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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권력 집중 최소화 의지 뚜렷/수석 후보 드러나는 ‘평점’

    ◎거론 인사 대체로 각 지역 고루 분산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7일 김중권 비서실장을 통해 청와대 수석 후보명단을 발표한뒤 서서히 인선대상자가 압축되고 있다.김당선자측이 희망한대로 발표된 수석후보들에 대한 정·관가와 경제계의 평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미 확정된 비서실장과 정책기획·공보수석을 빼면 남아있는 청와대 수석 자리는 정무,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 등 4자리. 우선 정무1장관이 폐지된 상황에서 활동범위가 넓어질 정무수석에 이강래 당선자특보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당선자가 이특보를 다른 자리에 중용하기 앞서 여론의 검증을 받아보려 후보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그러나 청와대의 권력집중을 최소화하기 위한 김당선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최종결과가 주목된다. 경제수석에는 개혁성향이 강하고 대외활동에 보다 적극성을 가진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이선 경희대 교수보다 유력하게 거론된다.하지만 경제계를 중심으로 “IMF시대 극복을 위해서는 교수출신보다 실물경제통이 낫다”는 견해가 강하게 대두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외교안보수석의 경우 김당선자가 외교통상부와 통일부장관에 정치인을 임명할 생각이라면 박용옥 국방부 정책차관보가 유력하다.또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이 수석에 임명될 경우에는,그와 훈령조작사건을 놓고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던 이동복 자민련의원은 입각 대상에서 탈락할 것 같다.사회복지수석에는 지역성을 고려할 때 경남출신인 이근식 내무차관이 무난하다는 평도 있으나, 8일 경실련 등 사회단체들 이차관이나 복수후보인 윤성태 의보연합회장을 모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게 변수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들이 그대로 수석에 임명될 경우 ▲관료,정치인,교수,군인 등 전력이나 ▲전북,경기,충남,평북,경남 등 지역 등의 면에서 대체로 골고루 분산된 결과도 낳게 된다. 수석들의 숫자가 줄어 과거 수석 못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될 청와대 1급비서관의 인선도 관심을 끌고 있다.총무비서관에는 배기선 전 의원,조재환 사무부총장이 거명되고 있다.법무비서관에는 ‘특수수사통’으로 알려진 박주선 중수부수사기획관,광주일고 출신의 김대웅 서울고검검사와 이정수 수원지검2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정비서관에는 검사출신의 노인수씨가 거론되고 상황실장에는 고재방 총재비서실차장이 유력하다.
  • 첫 선뵌 새 정부 인사 스타일(사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후 처음으로 하는 정부기구 인사에서 매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필할 청와대 비서실 수석비서관들 인사에서 당선자는 확정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자리에 2∼3명의 후보명단을 미리 내놓고 여론검증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이런 일은 헌정사상 전례가 없던 일로 우선 스타일에서 신선하다.정부의 고위직 인사에서 종종 밀실인사,깜짝인사의 폐해가 적지 아니 지적돼 왔던 터여서 사전에 여론검증을 받겠다는 당선자의 배려는 평가돼야 할 것이다. 이번 인사는 차관급이고 앞으로는 국정을 비서실 아닌 내각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당선자는 밝혀 왔으나 비서실 인사는 역시 중요하다.권력의 속성상 대통령의 눈과 귀에 가까이 있는 인물들은 언제나 직위보다 큰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이번 경우 당선자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는 사정이었으므로 이런 방법으로라도 검증을 거치는 것은 적절한 절차라고 생각한다.이런 정황을 고려해 본란(1월17일자)은 일찍이 이번 경우청문회를 할 수는 없다고 해도 내정자를 사전 언론에 공개해 여론 검증을 거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중권 차기 청와대비서실장은 7일 인사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보자들은 정부의 공식기구들을 통해 충분히 내사했기 때문에 특별한 하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국민의 눈과 귀는 훨씬 더 넓고 깊다.무엇보다 사전 검증을 거쳐 공직자를 임명한다는 발상이 중요하다. 다만 10일 최종 발표 예정이라면 불과 이틀밖에 시간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좀더 시간을 두어 이런저런 얘기를 듣도록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내각인선 등 앞으로 계속될 인사에서 참고가 됐으면 한다. 덧붙인다면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탈락하는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상처를 입게 되는 일은 없을까 하는 우려다.국가 고위공직자 후보라면 이런 류의 피해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나 가능하면 사적으로라도 피해가 없도록 배려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 일,오직사건 재발방지 부심/정치권,공무원윤리법 제정 서둘러

    ◎하시모토 “대장성 관계자 전원 조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대장성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대장상이 28일 사임하고 29일에는 고무라 다케시(소촌무)사무차관이 경질당했다. ‘관청중의 관청’으로 불리우는 대장성의 최고위직이 동시에 바뀌게 된 것은 대장성 간부출신의 도로공단이사와 금융기관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 검사관들이 수년간 뇌물성 접대를 받아온 혐의로 구속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검찰에 소환된 은행국 금융거래관리관 오쓰키 요이치(대월양일·54)도 28일 사택에서 자살했다. 대장성의 파멸적 위기 수습에 나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는 29일 후임 차관에 다나미 고지(전파경치)내각내정심의실장을 임명했다. 대장성 내부에서 다음 사무차관으로 여겨지던 주계국장을 배제하고,밀려 나가 있던 이재국장 출신을 발탁한 것이다.관청 내부 논리에 따라 후임을 임명할 경우 대장성의 개혁에도,국민을 설득하는 데도 미치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차관의 경질,후임인선의 탈관행은 대장성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저항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 신임 대장상의 임명이 수습을 위한 두번째 조치가 되겠지만 완전 수습까지는 고비가 남아 있다.검찰이 금융기관 관련 공무원 수백 명을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고 하시모토 총리는 금융부문 재직자를 전부 조사하라고 대장성에 지시했다.정치권은 공무원윤리법의 제정 등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은 “후일 이번 사건은 일본 정치행정의 커다란 전환점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언론들도 “가장 우수한 인재를 모아 정책 판단을 일임하는 행정우선 체제의 종언을 상징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국민들은 여전히 유착 관행이 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유착의 뿌리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또 대장성 내부에서는 검사관 등 비고시 출신의 수백만엔 접대는 구속하면서 ‘억대 접대’를 받고있는 고시출신의 간부는 놔두고 있다는 비고시출신들의 불만도 새 나오고 있다.이들은 비고시출신의 최고봉이었던 오쓰키관리관의 자살 소식에 ‘분하다.고시출신들이 우리를 제물로 삼아 빠져 나가려 하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다.
  • 김대중시대­대통령직 인수위 둘째날

    ◎주요 인사 방문 잦아 권부로 급부상/전체 인원 194명으로 초대형 편성/경제난 감안 예산은 92년보다 줄여/나사 풀린 정부 고삐 바짝 조일듯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6개 분과위의 활동 일정과 정부 지원인력 및 예산 배정을 확정,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의 채비를 갖췄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종찬 위원장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첨단정부 ▲민주와 경제발전의 병행을 추구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라는 세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고 인수작업을 수행하라는 김대중 당선자의 당부를 전달했다. 인수위는 29일까지 분과별로 소관 부처의 기본업무 보고서를 제출받아 집중검토해야 할 정책현안를 선정,자료를 요청한다.인수위원들은 연말연시 연휴동안 자료를 정밀검토한뒤 새달 3일부터 분과위 활동을 본격화하게 된다. 인수위는 이날 25명의 인수위원을 포함한 인수위 전체의 인원을 194명으로 확정했다.93년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는 15명의 인수위원을 포함,91명으로 구성됐었다.김한길 인수위 대변인은 “정권간의 연계가 없는 정권교체라는 상황때문에 인수위의 역할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규모가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인수위를 지원하는 상근인원은 25개 부처에서 파견되는 국장급 간부 33명,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당 전문위원 28명,4급 공무원 35명,5∼6급 행정요원 34명,사무보조원 12명 등이다.인수위의 인원은 늘어났지만,예산은 오히려 줄었다.인수위가 이날 확정한 예산은 5억3천만원.물가상승을 감안하지 않고도 지난 93년의 5억4천4백만원에 비해 산술적으로 적은 액수다.인수위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가급적 배정된 예산도 절약해 남은 돈을 국고에 돌려 보내기로 했다고 김대변인은 말했다. 26일 현판식 및 준비회의에 이어 27일 회의를 마친 인수위원들은 경제위기와 여야 정권교체 상황에서도 공무원들의 ‘정신무장’이 실망스럽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지난 26일 김대중 당선자가 인수위원에게 수여한 임명장에도 이종찬 위원장을 국회의원으로 표기하는 등 실무지원 수준이 ‘엉터리’라는 것이다.이종찬 위원장은 이에따라 이날 심우영총무처장관을 불러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새정부 출범까지 인사를 유보하고,대형 국책사업의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발표하는 등 공무원들의 민감한 곳을 건드리기도 했다.인수위는 앞으로도 정부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수위가 자리잡은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는 김중권 비서실장을 비롯한 김대중 당선자의 비서진도 대거 옮겨 왔다.또 심총무처장관과 이기주 외무차관 등 정부 및 청와대의 주요인사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인수위가 점차 ‘권부’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대통령직 인수위 주요 일정 ▲’97.12.29 분과위 활동 ­분과별 운영계획 수립 ­전문요원,지원요원 임명장 수여(위원장) ▲’98.1.3 제2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담당부처 업무보고 청취 일정 ▲〃 1.3∼8 분과별 담당업무 보고 청취 및 자료조사 등 ▲〃 1.9 제3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당면 주요현안 보고(안) ­대통령 취임행사 계획(안) ▲〃 1.16 제4차 위원회 개최 ­취임후 반영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 검토 ▲〃1.23 제5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취임전 반영할 주요정책 보고(안) ­대통령 추임행사 계획(안) ▲〃 1.30 제6차 회의 ∼2.2 분과별 주요정책안에 대한 재검토 관계전문가 및 당 협의 내용 등 ▲〃 2.3 제7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취임전 반영할 주요정책 보고 ▲〃 2.6 분과별 취임전 추진할 주요 정책보고 ∼10 관계전문가 및 당 협의 ▲〃 2.13 제8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추임전 추진할 주요정책 보고 ­대통령 취임식 추진 계획 ­국회소집 여부 협의 ▲〃 2.13 각 분과별 종합보고서 작성 ∼19 대통령 취임행사 확정(취임사 문안 작성) ­정부 주요 요직 인선 발표 ▲〃 2.20 제9차 위원회 개최 ­분과별 정책 종합보고서(안)
  • 행정능력 갖춘 베테랑급 인사들로 구성/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예산·업무파악외 개혁프로그램도 마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5일 사실상 출범했다. 헌정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에 따른 신·구정권간의 인계·인수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번 인수위의 활동은 향후 여야간 정권인수의전형을 세우는 작업이 된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종찬 부총재와의 협의를 거쳐 국민회의와 자민련측 인사로 구성된 24명의 인수위원을 확정,발표했다. 이종찬 위원장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당10역을 제외하고 행정에 밝은 인사를 선정했다”고 인선기준을 밝혔다. 국민회의측의 최명헌 전 노동부장관이나 신건 전 법무차관,임복진 2군부사령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자민련측의 이동복·이건개·이양희 의원등도 각각 안보,사법,행정분야의 베테랑이다. 국민회의측 인수위원에는 이해찬 의원,박지원 정치특보등 김당선자와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돼 적지않은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당선자 이날 “정부 문서가 법적근거도 없이 파기돼서는 안된다”고 일부 부처를 지목한점으로 미뤄볼 때 인수위의 정권흡수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당선자는 빠르면 26일 이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인수위의 활동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위원장은 “인수위의 업무 범위와 일정은 당선자와 충분한 의견교환을 하지 못했다”면서 “행정부측과도협의와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정부의 예산·인원·업무 현황파악으로부터 조각을 위한 인선자료 작성,개혁프로그램을 포함한 집권 청사진 마련등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얼마든지 활동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김당선자의 스타일로 볼때 인수위를 순수한 정부인수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권부로까지 만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수위는 산하에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1,경제2,사회·문화등 5∼6개의 분과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국회의 대정부 질문 방식에 입각한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내년 2월25일 15대 대통령 취임식등을 준비할 별도의 기획위원회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김한길 의원이나 박지원 공보팀장가운데 한 사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미 인수위가 들어설 삼청동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에 사무실 및실무지원 인원 배정을 마쳤다. 연수원에는 인수위 말고도 김당선자의 기획·공보·비서 기능을 전담할 공보팀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래저래 내년 2월까지는 연수원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거꾸로 가는 일 자민당‘정치시계’/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장고가 돌아왔다” “자민당 정치가 부활했다”. 일본 자민당·내각 인사는 자민당 정치가 돌아왔음을 알리는 팡파레다.자민당 정치란 무엇인가.밝은 면에서는 책임감,국정 수행 능력,안정된 정치 등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어두운 면에서는 금권정치와 부패,윤리적 둔감성,왜곡된 역사인식 등과 겹친다.‘돌아온 자민당 정치’는 후자다. 자민당은 4년전 갑자기 야당으로 전락했다.만년 여당인 자민당의 금권정치,파벌정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고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유죄판결을 받은 록히드사건은 금권정치와 부패의 대명사다.야당으로서의 자민당은 옷깃을 여미면서 정치 윤리의 확립과 파벌의 해소를 맹세했다.자민당의 4년 노력은 헛되지 않아 여당으로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의원 과반수도 확보했다.사민당 신진당등 자민당을 뺀 여타 정당은 장구 깨진 무당처럼 도대체 흥이 오르지 않고 있다.바야흐로 1강6약 시대다. 자민당은 다시 교만해지기 시작한 것일까.당직 인사에서는 정치 헌금 의혹이 제기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이 유임됐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예”라는 대답을 듣자 간단하게 유임시켰다.록히드사건 당시 운수차관으로 2백만엔의 뇌물을 받고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코 고코(좌등효항)의원도 총무청장관으로 임명됐다.‘이미 끝난 일로 희생을 치를 만큼 치렀다’는 하시모토총리의 임명의 변도 일리는 있지만 유죄 확정 의원의 입각은 ‘기록을 보는 한 전례가 없다’는 것이 총리부 인사과의 설명이다. 장관 자리는 파벌별로 안배되고 파벌의 추천을 받아 인선이 이뤄졌다.‘모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는 회장직을 사임했다곤 하지만 외상에 취임했다.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 기술을 삭제하라고 주장하던 시모이나바 고키치(하도엽경길)는 법무상이 됐다.이 모든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자민당의 교만’이라는 비판들이 무성하다.많은 희생을 요구하게 될 행정개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무청장관이 사토장관이고서는 관료들의 반발을 과연 억누를수 있는가라는 물음도 제기된다. 요즘 세상은 이웃이 잘돼야 나도 잘되는 시대라고 한다.일본의 정치개혁이 잘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약이 될텐데….11일 단행된 일본의 당정개편은 과거로 가는 특급 열차에서 보는 파노라마같다.
  • 클린턴 2기 행정부는 ‘대행정부’

    ◎출범 8개월째 주한대사 등 206석 빈자리/차하급자 대행체제 운영… 행정공백 우려 메사추세츠에서 휴가중인 클린턴 대통령이 29일 부랴부랴 6명의 대사를 포함,19명의 차관보급에 대한 지명을 발표했지만 클린턴 2기행정부의 출범 8개월이 지나도록 각부서의 정무직 공무원들에 대한 신규임용이 늦어지고 있어 ‘대행(acting)정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백악관의 자료에 의하면 새 행정부 들어 사퇴 혹은 전보 등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새로 임용해야 할 각부서의 장관,부장관,차관,차관보 등 정무직 가운데 아직도 206석이 공석으로 있다.이는 전체의 36%에 달하고 있어 엄청난 행정공백 상태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우기 이 수치는 고위법관이나 군장성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자리가 비어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 자리의 대부분은 차하급자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가장 심한 부서는 노동부로 20개중 12개의 차관보급이 공석이며 상무부 9개,재무부 8개 등이고 중앙정보국(CIA)의 부국장 2명과 교육부·보건복지부·상무부의 부장관도 공석이다. 국무부에서도 중동·아프리카·정보·환경·마약·난민담당 등 5개 주요 차관보가 공석이고 한국·멕시코·인도·스페인·사우디 등 주요국을 포함한 29개국의 대사자리가 여전히 비어 있는 상태다. 이같이 고위직의 임용이 늦어지는 이유는 상원의 인준절차가 늦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압력수단의 하나로 인사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사우디대사의 경우 지난 2월 지명됐으나 상원 본회의를 아직도 통과 못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지명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CIA의 경우 공석으로 있는 6자리 모두가 아직 지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대사들도 반수 이상이 지명조차 되지않았다.이같이 정무직 인선에 애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자격있는 민간인들이 별 힘도 없고 보수도 적은데다 각종 규제에 얽매여야 하는 고위공직자 자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임기말 통치권 누수방지 초점/개각 임박 청와대 기류

    ◎중립내각 거부감… 공정선거관리에 무게/“여 끝까지 챙길것” 김 대통령 의지 살릴듯 ‘초읽기’에 들어간 개각 준비과정을 보면 임기말까지 통치권 누수를 허용치 않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생각이 배어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4일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말했다.신한국당 일각에서 ‘국면전환용 조기개각’을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이번 개각은 당적보유 장관을 교체하고,임기말 문민정부의 국정운영을 제대로 챙길 사람을 고르는 것”이라며 ‘정치 개각’가능성을 부인했다. 관계자들은 또 ‘중립내각’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보였다.한 수석비서관은 “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민자당을 탈당,중립내각을 구성했다”며 “지금은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총재직까지 갖고 있으므로 ‘중립내각’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립내각’대신 ‘공정선거 관리내각’이라는 용어를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올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뜻보다는 “임기끝까지 여권은 내가 챙긴다”는 의지의 표현같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개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도 ‘감’으로 개각시기 및 폭을 점치고 있다.대체로 “당적보유 각료를 중심으로 10여개 부처에 대한 중폭개각이 이번주안에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진다.고건 총리가 바뀐다면 개각시기가 늦춰질 수 있으나 총리교체 전망은 소수다. 김대통령은 후임 각료 인선구상을 끝낸 것으로 관측된다.청와대 당국자는 “전문성을 지닌 인사가 기용될 것이며,차관의 직접 승진은 거의 없다”고만 밝히고 있다.하지만 해당 부처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안공혁 조정제 김철용(해양수산부),박청부(보건복지부),박상우 김태수(농림부),김형철 김인환(환경부),심우영 우근민 원진식(총무처),윤여준 강인섭(정무1장관),송종의 허은도 김경회 황길수(법무부) 박일용(내무부) 등 주로 차관이나 외청장을 지낸 인사들의 장관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김한규 총무처장관은 지구당위원장(대구 달서 갑)을 내놓더라도 유임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 오늘부터 「김현철관련 청문회」… 증인별 쟁점은

    ◎김현철씨­대출외압의혹 규명 최대 관심/박태중씨­비자금 조성·용처 등 집중 추궁/박경식씨­김현철씨 국정개입 여부 증언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21일부터 「김현철 청문회」로 돌입한다. 첫날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을 시작으로 심복 박태중 (주)심우대표(22일),김기섭 전 안기부차장(23일) 등 현철씨의 최측근들이 줄줄이 증언인대에 선다.25일엔 이번 청문회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현철씨가 드디어 국민앞에 모습을 드러낸다.한보비리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현철씨의 한보커넥션과 각종 국정개입 의혹이 베일을 벗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현철 증인=한보대출 외압의 몸통과 국정농단 의혹규명이 초미의 관심사다.특위는 우선적으로 한보철강 시설재 도입을 둘러싼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에 초점을 맞췄다.한보의 북한 황해도 제철소 인수관련설과 한보부도직전 주식조작설 등을 둘러싼 공방전도 예상된다.정보근 회장과의 친분설을 둘러싸고 한보철강 방문설 등도 강도높은 추궁이 잇따를 전망이다. 그동안의 무소불위식의 국정개입과 김기섭전 안기부차장 등 현철인맥규명도 피할수 없는 사안.「재집권 청사진」을 둘러싼 비자금 조성과 4·11 총선 공천및 신한국당 당직인선 개입도 관심사항.YTN 등 언론사와 장차관,금융계 인선 개입의혹도 집중타를 맞을 전망이다. ▲박태중 증인=현철씨의 재산 관리인으로 현철씨의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의 핵심열쇠를 쥐고 있다.(주)심우를 통한 각종 비자금 이동경로와 코오롱등 6개 기업으로부터 유입된 비자금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현철씨의 정치권 인맥을 통한 총선자금 유입의혹도 야권이 벼르는 대목이며 비자금의 해외도피 의혹도 한바탕 설전이 예상된다. ▲박경식 증인=92년 대선당시 의료담당측근으로 최근까지 잦은 접촉을 가졌던 그는 한보사건이후 현철씨에 대한 폭로전을 펴고 있다.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청탁 등 이권개입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 국정농단 개입 의혹규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야당측은 현철씨와 1백번이상 만났다는 주장을 중시,현철인맥을 파헤칠 폭탄증언도 기대하는 눈치다. ▲김기섭 증인=전 안기부차장으로 현철씨의 비선조직 등 현철인맥의 핵심에 위치한 인물.최고급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철씨의 국정개입 과정과 국가기밀 누설 의혹에 집중타가 예상된다.
  • 보스워스 KEDO총장 신임 주한 미 대사 내정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에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을 내정한 상태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클린턴 대통령이 현재 공석중인 일부 국가의 대사직 인선을 최종 검토중이라면서 주한대사는 보스워스 총장,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조지 무스 국무부 아프리카담당 차관보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전했다. 보스워스 총장은 필리핀 대사와 튀니지 대사를 역임했다. ◎보스워스 주한 미 대사 내정자/KEDO 사무총장 역임… 한반도문제에 관심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는 필리핀과 튀니지대사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으로서 95년부터 지금까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으로 재직해왔다. 미일 재단이사장직을 수행하던중 KEDO 초대 사무총장으로 옮겼고 그해 9월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등 우리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한반도 현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이번 내정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주 출신으로 부인 크리스틴 러트레즈와의 사이에 두자녀를 두고 있다.
  • 실무전문형 인물 대거 등용/차관급인사 안팎

    ◎내부승진 주류·연고부처 중점 배치/안기부 「3차장」 신설 장기전략 맡겨 6일의 차관급 인사 특징은 실무전문형을 대거 등용했다는 점이다.전날 개각의 연장선상인 셈이다.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룬데다 연고부처에 집중배치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내부승진은 기획관리실장과 수송정책실장에서 각각 수직상승한 전계휴 보건복지부차관과 김건호 건설교통부차관,조달청차장에서 뛰어오른 강정훈 조달청장이 대표적인 사례.이같은 인사는 또 「3·5개각」에서 재경원 출신이 대거 기용되는 바람에 내심 서운함을 품었던 다른 경제부처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경제부처 출신으로 총리실 2조정관을 지낸 이기호 복지부차관과 총무처의 주요직위를 두루 섭렵한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수석차관인 총리 행조실장과 총무처차관에 각각 임명한 것은 연고지 배치 케이스다.업무 성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를 등용한 셈이다. 총리실 제2·3조정관을 지낸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총리 비서실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그가 이수성 전국무총리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3·5개각」에서 총리실 양실장이 입각한 것과 같은 차원의 「이수성 힘 실어주기」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는 주말쯤을 「D데이」로 지목했던 언론을 머쓱하게 만들 정도로 전격 발표된 것도 주목할만 하다. 고건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제(5일) 경제부총리와 만나 인선을 협의했고 청와대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경제·사회적 어려움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총리로서는 하루빨리 진용을 짜는 일이 급했던 셈이다.고총리는 특히 『대통령과는 차관급 인사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협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김영삼 대통령이 이번 인사에서 고총리에게 거의 전권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이번 차관급 인사가 청와대가 아닌 총리실을 통해 발표된 것도 이례적이다.고총리의 위상과 관련,주목할 변화라고 여겨진다. 행정부 차관급과 함께 단행된 안기부 간부 인사에서 차장과 특보 3명이 모두 내부 전보 및 승진됐다.김기섭 전 운영차장 파문으로 가라앉을수 있는안기부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안기부는 인사를 계기로 조직도 개편했다.물의를 빚었던 운영차장제는 폐지하고 종래의 기획조정실장제로 운영키로 했다.대신 3차장제를 신설,장기전략 개발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 행정경험 중시… 실무형 안정내각/3·5 개각­배경과 의미

    ◎장·차관출신 9명 업무공백 차단/호남7명 기용… 영남의 6명 넘어서/경제팀 대거 교체 한보문책 뚜렷 「3·5개각」의 특징은 「실무·안정 우선」으로 요약된다.인선에 있어 최대 고려사항은 업무능력이다.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들이 발탁됐다. 김영삼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이다.이번에 입각한 각료들은 임명후 바로 부처조직을 장악하고 업무를 제 궤도에 올릴 사람들로 엄선됐다.문민개혁을 마무리 지을 「총력체제」인 셈이다. 「행정의 달인」 고건 총리에 이어 정통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치경험까지 쌓은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경제부총리에 기용됐다.특히 강 신임부총리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양쪽에 모두 근무경험이 있어 난마처럼 얽힌 재경원 인맥을 일거에 장악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0명의 신임 인사중 강경제부총리를 포함,장관급 공직을 지낸 이가 4명이다.또 차관급에서 승진한 사람이 5명이다.공직경험이 없는 영입케이스는 권숙일 과기처장관뿐이다.권과기처장관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회장 등 학자로서는 행정경험이 있다고 생각된다. 행정경험과 능력을 먼저 따지다 보니 경제부처는 거의 재경원 출신들로 채워졌다.강경제부총리,임창렬 통산·이환균 건교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이다. 두번째 인선원칙은 「정치적 자리봐주기 배제」다. 부처별 전공을 따져 업무수행 능력을 앞세우다보니 정치권에서의 기용폭이 좁아졌다.김대통령이 챙겨야할 인물이라도 해당 부처의 전문성에 맞지않으면 과감히 탈락시켰다는 후문이다.강경제부총리도 「의원 입각」이라기보다는 「전문관료출신 기용」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세째,지역안배에도 신경쓰고 있다.10명의 발탁 인사의 출신 지역분포는 서울·경기 3,충청 2,호남 2,경북 2,경남 1명이다.그동안 부산·경남(PK)편중 인사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각 지역출신들을 골고루 등용했다.10명중 8명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네째,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을 뚜렷이 했다.경제부총리·통산·건교·과기처 등 한보파문에 도의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부처의 장은 모두 경질했다.앞으로 책임행정의 기틀을확립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3·5개각」으로 노동법 및 한보 파문으로 이완된 민심을 수습하고 경제를 살려야하는 난제를 떠맡은 「고건 총리 내각」이 본격 출범했다.이들이 『임명 즉시 일을 시작하라』는 김대통령의 인사 취지에 얼마나 부응하는 결과를 일궈낼지 주목된다.
  • 경제부처 중심 중폭개각 예상/고건 새총리­내각개편 전망

    ◎실무경험에 무게… 자리봐주기 배제/강경식 의원 경제부총리 수락한듯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금명 단행될 개각의 인선원칙을 분명히 전해주었다.첫째,실무형·안정형으로 간다.둘째,전공분야를 살린다.세째,정치적 자리 봐주기는 없다.네째,재임기간과 관계없이 경제부처 위주의 중폭개각이 될 것이다. 실무형·안정형으로 가고 전공을 중시한다는 것은 해당 부처 유경험자가 장관을 맡거나 차관급에서 장관 승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치적 임명 최소화는 의원입각이 거의 없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고건총리 임명에 따른 후속개각의 초점은 경제부총리다.경제부총리에는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강의원은 의원입각으로 보지말고 관료출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면서 『강의원 기용에 대한 재경원쪽의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강의원 자신은 경제부총리직을 고사할 뜻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이 임명한다면 따를것 같다. 경제부총리 물망에 오르던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유임이 확정적이다. 경제부총리와 함께 경질이 거론되고 있는 각료는 통상산업·건설교통·과기처장관 등의 경제부처와 2∼3개의 사회부처들이다.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7∼9명의 장관급 인사의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경질이 예상되는 안광구 통산장관 후임에는 이환균 총리행조실장,정해주 중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건교부장관이 바뀐다면 유상열 차관의 승진이 점쳐진다.과기처장관은 유임설도 만만치 않으며 경질 경우에는 경제부처 차관이나 외청장 중 후임이 발탁될 전망이다.이환균 행조실장은 과기처장관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외부의 무게있는 전문가 기용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부처 가운데 교체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법무부,문체부,교육부,공보처 등이다.이들은 업무수행에 문제는 없지만 재임기간이 상대적으로 오래된 탓에 자리이동 대상에 올랐다.하지만 청와대 관계자가 『이번 개각은 근무기간과 관계없다』고 밝히기 있어 이들중 다수는 유임될 전망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은 전체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권영해 안기부장도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취임한 내무·농림·환경·보건복지·정무1장관 등은 유임되리라는게 중론이다.
  • 아시아는 미 외교 변방인가/동아태차관보등 핵심포스트 공석 몇달째

    ◎나토대사신설 등 서구문제엔 적극 “대조적” 황장엽 비서 망명과 4자회담 설명회 등 한반도의 긴박한 사태변화와 등소평사망,홍콩 귀속 등 중요한 중국의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미 국무부내 동북아정책의 사령탑인 동아태담당 차관보 자리가 4개월째 공석으로 남아있고 주한대사 자리도 2개월이상 비어 있어 클린턴 2기행정부가 아시아정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후 윈스턴 로드 차관보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동아태 담당차관보 자리는 중국,일본,한반도 등 미 국익이 첨예하게 걸려 있는 동북아정책의 총책임자로 국무부내 차관보 18명중 가장 중요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지난 연말 제임스 레이니 대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주한대사 자리 역시 미국의 핵심포스트로 간주되고 있다.인도·파키스탄 문제 등을 다루는 남아시아 차관보 자리도 공석이며 주일대사와 주인대사도 후임을 신속히 결정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이같이 중요한 아시아 포스트들은 수개월씩 공석으로남겨둔채 최근 나토 확장을 위한 나토대사직 신설과 제레미 로스너 전NSC(국가안보회의) 입법국장의 대사 내정 등 서구문제에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아시아에 대한 무지,혹은 의회의 강한 견제,자기사람 심기 등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초 로드 차관보 후임으로는 스탠리 로스 NSC 아시아보좌관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근에는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미는 리처드 케슬러 하원 아태소위 전문위원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또 샌디 크리스토프 NSC아시아국장이 거론되는 등 인선에 혼선을 빚고 있다.주한대사의 경우도 필리핀대사를 역임한 존 네그로폰트 전멕시코대사가 한때 거론됐을뿐 이렇다 할 하마평도 떠오르지 않고 있다.
  • 검증된 온건한 인물 발탁 예상/청와대 개편­당정개편 영향

    ◎장관→부총리·차관→장관승진 많을듯/총장 등 일부 핵심엔 강성기용 가능성 청와대 수석진 개편 결과는 김영삼 대통령이 3월초 어떤 인물들로 당정의 새 진용을 짤지를 암시하고 있다. ○…우선적인 특징은 김대통령이 「검증된 인사」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정권초기에는 학자출신 등 정치·행정적 경험이 없는 참신한 인사를 다수 등용했으나,이제는 「실험」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시행착오없이 문민개혁을 마무리짓고,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업무능력이 파악된 사람을 발탁해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 둘째,「온건」 「합리」성향 인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그러나 이로 인해 김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약화되고,임기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 신한국당 사무총장 등 몇몇 핵심포스트에는 「강성」인사가 기용될 여지도 있다. 세째,「초계파」 「탈지역 및 학연」을 보다 뚜렷이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부산·경남(PK)편중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지역배분에 신경을 쓸 것 같다.그러나 민주계 기용폭이 좁아들지는 않을 전망이다.「핵심 민주계」는 아니지만 「범민주계」로 꼽힐수 있는 인사들은 상당수 기용되리라 예상된다. 네째,총리와 당대표 등 당정의 「얼굴」이 바뀌는 것은 확실하지만 각료 및 당직 개편폭은 크지 않을수 있다.「검증받은 인사」중심으로 「업무의 일관성」을 꾀하다보면 많은 숫자를 바꾸기 힘든 탓이다. 과거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거나 현직 공직자들이 이번 당정개편에서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만제 포철회장,고건 명지대총장 등이 총리물망에 오르고,당대표에 이한동 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도 그런 배경을 깔고 있다.장관급의 부총리 발탁,차관급의 장관 승진이 많을수 있다. 다섯째,청와대 외교안보보좌진은 그대로 유임됐으므로 내각에서도 외교안보쪽은 큰 변동이 없을듯 싶다.대신 경제쪽의 대폭 손질이 점쳐진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새롭게 짠뒤 당정개편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당측 인사로는 사무총장 기용설이 있는 박관용 의원이 27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주말 김대통령이 접촉할 인사가 주목된다.
  • WTO,헬름스­버튼법 중재 패널 구성

    ◎미 “안보직결 수용 불가” 반발 【워싱턴·제네바 AFP 연합】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유럽연합(EU)의 요청을 받아들여 헬름스­버튼법을 둘러싼 미·EU간 분쟁을 중재키 위한 패널을 구성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스튜어트 아이젠슈타트 상무차관이 20일 밝혔다. 아이젠슈타트 차관은 이날 매우 강경한 어조의 성명을 통해 『헬름스­버튼법이 미국의 국가안보 문제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중재 패널이 열리더라도 미국이 대표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레나토 루지에로 WTO 사무총장은 이날 앞서 EU의 요청을 받아들여 헬름스­버튼법을 둘러싼 마찰을 중재키 위한 3인 패널을 구성한다면서 아르투르 둔켈 전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 등을 패널 구성원으로 인선했다고 발표했다.
  • 경제살리기 차원 대폭 교체/12·24 차관급 인사 뒷얘기

    ◎TK·PK가 11명… 경기고 출신이 5명/서울부시장은 조 시장과 사전 협의 24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12·20 개각」때와 마찬가지로 당초 예상보다 폭이 넓었다.빈 곳은 총리행조실장과 통산차관 두자리였으나 일부 부처에 새 활력을 넣으려다보니 인사범위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청와대측은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출신학교와 지역보다는 능력과 적재적소가 우선 고려됐다고 밝혔다.지난 장관급 인사에서 부산·경남 출신이 1명도 없어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18명중 6명이 경남 출신이었고 대구·경북도 5명이나 됐다.경기고교 출신도 5명에 이른다. 인선과정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겪었던 자리는 행조실장과 재경원차관. 행조실장에는 이환균 재경원차관과 유상열 건교부차관이 막바지까지 물망에 올랐고 재경원차관에는 임창렬 해양수산부차관과 강만수 관세청장간 경합이 불꽃튀었다는 것. 이환균 차관의 경우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행조실장을 맡아야한다는 점에서 건설부출신인 유건교부차관에 앞서 행조실장에 낙점.임창렬·강만수 차관은 막상막하였으나 임차관이 고시 1기 선배라는 점이 감안,재경원차관에 입성했다는 후문.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재정경제원의 옛 재무부 출신 행시 7∼8회들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임창렬 해양수산부차관이 재경원차관으로,강만수 관세청장이 통상산업부차관으로 각각 발탁된 것.임차관은 7회,강차관은 8회의 선두주자로 이들은 모두 이재국장을 지낸 옛 재무부의 핵심멤버들이다. 이들외에도 이환균 총리행정조정실장(6회),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7회),김영섭 관세청장(7회) 등 재경원 출신만 5명이 포함돼 눈길.이번 인사 이전에 이미 타부처 차관으로 진출한 이기호(보건복지부)·이영탁씨(교육부)까지 포함할 경우 차관급에 포진한 재경원 출신이 7명이나 된다.한 관계자는 『재경원 전성시대를 실감케 한 인사』라고 촌평하기도. 재경원 출신인 강만수씨의 통산부차관 기용은 다소 이례적인 케이스.통산부 관계자들은 『전혀 의외의 인사』라는 반응이다.그러나 강차관이 금융과조세분야의 베테랑이고 업무추진력과 논리싸움에 강해 통산부의 위상을 높이는데는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재경원 주변에는 임창렬 해양수산부차관의 재경원차관 기용 배경을 싸고 설왕설래하는 분위기.임차관의 업무추진력을 높게 평가한 한승수 부총리가 청와대쪽에 강력 천거했다는 후문.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외유내강형인 한부총리와 외강내강형인 임차관은 최상의 콤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다른 관계자는 『한부총리는 당과 국회 등 대외업무에 치중하고 재경원 내부업무는 임차관이 주로 챙기는 방향으로 역할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도.임차관은 국내·국제금융분야에 밝고,옛 재무부 시절에는 미국 워싱턴의 국제금융가에 이름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대외협상의 대가이며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실무자들은 벌써부터 긴장하는 분위기. ○…정옥순 정무2차관은 문민정부 초기 부동산투기의혹을 받았던 인사이나 정밀조사결과 큰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 국가직 서울시부시장이 함께 발령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청와대측은 조순 서울시장이 『대통령 임명 부시장들도 손발이 맞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간청한 것을 수용,조시장과 협의를 거쳐 매끄러운 인사를 했다는 후문이다.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관계의 새 모델 정립 계기가 될 만하다.
  • 예상넘는 교체폭에 “술렁”/12·20 개각­부처 표정

    ◎강 전 농림 “대농선물 농민들에 감사”/황 청장 발탁… 경찰 세대교체 불가피 「12·20 개각」이 있은 20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부처는 예상보다 개편의 폭이 넓어진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며 새장관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취임 1년을 넘긴 이수성 총리가 유임된데다 임명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용진 행정조정실장이 과학기술처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반기는 분위기. 관계자들은 김행조실장이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서 부처간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노동관계법안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분석. 한편 비서관과 조정관 등 1급자리가 다수 포진한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날 개각으로 행조실장과 통상산업부차관 자리가 공석이 된데 따라 곧 있을 차관급 후속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농림부장관에 기용된 정시채 신임장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으로 장차 식량이 무기화될 것에 대비해 쌀과 보리 등 주곡의 적정자급률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포부를 피력. 정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을 계기로 농산물수입개방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나 수입개방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농업의 경쟁력향상을 통해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정장관은 21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 작년 12월21일 취임해 만 1년만에 퇴임하는 강운태 장관은 『재임기간중 사상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만약 대풍을 거두지 못했다면 쌀 추가수입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라고 회고.농림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농정을 잘 이끌어 왔으며 특히 대풍을 이룬 업적이 있어 그의 경질에 대해 전혀 의외라는 반응들. ○…통산부는 안광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하자 전혀 뜻밖이라면서도 내부 발탁인사라는 점에서 최선의 인선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경주에서 열린 동북아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개각소식을 들은 안장관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무겁다』면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대신.『이틀전에 장관임명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안장관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생산요소비용을 대폭 낮추는 등 수출업계의 사기진작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생산요소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혀 지난 이틀간 통상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한 듯. 한편 통산부 직원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업무의 계속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실무경력을 고루갖춘 안차관의 장관승진은 외부인사 인선보다 적절한 것 같다』고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 ○…환경부 직원들은 신임 장관에 강현욱 의원(신한국)이 임명되자 『행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능한 장관을 모시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이미 정종택 전 장관의 퇴진을 예상했던 환경부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옛 동자부차관과 농림수산부장관까지 역임한 강장관의 역할이 환경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현안으로 떠오른 「팔당·대청호의 수질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현역 의원인 강신임장관의 원만한 당·정 조정 역할을 기대. ○…전날까지 유상식 경찰청차장이 유력시되던 신임 경찰청장에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되자 경찰내에서는 『순리보다는 합리를 선택한 결정』이라며 반기는 모습. 행시 14회 출신인 황서울청장이 경찰총수에 오름으로써 행시 10회인 이수일 경찰대학장과 유 경찰청차장,최남진 중앙경찰학교장 등 선배 고급간부 상당수가 퇴진할 전망이어서 경찰의 세대교체와 함께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실정.
  • 한반도 정책(클린턴 2기 출범:5)

    ◎“계속성 추구”… 진용 다소 바뀔듯/총괄책임역 로드 차관보 후임에 관심 클린턴 2기 행정부에서는 한반도정책 결정 라인에 어떤 인사들이 참여케 될 것이며 또 이들 새 인물에 의한 한반도정책의 변화는 어느 정도에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행정부 내에 한반도 관련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부서는 주무부서인 국무부를 포함,국가안보위원회(NSC),국방부,CIA,국가정보위원회(NIC),DIA 등 6개부서.이들 부서의 담당자들은 긴밀한 협조 아래 한반도정책을 다뤄나가고 있다. 국무부에선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의 사임이 확정된 만큼 곧 후임 인선이 발표될 것이며 그에 따른 정무직의 인사도 예상되고 있다.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부에는 장관 이외에 부장관 1명,차관 5명,차관보 18명 등 대사급을 제외하고 모두 24명의 정무직이 있다.이 가운데 한반도정책과 직접 관련된 사람은 스트로브 탈보트 부장관,피터 타노프 정치담당 차관,윈스턴 로드 동아태담당차관보 등이다.그 밑으로는 카트먼 부차관보,마크 민튼 한국과장,그리고 15명 정도의 남북한 각분야 담당관들이 있고 이외에도 존 메릴 정세분석관,케네스 퀴노네스 정보및 연구담당관 등이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한반도정책 총괄책임자는 중국대사를 역임한 로드 차관보로 특별한 경질 사유는 없으나 신임장관의 결심 여하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현재 신임 국무장관 후보에는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가 유력한 가운데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앤터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샘 넌 전상원외교위원장,콜린 파월 전합참의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백악관 직속의 NSC는 레이크 보좌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샌디 버거 부위원장,스탠리 로스 아시아담당 수석디렉터 등이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다.국방부는 주한미군 등 군사문제를 다루는 합참(JCS)과는 별도로 DIA를 통해 한반도정보도 수집하고 있으며 윌리엄 페리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새 인물로의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국방부 부장관 역임중 CIA국장으로 발탁돼 국방부와의 인연이 깊은 존 도이치 CIA국장이 국방장관 후임에 유력시되고 있다.특히 CIA국장은 각국별 정보를 총괄하는 NIC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 장관급들중 누구 하나가 바뀐다면 연쇄이동을 가져올 수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큰폭의 교체가 예상되며 기타 정무직은 새 장관이 임명된 후 교체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기 행정부의 계속성을 위해 상당수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관련인사들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하시모토 2차 내각/일 보수화 닻올려/「불안감 출범」 언저리

    ◎사민당 몰락 독주견제 최대세력 사라져/파벌안배로 각외협력 실패땐 정권불안 일본의 제2차 하시모토 내각이 자민당 단독내각으로 출범했다. 자민당의 단독내각 출범은 지난 10월 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고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의 각외협력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제2차 하시모토 내각의 특징은 ▲파벌안배 ▲사민·사키가케와의 각외협력 ▲행정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반영 ▲보수화 강화 등에서 찾을 수 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을 일찌감치 유임토록 결정해 외교노선에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와 함께 하시모토정권은 전반적으로 보수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보수세력인 자민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연립정권안에서 보수세력을 견제해 오던 사민당등이 힘을 잃고 각외협력에 그치게 됐기 때문이다. 하시모토정권은 출범과 함께 미·일 안보협력 강화의 구체적 협의를 최우선과제로 안고 있다.주변국들이 복잡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일본의 안보 역할증대가제2차 하시모토내각하에서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주변국과의 영유권문제,야스쿠니신사 참배도 비상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자주 지적돼 왔다. 하시모토총리는 조각 과정에서 파벌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는 파벌안배로 시종했다.조각에 앞선 당 인사에서 가토 고이치(옛 미야자와파),야마사키 다쿠(옛 와타나베파),모리 요시로(옛 미쓰즈카파)로 파벌안배가 이뤄진 데 이어 조각과정에서도 각 파벌에서 제출한 입각희망자 명단에 기초해 인선작업이 이뤄졌다.일본의 국민여론은 파벌정치를 극복하자고 소선거구제가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민당의 체질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제2차 하시모토내각은 안정적일 것인가.이에 대한 대답은 「대답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과반수에 미달하는 자민당 단독정권이므로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반면 연립정권 파트너였던 사민당과 사키가케의 각외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성공,안정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이 점에서 이번 정권은 자민 단독정권이자 「자민·사민·사키가케의 연대정권」이기도 하다.하지만 정권의 안정여부는 행정개혁과 크게 맞물려 있다. 하시모토총리는 이번 조각에서 행정개혁과 안보태세 재정립,농정등에 비중을 둔 진용을 선보였다.가지야마 관방장관을 유임시키고 스스로 행정개혁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행정개혁 주무부처인 총무청장관에 중량급인 무토 가분 전 문부상을 임명했다.또 외무·방위청 정무차관에 각료경험자를 임명,관료체제에 대해 정치가 리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하시모토내각이 행정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경우 민주당등의 지지도 얻을 수 있어 장기 안정정권으로 갈 수 있겠지만 행정개혁 등에 진척을 보이지 못할 경우 사민·사키가케와의 연대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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