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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중순 중폭 개각… 포스트 이낙연은 ‘경제’냐 ‘협치’냐

    새달 중순 중폭 개각… 포스트 이낙연은 ‘경제’냐 ‘협치’냐

    與 “2명 거론은 맞지만 0순위보단 플랜B” 진 장관 “검증 동의서 ‘동’자도 안써” 부인 법무장관, 한·아세안 이후 원포인트 무게 추미애 유력 속 최강욱 靑비서관도 거론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이낙연 총리를 포함해 중폭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도 정치개혁 및 사법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정기국회(~12월 10일) 이후 개각이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개각 마지노선은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사퇴시한(1월 16일)이지만, 청문 일정이 후임자 발표부터 임명까지 한 달쯤 소요되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도 “개각으로 패스트트랙 처리의 변수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복수의 여권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리의 교체에 대비한 검증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선 김진표·진영(행정안전부 장관) 의원 등이 부상했지만, 아직은 변수가 많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경제통’이란 점, 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고 보수정당에서 3선을 한 뒤 진보정당으로 넘어왔다는 점에서 ‘협치형 총리’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를 맞아 차기 총리 콘셉트를 경제에 맞춘다면 김 의원이 유력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협치·중립형에 무게가 실린다면 쉽지 않다”며 “또 두 차례의 청문회 통과와 협치의 상징성, 출신지역(호남)을 감안해 진 장관도 거론된 건 맞지만, 복수의 선택지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여권 핵심관계자는 “청와대가 최근 들어 경제적 식견과 집권 후반기 내각을 통솔할 안정성, 대야 관계, 출신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접촉하는 것으로 안다”며 “김진표·진영 두 명이 검토되고 있지만, ‘0순위’라기보다는 (제3의 인물이 안 될 경우에 대비한) ‘플랜 B’의 성격에 가깝다”고 밝혔다. 장관 교체와 관련해 공석인 법무부 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원포인트’로 먼저 발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이름도 흘러나온다. 만일 법무장관 후임 인선이 늦어진다면 굳이 원포인트 개각을 하지 않고 총리를 포함한 중폭개각과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주당은 총선 차출을 검토 중인 장차관 그룹을 대상으로 의사를 타진한 뒤, 출마에 동의하는 장차관 명단을 추려 다음달에 청와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 장관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증)동의서에 ‘동’자도 안 썼다”며 하마평을 부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파격 관저 만찬·국민과 대화…집권 후반기 文, 전방위 소통에 건다

    파격 관저 만찬·국민과 대화…집권 후반기 文, 전방위 소통에 건다

    집권 후반기를 맞은 청와대가 국정운영 키워드로 ‘전방위 소통 강화’를 꺼내 든 모양새다. 지난 10일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어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혔고, 사상 처음 대통령의 사적 공간인 관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만찬에서 170여분 동안 흉금을 터놓고 대화했다. 19일에는 국민 패널 300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궁금증에 답할 계획이다. 언론·야당·국민과의 동시다발적 소통을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 변화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조국 사태 반면교사로 삼는 듯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앞으로 2년 반, 국민들에게나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대한 시기로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며 공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의 격려와 질책 모두 귀 기울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임기 후반기 첫 공식회의에서 소통과 협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언제나 국민 지지가 힘”이라며 “국민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반대 의견을 포용하고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의 소통 강화는 지난 2년 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비약적 전환을 끌어냈으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 선방을 했음에도 정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는 미흡했다는 안팎의 뼈아픈 평가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작년 김성식·노회찬 등 野 인사에 입각 제안 취임 첫날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찾아가고, 지난해 지방선거 압승 직후에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홍영표 의원 등을 통해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의원, 과거 새누리당에서 활동했던 이종훈 전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하고, 정두언 전 의원에게 주중 대사를 제의하는 등 ‘협치의 제도화’와 ‘탕평 인사’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발됐던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통 강화와 더불어 개각 준비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치인 출신 장관을 대상으로 한 총선용 개각은 연말 또는 연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보다 앞서 공석인 법무부 장관에 대한 본격 검증이 곧 시작되며 ‘원포인트 개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직접 검찰개혁을 챙기고 ‘김오수 차관 대행 체제’가 지속돼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 인선과 총리를 포함한 중폭 개각을 동시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법무부 장관 인선은 패스트트랙으로 다음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검찰개혁 법안 처리와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달 25일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법무부 장관 인선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가 있는 (검찰개혁 법안 등이) 입법이 될지 관심사여서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 (개각으로)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검찰개혁 제도화를 매듭지을 추진력과 청문회 통과가 우선된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에 무게가 실린다. 당 대표를 지냈으며 서울시장 도전설이 나오는 4선 추미애 의원과 재선 박범계·전해철 의원의 이름이 꾸준히 나온다. 변호사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법무법인 부산에 몸담았던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도 거론된다. ●구로 출마설 윤건영 “제 일 묵묵히 할 뿐” 개각 논의와 맞물려 청와대 개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이날 한 언론에서 제기됐다. 이에 윤 실장은 서울신문에 “저는 제 일을 묵묵히 할 뿐”이라고 밝혔다. 여권 핵심관계자도 “구로을 출마설은 많이 나왔던 얘기”라며 “‘대체제’가 있을지가 관건이며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2년 반,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자료에서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위해 총 42개국을 방문했고, 이동거리는 지구 9바퀴에 해당하는 37만 4696㎞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비건 ‘국무부 부장관’ 승진..대북특별대표 겸직할 듯

    비건 ‘국무부 부장관’ 승진..대북특별대표 겸직할 듯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됐다. 승진과 함께 기존 대북 특별 대표 지위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례없이 영향력이 큰 대북 특별대표가 북미 비핵화 협상 판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악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고 인준 요청서를 상원에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행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비건 대표가 부장관이 되더라도 대북 특별대표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국무부 내에서 폼페이오 장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만약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내년 상원의원에 출마할 경우 비건 대표가 장관 대행을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온다. 비건 대표가 부장관과 대북특별대표직을 동시에 수행하게 될 경우 비건 대표가 1년 넘게 집중해온 북미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비건 대표의 대북 특별 대표직 유지로 북미 협상의 중요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비건 대표가 위계질서상으로는 폼페이오 장관과만 이야기하면 협상에 대해 전권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가 된 것”이라며 “부장관 승진만으로 교착상태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빠른 결정이 필요한 국면이 전개된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비건 대표의 승진에 대응해 협상 대표를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으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 의전상 대표 간의 급을 맞추는 관계가 있는데 그동안 대북특별대표는 차관보들이 해왔는데 비건 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하면서 김명길 순회대사와의 직급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협상의 연속성 상에서 최 제1부상이 나서기보다는 김 순회대사의 직급이 조정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비건 대표의 승진으로 다양한 분야로 주의가 분산되면서 북미협상에 이전처럼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국무부 부장관의 자리는 조직의 행정을 챙기는 자리로 꼼짝 못하고 사무실에 붙어 있어야 하는 자리로 안다”며 “비건 대표가 부장관 업무를 하면서 이전처럼 관계국가를 오가며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공정과 개혁 강조한 시정연설, 현실에 기초해 실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정·혁신·포용·평화의 가치와 그 힘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가치들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재정의 역할로 인해 혁신적 포용 국가의 초석을 놓았고, 재정이 대외 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하며, 양극화·일자리·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도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내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재정 투입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세계적 경기 하강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과감하게 늘릴 것을 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강조했다. 그래서 “‘공정’이 바탕이 돼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평화’도 있을 수 있다”면서 경제뿐 아니라 사회·교육·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깊게 뿌리내리게 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한 것이다. 정부 출범 후 재벌개혁이 부진하다는 시선을 인식한 듯 상법과 공정거래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공정경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장차관 인선 등 인재 등용에서 큰 변화를 기대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제 상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식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점이다. 일자리와 관련해 “올 9월까지의 평균 고용률이 66.7%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청년 고용률도 12년 만에 최고치”라고 밝혀 여야에서 엇갈린 반응이 터져 나왔다. 정부의 성과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30·40대 일자리가 감소하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또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만든 초단기형 일자리로 노령층만을 위한 “일하는 복지”로 해석된다는 점도 지적하고자 한다. 이번 시정연설은 문재인 정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이뤄져 하반기 국정 운영의 목표로 받아들여진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설에 담긴 문 대통령의 약속에 기대가 적지 않을 것이다.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생각이 다른 의견을 경청”하며, “협치를 복원”하고, “보수와 진보의 실용적 조화” 등을 약속했다. 관건은 현실에 기반한 실천이다. 시정연설에서 직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역설한 만큼 야권과의 충분하고 원활한 소통도 기대한다.
  • [속보] 靑 “후임 장관 추측 난무…신중 보도 부탁”

    청와대는 18일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추측해서 우리가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저희도 흐름과 가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라며 “인사 시즌이 되면 늘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데 신중하게 보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인선 과정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다만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 차관 면담에서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만나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반면 검찰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라며 김 차관에게 장관대행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국정동력 살리기… 檢개혁·경제회생 직접 챙긴다

    文대통령, 국정동력 살리기… 檢개혁·경제회생 직접 챙긴다

    “규정 완결 이달 중 다 끝내도록 해 달라” 검찰 내 부실한 ‘셀프 감찰‘에 경고 해석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이례적으로 법무부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검찰 개혁 후속 조치를 직접 보고해 달라고 지시한 것은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조 전 장관의 역할을 대신 맡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조 전 장관의 낙마가 검찰 개혁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검찰에 경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검찰 입장에선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챙기고 나섰다는 점에서 ‘혹 떼려다 혹 붙인’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게 됐다. ‘직접 보고’의 의미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만큼 중요하고 (대통령이) 더 챙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대검 감찰 기능과 법무부의 2차적 감찰 기능의 실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끈다. 검찰 내부의 각종 비리 등에 대해 ‘셀프 감찰’ 탓에 제대로 된 감찰이나 수사로 이어지지 않는 등 ‘자정’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대통령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검찰 및 법무부 감찰 기능 강화는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의 한 축으로 추진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우선 시급한 것은 조국 (전) 장관 사퇴 전에 발표한 개혁 방안이 어떤 것은 장관 훈령으로, 어떤 것은 시행령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되는데 그중에서는 이미 이뤄진 것도 있고 앞으로 해야 될 과제가 있다”며 “국무회의 의결까지 규정을 완결하는 절차를 적어도 10월 중에 다 끝내도록 해 달라”고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검찰 개혁 과제는 물론, 경제현안도 직접 챙기는 등 두 분야 모두 성과를 내 집권 후반 국정운영 그립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국제회의 참석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출장 중인 가운데 17일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불러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들을 긴급 소집한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경제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 개혁이 중요하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가 뒷받침되고 민생에 온기가 돌지 않는다면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했고, 고용률이 나오기도 해 경제 및 고용 동향, 정책 방향 등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제를 좀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챙기고 나선 이상 후임 법무부 장관이 누가 되는지는 생각보다는 중요하지 않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시는 바와 같이 후임 (법무부)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국정쇄신책을 고심해온 청와대가 ‘선 법무부 장관 인선·정기국회 후 후속 개각’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법무부를 오래 비워 둘 수 없는 데다 검찰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법무부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는 ‘원 포인트 개각’ 형태가 될 것”이라며 “총선 출마자 등을 대상으로 한 후속 개각은 정기국회 이후, 늦어도 선출직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1월 16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강력한 검찰 자정 방안 직접 보고하라”

    文 “강력한 검찰 자정 방안 직접 보고하라”

    “권력기관 국민 위해서 존재 명심해야” 부마항쟁 기념식서도 검찰개혁 강조 오늘 경제장관회의 주재… 올해 처음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법무부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검찰개혁 상황을 직접 보고해 달라고 전격 지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개혁을 직접 챙겨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검의 감찰 방안, 법무부의 2차적인 감찰 방안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활성화돼 검찰 내에 아주 강력한 자기 정화 기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준비가 되면 저에게 직접 보고를 해 달라”고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48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지금도 대검 자체 감찰 기능이 있고, 법무부에도 2차적인 감찰 기능이 있는데 크게 실효성 있게 작동돼 왔던 것 같지 않다”고 말한 뒤 “이미 발표된 개혁 방안 외에도 추가적으로 개혁을 취하겠다는 방안들이 있다면, 또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도 추가 방안을 제시할 테고, 검찰도 이런저런 개혁 방안을 스스로 내놓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직접 보고도 해 달라”고 했다. 이어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반면 검찰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라며 “흔들림 없이 잘 관리한다는 차원을 넘어 장관 대행으로서 장관 부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해 후임 인선을 서두르는 대신 검찰개혁을 챙길 것을 시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경남대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도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또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고용 동향, 정책 방향을 보고받는다.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강력한 검찰 감찰기능 방안 마련해 직접 보고하라”

    문 대통령 “강력한 검찰 감찰기능 방안 마련해 직접 보고하라”

    김오수 법무 차관·이성윤 검찰국장 불러 지시“후임 장관 인선 시간 걸리지만 검찰개혁 시급…부처 관리 차원 넘어 장관 대행 역할 다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검의 감찰 방안, 법무부의 2차적 감찰 방안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활성화돼 검찰 내에 강력한 자기정화 기능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법무부의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대검 자체 감찰 기능이 있고, 법무부에도 2차적인 감찰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이 크게 실효성 있게 작동돼 왔던 것 같지 않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준비가 되면 저에게 직접 보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검찰 내부의 각종 비리에 대해 ‘셀프 감찰’ 등으로 제대로 감찰이나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검찰 및 법무부의 감찰기능 강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의 한 축으로 추진했던 사항이다. 문 대통령의 거듭된 지시에 따라 검찰 내부는 물론 법무부 역시 비위를 저지른 검사에 대한 실질적 감찰 권한을 갖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도 추가 방안을 제시할 테고 검찰도 이런 저런 개혁 방안을 스스로 내놓을 수도 있는데, 이미 발표된 개혁 방안 외에도 추가 개혁 방안이 있다면 직접 저에게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그 과정에서 검찰 의견도 잘 수렴해 추가 개혁 방안까지도 잘 되도록 차관께서 중심이 돼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시급한 것은 조국 장관 사퇴 전에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이 어떤 것은 장관 훈령으로, 어떤 것은 시행령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되는데 그 중에서는 이미 이뤄진 것도 있고 앞으로 해야 될 과제가 있다“면서 ”국무회의 의결까지 규정을 완결하는 절차를 적어도 10월 중에 다 끝내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면서 ”반면 지금 검찰 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가 돼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부처를 흔들림 없이 잘 관리한다는 차원을 넘어 장관 대행으로서 장관 역할을 다해 장관 부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김오수 차관에게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당 중진 전해철·박범계, 檢출신 김오수 차관 거론

    조국 장관의 사퇴로 35일 만에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의 차기 인선에 다시 관심이 모인다. 조 장관이 밑그림을 그린 검찰개혁의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차기 법무부 장관직의 의미는 각별하다. 여당이 다음달까지 검찰개혁안이 포함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국회와의 협업을 위해 후속 인선을 마냥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민주 “曺보다 확실히 이끌 사람으로” 차기 인선의 핵심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강조한 것처럼 ‘개혁 대상에 머물지 않고 개혁 주체가 될 수 있는 검찰’을 만들 수 있는지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 장관보다 (검찰개혁을) 더 확실히 이끌 사람으로, 청와대가 적임자를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청문회 통과 유리 의원 발탁 가능성 일각에선 조 장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감안해 여당 중진 의원을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율사 출신인 전해철·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의원들은 내년 4월 총선에 나가야 해 현실적으로 발탁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많다. ●‘비법조인’ 하태훈 교수도 물망에 다른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박상기·조국 등 두 명의 법무부 장관 모두 비법조인인 교수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외부 전문가가 다시 중용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거명된다. 검사 출신인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울산·경남 등 8개 지자체 ‘제2차 규제특구’ 심의대상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8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특구계획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특구 지정은 11월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에 신청한 특구계획 8개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충북 바이오의약 등이다. 울산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차와 수소선발 실증, 수소공급 시스템 확충 등 수소기반 밸류체인 구축 실증을 특구 게획에 포함시켰다. 경남의 무인선박은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선박 운영에 대한 실증이 사업 내용이다. 이번에 특구계획을 제출한 8개 지자체는 신청에 앞서 신기술 개발계획과 안전성 확보조치 등에 대해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중기부는 분과위 심의와 사전 협의를 통해 특구계획 보완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특구계획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분과위 검토 및 심의위 심의 등 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특구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는 그 동안 논의된 안전조치와 사업 구체화 등 사항을 심의 전까지 보완해 완성도 있는 특구계획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피플인 월드] 신당 창당으로 伊 새 연정 흔드는 렌치 前총리

    [피플인 월드] 신당 창당으로 伊 새 연정 흔드는 렌치 前총리

    민주당 상·하원 의석 절반이 렌치계 이탈 땐 연정 붕괴… “당권 잡기 의도”이탈리아 정계 거물 마테오 렌치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새 정부를 수립한 이탈리아에 또다시 혼란이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인 렌치 전 총리는 “새로운 정치 집단에 대한 요구가 있고 나는 그 대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달 신당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2014년 39세로 최연소 총리가 된 렌치는 2016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당 내 최대 계파를 이끌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특히 그는 지난달 극우정당 동맹과 오성운동의 연정이 붕괴된 뒤 민주당과 오성운동의 새 연정이 성사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가디언은 최근 마테오 살비니 당시 부총리가 동맹의 지지도를 이용해 총리가 될 속셈으로 연정 붕괴를 선언하고 조기 총선을 요구했지만 렌치 전 총리를 계산에 넣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오랜 숙적인 오성운동과 대화를 주도하고 있던 렌치 전 총리는 새 연정을 주장했다. 오성운동과의 밀착에 당내 일부 인사가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의 의지는 그대로 관철됐다. 이런 렌치 전 총리가 신당을 만들면 막 새 정부를 구성한 연정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의회 제2당인 민주당 상·하원 의석 중 절반은 렌치계로 분류된다. 이들이 렌치 전 총리를 따라 당을 이탈하면 오성운동·민주당 연정의 상·하원 과반도 무너진다. 렌치 전 총리는 신당이 새 연정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앞으로 정치 상황에 따라 지지 철회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신당 창당 발표가 니콜라 진가레티 민주당 대표 체제를 흔들고 다시 당의 실권을 잡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진가레티 대표는 렌치 전 총리의 계획에 대해 “당 분열을 획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탈리아 연정은 차관급 42명 인선을 완료해 새 정부 구성을 마쳤다. 새 정부는 이날 연정 구성 뒤 처음으로 아프리카 난민 구조선의 자국 입항을 허용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정인 고사’ 주미대사에 이수혁 내정… 과기부 최기영 유력

    ‘문정인 고사’ 주미대사에 이수혁 내정… 과기부 최기영 유력

    조윤제 대사 후임에 李의원 검증 막바지 崔, 日경제 보복에 과기부 장관 급부상 “文, 반도체·인공지능 전문성 주목한 셈” 조국 법무장관… 농식품부 김현수 유력청와대가 조윤제 주미대사 후임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대신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로 검증을 받았던 문 특보는 앞서 청와대에 고사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문 특보가 고사의 뜻을 밝힌 것은 맞다”면서 “조 대사의 유임은 아니며 후임자에 대한 검증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했다. 이어 “9일 개각과 함께 후임자 인선 발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문 특보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 사정으로 고사했다”고 밝혔다. 후임 주미대사로는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외교관 출신 비례대표 초선 이수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개설해 그해 제네바 4자회담을 이끌어 냈다.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후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독일대사, 국정원 1차장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 대표가 영입해 정치권과 연을 맺었고, 2017년 대선때 문재인 캠프의 외교·안보 자문을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법무부 장관 등 장관(급) 7~8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각에는 일본 경제 보복 조치가 영향을 줬다. 당초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았지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최기영 서울대 교수의 발탁으로 가닥이 잡혔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서 시작된 경제 보복 사태와 맞물려 최 교수의 전문성을 주목한 셈”이라며 “지난 3월 조동호 후보자 낙마 이후 1순위였는데 본인이 고사했다가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했다. 유 장관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총선에 나설 정치인 출신도 교체된다.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 여가부 장관에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다. 처음부터 단수로 검증됐던 조국 전 민정수석은 예정대로 법무부 장관에 발탁된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유력하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장관급)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르면 8일 ‘중폭 개각’…‘조국’ 포함 ‘김수현’ 빠질 듯

    이르면 8일 ‘중폭 개각’…‘조국’ 포함 ‘김수현’ 빠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8일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예상대로 차기 법무부 장관에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도 이번에 교체된다. 차기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의 승진이 유력하고 여가부 장관 후보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검증까지 받았지만 이번 인선에서는 최종적으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을 통해 “이해찬 대표가 최근 문 대통령에게 김 전 실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나 구미에 출마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번 개각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김 전 실장 입각이 무산되면서 복지부 장관 자리는 박능후 현 장관이 당분간 계속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르면 8~9일 개각… 6~7명 교체될 듯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개각을 단행한다. 개각 폭은 당초 9명 안팎보다 다소 줄어든 6~7명 선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이르면 8~9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며 “막바지 단계에 이른 인사검증 속도와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 경제 보복과는 무관하며 검증 변수 때문”이라고 했다. 박상기 법무·이개호 농림축산식품·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는 확실하다. 법무장관 후보자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정됐다. 농식품부는 김현수 전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교체가 유력했던 박능후 보건복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제기된다. 복지부 장관 후임에 단수 후보로 올랐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김태유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거론됐지만, 청와대가 새 인물을 찾고 있다는 얘기와 함께 유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동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앞서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장관급 3곳 인선도 진행 중이다. 공정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등이,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거론된다.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한상혁 변호사의 이름이 나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수사권 조정·인사·적폐청산… 시험대 오르는 윤석열호

    수사권 조정·인사·적폐청산… 시험대 오르는 윤석열호

    ‘수사권’ 의견 청취 후 보완책 요구할 것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이성윤 급부상 적폐청산 ‘삼바’ 수사 마무리 집중할 듯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이 되는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은, 인선 자체가 파격이었던 것만큼 오는 25일 취임 후 행보에 검찰 안팎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무일 총장 취임 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라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 개혁이 최대 이슈였지만 이번에는 검찰 고위직 인사와 더불어 적폐 청산 수사의 향방이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청문회 거짓말 논란으로 정치적 부담을 갖게 된 윤 총장이 세 가지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이슈 중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진 것은 수사권 조정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공약이자 과제인 만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질문이 쏟아졌다. 윤 총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대하지 않겠다면서 문 총장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이 취임 후 내부 의견을 청취해서 수사지휘권 폐지나 사후 통제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보완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외부에선 윤 총장이 수사권 조정에 찬성하는 것처럼 생각하던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봐야 한다”며 “문 총장도 정부가 검찰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강경하게 돌아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고위직 인사를 둘러싼 하마평이 지난달 윤 총장 지명 때부터 흘러나왔다. 전임 총장보다 5기수 후배가 차기 총장이 되면서 여느 때보다 인사 폭이 크다. 윤 총장의 최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가장 유력했지만 청문회에서 윤 국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이 불거지면서 검찰국장 유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 근무 경험이 있는 대검찰청 이성윤 반부패·강력부장과 조남관 과학수사부장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 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법대 동문이고, 조 부장은 직전까지 국가정보원에서 감찰실장을 지내며 적폐청산TF 팀장을 맡았다. 윤 총장 청문회를 총괄한 문찬석 대검 기획조정부장, ‘특수통´으로 윤 총장과 근무 인연이 있는 여환섭 청주지검장도 후보다. 문 부장은 남부지검 초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지냈으며, 여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윤 총장과 함께 박영수 특검팀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주요 적폐수사를 함께 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서울중앙지검장은 2년 전 윤 총장이 낙점됐을 때처럼 청와대 입김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자리라 마지막 변수는 남아 있다.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이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남부지검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은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를 수사하고 있다. 적폐 청산과 기업 수사 기조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검찰 안팎 모두의 관심사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을 과거 대검 중앙수사부처럼 운영하며 이 전 대통령, 사법농단 등 주요 적폐 수사를 이끌어 왔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적폐 수사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성토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수사를 발굴하기보다는 기존에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 마무리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특수통’으로 유명한 윤 총장 특성상 또 다른 인지 사건 수사가 시작될 수도 있다.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삼성바이오 수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만 남겨 두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의 구속영장 결과가 19일 밤늦게 결정되면 이 부회장 소환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후임 공정위원장 하마평도 무성…경제부처 장관 교체 앞당겨질수도

    후임 공정위원장 하마평도 무성…경제부처 장관 교체 앞당겨질수도

    공정위원장 최정표 김남근 김은미 거론경제부총리·국토부장관 인사 가능성도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으로 발탁되면서 경제부처 장관 교체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공정위원장 인선이 이뤄져야 하는데다 내년 4·15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의 교체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21일 청와대와 경제부처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 후임으로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인모임(민변) 부회장, 김은미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 등 외부 출신 인사들이 거론된다. 내부 발탁은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다. 최정표 원장과 김남근 부회장은 전문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판사 출신의 김은미 전 관리관은 공정위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1953년생인 최정표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에서 학사(경제학), 뉴욕주립대에서 석·박사(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건국대 상경대 학장,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남근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대법원 개인회생 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이자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0년생인 김은미 전 관리관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남부지법·서울중앙지법 판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거쳤다. 공정위 재직 시절 과징금 취소소송을 끌어올리는 등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호승 차관의 청와대 이동으로 공석이 된 기재부 1차관에는 차영환 국무조정실 제2차장, 황건일 세계은행(WB) 상임이사, 송인창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경제부처 인사 폭이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관가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자리에서 물러나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히 김 위원장에게 자리를 물려준 김수현 정책실장이 부동산이라는 전공 분야를 살려 김현미 장관 후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권에서는 강원 출신의 경제통인 홍남기(춘천) 부총리와 최종구(강릉) 금융위원장의 총선 차출을 요구하는 기류가 강하다. 윤종원 경제수석이 경제부총리나 금융위원장에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성과 도출’을 목표로 출범한 2기 경제팀의 한 축이 경질됐는데, 다른 한 축(경제부총리)이 건재한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 정책라인 경질이 경제부처 장관의 대거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때문에 빠르면 7월말로 예상됐던 총선 출마 예상 장관들의 교체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관가에서는 현역 의원 신분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기간이 2년 가까이 된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교체가 유력한 경제부처 장관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다. 이번 청와대 정책라인 개편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에서는 인재가 부족한 강원권 출신 홍 부총리의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기류도 있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과 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차기 경제팀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전 실장은 자신의 전공분야을 살릴 수 있는 국토부 장관에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수석도 금융위원장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제팀 개편폭이 확대되면 경제부총리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후임 경제부총리에 선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 컨트롤타워 일괄 교체, 기조 유지한 채 공정경제·일자리 올인할 듯

    경제 컨트롤타워 일괄 교체, 기조 유지한 채 공정경제·일자리 올인할 듯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이호승 경제수석경제부진 장기화 대응 분위기 쇄신 꾀해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 등 청와대의 경제정책 ‘투톱’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윤 수석 후임에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됐다. 김 실장과 윤 수석은 임명된 지 1년이 채 안 된데다 교체설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가 현 경제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 “경제성장률도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 등 경제 낙관론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취임 2주년 대담에서 경제성장률에 대해 “걱정되는 대목”이라면서 “고르게 소득 배분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양극화가 심각한 점이나 고용 증가가 주춤해진 것 등은 정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며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전망도 밝지 않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2% 포인트 내려잡은 2.4%로 예측했다. 국내외 연구기관들 사이에서는 2% 초반대 성장율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 역시 다음달 초 예정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존 2.6~2.7%이던 목표치를 2.4% 안팎으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경제부처 안팎에서 나온다. 당장 지난 1분기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친 데다 2분기에도 1%를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3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정책 라인의 전면 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 창출에 올인하겠다는 구상이 엿보인다. 다만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인선된 김상조 정책실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온데다 공정위원장으로 공정경제 정책을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역시 정권 초기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고용 정책을 주도했다. ‘공정경제와 일자리 정책에 방점을 찍겠다는 것’이라는 분석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이호승 신임 수석 인선을 소개하며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공정경제를 바탕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하겠다는 취지”라면서 “김상조 정책실장은 각 부처와 협의하면서 공정경제의 틀을 잡아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혁신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무일·윤석열 사이 ‘낀 기수’ 사퇴 도미노 시작되나

    19~21기 13명 안팎 尹 취임 전 사퇴 전망 법무부, 27기까지 검사장 후보 인사 검증 박상기 “선배 기수 옷 벗으란 의미 아냐” 윤 후보자, 21~22기에 “남아달라” 설득 송인택(사법연수원 21기) 울산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고위급의 사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법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승진 후보군은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27기까지, 차장검사는 29기까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9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총장 파격 인선과 관련해 “흔히 기수문화라고 얘기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직문화 쇄신 차원에서도 이번에 그런 것을 깰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인선이 문무일(18기) 검찰총장과 윤석열(23기) 차기 총장 후보자 사이에 낀 기수가 모두 옷을 벗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21~22기는 일부 남고, 23기는 대부분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는 대로 주요 보직에 있는 고검장과 검사장들이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개최 시기가 다음달 10일쯤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말부터 사표를 낼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자의 선배 기수인 19~22기가 용퇴하는 게 관행이지만, 윤 후보자는 21~22기 일부 선배들에게 남아 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 대우를 받는 고검장·검사장 자리는 검찰총장을 제외하면 40석이다. 현재 ▲19기 3명 ▲20기 4명 ▲21기 6명 ▲22기 8명 ▲23기 10명 ▲24기 6명 ▲25기 3명으로 구성돼 있다. 19~21기 13명 정도가 윤 후보자 취임 전에 사퇴를 하면, 25~27기 15명 정도가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검사장 승진 인사는 지난해 6월로, 24기 6명과 25기 3명이 승진했다. 차기 총장 후보군 중 기수가 가장 낮았던 윤 후보자가 최종 후보로 지명되면서 검사장과 차장검사 등 승진 인사폭이 넓어진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과 달리 검사장은 27기까지, 차장검사는 29기까지 검증 자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7기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사법농단 수사를 주도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가장 유력한 승진 후보로 꼽힌다. 주영환 대검찰청 대변인, 심재철 법무부 대변인도 유력 후보다. 이원석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장, 정순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도 있다. 여성 검사장은 현재 이영주(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유일하다. 검찰 안팎에서는 25기인 노정연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26기인 이노공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검사장 승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새 검찰총장은 정치적 중립 지켜낼 인물이어야

    다음달 24일 퇴임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에 관심이 쏠려 있다. 오는 13일 열리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3~4명의 후보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들 가운데 최종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추천위는 검찰 안팎에서 추천받은 후보 8명을 놓고 막바지 인물 검증에 들어갔다. 차기 검찰총장에게는 전례 없이 각별한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현 정부에서 두 번째인 새 총장은 역대 어느 검찰총장에게도 부여되지 않았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새 검찰총장이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매듭지어야 할 과업이다. 검찰권의 일부를 공수처와 경찰에 넘겨 검찰 권력의 균형을 잡게 하자는 것은 대다수 국민이 일찌감치 동의한 명제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개혁안을 놓고 문무일 총장과 검찰 상층부가 노골적으로 반발한 일련의 움직임에 우려와 질타가 쏟아진 까닭이다. 어느 조직이든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어려운 작업이다. 하물며 무소불위 권력의 기득권을 행사해 온 검찰이라면 저항과 혼돈은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검찰이 명심해야 할 대목은 검찰개혁의 사회적 요구는 검찰 스스로 그 단초를 던졌다는 점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탓에 10년 만의 재수사 역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두고 검찰의 뿌리 깊은 조직이기주의를 재차 확인했다며 혀를 차는 여론이 무성하다. 새 검찰총장은 정치적 외풍에도 검찰 독립과 중립을 지켜낼 인물이어야 한다. 이 가치를 존중하려는 의지가 최종 인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도 과연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 정권에 대한 충성도를 인선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의심이 나와서는 검찰개혁의 진정성이 근본부터 흔들리게 된다.
  • 靑, 윤석열 등 검찰총장 후보 8명 검증 착수

    문무일 총장 후배인 19~23기로 추려 봉욱·조은석·황철규·조희진 등 포함 수사권 조정안 인식 검토에 신중할 듯 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 8명에 대해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중순쯤 최종 후보자 3~4명을 발표하고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3일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현재 추천 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이례적으로 현 단계에 대한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인사 검증 대상자 8인의 구체적인 면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법연수원 18기인 문무일(58) 검찰총장보다 후배 기수인 19~23기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9기는 봉욱(54) 대검 차장, 조은석(54) 법무연수원장, 조희진(57) 전 서울동부지검장, 황철규(55) 부산고검장이 꼽혔다. 20기 중에는 김오수(56) 법무부 차관, 김호철(52) 대구고검장, 이금로(54) 수원고검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3기인 윤석열(59) 서울중앙지검장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 대해 입장을 낸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며 검경 간 논란이 인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정부의 국정 기조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수사권 조정 관련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검찰총장을 지명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입장이며 언론 보도도 의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문 총장은 지난해 정부안 발표 직전과 올해 국회 패스트트랙 발표 직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권 조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0여명을 천거받았다. 이후 이들을 상대로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고 재산·병역·납세와 평판 검증에 나섰다. 후보추천위는 이달 중순 회의를 열어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의 지명과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문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까지다. 문 총장 취임 당시인 2017년에는 후보추천위가 4명을 추천했고 바로 다음날 문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검찰총장은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임명에 국회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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