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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자민 단독정권 출범/하시모토 총리 재선… 3년3개월만에

    □주요 각료 명단 ·외상­이케다 유키히코 ·관방­가지야마 세이로쿠 ·대장상­미쓰즈카 히로시 ·통신상­사토 신지 ·충무청­무토 가분 ·방위청­규마 후미오 일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7일 열린 의회에서 다시 총리로 선출됐으며 그가 이끄는 자민당 단독내각이 출범했다.〈관련기사 7면〉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중의원에서 총유효표 495표의 과반수를 넘는 262표를 얻어 152표를 얻은 신진당의 오자와 이치로 당수를 크게 앞질렀다. 하시모토 총리는 총리에 선출된 뒤 즉각 조각작업에 착수,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을 유임시킨 2차 내각을 구성했으며 정권의 기본틀과 대외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시모토정권은 그러나 그가 이끄는 자민당이 선거공약으로 주변국과 분쟁을 빚고 있는 섬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등을 내건 바 있어 보수화 색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하시모토총리는 파벌안배를 중시한 이날 조각에서 대장상에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통산상에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차남인 사토 신지(좌등신이),후생상에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랑),총무청장관에 무토 가분(무등가문),방위청장관에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등 중량급 의원을 포진시켰다.
  • 백범사업회 이사 이시찬옹

    광복전 한국독립당 조직국 간부로 항일운동을 벌인 독립운동가 이시찬옹(89)도 29일 하오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20의 19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장을 지낸 이옹은 김구선생 암살 배후를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며 국가가 주는 서훈을 일체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장녀 연수씨(62) 장남 형수씨(60) 차남 길수씨(55) 등이 있다. 발인은 31일 상오 9시30분 서울 강남시립병원.연락처는 3452­2099.
  • “순수한 사회봉사활동만 할것”/김현철 유엔한국청년협회장 인터뷰

    ◎“학위 마치면 일서 강의·연구활동하고 싶어/아버님도 적극 호응… 반대하실 이유 없지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가 24일 유엔한국청년협회(UNYA)회장으로 선출됐다.이날 하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UNYA재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공식직함을 갖고 처음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한 현철씨의 표정은 밝았다.회장피선뒤 첫 공식연설,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당당한 자세를 보였다. 다음은 0견 일문일답. ­그동안 삼가왔던 공개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배경은. ▲공식 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할 것은 없을 것같습니다.지난 7월 유엔한국협회 이사로 선임된뒤 유창순 회장께서 『젊은 이사로 참여했으니 청년협회를 맡아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평소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졌었기 때문에 유 회장의 권유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 학계로 갈지 정계로 갈지 일반의 관심들이 많습니다. ▲올 연말까지는 (고려대 경영학)박사학위논문심사를 마쳐야 합니다.개인적으로 그 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그 일이 끝나면 논문관련 연구활동을 하고싶은게 사실입니다.그와 함께 순수민간차원의 사회공익활동을 하려는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일본 대학에 출강얘기가 있는데. ▲지난 6월 일본을 방문,대학을 거명하기는 이르지만 상당히 협의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학위를 마치면 외국,특히 일본에서 강의하거나 연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국내대학 강의는 어떤지요. ▲국내대학도 선택할 수 있는 것중 하나입니다.차근차근 생각해보겠지만 외국대학을 우선 생각중입니다. ­공식 직함을 가진게 정치하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까. ▲전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협회활동에 참여한 것도 정치적 차원과 나를 연결시키는 항간의 시각에서 벗어나 순수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협회에 참여한다고 했을때 김대통령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적극 호응해 주셨습니다.아버님께서도 학교나 사회봉사활동하는 것에 반대하실 이유가 없지요.〈이목희·박찬구 기자〉
  • 유엔 한국청년협회 김현철씨 회장 피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4일 유엔한국청년협회(UNYA)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철씨는 이날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UNYA 재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공식직함을 갖고 처음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했다.
  • 김현철씨 유엔청년협 회장에/오늘 피선… 공식직함 갖고 공개활동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가 24일 유엔청년협회(UNTA)회장에 피선,처음으로 공식직함을 갖게 된다.학업에만 열중하던 그가 공개석상으로 나온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UNYA는 51회 유엔의 날을 맞아 24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재창립식을 갖고 회장및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이어 UNYA재창립 축하리셉션이 개최된다. UNYA는 유엔한국협회 산하단체로 대학생조직인 유엔학생협회(UNSA)출신들이 사회에 나와 만든 조직이다.10여년전 재정난으로 활동을 멈췄다가 이번에 재창립되는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UNSA는 전국 25개 대학에 2천5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UNSA의 한 관계자는 『재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은 대부분 기업체 이사나 차·과장급인사』라면서 『유엔에 대한 대국민홍보와 세미나 개최,그리고 주한외국인을 위한 민속의 밤 행사개최 등을 통해 유엔과의 유대관계 강화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UNYA는 회원자격을 45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재창립식을 앞두고 일단 1천여명의 구회원과 UNSA출신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이목희 기자〉
  • “김현철씨 1억 수뢰 의혹/무혐의 처분은 정당”/헌법재판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4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지난 92년 11월 한약업사자격 구제추진위원회로부터 1억여원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처분한 것은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현철씨와 이충범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고소했던 정재중씨가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대해 낸 불기소처분취소 헌법소원에서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정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 1년만의 착잡한 성묘

    ◎36년전 무장공비에 희생 모친 기일 맞아/공비소탕 안돼 청남대로 무거운 발걸음 김영삼 대통령이 추석절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낮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방문,모친 묘소에 성묘했다.이어 지방집무실인 청남대에 도착,30일 상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모친 고 박부연여사는 지난 60년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됐다.25일은 모친 별세 36주기 되는 날이다. 강원지역에서 무장공비 토벌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역시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당한 모친의 36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은 김대통령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통령은 모친묘소에서 생가마을을 내려다 보며 『모두들 집을 고치고 있는데 우리집은 못고치게 했더니 낡아 보인다』며 웃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모친 묘소에 이어 조부모 묘소에도 성묘했으며 성묘후 생가에서 가족 친지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김대통령은 생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주민 1백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특히 생가안에는 김대통령의 장목초등학교 1회 동창생 9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김대통령과 반갑게 해후. 김대통령의 생가에는 모친이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당할때 생긴 권총 유탄자국이 남아있는 헌 장롱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대통령의 고향방문은 지난해 추석이래 1년만이다.김대통령은 취임후 추석과 설날 등 한해 두차례씩 고향을 찾았으나 올해 설날에는 성묘를 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의 이날 고향방문에는 부인 손명순 여사,차남 현철씨 부부가 동행했다.청와대의 김광석 경호실장과 유도재 총무수석,번기문 의전수석,김기수 수행실장 등도 수행했고 김혁규 경남지사와 이 지역출신인 김기춘 신한국당 의원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김대통령은 추석연휴기간동안 청남대에 머물지만 공비소탕작전 등에 대한 보고청취와 지시는 청와대에 있을 때와 다름없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근무 직원들의 애로를 고려,거처를 청남대로 옮겼을 뿐 공비사건이 완료되기까지는 「정상집무」를 하게 될 것 같다.청남대에서 돌아온뒤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주목거리다.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을 제안한김대통령으로서는 경제난 타개책도 숙고의 대상이다.
  • 「검은 베레」 조국위해 산화/공비소탕작전 첫 희생 이병희 중사

    ◎헬기 밧줄낙하 순간 “탕탕탕”/결혼 6개월 앞두고 고귀한 희생/“추석에 온다더리…” 가족 끝내 통곡/1계급 특진… 특전사장으로 공비 소탕작전 중 아군측 첫 전사자인 이병희 중사(25)는 「참군인」이었다. 육군 제3공수여단 12대대 4지역대 4중대 이중사는 21일 상오 9시50분쯤 작전지역 상공에 헬기로 도착하자 밧줄을 타고 내리는 레펠 강하 직전,분대원들에게 『나를 따르고 천하무적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외쳤다. 강하 명령이 떨어지자 「비호」같이 몸을 날려 로프에 몸을 의지하는 순간,공비의 총탄이 이중사의 머리 뒤편에 날아들었다.순간 이중사는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강하한 동료들은 이중사를 부축하면서 앰뷸런스 헬기를 긴급 호출했다.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앰뷸런스 헬기에 실려 야전병원으로 옮겨졌다.그러나 야전병원에서 처치하기에는 상태가 중하다는 군의관의 판단에 따라 종합의료시설이 갖춰진 인근의 아산 강릉병원으로 옮겨져 문희태 박사의 집도로 뇌수술을 받았다.그러나 의료진의 안간힘에도 아랑곳없이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이날 하오 2시5분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약혼녀와 결혼을 불과 6개월 앞두고 맞은 비극이었다. 그는 평소 약혼녀 뿐만 아니라 주위 전우들에게 『차남이지만 착한 여자를 만나서 부모님을 내가 모셔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효자였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태어난 이중사는 막노동을 하는 이법식씨(60)와 어머니 유화순씨(57)사이의 6남매 중 다섯째다.현재 할머니(81)·부모님과 동생 병현씨(22)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566의35 단독주택의 지하 단칸방에 보증금 2천만원에 세들어 살고 있다. 그는 어릴 때 일가족 모두가 상경함에 따라 지난 90년에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해 10월8일 국군 제 3공수 특전단 특전통신 주특기 하사관으로 자원 입대한 뒤 각종 AM·FM 무선통신 장비조작에 능숙,부대내 통신교관으로 복무했다. 입대지원서에는 『어릴적부터 꿈꾸어온 무적의 「검은베레」가 되기 위해 지원했다』고 적혀 있다.특전단 입대후 통신 뿐 아니라 사격과 폭파술에도 능했다. 이중사의 전사소식이 전해진 서울의집에는 가족들이 『추석 아침 일찍 오겠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아버지 이씨는 『낮 12시 방송에 아들이 소속된 부대원 2명이 부상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며 『그렇게 착했는데 왜 일찍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통곡했다. 어머니 유씨도 아들의 전사소식에 한때 실신했다가 『집안을 돕겠다고 지난 3월에 다시 복무기간을 1년간 연장했는데…』라며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울부짖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중사의 유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중사는 군 작전중 희생됐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돼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1계급 특진된다.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일시보상금과 유가족연금이 지급되고 무공훈장도 수여된다.육군은 이중사의 장례를 특전사장으로 치를 방침이다.
  • 김현철씨 관련기사 불 르몽드 정정보도/“평판 훼손 유감”

    【파리 연합】 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지난해 12월17일 보도된 한국관련 기사중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관련부분에 대한 정정문을 지난달 31일자에 게재했다. 르 몽드는 10면의 정정보도란에 당시 현철씨 관련기사에 대해 현철씨측이 취한 반박을 『법적으로 인정한다』면서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을 근거로 그의 평판을 훼손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르 몽드는 지난해 12월17,18일자에서 현철씨가 계약수주를 용이하게 해주는 대가로 기부금을 받았을지 모른다는 풍문이 있으며 이로 인해 김대통령의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현철씨측은 르 몽드지에 항의하는 동시에 미국의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 차남 재용씨 폭행혐의 약식기소

    서울지검 형사4부 장용석 검사는 30일 12·12및 5·18사건 공
  • “나는 장개석 친자아니다”/장위국 장군 자서전서 폭로

    장개석 총통의 공식 차남으로 인정받아온 전대만 국가안전회의 의장 장위국장군이 23일 시판되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장총통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처음 폭로. 22일 대만 연합보가 발췌한 자서전에 따르면 장위국은 1916년 장총통의 친구인 타이추안시엔과 일본인 여성사이에서 출생,본부인의 추궁을 두려워 한 생부가 자신을 친구인 장총통에게 입적시켰고 생전에 한번도 아버지로 인정치 않았던 생부는 49년초 자살했으며 생모는 자신을 낳은 뒤 수년 뒤 사망했다는 것. 위국은 또 이 자서전에서 장총통의 숨겨진 가족사도 폭로했는데 이 책에 따르면 장총통에게는 공식·비공식적으로 4명의 처첩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훌륭한 여성들』이었다고 술회하고,이중 가장 유명한 부인인 송미령여사는 장총통 사후 미국 롱비치에 살고 있다고 기술.
  • 삼성 증여세 조사설/국세청 “사실아니다”

    ◎이재준 대림회장 유족 상속세 45억으로 절세 대림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재준 명예회장의 유족이 모두 45억원의 상속세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세청과 대림그룹에 따르면 고 이재준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준용 회장,차남인 이부용 부회장,미망인 박영복 여사 등은 지난 6월 1일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냈다.고 이 명예회장은 생전에 대림학원과 같은 비영리 재단에 개인재산을 기증했고 자녀들에게 주식을 분산해 절세를 했기 때문에 대그룹의 상속세치고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한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씨가 지난 94년 이 회장으로부터 30여억원을 증여받아 이중 23억원으로 에스원(전 세콤) 주식을 사들인 것과 관련,국세청의 증여세 조사설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국세청은 『현금을 증여받아 정상적으로 증여세를 냈기 때문에 조사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 이수성 총리·이수인 의원 양보 없었던 형제 공방

    ◎이 의원­대일적자 극복안 등 송곳 질문/이 총리­「어색한 만남」 의식 답변 짧게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16일 의정사상 처음으로 형제사이에 「공방전」이 펼쳐졌다.형제라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공인으로서 양보없는 「설전」을 치러야 했던 주인공은 이수성국무총리와 아우인 민주당의 이수인의원.이들은 4남3녀 가운데 장남과 차남. 이의원은 질문에 앞서 『미수(88)를 눈앞에 둔 어머님이 며칠전 형님을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은 하지말라는 정치적 압력(?)이 있었다』며 조크,설전에 나서는 당혹감을 간접으로 표시했다.그러나 이의원은 곧바로 『엄숙한 국정의 무대에 선 만큼 비판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수 없다』며 선전포고,「형님」을 바짝 긴장시켰다. 본격적인 질문에 나선 이의원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용의와 대일무역적자 극복방안 등 「송곳 질문」을 퍼부었다.특히 『흡수통일의 위협을 계속 가하면서 남북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이율배반』이라고 공격하는 등 난처한 질문으로 「형님」을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이총리는 『이런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형제건 국회의원이건 총리건 모두 국민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면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답변 과정에서 이총리는 다른 의원에게 처럼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가 난처한듯,「이수인의원」 「이의원」이라고 호칭하자 채영석 의원(국민회의) 등 일부 야당의원들은 『왜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하지 않느냐』 『어머님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느냐』며 농담 섞인 추궁을 받기도 했다.이에 이총리는 『양해해 달라』 『압력은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어색한 만남」을 빨리 끝내려는 듯 다른 의원들에 대한 답변보다는 짤막하게 답변을 마무리했다.〈오일만 기자〉
  • 대만 국민당/장개석 부자 유골 대륙이장 추진

    ◎차남 장위국 「봉안위 구성」 건의… 중 관리 “환영” 밝혀 대만 집권 국민당의 허수덕 사무총장은 국민당 중앙이 장개석과 장경국 두 전총통의 유골을 대만에서 대륙으로 이장하는 문제를 한창 연구하고 있다고 14일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는 장개석의 차남 장위국이 국민당 중앙이 이들의 유골이장을 위한 「봉안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지난 8일 당중앙평의위원회에 정식 건의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장경국의 3남 장효용이 이장문제를 대륙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절개수술후 호전되고 있는 식도암을 추가 치료하기 위해 20일 대륙으로 떠난다. 중국의 대만담당 고위 관리는 대만 관영 중앙통신과의 단독회견에서 장개석·장경국 부자 유골의 대륙이장과 장효용의 대륙방문을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륙출신인 장씨 부자의 유골이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락엽귀근)」는 중국의 옛말대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허수덕 사무총장은 『작고한 두명의 전총통이 중화민국(대만)과 집권 국민당에 중대한 공헌을 했고이장문제가 정치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신중히 연구해야 하며 국민당은 아직 구체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위국은 대만이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고 정치정세도 불안해 영향력이 거의없게 된 이들 두 전총통의 묘가 폭력에 의해 파괴될 위험이 있어 대륙으로 이장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장개석·장경국 부자는 사망전 죽은후 통일되면 대륙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으며 국민당도 대만 자호와 두료에 각각 매장된 이들의 유골이 현재 일시적으로 대만에 안치돼 있는 상태라고 밝혀왔다.
  • 일 「빠찡꼬 열풍」 폐해 극심

    ◎게임중 자녀보호 소홀… 작년 30여명 사망/문잠긴 차에 아이 버려둔 어머니 쇠고랑 일본인 최대의 오락인 빠찡꼬로 어린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도쿄도 아다치구의 한 노상에서 창문이 밀폐된 승용차 안에 두 명의 어린이들이 축 늘어진 상태에서 발견됐다.이들은 이곳을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바로 숨졌다. 경찰은 2살 3살된 장남과 차남을 차에 남겨 두었던 어머니(25)를 과실치사혐의로 체포했다. 이 어머니는 빠찡꼬에 정신이 팔려 이날도 아이들을 차에 싣고 집을 나서서 애들은 차에 남겨둔채 상오 10시30분경부터 빠찡꼬 삼매경에 빠져들어갔다.가끔 차에 와서 들여다 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머니가 빠찡꼬를 즐긴지 3시간만에 어린이들은 결국 열사병에 의한 탈수증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던 것이다. 도박성이 점점 짙어져 가는 새로운 빠찡꼬 기계가 속속 등장,심각한 빠찡꼬 의존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경종을 울렸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이 사건 뒤 전국 경찰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월이후 부모가 파친고에 빠져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사이에 죽은 어린이들이 모두 3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들 사건중에는 지난해 6월 1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빠찡꼬점 근처 용수로에 떨어져 사망했던 일이 있는가하면 8월에는 빠찡꼬점 주차장에서 놀던 어린이가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대동문화대 사토 다케시교수는 『핵가족화로 항상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에다 빠찡꼬가 점점 도박성이 짙어지고 있는 양면이 합쳐져 발생한 가슴 아픈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사토 교수는 특히 「신인류」라고 불리던 에고이스트적인 젊은 세대가 이제 부모가 돼서도 『자신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좋지않은 측면이 자녀 양육에도 반영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지적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DJ의 용인 가족묘원 터 육관도사가 잡아준 명당”

    ◎“자손중에 반드시 큰인물 날자리”/말년운도 좋아… 돈문제가 옥에 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지난해 5월 명당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산 156의 1에 마련한 가족묘원은 베스트셀러인 풍수지리서 「터」의 저자인 육관 손석우씨가 잡아준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발매된 시사주간지 NEWS+(뉴스 플러스)에 따르면 손씨는 이 터를 잡아주면서 『자손중에 반드시 큰 인물이 나며 하기에 따라서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이 터가 풍수지리상 「천선하강」의 자리,즉 신선이 내려오는 터로 흩어졌던 인물들이 주위에 다시 모이고 좌절했던 일이 다시 복구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이 시사주간지는 소개했다.그러나 이 터는 말년 뒤끝도 좋은 명당이지만 한가지 돈문제로 끊임없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이 주간지는 손씨의 제자 도선의 말을 인용,덧붙였다. 손씨는 경위에 대해 『지난해 초 친지가 찾아와 「누가 남북통일을 완수할 영도자가 날 명당을 찾아달라」고 부탁해 왔다』면서 『그래서북한산에 봐 둔 명당을 소개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 터는 국립공원이어서 묘를 쓸 수 없으니 다른 자리를 봐달라』는 그 친지의 거듭된 부탁으로 다시 용인 땅을 소개했다고 말했다.그 과정에서 김총재의 차남 홍업씨가 찾아와 김총재가 명당을 찾고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총재 가족들은 1차로 김총재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에 있던 김총재 부모의 묘를 이 곳으로 옮겨와 합장했고,다시 한달 쯤 뒤 경기도 포천 천주교 묘역에 있던 김총재의 전처 거용애씨(54년 사망)와 여동생의 묘도 이장했다고 손씨는 전했다. 손씨는 『제자가 그려온 하의도 묘역도를 보니 그 곳은 「오공비천의 터」로서 지네가 하늘을 나는 형상이어서 이곳에 묘를 쓰면 그 자손은 심복부하가 많고 생명력이 끈질기나 최고의 자리에는 오를수 없다』고 덧붙였다.〈양승현 기자〉
  • 금호/미래산업 집중투자/박정구 회장 취임

    ◎2005년 10대기업 목표/박성용씨 명예회장 추대 금호그룹은 6일 그룹 본사 9층 대강당에서 창업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박정구 그룹부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박성용 그룹회장을 그룹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신임회장은 창업주인 고 박인천 선대 회장의 차남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호에 입사,90년부터 그룹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박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영혁신과 문화의 발전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전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고도화,정보통신 및 생명과학 등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특히 『21세기에는 경쟁력을 갖춘 사업군을 보유한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사업군으로 바꾸고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이와함께 『그룹의 매출액은 현재의 4조원에서 2005년까지 40조원으로 끌어올려 국내 10대 기업군에 들어가고 2010년까지 75조원으로 늘려 5대 그룹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금융 등기반사업군과 ▲관광·항공 등 경험창조사업군 ▲신소재·타이어 등 물질창조사업군 ▲환경·우주·해양 등 공간창조사업군 등 4대 사업군별 경영체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21세기 중반에는 그룹 총매출액의 75%를 해외부문에서 달성,세계경쟁시대에 대비한 완벽한 글로벌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용 명예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활동하면서 금호문화재단과 죽호학원을 맡아 교육·문화·예술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개인휴대 위성통신사업도 추진/박정구 금호 신임회장/“「중위도 위성프로젝트」에 참여 미래지향적 비전경영 펼칠것” 다음은 신임 박회장과 일문일답. ―회장직 승계는 언제,어떻게 결정됐나. ▲전임회장께서 이미 7년전부터 여러차례 퇴임의사를 밝히셨다.전임회장께서 신경써왔던 아시아나항공이 정상궤도에 오름에 따라 그룹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연스럽게 이·취임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정보통신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일반적 의미의 개인휴대통신(PCS)개념을 떠나 개인휴대위성통신(PCSS)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미국 TRW사의 중위도위성을 통한 통신위성체계인 「오딧세이 프로젝트」에도 참여키로 결정했다.이 시스템을 이용 아시아지역의 통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금호의 PCS 사업권 획득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 89년부터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94년 7월에 (주)금호텔레콤을 설립했고 95년 4월에는 금호정보통신연구소를 만들었다.지난 3일 금호―효성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고 여기에 대우그룹이 5% 지분참여를 결정,충분한 역량을 갖췄기 때문에 사업권 획득은 당연하다고 본다. ―새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비전경영」은 무엇인가. ▲미래지향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성장 잠재력이 큰 곳에 그룹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경영이다.현재가 어렵다고 단기적인 현안에 매달려 앞을 못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전임회장을 비롯 형제들간의 우애가 돈독하다고 들었다. ▲선친께선 늘 효와 정,우애를 강조하셨다.그리고 우리 4형제는 개인욕심을 내지 않는다.모든 사안을 서로 의논해 결정한다.앞으로 3대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다.〈김병헌 기자〉
  • 「12·12」「5·18」 공판­이모저모

    ◎전씨,노씨와 귀엣말… 제지 당하자 당황/보도진 사진 촬영 이례적 90초 허용/방청진 「암표」 1장에 50만원 웃돌아 두 전직 대통령을 함께 법정에 세운 「세기의 공판」이 열리기 전부터 법원이나 구치소 주변은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법원주변◁ ○…정문 앞에는 6개 중대·7백20명의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폈다.「5·18동지회」 등 5·18관련단체 회원 80여명은 이날 상오 광주에서 전세버스 2대를 타고 올라와 법원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5월 민중항쟁 동지회」 김현장 회장(46)은 『전·노 두사람에게 5·18 유족들의 울분을 보여주기 위해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했는데,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의.이들은 전·노씨 등 피고인들을 태운 호송차가 도착하자 계란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상오 9시 방청권을 손에 쥔 사람들은 수고비를 톡톡이 받고 의뢰를 받은 심부름 센터 직원들이 대부분.방청권을 받기 위한 줄서기는 지난 9일 하오 시작돼 같은날 하오 8시 사실상 마감됐었다. 때문에 방청권의 「암표값」은 이틀 밤을 철야한 품값과 공판이 갖는 의미에 비춰 장당 50만원을 넘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법정에서 전·노피고인에게 고함을 쳤던 고 강경대군의 아버지 강민조씨(55)는 전씨의 차남 재용씨(32)를 전치 3주의 진단서를 첨부,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전·노씨가 웃으며 악수를 하는 순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고함을 치는 순간 옆 자리에 앉았던 재용씨가 목을 때렸으며,전·노씨의 측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고 주장. 강씨는 공판이 끝난뒤 목의 상처를 이유로 관악구 사당동 사당의원에 입원. ▷호송◁ ○…안양교도소 및 서울구치소·영등포구치소 등 3곳에 분산 수감돼 있던 두 전직 대통령 등 구속피고인 11명에 대한 법정호송이 상오 7시50분부터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구치감◁ ○…노피고인은 상오 9시22분 경기5더1062호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 구치감 입구에 도착한 뒤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구치감으로 들어갔다.그는 비자금 사건 등 계속된 재판으로 지친 탓인지 초췌한 표정이 역력했으며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외면. ○…6분 뒤 경기6도1007호 차량을 타고 도착한 전피고인도 미소까지 띠고 손을 흔들며 당당하게 입정하던 지난번 비자금 사건 재판 때와는 달리 긴장된 모습.그는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전·노피고인을 태운 호송차량은 시민들이 던진 계란 등의 얼룩이 앞유리창과 옆창문 등에 묻어 있었다. ▷법정◁ ○…서울지법 417호 법정으로 통하는 2층 검색대 앞에는 전·노씨의 친인척과 측근 인사들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원홍 전 문공장관,김진영 전 육참총장,이필섭 전 합참의장,최석립 전 경호실장,최웅 전 대만대사,김재명 전 지하철공사 사장 등 5∼6공 인사들도 대거 방청. 전씨가 백담사에 유배됐을 당시 백일기도를 도왔다는 성능스님은 『오랫동안 전 전 대통령을 뵙지 못해 나왔다』며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날 피고인들이 모두피고인석에 서자 인정신문에 앞서 90초동안 피고인의 뒷모습과 재판부·검사석에 대한 보도진의 촬영을 허용.40초이던 전·노씨 비자금 사건 공판에 비해 촬영허용 시간이 곱절 이상 길어졌다. ○…검찰은 노씨에 대한 직접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전씨가 귀엣말로 노씨와 수차례 속삭이자 강력히 제동. 하오 속개된 공판에서 김상희 부장검사가 『전두환 피고인은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큰소리로 제지하자 전씨는 놀란 듯 검사석을 돌아본 뒤 서둘러 재판장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등 당황한 표정이 역력. ○…상오 재판이 끝나며 다소간의 소란이 빚어지자 김영일 부장판사는 하오 5시55분쯤 20분간 휴정을 선언하고 퇴정하면서 『누구도 법정안에서 소란을 피울 수 없다』며 『그런 사람은 법정에 들어올 자격이 없으며,앞으로는 재판부가 퇴정한 이후의 법정소란 행위도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 ○…노씨는 비자금 사건 공판 때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자기 변호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검찰신문에 대응해 눈길. 노씨는 정총장의 연행은 신군부측의 하극상에 의한 불법행위였다고 검찰이 추궁하자 『당시 신군부 장성 이외에 정식 지휘계통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만큼 불법적 요소는 없었다』고 강변. 특히 『합수부장은 범죄혐의가 있는 한 어느 누구라도 수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며 정총장을 연행한 행위가 정당했다고 주장. ▷연희·서교동◁ ○…두 전직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변은 비교적 한산.가족용 방청권 3장을 받은 재국씨 등 전씨의 세아들은 상오 8시25분쯤 어머니 이순자씨를 집에 남겨 둔채 법원으로 출발. 재국씨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변호인과 상의해서 나중에 말하겠다』고 짤막하게 답변. 노씨의 장남인 재헌씨도 아침 일찍 서초동 법원으로 서둘러 출발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서교동 집 주변도 한적했다.최 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언론을 통해 오늘 공판이 열리는 사실은 아시겠지만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고 전언. ▷피해자 반응◁ ○…이 사건의 직접 피해자인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70)과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65·재향군인회 회장)은 관련자들에게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씨는 『부하들이 반란죄를 짓고 법정에 선 모습을 보니 다소 안타깝다』며 『그러나 계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다가 계엄사령관을 연행하는 등 반란을 꾀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도 『반란사건을 진압하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다』며 『앞으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를 토대로 한 엄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며 『재판부는 여론과 국민감정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냉정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한보/「2세 경영시대」 개막/정보근 부회장 내일 회장 취임

    ◎소그룹 분할 책임경영 펼칠듯 한보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교체된다.정보근 현그룹부회장이 10일 회장에 취임하고 다른 형제도 회장이나 사장자리에 오른다. 한보의 세대교체는 새로운 것은 없다.비자금사건으로 정태수총회장이 구속된 탓에 이미 예고된 것이다.정보근회장의 취임은 비자금파문으로 받은 상처의 내부치료가 끝났음을 알림과 동시에 이미지쇄신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그래서 그들의 경영스타일에 관심이 더 간다. 우선 한보는 소그룹 분할책임경영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근회장은 그룹의 주력인 한보철강과 한보건설을 맡으면서 그룹을 총괄하고 장남 종근씨가 승보관광과 대승목재를,차남 원근씨가 상아제약과 한맥유니언을,4남 한근씨는 무역사업본부와 정보통신 및 이탈리아모터스 등을 맡아서 경여할 것이라는 소문이다.그러나 각자가 회사를 떼내지는 않는다. 이미지쇄신을 위해 투명경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아파트장사나 하는 기업이 아님을 내세울 것같기도 하다.그래서 해외자원개발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할 게분명하다.환경기금 10억원을 내놓았다거나 당진제철소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것도 사회친화적 기업임을 내보이는 증거다. 여론이나 소비자가 「수서」「비자금」으로 각인된 한보의 이미지를 얼마만큼 바꿀지가 변수다.후선으로 물러난 정총회장의 입김은 당분간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2세경영자들의 입지가 넓혀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보가 총력을 기울이는 당진제철소건설이 완결되는 99년7월까지는 2세들의 경영입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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