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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19% vs 한동훈 16%…차기 대선 첫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19% vs 한동훈 16%…차기 대선 첫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 1·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첫째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대표 19%, 한 장관 16%로 각각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2% 포인트 내려간 반면, 한 장관은 3% 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표는 2022년 9월 첫째주부터 다른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줄곧 앞서왔다. 19%는 지난해 9월 첫째주와 올해 9월 첫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둘째주(4%)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로, 같은해 12월 첫째주 10%를 얻어 두자릿수로 상승했다. 한 장관 선호도가 15%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40대(32%)와 50대(28%)에서 강세였고, 한 장관은 60대(28%)와 70대 이상(26%)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18∼29세(이 대표 5%·한 장관 6%)와 30대(각 12%)는 대체로 비슷했다. 한국갤럽은 한 장관 선호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총선 출마설로 관심이 한층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들의 뒤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 등 집계됐다. 국민의힘 기준 한동훈 장관과 홍준표 시장의 격차는 12% 포인트, 민주당 기준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격차는 16% 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9월 1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4%로 8월 5주(8월 29~31일) 조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다시 크게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3주째 같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전주보다 4%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며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軟性),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硬性)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33%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58%로 1%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이 거론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선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 순이었다.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19%,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며칠 전 ‘미국 국제 신뢰도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이란 제목의 외신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49%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의 신뢰도 3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통령이 바뀐 지 불과 10개월도 안 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이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미국이라는 국가의 품격이 달라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로웠다.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비호감도는 60%로 호감도 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각각 59%, 62%의 비호감도를 보였고, 호감도는 각각 31%, 28%에 그쳤다.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표를 찍어 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선판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가 원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초기에는 기본소득이니 부동산 실정 같은 정책 어젠다를 두고 토론과 검증을 벌였으나 금방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헐뜯기로 일관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파문, 국감 의원들 비웃기, 거짓 증언과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럴수록 그는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며 비호감 발언들을 쏟아 냈다. 오죽했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당 경선이 끝난 후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극도의 섭섭함을 토로했을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또한 도긴개긴이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도 모자랄 판에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지도 못한 채 ‘소시오패스’, ‘시한폭탄’, ‘주술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모처럼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자충수만 키웠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탄식이 나올 법도 하다. 여야 경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검경과 정치권의 무능을 먼저 비판해야겠지만 후보들의 비호감 언행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만 더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혐오를 넘어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이런 인물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 나라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내일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20대 대선판의 주자들이 거의 결정된다. 덩달아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경선 때보다 훨씬 더 거칠어진 비방전이 펼쳐질 게 뻔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한 칼럼을 통해 “이번 대선은 증오 투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대선까지 증오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끔찍하다”고 했다. 대선판이 그의 예견처럼 증오스럽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대선까지 4개월, 유권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비호감 대선판이라고 해도 차선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증오의 발언을 쏟아내든, 감언이설로 포장하든 ‘깜냥’은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들, 내집 마련에 좌절한 서민들,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방하고 의혹을 벗어나는 화술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인물은 아니어야 한다. 깜냥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정치 수준이자 도리이다.
  • 필리핀 철권통치 두테르테, ‘꼼수’ 정권연장 시도...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

    필리핀 철권통치 두테르테, ‘꼼수’ 정권연장 시도...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

    마약사범에 대한 무자비한 사형집행 등 철권을 휘둘러온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연장을 위해 꼼수를 선택했다. 내년 5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집권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 필리핀의 집권 필리핀민주당(PDP)은 8일 전당대회를 열고 두테르테를 내년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두테르테는 “그동안 기울여온 나의 노력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의 부통령 출마는 상당부분 예견됐던 것이다.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는 내년 대선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이 아닌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그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신의 딸 사라 두테르테(40) 다바오시 시장이나 다른 측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입후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두테르테의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이날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고사함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두테르테가 딸과 함께 러닝 메이트로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만 당장은 두 사람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게 걸림돌이다. 두 사람이 각각 자기 정당을 대표하며 출마해 대통령과 부통령이 될 수도 있다. 러닝 메이트 제도이긴 하지만 각각에 투표를 따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두테르테의 부통령 후보 선출에 대해 “대통령 퇴임 후 제기될 각종 소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집권을 연장하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2016년 당선 이후 무자비한 독재권력 행사로 숱한 민주주의 억압과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임 중 저지른 각종 행위들로 퇴임 후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李·尹 엎치락뒤치락… 이재명 50대 이하, 윤석열 60대 이상 ‘강세’

    李·尹 엎치락뒤치락… 이재명 50대 이하, 윤석열 60대 이상 ‘강세’

    이재명 27.2% 윤석열 26.8% 이낙연 16%‘유지’ 李, 40대 남성 44.6%로 특히 강세‘하락’ 尹, 60대 이상에서 45.9% 독보적‘반등’ 이낙연 여성 지지율이 남성의 2배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27.2%)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26.8%)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신문이 창간 117주년을 맞아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축인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0%)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4·7재보선을 앞둔 지난 3월 말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조사(서울·1000명)와 비교해 이 지사가 1.7% 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9.8% 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 전 대표는 4.5% 포인트 반등했다.서울과 전국 조사여서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은 견고하게 유지된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권 도전 공식선언 이후 ‘거품’이 걷혔고 이 전 대표는 올 초 ‘사면 논란’으로 놓친 지지율을 꽤 회복했다는 추세적 흐름이 확인된다. 앞서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신년조사(지난해 12월·이 지사 26.7%, 윤 전 총장 21.5%, 이 전 대표 15.6%)와 비교해도 이 흐름은 뚜렷하다. ‘2강1중’ 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5.1%)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3.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정세균 전 국무총리(2.6%) 순이었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강세였다. 특히 40대에서 40.0%, 40대 남성으로 국한하면 44.6%에 달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9%로 독보적이었다. 이 전 대표는 여성(21.5%)이 남성(10.4%)의 2배에 달했는데, 특히 MZ세대(18~39세) 여성에서는 29.6%로 이 지사와 같았다. 이 지사는 서울(28.6%)과 인천경기(32.2%), 광주전라(32.1%)에서 높은 반면 윤 전 총장은 보수세가 짙은 대구경북(33.4%)과 부산울산경남(34.3%)에서 강세였다. 윤 전 총장의 호남지지율은 신년조사(4.4%) 때보다 6.2% 포인트 오른 10.6%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고향 호남에서 34.4%였다. 이 지사는 민주당(47.4%)과 정의당(45.5%), 열린민주당(68.8%) 등 범여권 지지층에서 고르게 높았고 무당층에서도 29.6%였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57.0%)과 국민의당(36.3%)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서는 윤 전 총장(26.2%)과 이 지사(24.2%)가 팽팽했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600명, 608명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17.7%, 30대가 15.4%, 40대가 18.6%, 50대가 19.4%, 60세 이상이 28.9%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무선전화 100%,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창간기념 여론조사] 이재명(27.2%) 윤석열(26.8%) 접전…이낙연(16.0%)

    [창간기념 여론조사] 이재명(27.2%) 윤석열(26.8%) 접전…이낙연(16.0%)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27.2%)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26.8%)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신문이 창간 117주년을 맞아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축인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0%)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4·7재보선을 앞둔 지난 3월 말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조사(서울·1000명)와 비교해 이 지사가 1.7% 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9.8% 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 전 대표는 4.5% 포인트 반등했다.  서울과 전국 조사여서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은 견고하게 유지된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권 도전 공식선언 이후 ‘거품’이 걷혔고 이 전 대표는 올 초 ‘사면 논란’으로 놓친 지지율을 꽤 회복했다는 추세적 흐름이 확인된다. 앞서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신년조사(지난해 12월·이 지사 26.7%, 윤 전 총장 21.5%, 이 전 대표 15.6%)와 비교해도 이 흐름은 뚜렷하다.  ‘2강1중’ 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5.1%)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3.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정세균 전 국무총리(2.6%) 순이었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강세였다. 특히 40대에서 40.0%, 40대 남성으로 국한하면 44.6%에 달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9%로 독보적이었다. 이 전 대표는 여성(21.5%)이 남성(10.4%)의 2배에 달했는데, 특히 MZ세대(18~39세) 여성에서는 29.6%로 이 지사와 같았다.  이 지사는 서울(28.6%)과 인천경기(32.2%), 광주전라(32.1%)에서 높은 반면 윤 전 총장은 보수세가 짙은 대구경북(33.4%)과 부산울산경남(34.3%)에서 강세였다. 윤 전 총장의 호남지지율은 신년조사(4.4%) 때보다 6.2% 포인트 오른 10.6%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고향 호남에서 34.4%였다.  이 지사는 민주당(47.4%)과 정의당(45.5%), 열린민주당(68.8%) 등 범여권 지지층에서 고르게 높았고 무당층에서도 29.6%였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57.0%)과 국민의당(36.3%)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서는 윤 전 총장(26.2%)과 이 지사(24.2%)가 팽팽했다.
  • 필리핀 ‘복싱영웅’ 파키아오, 내년 대선 출마 시사…두테르테와 신경전

    필리핀 ‘복싱영웅’ 파키아오, 내년 대선 출마 시사…두테르테와 신경전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42)가 내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은 파키아오 견제에 나서면서 내년 대선을 앞둔 두 사람이 서로 견제하며 신경전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달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복귀전을 위해 고향에서 경기 준비 중인 파키아오는 2일 AFP통신과 만나 향후 계획과 관련해 “나는 정치인이다. 모든 정치인은 더 높은 자리를 꿈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때에 내 결심을 발표할 것이다. 아마 시합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상원의원인 파키아오가 언급한 ‘더 높은 자리’란 대통령직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파키아오는 오랫동안 두테르테 대통령 지지자였지만 최근 들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현 정부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친중국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파키아오는 사법 절차를 무시하고 무차별적 살인으로 인권침해 비판이 제기됐던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서도 (집권해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적절한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만약 대통령이 될 경우, 현 대통령을 형사 고발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냐는 질문에도 “모든 사람은 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두테르테 대통령의 퇴임 후 신변 보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파키아오의 이러한 ‘거리두기’에 과거 공개적으로 “차기 대통령감”이라며 파키아오를 치켜세우던 두테르테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전날 파키아오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파키아오가 의사당에 앉아 있기를 기대한다. 어디 가지 말고 네가 얘기하던 부패 혐의를 조사해 찾아내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는 더러운 자식’(shit)이라고 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2014년 의회 출석 일수가 단 4일에 그친 파키아오의 불성실한 의정 활동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두테르테는 “권투 챔피언이 정치에서도 챔피언이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는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있다”라고도 했다. 필리핀은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42)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사라 시장이 파키아오를 비롯한 다른 주자들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두테르테가 내년 대선에 부통령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필리핀에서는 대선 후보가 같은 당에서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를 정하지만, 대통령과 부통령 투표를 따로 실시하기 때문에 이들 당선인의 소속 정당이 다른 경우도 생긴다.
  • 윤석열 하락·최재형 5위 진입…대권 적합도 조사 [PNR 리서치]

    윤석열 하락·최재형 5위 진입…대권 적합도 조사 [PNR 리서치]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X파일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반면 이 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범야권 대안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은 33.9%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 조사(39.1%)와 비교해 5.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최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메시지 혼선과 처가 의혹 등이 담겼다고 알려진 ‘X파일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지율 수치에 변화가 생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1.0% 포인트 오르며 2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지 않았던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 5위에 올랐다.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얘기가 나온다’고 묻자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아 정치 도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8% 등 순이었다. 그 외 인물 3.4%, 없음 2.8%, 잘모름·무응답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수처, 윤석열 수사 개시에 野 “‘尹 죽이기’ 돌입, 文정권 최후의 발악” [이슈픽]

    공수처, 윤석열 수사 개시에 野 “‘尹 죽이기’ 돌입, 文정권 최후의 발악” [이슈픽]

    공수처, 시민단체에 ‘윤석열 수사 개시’ 통보국힘 “야권주자 다 주저앉히고 장기집권 계략”“온몸 던져 막으려 했던 공수처 특수임무 시작”“윤석열 지지율 파죽지세에 발악, 웃기는 일”尹 지지율 35% 최고치…전날 첫 공개 행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한 다음날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자 야당은 일제히 ‘윤석열 죽이기’를 통한 정치 보복에 돌입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통령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윤 전 총장을 수사해 흠집을 내거나 기소 등으로 사법처리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야당은 공수처가 오히려 권한 남용으로 가장 국민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야권 대선주자를 무력화시키고 장기 집권을 하려고 정권에 아부한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 측은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고 전했다. 나경원 “묵과할 수 없는 정치보복”“윤석열 보호하고 공수처에 저항해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날 공수처의 윤 전 총장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관련 사실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新)독재 플랜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와 우리 당이 온몸을 던져 막으려 했던 공수처가 이렇게 철저하게 야권 탄압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면서 “묵과할 수 없는 정치보복”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유력 야권 주자를 모조리 주저앉히고 장기집권을 꾀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계략의 단면”이라면서 “(윤 전 총장을) 보호해야 한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에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이준석 “시험대 오른 건 尹 아닌 공수처”“권력 압박에서 자유로울 지 지켜볼 것” 이준석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의 수사 개시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다고 한다”면서 “시험대에 오른 것은 윤석열 총장이 아니라 공수처”라면서 “권력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는지, 수사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올렸다. 윤 전 총장과 지난달 만나 식사한 정진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최후의 발악을 한다”면서 “윤 전 총장 지지도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보이자 발악하는 것이다. 웃기는 이야기”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측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데 대해 함구했다. 윤 전 총장 측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3개월의 잠행을 끝내고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대권 도전과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다 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답했었다. 윤 전 총장은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쏟아진데 대해서도 “수사권도 없는 권익위에서 조사했는데도 국민이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제 국민들은 여야가 합의한 특검을 통해 전모가 밝혀지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공수처, 직권남용 혐의 윤석열 수사 착수 ‘옵티머스 불기소’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건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이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전 총장을 ‘옵티머스 사건’ 불기소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 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세행은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9년 5월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비화시켰다며 지난 2월8일 그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3월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사건 수사와 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당시 대검 차장검사를 고발했다. 추미애 ‘한명숙 사건’ 등 6가지 혐의로윤석열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법원은 尹 직무배제·징계 중지 결정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방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망 손상’ ‘총장 대면 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언론사주 부적절한 접촉’ 등 6가지 혐의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을 직무 배제시키고 징계를 청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관련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직무배제 명령을 취소하라고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관련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윤 총장 측이 내부 문건을 공개한 지 약 2시간 만에 윤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대검에 전격 수사 의뢰로 맞불을 놨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판사 불법 사찰 관련, 법무부 감찰규정 제19조에 의해 대검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어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윤 총장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이후 평검사를 비롯한 고검장 등 간부들까지 나서 ‘법치주의 훼손과 절차적 정당성 결여’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법원도 직무배제 및 징계 중지 결정으로 윤 전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윤석열 지지율 35.1% 최고치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은 최고치를 찍었다.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5.1%로 기존 최고치(3월 34.4%)를 경신했다. 또 이전 조사 시점인 2주 전보다 4.6% 포인트 올라 두 달 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주말 현충원 방문,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만남 등 호국·보훈 행보에 대한 언론 노출 효과는 조사에 반영됐다”면서 “공개 활동 폭이 넓어진다면 그의 지지율도 본격적인 평가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1%로 뒤를 이었지만 2주 전보다는 2.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도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24%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지사와 동률을 이뤘다. 다만 지난주인 6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4% 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4% 포인트 하락했다.尹 본격 행보 속 지지율도 상승세공수처 수사로 尹 지지율 결집 오를 듯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배경에는 그의 본격적인 행보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전 총장은 현충일을 맞아 지난 5일과 6일 국립서울현충원과 K-9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이들의 의견을 듣는 동시에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현충원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은 것도 문재인 정권 ‘안보관’과 차별성이 부각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조사 날짜를 볼 때 전날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며 잠행을 깬 것이 반영됐다고 볼 수 없지만 일련의 비공개 행동이 가속화하고 현 정권과 차별성을 부각한 점이 그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데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입건해 수사를 개시한 것이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상승세를 촉발시킬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4%·윤석열 23%·이낙연 7%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4%·윤석열 23%·이낙연 7%

    민주당 28%·국민의힘 26%리서치 4사 1001명 조사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24%는 이 지사를, 23%는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전 주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 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1% 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로, 전 주보다 1% 포인트 낮아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각각 4%,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였다.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0%, 정 전 총리가 4%로 나왔다. 보수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이 26%, 안 대표가 9%, 홍 의원이 8%, 유승민 전 의원이 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보다 2% 포인트 내린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도 1% 포인트 내린 26%였다. 또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6%, 열린민주당이 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차기 대통령감 누구? 이재명 25%, 윤석열 22%, 없다 23%”

    “차기 대통령감 누구? 이재명 25%, 윤석열 22%, 없다 23%”

    “정권 교체” 37% vs “정권 재창출” 31% ‘제3세력으로 정권 교체’ 23% ‘文 잘한다’ 35%…2주 연속 최저치민주당 30% vs 국민의힘 27%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22%를 받았다. 두 사람에 이어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이 23%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5%로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낙연 8%, 홍준표·안철수 각 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는 25%, 윤 전 총장을 택한 응답자는 22%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 조사와 비교해 1% 포인트씩 동반 하락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와 같은 8%를 기록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3%,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48%, 이 전 대표 19%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은 54%의 지지를 받았다.文 ‘못한다’ 부정평가 59%‘민주당 잘한다’ 29% 그쳐 ‘국힘 제1야당 역할을 잘 못한다’ 6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로,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0%를 받았고,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 포인트 떨어져 27%로 나타났다. 국민의당(5%)과 정의당(4%)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21대 국회 평가 항목에서 민주당이 집권여당의 역할을 잘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65%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29%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62%로, ‘잘한다’(30%)를 두 배 상회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37%가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를, 31%가 ‘여당의 정권 유지’를 꼽았다. ‘제3세력으로 정권 교체’가 23%로 뒤를 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강’ 윤석열 25%, 이재명 24%…이낙연 5% 추락, 안철수 4%

    ‘양강’ 윤석열 25%, 이재명 24%…이낙연 5% 추락, 안철수 4%

    4·7 재보궐 선거 이후 이뤄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팽팽한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여권 완패로 인해 5%로 지지율이 추락했다. 야권 단일화로 국민의힘과 승리를 일궈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를 기록했다. 윤석열 vs 이재명 1%P차 접전재보선 패배 영향 이낙연 5% 홍준표·오세훈 2%, 정세균 1%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자유응답)라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 25%, 이 지사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5%), 안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오세훈 서울시장(이상 2%), 정세균 국무총리(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5% 지지율에 그친 이 전 대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패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이 전 대표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의 견제 속에 서울시장 최종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4%에 머물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 3월 선호도 24%, 4월 첫째 주 23%로 동률이었고 이번 주도 1%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갤럽은 “지난해 7월까지는 이 전 대표 선호도가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면서 “하지만 올해 2월 이 지사는 재상승, 이 전 대표는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고, 3월 윤 전 총장의 급상승으로 새로운 선두권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 선언을 하지 않은 비정치인 신분에도 꾸준히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거론돼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반등했고 11월 처음으로 선호도 10%를 넘어섰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지난달에는 20%대로 올라섰다. 60대 이상, 보수성향,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는 40% 안팎이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지사 선호도는 남성(27%), 40대(3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1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지난해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야당 후보 대선 당선돼야” 55% 최고 내년 대선과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로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5%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진보층(64%), 광주·전라(57%), 40대(49%) 등에서 높았다.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보수층, 대구·경북(이상 77%), 60대 이상(64%)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고, 재보선 이후 차이가 더 커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비선호도 모두 1위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비선호도 모두 1위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이재명 순대선주자 비선호, 윤석열·추미애·이재명 순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비선호도 역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6.3%를 기록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23.5%)를 12.8%포인트 차로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는데, 윤 전 총장은 2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2.7%, 이 지사는 11.2%로 나타났다. 이 질문은 대선주자 선호·비선호의 양면성을 살펴보기 위한 문항이다. ‘추-윤 갈등’은 여권 지지층에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호감도를, 야권 지지층에는 추 전 장관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선호와 비선호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선호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밖에 비선호 인물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10%), 홍준표 무소속 의원(8.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3.1%), 정세균 총리(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킹메이커’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 (종합)

    ‘킹메이커’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 (종합)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 그렇게 된 듯”“‘공정’ 단어, ‘윤석열 브랜드’ 돼 버렸다”“윤석열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 해”“개별 입당해선 정치 영역 확보 힘들 것”국힘 후보에 “경쟁력 있는 후보 정의 어렵다”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대승으로 이끌며 ‘킹메이커’로서 명성을 재확인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유력한 차기 야권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尹, 본인이 자기 주변 제대로 구성해정치 시작할 수 있는 터전 마련 중요”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현재 그렇게 된 것 같다”면서 “공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윤 전 총장의 브랜드처럼 돼 버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해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개별적으로 입당해서는 자기 정치활동 영역확보가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의힘 안에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가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도 초기에는 경쟁력이 제일 낮은 것처럼 보였다”며 즉답을 피했다.“안철수, 2011년이 최대의 순간”“그 시기 놓쳐 새 계기 없으면 힘들 것”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최대의 순간이 2011년도 지지도가 40% 가까이 갔을 때”라면서 “그 시기를 놓쳐서 새로운 계기가 특별히 마련되지 않는 이상 힘들지 않겠나”라고 부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김 전 위원장 자신이 대권 도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 사람은 항상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서 “나이 80이 넘어 인생을 덤으로 사는 사람이 책임 있는 자리를 추구한다는 것이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얘기에 유념치 않는다”고 일축했다.金, 박근혜·19대 총선 민주 승리 일군‘선거의 달인’…오세훈 압승 이끈 주역 김 위원장은 선거의 달인으로 불린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 2016년 19대 총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후 ‘킹메이커’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180석을 내주며 참패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맡은 그는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까지 바꿔가며 당에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덕분에 최순실 국정농락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 승리도 김 위원장의 노련하고 강단 있는 지휘력과 전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올해 초반만 하더라도 서울시장 후보로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에서 우세하게 나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주지 못하거나 단일화로 지원사격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뚝심 있게 안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을 벌여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압도적 당선으로 서울시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안겨 주고 박수 속에 퇴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승리를 국민의 승리로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고 개혁의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낡은 이념과 특정 지역에 묶여있는 정당이 아니라 시대 변화를 읽고 국민 모두의 고른 지지를 받을 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조언을 남겼다.윤석열 “언론, 자유롭게 둬야”14일 ‘윤석열의 진심’ 대화록 출간 한편 윤 전 총장이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검찰개혁과 윤 전 총장 장모의 주가조작 의혹을 둘러싸고 ‘추미애-윤석열 갈등’을 겪을 당시 고교 동창을 만나 털어놓은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생각이 오는 14일 공개된다. 윤 전 총장은 충암고 동기인 이경욱 전 연합뉴스 기자가 쓴 ‘윤석열의 진심’에서 언론 문제와 관련, “자유롭게 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기자는 “윤 전 총장이 큰 틀에서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란 무엇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면서 “윤 총장은 분야별로 정리가 상당히 돼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9월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충암고 동창인 윤 전 총장을 3시간가량 만나 나눈 대화를 책에 담았다고 한다고 언론에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24%, 윤석열 18%, 이낙연 10%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24%, 윤석열 18%, 이낙연 10%

    차기 대권 경쟁에서 여권에선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다. 이재명 지사는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전주에 비해 7% 포인트 하락해 18%로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4주째 10%에 머물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꼽은 이가 43%였고, 이낙연 전 대표라는 응답은 23%였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9%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작심’ 이낙연, 윤석열 앞날에 “그리 순탄한 길 아닐 것”

    ‘작심’ 이낙연, 윤석열 앞날에 “그리 순탄한 길 아닐 것”

    尹 “재보선, 상식·정의 찾는 출발점” 발언에“尹, 김학의 성비위 유야무야 지휘한 장본인”윤석열 지지율 40% 육박…리얼미터 조사李, 한 자릿수대 지지율도…9~11%선전날 LH발 부동산 정책 실패 대국민 사과“청년 등에 LTV, DTI 획기적 완화할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정치 행로에 대해 “그렇게 순탄한 길만도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대표를 맡기 전만해도 한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선명성을 내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판하며 총장직을 사퇴한 윤 전 총장에게 차례로 밀리며 현재 두 사람과 지지율 격차가 많이 벌어진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1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李 “윤석열, 너무 쉽게 생각 마”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이미 어떤 길에 들어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높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 길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한 언론에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의미를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이 위원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性)비위 문제를 유야무야한 검찰을 지휘한 장본인이 할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제가 그것을 밝힌 적은 없다”면서 “재보궐이 끝나면 여러 논의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언급했다.윤석역 대선지지율 38.2%이재명 21.5%, 이낙연 11.1%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리서치앤리서치 尹 31.2%, 이낙연 9.3%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모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은 4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유권자 806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권주자로 윤 전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8.2%였다. 이 지사는 21.5%, 이 위원장은 11.1%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17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전 총장은 31.2%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25.7%로 오차범위 내 2위였고 이 위원장은 9.3%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달 29~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응답자 25%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이 지사라고 답한 비율은 24%, 이 위원장은 10%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전주 조사보다 2% 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이 위원장은 변동이 없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리얼미터는 95%에 ±3.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李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정부와 교감”“LH 사태 무한 책임 사죄드린다” 사과 한편 이 위원장은 자신이 전날 제안한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와 관련, “모기지가 미국이나 일본에서 널리 사랑받는 이유는 본인 부담이 확연히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본적 교감을 하고 난 뒤 발표했다. 가능하겠다는 정도의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률을 최고 10%로 제한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악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공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강’ 윤석열 25%·이재명 24% 나란히 올랐다…이낙연은 10% 정체

    ‘양강’ 윤석열 25%·이재명 24% 나란히 올랐다…이낙연은 10% 정체

    안철수 5%, 홍준표 4%, 오세훈 3% 순보수층서 尹 지지율, 사퇴 이후 줄상승세“지지후보 없다” 응답도 꾸준히 감소윤석열, 리얼미터 등 타조사선 30% 다 넘겨차기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란히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0%로 지지율 정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1일 공개된 다른 2곳의 여론조사에서는 30%를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윤 전 총장은 2일 오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3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응답자의 25%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이 지사라고 답한 비율은 24%, 이 위원장은 10%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 3월 4주차 조사 대비 2% 포인트씩 상승했고, 이 위원장은 변동이 없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3%, 정세균 국무총리 2% 순이었다. 지지 인물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9%, 모름·무응답은 6%다.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사퇴 이후 보수진영에서는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꾸준히 내려가는 추세다.진보층서 이재명 33% vs 이낙연 13%보수층서 윤석열 28% vs 홍준표 10% 진보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위원장이 13%, 정 총리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지난 한 달간 30% 초중반 지지율을, 이 위원장은 10% 초중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지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 ‘무응답‘한 전체 비율은 44%로, 같은 기간 추이를 보면 큰 변동이 없다. 보수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 홍 의원이 10%, 안 대표가 8%의 지지를 받았다. 10%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던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사퇴 직후 23%로 치솟은 후 25%(3월 3주차), 28%(3월 5주차)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지지 인물이 없다거나 ‘모름’, ‘무응답’의 전체비율은 하락 추세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에서 이 비율은 51%였으나 꾸준히 하락해 이번 조사에서는 4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윤석열 31.1% vs 이재명 25.7%“현 정권 교체돼야” 53.3%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윤석열, 국힘에서 정치해야” 31.1%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도 윤 전 총장은 차기 대권 지지율 30%대로 선두를 달렸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17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2%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25.7%로 오차범위 내 2위였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7.3%), 대구·경북(38.9%), 중도층(33.6%)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도 36.2%를 기록하며 이 지사(22.4%)에 앞섰다. 이 지사는 40대(39.8%), 인천·경기(33.9%) 등에서 1위였다. 이 위원장 9.3%, 안철수 대표 4.7%, 홍준표 의원 3.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정세균 총리 2.5%, 심상정 정의당 의원 2.4% 순이었다. 윤 전 총장 거취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31.1%로 집계됐다. ‘제3지대 신당’ 의견은 24.9%였고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차기 대선 결과와 관련, ‘현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53.3%, ‘현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은 29.8%로 각각 나타났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언론에 “윤 전 총장이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2일 오전 서대문구 남가좌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38.2% vs 이재명 21.5% 리얼미터 여론조사 또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유권자 806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권주자로 윤 전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8.2%였다. 이 지사는 21.5%, 이 위원장은 11.1%로 나타났다. 이번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95%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저격’ 추미애 “윤석열은 정치 검사…민주주의 망치는 독초”

    ‘저격’ 추미애 “윤석열은 정치 검사…민주주의 망치는 독초”

    “정치군인 물리쳤더니 정치검사 등장”“윤석열, 재임 때 ‘정치한다’ 소문 있었다”“서초동 중심 ‘대호 프로젝트’ 가동” 주장오세훈 겨냥 “냉동고 보관했다 꺼낸 인상”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검사는 민주주의의 독초”라며 비판했다. “윤석열, 정치 참여 위해 기획된 것” 추 전 장관은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정치군인 세상을 끝내자 해서 정치군인을 물리쳤지만, 30년이 지나 촛불로 세운 나라에 정치검사가 등장하는 것은 어렵게 가꾼 민주주의의 정원을 망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을 반대하면서 사퇴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미 서초동을 중심으로 ‘대호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총장 재임 시절에도 정치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태는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선 “10년 동안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마치 냉동고에 보관돼 있다가 꺼내놓은 ‘그때 그 사람’ 같은 인상”이라고 저격했다.윤석열 지지율, 선두권 형성한때 40% 육박…상승세 계속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은 최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이 3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계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중 가장 높은 수치(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10% 중반에 머물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총장직 사퇴 이후 30%대로 수직상승했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9%로 뒤를 이었다. 다.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가장 많은 지지율을 받았다. 지난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24일 전국 유권자 101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꼽은 답변이 전체 응답의 2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가 시작된 이래 윤 전 총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지사는 2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뒤졌고 이낙연 위원장 지지율은 10%였다. 윤 전 총장은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 수치에 변함은 없었지만, 이 전 지사가 3% 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권적합도…윤석열 23%·이재명 22%·이낙연 10%

    차기 대권적합도…윤석열 23%·이재명 22%·이낙연 10%

    차기 대권 경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01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윤 전 총장을 꼽은 답변이 23%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2%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지지율은 10%였다. 윤 전 총장은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 수치에 변동이 없었지만, 이 전 지사는 3%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56%에 이르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6%, 이 위원장이 27%였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1%였다.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은 34%,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석열, 여권 선거 최대 악재…추미애 대선 안 나올 것”[이슈픽]

    “윤석열, 여권 선거 최대 악재…추미애 대선 안 나올 것”[이슈픽]

    대선판 뒤흔드는 윤석열 등장여권 원로인 유인태, 우려“지지율 30% 윤석열 등장”“보궐서 LH보다 더 변수”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73)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최대 악재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다. 유 전 의원은 “그 분들(반기문·고건)에 비해서 윤 전 총장은 좀 더 내공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대선후보로 급부상한 윤 전 총장이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매개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 전 총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달도 안 남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남은 변수를 무엇으로 보나’는 질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제일 큰 악재는 대선 후보 5%짜리밖에 없었던 야권에 30%가 넘는 후보가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30% 윤석열 등장, 여권 선거 최대 악재” 유 전 총장은 ‘대선 후보로서 윤 전 총장 출현이 제일 악재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그렇다고 봐야 한다. 저쪽을 굉장히 결집시킬 거라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도 뽑아서 (야권 대선주자에) 힘을 연결해줘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희망이 생겼으니 (야권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대선주자 윤석열’을 두고 유 전 총장은 “내공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며, “박근혜 정부 때는 국정원 댓글 사건 때문에 좌천됐고, (국정농단) 특검에 불려가 수사할 때는 극우 태극기부대 사람들이 행패를 부렸다. 산전수전을 겪은 사람이기에 쉽게 후퇴도 안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명분을 민주당 쪽에서 제공한 거 아닌가. 마치 쫓아내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나중에 수습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했지만 이 정부로부터 핍박당해서 물러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대선주자로 사실상 키웠다는 이야기다.“굳이 윤석열이 안철수하고 손을 잡겠느냐?” 윤 전 총장이 제3지대행을 택하더라도 그 지대의 선객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을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굳이 윤석열이 안철수하고 손을 잡겠느냐? 잡자는 사람 수두룩한데 3석짜리 정당 대표하고 굳이?”라며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 됐을 경우에는 몰라도”라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게 안 대표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라며 “안철수 대표가 한창 떴을 때 누가 멘토라고 그러니까 ‘300명 중에 하나다’고 했지않느냐. 윤석열 총장은 ‘안철수는 내 300명 중의 하나다’고 할 것이다. 그 정도 비중밖에 더 되겠느냐”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 전 총장은 “결국은 안 나올 거라고 본다”며 “소위 강성 친문(재인) 쪽에서 일부 지지는 있는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장관 재직 중 추·윤 갈등에서 거의 완패하다시피 했잖나”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론 “물러나야 될 것 같다” 유 전 총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해 “오래된 관행일 거라고 짐작은 되지만 어쨌든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악재”라며 “여당과 정부가 어떻게 잘 수습하고 밝혀내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론을 두고는 “물러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윤석열 지지율 15% 급등…이재명과 동률로 1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24%의 동률로 1위를 기록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가 갤럽 조사에서 2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15%p 상승했다. 반면 이 지사는 3%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4%,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 40% 초반이 그를 선택했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조사해 지난 8일 발표한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도 윤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6주 만에 무려 17.8% 뛰어오르며 이 지사(24.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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