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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걸씨 16일 검찰 출두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8)씨가 14일 밤 전격 귀국했다. 홍걸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미국 유나이티드항공 UA 881편에 탑승,오후 7시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변호인인 조석현(曺碩鉉) 변호사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도쿄까지는 미국 시애틀발 UA875편을 이용한것으로 확인됐다.홍걸씨는 혼자 귀국했으며 인천공항에는수행원 한 명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걸씨가 귀국함에 따라 대통령 아들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점을 향해 치달을 전망이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이날 홍걸씨에게 조 변호사를 통해 15일 오후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그러나 조 변호사는 “시차적응도 해야하고,변호인이 면담할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홍걸씨쪽의 뜻을 물어 16일 오후 2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걸씨측과 15일 출석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조 변호사는 “홍걸씨가 보통인으로서 조사에 응하고,처분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홍걸씨의심경을 전했다.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도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52)씨의 변호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에게 이르면 이번 주말쯤 홍업씨의 소환 시기를 통보할 계획이다.홍걸·홍업씨는 이날 각각 조 변호사와 유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정식 선임했다. 한편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의혹과 관련,문화관광부 배모 전 체육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사업자 선정 승인 및 결재 과정 등을 조사했다. 또 사업자 선정 심사 과정에 참여한 한국전자부품연구원간부 조모씨를 소환,타이거풀스에 대한 실사 결과를 보완,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배경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타이거풀스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문화부고위 공무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등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관련자들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타이거풀스측이 최씨나홍걸씨가 아닌 ‘제3의 인사’를 통해 사업자 선정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일부 의원들의 전직 보좌관들이 타이거풀스로 대거 영입된 점 등에 비춰 타이거풀스가 사업자 관련 법안 등의 제정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을상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홍환 한준규 조태성기자 stinger@
  • 한진그룹 계열 4개사로 분리

    한진그룹이 계열사 분리를 위해 지분정리 작업에 착수한다.대한항공은 10일 “소그룹 형태로 운영중인 항공·해운·중공업·금융 등 4개 부문의 분리 작업을 매듭짓기 위해 올 하반기 계열사 지분정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주인 조중훈 한진 회장의 장남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정석기업 등 항공 관련사를 맡는다.차남 남호씨는 한진중공업·한일레저,3남 수호씨는 한진해운·거양해운 등 해운 관련사를 담당한다.또 4남 정호씨는 메리츠증권·동양화재·한불종금을관장한다. 박건승기자
  • 昌주변 의혹과 해명/ 빌라소유주,화성 땅투기,최규선돈 수수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문제의 가회동 빌라소유주가 따로 있다는 설이 도는가 하면 손녀 원정출산,부동산 투기,부친 친일문제,최규선(崔圭善)게이트 연루설 등매우 다양하다.주요 의혹들의 실상을 해부해 본다. ●호화빌라 실제 소유주 문제= 이 후보가 사용해 온 가회동 빌라(105평형)의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이 후보측은 이 빌라가 사위인 최명석 변호사의 부친 최기선씨(한약상) 소유로 지난 97년 대선에서 낙선한 뒤 마땅한 집을 못 구하자 그가 빌려준 것이라고 말한다.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이 빌라가 이 후보 측근인 모의원의 것이라거나 심지어는 이 후보 본인 소유라는 등 실제 소유주는 따로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폭로 직후 한나라당측은 ‘정치공작’이라고해명했지만 명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 후보측은 빌라파문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옥인동의 3층짜리 주택으로이사했다. ●손녀 원정출산 논란=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 근무중인 이 후보의 장남 정연(正淵·39)씨 부인이 출산시점에맞춰 하와이로 건너가 딸을 낳았다.이는 일부 부유층들이아이에게 미국시민권을 주기 위해 행하는 전형적인 ‘원정 출산’이라는 것.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며느리가 미국에 잠깐 가서 애를 낳고 돌아온 게 아니라 남편의 직장을따라가 낳은 것인데 무슨 시빗거리가 될 수 있느냐.”는입장이다. ●부동산 투기 시비= 이 후보는 변호사 시절인 87년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7200평의 임야를 매입했는데 그로부터 1년여 뒤 이 지역을 포함한 5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됐다.매입 당시 평당 1만원 안팎이던 땅값은 평당 20만원을 넘어 장부상으로만 14억원의 시세차익이생겼다.주위에서는 이 후보가 사전에 개발계획을 알고 있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화성 땅은 ‘선산용’으로 구입,전매하지 않은 채 법에 따라 재산공개를 해 왔다.”면서“97 대선때도 일부 후보들이 문제를 제기하려 했으나 결국 쟁점화하지 못했다.”고설명했다. ●부친의 친일(親日) 여부= 이 후보의 부친 이홍규(李弘圭·97)옹은 일제시대 검찰 직원으로 재직했다.특히 그는 1930년 10급에서 10년만에 7급으로 승진했는데 일각에서는조선인 핍박과 독립운동가 체포 같은 친일행적 없이 이런고속 승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후보의 집안 사정을 잘 아는 한 변호사는“해방 뒤 미 군정청은 법원장·검사장이 추천한 서기를대상으로 특임시험을 치러 판·검사로 임명했다.”면서 “친일했으면 어떻게 추천을 받았고,서기로 근무했던 광주지검에서 어떻게 검사생활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규선게이트 연루설=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통해 이 후보의 방미 비용으로 수억원을 건넸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또 미국통인 최씨가 이 후보 선거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장남 정연씨가 그와 민감한 내용의 e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설도 나돈다.물론이 후보측은 ‘터무니 없는 얘기’라며 펄쩍 뛰고 있다.이와 관련된 의혹들은 현재 검찰이 수사중이어서 머잖아 가부간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두 아들 병역 기피와 장남의 주가조작 연루설= 장남 정연씨와 차남 수연씨가 모두 체중미달로 군에 입대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두 아들이 체중을 일부러 줄였거나 청탁을통해 병역을 기피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또 정연씨는 올해 초 해외 유학파들이 가담한 K제약 주가조작사건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돌자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이를쟁점화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에서는 두 아들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97 대선에서 걸러진 사안으로 두 아들의 경우군에 안 간 것이 아니라 몸이 약해 못 간 것이라는 입장이다.또 주가 조작 가담설 역시 근거없는 것으로 이미 판명이 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가자! 16강 태극전사 릴레이 출사표] ‘밀레니엄 스트라이커’ 이천수

    **“월드컵은 나의 무대 16강·빅리그 간다” “월드컵 무대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싶습니다.빅리그 진출은 당연히 이뤄지지 않겠어요.” 이천수는 경기장 안에서도,바깥에서도 항상 당당하다. 서귀포 훈련 캠프의 연습경기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다.그는 월드컵을 마친 뒤 자신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때로는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며 “건방지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의 이런 확신은 결코 허세만은 아니다.이천수는 지난 98·99년 부평고 시절 최태욱과 단짝을 이뤄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도움왕·득점왕 등을 싹쓸이 했고 ‘당연하게’ 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18세 8개월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슈팅,패스,스피드,몸싸움,골감각 등 축구선수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모두 보여주며 ‘밀레니엄 스트라이커’라는 별칭도 얻었다.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로 직접 수비수들을 제치는가 하면 날카로운 패스워크를 보이며 그림같은 어시스트를 선보이기도 한다.172㎝의 작은 키가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장신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아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낸다.여기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승부근성과 독기까지 갖춰 어린 나이임에도 일찌감치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감으로 평가받았다. 중국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이천수의 플레이를 본 뒤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서 “유럽팀 감독들이 눈독을 들일만하다.”고 평가했다.유고 대표팀 보스코프 감독 역시 “상당히 빠르고 몸싸움도 능하다.공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찾아다닐 줄 아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수는 올해 고려대를 중퇴하고 신인 최고액인 계약금3억원 연봉 2000만원을 받고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구단으로부터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약속도 받았다. 그동안 이천수의 능력을 시기한 듯 그를 괴롭혀온 발목부상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모두 떨쳐버려 더더욱 거칠것이 없어졌다.그는 “부상 때문에마음 고생이 심했는데다행히 일찍 완쾌돼 마음껏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반드시 한국팀을 16강으로 진출시키고 해외 빅리그 진출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02 월드컵을 지켜볼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 마리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이천수의 발끝과 몸놀림을 쫓아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박록삼기자 ●이천수 프로필 생년월일:1981년 7월 9일 출생지:인천 출신교:부평초-부평동중-부평고-고려 대 2년 중퇴 소속:울산 현대 가족관계:2남중 차남 체격:172㎝ 63㎏ 혈액형:A형 별명:보스 취미:영화보기 주량:소주 반병 장점:스피드·돌파력대표팀 코너킥 전담 경력:청소년대표 올림픽 대표
  • 홍걸씨 금명 변호인 선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금명간 국내 변호인을 선임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홍걸씨는 검찰 소환 및 귀국에 앞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남 홍업(弘業)씨측도 변호인을 내정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최원석 동아건설회장 차녀 결혼

    최원석(崔元碩) 동아건설 회장의 차녀 유정(28)씨가 8일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대원화성 강수창(姜洙彰) 명예회장의 차남 상엽(31)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이들은 연애로 만나 그동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에는 양가 친척과 지인 500여명이 참석,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 홍업씨측이 밝힌 의혹전말/ “”김성환에 받은 10억 투자금 돌려받은 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다음주 안에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검찰은 홍업·홍걸씨의 범죄 연루 혐의를 찾는데 주력해 왔다.하지만 홍업씨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검찰이 홍업씨의 혐의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던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는 홍업씨 관련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이 계좌추적 등을 통해 홍업씨의 혐의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 소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홍업씨는 소환통보가 없더라도 자진 출두 형식으로 검찰에 나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로서도 월드컵을 앞두고 수사를마냥 끌 수도 없기 때문에 홍업씨가 자진 출두한다면 반길것으로 보인다. 홍걸씨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6일 미국을 방문한 것도 홍걸씨귀국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두 형제가 한꺼번에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이 사법처리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홍걸씨가 다음 주 중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검찰은 이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부사장 송재빈씨,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 등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홍걸씨의 혐의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있어 귀국 즉시 곧바로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 홍업씨는 “억울하다.”고주변 인사들에게 거듭 하소연하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10억원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은 정치자금이나 비자금이 아니라 외국계 금융기관 지점장인 부인 신모(48)씨가 벌어들인 수입과홍업씨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에 주변 인사들이 용돈 명목으로 건네준 돈이라는 것이다.한 측근은 “평창종건유준걸 회장의 동생인 진걸씨의 요청으로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사업 전망이 밝다고 보고 주변에 투자를 권유했으며,홍업씨도 이때 10억원을 김성환씨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홍업씨가 아태재단 부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들 퇴직금 정산과 건물 신축비 등에 돈이 필요해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돈을 다시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씨 등 주변 인물을 통한 정치자금 관리 의혹에 대해서도 “홍업씨가 정치자금을 만질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이 측근은 일축했다.김성환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청탁과 함께 최소 5억원의 돈을 챙긴 뒤 홍업씨에게 모종의 조치를 부탁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성환씨가 이권사업과 관련된 청탁을 홍업씨에게 하지도 않았겠지만,설령부탁을 했다 하더라도 야당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온 홍업씨가 이를 들어줬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홍업씨측은 굳이 범죄 혐의를 적용한다면 용돈 명목으로 받은 돈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사용한 부분에 대한 조세포탈 정도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이와 관련,“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조세포탈혐의로) 구속할 때처럼 억지로 사법처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보다 뚜렷한 혐의를 추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하지만 김성환씨가 거액의 자금을 거래한 배경에는 홍업씨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검찰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홍걸씨 내주 출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가 다음 주 중반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7일 확인됐다. 김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도 다음 주 중 귀국해 검찰의 조사에 응한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업씨와 홍걸씨의 측근은 이날 기자와 만나 “홍업씨가 다음 주 중반인 15일 쯤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검찰이 소환하지 않더라도 자진 출두 형식으로 검찰에 나가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홍걸씨도 다음 주 중 귀국하는 방안을 신중히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홍업씨는 최근 검사 출신 Y변호사에게 자신과 관련된 의혹과 검찰 출두 시기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중반 비슷한 시점에 홍업·홍걸씨가 대검과 서울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측근은 홍업씨와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金盛煥·구속)씨의 자금 거래에 대해 “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10억원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은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면서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밝혀진 6억원은 홍업씨가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이미 밝혔듯홍업·홍걸씨는 검찰의 수사에 따라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홍업씨측이 출두 의사를 타진해 온 적은 없다.”면서 “홍업씨가 자진 출두한다면 일단 김성환씨와의 자금거래 관계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이날 김성환씨와 100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한 평창종건유준걸(58)회장으로부터 “울산시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 인가를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울산시 전 도시계획국장 구민원(5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의 차명계좌로 입·출금된 250억여원을 추적,이 가운데 홍업씨의 돈이 있는지와 홍업씨가 연루된거래가 있는지를 가리는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DJ 사과이후 새 국면/ 檢 ‘2弘’ 수사 탄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검찰의 엄정한 처리를 요청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늦어도 이달 중순 이전에는 두 아들이 각각 대검과 서울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은 지 꼭 5년 만의 일이다. [준비는 끝났다] 대검의 홍업씨 관련 수사는 의혹의 핵심인물인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를 지난주 구속함으로써 사실상 홍업씨에 대한 조사만 남겨 놓은 상태다.대검은 한 달여 동안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50여개를 꼼꼼히 분석하는 등 홍업씨의 혐의를 찾는 데 주력해 왔다. 홍걸씨에 대한 수사 역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체육복표사업의 핵심인물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부사장 송재빈씨가 이미 구속됐고,홍걸씨에게 최씨의 돈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 온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에 대한 조사도 끝났다. 여기에 김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를 통해 사건이 엄정하게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의 보이지 않는 부담까지 덜어줬다.검찰 고위 간부는 “대통령의 성명이 없었더라도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겠지만 한층 홀가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업·홍걸씨 언제 소환되나]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홍업·홍걸씨의 소환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홍업씨의 경우 김성환씨가 철저하게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검찰의 애를 태우고 있다.또 홍걸씨는 미국 체류중이고,최규선씨와 홍걸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 김희완씨가 검거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범국민적 행사가 눈앞에 있다는 점을 검찰도 의식하고 있다.가능하면 국가적인 축제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때문에 홍업·홍걸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검찰이 판단할 경우,수사와 사법처리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해 이달 중순 이전에는 두 사람의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이 아들들의 문제에 대해 사과까지 한 이상 홍걸씨의 귀국도 빨라질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다. [사법처리 가능성] 홍업씨에 대한 수사는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서 홍업씨를 거쳐 아태재단으로 흘러 들어간 6억원의 성격 ▲김성환씨가 이권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과정에 홍업씨가 역할을 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홍걸씨에 대해서는 ▲최규선씨가 주식처분 대가로 송재빈씨에게서 받은 24억여원 가운데 일부를 홍걸씨에게 넘겨줬는지▲황인돈씨가 회사직원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타이거풀스주식 1만 3000주의 실소유주가 홍걸씨인지 여부가 관건이다. 검찰은 “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반복해서 밝히고 있다.범죄 단서가 얼마나 입증되느냐에 따라 구속기소를 할 수도 있고 아예 무혐의 처리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한편에서는 설령 홍업·홍걸씨의 혐의가 모두 드러난다고 해도 두 형제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한 명만 구속할 것이며,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으로 볼 때는 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홍걸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통령 오늘 탈당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아들문제에 대한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둔 정국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이같은 결심에 대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위장 탈당’으로 ‘막다른 선택’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여야간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일 “김 대통령은 현재 정치로부터 벗어나 국정에 전념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면서 “김 대통령은 앞으로 4대 국정과제와 4대 행사를 흐트러짐 없이 추진하고 치러내는 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초 민주당 쇄신파동 당시 당 총재직에서 물러났으며,현재 평당원으로 남아 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의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한 뒤 법과 원칙에 따른수사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중인 홍걸씨는 조만간 자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그의 자진 귀국 가능성에 대해 “홍걸씨는 성인으로 그가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검찰소환에 앞서 귀국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김 대통령은 또 오는 9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 이 후보와도 만나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최고위원 등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접견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이 탈당하면 현재 민주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이근식(李根植) 행자,김동신(金東信) 국방,김동태(金東泰) 농림,한명숙(韓明淑) 여성,유삼남(柳三男)해양수산,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도 당적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야당이 주장하는 선거중립 내각 개편 등의 조치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탈당 계획에 대해 “자성과 중립적 위치에서 나라를 이끌겠다는 진심어린 뜻이라면 환영하지만,잠깐의 위기를 넘기고 아들 비리문제를 덮어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위장탈당’이라면 용인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요구해온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TV청문회,비상중립내각 구성을 수용하고 청와대와 국정원의 ‘배후세력’을 물러나게하지 않으면 진정한 탈당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친인척 및 핵심측근의 비리연루 의혹 등으로 조성된 불리한 국면을 미봉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면서 “대통령이 주변 비리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정 현안에 전념하고자 하는 대통령을어떻게든 정쟁에 끌어들이려는 비열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한나라당이 ‘속임수’니 ‘위장’이니 하는 것은 국가원수에 대한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망동”이라고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오풍연 진경호 이종락기자 poongynn@
  • 재계 오너경영 회귀 조짐

    정권 말기를 틈타 오너경영 체제로 회귀하려는 재계 움직임이 뚜렷하다. 재벌 오너가 주력사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거나 일족을 계열사 전면에 포진하는 등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분식회계 관행까지 일괄 사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오너경영에 대한 지원사격을 아끼지않는다.이러다가 현 정부가 그간 추진했던 재벌 개혁이 공염불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의 ‘바람잡기’=지난해 11월 오너경영의 위기 대처능력을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기사를 언론에 뿌리며 오너경영의 강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가족경영 기업들이 목표를 추구하는 데 탁월하며,자신들의 세대에서 기업의 맥이 끊어져서 안된다는 신념 때문에 어떤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또 전세계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가족경영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두산 박용곤(朴容昆)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朴廷原) 부사장의 사장 승진 ▲현대해상 정몽윤(鄭夢允)고문의 회장 추대 등을 국내 가족경영의 예로 들어 오너경영의 장점을 임원들에게 주지시켰다. ◇믿을 것은 혈족 뿐?=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계열사 주총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2세를 경영일선에 내세웠다.정 회장의 아들인 의선(義宣)씨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정 회장의 둘째사위이자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 부본부장인 정태영(鄭太暎) 전무는 기아차의 등기이사에 뽑혔다.셋째 사위인신성재(愼晟宰)씨는 현대하이스코 이사에서 전무로 두단계 뛰면서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은 지난 1월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金載烈)씨를 제일기획 상무보에 앉혔다.김 상무보는이 회장의 차녀인 서현(敍顯)씨의 남편으로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의 차남.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와 중학교 친구 사이다.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은 지난 3월 SK C&C가 보유중인 SK 주식 646만여주를 장외거래를 통해 1300억여원에 사들였다.주식매입 대금은 갖고 있던 워커힐주식 40%를 팔아 충당했다.LG전자도 같은달 구본무(具本茂)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具本俊)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을 등기이사로 올렸다.구 사장은 지난달 1일 출범한 LG 지주회사인 LGEI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은 LG상사의 등기이사를 맡았다.구평회(具平會) 고문의 장남인 구자열(具滋烈)씨는 LG전선 의 대표이사에 등극했다. ◇정권 말기 재벌의 반기(?)=좋은기업지배연구소 이은정(李恩貞) 기업정보실장은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대기업들이 정권 말기를 맞아 경영권 승계와 계열사의 지배력 강화에 나서는 것은 현 정부가 내걸었던 재벌개혁에 사실상 반기를 드는 꼴”이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감시와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DJ 아들문제 마음정리, 청와대 ‘2弘’ 입장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칼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로 좁혀오는 데 대해 겉으론 태연해 하면서도 모든 것을 각오하고 있는 듯한 눈치다.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검찰이 법과 사실에 의거해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만강조하고 있다.특히 검찰 수사에 앞서 자진귀국설이 나도는 홍걸씨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백지 상태”라며 “미래에 대해 예측·예단할 수 없다.”고 극히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측도 두 아들에 대한 소환 수사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도 권력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면서 “검찰에 대해서운해 하거나 섭섭해 한다면 지켜보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언론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내비치고 있다.언론의책임이 막중한 데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해개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홍걸씨가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골프를 쳤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와 관련,3일 김성진(金成珍) 청와대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도 같은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김 대통령은 아들 문제에 관해 마음을 정리하고 국정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14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의료진의 건의에 따라 중단했던 장관과 수석들의 보고도 재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홍일의원 귀국…청와대 방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미국 체류 4개월만인 27일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곧바로 청와대로 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희호(李姬鎬) 여사에게 귀국인사를 했다. 김 의원의 청와대 방문은 대통령의 세 아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깊숙한 얘기가 오가지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으나 청와대와 김 의원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김 대통령은 장남인 김 의원과 따로 얘기를 나눈 것으로알려졌다. 청와대측은 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의 검찰조사에 대비, 변호인 선임 문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홍걸씨의 동서인 황인돈씨가 선임한 양인석 변호사는 변호인으로 선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귀띔이다. 한편 김 의원은 당초 28일 지역구인 목포에 내려가려던 계획을 늦춰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29일 귀향해 다음달 1일치러지는 목포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홍업씨 비자금 차명관리 의혹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부이사장)씨가 대학 동창인 유진걸(柳進杰·53)씨를 통해최소 수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씨는 김홍업씨의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와 100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평창종합건설 유준걸(柳俊杰) 회장의 동생이다. 최근 홍업씨가 대선자금 잔여금 등으로 조성된 10억원을김성환씨를 통해 세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이같은의혹까지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유진걸씨와 가까운 관계인 A씨는 28일 본보 기자와 만나“유씨가 처가쪽 식구들의 이름을 빌려 신한·서울·하나은행 등 3개 은행에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수억원을 관리해왔으며 이 돈의 실제 주인은 홍업씨”라고 주장했다.A씨는“이 계좌에 99년쯤 현금 5000만원이 입금됐으며,그 뒤에도수천만원씩 여러 차례 입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씨와 가까운 B씨는 “유씨는 김성환씨와 함께 홍업씨의 ‘오른팔’로 몇 년 전부터 홍업씨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면서 “홍업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핵심 인물은 바로 유씨”라고 주장했다. 차명계좌 명의 대여자로 지목된 유씨의 인척은 “99년쯤유씨의 부인 정모씨가 ‘유씨가 사업에 실패한 뒤 본인 이름으로는 거래를 못하게 됐으니 명의를 빌려달라.’고 부탁해 주민등록등본과 도장 등을 넘겨줬다.”면서 “통장이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얼마나 입금됐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씨의 부인 정씨는 “친척들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금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 몇 천만원 정도를 분산 예치했을 뿐”이라면서“이 돈은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남은 것으로 김홍업씨의 자금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유씨는 홍업씨를 통해 김성환씨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평창종건과 김성환씨가 100억원대 이상의 자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홍업씨측은 이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별취재반
  • 김대통령 “자식 물의 죄송”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세 아들 문제와 관련,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침통한 심경”이라며“물의를 빚고 있는 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김 대통령은) 검찰이 조사 중에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이 김성환(金盛煥)·최규선(崔圭善)씨 사건에연루의혹을 사고 있는 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 문제에 대해 간접적인 방식으로나마 대국민 사과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아들 문제에도 불구) 월드컵,경제,남북관계,공정한 선거관리 등 당면한 국정과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관계 장관들에게 5월 중순까지 중산층 및 서민층 대책을 보완,보고토록 지시한 바 있다.”고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발표는 대통령의 직접 입장 표명이아니다.”면서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당분간 검찰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아들들의 검찰 출석을 포함한 대국민 성명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사과는아들들의 문제와 관련해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심경이 진솔하게 표명된 것으로 본다.”면서 “대변인을 통해 사과한 것은 직접 입장을 밝혔을 경우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등 또 다른 시비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대통령 나름의 깊은 고뇌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대통령의 인식과 자세에 근본적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매우 적절치 못한 발표로 국민과 야당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야당과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진솔하고 직접적인 대국민 사과”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김 대통령은 자제들문제와 관련해 진심어린 ‘육성사과’로 국민에게 죄송스러운 심경을 밝히는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DJ 입장표명’새국면/ ‘두아들 수사’활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6일 아들들이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검찰수사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현재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남 홍업씨 관련 의혹을,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3남 홍걸씨이권개입 의혹을 수사 중이다. 홍업씨 관련 수사가 먼저 시작됐지만 홍걸씨와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대표·구속)씨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더 진척됐다.최씨 등 관련자들의 진술에서 이미 홍걸씨에게돈이 건네진 사실이 확인됐고,대가성 있는 금품이 오갔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한때 “홍걸씨에게 돈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고 밝힌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씨의 소환 시기를 늦추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청와대측의 ‘메시지’가 나오자 수사초점을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의혹에 맞추는 등 홍걸씨 소환 및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97년 당시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 수사 때도 YS의 ‘대국민 사과 담화’를 계기로 수사가 본격화됐었다. 대검도 홍업씨의 돈 거래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인 김성환(52·서울음악방송회장)씨를 다음주 소환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최종 목표가 아니다.”는 말로홍업씨가 타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 검찰 간부는 “지금 검찰이 법률 외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느냐.”라며 혐의가 입증되면 형제라고 해서 어느 한 사람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출 수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검찰내부에서는 “이제부터는 검찰의 몫”이라는 말도 나오고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아들비리’청와대 고심/ 소환대비 다각방안 숙고

    청와대가 홍업(弘業)·홍걸(弘傑)씨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아들들의 각종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문제에 대해 ‘함구(緘口)’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이재신(李載侁) 민정·조순용(趙淳容) 정무·박선숙(朴仙淑) 공보수석 등은 “검찰수사를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수사결과를 갖고 판단해야지,청와대가 나서 무슨 말을 하면 외압 등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상층부에서 이렇다 보니 일반 비서관과 행정관들도 하나같이 입을 다물고 있다.‘설화(舌禍) 주의령’이 내린 셈이다. 박 실장은 전날 열린 비서실 주례 세미나에서 “비서실 직원들은 각별히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 뒤 “개인적인 판단으로 말을 한다면 정치적·법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사정업무를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은 아직 김 대통령에게 아들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내부적으로는 검찰의 소환에 대비,여러가지 방안을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직 대통령의 아들인 만큼 ‘모양새’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3남 홍걸씨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자진귀국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서둘러 불러올 경우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도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형국이다.현재로선 검찰이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귀국하는 형식으로 조사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 차남 홍업씨도 고교 친구인 김성환(金盛煥)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되면 최소한 참고인 자격의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대국민 사과 등 김 대통령이 취할 조치에 대해서도 숙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핵심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적절치 않다.”고 전제한 뒤 “김 대통령이 아들문제에 대해 그냥 덮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권개입 여부 수사 전망/ 최씨와 청탁현장 동행 확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는 홍걸씨에게 돈을 건냈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홍걸씨가 이 돈을 대가성이 없는 단순한 생활비로 알았다면 사법처리는 어렵다. 홍걸씨를 사법처리하기 위해서는 ▲공식 직함이 없더라도 ‘대통령 아들’이라는 영향력있는 위치를 이용했다는 점▲청탁할 만한 어떤 이권을 제시받았다는 점 ▲금품 등 청탁에 대한 대가를 챙겼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대통령의 아들이란 자리가 영향력 있는 지위라는 점은 지난 한보사태 수사 당시 법적으로 인정됐다.검찰은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권에 개입한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유학생 신분임에도 홍걸씨는 매년 15차례 정도 국내를 드나들며 최씨와 함께 건설업자 대표 등을 만나고 다니며 각종 편의 제공을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씨의 측근들은 홍걸씨의 국내 행태에 대해 “홍걸씨는 최씨의 이권개입 현장에 동행했고 청탁한 사람들은 홍걸씨 얼굴을 보고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품 등이 청탁에 대한 대가로 건네졌다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이 부분에 대한 최씨의 진술은 확고하다.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업체로부터 받은)10억여원 중 내 돈은 2억5000만원이고 나머지는 홍걸씨 몫”이라고 진술했다.또 기자회견에서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만달러를 줬으나 대가성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최씨의 이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러나 거듭 반복되는 최씨의 진술에 비추어 볼 때 건넨 돈의 액수와 대가성을 확인하는 것이 검찰 수사의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설] 김대통령이 결단내릴 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를둘러싼 비리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국민들은 철저한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청와대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검찰 수사는 왠지 멈칫거리는 인상을 주고 있다.특히 홍걸씨 사안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2년간 제기돼 온 문제라 다시 설명할 것이 없다.”면서 이번 사안이 다시 불거지게 된 정치적 배경에 의심의 눈길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미온적 대응은 국민의 분노에 가까운 실망이 얼마나 큰지를 헤아리지 못한 때문인 것 같다.국민은 정치적배경이야 어떻든 간에 최규선 게이트와 이용호 게이트에등장하는 인물들의 파렴치한 행태와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모두 엄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지금까지 보여준 청와대와 검찰의안이한 대응으로는 의혹의 확산과 분노의 분출을 막을 수없다.이제는 김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홍걸씨를 귀국시켜,홍업씨와 함께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하도록 하고,그래도 부족하면 검찰에 나아가 조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국민에 대한 사과도 빠트릴 수 없다.더 이상 꾸물대면 민심을 수습할 기회를 놓친다.게다가 여야의 대선 전열이 정비되면 대통령 일가에 대한 공격이 치열해질 우려도 있다. ‘정권 교체의 산실’이자 김 대통령 퇴임후의 활동 거점으로서 예비돼 온 아태평화재단이 18일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또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민주당 고문의 마포 사무실 폐쇄도 이날 결정됐다.이는 가신 그룹인 동교동 계파의 존재 의미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김대중정치’를 떠받쳐 온 두 기둥이 활동을 접는 데는 비리와구설수로 불필요한 말썽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겠다는김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아들들의 비리 의혹에도 빨리 적용돼야 한다.고난의 정치역정 기간동안 대통령의 가족들이 겪어야 했을 고통,손자들의 장래를 헤아리는 할아버지로서의 비통한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결단을 촉구하는 것은공과 사를 구별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결단이 늦어질수록사태 수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라틴댄스 안내서 출간

    생활스포츠 동호인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라틴댄스 안내서 ‘댄스 스포츠인을 위한 라틴댄스’가 출간됐다. 최인애 한양대학교 생활체육대학장을 비롯해 인희교 김차남 한양대 생활스포츠학부 강사,이수재 한양 필 댄스스포츠 연구회 이사,이애리 제주관광대 관광스포츠계열 교수등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라틴댄스에 대한 전문 지식과입문 요령 등을 담고 있다.또 룸바,차차차,자이브,삼바,파소도블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해 남녀노소 누구나쉽게 춤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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