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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반도체 특명’ 이틀 만에… 5개 부처 뭉치고 與특위 떴다

    尹 ‘반도체 특명’ 이틀 만에… 5개 부처 뭉치고 與특위 떴다

    韓총리 “첨단산업 인재 양성 노력수도권·지방 비슷한 숫자로 증원”與 “덩어리 규제 해소 적극 모색”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규제 철폐를 주문하며 국무위원들을 질책한 지 이틀 만인 9일 당정이 화답에 나섰다. 5개 부처가 ‘원 팀’이 된 인재 양성과 여당 내 특별위원회 설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부총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까지 5개 부처가 한 팀이 돼서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관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에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의 경쟁 제한, 집중적 재원 투입 같은 정책을 떠나서 인재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첨단 산업 육성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숫자의 증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숫자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인재 양성에 대한 확고하고 구체적이고 계속 유지가 되는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내에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해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 지원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14일 의원총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해 반도체 특강을 듣는 등 ‘열공 모드’에 동참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산업지원특위를 설치해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발전을 저해하는 덩어리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자율주행과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부품으로 장기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민간 노력으로 이룬 반도체 분야 성과가 빛을 발하도록 앞장서 기반을 닦고 지속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덩어리 규제’ 해소책으로 비메모리 분야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책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인력 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학과 정원 확대 등 입법 과제도 다룬다. 윤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난색을 표하자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에 국가 미래가 달렸는데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로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14시간 조사(종합)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14시간 조사(종합)

    지난 3월 강제수사 후 3개월여만산업부 넘어 ‘윗선’ 수사 확대하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환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뒤 3개월여 만에 백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오후 11시 30분쯤까지 14시간 동안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산업자원부 산하 발전공기업 사장의 사퇴를 강요해 사표를 받아냈는지 강도 높게 추궁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장관 재직 당시 산업부 직원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와관련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PC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추궁에 백 전 장관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하 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조사하면서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쳤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발전 자회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까지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 데 대해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윗선’의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백운규 소환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백운규 소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환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뒤 3개월여 만에 백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산업자원부 산하 발전공기업 사장의 사퇴를 강요해 사표를 받아냈는지 강도 높게 추궁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장관 재직 당시 산업부 직원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와관련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PC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추궁에 백 전 장관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하 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조사하면서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쳤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발전 자회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까지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 데 대해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윗선’의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자택과 백 전 장관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양대학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끝낸 상태다. 피고발인 5명 중 이인호 전 산업부차관과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국장),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과장),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국장) 4명이 소환조사를 마쳤다. 이 수사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 등이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2019년 김도읍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4개 공기업의 사장이 백 전 장관 등 산업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압박을 받아 사표를 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백 전 장관은 검찰이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은 지시받고 움직이지 않았다며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 권성동 “당분간 검사 출신 안 써”…윤 대통령 “필요하면 또 기용”

    권성동 “당분간 검사 출신 안 써”…윤 대통령 “필요하면 또 기용”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 비판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은 검사 출신을 더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같은 날 윤 대통령은 필요하면 검사 출신을 또 기용할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냐’고 물으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충분히 비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이 평생 검사로서 생활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부서나 직위에 대해선 믿을만한 사람을 쓸 수밖에 없다”며 “그러다 보니 인재 풀에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 부분은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 민정수석·사정비서관·법무비서관, 법무부 장·차관 등은 과거에도 검사 출신이 기용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의 경우 검사 생활을 했지만 정치인으로 생활한 기간이 훨씬 더 길다면서 “이런 사람들까지 다 (검사 출신으로) 카운팅해 비판하는 건 좀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했다. 또 “그 사람들(검찰 출신 인사들)이 그 자리에서 일을 잘 못했을 경우에 그때 가서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두둔했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 출근하면서 상황에 따라 정부 주요 보직에 검찰 출신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정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검찰 출신을 더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는지 묻는 말에 “글쎄 뭐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 (원래) 법률가들이 가야 하는 자리이고, 과거 정권에서도 전례에 따라 법률가들이 갈 만한 자리에 대해서만 (검사 출신을) 배치했고 필요하면 (추가 발탁을)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 포스코, 중소기업 지원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

    포스코, 중소기업 지원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

    ●현대제철·한국철강협회·IBK기업은행도 참여···1500억원 규모포스코가 9일 제23회 ‘철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 등과 함께 ‘철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정우 한국철강협회·포스코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수석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산업 전체가 당면한 과제로 ESG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회사들을 적극 지원해 철강업계에 ESG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국내 철강산업 관련 회사들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총 1500억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철강업계 중견·중소기업 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기업 ▲지배구조 우수 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하거나 ‘ESG 자금 활용 계획’을 제출한 기업이다. 포스코·현대제철 협력기업 및 양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해당 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양사의 협력기업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을 통해,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은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최장 2년으로 한도는 한 회사당 최대 20억원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및 한국철강협회는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IBK기업은행에 대출 기업을 추천하고 IBK기업은행이 종합 대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출 여부를 확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시중 금리 대비 1.43%포인트 낮은 감면금리를 적용받아 2년간 최대 42억원 수준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한국철강협회 주관으로 매년 6월 9일 철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백신 대체할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새달부터 도입

    백신 대체할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새달부터 도입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들여와 코로나19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하기로 했다. 7월에 5000회분, 10월에 1만 5000회분을 도입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면역저하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실드는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백신과 달리 근육 주사로 항체를 직접 주입해 면역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에게 투여한다. 단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이부실드 적용 대상은 약 1만명으로 추계되며, 추후 신규 대상자 발생, 일정기간 이후 재투약 가능성을 고려해 2만 도즈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사망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BA.1, BA.2 모두에 감염 예방능력이 유지되고,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는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정부는 지난달 이부실드 도입 관련 추가경정예산 396억원을 확보했으며, 투약 시 환자 본인 부담은 없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이날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유럽 일부 국가 사례를 볼 때 원숭이두창 확진자 격리 기간은 3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질환은 수포 등 관련 증상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전파력이 있어, 의료진이 최종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화물연대, 차 부품 납품 거부… 울산 현대車 ‘돌다 서다’ 차질

    화물연대, 차 부품 납품 거부… 울산 현대車 ‘돌다 서다’ 차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곳곳에서 파업의 여파가 본격화됐다. 이봉주 위원장 등 화물연대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투쟁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전국 화물차(자동차) 생산 라인을 멈추고 유통·물류를 완벽하게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행부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파업으로 인한 전국적인 물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힌 데 대해 “매너 있게 투쟁하기 위해 총파업을 예고해 (정부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측면이 있다”면서 “전국 유통·물류 현장이 버틸 수 있는 기한이 대부분 2∼3일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물연대가 이날 조합원들에게 자동차 부품 관련 차량의 납품과 운행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돌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하루 평균 6000대 정도의 차량이 생산되는 울산공장이 첫 번째 표적이 된 셈이다.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운송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 중 70% 정도가 화물연대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에 대해 부품 납품을 거부했다. 경찰은 운송을 방해한 노조원들을 잇달아 검거하는 등 강경대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화물차량의 바퀴 안쪽으로 들어가 드러눕는 등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합원 15명이 무더기 체포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된 울산본부 소속 간부 2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요 물류 거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크게 줄었다. 파업 첫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9000여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날 반출입량인 2만 5000여TEU와 비교해 많이 감소했다. 평택항의 지난 7일 반출입량은 68TEU로, 지난 한 달 하루 평균 반출입량 3010TEU와 비교하면 98%가량 줄었다. 충북 단양에서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화물차 운송이 멈춰 섰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금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를 공장 밖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는 노조원 30여명이 소속돼 있는 명미인터내셔널과의 이송도급계약을 해지했다. 어 국토부 차관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관련해 “법률 개정사안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美, 북핵·ICBM 대응 항모 2척·우주군 등 1만여명 훈련

    美, 북핵·ICBM 대응 항모 2척·우주군 등 1만여명 훈련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미군이 태평양 역내 최대 규모 합동 군사훈련인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022’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미사일 탐지·요격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로널드 레이건’,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2척과 항모급 강습상륙함 ‘트리폴리’ 등 함선 15척, 군용 항공기 200여대, 육해공군과 해병대·우주군 등 병력 약 1만 3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태평양 괌과 북마리아나제도, 팔라우 인근 해상 등지에서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엔 미 육군 제94미사일방어사령부가 참가한다. 94사령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역내 미사일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곳으로,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와 주일미군 사드·패트리엇 포대 등도 지휘한다. 미군이 이번 훈련에 94사령부와 우주군 병력까지 동원한 건 우주 영역을 포함해 역내 탄도미사일방어(BMD) 임무 수행을 위한 다영역 통합작전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용감한 방패’는 중국을 겨냥한 훈련으로 간주돼 왔으나 이번엔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ICBM 발사 등을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 공조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8일 서울에서 3국 외교차관 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위협 억제를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국방장관들도 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셔먼 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자극적 언행을 자제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염태영·반호영…부위원장 김용진

    김동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염태영·반호영…부위원장 김용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8일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염 공동위원장은 3선 수원시장 출신으로 김 당선인과 경선을 치른 뒤 본선에서 원팀으로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에 지방행정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김 당선인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반 공동위원장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원격의료 혁신기업 네오펙트 대표로 2018년 벤처 기업인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혁신경제의 아이콘이라고 김 당선인 측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 당선인이 경제부총리 재임 때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공공재정 전문가로 선대위에서 비서실장으로 캠프 내 전략과 메시지 관리 등을 총괄했다. 김 당선인 측 관계자는 “염태영·반호영 공동위원장과 김용진 부위원장은 각각 지방행정, 혁신경제, 공공재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춰 과거 국회의원 중심의 인수위원장단과 차별성이 있다”며 “전문형 위원회로 기동력을 높이는 한편 각 분야의 준비된 전문가로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위촉해 실효성 또한 높이겠다는 계획” 이라고 말했다. 상임고문단에는 정성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안민석·조정식 상임선대위원장·박정 총괄선대본부장 등 선대위 현역 의원들을 위촉해 선거 캠페인의 연속성과 정무적 적합성을 보완했다. 인수위는 9일 오후 출범할 예정이며. 나머지 인수위원들은 출범식 때 발표될 전망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수원시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마련된다. 인수위는 6개 분과에 2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개 특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협치공약’ 특위다. 주요 공약이었던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특위 구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인이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인수위 참여를 요청,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 2~3명도 인수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수위는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 2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 경기도교육감 인수위 구성…위원장에 이주호 前교과부 장관

    경기도교육감 인수위 구성…위원장에 이주호 前교과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8일 꾸려졌다. 임 당선인은 이날 오후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외에 제17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박주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경기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인수위는 운영본부·정책본부·미래교육본부 등 크게 3개 본부, 10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단,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한다. 분과는 ▲조직인사 1·2분과 ▲재정혁신분과 ▲정책공약분과 ▲교육과정분과 ▲격차해소분과 ▲미래교육분과 ▲IB추진분과 ▲DQ추진분과 ▲미디어소통 TF 등이다. 이들 외에 설세훈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부총장, 서혜정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온정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박승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조기성 서울 계성초등학교 교사,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 박유현 DQ연구소 대표, 방종준 전 한경대 총장 비서관이 인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 방향은 ‘경기교육 바꾸고,새롭게’, ‘학생중심 미래선도 교육’, ‘소통·공감 경기도교육청’으로 설정했다. 임 당선인의 인수위는 오는 13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북핵실험 단호 대응’ 美부장관 발언에 中 “자극하지 마라”

    ‘북핵실험 단호 대응’ 美부장관 발언에 中 “자극하지 마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 국제사회 이익 부합”“냉정·자제 유지하며 정치적 해결해야”셔먼 “북, 핵실험시 전세계 강력 대응 준비”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발언에 대해 친북 국가인 중국이 “자극적인 언행”을 자제하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셔먼 미 부장관 발언에 대해 논평을 요구받자 이렇게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와 비핵화 실현이 관련 각 측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일관되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각 측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서로 마주한 채 나아가면서, 자극적인 언행을 하지 말고, 공동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데 진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방한 셔먼 “북핵실험시 신속·단호 대응”“한미동맹 더욱 강화·북 위협 대응” 트윗 방한 중인 셔먼 부장관은 7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 “한미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북핵 문제 대응을 비롯한 역내 현안과 동맹 발전 방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박 장관을 만난 사진을 올리고 “우리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방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 지원, 일본과의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셔먼 부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박 장관 예방, 카운터파트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의 회담 외에도 국내 성 소수자 활동가들과의 간담회, 여성 창업가들과의 라운드테이블 일정을 소화했다.
  •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운영…농식품부, 비용·융자금 지원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운영…농식품부, 비용·융자금 지원

    어미돼지(모돈)도 소와 같이 개체별 이력관리가 이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운영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체마다 귀표를 붙여 출생·폐사·이동·출하 등의 이력을 관리하는 소 이력제와 달리 2014년 도입된 돼지이력제는 농가가 매월 돼지의 종류별 사육 마릿수를 신고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개체별 이력관리를 통해 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돼지고기 수급관리, 종돈 개량, 농장 질병관리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범운영을 거쳐 현장 이행 및 적용성 등을 평가해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농가는 모돈과 후보돈(후보 어미돼지)에 귀표를 붙여 관리하고 이동·출하·폐사시 개체별로 신고하게 된다. 또 매월 사육 마릿수를 신고할 때 농장에서 태어난 돼지와 폐사한 돼지의 종류별 마릿수도 신고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종돈장 140곳 전체와 모돈 사육 농장 3600곳 중 참여를 희망하는 농장이다. 참여 농가에는 귀표 구입비와 부착비,이력 신고비 등이 지급된다. 또 사료융자금 상한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했다.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과 축산물이력지원실(1577-263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농가가 농장을 자체 전산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수급·질병 등의 관리를 위해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불거지는 의혹에 거세진 “교육부 장관 임명불가” 목소리

    불거지는 의혹에 거세진 “교육부 장관 임명불가” 목소리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만취 음주운전, 논문 중복게재에 더해 사외이사 겸직 이해충돌 논란까지 나오자 교육계에서 ‘임명불가’ 목소리가 커진다. 박 후보자 지명 직후 200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51%로, 면허 취소 기준인 0.1%보다 2.5배 높았다. 당시 박 후보는 250만원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선고유예를 받았다. 박 후보자는 또 2000~2007년 동일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여러 학술대회나 학회지에 중복 게재하는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부풀리고, 논문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017년에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으면서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도 활동해 이해충돌 논란도 빚고 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은 변명의 여지없는 실수이고,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 표절이나 중복게재 의혹에 대해서는2007년 논문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프로시딩’(예비보고의 형식으로 발표해 타당성을 묻는 연구활동 일부)이었고, 교육부 연구윤리 지침에 ‘부당한 중복게재’를 신설해 개정한 시점이 2015년도라고 주장했다. 또, 교신저자로 참여한 2006년 논문에는 논문 철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혹이 이어지자 교원단체의 목소리가 달라지고 있다. ‘교육을 모르는 교육수장 인선’이라는 우려에서 ‘교범(敎範)이 될 수 없다’며 아예 “임명불가”를 의견이 교육계 전방위로 퍼지는 상황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소영 대변인은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재판을 청구한 일이라든가, 논문 중복게재 등 편법을 저지른 일로 볼 때 교육계 수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게 교사들의 인식”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입시비리 전담반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런 자질의 후보자가 교육부 수장이 된다면 비리 척결 등에 제대로 나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현 정부에 우호적인 보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국민들이 교육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히 더 엄한 잣대를 겨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박 후보자가 해소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국회가 하루속히 청문회를 열어 이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기획조정실 출신 장상윤 교육부 차관 임명에 이어 행정학자인 박 후보자를 장관으로 지명하자 교육부 내부에선 교육부 축소·개편에 방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각종 의혹마저 겹치면서 시선은 더 싸늘해졌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논문 표절을 감독해야 할 교육부 수장이 이런 상황이라면 장관의 영이 제대로 서겠느냐는 의견들이 많다”면서 “박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결국 교육부 축소·개편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임명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인사청문을 요청했지만, 이날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여야 합의는 불발됐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을 마쳐야 한다. 대통령은 청문회가 열리지 않거나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이후 10일 이후엔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이대로라면 6월 말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박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바로 임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코로나 백신 대체약 ‘이부실드’ 7월 도입...비감염 면역저하자에 투여

    코로나 백신 대체약 ‘이부실드’ 7월 도입...비감염 면역저하자에 투여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들여와 코로나19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하기로 했다. 7월에 5000회분, 10월에 1만 5000회분을 도입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면역저하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실드는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백신과 달리 근육 주사로 항체를 직접 주입해 면역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에게 투여한다. 단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이부실드 적용 대상은 약 1만명으로 추계되며, 추후 신규 대상자 발생, 일정기간 이후 재투약 가능성을 고려해 2만 도즈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사망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BA.1, BA.2 모두에 감염 예방능력이 유지되고,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는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정부는 지난달 이부실드 도입 관련 추가경정예산 396억원을 확보했으며, 투약 시 환자 본인 부담은 없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이날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유럽 일부 국가 사례를 볼 때 원숭이두창 확진자 격리 기간은 3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질환은 수포 등 관련 증상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전파력이 있어, 의료진이 최종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나우뉴스]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나우뉴스]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 시작…“부패한 시신 등에 식수 오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한 곳인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포격과 공습을 받았던 도시다. 영국 가디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시작됐다.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전쟁 초기 마리우폴을 떠난 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상황을 전달해 온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마리우폴 콜레라 확산설’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주민들은 콜레라와 이질, 기타 질병에 취약한 상태다.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마리우폴에서 전염병은 시작됐다. (마리우폴을 점령한) 러시아 당국이 최근 검역을 실시했지만,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호르 쿠진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은 “지난 1일부터 콜레라 발생 가능성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콜레라 등 질병 발생을 100%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발병을 유발할 만한 전제조건은 이미 모두 갖춰져 있으며, 마리우폴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병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환자의 배설물 등으로 전파되는 소화계통의 전염병이다. 심한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 근육의 경련 등을 일으키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제대로 수습되지 못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상하수도 및 의료시설 인프라의 파괴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병의 전제조건은 갖춰져 있다’고 말한 이유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리우폴의 고층 건물 수백 곳의 잔해 밑에서 시신들이 썩고 있다. 이것이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현재 마리우폴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고, 이틀에 한 번 꼴로 간신히 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날씨가 더워지면, 군인과 민간인 사이에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삽시간에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은 현재 콜레라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및 백신을 최소 8월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발병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에 콜레라 백신을 보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하수와 식수가 뒤엉켜 있고 습지가 많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환경은 매우 위험하다. 이는 콜레라를 비롯한 많은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리우폴을 차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이 도시의 70%까지 점령했으나, 지금은 우크라이나군이 20%를 탈환해 절반은 러시아군 통제 하에 나머지 절반은 우크라이나군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교 1차관 “북한 위협 억제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진전”

    외교 1차관 “북한 위협 억제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진전”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고도화를 억제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 조 차관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음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국제사회와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3국 협력의 지리적 범위는 한반도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협력의 폭과 깊이도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3자 회의에선 한반도 문제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역 이슈,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글로벌 도전과제 등도 논의됐다. 3국 외교 차관이 발표한 공동 성명에는 북한으로부터 위협 억제를 위한 한미일간 안보 협력 진전 약속 뿐만 아니라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증진, 여성의 역량 증진 및 인력 개발 우선시 등이 포함됐다.
  • 젤렌스키 만난 이준석 “尹대통령에 전해달라는 얘기 많이 들어”

    젤렌스키 만난 이준석 “尹대통령에 전해달라는 얘기 많이 들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국민의힘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성사된 이 만남에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 데니스 샤라포브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는 현지 정부 측의 보안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양국의 교류와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대통령께 이런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과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상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실에서는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놨고, 이에 이 대표는 “교류,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과거 어려운 전쟁을 우리도 겪었고,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자유와 평화가 중심이 된 국제적 연대가 절실하다”며 공감대를 표한 뒤 윤 대통령이 “자유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강조했다고 허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난 이준석 대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난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국민의힘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성사된 이 만남에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 데니스 샤라포브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는 현지 정부 측의 보안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양국의 교류와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대통령께 이런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과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상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실에서는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놨고, 이에 이 대표는 “교류,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과거 어려운 전쟁을 우리도 겪었고,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자유와 평화가 중심이 된 국제적 연대가 절실하다”며 공감대를 표한 뒤 윤 대통령이 “자유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강조했다고 허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 [속보]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이달 공급

    [속보]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이달 공급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가 이번 달 안에 국내에 공급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조속히 투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항체 기반 치료제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을 보호하는 치료제다. 이 1총괄조정관은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어서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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