨티은행 9천9백만원 한국투신 3천2백만원 신한은행 1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유가증권((주)경방 주식 4천6백55주 1억9천만원,중앙리스 회사채 5천만원) ◇장녀 △예금(한국투신 1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장남 △예금(삼희투금 3천8백만원 대한투신 3천3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차남 △예금(한국투신 7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 신임공직자 20명 재산공개

    ◎정재석교통장관 4억1천만원/김철용해항청장 4억3천만원/홍세기전기안전공이사장 19억 정부공직자윤리위(위원장 이영덕)는 7일 정재석교통부장관등 신임 1급이상 공직자 20명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정장관은 서울 성동구 광장동의 워커힐아파트(56평)등 본인재산 3억9천86만7천원과 배우자재산 2천78만원등 모두 4억1천1백64만7천원을 신고했다. 김철용해운항만청장도 본인재산 3억2천7백76만1천원과 배우자재산 1천2만5천원등 모두 4억3천4백49만7천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공직자는 홍세기한국전기안전공사이사장(19억1천4백88만3천원)과 신현호한국전기통신공사감사(11억3천2백92만7천원)등 2명이다. ○정재석 교통부장관(총 4억1천1백64만7천원) ◇본인 △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56평형) 2억9천1백만원 △예금 3천8백6만7천원 △채권 6천만원 △회원권 3천6백만원 ◇배우자 △예금등 2천78만원 ○김철용 해운항만청장(총 4억3천4백49만7천원) ◇본인 동작구 사당3동 대지(139㎡)3억2천7백45만3천원 △예금 1천7백62만4천원 △채무 3천52만6천원 △회원권 1천3백만원 ◇배우자 △예금 1천2만5천원◇장남 △예금 4천6백71만1천원 ◇장남 배우자 △전세권 동작구 사당5동 제일아파트(25평형) 5천만원 ○이세일 국립의료원장(총 8억5천9백74만1천원) ◇본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억9천3백5만원 △경기도 부천시 남구 상동 답(1,983㎡)2억9천5백46만7천원등 6억3천4백만원 ◇배우자 1억8천8백56만4천원 ◇장남 7백42만원 ◇차남 2천9백75만7천원 ○안영수 노동부노사정책실장(총 3억3천5백만원) ◇본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 2억4천만원등 2억5천5백만원 ◇배우자 8천만원 ○이정옥 대전지방국세청장(총 4억5백25만9천원)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2동 미주아파트 1억5천5백만원 △유가증권 2천5백73만원등 2억9천6백72만5천원 ◇배우자 △유가증권 4천1백25만5천원등 8천1백53만4천원 ◇모 1천5백만원 ◇장녀 1천2백만원 ○이상렬 특허청항고심판소장(총 4억6천5백24만8천원) ◇본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아파트 2억8천만원 △대구시 동덕동주택 2천5백17만2천원등 4억4천7만6천원 ◇모 2천5백17만2천원 ○신현호 한국전기통신공사감사(총 11억3천2백92만7천원) ◇본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 7억9천1백6만원등 10억2천8백60만3천원 ◇배우자 2천5백22만8천원 ◇모 2천5백25만4천원 ◇장남 2천5백79만원 ◇삼녀 2천8백5만2천원 ○유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총 8억1천5백63만7천원) ◇본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맨션 7천7백만원등 6억6천3백63만7천원 ◇장남 1억5천2백만원 ○임종순 한국가스안전공사이사장(총 9천1백54만1천원) ◇본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단독주택 1억6천7백만원등 1억5천5백만원 ◇배우자 6천3백45만9천원(채무) ○오경의 한국마사회장(총 9천9백90만4천원) ◇본인 △경북 안동시 명화현대아파트 9천5백60만6천원등 6천90만4천원 ◇배우자 3천9백만원 ○이헌치 한국보훈병원장(총 8억6천6백10만2천원) ◇본인 △서울 용산구 이촌1동 반도아파트 2억4천2백만원등 5억8천8백2만2천원 ◇배우자 2억6천1백40만원 ◇장녀 1천6백68만원 ○김창제 한국자원재생공사사장(총 6억3천7백13만2천원) ◇본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4억2천만원등 4억5천27만4천원 ◇배우자 1억1천8백69만5천원 ◇모 6천8백16만3천원 ○홍세기 한국전기안전공사이사장(총 19억1천4백88만3천원) ◇본인 △서울 중구 장충동 빌딩 17억5천7백만원등 12억7천2백75만6천원(채무포함) ◇배우자 6억4백7만9천원 ◇장녀 1천2백7만9천원 ◇차녀 2천5백96만9천원 ○용군호 국립보건안전연구원장(총 5억2천5백69만3천원) ◇본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 주택 2억2천6백만원등 2억6천6백70만원 ◇배우자 1억8천8백99만3천원 ◇장남 7천만원 ○김신기 이리농공전문대학장(총 2억9천8백94만4천원) ◇본인 △전북 이리시 영동동 답 2천3백㎡ 2억1천3백만원등 2억9천8백94만4천원 ○김진호(총 3억9천7백만원) ◇본인 3억3천7백만원 ◇배우자 1천5백만원 ◇모 1천5백만원 ◇장녀 1천5백만원 ◇장남 1천5백만원 ○김 탁(총 4억5천7백만원) ◇본인 2억1천5백만원 ◇모 2억4천2백만원 ○이유수(총 4억6천1백74만3천원) ◇본인 2억4천2백68만4천원 ◇부 2억1천9백5만9천원 ○이규환(총 4억3천4백33만7천원) ◇본인 3억8천7백만1천원 ◇배우자 4천7백33만6천원 ○임대섭(총 1억4천4백17만원) ◇본인 1억4천4백17만원
  • 대구교육감·교육위원 8명/15개 시·도중 첫 재산공개

    ◎윤건호위원 41억보유 “최다” 【대구=남윤호기자】 대구시 김연철교육감과 교육위의 구완모의장등 교육위원 7명의 등록재산이 28일 시·도 단위의 공직자로서는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교육감은 본인재산 5억4천만원을 비롯,장남·차남등 자녀 명의재산 9천1백만원등 총 6억9천만원을 등록했으며 위원가운데는 윤건호위원이 40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의장은 16억3천만원을 공개했다. 교육위원의 평균 재산액은 10억5천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0억원을 넘는 위원은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위원들은 평균 2억원이었다. 재력가로 나타난 윤위원은 대구시 중구 공평동 대지 1백91㎡에 건평 6백83㎡의 빌딩을 13억4천만원으로 신고하는등 대구시내 도심지 2개소에 9억7천만원과 6억8천만원의 건물,문중재산 그리고 장남 명의의 재산 2억1천만원등 총 40억9천만원을 등록했다.
  • “개혁 통한 미래 개척” 열변 30분/김 대통령 국정연설 이모저모

    ◎중간중간 주먹 “불끈”… 특유의 제스처/주한외교사절 등 각계2백명 방청/연설문 재생용지 사용… 근검절약 솔선수범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취임후 처음으로 가진 30여분동안의 국회 국정연설에서 그동안의 개혁성과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소신을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은 이만섭국회의장 등 3부요인,국무위원,김종필민자,이기택민주당 대표 등 여야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 김대통령은 『작년 10월 13일 9선의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연설을 마치고 제 정치역정의 애환이 배어있는 이 국회 의사당을 떠났다』는 감회어린 인사말로 연설을 시작. 김대통령은 『그동안 성심을 다해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해 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하루하루가 고뇌의 나날이었다』고 국정운영에 임해온 자세를 술회. 김대통령은 이어 『중요한 결단을 할때마다 무서운 책임감으로 더 할 수 없는 고독을 느껴야 했다』고 심경을 피력한뒤 『역사와 국민앞에 떳떳하게,그리고 양심에 비춰 한점 부끄러움 없이내린 결단이었다』고 개혁정책을 평가.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개혁정책을 일일이 설명했으며 중간중간에 주먹을 불끈 쥐어 흔드는 특유의 모습을 보이기도. 김대통령은 특히 정치와 선거개혁에 연설의 많은 부분을 할애,분위기는 다소 무거운 편이었고 이 때문인지 중간박수가 거의 없어 의외.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정각 환한 얼굴로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정면 출입구를 통해 본회의장에 입장했고 여야의원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 그러나 이종찬의원과 민주당의 박계동의원은 관례적인 예우도 무시한 채 앉은 상태로 있어 빈축을 샀으며 민주당 지도부도 못마땅한 표정. 김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배석한 국무위원,여야의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퇴장했는데 특히 재산공개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은 김동권의원에게는 어깨를 툭치며 친밀감을 표시,김의원은 한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싱글벙글. 이날 방청석에는 주한 외교사절 20여명 등 각계인사 2백여명이 나와 연설을 경청했는데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도 모습을 보여 눈길. 한편 이날 배포된 국정연설문은 근검절약을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재생용지를 사용. ○…민자당은 김대통령의 연설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미래지향적으로 반영됐다』며 격찬. 그러나 연설 도중에 박수가 별로 없었던 것이 무언의 반발로 비쳐질까,곤혹스러워하는 모습. 김종필대표는 『하나의 솔루션(SOLUTION)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뒤 『이제 대통령께서 총론을 밝혔으니 정부에서 각론에 살을 붙여 정부의 입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황명수사무총장은 『변화와 개혁을 계속해서 밀고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우리 모두 합심해서 대통령의 의지를 지지하고 성원해야 한다』고 다짐. 황총장은 연설도중 이례적으로 박수가 나오지 않은데 대해 『대통령의 연설내용이 하나하나가 워낙 중요해 박수칠 겨를이 없었다』고 해명. 김영구원내총무는 『과거를 화해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는 대목을 가장 감명깊게 들었다』고 정부의 개혁작업이 과거청산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기를 기대. ○…민주당은 이날 연설도중에 박수가 거의 없었던 사실을 빌미로 삼아 김대통령의 연설을 격하. 이기택대표는 『내 기억으로는 대통령이 국회 연설도중에 박수가 한번도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언급했으며 박지원대변인은 『연설내용의 총론은 수긍하지만 각론에서 구체적인 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논평. 박대변인은 『집권 7개월의 성과부분에 대해서만 역점을 두었을 뿐 현재 대두하고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현실파악이 안이했다』고 평가. 박대변인은 이어 『총체적 위기상황에 있는 경제문제,중소기업의 도산으로 나타나는 국민 생활경제에 대한 타개책및 활성화정책의 제시가 없는 것은 위기로 가는 경제를 방관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비판. 이부영최고위원은 『연설내용이 지나치게 원론적』이라고 평가하고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경제문제등 산적한 현안을 감안할때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방법론의 제시가 있어야 했다』고 주장.
  • 남평우의원 땅 누락신고/차남명의 제주도임야등 1백여평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에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상당 면적의 땅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난 민자당 남평우의원(수원 권선 을)이 지난 11일 재산등록 과정에서 자녀 명의의 제주도내 땅 일부를 누락시킨 사실이 16일 뒤늦게 밝혀졌다. 남의원이 누락시킨 땅은 둘째아들 경훈씨(27) 명의의 서귀포시 서호동 1049의9 임야 4백23㎡와 같은 동 1049의10 대지 46㎡등 2필지 4백69㎡다. 이 땅은 1㎡당 공시지가가 11만5천원으로 총 가액은 5천3백93만원에 이른다. 남의원은 지난 87년 5월25일 서귀포시 법환동에 사는 김모씨로부터 당시 21세이던 둘째아들 명의로 이 땅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남의원은 이번 재산등록때 1백14억2천93만6천원을 등록한 재력가로 연고가 없는 제주지역에 부인 명의로 남제주군 대정읍 인성리 지구의 임야·잡종지·밭등 4필지 1만1천4백74㎡,맏아들 명의로 서귀포시 서호동의 과수원 2필지 1만3천6백93㎡를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의원은 둘째아들 명의로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대 임야와 밭 7필지 5천9백73㎡를,셋째아들 명의로 서호동 임야 7천4백61㎡를 소유해 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
  • 서울대에 자녀를 보낸 어머니들 체험담 책으로 출간

    ◎“자식농사에도 노하우가 있다”/김진환씨/「계모작전」으로 홀로서기 가르쳐/채정남씨/“바른인간 되려면 공부필요” 역설/김복희씨/모든 일과 아들중심으로 재조정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을갖고 선망하는 서울대학에 자식을 합격시킨 부모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어떻게 자녀를 키우고 교육 시켰을까』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해마다 전쟁처럼 치러야하는 대학입시 경쟁을 바라보면서 자녀를 기르는 부모라면 누구나 당연히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호기심이다.서울대생 자녀를 둔 30명의 어머니들이 자신들의 자녀지도 체험담을 모아 「자식농사에도 노하우가 있다」(신지서원)라는 책을 펴냈다. 각기 성격도 다르고 자질도 다른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정도가 있을 수는 없다.그러나 각자 다른 조건과 배경속에서 크고작은 위기의 순간들을 넘기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워 서울대에 입학시킨 어머니들의 경험이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93년 동양학과에 첫째딸을 장학생으로 입학시킨 김현진양의 어머니 김진환씨는 자신의 교육방식은 언제나 철저하게 홀로서기를 가르치는 이른바 「계모작전」이었다고 밝혔다.그것은 잡은 고기를 주기보다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기위한 욕심이었지만 요즘은 다른 가정의 경우 모든 부모가 사랑만을 주기때문에 자칫하면 아이들의 심성이 메마르고 반항적인 성격형성이 될 수도 있었다고 회고했다.또 맹모는 아들을 위해 집을 옮겼다지만 자신은 아이들을 위해 좀더 나은 조건으로의 이사를 포기했는데 이는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주고싶지 않아서였다고 설명.한편 공부를 독려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라」를 강조하기 보다는 결혼후 그만둔 자신의 바이올린 공부를 다시 시작,무기력하게 살지않고 언제나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을 보이며 딸을 자극했다고 적었다. 한편 남편의 실직과 먹고 살기도 어려울만큼 가난한 환경속에서,그것도 시골학교에서 87년 셋째아들을 법학과에 입학시켰던 김동하군의 어머니 채정남씨는 아들에게 공부란 오직 정직하고 바른인간이 되기위해 필요한 것이라고만 가르쳤다고 밝혀 과열교육보다 진짜 자식교육이 무엇인가를 느끼게한다. 이밖에도 재수까지 시키면서 경영학과에 장남 김성식군을 입학시켰다는 어머니 이정은씨는 공부를 할때는 반드시 책상앞에서 하도록 어릴때부터 습관을 길러 주었으며 90년 의과대학에 차남 정찬우군을 입학시킨 김복희씨는 아들이 고3이었을때 자신의 모든일과는 철저히 아들중심 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특히 아이가 들어오는 시간엔 반드시 엄마가 밝은표정으로 문을 열어주며 아이의 기분을 안정시켰으며 자고깨는 시간을 관리해 주었다.이때문에 자신은 하루 4시간밖에 잘 수 없었다고 적었다.또 사소한것 같지만 손님이 와도 아이가 들어오기전엔 가도록 만들어 집안 분위기를 조용하게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 법관 17명 부모·자녀 재산고지 거부/이유도 갖가지

    ◎“별도 세대 구성”·“부친 직업있어 생활능력”/“자녀 결혼해 분가… 직업확실 부양 불필요”/윤리법 맹점 이용 분산 의혹… 형평에도 어긋나 재산을 처음 공개한 고위 법관의 상당수가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고지하지 않아 재산분산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존·비속 재산고지거부 법관은 고법부장 이상 공개대상자 1백2명 가운데 17%인 17명에 이르러 다른 부처보다 비율이 훨씬 높다. 17명중 5명은 직계자녀 재산을,12명은 부모재산의 고지를 거부했다. 이들은 공개대상자의 직계존속은 별도의 세대를 구성하고 있고 생활능력이 있어 부양받지 않을 경우 재산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는 공직자윤리법의 규정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고지거부자 가운데 9명이 10억원이상의 고액재산가로 밝혀져 주위로부터 윤리규정의 맹점을 이용,재산을 분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고지를 거부한 당사자들 대부분은 부모와 자녀들이 스스로 생계를 꾸려갈 능력이 있고 그 사실을 증명할 재직증명서등 관련서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57억3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사법부인사들중 랭킹3위를 기록한 정지형 창원지법원장등 자녀들의 재산고지를 거부한 5명은 자녀들이 확실한 직업이 있다거나 결혼을 해 분가했기때문에 공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정원장은 장남이 공군법무관으로 결혼해 분가했고 16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한 정상학대구지법원장도 공군법무관인 장남과 모 그룹사 사원인 차남이 결혼해 분가했다고 밝혔다.또 김상원대법관과 김종배서울고법부장판사역시 자녀들이 변호사와 군법무관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자녀들이 독립생활을 하고있는 만큼 의혹이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부모의 재산고지를 거부한 법관 12명의 경우는 더욱 명분이 빈약하다. 부친이 변호사등 직업을 가진 경우도 있으나 단지 세대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지를 거부한다는 것은 뭔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부모가 직업이 있는 경우는 재산규모1위인 이철환인천지법원장등 극소수로 이원장의 부친 이수원변호사는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으나 모친이 서울근교에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용준대법관·고중석대전지법원장,박용상 양인평 이강국 권성서울고법부장판사,서성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임수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김효종대법원장 비서실장,유현광주고법부장판사등은 문제의 재산등에 대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는게 주위의 지적이다. 이들이 소명하지 않으면 수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부모의 재산을 공개한 사람들과의 형평에도 어긋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 무연고 땅 소유­존비속 재산 미신고 실태

    ◎경찰간부도 투기­은폐 “흔적”/송해준 전남청장 이천에 17필지/주병덕위원 제주·원주에 3만여㎡/인천·부산청장 존비속분 신고안해 공직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들 중에도 무연고지에 땅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부모나 자녀들의 재산공개를 거부한 사람도 있어 은폐·축소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대민업무를 맡은 일선 직원들은 평소 박봉과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애쓰고 있으나 고위간부들은 평균재산이 10억8천만원으로 다른 공직자들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많은 사람들은 『경찰은 어려워도 경찰간부는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재산형성과정이 문제가 돼 사표를 낸 박로영전청와대치안비서관은 대구시 서구 평리1동에 대지 6백23.9㎡규모의 주유소를 청와대 파견 시절에 내 운영해와 물의를 일으켰다. 또 9억8천여만원을 공개한 주병덕경찰위상임위원의 경우도 연고지가 아닌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에 1만9천8백여㎡의 밭과 임야를 배우자 이름으로 소유한 것을비롯,강원도 원주군 판부면에도 부인앞으로 1만6천7백여㎡의 임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슬롯머신 사건과 관련 지난 5월에 구속된 천기호치안감도 연고지가 아닌 경기도 평택군 일대에 1만6천8백여㎡의 밭과 임야를 비롯,배우자 이름으로 전북 정읍군 정우면 초강리 일대에 1천7백여㎡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해준전남경찰청장의 경우에도 연고가 없는 경기도 이천군 모가면 서경리 일대 17필지 4만여㎡의 대규모 땅을 부인 앞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송청장은 서울 성동구 중곡동과 구로구 시흥동에도 점포와 주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80년대 중반이후에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29억9천9백90여만원을 신고,1위를 차지한 박양배제주경찰청장은 인천시 북구 부평동 일대 20여억원짜리 건물을 처가에서 상속 받은 것이라며 신고 했으나 본인 앞으로 된 대전시 대덕구 장동의 6천6백여㎡의 땅은 연고지가 아니어서 역시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의 이번재산공개에서는 일부가 재산가액을 줄이려고 애쓴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특히 29명의 공개대상자중 5명이 부모나 자녀의 재산을 공개치 않아 금액을 줄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상대인천경찰청장은 자신의 재산가액을 9억7천여만원으로 신고해 놓고 장남과 차남의 재산내역을 공개치 않았으며 김기수부산청장은 장남의 재산을,이완구충북청장은 부친의 재산을 각각 「고지거부」로 표시한 채 공개를 거부했다. 이밖에도 경찰의 재산등록 상황으로 볼 때 공개치 않은 많은 등록 대상자들이 곳곳에 땅투기를 한 흔적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1차 재산공개뒤 이번에 이뤄질 재산공개를 앞두고 일부인사들이 부동산을 현금화해 배우자나 자녀이름으로 분산 예금시켰다는 소문이 많아 실명제를 계기로 이를 정확히 실사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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