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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검사 체계 확대한다”

    중대본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검사 체계 확대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 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 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이 총괄조정관은 설명했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이례적인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한편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선거일 투표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는 중앙 부처간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이후 법정 투표 시간 안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 [속보] 원숭이두창 18개국 확산…중대본 “해외유입 차단 강화”

    [속보] 원숭이두창 18개국 확산…중대본 “해외유입 차단 강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최근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검사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 “지방 국공립대 위기는 지역 위기… 일률평가 벗고 세밀한 정책 절실”

    “지방 국공립대 위기는 지역 위기… 일률평가 벗고 세밀한 정책 절실”

    “실용적인 학과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은 사립대가 하고, 국공립대는 기초·보호 학문을 키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들도 균형감 있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학생수가 급격히 줄면서 지방대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방에 있는 국공립대의 어려움은 더하다. 인문학이나 순수과학처럼 취업이 어려운 학과들에는 학생들의 발길도 줄고 있다.  이호영(창원대 총장)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과 국공립대 총장들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만나 새 정부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9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대학들이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만 바라보고 있다.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을 주요 지표로 삼아 구조조정에 나섰고, 각종 평가에서 아웃풋(성과)이 잘 나오지 않는 대학은 또다시 소외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 대학들은 지금을 ‘위기’라고 하지 않는다. ‘붕괴 직전’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학생수도 급감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지원금을 나눠 주니 붕괴가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을 나누고,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구분해 거기에 맞춰 세밀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이날 국공립대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장 차관은 “지방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와 직결되며, 지방 대학과 지자체가 이를 극복하려면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연금개혁 등 과제 산적… 복지장관 공석 장기화에 우려

    ‘아빠 찬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 4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장관직 공석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대응이나 연금 개혁 등 보건복지 과제가 쌓여 있음에도 정치권이 장관직을 정치적 카드로 소모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새 정부 출범 후 2주가 지났지만 복지부 장관 취임이 지연되면서 부처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분간 1·2차관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이르면 여름부터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어 대비가 중요한 시점에 방역 당국의 컨트롤타워가 공백을 맞게 된 것이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이 부임 전 담당했던 보건의료정책실장 자리도 아직 공석이다. 의료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임명됐으나 장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은 어렵다”며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복지부 장관 인선을 총리나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카드로 쓰려다 보니 인선 결정이 지지부진했다”면서 “국민의 의료와 방역을 최하위에 둔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연금 개혁의 주무부처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교육·노동을 3대 개혁 과제로 꼽기도 했다. 복지부는 24일 조규홍 1차관과 이 2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복지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직원이 정책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고 새 정부 주요 보건복지 정책 과제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호영 국공립대총장협회장 “국공립대 아니면 기초학문 육성 누가 하나”

    이호영 국공립대총장협회장 “국공립대 아니면 기초학문 육성 누가 하나”

    “실용적인 학과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은 사립대가 하고, 국공립대는 기초·보호 학문을 키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들도 균형감 있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지방대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방에 있는 국공립대의 어려움은 더하다. 인문학이나 순수과학처럼 취업이 어려운 학과들에는 학생들 발길도 줄고 있다. 이호영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창원대 총장)과 국공립대 총장들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만나 새 정부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9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대학들이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만 바라보고 있다.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을 주요 지표로 삼아 구조조정에 나서고, 각종 평가에서 아웃풋(성과)이 잘 나오지 않는 대학은 또다시 소외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 대학들은 지금을 ‘위기’라고 하지 않는다. ‘붕괴 직전’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학생 수도 급감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지원금을 나눠주니 붕괴가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을 나누고,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구분해 거기에 맞춰 세밀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이날 국공립대와 간담회 자리에서 장차관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와 직결되며, 지방대학과 지자체가 이를 극복하려면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0년 시작한 이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다양한 지역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혁신모델을 자율적으로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이 총장은 “정부가 지자체에 무턱대고 지휘권을 줘버리면 대학이 지자체장에 따라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학을 자꾸 옭아매려 한다면 제대로 성장할 수가 없다는 의미다. 기초·보호학문은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성과만으로 사립대와 비교 평가를 한다면 국공립대도 성과 위주 학문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고 성과를 보지 않을 수도 없다. 이 회장은 “지원은 하되, 성과를 어떻게 적절하게 평가하고 책임을 제대로 지우느냐, 이게 바로 새 정부가 국공립대 육성에 대해 고민할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 살리기, 국민 지혜 모은다

    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 살리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민이 모으는 지혜, 살아나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열린소통포럼은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현장 행사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소통포럼은 1부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최재섭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유통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 방안’을 주제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현장 제언’을 주제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발제자들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담당자가 소상공인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 토론과 온라인 화상회의 소그룹 토론이 이어진다. 사전 신청한 50명이 논의에 참여한다. 열린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다음 달 숙성포럼에서 정리한 다음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교육·복지장관 후속인선 시동…“후보군 장관직 고사”

    교육·복지장관 후속인선 시동…“후보군 장관직 고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두 부처 수장의 자리가 공석이 됐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은 임명이 완료된 상태다.  교육부 장관의 경우 김인철 후보자가 지난 3일 자진사퇴한 지 21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선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인력난’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몇 주간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다들 신경이 집중됐던 상황이기도 했고, 여러 후보군에 장관직 의사를 타진했지만 고사했다”고 말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진 후보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한 현역 의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도 나오는 분위기다.정호영 후보자의 경우 전날 사퇴한 만큼 인선 작업이 이제 막 발을 뗐다.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사람을 찾지는 않았을 테니 인선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제청권을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간 윤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방점을 찍은 보건의료·병원행정 전문가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이 후보군으로 일부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는 ‘복지 전문가’를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연금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다. 대통령실은 인선 시점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다. 인선 난항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이후로 장관 지명이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 국면에서 장관 지명을 서둘렀다가 ‘인선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꼼꼼한 검증에 주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단독] 대중관계 의식한 정부, IPEF ‘노동·환경’ 中 직접 겨냥은 막았다

    [단독] 대중관계 의식한 정부, IPEF ‘노동·환경’ 中 직접 겨냥은 막았다

    정부가 미국과 초기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을 직접 겨냥한 대목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과 IPEF 관련 초기 아이디어를 논의할 때부터 노동과 환경 분야 등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문안상으로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없어졌으나 그렇다고 해도 언제든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표현은 없지만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하는 이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IPEF 참여를 결정하기까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 정부 차원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차이나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IPEF에 대해 “중국을 배척하거나 겨냥하는 취지는 아니다”라면서 “중국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역시 같은 생각”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대립을 원치 않는다. 공정하고 진정한 경쟁을 원한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 격상에 따른 한중 관계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새롭게 형성되는 인도·태평양의 질서와 규범을 존중해 가면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강화됐다고 해서 한중 관계를 등한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한국에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중국이 만약에 그런 우려를 한다면 전략적 소통을 통해서 우려를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외교의 몫”이라고도 했다. 특히 노동과 환경 분야는 중국 측의 반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미국은 신장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상품 수입을 금지하는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의 발효를 다음달 앞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말 법안에 서명한 당시 중국 측은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미국 측이) 전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해치고 국제무역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IPEF가 출범한 뒤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가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도 한국을 비롯한 일부 참여국들의 부담을 더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경제 통상 규범의 형성 과정에서 중국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한 외교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중국의 보복이나 제재를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북미국 내에 인태전략팀과 양자경제외교국 내에 IPEF팀을 출범해 한미 정상회담 후속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인태전략팀은 북미국뿐 아니라 중국, 아세안 등 인도태평양 내 각 지역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참여해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미일 협력과 관련해 미국의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한미일 3국 차관급 협의를 할 예정이다.
  • 박지현 “여가부 폐지하며 여성들에 기회 보장? 무지한 것”

    박지현 “여가부 폐지하며 여성들에 기회 보장? 무지한 것”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면서 어떻게 여성들에게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23일 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중 윤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주고받은 질의응답을 옮기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윤 대통령은 ‘내각에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는 지적에 “그래서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여성 장·차관이 거의 없는 남성만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성평등을 향상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답변을 해놓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 양심은 있는 것이고, 답변이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무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여가부 폐지는 여성 평등과 안전, 권리보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조치”라며 “여가부가 해왔던 성평등 사업 등을 삭제하는 마당에 어떻게 여성의 권리보장을 실현하겠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라”면서 “한미정상회담이 윤 대통령이 성평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큰 정치인” 덕담… 박지현, 尹 ‘여가부 폐지’ 비판

    바이든 “큰 정치인” 덕담… 박지현, 尹 ‘여가부 폐지’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큰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넨 사실이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박 위원장에게 나이를 물었고 박지현 위원장이 26살이라고 답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크게 놀라며 “나도 30살에 처음 상원의원이 된 뒤 대통령이 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야당 대표니까 더 큰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72년 미국 델라웨어 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역대 최연소 미국 상원의원이 됐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고, 지난해 79살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으로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로부터 ‘대선 기간에 여가부 폐지를 주장했다. 성평등 향상을 위해 정부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여성들에게 충분히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 우리는 실제로 그것을 보장한 역사가 꽤 짧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여성들에게 그런 기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여가부 폐지하겠다며 여성 기회 보장?” 박지현 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면서 어떻게 ‘여성들에게 기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는 장관과 수석까지 통틀어 여성은 3명이고, 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2명에 불과하다. 박지현 위원장은 “여성 장차관이 거의 없는 남성만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성평등을 향상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답변을 해놓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면 양심은 있는 것이고, 답변한 내용이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무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여가부 폐지’는 여성평등과 안전과 권리 보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조치”라며 “지금이라도 성평등 내각으로 전면 개편을 하겠다고 선언하길 바란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한 발언을 사과하고 여가부 폐지 공약도 철회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이 윤 대통령이 성평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 [사설] 윤 대통령 ‘여성에게 적극적 기회 보장’ 발언 지키길

    [사설] 윤 대통령 ‘여성에게 적극적 기회 보장’ 발언 지키길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 외신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내각에 남자만 있다’고 지적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의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질 못했다”면서 “아마도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까지 했다.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 등 19명의 국무위원 중 여성은 3명(15.8%), 차관·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2명(10.9%)이다. 윤 대통령의 답변은 새 정부가 ‘서울대·50대·남성’에 편중된 인사를 한다고 여론이 지적할 때마다 “전문성과 실력만 봤다”던 해명과 상충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은 사라졌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막상 정권교체를 한 뒤에는 여소야대인 국회를 고려해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지 않고 조각에 들어갔고, 여성가족부 장관도 임명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주요 지지층인 20대 남성이 공약 파기라며 반발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원포인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을 두고 보수 측에서조차 ‘입법쇼’라고 비판한다. 야당이더라도 부적절한데 정부ㆍ여당이 된 마당에 선거 때마다 유불리만 따지면서 남녀를 갈라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고 남성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구조적 차별을 뚫고 실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여성 공무원들에게 차갑지 않은 21세기형 공직사회가 되도록 윤 대통령이 힘을 써 주길 기대한다.
  • [사설] 윤 대통령 ‘여성에게 적극적 기회 보장’ 발언 지키길

    [사설] 윤 대통령 ‘여성에게 적극적 기회 보장’ 발언 지키길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 외신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내각에 남자만 있다’고 지적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의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질 못했다”면서 “아마도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까지 했다.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 등 19명의 국무위원 중 여성은 3명(15.8%), 차관·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2명(10.9%)이다. 윤 대통령의 답변은 새 정부가 ‘서울대·50대·남성’에 편중된 인사를 한다고 여론이 지적할 때마다 “전문성과 실력만 봤다”던 해명과 상충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은 사라졌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막상 정권교체를 한 뒤에는 여소야대인 국회를 고려해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지 않고 조각에 들어갔고, 여성가족부 장관도 임명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주요 지지층인 20대 남성이 공약 파기라며 반발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원포인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을 두고 보수 측에서조차 ‘입법쇼’라고 비판한다. 야당이더라도 부적절한데 정부ㆍ여당이 된 마당에 선거 때마다 유불리만 따지면서 남녀를 갈라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고 남성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구조적 차별을 뚫고 실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여성 공무원들에게 차갑지 않은 21세기형 공직사회가 되도록 윤 대통령이 힘을 써 주길 기대한다.
  • 文 “방한 환영” 바이든 “좋은 친구” 10분 통화

    文 “방한 환영” 바이든 “좋은 친구” 10분 통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체류 중 경남 양산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후 6시 52분부터 1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 때문인지 오후 7시로 예정됐던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만찬은 30분가량 늦춰진 오후 7시 34분 시작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방한을 환영하면서 “퇴임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1년 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에 역사적인 토대를 만든 것을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에게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줘 감사하다”고 했고, 문 전 대통령은 “한국을 아시아 첫 순방지로 방문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이 보내 준 선물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의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를 선물했는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직후 외교부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청와대는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만남이 추진된다고 밝혔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9일 회동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면담 불발 사실을 알렸다. 통화는 전문 통역사를 통해 이뤄졌다. 통화 당시 양산에서 문 전 대통령과 동석한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22일 페이스북에 “외교사 최초로 방한 중인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전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한 것”이라며 “매우 의미 있는 선례”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 “두 분의 통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것(통화) 때문에 (만찬이) 늦춰진 건 아니다”라고도 했다.
  • 한미 ‘경제안보·기술동맹’ 전방위 협력...대화 장관급 격상

    한미 ‘경제안보·기술동맹’ 전방위 협력...대화 장관급 격상

    한국과 미국의 원자재와 기술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기술동맹’ 확대에 합의하면서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과 공동 대응에 속도가 붙게 됐다. 우선 양국 대통령실 간 소통 협력 채널로 ‘NSC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할 예정이다. 공급망·기술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세계 곳곳에서 공급망 위기가 확대되고 국가 간 첨단기술 경쟁 심화로 글로벌 공급망(GVC)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에 뜻을 같이했다. 또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에너지 등의 공급망 회복력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기존 국장급 산업협력대화를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로 격상하고 장관급·차관급 회의를 각각 연 1회 개최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이후 열리지 않은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도 재가동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각 국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와 산업계는 반도체 등 한국의 첨단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위기에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경제 파트너로서 기업 간 투자·협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양자(퀀텀)기술, 바이오기술 등이 꼽힌다. 원전에 대한 협력도 강화돼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정책 재설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양국 기술동맹 관계 구축의 핵심 카드인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해 후속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심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려면 포괄적 역내 경제협력체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IPEF가 중국 견제라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중국과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공급망’과 ‘경제안보’ 등 경제·교역 관련 표현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가 화두로 대두됐다.
  • “왜 내각에 남성만?” 외신기자 돌발질문에…尹대통령 답변은

    “왜 내각에 남성만?” 외신기자 돌발질문에…尹대통령 답변은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내각의 ‘남성 편중’ 현상과 관련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오후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소속 기자는 윤대통령에게 “대선 기간 남녀평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한국 같은 경제 대국에서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면서 “여성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래서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석열정부 내각은 상대적으로 서울대, 남성, 50∼60대 비율이 높은 편이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체 19명의 국무위원 중에 여성은 3명(김현숙·이영·한화진)이고, 차관 및 차관급 인사 41명 중에도 여성은 2명(이노공·이기순)뿐이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서울대·남성·50~60대‘’에 인선이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성과 실력을 우선으로 한 결과”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 [속보] “좋은 친구” 바이든, 문 前대통령과 통화

    [속보] “좋은 친구” 바이든, 문 前대통령과 통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차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 오후 약 10분간 통화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보도참고 자료를 내고 “문 전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 저녁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1년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에 역사적인 토대를 만든 것을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양측은 서로 각별한 안부를 전한 뒤 “앞으로도 신뢰와 우의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언급을 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이날 통화에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배석했다.
  •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방한을 통해서 우리의 한미동행은 한단계 더욱 격상될 것”이라며 동맹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청사 5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 동맹은 공통의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기반으로, 또한 힘으로 국경을 바꿔선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면서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그리고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설정에 한미동맹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었다”면서 “또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 오늘 한미동맹은 이 지역 그리고 또 세계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2주 이내에 오게 되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함께 양국간의 위대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도 경제안보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제가 안보고 또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를 살고 있다. 국제 무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교란이 국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바이든 대통령님과 동행한 첨단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한미간 경제 기술 동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회담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양국이 어떻게 공조해 나갈지에 관해 논의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젠 오말리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 에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배석했다.
  •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앞서 진행된 소인수회담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72분 동안 진행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차적으로 늦춰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3시 9분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11명씩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 한미 정상은 확대정상회의에 앞서 간단한 티타임(단독환담) 시간을 가졌다. 환담은 25분 동안 진행됐다.
  • [속보] 한미 ‘소인수회담’ 종료…72분간 진행

    [속보] 한미 ‘소인수회담’ 종료…72분간 진행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소인수 회담이 72분 동안 진행됐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소인수회담은 이날 오후 1시32분부터 2시44분까지 진행됐다. 당초 예정됐던 3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넘게 회담이 어어진 셈이다. 핵심 참모 등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는 소인수회담은 기자단에 관련 내용을 전파해주는 ‘풀(pool) 기자단’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인수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단독환담,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간다.
  • 바이든 대통령, 남은 방한·방일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 남은 방한·방일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오는 22~24일에는 일본을 방문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회담은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단독 환담, 확대 정상회담을 순서로 90분간 이어진다. 소인수 회담에는 핵심 참모들만 배석하기로 해 우리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을 마치면 양국 정상은 이어 지하 1층 강당에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북한 관련 한미 양국의 확장 억제 전략,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포함한 경제 안보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저녁 7시부터는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대표, 6대 경제단체장 등 우리 측 인사 50명과 미국 측 인사 30명가량이 참석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약 15분 단독 면담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조지아주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회장을 22일 오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용산 하얏트호텔로 찾아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서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오산 공군 기지에 위치한 우주작전본부(KAOC)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어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다. 그는 도착 이튿날인 23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중국에 대한 견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IPEF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동맹, 파트너 국가를 모아 추진하는 일종의 경제협의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를 위해 쿼드 회원국인 호주와 인도 정상도 일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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