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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자대회 서울서 개막… 4년 만에 초청행사로 진행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25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회는 4년 만에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김동훈 회장이 환영사를,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했고, 지역과 언론의 공생을 모색하는 콘퍼런스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언론의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연이어 열렸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뉴스 생태계’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각국 기자들은 26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와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 한국의 분단 현실을 직접 확인한다. 27일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 나선 부산을 방문해 현장을 취재하고 28일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을 방문하고 수상택시를 체험한다.
  • 국빈 만찬 공들인 질 바이든 “테마는 태극기… 한미 화합 상징”

    국빈 만찬 공들인 질 바이든 “테마는 태극기… 한미 화합 상징”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 특별초청게요리·소갈비찜 등 양국 ‘컬래버’모란·진달래 등 상징적 꽃 배치도81년 역사 ‘블레어하우스’서 숙박태극기·성조기·워싱턴DC기 ‘환영’尹, 동포간담회서 “행동하는 동맹”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81년 역사의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 여장을 풀고 5박 7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태극기를 테마로 한 국빈 만찬 장식과 메뉴를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을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남녀 화동이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같은 하늘색 코트를 입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루퍼스 기퍼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영접했다. 미 군악대의 국가 연주 등 6분 남짓의 환영 행사 직후 윤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3박 4일간 묵을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했다. 백악관과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사이에 둔 블레어하우스는 1924년 건립됐다. 미 정부는 이를 1942년에 매입해 12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영빈관으로 만들었다. 국빈 방문인 만큼 숙박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 미국은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따라 수십 개의 태극기·성조기·워싱턴DC기를 걸었고, 미국 대통령실의 업무용 건물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외벽 등에도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설치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인태 지역 지도자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라며 “첫 (한국의) 인태 전략 발표, 한국 대통령 최초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한국은 전 세계를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질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26일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의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메릴랜드산)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특히 질 여사는 “한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다. 이어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양국의)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테이블에는 벚나무를 설치해 만찬 참석자들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만찬에서는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 안보, 확장 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미주 한인 사회는 탁월함을 보여 주고 있다”며 “미국 정치의 중심에 계신 워싱턴 동포 사회가 앞으로도 재미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이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 내외가 함께하는 첫 행사로 25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 20분) 워싱턴DC 내셔널몰 내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공식 만찬이, 27일에는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 박대출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한전·가스공사 잘못도 바로잡아야”

    박대출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한전·가스공사 잘못도 바로잡아야”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정한 후 폭과 시기를 저울질 중인 정부와 국민의힘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자구책 병행이 경영난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 공기업들도 자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고 이견이 없지만 그동안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노력 없이 바로 인상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적자의 늪에 빠진 두 공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위한 노력을 먼저 해달라는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국민에 요금 인상을 요구하기에 앞서 그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측 인사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자구 행보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에너지 효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업계의 경영난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거론되기도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문 정부의 이율배반적 정책이 가격 변경과 가격 체계 왜곡을 가져왔다. 글로벌 에너지위기까지 닥치자 취약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무책임한 정책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에너지 산업구조가 무너졌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폐기를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정은 늦어도 5월 초까지는 구체적인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집중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네 차례의 당정협의와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요금 인상에 대한 원론적 공감대만 형성했을 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국민과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에너지 업계 경영난이 심화 등 여러 측면에서 깊이 고려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 사상 첫 한미 정상 간 ‘핵우산 공동성명’ 나온다

    사상 첫 한미 정상 간 ‘핵우산 공동성명’ 나온다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별도로 확장억제 성명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계속 발전하는 중요 시점”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과 별도로 확장억제(핵우산)와 관련한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의 맥락에서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성명이 한국과 한국민에게 약속한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매우 명확하고 입증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상급 확장억제 공동선언 ‘상징적 의미’ 또 “회담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 정상은 이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위협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고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소식통은 “그간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확장억제가 언급된 적은 있지만 확장억제에 대해 별도의 공동성명을 내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지 외교가에서는 정상급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공약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그간과는 다른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기존 한미 핵 정책 협의체, 상설화 논의하는 듯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전략무기, 미사일 방어(MD) 등을 통해 자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의 전력으로 응징한다는 개념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9월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와 11월 국방 당국 간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정보공유, 위기 시 협의,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 4가지 확장억제 정책 범주에 대해 공조 방안을 진전시켜왔다. 미국의 한반도 핵무기 전략에 대해 한국 정부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개념이 이전과 다른 변화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EDSCG 등 기존 협의체를 상설 협의체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한반도 핵무기 배치는 선 그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 국방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만난다고 했다. 역시 한미 양국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공약을 확고하게 다지는 행보로 읽힌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한국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비확산 의무를 잘 이행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내 핵무기 배치까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 예산·재정 주무르는 ‘금고지기’… 한국 경제의 미래 그린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예산·재정 주무르는 ‘금고지기’… 한국 경제의 미래 그린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획재정부가 최고 실세 부처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예산’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별로 야심 차게 마련한 정책과 사업도 기재부가 예산을 안 주면 무용지물이다. 기재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하고 의결하는 건 국회 몫이지만 국회는 헌법 제57조에 따라 정부의 동의 없이 예산의 각항 금액을 증액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재부가 쥔 예산편성권은 정부가 가진 가장 막강한 권한으로 평가받는다.올해 638조 7000억원 규모의 나랏돈 운용을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은 제2차관 산하에 있다. 방기선 1차관이 총괄하는 세제와 금융 분야가 정해진 법률과 제도에 따라 운용된다면, 최상대 2차관이 관리하는 예산 분야는 법률보단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에 좌우된다. 세제와 금융 분야 관료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 초점을 맞출 때 예산 분야 관료들은 앞으로 지출할 돈과 미래 계획에 시선을 둔다는 점에서 서로의 관점에 차이가 있다. 특히 어떤 분야에 얼마의 예산을 배분해야 할지 정해진 답이 없다 보니 예산은 ‘정책’보다 ‘정치’의 영역에 가깝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예산이 국회 정치권력과 더 가까워서일까. 예산과 국고·재정을 주무르는 2차관 라인에는 정권 실세와 가까운 에이스들이 즐비하다. 또 승진 코스로 알려진 기재부 대변인 자리도 현 조용범 대변인을 포함해 예산실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의 지역적 균형을 고려해 2차관 아래 국장급 이상 관료들의 출신 지역이 영호남과 충청·강원권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차관·차관보] 국가 예산과 재정 실무를 총괄하는 우리나라 원톱 예산·재정맨은 최상대 2차관이다. 최 차관은 연세대 출신 최초로 기재부 예산실장에 이어 2차관에 올랐다. 국가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환을 진두지휘하는 최 차관은 요즘 재정준칙 법제화와 ‘재정비전 2050’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계속 쌓이는 초·중등 교육재정을 대학 등 고등·평생교육 분야에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신설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도 최 차관 작품이다. 그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상사를 보좌하는 데 능한 동시에 부하 직원의 입장도 잘 대변해 줘 위아래 모두에게서 신망받고 있다. 우리나라 복권 사업을 총괄하는 복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복권기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는 데도 힘쓰고 있다. 최 차관은 세종시 금남면에 직접 단독주택을 짓고 살 정도로 정부 부처가 집결한 세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집이 지어지는 동안 공사 현장에 몰려든 길고양이들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인계하거나 데려다 보살피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김윤상 재정관리관은 예산과 재정, 공공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실력자다. 여기에 대변인을 지내면서 정책홍보 능력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재정준칙 법제화, 공공부문 혁신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 관리관은 장차관의 지름길이라 불리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뽑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국회의원들과의 관계도 아주 좋다고 한다. 기재부 직원들은 이런 그를 ‘롤모델’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 관리관의 아들까지 아버지를 쫓아 사무관으로 기재부에 몸담으면서 2대에 걸쳐 공직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부자는 나란히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똑같이 행시에 합격하며 ‘평행이론’을 몸소 실천했다. 김 관리관은 아내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고 한다. [기획조정실] 홍두선 기획조정실장은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92년 행시 36회에 만 22세의 나이로 소년급제했고,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제정책·금융·공공 분야 등 핵심 경제정책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올해 예산안과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명 ‘K칩스법’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 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에 부지런함과 탁월한 친화력이 강점이다. 과거 대통령실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네 차례 파견 근무를 했고,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도 여야 할 것 없이 폭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는 ‘미스터 스마일’의 면모를 보이지만 일할 때는 예리함과 정교함이 빛을 발한다.[예산실] 김완섭 예산실장은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겸비한 엘리트 경제 관료다. 그의 꼼꼼한 일 처리는 기재부에서 단연 1등으로 꼽힌다. 예산 심의 안건은 빈틈없이 검토하며 완벽에 완벽을 기한다. 김 실장은 고시 명문가 출신이다. 아버지 김영진씨는 행시의 전신인 고등고시 행정과(1961년)에 합격한 뒤 강릉시장, 원주시장, 강원지사, 내무부 차관, 재선 의원을 지냈다. 동생 김정섭씨는 김 실장과 같은 해 행시에 나란히 합격했고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과 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자타공인 기재부 에이스다. 일 처리가 꼼꼼·깔끔하고 빠른 판단으로 의사결정을 지체 없이 내리는 스타일이다. 특히 관료의 기본 덕목인 보고서 작성을 잘하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임 심의관이 쓴 보고서를 상사가 모든 직원에게 ‘보고 배우라’며 공유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은 세제실과 예산실을 모두 경험한 ‘하이브리드형’ 경제 관료다. 세제실에 있을 땐 물가·유가 상승이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세제 개편을 추진했고 지금 예산실에서는 고용·교육·문화 등 사회 분야 예산 심의에 열중하고 있다. 아울러 박 심의관은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예산 분야 핵심 보직을 빠짐없이 맡은 ‘정통 예산맨’이다. 예산을 통해 세상을 읽는 ‘예산계의 챗GPT’로 통한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별도로 지원하는 예산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가 김 심의관 손에서 탄생했다. 일 처리가 시원시원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하는 데 능하다. 대변인을 지내면서 소통 능력도 갖췄다.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 오면 휴대전화 화면에는 상대방의 이름과 출생 연도, 출신 지역과 학교 정보까지 한꺼번에 뜬다. 그만큼 김 심의관이 인간관계에 진심인 관료라는 뜻이다. 부하 직원들로부터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기재부에서 보기 드문 지방고시 1회(행시 39회 격) 출신이다. 지방재정과 예산, 국고, 공공 분야를 두루 거친 재정 전문가다. 연구개발예산과장 시절 성과가 부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R&D 분야 예산체계를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상열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일 처리에 군더더기가 없다. 산업정보예산과장과 재정관리총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정 관리와 민간 투자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후배 공무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상사로 알려졌다. [국고·재정] ‘기획재정부’라는 부처 이름에서 ‘재정’에 해당하는 국고·재정 부서는 나랏돈과 국가 소유의 자산·주식 등을 관리한다. 대한민국의 금고지기 역할을 하는 자리가 바로 국고국장이다. 유형철 국고국장은 대외경제에 정통한 국제 분야 전문가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유 국장은 정부가 출자한 39개 공공기관의 자산을 총괄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지난해 679조 5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지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국고자금 공급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핵심 민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국채 투자 비과세 제도 개선, 국채 시장 선진화와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따뜻한 성품을 지닌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윤석호 국유재산심의관은 전남 장성군 북일면의 자랑이다. 기재부 내에서 드물게 전남대를 졸업하고 행시를 통과해 공직에 입문했다. 계약제도와 국유재산 등 국고 업무와 공공기관 정책에 능통한 재정전문가로 현재 1300조원이 넘는 국유 재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내 최고의 ‘큰손’이다. 올해 1월부터 5년 만의 국유재산 총조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고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지자체 건의 사항 100여건도 적극 이행 중이다.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인간관계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김현곤 재정정책국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의 예산통이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도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책기획 능력이 탁월한 전략가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뱅크다. 지금은 건전재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심의관은 최근 재정기획심의관을 개편해 신설한 자리다. 강영규 심의관이 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목표로 재정건전성 지표를 전담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 심의관은 건전재정을 밝히는 재정준칙의 선봉장으로서 최 차관과 함께 법제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업무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정희갑 재정관리국장은 2001년부터 예산과 재정 분야에 집중한 정통 재정 관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파견 근무를 하면서 정무 감각까지 겸비했다. 정 국장은 5년 단위의 재정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속정이 깊은 의리파로 알려졌다. 배지철 재정성과심의관은 기재부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도 일하는 등 부처 경험이 풍부하다. 예산·재정과 더불어 금융·국제, 정책조정 분야까지 두루 섭렵한 기재부 대표 제너럴리스트이자 정책 탐험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정책·복권] 김언성 공공정책국장은 기재부 내 공공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로도 재직했다. 지금은 윤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산 매각과 정원 감축을 비롯한 조직 다이어트에 나선 공공기관에는 김 국장이 저승사자로 여겨지지만, 공공기관 혁신 작업 자체는 여론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김 국장에 대해서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의 추진력과 제갈공명의 명석함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기재부 내에서 나온다. 임형철 공공혁신심의관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무조정실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재정·국제 분야에서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 민간 성장 지원책을 수립했다. 김서중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등 업무 경험이 다채롭기로 기재부에서 으뜸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일을 척척 해내는 다재다능한 만능 일꾼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복권 사업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대통령까지 나선 ‘마약과의 전쟁’… 기재부, 예산으로 적극 지원사격

    대통령까지 나선 ‘마약과의 전쟁’… 기재부, 예산으로 적극 지원사격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정부 예산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재부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지원 방향’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명칭의 간담회에서다. 내년 예산안 편성에 앞서 각 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마약이 청소년층으로 확산하는 등 마약범죄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재정당국도 엄중히 인식한다”면서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마약 수사 및 인프라 조성 등에 꼭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최근 기재부가 각 부처에 전달한 2024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도 마약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최근 검·경·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마약범죄 확산세가 심각하다. 반드시 처벌한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수사·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유통 사전 차단, 중독자 치료·재활, 교육·홍보 등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세사기,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아동·여성·장애인 등 범죄 피해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대응·피해 구제와 일상 회복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MZ세대를 위해 군 복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기성세대에서 만들어진 군 복무 환경을 국민과 MZ세대 장병의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하고 방위 산업도 첨단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 기재부가 예산으로 지원사격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 기재부가 예산으로 지원사격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정부 예산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재부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지원 방향’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명칭의 간담회에서다. 내년 예산안 편성에 앞서 각 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마약이 청소년층으로 확산하는 등 마약범죄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재정당국도 엄중히 인식한다”면서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마약 수사 및 인프라 조성 등에 꼭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최근 기재부가 각 부처에 전달한 2024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도 마약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최근 검·경·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마약범죄 확산세가 심각하다. 반드시 처벌한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수사·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유통 사전 차단, 중독자 치료·재활, 교육·홍보 등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세사기,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아동·여성·장애인 등 범죄 피해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대응·피해 구제와 일상 회복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MZ세대를 위해 군 복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기성세대에서 만들어진 군 복무 환경을 국민과 MZ세대 장병의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하고 방위 산업도 첨단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철도 신규사업에 민간 의견 늘린다…수입 다변화로 적자 개선

    철도 신규사업에 민간 의견 늘린다…수입 다변화로 적자 개선

    정부가 철도사업의 신규 제안에 민간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철도시설을 활용하는 수입 다변화로 고질적인 적자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어명소 2차관 주재로 진행되는 ‘민자철도 업계 간담회’를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철도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민간이 신규 사업을 적극 제안하고, 철도사업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 제안 관련 그림자 규제를 뜯어고친다. 현재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있는 사업안을 그대로 제안하게 돼 있으나, 앞으로 시·종점 연장, 지선 추가, 사업 병합 등 민간의 창의적인 노선 계획을 허용한다. 신도시 입주에 맞춰 철도 개통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반영된 사업은 국가철도망계획에 없어도 제안을 허용한다. 그동안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경우에만 사업 제안을 받아왔으나, 이제 지방 폐노선, 노후 철도시설 등 기존 철도시설을 개량하는 방식도 수용한다. 신규사업 선정은 주기적으로 결정하며, 사전타당성 조사 수준의 사업의향서 제출로 민간의 매몰 비용도 대폭 절감시킬 계획이다. 맞춤형 건설기준도 마련한다. 보다 탄력적인 노선계획을 수립·제안할 수 있도록 광역 철도가 중형·경량인 경우 ‘일반철도 건설기준’(대형 차량)이 아닌 ‘도시철도 건설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국토부는 사업구조도 개선한다. 지자체 등 공공 소유부지에 철도역과 역세권을 함께 개발하고, 개발이익을 철도에 다시 투자하는 모델을 마련해 향후 사업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부속사업은 현재 상가임대·광고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나, 앞으로 민간이 철도시설을 활용한 창의적인 부속사업계획을 제안하도록 유도하고 정부도 적극 수용한다. 예를 들어 철도 이용객이 적은 새벽·낮 시간에 열차 1칸을 택배 칸으로 활용해, 차량기지에 물류거점을 설치하고 도심 내 택배를 운송한다.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고 단거리 수요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요금제, 할인 프로그램도 제안 받는다. 토지보상이 지연되고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보상비 선투자 제도 등을 적극 적용한다. 민간철도에 대한 관리는 더욱 강화한다. 전담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국가철도공단의 지원 역할도 늘린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공기관에 준하는 민간철도 유지·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운영평가를 통해 운영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어명소 2차관은 “사업성이 좋은 지역은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를 병행해 철도를 건설하고, 민간투자를 통해 절약된 정부 재정분을 활용해 메가시티 등 지방의 공간구조를 개편하는 신규 철도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30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25일 공포

    2030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25일 공포

    2030년 민간·군 복합공항 형태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오는 25일 공포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는 국회 의결을 거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5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통합신공항 건설과 기존 종전부지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부 대(對) 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각종 인허가의제,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다. ‘기부 대 양여’는 대구시가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군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개발 차익이 신공항 건설 비용보다 적을 땐, 정부가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항이 목표다. 국토부는 특별법에 따른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전담조직(TF)을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국토부 2차관 직속으로 민항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하위법령 정비,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새로운 TF단을 중심으로 국방부, 대구시, 경북 등 관계기관과 함께 통합신공항사업이 지역의 미래와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추진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 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 주중대사 “대만 긴장 주시”

    한미 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 주중대사 “대만 긴장 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당국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 문제가 어디까지 다뤄질 것인가에 민감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20일 정재호 주중대사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쑨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언급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엄중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격이나 경위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에서는 ‘한국은 대만 문제에서 미국을 지지한다’는 속내가 담겼다고 해석해 거세게 반발했다.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은 미국 등 서구 세계가 중국의 대만 무력시위를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도 이날 정 대사가 통화에서 “최근 대만해협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는 등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한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의 ‘불용치훼’(不容置喙)를 썼다. 외교부 대변인이 상대국 정상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했고, 비슷한 시간 중국 외교부도 정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중국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1일에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상하이에서 열린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안을 키워 한미 정상회담 때까지 이슈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판’을 흔들고자 의도적으로 대만 문제를 건드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그간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결국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했고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의 끝없는 ‘평양 감싸기’에 지친 윤 대통령이 대만 문제로 베이징에 맞불을 놨다. 일종의 ‘팃포탯’(장군멍군)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윤석열 정부가 총대를 메고 과거 정부들이 미뤄 놨던 외교적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충돌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 유지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도 “대만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규정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대만 관련 내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반발해 보복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를 금지하는 ‘2차 한한령’ 개시 등 비공식적 조치를 통한 한국 배제 가능성이 거론된다.
  • ‘대만해협 개입 어디까지’…한미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뉴스 분석]

    ‘대만해협 개입 어디까지’…한미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당국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미 정상이 대만 문제를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를 두고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20일 정재호 주중대사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쑨 부부장은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언급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엄중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며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격이나 경위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은 미국 등 서구세계가 중국의 대만 무력시위를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한국은 대만 문제에서 미국을 지지한다’는 속내가 담겼다고 해석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의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썼다. 외교부 대변인이 상대국 정상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저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했고, 비슷한 시간에 중국 외교부도 정 대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이다. 중국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1일에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상하이에서 열린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도 정 대사에 항의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사안을 키워 한미정상회담 때까지 이슈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판’을 흔들고자 의도적으로 대만 문제를 건드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그간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결국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했고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의 끝없는 ‘평양 감싸기’에 지친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 문제로 베이징에 맞불을 놨다. 일종의 ‘팃포탯’(장군멍군)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윤석열 정부가 총대를 메고 과거 정부들이 미뤄놨던 외교적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충돌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 유지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도 “대만 문제는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규정했다.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베이징을 자극할 수위 높은 대만 관련 내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이에 반발해 한국에 대한 보복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를 금지하는 ‘2차 한한령’ 개시 등 비공식적 조치를 통한 한국 배제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외교부의 입장 발표 후 확전을 경계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윤 대통령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언급은 (미국의 편에 선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말한 것”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중국 측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능한 사람들 판치고 우수인재는 바보가 돼”…일본 정치는 어쩌다 이렇게 됐나? [김태균의 J로그]

    “무능한 사람들 판치고 우수인재는 바보가 돼”…일본 정치는 어쩌다 이렇게 됐나? [김태균의 J로그]

    “도쿄대 등 일류대 출신들이 무능력한 정치인 떠받치는 구조” 최근 일본에 ‘세습’ 정치인 자질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현직 총리의 아들과 아베 신조 전직 총리의 조카가 든든한 배경을 뒤에 업고 잇따라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면서다. 정치학자 가미쿠보 마사토(54) 일본 리쓰메이칸대 정책과학부 교수는 지난 19일 유력 경제매체 다이아몬드 인터넷판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시대적 요구와 정반대로 세습 정치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일본의 역설적인 현실을 분석했다. 가미쿠보 교수는 갈수록 능력보다 가문 등 배경이 중시되는 집권 자민당의 인재 발탁 시스템과 일본 특유의 고용 시스템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이나 정부 부처의 우수 인재들이 정치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치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자민당 의원은 대략 30%가 세습 정치인이다. 지난해 8월 제2차 기시다 내각이 출범했을 때 친족으로부터 직접 지역구를 물려받은 ‘순수 세습의원’은 각료 20명의 거의 절반인 9명이나 됐다. 1989년 이후 역대 총리의 70%가 세습의원이다.기시다 내각 장관의 절반가량이 ‘세습 정치인’ 일반적으로 일본의 ‘정치 세습’이란 부모, 조부모 등 친족이 만든 이른바 ‘3반’을 물려받아 정치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3반은 탄탄한 선거구를 뜻하는 ‘기반’, 풍부한 정치자금을 뜻하는 ‘가방’, 높은 지명도를 뜻하는 ‘간판’의 3가지를 말하는 것으로 일본어 발음이 모두 ‘반’으로 끝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가미쿠보 교수는 “일본의 정치 시스템이 3반을 물려받는 ‘순수 세습’ 의원들에 절대적으로 유리해진 것”을 결정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유능한 인재가 혼인 등을 통해 유력 정치가문에 들어가 이를 기반으로 정계에 진출하는 ‘게이바쓰’(閨閥)와 같은 전통적 시스템이 종말을 고하고 부모 등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역구를 물려받는 순수 세습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당선 횟수 지상주의’의 자민당 연공서열 시스템을 상황을 나쁘게 만든 핵심 이유로 지목했다. 당선 횟수 지상주의는 의원의 당선 횟수를 기준으로 각료(장관), 부대신(차관), 국회 상임위원회, 당 간부 등 직책을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가미쿠보 교수는 “약 300명에 이르는 자민당 의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요직을 배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당선 횟수’라는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자민당 정권이 장기화되면서 고착화됐고, 의원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됐다”고 했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젊어서 국회에 입성한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인 탓에 혜택이 고스란히 세습의원들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세습’을 바꾸려다 거물급 정치인 자녀들이 더욱 폭주하는 아이러니 세습의원은 기본적으로 초선 연령이 낮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세습 정치인 출신 역대 총리를 보면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30세, 하시모토 류타로는 26세, 하타 쓰토무는 34세, 오부치 게이조는 26세에 국회의원 초선을 했다. 총리는 못 했지만, 역대 최연소 자민당 간사장 기록을 가진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도 첫 당선을 27세에 했다. “이러한 인사 시스템은 관료나 기업인,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거쳐 40~50대에 정계에 첫발을 들인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아무리 국회의원 이전의 경력이 화려해도 첫 당선이라면 그저 ‘여러 초선의원 중 한 명’일뿐이기 때문에 정치 경력을 원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40~50대에 정계에 입문할 경우 첫 입각은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이 된다. 그때쯤이면 그들 또래의 세습의원들은 이미 주요 각료와 당 간부를 역임한 뒤 당의 핵심 리더가 돼 있을 상황이다.” 그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의 혜택을 본 사람 중 대표적인 인물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불과 49세에 자민당 간사장으로 발탁됐던 아베 신조 전 총리였다.‘고이즈미 칠드런’, ‘오자와 걸스’…실패로 끝난 혁신 노력 일본 정당들이 세습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른바 ‘고이즈미 칠드런’(자민당, 2005년 총선), ‘오자와 걸스’(민주당, 2009년 총선), ‘아베 칠드런’(자민당, 2012년 총선) 등 우수한 정치인 후보를 공모하는 등 정계 진입 장벽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비세습 신인 정치인들이 각종 실언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줄줄이 여론의 눈 밖에 났다. 가미쿠보 교수는 “세습 시스템을 개혁한 결과로 정계에 입문한 사람들이 연달아 불미스러운 일을 터뜨려 ‘정치인의 자질’ 논란을 불렀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업 등 외부 우수 인재들이 정계에 발을 들이려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종신고용·연공서열 등 ‘일본식 고용 시스템’ 문제를 들었다. “기업에서 ‘정직원’의 지위를 얻은 청년이 종신고용·연공서열의 궤도에서 한 번 벗어나면 다시는 그 혜택을 누리기가 어려워진다. 이직을 하더라도 비슷한 고용 관행을 가진 다른 회사로 옮기는 정도이지, 정계 진출 등 도전에 나서는 사람은 드문 이유다.”일본 기업 문화에서는 회사원으로서 ‘공백기’가 생기면 다시 기업 채용의 문을 두드리더라도 들어가기가 극히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는 타고난 3반의 이점을 가진 세습 후보를 제외하고는 유능한 인재들이 위험 부담을 감수할 수 없도록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종신고용·연공서열 시스템에서 잘 나가는 우수 인재가 굳이 퇴사해 정치인이 될 이유가 없다. 정치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은 사내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해 불만이 쌓인 사람들이다.” 움츠리는 관료 사회…“정계 진출 관료 중에 존경할만한 사람 없어” 이런 사정은 관료 사회도 비슷하다. “부처 내에서 승승장구하며 업무능력이 출중한 관료는 정치인으로 전향하지 않는다. 변신하는 것은 부처 내에서 평가가 나쁘고 불만이 많은 관료들 뿐이다.” 가미쿠보 교수는 “내가 속해 있는 정부 부처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하는 관료가 적지 않지만, 정계에 진출한 인물 중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라는 엘리트 공무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가미쿠보 교수는 “현재 일본 정계는 세이케이대학(아베 신조 전 총리), 세이조대학, 가쿠슈인대학 등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 외의 외부 출신 그룹은 기존에 몸담고 있던 회사나 정부 부처에서 출세하지 못해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을 도쿄대학이나 교토대학(등 일류대학) 출신의 관료들이 떠받치고 있는 이른바 ‘역(逆) 학력사회’가 일본의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우수한 인재들이 바보가 돼 정계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 이것이 현재 정치인 세습 문제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 中, ‘대만해협’ 발언 尹 대통령에 경고 “불장난하면 타죽어”

    中, ‘대만해협’ 발언 尹 대통령에 경고 “불장난하면 타죽어”

    윤석열 대통령의 ‘무력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발언 이틀 뒤 중국 외교장관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란팅(藍廳)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장난’ 언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년 11월과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거론해 유명해졌다. 이날 친 부장은 “최근 중국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도전한다’, ‘무력이나 협박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한다’,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파괴한다’ 등 괴담을 듣는다”며 “이런 발언은 최소한의 국제 상식과 역사 정의에 어긋난다. 그 논리는 황당하고 그 결과는 위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은 예로부터 중국 영토의 나눌 수 없는 일부로 양안(중국과 대만)이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해 있다는 것이 대만의 역사이자 현상”이라며 “대만의 중국 반환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일부였고 카이로 선언(1943년)과 포츠담 선언(1945년)에 명백하게 적혀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국제 규칙을 파괴하고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파괴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다. 대만 독립·분열 세력과 이들을 이용하려하는 (미국 등) 소수의 국가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땅은 돌아왔고 절대로 다시 잃을 수 없다”며 “전후 국제질서를 뒤집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 수호는 천지의 대의”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은 미국 등 서구세계가 중국의 대만 무력 위협을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한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서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속내가 담겼다고 해석한다. 중국은 대만 문제가 자국의 내정이기에 한국이 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긴다. 친 부장이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전날 한중 외교당국이 윤 대통령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이날 연설은 사실상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대만 관련 논의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베이징 소식통은 윤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판’을 흔들고자 의도적으로 대만 문제를 짚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간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했고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의 끝없는 ‘북한 감싸기’에 지친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 문제로 베이징에 맞불을 놨다. 일종의 ‘팃포탯’(장군멍군)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이 지금처럼 북핵 문제에 미온적으로 나온다면 한국은 미국, 일본과 손잡고 이들과 대만 문제에 발을 맞출 수밖에 없음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중국 ‘전랑(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 친 부장은 외교 분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속내를 가장 정확히 읽고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미대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 외교부장으로 발탁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그보다 더 높은 국무위원 자리까지 맡았다. 한편 우리 정부가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비난한 중국 외교부에 항의하고자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하자 중국도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한국 정부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중국은 이미 베이징과 서울에서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외교 경로로 공식 항의하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쓴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설명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한 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다”며 “중한수교의 정신을 지키고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히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윤 대통령에 거칠게 대응했다.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썼다.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외교부 대변인이 상대국 정상에게 쓴 것은 외교적 결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0일 저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청사로 불러 강력 항의했다.
  • 봄날 경주에서 열린 자전거 축제… 500명 함께 달린다

    봄날 경주에서 열린 자전거 축제… 500명 함께 달린다

    경주 황성공원 주변서 ‘2023 자전거의 날’ 행사4월 22일 ‘자전거의 날’… 자전거 활성화 도모한창섭 차관 “자전거로 친환경 건강·여가 관리”서울시 등 15개 시도·31개 시군구에서도 행사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봄날의 자전거 축제가 21일 시작됐다. 자전거의 날인 22일까지 행정안전부와 경북 경주시가 이틀 동안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창섭 행안부 차관,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민들이 참여해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어 동호회를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경주 황성공원 주변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이 이어진다. 이어 이틀 동안 경주향교, 첨성대, 동궁과월지, 분황사 등 경주 관광지 4곳을 방문인증하는 ‘두바퀴로 누비는 경주 역사탐방’, 어린이 프로그램인 교통안전 교육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자전거 교육,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자전거 수리공방, 거북이 자전거타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포토존과 같은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전거 산업전’을 통해 상주자전거 박물관이 소장 중이던 세계 최초 자전거 셀레리페르 등 유물 7점이 경주 자전거 축제 관람객과 만나게 됐다. 한 차관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국민의 건강관리, 여가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자전거가 탄소중립시대에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자전거가 탄소중립시대에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0년 6월 제정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자전거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자전거의 날(4월 22일)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날이다. 이날 서울시를 비롯한 15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자전거의 날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 대통령실 “우크라 지원 변화 없어”… 한중 ‘尹 대만 발언’ 신경전

    대통령실 “우크라 지원 변화 없어”… 한중 ‘尹 대만 발언’ 신경전

    대통령실은 2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시사 발언에 대해 “현재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측에서는 재차 경고 반응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당국이 정면충돌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러시아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날 언론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인도적인 기준에서 국제사회가 심각하다고 여길 만한 중대한 민간인 살상이나 인도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한국도 어떻게 그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있겠느냐는 가정형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당국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 코멘트한 격이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지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외교적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국내법에는 교전국에 무기 지원을 금지한다는 법률 조항은 없다면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도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숙제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고 있는 과정”이라고도 했다. 국방부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미국 측은 윤 대통령 발언에 우호적 반응을 내놓으며 반색했다. 존 셔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시사 발언에 대해 “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3억 2500만 달러(약 4319억원) 규모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36번째 추가 안보 지원책도 발표했다. 반면 러시아는 한국을 향해 ‘반러 적대 행위’라고 재차 경고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런 조치는 한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했다. 대러관계에서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중국은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 발언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거칠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면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말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에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우리 정상이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했다. 또 외교부는 장호진 1차관이 이날 저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무례한 발언은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고, 중국 측이 동 건으로 인해 양국관계 발전에 불필요한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러시아의 반발에는 ‘원론적 입장’임을 강조한 것에 비해 한중 외교당국이 ‘국격을 의심한다’ 등의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충돌한 것이다. 오는 5월 G7(주요 7개국)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관계가 더욱 냉랭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美 미니트맨3 시험 발사… 北에 ‘핵무기 보복’ 경고

    미국 국방부 고위급이 ‘북한의 핵무기 공격 시 핵무기로 보복한다’는 원칙을 피력한 이튿날 미군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공군 글로벌 타격 사령부가 기지 내에서 무장하지 않은 미니트맨3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국의 핵 억제력이 21세기 위협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일상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 발사된 미니트맨3는 남태평양 마셜군도까지 4200마일(약 6759㎞)을 비행했다. 특히 핵전쟁 때는 지상에서 발사 통제 불능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인 해군 E6B 머큐리의 ‘공중 발사통제시스템’(ALCS)을 통해 발사를 진행했다. 토머스 부시에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관은 “전략적 억제력은 미군 방어의 초석”이라며 “이번 시험 발사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명령에 따라 전투 준비를 갖춘 핵전력으로 글로벌 타격을 할 태세가 돼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전날 존 힐 미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만약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그때부터 핵 보복도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미니트맨3는 전략핵잠수함(SSBN),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 중 하나다. 사거리는 9600㎞, 시속은 2만 4000㎞다. 유사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 23일은 ‘세계 책의 날’···일산 호수공원서 독서문화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2·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했다.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1995년 정했다. 이틀 동안 전국 지역 서점과 출판사 50곳이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연다. 촉각 도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누미 촉각 연구소’와 오디오북 체험, 종이접기 유튜버 박종이와 함께하는 ‘박종이와 종이접기’,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져와 전시하고 교환하는 ‘헌책 사랑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2일에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위로다’ 이지선 작가, 북 유튜브 ‘겨울서점’ 김겨울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23일에는 ‘우주가 전하는 위로’ 이명현 작가 강연,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공연도 이어진다. 23일 오후 2시에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과 출판·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책 드림’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초청한 시민 24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직접 선물한다. 행사 내용은 ‘독서인(IN)’ 홈페이지(rea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北 핵공격엔 핵보복’ 이튿날, 美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

    ‘北 핵공격엔 핵보복’ 이튿날, 美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

    지상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대비, 공중통제로 진행 “언제든 핵전력으로 글로벌 타격할 태세 돼 있어”미국 국방부 고위급이 ‘북한의 핵무기 공격 시 핵무기로 보복한다’는 원칙을 피력한 이튿날 미군이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다.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공군 글로벌 타격 사령부가 기지 내에서 무장하지 않은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며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의 핵 억제력이 21세기 위협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일상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날 시험 발사된 미니트맨-3은 남태평양 마셜군도까지 4200마일(약 6759㎞)을 비행했다. 특히 핵전쟁 때는 지상에서 발사 통제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인 해군 E-6B 머큐리의 ‘공중 발사통제시스템’(ALCS)을 통해 발사를 진행했다. 토마스 부시에 공군 글로벌 타격 사령관은 “전략적 억제력은 미군 방어의 초석”이라며 “이번 시험 발사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명령에 따라 전투 준비를 갖춘 핵전력으로 글로벌 타격을 할 태세가 돼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니트맨-3는 전략핵잠수함(SSBN),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 중 하나다. 사거리는 9600㎞, 시속은 2만 4000㎞다. 유사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미군은 차세대 ICBM인 ‘센티널’(LG-35A)이 보급되는 2030년대 중반까지 미니트맨-3를 운용한다. 이날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는 여러 포석이 깔렸을 수 있다. 전날 존 힐 미국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만약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그때부터 핵 보복도 역할을 하게 된다. 진심이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군사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외 러시아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핵무기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도 높다. 이에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는 과도하게 공격적인 메시지가 발신되는 것을 제한하려는듯 “이번 시험 발사는 현재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정 사건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강서구, 담장 허물어 주차난 해소… 내집주차장 조성 지원

    강서구, 담장 허물어 주차난 해소… 내집주차장 조성 지원

    서울 강서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가 밀집 지역은 부족한 주차공간과 비좁은 도로 위 불법 주차로 인해 통행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소유자가 신청하면 주택의 대문과 담장 등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소유자가 사업을 신청하면 구는 현장을 조사한 후 소유주와 주차장 설계를 상담하고, 직접 전문시공업체를 지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가구에는 보안시설인 무인 자가방범시스템도 지원한다. 사업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그 밖의 자투리땅 등이 대상이다.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조성 면수에 따라 1면당 900만원, 이후 매 1면당 1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IOT(사물인터넷) 센서 1개당 30만원 이내로 추가 지원하며 주차면 공사비를 포함해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로 1면당 최대 70만 원, 아파트 단지 기준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는다. 단 해당 가구는 사업 완료 후 5년간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지원금은 환수 조치한다. 이외에도 주택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이나 도로를 제외한 나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1면당 240만원을, 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최소 1년 이상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월까지 구청 주차관리과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여유 공간을 주차장으로 만들어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는 한편 주차장 조성 예산 절감, 보행자 안전 확보, 소방도로 확보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며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동네 만들기에 동참할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전세사기 대책 긴급당정

    [서울포토] 전세사기 대책 긴급당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 추가대책을 협의했다.당정 회의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차관과 경찰청 차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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