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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형우 공백」속 집안단속 묘책 찾기/민주계 잇단회동 안팎

    ◎이회창체제서 계파 진로 모색 나서 신한국당 민주계 중진들이 좌장인 최형우 고문의 와병에 따른 공백을 메우느라 부심하고 있다. 최고문의 입원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11일 민주계 중진들은 두 차례 긴급회동을 갖고 민주계의 진로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김명윤 서석재 박관용 김덕룡 김정수 의원과 심완구 울산시장은 이날 낮 김수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최고문의 병세와 향후 민주계의 결속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저녁에는 김의장과 김명윤 김정수 의원,황명수 김봉조 전 의원이 잠실 롯데호텔에 모였다. 이 연쇄회동에서는 홍인길 황병태 의원,김우석 전 내무부장관의 구속과 최고문의 와병등 민주계의 잇따른 수난과 민주계의 결속이 흐트러지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태해결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에 그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일부 개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명윤 의원은 『현철씨 의혹을 제기한 박경식씨의 행동에 의문점이 많은 만큼 일단 김대통령의 뜻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전했다. 최고문의 와병으로 당분간 민주계는 이 「중진회의」중심의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회창 대표체제의 깃발 아래 흔들리는 거함 「민주호」가 향후 대선후보경선과 12월 대선으로 이어지는 격랑을 어떻게 헤쳐갈지 주목된다.
  • 검찰 적극자세 전환…수사“임박”/김현철씨 정부인사개입 내사 안팎

    ◎광범위한 정보 수집… 구체혐의 찾기/돌출변수 없을땐 청문회 이후 착수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를 대하는 검찰의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현철씨가 장·차관과 국영기업체 사장 등 정부 요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통해 진상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철씨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임했던 검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았음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이다.수사 착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도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 보고 있다』면서 『소환 조사를 하든 전화 조사를 하든 알아보는 방법은 검찰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최중수부장은 특히 현철씨가 출처가 불분명한 메디슨 사건 수사 기록을 박경식씨에게 넘긴 것에 대해서도 『진상을 알아 보고 있다』고 밝혀 거의 모든 의혹에 대해 깊숙하게 내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수사착수 시기에 대해서는 숙의를 거듭하고 있다.당장 수사에 착수하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범죄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현철씨를 소환한 뒤 범죄 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되돌려 보내면 오히려 여론의 호된 비난만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중수부장은 이와관련,『인사 청탁을 했더라도 금전적인 거래가 없다면 도덕적인 비난의 대상이 될지언정 사법처리 대상은 아니지 않느냐』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 때문에 검찰은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사법처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현철씨가 공직자도 아닌 사인 입장에서 공적 업무에 개입한 만큼 구체적인 경위를 좀더 규명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꼭 금품을 받았어야만 사법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까지는 인사 및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만으로는 사법처리가 어렵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으로 검찰은 신한국당의 이회창 상임고문이 대표가 된 것을 계기로 현철씨 문제를 정치권에서 해결하거나국회 청문회에서 한번 걸러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국회 청문회를 통해 현철씨 문제를 걸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면서 『국정조사에서 뭐가 나오면 우리도 얼마든지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철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돌출 변수가 드러나지 않는 한 국정 청문회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더이상 폭로 않겠다”/박씨,YTN에 전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YTN 사장 인사 개입 의혹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G남성클리닉 박경식 원장(44)은 13일 하오 YTN에 전화를 걸어 『김현철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폭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씨는 『모두 30여개의 테이프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것과 같은 종류의 테이프는 7개 정도이고 진료용이 5∼7개,나머지는 교육용』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현재 잠적한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눈을 피해 서울시내 모처에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 「김현철씨 의혹」 수사 착수/인사개입 등 광범위 조사/검찰

    ◎박경식·박태중씨 1차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정부 요직 인사 및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빠른 시일내에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소환 대상자를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의 인사 개입 의혹 등을 폭로한 서울 송파동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와 문민정부 출범 후 거액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 등 현철씨의 측근을 1차 소환 대상자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현철씨가 지역민방 선정 등 이권과 정부 요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각종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뒷조사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금품 및 향응을 받았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 중이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이와 관련,『현철씨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7·22·23면〉 사정당국의 관계자도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담화에서 밝힌대로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현철씨를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박경식씨의 주장에 대해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현철씨 소환은 구속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현재까지는 금품 수수 등 구체적인 범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본격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철씨가 정부 요직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형법의 강요죄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철씨는 공직자도 아닌 사인의 입장에서 공적 업무에 개입한 만큼 구체적인 경위를 좀 더 규명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의협 “의료윤리 위배조사”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는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전화 통화 및 환자 진료 장면 등을 녹화한 서울 송파동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에 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진상을 조사한 뒤 징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철조보완속 막판 선택/이 대표 인선 뒷얘기

    ◎최 고문 입원이 결정적 영향 소문/여권핵심부서도 함구… 언론 혼선 신임 이회창 대표 지명과정은 당직자들조차 불만을 털어놓을 정도로 철통보안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지난번 청와대 비서진 및 내각 인사때와 대조를 보였다.나중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은 『처음부터 이고문도,이한동 고문도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나도 늦게야 이고문의 대표내정 사실을 알았다』고 말해 「이회창 대표」가 김영삼 대통령의 막판 선택이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대표와 단둘이 만나 대표지명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청와대와 여권 핵심부는 이 사실을 끝까지 함구해 언론들은 12일 밤늦게까지 극심한 혼선을 빚었으며 신한국당 일부 당직자들조차 『당의 대표를 우리한테까지 비밀로 하다니…』라며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전격발탁한데는 이한동 고문의 버티기와 최형우고문의 돌연 입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김대통령은 지난주말까지만 해도 관리형 대표를 희망했으나 이한동 고문이 경선미련을버리지 않은데다 대안이었던 최고문마저 쓰러져 생각을 완전히 바꿨다는 것.특히 이번주들어 차남 현철씨문제가 제어불능의 상태로 불거지면서 이에대한 고단위처방으로 이대표 낙점을 굳혔으리라는 추측들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당을 중심으로 한 정국운영방안과 후속 당직개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는 후문. ○…이대표 지명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당안팎에서는 후임대표를 놓고 이한동·김명윤 고문과 김종호 의원이 거론되는가 하면 막판엔 이수성고문설,서석재 의원설까지 제기되는 등 혼미를 거듭.이는 당사자인 이대표가 밤늦게까지 자신의 지명사실을 부인한데다 청와대 강수석이 흘린 『전혀 의외의 인물은 아니다』는 힌트가 어우러졌기 때문.그러나 『영입파인 것만은 분명하다』는 김철대변인의 자신있는 코멘트이후 이대표쪽으로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김대통령으로부터 대표제의를 받은 이대표는 그자리에서 잠시 숙고한 뒤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이후 그는 고흥길 비서실장만 사무실에 따로 불러 대표지명사실을 알려주고 수락연설문 작성을 은밀히 지시.이대표는 밤11시쯤 귀가하다 본사기자가 대표지명사실을 확인하자 3번씩이나 부인한 뒤 『피곤하니 쉬어야겠다』고 이때까지도 철저히 연막. 그러나 이튿날 아침 자택에 들른 기자들 앞에서는 전날 상오 김대통령으로부터 대표직을 통보받은 사실을 시인한 뒤 『동의절차를 밟기 전까지는 정식대표가 아니다』며 여전히 말을 아꼈다.
  • 이회창 대표체제­전국위 이모저모

    ◎김 대통령 “당단합 통해 대선 승리해야”/만장일치 박수로 이 신임대표 동의/3천여 참석자 「새출발 재도약」 결의 신한국당 이회창대 표체제가 13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닻을 올렸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재도약을 다짐하는 이날 전국위원회는 그러나 최근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문제의 여파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하오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회에는 1천394명의 전국위원을 포함,3천여명의 당원 당직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고조시켰다.최근 정국의 어려움을 감안,예년과 달리 화려한 식전행사나 팡파레,꽃가루등을 없앤 가운데 검소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 대표를 지명하기 직전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홍구 전 대표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며 이 전 대표를 격려.김대통령은 이어 신임 이대표를 지명한뒤 『탁월한 경륜을 갖고 있으며 당의 단합과 승리를 이끌 역량이 있는 분』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만장일치 박수로 대표직 동의를 얻은 이신임대표는 이 전 대표를 이끌어 김대통령과 나란히 손을 잡고 전국위원들의 연호에 화답.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불참속에 이날 단상 앞줄에는 김대통령을 중심으로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김윤환 이한동 박찬종 이홍구 민관식 강선영 황낙주 권익현 고문 등이 나란히 자리.특히 이수성 고문은 총리직 퇴임이후 처음으로 당의 공식 행사에 참석,당인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 ○…이회창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당은 지금 창당이래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다』고 전제,『우리의 당면과제는 겸허한 마음과 자세로 흩어진 민심을 수습,번영된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일』이라며 당의 단합과 대선승리를 다짐.이대표는 특히 영입파로서 좁은 당내입지를 의식한 듯 5분남짓 연설하는 동안 『힘을 뭉치자』는 표현을 3차례 거푸 사용해 눈길.반면 대표의 경선참여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일절 언급하지 않아 대조. ○ ○…김대통령은 축사에서 ▲단합을 통한 위기극복과 ▲공정한 대선후보경선 ▲12월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김대통령은 특히 차남 현철씨 문제 등 최근의 어려운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역사를 두려워하는 마음」「심기일전」 등의 표현으로 결연한 심경을 피력. 김대통령은 『국민은 우리에게 겸허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원하고 있다』면서 『역사를 두려워하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국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당부.김대통령은 이어 『21세기 세계일류국가 건설을 향한 발걸음은 한시도 늦출수 없으며 저는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기에 남은 임기동안 맡겨진 소임을 다할 각오』라고 중단없는 개혁의지를 피력. ○…참석자들은 이어 「새출발과 재도약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생 ▲안보태세 강화 ▲15대 대선 승리 ▲국민신뢰 회복 등 5개항을 다짐.
  • “검찰도 현철씨에 정보보고”/경실련

    ◎「박경식씨 사건」2개 문건 공개/양대석씨 파기 비디오테이프 야산서 수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은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 의혹을 담은 서울 G남성클리닉의 비디오테이프와 녹음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했다. 경실련 양대석 사무국장(39)은 『녹음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 케이스는 지난 4·5일쯤 파기했지만 내용이 담겨 있는 비디오테이프 릴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집 인근 야산에 묻어두었다』고 말했다. 경실련 관계자와 신한국당의 하순봉(경남 진주 을)·국민회의 남궁진(경기 광명 갑)·자민련 변웅전 의원(충남 서산·태안) 등 3당 부총무들은 이날 낮 1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뒤 야산에서 문제의 비디오테이프를 발굴했다. 한편 양국장은 현철씨가 모기관과 검찰로부터 정보보고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박경식 고소사건 확인 결과」와 「박경식 고소사건 무혐의 처리 요지(검찰 의견서)」라는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량국장은 『이 자료를 지난해 12월 박씨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정보보고 사실 아니다”/청와대 민정수석실 해명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13일 김현철씨가 「메디스 사건 수사 전말을 조사해 보고토록 검찰과 민정수석실에 지시했다」는 경실련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 발탁·결별 반복 “애증의 5년”/김 대통령·이 대표의 행보

    ◎93년 문민정부 감사원장으로 첫 인연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신임대표의 애증관계는 93년 2월 당시 이 전 대법관이 문민정부 초대 감사원장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 신임 이대표는 감사원장 시절 율곡비리와 관련,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려다 김대통령과 마찰설이 나돌았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문민개혁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한 93년말 다시 그를 총리로 전격 임명했다. 총리시절 그는 특유의 「법대로」를 내세우다가 김대통령과 갈라서게 된다.94년 4월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북한 벌목공 대책을 총리의 승인없이 발표하자 이에 격분한 이총리는 통일정책도 총리의 승인을 받도록 지시한 것이다.이에 대해 청와대가 통치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보이자 그는 즉각 사표를 제출,파문을 일으켰다.감사원장 발탁후 14개월만이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결별 21개월만인 지난해 초 4·11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그를 찾았다.「대쪽총리」로서의 「상품가치」를 인정,선대위의장으로 임명한 것이다.최근 이 전 총리는 『당시 보혁논쟁으로 개혁이 폄하되는 분위기에서 총선결과,정권퇴진의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그렇게 되면 (내가)문민초기 개혁에 참여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고심끝에 입당했다』고 당시 심경을 술회했다. 총선이후 「정치인 이회창」은 나름대로 독특한 영역을 굳혀나갔고 급기야 당내 차기 주자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본인도 최근 각계 명망가들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차기 경선출마의사를 굳혔고 이달안으로 경선준비단을 발족,4월중 대규모 추대위를 결성할 예정이었다.이번 주 들어서는 그동안 자제했던 대외 강연 일정도 재개했다. 지난 9일과 11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과 한양대 초청 특강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세력간의 통합 ▲지역불균등 해소와 과감한 인사개혁 ▲대선자금의 양성화 ▲한보사건 본체에 대한 재조사 등을 주장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특히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문제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신임대표로서 향후 그의 정공법을 예상케하는 대목이다.
  • 박찬종 고문 “사실무근”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12일 자신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박경식씨와 현철씨간의 화해를 종용했다는 국민회의측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김현철씨 나서라(사설)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의 국정개입설이 확산되면서 시국이 다시 뒤숭숭해지고 있다.돌아가는 정황으로 보아 이번 사건도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지금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시국 혼란이다.대통령의 「한보」사과담화와 새 내각의 출범으로 모처럼 가닥을 잡아가던 민심수습 노력이 새롭게 불거진 이 문제로 인해 난조에 휩싸이거나 좌초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시국이 또다시 어수선해진다면 경제는 나락으로 추락할지 모른다.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의 냉철하고 성숙한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다.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은 어떤 형태로든 정리되어야 한다.그렇지 않고는 심화된 국정 불신을 해소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선 김현철씨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다.김현철씨가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릴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정부측도 하루속히 이 문제에 대한 인식 표명과 함께 엄정한 처리 방안을 내놓아야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할 수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한보」와 다르다.한보비리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정태수 총회장이다.김현철씨 관련설은 부수적인 것이고 또 소문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경우 김현철씨가 의혹의 핵심인데다가 일부 물증까지 제시된 마당인 만큼 김현철씨의 직접적인 해명이 마땅히 있어야 한다.아버지인 대통령의 시국수습 노력과 성공적 임기 마무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김현철씨는 자진해서 국민 앞에 나서야 할 것이다. 차제에 김현철씨는 한보사건 관련여부를 떠나 국회청문회 출석도 아울러 결단하기를 바란다.지금은 청문회에 나오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나가서 해명해야 할 상황이다.물론 김현철씨가 차분하게 해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본다.
  • 정부,인사개입 내사/검찰 “김현철씨 혐의 포착땐 재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2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씨가 장·차관과 군 장성,국영기업체 사장 등 정부 요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금품수수 비리 여부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최명선 대검 차장은 이와관련,『현철씨의 의혹에 대한 조사는 현행법상 금품 수수를 전제한 비리 여부에 초점을 맞출수 밖에 없다』면서 『금품 수수혐의가 포착되면 언제든지 재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의혹 광범위 조사… 새 폭로에 촉각/검찰 김현철씨 내사 안팎

    ◎구체적 혐의·증거 드러나면 재소환방침 검찰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문제로 다시 긴장하고 있다.현철씨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병국 대검중수부장은 12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 절친하게 지냈다」는 서울 송파구 G 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의 폭로와 관련,『언론이 돈키호테 같은 사람의 말만 믿고 왜 검찰의 말은 믿지 않느냐』고 강조했다.최부장은 그러면서도 세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서는 『설만으로는 수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 설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박씨가 현철씨와 정회장과의 유착설을 제기하자마자 정회장과 리츠 칼튼 호텔관계자들을 전격적으로 소환,박씨 주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것도 검찰의 변화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정회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철씨와의 유착관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정회장 형제 4명이 모두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을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현철씨의 측근인 박태중씨(38)가 회원권을보유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따라서 검찰은 현철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폭넓게 진상 조사를 하면서 새로운 폭로나 양심 선언이 있을 것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언제든지 증거물과 금품수수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의혹들이 제기돼 현철씨를 재소환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특히 내부적으로 현철씨가 각료 및 군 고위직 인사 등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금품 수수의 단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철씨가 인사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았을 경우,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로 처벌할 수는 있지만 이를 증명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선 대검 차장도 『현철씨가 인사청탁을 했다 하더라도 돈을 받았겠느냐』고 반문하고 『순수하게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인사에 개입했다면 도덕적인 책임은 있을지언정 사법처리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의혹이 드러나면 언제라도 현철씨를 재수사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읽을수 있다.최중수부장은 『범죄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언제든지 수사에 착수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 『언론도 설만 제기하지 말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 여권,“김현철씨 의혹 규명”

    ◎시국수습안 마련… 새 지도부 구성후 발표/민주계 중진 긴급회동… 검찰재도사 촉구/초선의원모임 시월회선 국회증언 요구 여권은 신한국당의 새지도부가 구성되는대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매듭짓기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12일 『현철씨 의혹이 규명되지 않고는 난국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모든 의혹을 규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처벌을 받게 하는 정공법을 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여권이 구상하고 있는 수습방안에는 현철씨를 국회청문회에 출석시키고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사법처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관련,신한국당의 민주계 중진인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고문,서석재,박관용,김덕룡,김정수 의원 등은 이날 최형우 고문의 갑작스런 입원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현철씨의 각종 의혹에 대해 사법당국의 엄밀한 재조사를 거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총무 유용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현철씨 문제와 관련,한보국정조사특위의 출석불가라는 기존 당론의 변경을 요구키로 했다.
  • 최 고문 와병… 위기의 민주계

    ◎「맏형」 쓰러져 문민정부 출범후 최대기로에 김영삼 대통령과 30여년동안 정치역정을 함께 해온 신한국당내 민주계는 좌장격인 최형우 상임고문의 갑작스런 와병을 지난 92년 김동영 전 장관의 사망에 이은 두번째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좌동영 우형우」라고 불릴 정도로 이들 두 사람은 상도동 진영의 양 날개 역할을 했다.그러나 김 전 장관은 김대통령이 집권을 앞두고 권력투쟁을 하던 시기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최고문은 문민정부 후반기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상태에서 쓰러진 것이다.당내 민주계의 한 인사는 『몸을 돌보지 않고 민주화투쟁을 하다보니 군사정권시절 평탄한 길을 걸었던 사람들보다 건강을 먼저 잃는 것 같다』고 애통해 했다. 특히 최근 한보사건으로 황병태 홍인길 의원과 김우석 전 내무장관이 구속되고 김덕룡 의원이 구설수에 휘말린데 이어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까지 터져 나오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민주계는 최대의 위기에 빠진 형국이다. 최고문은 3당합당 이후 정무장관을 맡아 여권내 반대파를 무마하고 92년 대선때는 김대통령의 최대 사조직인 민주산악회를 총괄하면서 「YS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문민정부 초대 당 사무총장으로 특유의 뚝심과 충성심을 발휘,개혁을 진두지휘했다.지난해부터는 개혁의 주체인 민주계가 개혁의 잘못을 보완,이를 완결해야 한다는 「유시유종 결자해지」론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당내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처럼 당과 계파내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정치력의 무게로 최고문은 연말 대선에서 민주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로서는 상당한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
  • 국조특위 마감 이틀전/증인출석 결심 굳힌듯/김현철씨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는 신한국당의 차기 대통령후보 결정과 12월 실시될 대통령선거에도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정권재창출을 주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씨는 이를 위해 민주계 대선주자들의 결속을 통해 민주계 단일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보고서를 한때 작성,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12일 『현철씨는 차기정권의 창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 일에 관여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를 위해 보고서작성,인사를 통한 측근 파견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개입 의혹을 담은 전화통화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결심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현철씨가 국조특위 마감 이틀전쯤 증인으로 출석하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계파 판도 변화… 대권경선 구도 차질/신한국 최 고문 와병 파장

    ◎민주계 단결의 전화위복 계기될수도/영입파 주가 상승… 합종연횡 가속화 신한국당 민주계의 좌장인 최형우 고문의 와병은 곧 여권내 대권판도의 변화를 예고한다.물론 그 파고는 최고문의 병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그러나 흔들리는 그의 모습,그 자체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당내,특히 민주계내에서 차지하는 위상만큼 그의 공백은 클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고문의 와병은 크게 세 측면으로 나눠 파장을 살펴볼 수 있다.당장의 당체제 개편과 당내 계파별 세력판도,나아가 대선후보경선구도이다.우선 그의 와병은 13일 이뤄질 당체제 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막판 유력한 대표후보로 떠올랐으나 스스로 선택의 여지를 없앴다.대표인선과 한묶음으로 검토됐던 사무총장의 인선도 마찬가지다. 이는 향후 당내 세력판도와도 연결된다.민주계의 분열,나아가 민주계와 비민주계의 역학관계 등이 지켜볼 대목이다.이 점에 있어서는 그의 병세가 변수다.회복이 빠를 수록 파장은 적을 것이다.그러나 병원측 진단은 이런 전망을 어둡게 한다.그의 공백이 장기화된다면 당내 최대주주인 민주계의 분열 가능성을 먼저 점쳐볼 수 있다. 한보사태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문제등 잇따른 악재 앞에서 당장은 민주계가 똘똘 뭉칠 공산이 크다.권력기반이 흔들리는데 따른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민주계의 한 소장의원은 『이번 사태가 민주계에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단합은 최고문 같은 구심점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집권후반기를 맞아 이미 민주계의 응집력은 상당히 약화돼 있는 상태다.당내 후보경선의 태풍이 몰아치면 사분오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계의 한 고위인사는 『경선정국에 접어들면서 민주계는 골병이 들고 있다.벌써부터 비민주계 후보에게 손짓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고 토로했다.이는 민주계의 권력누수와 비민주계의 득세로 이어짐을 뜻한다. 흔들리는 민주계는 당내 대선후보경선 판도의 변화와도 직결된다.민주계 내부에서는 김덕룡 의원으로의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세력이 있지만 「킹메이커」로 물러서야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경선에 임박할 수록 양측의 대립은 거세질 것이다.이는 영입파중 민주계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홍구 대표와 이수성 고문의 반사적인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대선주자들간의 합종연횡은 이에 따라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최근의 정국을 「맹수의 세계」로 표현했다.정치의 세계 역시 아무리 위세가 당당하더라도 한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약점을 잡히면 걷잡을수 없이 추락하고 만다는 뜻이다.노동법파동,한보사태,현철씨 파문 등으로 난타당하고 있는 집권세력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최고문의 와병은 맹수의 세계에 또하나의 「먹이」를 던진 것은 아닐까.
  • 문체공위/「현철씨 인사개입설」 중점 질의(의정중계)

    ◎“지역민방 허가 등에도 개입” 주장/오 공보 “외국나가 관여 기회없어” 12일 공보처에 대한 질의에서 야권은 표적을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언론계 인사개입설에 집중시켰다.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이 공세강도를 높였다. 국민회의 최재승(전북 익산갑)·길승흠 의원(전국구)은 『KBS,MBC,YTN에 대한 김현철씨의 인사개입은 명백한 범법행위』라면서 사법기관에의 고발을 요구했다. 같은당 정동채 의원(광주 서)도 『소문으로만 떠돌던 현철씨의 언론개입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의혹규명을 위한 「김현철 언론개입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정의원은 또 『현철씨는 지역민방 허가과정에도 개입,1차때는 부산과 대구방송 허가에 직접 개입했으며 2차때 허가받은 울산방송의 대주주 주리원백화점,청주방송의 뉴맥스 등의 사주들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은 『현철씨와 이원종 전 정무수석,공보처장관으로 이어지는 신언론통제 메커니즘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고 신기남 의원(서울강서갑)도 『현철씨가 사조직인 언론대책반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세했다. 한편 야당의원들은 현철씨의 언론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에 대해서도 집중성토했다.이들은 김교수와 현철씨의 밀접한 관계를 제기하며 김교수의 KBS이사직 해임을 요구했고 일부는 그의 축재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민정부 최장수를 자랑해온 오인환 공보처장관에게도 직격탄이 쏟아졌다.「퇴진」(최재승) 「거취표명」(신기남) 「용퇴」(지대섭 의원·자민련 전국구) 등 표현은 달랐지만 모두 오장관의 인책을 요구했으며 특히 최희준 의원은 『과거 의혹추궁때마다 배짱과 달변으로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며 빠져나갔는데 이제 어떤 책임을 질거냐』고 몰아붙였다. 답변에 나선 오장관은 『언론계에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이같은 사건의 역사적 처리를 수차례 봐왔다』면서 『문민시대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에 변함이 없고 소신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장관은 그러나 『현철씨가 여론에 밀리기 전에 국회에 자진출두하도록 충언을 할 의사가 없느냐』는 정상구 의원(자민련·전국구)의 물음에는 『말씀의 취지를 잘 알겠다』고만 대답했다.
  • 현철씨 YTN인사 개입 폭로 박경식씨 누구

    ◎97년 김 대통령과 첫인연… 주치의전 참여/고위인사 등 비뇨기과 치료장면 비디오에 담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경식씨(46)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G클리닉」을 운영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박씨는 11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으며 95년 안기부 1차장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초음파 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슨전자에 대한 특혜에도 간여했으며 박씨의 친형 박경재 변호사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각종 인사와 이권,특혜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현철씨에 대해 「무서운 사람」「정치발전을 위해 법정에 서야 할 사람」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현철씨가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계속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친척의 소개로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92년 대선 때도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끼어 주로 손명순 여사의 지방 나들이때 수행했다. 이때 현철씨와 인연을 맺어 가끔 술자리에 어울렸고 현철씨가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치료장면을 비디오로 담았으며 병원 홍보용 책자에 자신을 「대통령 비뇨기과 자문의」로 소개할 정도로 정치적이다. 박씨와 현철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지난 94년 메디슨사와의 송사가 계기가 됐다.당시 박씨는 초음파검사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으로부터 기기를 구입했으나 성능이 떨어져 반품을 요구했다가 들어주지 않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메디슨측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박씨는 현철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다시 달궈진 「김현철 정국」/청문회 증인채택 둘러싼 여야공방

    ◎여­“증거 없는데 웬 청문회냐” 불가강조/야­「7대 인사비리」 내걸고 대여 총공세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각종 인사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국당◁ 「산넘어 산」이라는 표정이다.지도부는 11일 현철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를 계기로 현철씨를 국회 한보특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측 요구가 거세지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물론 지도부는 「증인채택 불가」라는 공식 반응을 재확인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이날 야당의 현철씨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 『증거도 없는데 청문회에 나서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되묻고 『야당의 정치공세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내부의 기류는 갈수록 공식 당론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다.심지어 일부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는 여권 핵심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다.한 중진 의원도 『누구는 (증인채택을)하고 누구는 하지 않고 하면 말이 안된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정당한 절차를 밟아 국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내 일부 기류를 전했다. ▷야권◁ 현철씨의 정부 인사 개입증거가 드러난 이상 국회 국정조사특위 증인 채택은 불가피한 수순이라며 대여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내친 김에 현철씨에 대해 검찰의 수사착수 및 사법처리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현철씨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안기부,언론,군,검찰,신한국당 등 인사에 개입한 「7대 비리」를 제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현철씨는 4년동안 월권적,불법적으로 국정전반에 개입했다』며 김대통령과 현철씨의 결단을 촉구했다.그는 또 YTN 사장 선임,국방부장관 후보추천,지난해 4·11총선때의 신한국당 공천권 행사 의혹 등을 들어 『현철씨가 개입한 인사를 하루속히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기조실장은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아들 닐 부시가 지난 85∼88년 은행 대출비리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자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증언한 사례를 공개하며현철씨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에서 『김씨는 아버지인 김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청문회에 떳떳히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정무 총무는 『정기국회까지 가더라도 현철씨 증인채택을 요구한다는 것이 야권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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