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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교 근황에 쏟아지는 관심 “눈부신 프로정신”[SSEN시선]

    송혜교 근황에 쏟아지는 관심 “눈부신 프로정신”[SSEN시선]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이혼 조정 중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혜주 W코리아 편집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드레스 차림의 송혜교를 껴안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이 편집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짙은 메이크업을 한 송혜교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이는 모나코에서 열린 쥬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송혜교의 모습으로, 앞서 11일 패션매거진 엘르 홍콩 측이 송혜교의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송혜교는 긴 웨이브 머리에 드레스를 입고 치명적인 미모를 발산했다. 송혜교는 “저는 지금 모나코에 와있다”면서 “이렇게 멋진 주얼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서 행복하다.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활짝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6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 후 첫 공식 행사 참석이었기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송혜교는 자신을 보러 현장에 온 중국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한국어로 “너무 예뻐, 짱”이라고 외친 중국팬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송중기와 2017년 10월 결혼한 송혜교는 지난달 27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변함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 촬영을 시작했으며, 송혜교는 이주영 감독의 영화 ‘안나’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LONE(가제)’ 유아인·박신혜 확정…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원작

    ‘#ALONE(가제)’ 유아인·박신혜 확정…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원작

    영화사 집의 차기작 ‘#ALONE(가제)’이 유아인과 박신혜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 ‘#ALONE(가제)’(감독 조일형)은 급격하게 확산된 정체불명의 감염으로 통제 불능이 된 도시, 그곳에 완전히 고립된 생존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부도의 날’, ‘버닝’, ‘사도’, ‘베테랑’ 등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배우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혼자 살아남은 게이머 준우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비극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준우의 모습을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침묵’, ‘형’,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닥터스’ 등 자연스러운 연기와 특유의 당당하고 밝은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배우 박신혜는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극한의 상황을 직시하고 당차게 자신만의 생존기술을 만들어가는 유빈 역을 통해 박신혜는 한층 성숙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영화 ‘#ALONE(가제)’은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 메인 스트리트(Small Business Revolution: Main Street)’를 연출,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Matt Naylor)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AFI(American Film Institute)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해온 조일형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유아인과 박신혜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ALONE(가제)’은 2019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감독부터 배우까지 “재미 확신”… 이지은X여진구의 ‘호텔 델루나’

    감독부터 배우까지 “재미 확신”… 이지은X여진구의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가 ‘판타지 호로맨스’를 표방한 ‘호텔 델루나’에서 짜릿한 호러와 심쿵 로맨스를 펼친다.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재미있다”는 자신감에 찬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호텔 델루나’ 연출을 맡은 오창환 감독은 “여름에 보시기에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드라마”라며 “재미는 제가 보장할 수 있다. 재미만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고 힐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겪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호텔 델루나’는 낮에는 재건축 대상 건물처럼 보이지만 밤이면 귀신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숙소로 변신한다.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힘을 모았다. 지난해 ‘나의 아저씨’(tvN)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은 이지은은 “이렇게 빨리 차기작을 결정하게 될지 몰랐다”며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강렬하고 강인하면서도 사연 많은 장만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작가님이 ‘지은씨, 고민하는 건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있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오면 잡아보는 게 어때요’라며 확신에 차 말씀하셔서 그 모습이 반했다”고 웃었다.이지은은 여진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제가 먼저 캐스팅된 후에 진구씨가 확정됐단 이야기 듣고 너무 든든하고 기뻤다”며 “미팅 때도 찬성이처럼 준비를 너무 잘 해오셔서 나도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도 진구씨가 모든 사람에게 주는 에너지가 너무 기분도 좋고 힘이 나게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진구는 구찬성 캐릭터에 대해 “있는 척도 하고 잘난 맛에 사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않은 인물”이라며 “지금까지는 작품 속에서 어린 모습에서 큰 뜻을 깨우치는 인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손님들을 치유해주고 인도하는 모습”이라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오창환 감독, 이지은, 여진구뿐 아니라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블락비 피오), 강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작품의 재미를 확신하는 말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지은은 마무리 인사에서 “한 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하고도 할 말이 이렇게 많이 남은 적은 처음”이라며 “아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스달 연대기’ 후속인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이혼발표 전과 후 “의외의 모습”

    송중기-송혜교, 이혼발표 전과 후 “의외의 모습”

    이혼조정에 들어간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근황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송중기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태리, 진선규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중기는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사진은 연극 ‘뜨거운 여름’을 관람하고 이 연극의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이혼조정을 신청한 당일인 6월 26일 밤 해당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2016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연인이 된 후 2017년 10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송중기가 이혼조정을 신청하면서,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이혼조정을 신청하고 다음날인 27일 해당 사실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의 파경이 알려지기 직전, 송혜교의 근황 사진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혜교의 스타일리스트가 올린 송혜교의 근황이 26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 송혜교는 살이 쏙 빠진 여리여리한 몸매를 과시하며 비현실적인 미모로 온라인을 달궜다. 송혜교의 ‘인형 미모’가 화제가 된 바로 다음날, 송중기가 이혼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송혜교는 파경이 알려진 이후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6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 후 첫 공식 행사 참석이었기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송혜교는 자신을 보러 현장에 온 중국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한국어로 “너무 예뻐, 짱”이라고 외친 중국팬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변함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 촬영을 시작했으며, 송혜교는 이주영 감독의 영화 ‘안나’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캐스팅 업계, 송혜교 임신 준비한다는 소문 있었다”

    “캐스팅 업계, 송혜교 임신 준비한다는 소문 있었다”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2세 계획을 세울 예정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과 함께 캐스팅 업계에서 돌던 소문을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일요신문 연예부 기자는 “송혜교 배우는 늘 작품 섭외 1순위 대상인데,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캐스팅 업계에서는 임신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오히려 ‘남자친구’ 종영 이후 차기작을 찾는 이야기가 돌면서 ‘2세 준비를 안 하나 보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심상치 않았다는 소문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좋지 않다는 조짐은 있었지만, 좋게 잘 풀릴 거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성격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측은 지난 6월 27일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기 측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고, 송혜교 측 역시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지난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사진 = KBS 2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유아인 근황, ‘삭발+불어난 몸’ 달라진 외모 [EN스타]

    유아인 근황, ‘삭발+불어난 몸’ 달라진 외모 [EN스타]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올블랙 패션에 모자를 눌러쓰고 시크한 매력을 풍기는가 하면,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삭발 헤어스타일에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유재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오는 7월 크랭크인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년 8개월 만에… ‘송송 커플’ 왜 헤어질까

    1년 8개월 만에… ‘송송 커플’ 왜 헤어질까

    “성격 차이”… 합의 뒤 이견 조율 중 亞 주요 매체 실검 1위·루머도 확산27일 오전 톱스타 부부 송혜교(오른쪽·38)와 송중기(왼쪽·34)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위 ‘송송 커플’로 불리면서 2017년 10월 아시아까지 들썩이게 한 결혼식을 올린 지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중기 측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양측은 이혼 자체에는 합의하고, 세부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도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내놨다. 두 사람은 2016년 2월부터 약 두 달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2)로 만났다. 송중기는 특전사 유시진 대위로, 송혜교는 의사 강모연 역으로 열연한 뒤 실제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현실 멜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수차례 해외 목격담이 이어지며 열애설로 점화됐다. 2017년 7월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내 결혼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10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국내 스타들뿐 아니라 중국의 장쯔이까지 참석했고, 중국 매체들은 드론까지 띄우며 결혼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송송 커플’의 파경 소식에 아시아가 또 한번 술렁였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국내 첫 보도 후 1시간 만에 ‘#송혜교송중기이혼’이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일본과 동남아 각지의 유력 매체들이 이들의 파경을 앞다퉈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들의 파경을 둘러싸고 다른 배우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 근거 없는 소문도 확산하는 상황이다. 송중기와 루머에 언급된 배우가 소속된 블러썸 측은 “관련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송중기는 촬영을 마친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tvN)에 출연 중이다. 이어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를 차기작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tvN)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년 8개월 만에 파경 맞는 ‘송송 커플’…루머 확산

    1년 8개월 만에 파경 맞는 ‘송송 커플’…루머 확산

    27일 오전 톱스타 부부 송혜교(오른쪽·38)와 송중기(왼쪽·34)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위 ‘송송 커플’로 불리면서 2017년 10월 아시아까지 들썩이게 한 결혼식을 올린 지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중기 측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양측은 이혼 자체에는 합의하고, 세부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도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내놨다.두 사람은 2016년 2월부터 약 두 달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2)로 만났다. 송중기는 특전사 유시진 대위로, 송혜교는 의사 강모연 역으로 열연한 뒤 ‘현실 멜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수차례 해외 목격담이 이어지며 열애설로 점화됐다. 2017년 7월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내 결혼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10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국내 스타들뿐 아니라 중국의 장쯔이까지 참석했고, 중국 매체들은 드론까지 띄우며 결혼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송송 커플’의 파경 소식에 아시아가 또 한번 술렁였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국내 첫 보도 후 1시간 만에 ‘#송혜교송중기이혼’이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일본과 동남아 각지의 유력 매체들이 앞다퉈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들의 파경을 둘러싸고 다른 배우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 근거 없는 소문도 확산하는 상황이다. 송중기와 루머에 언급된 배우가 소속된 블러썸 측은 “관련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송중기는 촬영을 마친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tvN)에 출연 중이다. 이어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를 차기작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tvN)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송중기 이혼조정’ 송혜교, 영화 ‘안나’ 확정 “흔들림 없는 연기활동”

    ‘송중기 이혼조정’ 송혜교, 영화 ‘안나’ 확정 “흔들림 없는 연기활동”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파경을 전한 가운데 차기작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송혜교는 이르면 올해 가을 새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2017년 연출 데뷔작인 ‘싱글라이더’로 주목받은 이주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안나’ 주연으로 나선다. 송혜교는 2년여 전부터 이주영 감독과 진지한 논의를 거듭하면서 영화를 기다려왔다. 마침내 ‘안나’의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송혜교는 이르면 가을, 늦어도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안나’는 송혜교를 중심으로 몇몇 여성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 신청서를 26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 가며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송혜교의 소속사도 이어 “현재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입장을 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된 이들은 ‘송송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이혼 “박보검 루머 법적대응”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이혼 “박보검 루머 법적대응”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7)가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이혼에 합의한 뒤 세부사항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전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의 이혼조정을 신청했다고 27일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송중기는 소속사를 통해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절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혜교 소속사 역시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소속사와 법무대리인을 통해 남은 세부 사항을 정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재산 분할 문제 등도 이미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 이혼절차가 늘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6년 KBS 2TV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 부인 후 2017년 7월 교제 사실인정과 함께 결혼 계획을 전했으며, 그해 10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두 배우의 파경을 놓고 일각에서 동료배우 박보검이 오르내리는 등 각종 루머가 양산되는 것과 관련, 박보검 소속사는 “두 사람의 이혼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불쾌하다. 근거 없는 소문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속상해한다. ‘남자친구’를 같이 해 이슈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런 루머가 돌 줄은 몰랐다”며 “근거없는 악성 루머”라고 강조했다. 송중기는 촬영을 마친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으로, 차기작은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다. 송혜교는 KBS 2TV 새 드라마 ‘하이에나’ 등 출연 소식이 전해졌으나 공식적으로는 아직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류스타인 ‘송송커플’의 이혼소식에 아시아권 매체들은 일제히 보도를 쏟아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송혜교송중기이혼’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국 누리꾼들은 “송송 커플의 이혼을 믿을 수 없다”, “세상에 믿을 사랑은 없다”, “이제 와 어쩔 수 없다. 각자의 행복을 빈다” 등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일본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 역시 ‘한류 스타커플이 이혼’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다뤘다.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메인 화면에 두 사람 소식을 담은 기사를 띄웠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는 “‘태양의 후예’ 커플이 이혼하게 됐다”라며 지난날 부부의 다정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발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송혜교, 단발→긴 머리 근황에 깜짝 “인형인 줄”

    송혜교, 단발→긴 머리 근황에 깜짝 “인형인 줄”

    배우 송혜교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송혜교의 스타일리스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노란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인형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단발로 변신했던 송혜교의 긴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2017년 배우 송중기와 결혼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안길호 감독X한상운 작가 “본 적 없는 ‘감찰’ 소재”

    ‘왓쳐’ 안길호 감독X한상운 작가 “본 적 없는 ‘감찰’ 소재”

    ‘WATCHER(왓쳐)’가 국내 최초로 감찰을 소재로 한 본격 심리 스릴러의 새 장을 연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그동안 수사물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머물렀다면, ‘왓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감찰’을 전면에 내세워 사건 속에 숨겨진 인간 군상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경찰 동료에게는 영원한 ‘내부의 적’이자 모두를 철저히 의심해야 하는 외로운 감시자, 비리수사팀의 시선으로 사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선다. 소위 정의를 지켜야 하는 이들의 욕망과 신념의 대립을 들여다보며 선과 악, 정의에 대해 날카롭게 짚는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의 의기투합은 차원이 다른 심리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하며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디테일한 연출력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길호 감독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비밀의 숲’부터 증강현실 게임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표현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놀라운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어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국내 최초 미드 리메이크작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내며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 역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치밀하고 섬세한 ‘디테일 장인들’이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에서 만나 발산할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기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상운 작가는 “지금까지 다룬 적 없는 ‘감찰’을 소재로 한 본격 심리 스릴러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여러 수사물에서 ‘감찰’은 일선 경찰의 피를 빨아먹는 고위층의 수족, 혹은 주인공을 방해하거나 각성시키는 도구로만 등장했을 뿐 극의 중심에 서 본 적이 없었다. 수사와 비리의 경계선에서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많은 선악의 갈림길에 서는 경찰. 이들을 ‘감찰’의 시선으로 내밀하게 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안길호 감독 역시 “사건보다 사람과 그 관계성에 집중하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기존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중심이 된 적이 없었던 감찰부서의 이야기이자, 캐릭터도 목적도 다른 세 주인공의 시점에 따라 사건과 상황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차별점이 흥미로운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거미줄처럼 얽힌 사람들의 욕망까지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하는 ‘심리 스릴러’를 잘 표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점을 둔 부분은 각 인물 간의 관계성이다. 안길호 감독은 “사건에 사람이 매몰되지 않고, 그들의 내면을 촘촘하게 들여다보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한상운 작가도 “인물의 욕망, 그리고 그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인물 간의 반목과 충돌에 중점을 둔 심리스릴러다. 욕망은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과정들을 각 인물의 상황과 성격에 따라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지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도 목적도 다른 세 주인공 치광, 영군, 태주 역시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경계하고 협력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기존 장르물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는 서로에 대한 신뢰 역시 끈끈하다. 안길호 감독은 “장르물이지만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나는 드라마다. 사건을 치밀하게 쫓으면서도 관련된 사람들의 내밀한 감정선과 서사를 놓치지 않는다. 매 회가 궁금해지는 대본”이라고 극찬했다. 한상운 작가에게도 안길호 감독은 천군만마다. 한상운 작가는 “안 감독님은 뛰어난 비주얼 감각을 가졌고, 단순히 멋진 화면을 만들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쓸 줄 아는 연출자다. 디테일하면서 정확하고, 또 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줄 아는 최고의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의 빈 공간을 감독님이 꽉꽉 채워주실 거라 믿는다”고 무한 신뢰를 보냈다.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 오는 26일 안양서 개최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 오는 26일 안양서 개최

    경기도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 문화의 날’ 기획전으로 다양성 영화 관람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26일 롯데시네마 안양에서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시네마 데이는 ‘다양한 시선, 색다른 발견’을 주제로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 ‘김군’(감독 강상우), ‘한낮의 피크닉’(감독 강동완 등 3인) 3개 작품을 상영한다. 감독과 출연배우가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푸릇푸릇한 여름을 배경으로 10대 소년소녀의 모험담을 그린 ‘보희와 녹양’은 상영이 끝나고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기념품을 준다. 2018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 수상 작품인 영화 ‘김군’은 2015년 한 군사평론가에 의해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지목된 한 시민군의 사진 한 장이 단초가 된 웰메이드 극 다큐멘터리다. 세 가지 여행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영화인 ‘한낮의 피크닉’은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의 신작이다. 다음달 4일 개봉예정 작품으로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여행, 바다로 떠난 청춘들의 여행,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시작된 나를 만나는 여행을 통해 일상과 관계에 지친 현대인에 감동과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다. 세 명의 감독과 배우들을 영화가 끝나고 만나 볼 수 있다.한편 ‘경기 인디시네마’는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적은 국내 다양성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개봉작품을 선정해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점(안산), 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점, 판타스틱큐브(부천), 헤이리시네마(파주) 등에서 상시상영한다. 관객과의 대화, 행사 운영, 매체홍보와 광고도 지원한다. 상영종료 후에는 작품별로 협의를 거쳐 도내 36개 공공상영관에서 지속 상영여부를 결정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필모, ♥ 서수연 임신 언급 “작은 이필모 아버지 됐다”

    이필모, ♥ 서수연 임신 언급 “작은 이필모 아버지 됐다”

    배우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을 마치며 “고 김광석의 노래로 공연을 했다는 사실이 슬프고도 아름다워서 가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모는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화제의 뮤지컬 ‘그날들’에 청와대 경호원인 주인공 차정학으로 캐스팅, 지난해 가을부터 연습 기간을 포함해 8개월 간 집중해 왔다. 2013년 초연돼 탄탄한 스토리와 심금을 울리는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그날들’인 만큼, 이필모가 들인 노력 역시 남달랐다. 이필모는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년 가을에 연습을 시작했으니 8개월 가량 지났는데, 뭔가 한 순간에 지나가 버린듯한 아쉬움이 있다”며 “너무나 쓸쓸해 보이는 한 남자를 떠나 보내야 해서 조금은 울적한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고 김광석을 어려서부터 존경했다는 이필모에게 뮤지컬 ‘그날들’은 아주 흥미롭고 행복한 도전이었다. 그는 “어릴 때 김광석이란 가수는 통기타와 하모니카 하나로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소울을 만들어냈다”며 “그가 부르는 노래 이상의 감정이 휘몰아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지인들을 불러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날들’ 제작진은 모든 공연에서 항상 객석 중앙에 고 김광석의 흑백 사진과 꽃 한송이를 정성스레 모셔놓기도 했다. 이필모는 “마치 고 김광석 님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매 순간이 감동이었고 울컥했다”며 “차정학이라는 인물은 슬프고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배우로서 가슴이 벅찼다”고 함께한 모든 배우,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그날들’을 하던 중 2세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가 되기도 한 이필모는 “그 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어서,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됐다”며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그날들’을 마친 이필모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곧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영화] ‘갤버스턴’ 메인 예고편

    [새영화] ‘갤버스턴’ 메인 예고편

    영화 ‘갤버스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멜라니 로랑 감독의 차기작 ‘갤버스턴’은 세상에 기댈 곳 없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싹 틔우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드라마다. 공개된 예고편은 몰아치는 총격전 속 ‘로이’(벤 포스터)와 ‘록키’(엘르 패닝)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둘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갤버스턴’으로 도망친다. 각자 지옥 같은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처지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음을 느끼고 서로에게 의지하지만, 어느 순간 록키 여동생 ‘티파니’가 등장하면서 둘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각자의 지옥에서 탈출하려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갤버스턴’ 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4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봉준호가 말하는 #기생충 #냄새 #송강호 #차기작

    봉준호가 말하는 #기생충 #냄새 #송강호 #차기작

    봉준호 감독이 ‘옥자’ 이후 2년 만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봉준호 감독은 6일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탄 것에 대해 “칸의 영광은 그날 기쁜 것으로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관객들의 평가”라며 현재 차기작으로 두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송강호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부자와 빈자의 간극을 복잡미묘한 방식으로 그리고있다. 영화에서 계급을 나타내는 가장 주요한 장치는 ‘냄새’다. 봉준호 감독은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만큼 되게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침범하는 그런 이야기다. 냄새라는 것이 사실 사람의 그 당시의 상황이나 형편이나 처지가 드러나지 않나.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하면 몸에서 땀 냄새가 나기 마련이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지켜야 할 우리의 어떤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지 않나. 그 인간에 대한 예의가 붕괴되는 어떤 순간 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다. 되게 민감한 지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전작인 ‘설국열차’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봉준호는 “설국열차는 강력한 SF 액션영화이며, 기차라는 구조가 일직선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난한 칸에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 칸을 향해 돌파하는 굵은 직선의 느낌을 주는 영화다. 그런데 ‘기생충’은 여러 개의 얇은 겹들이 미묘하게 겹쳐져 있는 그런 영화라고 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봉준호는 “엉뚱함, 색다른 또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이상한 과감성 이런 것들을 많이 추구하는 편이다”라며 차기작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룬 작품, 또 미국 영화 이렇게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준호는 20년간 함께한 배우 송강호에 대해 “상상하고 구상한 것 이상의 무언가를 갑자기, 예기치 못하게 보여준다. 감독에게 있어서는 큰 선물”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20분 동안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마더’ 디렉팅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김혜자는 ‘기생충’ 제작사를 통해 “사전 합의 없이 가슴을 만지는 촬영을 하게 했다는 발언은 기억의 오류였다”라며 봉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봉준호 “송선배, 칸 남우주연상 강력 후보였다” 송강호 “봉테일, 본질은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봉준호 “송선배, 칸 남우주연상 강력 후보였다” 송강호 “봉테일, 본질은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봉 감독은 무대에 올라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저의 동반자”라며 송강호를 소개했다. 둘은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처음 만난 뒤 햇수로 17년 동안 4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서울신문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두 주역을 만났다.■‘봉테일’ 봉준호 프랑스 칸에서의 떨림은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허들을 넘는 기분이었다”는 봉준호(50) 감독은 이젠 한국 관객들의 반응을 기다리며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고 했다.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의 황금종려상’이라는 위대한 순간을 아로새긴 봉 감독을 29일 만났다. 칸영화제 후일담부터 차기작 구상까지, 거장이 들려준 생생한 이야기에서 뿌듯함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봉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 심사위원단에 둘러싸여 축하와 질문 공세를 받았다.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과 접촉할 수 없는 까닭에 그제서야 둑 터지듯 서로에게 묻고 싶은 말을 건넬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 속 그 완벽한 집은 어디에서 골랐냐’고 묻더라고요. 세트라고 했더니 신기해했어요. 심사위원인 배우 엘르 패닝은 배우들의 표정이나 리듬감이 탄복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이냐리투 감독도 ‘송강호가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이었는데 황금종려상과 중복 시상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강호 선배에게 전했더니 ‘우리 영화를 남우주연상이라는 카테고리에 가두기에는 아깝지 않느냐’고 하셨어요.” 봉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그의 페르소나인 송강호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봉 감독이 ‘살인의 추억’(2003)을 시작으로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기생충’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그와 작업을 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봉 감독은 송강호가 지닌 특유의 ‘힘’을 높이 샀다. “사실 제 영화에 나오는 상황들이 기이하고 독특하잖아요. 범인을 못 잡고 끝낸다거나 한강에서 괴물이 날뛰는데 강호 형님은 그 상황을 관객들로 하여금 믿게 하는 설득력이 있어요. 공격적으로 표현하면 관객을 제압하는 힘이죠. 그런 부분은 제가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배우 송강호를 생각하고 지문과 대사를 쓸 땐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제가 과감해질 수 있죠.” ‘기생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처지는 서로 크게 다르다. 어떤 가족은 하루에 단 몇 분만 햇살이 드는 반지하방에, 어떤 가족은 족구를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거실을 지닌 언덕 위 대저택에 산다. 하지만 가난하다고 주눅들거나 부자라고 늘 오만한 건 아니다. “서로 연대하는 착하고 정의로운 약자와 탐욕적이고 폭력적인 부자의 대결 구도는 우리에게 익숙하죠. 그보다는 우리가 살갗으로 느끼면서 보아온 사실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영화 속 두 가족 모두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나쁜 모습으로 뒤범벅 돼 있죠. 실제 우리 스스로도 가지고 있을 만큼의 적당히 비릿한 나쁨, 그게 중요하다고 봐요. 명백한 의도나 악당이 없는데도 파국이 생기는 건 우리 내면에 자리잡은 원초적인 불안감을 반영한 겁니다.” 봉 감독이 선보일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마더’나 ‘기생충’ 같은 규모의 영화가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제작비 기준으로 보면 200억~300억원 규모의 영화 한 편을 구상 중이고, 서울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룬 영화도 준비하고 있어요. 제 영화가 늘 애매하듯 이 영화를 호러나 공포로 규정할 순 없을 것 같아요. 2000년대 중반부터 오랫동안 구상한 작품인데 제가 꼭 찍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믿보배’ 송강호 “지금이 최고의 순간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을 받은 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송강호에게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 최고의 배우로 살아온 송강호지만, 이번 영화가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 송강호는 “세월이 지나도 ‘기생충’의 의미는 퇴색하지 않을 거 같다”면서 “배우로서, 한국 영화의 중요한 지점에서 볼 때 절대 사라지지 않을 중요한 업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칸영화제 당시 배우들과 함께 오기로 한 송강호는 일정을 바꿔 하루를 더 묵었다. 이를 두고 ‘미리 상 받을 줄 알고 있었나’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원래는 25일 시상식 당일 아침 출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시간을 따져보니 수상 결과를 10시간 뒤 한국에 도착한 뒤에나 알게 될 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후 일정이 없었고요. 그래서 하루 늦췄습니다. 봉준호 감독과도 폐막식을 함께 하고 싶었고요. 황금종려상을 받는다는 언질을 받았다든가, 아니면 ‘촉을 느꼈다’ 이런 거 없었습니다. 알다시피 칸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 수상작을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당시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으로 호명되고서도 화제였다. 봉 감독이 수상 소감을 밝히며 송강호를 가리켜 “동지이자 동반자”라며 마이크를 전달하고, 이후 트로피를 바치는 퍼포먼스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평소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더 놀랐다”며 웃었다. “봉 감독과는 ‘모텔 선인장’ 때 처음 만났어요. 봉 감독은 당시 연출부였어요. 까까머리 시절이었습니다.(웃음) 세간에 제가 모텔 선인장 오디션을 보러 가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 잘못 알려진 겁니다. 봉 감독이 ‘초록물고기’ 보시고 제게 전화해서 보자 하기에 봤습니다. 얼마 후 삐삐로 아주 장문의 음성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연이 안 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당신과 영화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아, 이 사람은 뭐가 돼도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년 동안 함께 일했으니 누구보다 봉 감독의 의중을 잘 알고 있을 터다. 송강호는 세세하게 연출에 공을 들이는 이른바 ‘봉테일’로 불리는 봉 감독의 연출법에 대해 “봉테일은 현상일 뿐이고, 그의 본질은 세상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영화를 단순히 계급의 문제, 가진 자 못 가진 자로 나눠 보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인간에 대한 존엄이 바로 ‘기생충’의 핵심 아닐까 싶어요. 영화에 나오는 중요한 모티프인 ‘냄새’라든가 ‘선’, 이런 거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 스스로 관념 속에 선이 있다 생각하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거죠. 현상 밑에 자리한 가장 중요한 것, 즉 인간에 대한 존엄이 부족해 우리 스스로 계급, 계층을 만드는 건 아닐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년 영화사를 압축하면 송강호가 남는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기생충’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그의 어깨가 무거울 만하다. “많은 분이 격려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저 스스로는 한국 영화의 대표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배들이 많이 쳐다볼 수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앞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후배, 그리고 팬들이 ‘상업적으로 고민하고, 예술가로서도 고민하는 배우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봉준호 “송선배, 칸 남우주연상 강력 후보였다” 송강호 “봉테일, 본질은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봉준호 “송선배, 칸 남우주연상 강력 후보였다” 송강호 “봉테일, 본질은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봉 감독은 무대에 올라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저의 동반자”라며 송강호를 소개했다. 둘은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처음 만난 뒤 햇수로 17년 동안 4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서울신문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두 주역을 만났다.프랑스 칸에서의 떨림은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지난 25일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허들을 넘는 기분이었다”는 봉준호(50) 감독은 이젠 한국 관객들의 반응을 기다리며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고 했다.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의 황금종려상’이라는 위대한 순간을 아로새긴 봉 감독을 29일 만났다. 칸영화제 후일담부터 차기작 구상까지, 거장이 들려준 생생한 이야기에서 뿌듯함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봉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 심사위원단에 둘러싸여 축하와 질문 공세를 받았다.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과 접촉할 수 없는 까닭에 그제서야 둑 터지듯 서로에게 묻고 싶은 말을 건넬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 속 그 완벽한 집은 어디에서 골랐냐’고 묻더라고요. 세트라고 했더니 신기해했어요. 심사위원인 배우 엘르 패닝은 배우들의 표정이나 리듬감이 탄복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이냐리투 감독도 ‘송강호가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이었는데 황금종려상과 중복 시상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강호 선배에게 전했더니 ‘우리 영화를 남우주연상이라는 카테고리에 가두기에는 아깝지 않느냐’고 하셨어요.” 봉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그의 페르소나인 송강호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봉 감독이 ‘살인의 추억’(2003)을 시작으로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기생충’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그와 작업을 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봉 감독은 송강호가 지닌 특유의 ‘힘’을 높이 샀다. “사실 제 영화에 나오는 상황들이 기이하고 독특하잖아요. 범인을 못 잡고 끝낸다거나 한강에서 괴물이 날뛰는데 강호 형님은 그 상황을 관객들로 하여금 믿게 하는 설득력이 있어요. 공격적으로 표현하면 관객을 제압하는 힘이죠. 그런 부분은 제가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배우 송강호를 생각하고 지문과 대사를 쓸 땐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제가 과감해질 수 있죠.” ‘기생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처지는 서로 크게 다르다. 어떤 가족은 하루에 단 몇 분만 햇살이 드는 반지하방에, 어떤 가족은 족구를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거실을 지닌 언덕 위 대저택에 산다. 하지만 가난하다고 주눅들거나 부자라고 늘 오만한 건 아니다. “서로 연대하는 착하고 정의로운 약자와 탐욕적이고 폭력적인 부자의 대결 구도는 우리에게 익숙하죠. 그보다는 우리가 살갗으로 느끼면서 보아온 사실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영화 속 두 가족 모두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나쁜 모습으로 뒤범벅 돼 있죠. 실제 우리 스스로도 가지고 있을 만큼의 적당히 비릿한 나쁨, 그게 중요하다고 봐요. 명백한 의도나 악당이 없는데도 파국이 생기는 건 우리 내면에 자리잡은 원초적인 불안감을 반영한 겁니다.” 봉 감독이 선보일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마더’나 ‘기생충’ 같은 규모의 영화가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제작비 기준으로 보면 200억~300억원 규모의 영화 한 편을 구상 중이고, 서울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룬 영화도 준비하고 있어요. 제 영화가 늘 애매하듯 이 영화를 호러나 공포로 규정할 순 없을 것 같아요. 2000년대 중반부터 오랫동안 구상한 작품인데 제가 꼭 찍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지금이 최고의 순간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을 받은 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송강호에게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 최고의 배우로 살아온 송강호지만, 이번 영화가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 송강호는 “세월이 지나도 ‘기생충’의 의미는 퇴색하지 않을 거 같다”면서 “배우로서, 한국 영화의 중요한 지점에서 볼 때 절대 사라지지 않을 중요한 업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칸영화제 당시 배우들과 함께 오기로 한 송강호는 일정을 바꿔 하루를 더 묵었다. 이를 두고 ‘미리 상 받을 줄 알고 있었나’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원래는 25일 시상식 당일 아침 출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시간을 따져보니 수상 결과를 10시간 뒤 한국에 도착한 뒤에나 알게 될 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후 일정이 없었고요. 그래서 하루 늦췄습니다. 봉준호 감독과도 폐막식을 함께 하고 싶었고요. 황금종려상을 받는다는 언질을 받았다든가, 아니면 ‘촉을 느꼈다’ 이런 거 없었습니다. 알다시피 칸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 수상작을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당시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으로 호명되고서도 화제였다. 봉 감독이 수상 소감을 밝히며 송강호를 가리켜 “동지이자 동반자”라며 마이크를 전달하고, 이후 트로피를 바치는 퍼포먼스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평소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더 놀랐다”며 웃었다. “봉 감독과는 ‘모텔 선인장’ 때 처음 만났어요. 봉 감독은 당시 연출부였어요. 까까머리 시절이었습니다.(웃음) 세간에 제가 모텔 선인장 오디션을 보러 가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 잘못 알려진 겁니다. 봉 감독이 ‘초록물고기’ 보시고 제게 전화해서 보자 하기에 봤습니다. 얼마 후 삐삐로 아주 장문의 음성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연이 안 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당신과 영화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아, 이 사람은 뭐가 돼도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년 동안 함께 일했으니 누구보다 봉 감독의 의중을 잘 알고 있을 터다. 송강호는 세세하게 연출에 공을 들이는 이른바 ‘봉테일’로 불리는 봉 감독의 연출법에 대해 “봉테일은 현상일 뿐이고, 그의 본질은 세상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영화를 단순히 계급의 문제, 가진 자 못 가진 자로 나눠 보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인간에 대한 존엄이 바로 ‘기생충’의 핵심 아닐까 싶어요. 영화에 나오는 중요한 모티프인 ‘냄새’라든가 ‘선’, 이런 거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 스스로 관념 속에 선이 있다 생각하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거죠. 현상 밑에 자리한 가장 중요한 것, 즉 인간에 대한 존엄이 부족해 우리 스스로 계급, 계층을 만드는 건 아닐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년 영화사를 압축하면 송강호가 남는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기생충’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그의 어깨가 무거울 만하다. “많은 분이 격려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저 스스로는 한국 영화의 대표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배들이 많이 쳐다볼 수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앞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후배, 그리고 팬들이 ‘상업적으로 고민하고, 예술가로서도 고민하는 배우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더킹 영원의 군주’ 김고은, 이민호와 호흡 “제2의 ‘도깨비’”[공식]

    ‘더킹 영원의 군주’ 김고은, 이민호와 호흡 “제2의 ‘도깨비’”[공식]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출 또 다른 주인공은 배우 김고은으로 확정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이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앤담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곤 역에는 이민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최송현, ‘유재석♥’ 나경은에 “배우할 얼굴”

    ‘해투4’ 최송현, ‘유재석♥’ 나경은에 “배우할 얼굴”

    배우 최송현이 ‘해피투게더’에서 ‘동기’ 전현무를 낱낱이 폭로했다. 최송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오영실, 한석준, 오정연, 정다은, 이혜성과 함께 출연했다. 전현직 KBS 아나운서들이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최송현은 전현무와의 에피소드와 함께 자신의 ‘웃픈’ 흑역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현무와 KBS 아나운서 동기인 최송현은 “전현무가 날 처음 봤을 때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은 “아나운서 시험 4차 때 합숙 면접이 있다. 마지막 관문이 토론 배틀인데 전현무가 자진해서 사회자를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의견을 냈는데 전현무가 ‘그런데 최송현 씨 그 의견은...’이라며 태클을 걸더라. 내가 여기서 대답을 못하면 감점이 되지 않나”라며 “ 그래서 저 오빠가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 나 살자고 그런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송현은 “보통 남자 수험생들이 28~29세인데 당시 전현무는 누가 봐도 서른이 훌쩍 넘어 보였다”며 “지금 얼굴은 내가 본 전현무 얼굴 중 가장 젊은 얼굴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송현은 전현무의 미담도 공개했다. 최송현은 “전현무는 지금이랑 똑같다”며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하면 항상 선배들을 놀리고 이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장 많이 동기들은 정말 잘 챙겨줬다. 한번도 동기들을 에피소드의 소재로 쓴 적이 없었다”며 전현무의 의리를 칭찬했다. 이날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에서 최송현은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입고 갔던 의상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가 의상을 여러 벌 준비해 왔는데 이거다 생각이 들었던 옷이었다”며 “제작발표회 이후 밥을 먹으며 기사를 봤는데 ‘갈비뼈를 붙였냐’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최송현이 당시 입었던 붉은색 원피스 사진이 공개됐고, 최송현은 “나와 스타일리스트, 매니저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밥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방사선과 학회에서 입어야 될 옷”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은 이날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나경은에게 “배우할 얼굴”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털어놓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고, 최근 유행하는 ‘오나나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송현은 지난 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 주인공 한석주(주진모)의 아내 배민정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맑은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 반전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송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유튜브 채널 ‘송현씨 필름’을 통해 직접 촬영한 수중 세계와 다이빙 관련 전문 정보 등 ‘다이빙 강사’ 최송현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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