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관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카트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출당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69
  • 업무능력 검증 끝난 현역만 8명… 내각제 뺨치는 李정부 1기 내각

    업무능력 검증 끝난 현역만 8명… 내각제 뺨치는 李정부 1기 내각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로 현역 의원 8명이 지명되면서 국회 다수 정당이 정부를 구성하는 의원내각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이 국회와 정부를 아우르며 신속한 성과를 내기 위해 검증된 현역 의원을 대거 발탁했다는 해석이다. 이 대통령은 2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5선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5선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로써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1기 내각 입성이 예고된 현역 의원은 8명이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차관급인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를 포함하면 12명의 의원이 이재명 정부에 진출했다. 이는 김대중 정부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김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총리의 자유민주연합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면서 1998년 출범 당시 현역 의원 10명을 내각에 발탁했다. 노무현 정부 1기 내각에는 현역 의원 3명, 박근혜 정부에는 2명, 문재인 정부에는 5명, 윤석열 정부에는 4명이 입각했다. 이명박 정부 1기 내각에는 현역 의원이 전무했다. 이 대통령은 한번 호흡을 맞춰 본 뒤 마음에 들게 일을 하면 계속 기용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아울러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인 만큼 신속한 성과를 내기 위해 관료 조직 장악력과 정책 추진력이 뛰어난 현역 의원들을 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증된 현역 의원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현역 의원들을 대거 입각시킨 이유에 대해 “한미 관세 협상 등 여러 가지 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 돼 지금까지 호흡해 왔던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현직 정치인들이 많이 발탁된 것도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로 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6명의 부처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를 제외한 내각 인선이 완료됐다. 총리와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18명의 출신 지역의 경우 광주·전북·전남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경기 4명, 대구·경북 3명, 대전·충남 2명, 부산·경남 2명, 강원 1명 순이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7명, 연세대·이화여대 2명, 충남대·광운대·성균관대·고려대·동아대·동국대·숙명여대가 각 1명이다. 여성은 18명 중 5명으로 약 27.8%를 차지했다.
  •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대통령실 “정, 檢 개혁 아이콘으로”윤, 당내 요직 두루 거친 ‘전략통’일각 “봉욱 수석 소극적 개혁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자신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5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데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사법개혁’을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정 후보자가 전면에 나서 내란 사태로 흔들린 사정 조직을 재정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38년 지기로 평소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도맡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와 호흡을 맞출 법무부 차관에는 검찰 출신인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또 다른 사정 조직인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5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윤 후보자는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대표 전략통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선진 행정시스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으로 확실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봉욱 김앤장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검찰 출신이다. 검찰 출신이 연이어 발탁되면서 민정수석의 최대 과제인 검찰개혁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출신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어떻게 검찰개혁을 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사령탑에 ‘AI 전도사’ 구윤철… 원전 기업인 김정관 파격 발탁

    경제사령탑에 ‘AI 전도사’ 구윤철… 원전 기업인 김정관 파격 발탁

    具, 기재부 요직 두루 거친 ‘정책통’“AI·신산업 투자로 성장 동력 조성”金, 두산에너빌서 원전 수주 역할“통상위기 극복·저성장 돌파 주력”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구윤철(60)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정책에 밝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정관(57)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관료 출신으로 기업 경험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통상 질서에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후보자는 자타공인 ‘정책통’이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문재인 정부의 확장예산안 편성을 총괄했다. 2020~2022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구 후보자는 ‘AI 전도사’라는 평가도 받는다. 최근 AI 기술 개발·인력 양성 등에 국가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서인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발간했다. 구 후보자는 소감문에서 “경제혁신의 기본 방향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면서 “진짜 주주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공무원은 주주 뜻에 따라 국가를 경영하는 대리인이라는 경영 철학하에 AI 등 신산업 집중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적된 고물가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는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미관세 협상을 치밀하게 추진하며 대외불확실성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 등을 맡았다. 정책 분야 경험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도 두텁다는 평가다. 한은에서 기재부로 복귀한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했던 김 후보자는 2018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 후보자는 2022년 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마케팅 총괄을 맡았고, 두산그룹의 원자력 발전 수주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소감문에서 “당면한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검찰개혁 투톱에 친명 좌장·檢기획통

    검찰개혁 투톱에 친명 좌장·檢기획통

    기재장관 구윤철, 교육장관 이진숙법무장관 정성호, 행안장관 윤호중산업장관 김정관, 복지장관 정은경민정수석 봉욱, 경청수석 전성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의 38년 지기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지명됐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 ‘기획통’인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현 김앤장 변호사)가 임명돼 정 후보자와 함께 검찰·사법개혁을 책임지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정 후보자를 비롯한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 또 이 대통령은 전성환 전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을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에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다.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지 않은 곳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두 곳뿐이다. 차관급에서는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대북전략단장, 기조실장에 이 대통령의 변호인을 지낸 김희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이진수 대검 형사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산업부 2차관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임명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30일 최근 토니상 6관왕을 달성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 전공의協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대정부 요구안 관건

    전공의協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대정부 요구안 관건

    새 수장을 맞은 전공의 단체가 1년 4개월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대화를 제안했다. 그동안 강경 노선을 유지해 온 전공의들이 협상 기조로 전환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커졌지만, 향후 제시될 대정부 요구안의 구체적 수위가 사태 해결의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의원총회 직후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등 의료계 다양한 단체들과의 교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총회에서 신임 대전협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한성존 위원장은 최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나 사태 해결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 측과도 이미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관심이 쏠렸던 대정부 요구안과 관련해 대전협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대전협 차원의 새 요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협의 새 요구안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3대 요구안을 토대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3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비율 확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이다. 향후 대전협이 기존 7대 요구안을 축소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경우,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의정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은 돌아가기 위한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의정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료계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번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운영, 지역협의회 인준 등 총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논의 구조가 수도권 대형병원 중심이었다는 지적을 반영해, 비대위에 지방 수련병원 대표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전국 7개 권역별로 지역협의회장을 선발해 일선 전공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 대여 협상 최전선 유상범 “일당 독재 저지”…혹독한 野 신고식 [주간 여의도 WHO]

    대여 협상 최전선 유상범 “일당 독재 저지”…혹독한 野 신고식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107석 소수야당 국민의힘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2대 총선 참패로 번번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닌 데 이어 정권까지 뺏긴 야당이 되면서 원내 입지가 악화했다. 총체적 위기 속에 대여 협상 최전선에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부대표가 있다. 유 원내수석은 지난 16일 선출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끄는 ‘팀 송언석’의 최전방을 맡았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경제통’이자 영남(경북 김천)을 대표하는 송 원내대표가 ‘법률통’이자 비영남(강원) 출신인 유 원내수석을 발탁한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1인으로 운영해오던 국민의힘 원내수석도 운영 파트와 정책 파트로 나눠 역할을 분담했다. 대여 협상과 정무 영역은 유 원내수석이, 정책 파트는 김은혜(재선, 경기 성남분당을) 수석이 맡는다. 사실상 첫 협상전인 상임위원장 재배분에서는 국민의힘이 쪼그라든 원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행정 권력과 국회의장, 압도적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이 제2당이자 야당인 국민의힘에 법제사법위원장을 할애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송 원내대표와 유 원내수석이 일주일 내내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날 우 의장이 본회의를 강행하면서 유 원내수석이 송 원내대표와 의장석을 찾아가 항의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후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본회의 후 유 원내수석은 “법사위와 예결위까지 독식하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견제 없는 ‘일당 독재’를 선언한 것이며, 의회를 민의의 전당이 아닌 정치 폭주의 통로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과거 스스로 ‘법사위는 야당 몫’이라던 민주당, 다수당이 되자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꿨다. 말로는 협치, 실상은 독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폭주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를 농락하는 민주당의 일당독재,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했다. ‘독주 저지’를 다짐했으나 민주당이 야당 동의 없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예고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절차를 위한 본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등도 유 원내수석에게 닥친 숙제다. 유 원내수석의 카운터파트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다. 법사위원장 재배분을 두고 공개와 비공개 회동을 연일 이어오던 유 원내수석은 “대한민국 국회의 상임위 배분 역사를 공부하라”며 문 원내수석에게 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영월 쌀집’ 4남 1녀 중 셋째인 유 원내수석의 둘째 형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동생은 영화배우 유오성씨다. 유 원내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31회)에 합격했고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검사장에 올랐다. 검찰을 떠난 뒤 21대 총선 고향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22대 총선에서 재선했다. 유 원내수석은 초선 때부터 원내대변인, 법률자문위원장, 비대위원, 수석대변인, 강원도당위원장 등을 두루 지냈다. 초선 때 이미 재선급이 맡는 법사위 간사와 정보위 간사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는 원내수석을 맡으며 법사위를 떠나 기획재정위로 상임위를 옮겼으나 사법 정의와 법치 실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 2’ 토론회에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해체, 수사와 기소 분리에 대해 “중국식 공안 통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이 개악의 후폭풍은 국민께 몰아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원 남부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폐광지역 특별법도 그의 몫이다.
  • 과기정통부 “SKT 해킹조사 결과 오는 30일 발표”

    과기정통부 “SKT 해킹조사 결과 오는 30일 발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고 조사 결과를 오는 30일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사 결과 발표 일정을 묻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강도현 2차관은 “30일까지 민관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SKT 해킹 사태 관련 국회에 꾸려진 태스크포스(TF) 팀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며 대외 발표 시점과 형태는 좀 더 상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유 장관은 또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과 관련해 “차기 장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다음 달 4일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관 합동 조사단의 해킹 사고 조사 결과를 로펌들에 다시 분석 의뢰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초 로펌들에 SK텔레콤의 귀책 사유를 판단하는 데 법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기준과 SK텔레콤이 귀책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내릴 수 있는 처분 수위를 자문했었는데, 2차로 자문한다는 의미다. 유 장관은 “법무법인이 민관합동조사단 결과를 봐야 제대로 (판단)하겠다고 해서 그런 것”이라고 재의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두 달 전 과기정통부가 로펌 의뢰 결과를 가지고 (SKT의) 이용 약관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해놓고 인제 와서 그 의뢰는 소용이 없고 다시 의뢰해야 한다는 것은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유 장관은 “(이전 의뢰 결과는)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고 민관 합동 조사단의 결과를 로펌들이 모르니 다시 판단해 보라는 것으로 잘못이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 이형일 기재장관 대행 “기업인 의견 충분히 수렴하겠다”

    이형일 기재장관 대행 “기업인 의견 충분히 수렴하겠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최근 발표된 한국의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역대 최대 폭인 7계단 하락한 것과 관련해 “지적받은 취약 부분을 면밀히 점검·분석해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에서 “범부처 공동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앞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지난 17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전체 69개국 중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한 27위를 차지했다. 이 대행은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특정 기관의 지표로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IMD가 지적한 우리 경제의 취약 부분을 면밀히 점검·분석해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1계단 떨어진 기업 효율성(23위→44위)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을 국가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문화콘텐츠의 국가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K컬처’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해 국가 홍보 전략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또 “혁신기업이 출현할 수 있도록 낡고 분절된 행정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에는 “기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민원 처리가 적절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평가가 부진했던 인프라 분야(11위→21위)에 대해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청년 과학기술 인력 지원을 대폭 확대해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겠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신임 고용노동차관 “노란봉투법과 정년연장, 차질 없이 추진”

    신임 고용노동차관 “노란봉투법과 정년연장, 차질 없이 추진”

    권창준 고용노동부 신임 차관은 27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정년 연장 등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노동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많은 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완화와 정년 연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마주하고 있다”면서 “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일하면서 억울함이 없도록 문제를 살피고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보장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공정하고 대등한 노사관계를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 등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노사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사회적 대화로 공정과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소득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년 연장과 중·고령층의 재취업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업장의 잇따른 산업재해 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업장 규모와 위험 요인별로 산재 예방을 강화하겠다”며 “산재 다발 사업장에 대한 점검·감독 확대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해 산재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청년과 중소기업 등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 차관은 “이 모든 것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노사정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 계엄 이후 군 관리한 김선호 前차관 “비상계엄 막지 못해 사과”

    계엄 이후 군 관리한 김선호 前차관 “비상계엄 막지 못해 사과”

    12·3 비상계엄 이후 약 7개월 동안 군 안정화 등을 이끈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그러한 사태를 막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이고 떠났다. 김 차관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군이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이라며 “차관으로서 그러한 사태가 벌어질 때 중요한 리더의 위치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막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여러분들이 성실히 자신의 직분에서 노력한 게 희석되고 빛바랜 점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에게 리더로서 해야 할 일에 대해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과거는 과거이고 가야 할 미래가 있다”며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데 있어서 본연의 역할을 하려면 국방부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본연의 역할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힘드시겠지만 군인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주고 그들이 주저하거나 고민스러워하지 않도록 의사결정과 정책 결정을 앞에서 조금 더 용기를 내주시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12·3 비상계엄 직후 자리에서 물러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장관 직무대행을 맡으며 군과 국방부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엄 직후 혼란이 극대화한 상황에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제2의 계엄은 없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지시하더라도 따르지 않겠다고 밝히며 상황을 수습하기도 했다.
  • 임기근 기재2차관 “이재명 정부는 보훈대상자 공헌 잊지 않는다”

    임기근 기재2차관 “이재명 정부는 보훈대상자 공헌 잊지 않는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새로 출범한 정부는 보훈대상자 어르신의 공헌을 잊지 않고 보훈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대상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봉사활동은 기재부 복권위원회와 행복공감봉사단이 진행한 행사로, 임 차관은 복권위원장을 겸한다. 임 차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행복공감봉사단장인 배우 박하선, 봉사단원 40여명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전복삼계탕 등 여름철 건강식을 대접했다. 임 차관은 “이번 봉사활동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새로 출범한 정부는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권위는 올해 복권기금 중 1017억원을 보훈 의료시설 선진화를 비롯한 국가 유공자 지원사업에 쓰고 있다.
  • 통일차관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계획”

    통일차관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계획”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7일 통일부의 명칭 변경과 관련해 “현재 상황 변화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일부 내에서 명칭 변경을 논의한 바 있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외부적으로 지금 여러 가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앞으로 그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 차관은 통일부 명칭 변경이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 배치된다는 안 의원의 지적에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부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독일의 브란트 정권이 한국의 통일부 명칭헤 해당하는 ‘전독부’를 동·서독관계부를 뜻하는 ‘내독부’로 변경한 사례를 거론하며 “통일은 마차이고 평화는 말에 해당하는데 마차가 말을 끌 수는 없고 말이 앞에 가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55㎝ 아코디언 명함’에 깨알 정보… “정책 알려야 국민의 삶도 펴지죠”[공직人스타]

    ‘55㎝ 아코디언 명함’에 깨알 정보… “정책 알려야 국민의 삶도 펴지죠”[공직人스타]

    동그란 ‘딱지 명함’, 2단·3단 접이식 ‘정책 명함’, 길이 55㎝의 ‘아코디언 명함’까지. 26일 차관급 인사 발표로 3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이기일(60·행정고시 37회) 보건복지부 1차관의 명함은 무려 열세 가지다. 단순한 연락처가 아니다. 명함마다 다른 얼굴, 다른 메시지를 품고 있다. 위기 임산부 상담번호 1308이 적힌 딱지 명함, 청년·어르신·장애인·저출생 정책을 요약한 통계 명함도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삶이 다르니 건넬 정보도 달랐다. 퇴직을 앞두고 만든 마지막 명함은 아코디언 명함이다. 작은 종이를 펼치면 복지부 정책과 주요 통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명함은 대외용이 아니다. 질문이 나오면 즉석에서 정확한 수치를 설명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커닝페이퍼’다. 후배들에게 남기려 500부를 찍었다. “복지부 직원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죠. 국민을 설득하려면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정책 명함은 2020년 코로나19 당시 시작됐다. 복잡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쉽게 설명하고자 명함에 인포그래픽을 넣었다. 그때부터 그의 명함은 정책을 설명하는 도구, 일종의 ‘현장용 매뉴얼’이 됐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국민이 몰라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어요. 정책이 10이라면 홍보는 90입니다. 공직자도 영업사원이 돼야 해요. 영업사원에겐 ‘한 방’이 필요하죠. 제 명함이 바로 그겁니다.” 정책이 바뀌면 명함도 새 옷을 입었다. 예산이 달라지면 숫자를, 제도가 바뀌면 문장을 고쳤다. 그의 명함을 본뜬 직원도 있었다. 한 과장은 출산 지원 정책을 따로 담은 명함을 만들었다. 그는 마지막 명함과 함께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간절하면 하게 돼요. 신념이 있으면 꼭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죠. 바짓가랑이를 붙들고라도 설득하게 됩니다. 모욕당해도 분노하지 않고, 통사정해도 낯부끄럽지 않아요. 내가 가는 길이 옳다면 당당할 수 있으니까요.”
  • 국방·보건·환경·고용·공정위 차관급 인사, 5명 모두 내부 출신… 안정적 운영에 방점

    국방·보건·환경·고용·공정위 차관급 인사, 5명 모두 내부 출신… 안정적 운영에 방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방부 차관 등 5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대부분 내부 출신으로 부처 운영의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평가된다. 국방부 차관으로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임명됐다. 이 신임 차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국방부 정책기획관, 1군단장 등을 거쳤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1차관은 연금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을 거친 연금 전문가다. 환경부 차관에는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임명했다.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한 금 신임 차관은 기후탄소정책실장, 기후변화정책관 등을 지내 ‘환경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는 권창준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을 기용했다.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과 노사협력정책관을 거쳤고, 청년이 참여하는 ‘노동의 미래포럼’을 구성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과 대변인,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남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위 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화합의 리더십과 대내외적 소통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장차관도 없는데…” 국정위, 준비 부족 호통에 관가는 ‘속앓이’

    “장차관도 없는데…” 국정위, 준비 부족 호통에 관가는 ‘속앓이’

    이해 부족·기존 정책 요약에 ‘질타’구체적인 내용 없는 공약 많은데부처들 고강도 비판에 “억울하다”정책 의미 더듬어 유추하는 상황장차관 공약 구체화 결정적 역할일부 부처는 실행안 제시하기도 “공약이 얼개만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한 경우도 많은데, 준비 부족이라며 질책만 하는 건 지나치지 않나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부처 업무보고를 강하게 질타한 가운데 관가에선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상당수 부처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공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기존 정책을 요약하는 데 그친 사례도 적지 않아 “질책을 피할 수 없었다”는 자성이 흘러나온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위에 1차 보고를 마친 부처들은 현재 보완 자료를 중심으로 분과별 추가 보고를 이어 가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최소 두 달간 국정위와 소통하며 공약 이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위의 연이은 질책에 대해 일각에선 ‘군기 잡기’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지난 18일 첫 보고 이후 국정위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보고에 대해 공약 분석이 미흡하고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다. 이는 관가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기재부는 경기 판단과 대응이 안이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폐지 이후 후속 조치가 없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주택 추가 공급안’을 내놨다가 “수도권 주변에 신도시를 만들지 말라”는 핀잔을 들었다. 해양수산부는 보고 자료가 사전 유출되며 곤욕을 치렀다. 일부에선 억울함을 토로한다. 장차관이 공석이거나 후보자 신분이어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장차관 없이 무엇을 어떻게 보고해야 할지 몰라 현황 정리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제부처의 고위 관계자도 “공약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있어 장차관의 역할은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공약 자체의 추상성도 어려움으로 지적된다. 부처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과 공약집을 토대로 보고를 준비했지만 실무 차원에서 구체화하기엔 제약이 컸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기본사회’처럼 여러 부처에 걸친 의제는 설명이 부족해 의미를 더듬어 가며 정책을 구성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일부 부처는 공약을 자세히 분석해 실행 계획을 마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고속도로,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공약에 대해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해 호평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약보다 한발 더 나아간 실행안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정책 간 연계성과 유기적 작동을 고려한 보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억울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정책 요약 수준에 머문 보고가 있었던 만큼 반성할 지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기강 잡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성과를 내려면 공무원도 어느 정도 긴장을 해야 한다”며 “공약 이행을 위한 손발 맞추기 과정이지, 지난 정부에 대한 감정풀이로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박단 사퇴에 의협 ‘휘청’…새 전공의 대표에도 관심

    박단 사퇴에 의협 ‘휘청’…새 전공의 대표에도 관심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사직 전공의 출신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들이 대거 사퇴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의 지지 속에 출범했던 현 의협 집행부도 타격을 입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전공의 비대위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위원장은 25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박단 의협 부회장, 김민수 정책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기획이사, 이혜주 국제이사 이상 5인은 의협 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김택우 의협 회장 당선 이후 집행부 주요 보직으로 기용돼 주목받았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부회장으로 파격 임명돼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3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들의 공개 반발 이후 모든 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박 전 위원장과 함께해온 사직 전공의 출신 임원진도 물러나게 됐다. 의협은 현재까지도 이들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출신 임원들이 일시에 사퇴하면서 의협도 적잖은 혼란에 직면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퇴를 계기로 의협이 정부와의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의협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전면에 내세운 채 사태 해결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 사직 전공의는 “사태 해결의 주체는 결국 대표성 있는 단체인 의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강경 투쟁을 이끌었던 이들이 일선에서 물러났으니 이제는 의협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공식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래도 매일 같이 여당 인사들을 만나고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누가 맡을지도 향후 의정 갈등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다. 새 비대위원장은 26일 열리는 대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박 전 위원장의 퇴진을 끌어낸 서울대·아산·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들 가운데에서 새 위원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일부 지방대병원 대표들을 중심으로 이견도 감지돼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의료계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의 불통이 사태 장기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새 비대위원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지난해 9월 (전공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는데,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전자정부의 날’ 행사 참석한 하정우 AI수석

    ‘전자정부의 날’ 행사 참석한 하정우 AI수석

    하정우(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김민재(세 번째)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김영훈 “SPC 중대재해, 지배구조부터 봐야 발본색원”

    김영훈 “SPC 중대재해, 지배구조부터 봐야 발본색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SPC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관련해 “발본색원하려면 지배구조까지 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 끼임 사망 사고 발생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의 노동본부 차원에서 SPC 노사와 간담회를 갖고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며 “SPC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문제를 봤을 때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배구조도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뒤 셧다운 상태였던 8개 생산라인에 대해 고용부는 전날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시화공장 사건에 대해서도 (SPC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얼마나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저희가 수사 상황에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 이어 주 4.5일제, 노란봉투법 추진 의지를 밝히며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거버넌스가 존재한다”며 “고용부에는 고용정책심의위원회가, 보건복지부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있고 이곳엔 (노동)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다. 이런 대화들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문화된 사회적 대화 채널을 강화해 노동계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양대 노총은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밀어붙인 노동조합 회계공시를 중단하고 국고보조금을 원상회복할 것을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계가 반발하는 이유를 살펴보겠다”며 “노조 회계공시 참여율이 90%에 달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그 제도가 얼마나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는지도 보겠다”고 밝혔다.
  • 위성락 안보실장, 美국무장관 면담…“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공감”

    위성락 안보실장, 美국무장관 면담…“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공감”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 보좌관을 만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 대신 참석한 위 실장이 루비오 국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루비오 국무장관과 면담하며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위 실장은 지난 24일에는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어 위 실장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 보좌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 4일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평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성공적인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도 면담했다. 양측은 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측은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한일 및 한미일 공조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24일 오후에는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 보좌관과 면담하며 이 대통령이 헤이그에 못 오게 된 것에 양해를 구하고 지역 및 국제 정세와 한-네덜란드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최근 국제정세 하에서 인도·태평양과 유럽 대서양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사이버 안보 등 신흥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 ‘이경규 보도’ 우려한 정신과 의사 “가뜩이나 편견 높은데…”

    ‘이경규 보도’ 우려한 정신과 의사 “가뜩이나 편견 높은데…”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 코미디언 이경규(65)씨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런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될 경우 정신과 약물 복용자 전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씨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신과 약을 먹으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은 가뜩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높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치료를 주저하게 만들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그러면서 “(이씨가)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 같은 색깔의 차량을 주차관리요원의 실수로 몰게 되었다는데, 사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지 않은 저라도 제 차로 착각하고 운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그는 ‘공황장애 약을 먹으면 아예 운전하면 안 되냐’는 질문에는 “거의 대부분은 문제가 없으시기는 한데, 간혹 심한 졸림을 느끼시는 분들은 약물 복용 후에 운전이나 복잡한 기계 사용을 하시지 않도록 설명드리기는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과 약들 중에서도 졸린 약들이 많다”면서 “유독 정신과 약에 대해서만 엄격한 잣대를 두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씨는 구독자 13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의학 상식을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이경규 “약 먹고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출동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씨는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데도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