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917
  • 윤지오 눈물 “이슈가 이슈 덮지 않길”..김학의 사건 피해자 “살려달라”

    윤지오 눈물 “이슈가 이슈 덮지 않길”..김학의 사건 피해자 “살려달라”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가면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다. 범죄 종류에 따라 공소시효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년에서 25년”이라면서 “이슈가 이슈를 덮는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소망한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 피해자 A씨도 참석했다. 김 전 차관으로 지목된 남성이 등장하는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금도 많이 힘들고 떨린다”며 “살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협박과 권력이 너무 무서워 몇번의 죽음을 택했다가 살아났다. 단지 동영상뿐만이 아니다. 그들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당한 고통을 드러냈다.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강원도 원주의 한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으로 지목된 남성이 등장하는 성관계 추정 동영상이 발견됐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2014년 A씨가 김 전 차관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해 재수사가 이뤄졌지만, 검찰은 다시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을 이루겠다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발족 취지에 따라 본조사가 진행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 여전히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없다면 이 같은 여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정의한 권력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조사 기한 연장과 진상 규명,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 방지와 신변 보호 등을 촉구했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활동기간 재연장 없이 이달 말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 안에 장자연·김학의 사건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재 문턱 넘은 이산가족 화상상봉…실무 준비 착수할 듯

    제재 문턱 넘은 이산가족 화상상봉…실무 준비 착수할 듯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화상상봉 절차가 본격적으로 착수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응 방향을 포함해 남북·북미관계 동향 및 남북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에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는 남북 이산가족화상상봉 관련 장비·물자의 대북반출에 필요한 미국 내 제재면제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상봉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선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면제 결정까지 이미 완료됐지만, 미국 내에서 의회 승인을 받는 기술적 절차가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11년여 만의 화상상봉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지난 8일 제재 면제를 정식으로 승인받은 데 이어, 미국의 독자제재도 면제받게 되면서 정부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화상상봉 시설을 정비하고 상봉 규모와 일정 등을 결정하는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정부는 화상상봉 물자 구매에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출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절차를 진행하고 서면 심의를 통해 다음 주 의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와 상시 운영,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고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화상상봉 장비의 제재 면제를 위한 대미 협의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3개월 이상 지연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 윤지오 기자회견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여성단체와 함께 장자연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여성의전화’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주최로 검찰 과거사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 또 불거진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황교안 잡는 도화선 되나

    또 불거진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황교안 잡는 도화선 되나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경찰과 정부 여당의 발언과 조치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목을 잡는 도화선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15일 오후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관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한조사한다고 밝혔다. 강제수사 권한이 없는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김 전 차관이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김 전 차관은 수일 전 소환요청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6년 전인 2013년 실시된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취임 엿새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진상조사단의 출석 통보가 알려진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이 당시 화질이 깨끗한 동영상 원본과 흐릿한 영상을 모두 입수했는데 왜 흐릿한 영상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느냐”고 질문에 “(경찰이 입수한) 영상에서 (김 전 차관의 얼굴을)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 피해 여성은 역시 같은날 KBS1 뉴스에 출연해 “진실이 자꾸 더 많이 덮어지고 있는 게 지금 현실이라는 걸 알았다. 그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 힘을 더 보태기 위해서 나왔다”며 “다른 사람들은 다 모르겠지만 김 전 차관이 저를, 저만은 인정을 하고, 그리고 와이프 입장에서도 제가 보고 싶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은 이번 검찰 재조사 위원회의 조사에서도 “언론에 나왔듯이 희망을 갖지 말아라, 이건 처벌을 위한 게 아니라 조사가 끝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당시 경찰과 검찰은 2013년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씨의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검찰은 같은 해 11월 ‘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였다. 과거 정권에서는 대형 사건이나 주요 인물에 대한 수사 결과는 대검과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에 보고되는 게 관행이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김 전 차관 사건이) 장관에게 보고 안 됐으면 이상한 거고, 보고가 됐으면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의 처리가 여론조사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는 황 대표의 잡목을 잡을 지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차관 오늘 검찰 소환

    조사 강제성 없어 출석 여부는 미지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한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자리한 서울동부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김 전 차관 측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조사에 강제성이 없어 김 전 차관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김 전 차관 측은 아직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성접대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며 특수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고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윤씨만 사기와 경매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4년 김 전 차관에 대해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여성의 고소로 재수사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김 전 차관 의혹’과 ‘용산참사 사건’ 진상 규명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기간이 보름 남은 상황이라 과거 부실 수사나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낼지 미지수다. 김 전 차관 사건은 검찰이 두 차례 무혐의 처분한 사건인 만큼 조사 과정에서 유독 잡음이 많이 발생했다. 진상조사단 팀원들이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 조사팀원 전원이 교체됐다. 또 경찰이 사건을 송치할 때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누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경찰이 이를 반박하면서 경찰의 협조도 받기 힘든 상황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야 ‘경찰·유흥업소 유착 의혹’ 질타 쏟아져

    여야 ‘경찰·유흥업소 유착 의혹’ 질타 쏟아져

    한국당 “자치경찰제 시행 후 유착 더 걱정” 민주 “김학의 성접대 의혹 봐주기” 추궁 閔청장 “檢, 영상 선명한데도 무혐의 처분”여야 의원들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과 연예계의 검은 유착과 부실수사 의혹에 질타를 쏟아냈다. 행안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버닝썬 사태에서 일부 경찰이 범죄집단과 밀착해 범죄를 은폐하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폭행까지 했다”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민중의 지팡이가 국민을 폭행하는 몽둥이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면 자치경찰제를 하고 나서 지방유지, 토호세력과 경찰이 더 밀착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도 “(경찰) 본인들이 수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문제 관련 관리 제도를 바꾸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든지 앞으로 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버닝썬 유착 의혹을 질타하면서도 2013년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이 봐주기 수사 때문에 무혐의로 결론난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특히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당시 경찰 수사에서 김 전 차관의 성 접대 동영상 복원과 감정 평가 결과를 묻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당시 5월에 선명한 영상을 입수했는데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고 명확해서 감정 의뢰도 하지 않고 동일인으로 판단 내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이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무혐의 처분한 것이냐”고 묻자 민 청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사법원 업무보고를 위해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는 25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를 앞둔 가수 승리에 대해 “검찰이나 경찰에서 조사하는 것만으로 입영 연기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입영 전 구속되면 입영이 연기될 수 있지만 남아 있는 기간 구속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학의 성접대 사건’ 피해여성 “다른 피해자 30명 더 있었다”

    ‘김학의 성접대 사건’ 피해여성 “다른 피해자 30명 더 있었다”

    검사 출신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사건에 대한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성접대 자리에 있었던 피해여성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른 피해여성이 30명 정도 더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이 수사 당시 “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다”면서 성접대 동영상에 나오는 행동을 재연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사건으로, 2013년 3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해 7월 동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라면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같은 해 11월 혐의없음 처분을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피해자 A씨는 14일 보도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6년 전 윤씨 별장에서 있었던 일과 당시 검찰 수사에서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A씨는 윤씨의 소개로 사건 전부터 김 전 차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접대 자리에 있던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2013년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을 때만 해도 동영상 속 피해 여성이 본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저는 그 사람들(김 전 차관)의 힘과 권력이 너무 무서워서, 뉴스를 보고 너무 놀라서 굉장히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앵커가 다른 피해여성이 몇 명이 더 있었는지를 묻자 A씨는 “제가 (피해여성들의) 얼굴은 보진 못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보니까 엄청 많았다”면서 “한 30명 정도의 사진을 본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성접대 자리가 여러 번 있었는지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는 “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사회적으로 정말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 제가 지금 이걸 입에 담을 수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윤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오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검찰이 자신의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다면서 “2차 조사 때는 오히려 동영상에 나오는 행위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난 6년 동안 숨어 살았다고 했다. 트라우마가 심해 사람들과의 접촉도 힘들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숨을 쉬는 것도 힘들고, 생각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굉장히 심한 트라우마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15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출석 통보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김 전 차관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조사단은 수사 권한이 없어 강제구인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인물…육안으로도 김학의”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인물…육안으로도 김학의”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성접대 의혹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과 동일한 인물로 판단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으로부터 지난 2013년 경찰 수사 당시 영상 복원과 감정 평가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3월에 흐릿한 영상을 입수해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뒤 5월에 다시 선명한 영상을 입수했다. 선명한 영상은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고 명확해서 감정 의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기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이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무혐의 처분한 것이냐”고 물었고, 민 청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2013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회신한 ‘김학의 동영상’ 감정평가서에는 김 전 차관과 영상 속 인물의 얼굴 형태가 유사하게 관찰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적혀있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오는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 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취임 엿새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의 향응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의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이 직접 무혐의로 종결한 사건이었던 만큼 진상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는 여러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상조사단 일부 조사위원들이 “조사대상 사건과 관련된 검사 중 일부가 조사 활동에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조사팀원들이 전면 교체되기도 했다. 진상조사단은 이후 건설업자 윤씨 등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일에는 “당시 수사경찰이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가 송치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경찰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야 “버닝썬 사건, 비리 종합판…뒷북 수사” 질타

    여야 “버닝썬 사건, 비리 종합판…뒷북 수사” 질타

    여야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미흡하다며 민갑룡 경찰청장을 일제히 질타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클럽 내 단순 폭행사건으로 시작한 것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폭력, 마약, 성폭행, 경찰 유착 의혹까지 영화 같은 비리 종합판이 됐다”며 “경찰이 계속 뒷북을 친다는 지적이 너무나 따갑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부 경찰이 범죄집단과 결탁해서 범죄를 은폐하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고 피해자 폭행까지 했다”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민중의 지팡이’가 국민을 폭행하는 ‘몽둥이’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도 “버닝썬과 관련한 카톡 메시지 제보자가 경찰 유착때문에 제보할 수 없다며 권익위원회에 제보했고, 권익위가 제보자의 의구심이 타당하다고 봐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경찰청에 통보했다”며 “(경찰) 본인들이 수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버닝썬 공동대표였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클럽 직원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 2016년 7월 한 참여자가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을 한 사실이 전날 공개됐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취지의 발언이 단톡방에서 나왔다. 업무보고를 위해 전체회의에 출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버닝썬 등과 관련한 경찰과 업소 간 유착 의혹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고 내용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여야는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한목소리로 촉구하면서도 이 문제를 각기 다른 현안으로 연결 지었다. 여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과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사망 사건 등도 거론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소병훈 민주당 소의원은 무혐의로 결론 났다가 검찰과거사위원회와 대검 진상조사단의 진상조사 대상에 오른 김 전 차관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동영상에 김학의 차관이 아닌 사람들도 나오는 것을 (청장이) 보고받았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야말로 경찰이 명예회복을 할 절호의 찬스”라고 말했다. 소 의원은 “장자연 사건, 김학의 사건, 버닝썬 사건 모두 청장이 충분히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하나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에게 알리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홍익표 의원은 “방 사장이 아내 이미란 씨 사망 후 (아내의 언니 집에 찾아가) 도끼와 돌을 들고 현관문을 두드렸는데 용산경찰서는 무혐의 처리를 했다”며 “‘방용훈 일가가 용산서를 거의 집사처럼 생각한다’는 말도 있는데 경찰 명예와 관련된 사건이다.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갑룡 청장은 “진상 확인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야당은 ‘드루킹 사건’을 함께 거론하며 경찰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다면 검경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지난번 드루킹 사건에서도 경찰이 부실수사로 결정타를 맞았다”며 “버닝썬 사건도 제대로 안 되면 검경수사권 조정은 물 건너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은 “클럽에서 발생한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치부해 초동수사가 잘 안 된 것”이라며 “지휘관들이 처음부터 수사 지휘를 제대로 했어야 한다. 특히 간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수사할 수 있어야 수사권 독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을 소환 조사한다.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해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13년 경찰수사 과정에서 소환 조사에 불응한 바 있다.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차례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진상조사단은 수사 권한이 없어 강제구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수일 전 소환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실시된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 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의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2013년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중천씨는 사기·경매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김학의 전 차관의 향응 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2013년 3월 결국 차관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그 해 7월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결론짓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가 접대 사실과 동영상 촬영을 부인한다는 점, 동영상 속 여성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 사건을 재조사한 진상조사단은 경찰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넘기지 않았다면서 지난 4일 경찰청에 진상 파악과 함께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당시 사건을 방해한 것은 검찰이라며 경찰이 확보한 사건 증거는 모두 검찰로 송치한 근거가 있다고 반발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최근 윤중천씨의 별장에 전·현직 군장성들이 드나들었다는 기무사령부의 첩보가 존재한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이 사건 당사자인 김학의 전 차관을 직접 불러 재조사하기로 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하는 오는 31일 이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진상조사단은 과거사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전에 조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에 진상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정될 경우 이 사건과 관련해서만 과거사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 “경찰, 불법영상 유착 의심에 응답해야…부유층 일탈 충격적”

    이낙연 “경찰, 불법영상 유착 의심에 응답해야…부유층 일탈 충격적”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강남 유흥업소 ‘버닝썬’에서 발생한 마약범죄와 성범죄,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제까지의 수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의 일탈이 충격적이다.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마저 버젓이 저질러졌다”며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의 유착 의혹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사법처리된 전직 경찰만의 비호로 이처럼 거대한 비리가 계속될 수 있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수사결과가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다시 한번 언급한 것이다.또 “이번 사건뿐 아니라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유흥업소나 특정계층의 마약범죄 등 일탈에 대해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도 유사한 유흥업소 등이 적법하게 세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검찰과거사위원회와 대검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간이 곧 끝난다”며 “진상조사단은 의혹이 전혀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찰과거사위와 대검 진상조사단은 배우 고(故) 장자연 씨 성 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한 진상조사 활동을 이달 말 종료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각계 경험 공유·청년 정책 제안 ‘열린정부 동행’

    행정안전부는 13일 민관협의체 ‘대한민국 열린정부 포럼’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사회 각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동행, 함께 만드는 열린 정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입법·사법·행정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민간기업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펼쳤다.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상임이사와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은표 대법원 재판연구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여했다. 독일 베를린 소재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우리나라 부패지수를 비롯해 공공자원의 민간 활용, 국민의 입법 참여,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법접근성 증진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2부에서는 행정 현장을 둘러 본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국민참여형 플랫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은 정부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하는 국제협의체다. OGP는 이달 11~17일을 ‘2019 열린 정부 주간’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OGP에 가입한 뒤 행안부 주도로 운영위원회(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79개국, 20개 지방정부 등이 OGP에 참여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간에 쫓기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경찰과 신경전 벌일 때 아냐”

    시간에 쫓기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경찰과 신경전 벌일 때 아냐”

    경찰청, “‘김학의 사건’ 관련 자료 없다”조사단 요청 거부...미묘한 신경전 양상“용산참사 자료 요청에도 회신 없어”훈령에 근거한 조사단 한계 드러났나용산참사 생존자 “조사기간 연장이 답” 검찰 과거사 사건을 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이달 말 활동 종료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용산 참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조사단이 경찰에 요청한 자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자료 협조 과정에서 오히려 경찰과 갈등만 키우면서 조사단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사단은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이 검찰에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송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에 진상파악과 함께 이날까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틀 뒤인 지난 6일 “조사단이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경찰에 부실수사 책임을 떠넘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조사단도 곧바로 “요청 사항과 무관한 경찰의 공식 발언은 심히 유감”이라고 재반박에 나서며 경찰과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자 지난 11일 민갑룡 경찰청장까지 나서 “통상적으로 이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나 방법이 있는데 그 과정을 거쳤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12일 경찰청은 “당시 범죄와 관련된 증거는 (검찰에) 다 보냈고, 범죄와 관련성 없는 증거는 다 폐기했다”며 사실상 조사단의 자료 요청을 거부했다. 조사단과 경찰의 갈등은 용산 참사 사건 관련 자료 요청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조사단이 13일 오전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 용산참사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을 요청했는데 자료 제공을 받지 못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용산 참사 사건 진상조사팀의 ‘조사결과보고서’ 등 조사단이 경찰에 요청한 구체적 자료 목록을 공개했다. 당시 경찰 지휘부가 무리하게 진압을 결정하게 된 이유, 용역 업체와의 관련성, 진압 과정에서 공무상 적법했는지 여부 등과 관련해 검찰이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제대로 수사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료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사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7일과 지난달 19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청에 공문으로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전화로 수 차례 독촉했지만 경찰에서 자료 제공 가부 결정조차 회신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청의 책임 있는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단의 활동 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경찰의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용산 참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 내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했던 조사단이 경찰과도 뜻하지 않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제대로 된 조사 결과가 나올지도 미지수다. 조사단은 오는 31일 이전에 조사 결과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조사단이 대검찰청 훈령에 따라 세워지면서 처음부터 한계를 갖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령에 따라 설치됐다면 경찰에서도 조사단의 요구를 뿌리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란 설명이다. 조사단은 지난 11일 과거사위원회에도 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차 활동 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단과 면담을 한 이충연 전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장도 “이렇게 조사를 끝낼 수는 없다”면서 “새롭게 꾸려진 조사팀도 의지를 갖고 조사를 하는 만큼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제대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2013년 당시 ‘별장 성접대 영상’은 11개로 김 전 차관뿐 아니라 다른 사회 유력 인사들도 등장한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왔다. 당시 검찰이 확보한 김 전 차관 영상 4개 외에 추가로 더 있다는 것이다. 또 성접대를 받았던 인사 중에는 전·현직 군 장성도 포함돼 있어 기무사령부에서 직접 조사를 벌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사단은 “별장 동영상 개수와 등장인물을 조사 중”이라며 “기무사의 별장 성접대 관련 첩보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정은은 분짜를 먹었을까

    김정은은 분짜를 먹었을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쌀국수, 분짜 등 특색있고 맛좋은 요리로 유명한 베트남에 가서도 북한에서 공수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 사실이 전해졌다. 마이프억중 베트남 외교부 의전국장은 12일 VN익스프레스 인터뷰에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중 국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머문 닷새 동안 두 차례 공식만찬을 제외하고 평양에서 가져온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20층에 마련한 별도 식당에서 먹었다. 반면 다른 북한 대표단은 호텔 식당을 이용했고, 쌀국수 등도 맛봤다. 중 국장은 북측이 김 위원장의 숙소, 이동 경로 등을 회담일에 임박해서야 알려준 탓에 진땀을 빼야 했던 사연도 소개했다. 북측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공식 통보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 문제 등을 논의하려고 방북한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2월 14일 오전 7시 30분이었다. 민 장관이 평양을 떠나기 불과 2시간 전이었다. 북측은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비행기나 기차로 베트남에 갈 것이라고만 했다. 북측은 2월 15일 “선발대가 2월 16일 하노이에 간다”고 통보했고 다음날 하노이에 도착한 선발대가 “김 위원장이 기차로 랑선성 동당역으로 갈 것”이라며 역 보수를 요청했다. 북한과 베트남 실무팀은 2월 17일 동당역을 함께 점검했다.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9일 전이었다. 베트남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은 2월 16일 북측에 객실 109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을 위한 방이 북측 요구에 맞지 않아 숙소에서 배제됐다. 북측 선발대는 다음으로 멜리아호텔을 둘러봤으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다가 2월 18일에야 멜리아호텔에 객실 120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객실이 부족했다. 2월 22일 레호아이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멜리아호텔 사장에게 직접 전화해 가까스로 90개 객실을 확보했다. 회담장 낙점도 쉽지 않았다. 북미 모두 국립컨벤션센터(NCC)를 회담장으로 원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 건물이 너무 넓어 적합하지 않다고 봤고, 북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묵는 JW메리어트호텔과 너무 가까워 꺼렸다. 미국은 회담장으로 베트남 정부 영빈관을 선호했다. 그러나 북측이 거부했다. 오페라하우스는 회담할 장소가 부족했고, 경호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북측은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한 2월 26일에서야 “2월 27일 메트로폴호텔에서 만찬이 있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중 국장은 “(북한으로부터) 정보를 매우 늦고 급하게 받는 것이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압박이었다”면서 “전체 계획이 아니라 정보를 조금씩 제공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예술가들의 평양 공연 가능성을 언급했고, 나중에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황교안, 첫 공천 무리수 뒀나

    “여론조사 결과 공개 않고 일방적 발표” 서필언·김동진 예비후보 이의 신청 제기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인 정점식 후보를 지난 11일 공천한 것을 놓고 탈락한 나머지 두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정 후보와 경합했던 서필언·김동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나온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투명한 과정 없이 결과만 발표한 것에 대해 중앙당에 강력한 이의신청서를 접수시켰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당 사무원 집계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의문을 표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황 대표와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 경선 방식은 선거인단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합산했다. 여기에 정치 신인의 경우 자기가 받은 점수의 20%를 더하는 ‘정치 신인 가산점’이 더해졌다. 한국당 공관위는 정 후보가 득표율 42.22%로 1위라고 발표했다. 서 후보는 35.03%, 김 후보는 29.80%로 각각 2, 3위에 그쳤다. 당에서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득표 계산대로라면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은 정 후보는 여론 조사에서 33.3%의 지지를 받은 것이 된다. 예비후보들이 불복하는 이유는 경선 결과가 지역 여론과 크게 배치된다는 점이다. 지난 2월 21일 KBS 여론조사 결과는 서 후보 19%, 김 후보 16.3%, 정 후보 7.6%로 나왔지만 불과 17일 만에 결과가 뒤집힌 것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자신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지만 정 후보는 ‘낙하산’이라고 주장한다. 서 후보는 2013년 행정안전부 1차관에서 물러난 이후 지역에서 계속 활동했고 김 후보는 4, 7, 8대 통영시장을 지냈다. 반면 정 후보는 2017년 대검 공안부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해 왔다. 김 후보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경선은 경선을 가장한 전략 공천”이라고 성토했다. 서 후보도 “당내 경선에 참가시켜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게 손발을 묶어 놓고서, 일방적으로 승복하라는 건 지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미 워킹그룹 14일 개최…화상상봉 제재 면제 논의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경협 등 의논할 듯 정부 “금강산관광 재개 대비 환경 조성” 한미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함께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한 미국의 독자제재 면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12일 “14일 한미 워킹그룹을 열고 미국 워싱턴DC에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 가운데, 이번에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방미를 한다. 우선 양측은 노딜로 막을 내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협 부문의 논의도 예상된다. 통일부는 이날 공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해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개성공단 기업인은 지난 6일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정부에 여덟 번째 방북을 신청했다. 이미 유엔에서 대북제재 면제를 받은 이산가족 화상상봉 장비에 대해 미국 독자제재 면제도 받아야 한다. 다만 북미 간 비핵화 회담이 교착 국면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적 지원을 넘어선 구체적인 경협 협의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한미 당국 간의 대면 조율이 진행되는 만큼 남북경협을 통해 북미 협상을 촉진한다는 정부 구상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회담으로 한미 워킹그룹 대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났다.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한 양국의 평가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한미 워킹그룹 14일 개최…남북경협 논의 주목

    [단독] 한미 워킹그룹 14일 개최…남북경협 논의 주목

    한미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함께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한 미국의 독자제재 면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12일 “14일 한미 워킹그룹을 열고 미국 워싱턴DC에서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 가운데, 이번에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방미를 한다. 우선 양측은 노딜로 막을 내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협 부문의 논의도 예상된다. 통일부는 이날 공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해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개성공단 기업인은 지난 6일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정부에 여덟 번째 방북을 신청했다. 이미 유엔에서 대북제재 면제를 받은 이산가족 화상상봉 장비에 대해 미국 독자제재 면제도 받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북미 간 비핵화 회담이 교착 국면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적 지원을 넘어선 구체적인 경협 협의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한미 당국 간의 대면 조율이 진행되는 만큼 남북경협을 통해 북미 협상을 촉진한다는 정부 구상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회담으로 한미 워킹그룹 대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났다.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한 양국의 평가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정] 문미옥 1차관, 부산권 대학·출연연 방문

    △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2일 동아대, 부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연구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문 차관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연구비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한다.
  • 북한 매체들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

    북한 매체들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침묵하던 북한 매체들이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한미 양국으로부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징후가 포착된 상황에서 정세를 악화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미국과의 대화 분위기는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북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앞으로도 긴밀히 연계해 나가며 하노이 수뇌회담(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시었다”면서 ‘결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도 외무성 부원 필명으로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목의 글을 실었다. 전날에는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인사를 나누시었다”고 언급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매체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와는 격이 다르지만 선전매체들 역시 보도 내용의 북한 의중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비핵화’ 언급은 눈길을 끈다.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이 포착돼 북미 갈등 수위가 북미정상회담 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미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고 협상 재개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일신보는 전날 ‘옳은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임하여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 제안한 ‘영변 폐기와 일부 제재 해제안’이 “두 나라 사이의 신뢰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 가장 현실적이며 통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당국자들은 정치적 반대파들의 부당하고 파렴치한 주장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조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국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위 조절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답할 문제라면서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체부 “남북 단일팀 확대…85억 규모 예술인 생활자금융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체육, 문화예술, 관광 분야의 남북 교류에 박차를 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고 여자농구, 여자하키, 조정, 유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다. 김용삼 문체부 차관은 “단일팀 구성 종목을 늘리고자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한다. 2008년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도 추진한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세부 방안을 이미 마련했으며, 대북 제재가 풀리면 즉시 실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5월부터 85억원 규모의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제도를 시행한다. 담보 없이 500만원, 담보 제공 시 1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전·월세 대출 최고한도는 4000만원, 이자는 연 2~3% 수준이다.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 목표는 사상 최대인 1800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모두 1570만명이 방문했다. 문체부 올해 예산은 문화예술 1조 8853억원 등 모두 5조 9233억원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