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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부1차관보 김영빈씨

    정부는 30일 재무부제1차관보에 김영빈 이재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 소 방문결과 설명/정재문의원 방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의 소련 방문을 수행한 정재문의원이 28일 칼 잭슨 백악관 아시아담당보좌관을 만나 김영삼최고위원의 방소결과를 설명했다. 정의원은 29일에는 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동아태차관보를 예방,김영삼최고위원의 방소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한­루마니아 오늘 수교

    최호중외무장관은 30일 상오 방한중인 미르차 미트란 루마니아외무차관과 한ㆍ루마니아 수교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트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루마니아 수교교섭대표단은 29일 이정빈외무부1차관보등 우리 정부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수교원칙에 합의했다.
  • 차관보 3명 임명/건설제1 김보근씨/건설제2 한수은씨

    ◎농림제1 김태수씨 정부는 29일 건설부 제1차관보에 김보근 건설부 신도시건설기획실장,제2차관보에 한수은 기술관리실장,농림수산부 제1차관보에 김태수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 발령했다. 또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에는 김한곤 국립농산물검사소장을 발령했다.
  • 관세청장 이수휴씨/증감원장 박종석씨/은감원장 이용만씨

    ◎수은행장 홍재형씨 정부는 28일 관세청장에 이수휴재무부1차관보,증권감독원장에 박종석은행감독원장,은행감독원장에 이용만외환은행장,수출입은행장에 홍재청관세청장을 각각 임명 발령했다.
  • 루마니아 수교 교섭단 내한

    미르차 미트란 루마니아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루마니아 수교교섭대표단이 28일 하오 내한했다. 루마니아 대표단은 4월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이정빈외무부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양국간 국교수립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양국은 루마니아 대표단의 방한기간중 한­루마니아 수교에 관한 협의를 최종 매듭짓고 이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하에도 경어쓰는 국제신사/홍재형 수은행장

    말끔한 외모와 부드러운 매너로 항상 온화함을 잃지 않는 국제신사. 부하직원들도 깍듯한 존대말로 대하며 결코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다. 대미협상의 실무대표를 맡아왔다. ▲충북 청주산(52세) ▲서울대 상대졸 ▲재무부관세국장 ▲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재무부 제1차관보.
  • “한­몽수교,동북아평화에 기여할것”몽고 새총리 공가도르치(인터뷰)

    ◎“한반도 통일,평화적으로 이뤄져야” 샤라윈 공가르도치 총리는 몽고초원을 뒤덮고 있는 민주개혁의 열풍속에서 지난 23일 두마긴 소도놈의 뒤를 이어 부총리겸 농업부장관에서 내각책임자로 부상한 올해 55세의 개혁지향 인사. 경제통으로 알려진 그가 신임총리로 임명된 것은 앞으로 몽고가 경제성장 최우선의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울란바토르의 이시소르고린가의 종합청사인 그의 집무실은 5평정도 밖에 안되며 매우 검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었다. ­한ㆍ몽 국교수립의 의미와 앞으로 양국관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내용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시아지역의 안정과 평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개발경험이 풍부하고 자본과 기술을 많이 축적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몽고는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몽고정부 지도자들의 방한계획은. 『수교를 한만큼 우리들은 이제 동료가 된 셈이며 양국지도자들은 당연히 서로 자주 만나 장래의 이익과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들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외무부 이기주 차관보를 비롯한 대표단을 맞이했으므로 우리도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일 안에 대표단을 구성,서울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항공 노선을 따라 서울을 가려면 20시간 이상이나 걸릴 것이지만 우리 대표단이 전용기로 갈 경우 2시간 밖에 안걸린다.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교류가 없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몽고정부의 시각은. 『본인을 비롯한 몽고지도자들은 남북한이 평화스럽고 민주적인 방법을 택해 어려운 점을 풀어 갈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분단과 관련된 주변 강대국들도 남북한이 통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한­중,한­소 관계 개선도 한반도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앞으로 몽고민주화와 개방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 것인지. 또 몽고민족의 통일전망은. 『몽고는 정치민주화를 계속 심도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각계각층 국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인 정치체제를 확립하고많은 나라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국제금융기구에도 부지런히 가입하는 등 개방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내경제체제는 중앙통제경제와 시장경제를 병행시키는 방향으로 이뤄나갈 것이다. 얼마전 최고회의에서 외국인투자에 대한 세금을 3년간 전액면제키로 하는 등의 외자도입 관련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기업들의 대몽고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몽고를 비롯,주변에 흩어져 있는 몽고민족이 한데 모여 통일국가를 세우는 것은 역사발전 과정에서 볼 때 필요한 일이겠으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는 어디까지나 원칙문제에 그치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 요직 두루 거친 재무부 토박이/이수휴 관세청장

    전매청 사무관으로 출발,재무부 주요국장을 모두 거친 토박이 재무관료이다. 소리 안나게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스타일. 끈기와 뚝심ㆍ성실을 겸비한 일꾼으로 꼽힌다. ▲경남 창원산(53세) ▲서울대 상대졸 ▲재무부 기획관리관 이재국장 국고국장 증권국장 제2차관보.
  • 요소마다 지인,대인관계 원만/이용만 은감원장

    대인관계의 귀재로 불릴 정도로 요소요소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어려운 역경에 빠지더라도 이를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수완을 지녔다. ▲강원 평강산(57세) ▲고대법대 ▲재무부 이재국장 기획관리실장 ▲재정차관보 ▲경제과학심의회 상임위원(차관급) ▲중앙투금사장 ▲신한은행장 ▲외환은행장
  • 차관보급 4명 내정/농림수산부1 김태수/기획관리실장 김한곤

    ◎건설부제1 김보근/건설부제2 한수은 정부는 26일 공석중인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에 김태수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에 김한곤농산물검사소장,농산물검사소장(1급)에 김병권 민자당농림수산위원회 전문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또 건설부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제1차관보에 김보근신도시기획실장을,제2차관보에 한수은기술관리실장을 내정했다.
  • 한­몽고 대사급 수교/어제 서명/무역ㆍ경제ㆍ기술ㆍ문화협정 합의

    우리나라와 몽고인민공화국이 26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26일 하오 7시(한국시간) 몽고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양국간 수교의정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외무부가 발표했다. 수교의정서에 대한 서명은 이기주 외무부제2차관보와 욘돈몽고 제1외무차관 사이에 이뤄졌으며 이날부터 발효됐다.〈관련기사4면〉 양국은 이날 수교와 함께 무역협정ㆍ경제기술협력 협정ㆍ문화협정 등을 체결키로 합의,양국간 경제협력 및 문화ㆍ체육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몽고와의 수교는 아시아지역 사회주의 국가로서는 첫번째이며 이로써 우리나라와의 수교국수는 1백38개국으로 늘어났다. 양국은 이에 따라 이른 시일내에 서울과 울란바토르에 상주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차관보는 곰보수렌 몽고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방한을 초청하는 최호중 외무부장관명의의 서한을 전달했다. 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동구권 국가와의 잇따른 수교에 이어 아시아사회주의 국가로는 처음으로 몽고와 수교를 맺음으로써 우리외교는 명실상부한 전방위 입체 외교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고 평가했다.
  • “몽고는 지금 「민주화 훈풍」이 분다”

    ◎본사 우홍제 특파원 현지 급파/“한국과의 수교 환영” 축제무드/활발해질 경제교류에 큰 기대 아시아의 은둔국으로 지난 48년 10월 이래 북한과 단독 수교관계를 맺어온 몽고가 지난 23일 공산당 일당독재를 정식으로 폐지,새로운 민주개혁의 제1보를 내디딘데 이어 26일 우리나라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본사는 26일 한ㆍ몽 수교의정서 서명에 때맞춰 몽고에 우홍제 홍콩 특파원을 급파,민족주의와 민주화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진 칭기즈칸 후예들의 이모저모를 취재케 했다. 다음은 우홍제 특파원이 보내온 제1신이다. 끝없이 펼쳐진 몽고 대초원은 아직 잔설이 곳곳에 깔린 겨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민주화의 훈풍이 새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26일 북경공항을 떠나 울란바토르를 향하는 소련제 안트노프 24 경비행기는 52개의 좌석이 꽉찼으며 기내는 한국특파원을 비롯,몽고의 민주개혁을 취재하려는 외신기자들로 붐볐다. 비행기 안에서 만난 자신의 이름을 대르픔이라고 밝힌 한 몽고정부 관리는 이미 한몽간의 수교소식을 알고 있었으며 기자와 굳게 악수를 하면서 『양국 국민 모두가 함꼐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반갑게 말했다. 비행기 안에는 김일성 배지를 단 북한의 열공학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한국과 몽고가 정식으로 수교한 사실을 아느냐』는 기자질문에 놀란 표정으로 『못 들었다』며 『그러나 잘된 일인 것 같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북경공항에서 요란한 프로펠러 굉음을 들어며 고비사막 상공을 날아 3시간만인 하오 7시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하자 외교부 직원인 애르덴 빌랙씨가 한국 특파원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을 나왔으며 『오늘같이 역사적인 날 이렇게 도착한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몽고의 민주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한국과 같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와 국교를 맺게된 것은 몽고의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종 웃음을 띠었다. 또 『한국인이 우리와 같은 인종인 몽골리안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도 앞으로 양국은 어떤 국가들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몽고 외교부측은 양국 수교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두 나라사이엔 1달러 어치의 상품교역이나 다른 분야의 교류가 전혀 없었으나 이제 몽고 민주화와 함께 양국관계 정상화가 활발히 진행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몽고개혁 취재차 이곳에 온 외신기자들도 양국간 수교를 『대단히 환영할 일』이라고 말하는 등 기자회견장은 축하분위기에 싸였다. 서독의 한 기자는 『사회주의가 민주개혁이나 개방을 했는지는 한국과의 수교여부를 보면 곧 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울란바토르에는 현재 50여명의 외국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몽 양국 수교를 위해 지난 23일 이곳에 온 외무부 이기주 제2차관보는 『몽고가 아시아 공산국가중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를 한 것은 우리의 북방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특히 북한과 중국이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빠른 시일안에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소련과 동구의 정치개혁의 영향으로 급속한 민주화의 길을 걷고 있는 몽고는 오치르바트 새 국가원수를 맞아 더욱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망무애의 대초원에서 질풍같이 말을 몰아 달리던 칭기즈칸의 후예들은 이제 오랜 사회주의 제도가 가져온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가꿔가고 있는 것이다. ◎몽고 외교부 대변인 치미디 도르츠 인터뷰/“한­몽고 수교는 아주평화 기여” 몽고 외교부 대변인 치미디 도르츠는 26일 한국 특파원을 포함한 외신기자들에게 한국과 몽고가 26일 수교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두 나라의 관계 정상화는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양국은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하오 9시30분 외교부 본부건물 회의실에서 한국특파원 및 외신기자들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측 반응을 묻는 한국기자의 질문에 대해 『며칠전 몽고 외교부에서 북한대사를 불러 한ㆍ몽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북한측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정식으로 항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항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미디 도르츠 대변인은 또 『몽고가 한국과의 미수교국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항로개설 등 양국간 교류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긴 하나 중국 등 주변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점들을 점차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과는 지난 86년 친선 협력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국과 수교를 하더라도 북한과 조인한 조약내용은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세청장 이수휴씨 재무부 1차관보 김영빈씨/정부 내정

    정부는 관세청장에 이수휴재무부제1차관보를,재무부제1차관보에는 김영빈이재국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장에는 이용만외환은행장이,증권감독원장에는 박종석은행감독원장이,외환은행장에는 황창기수출입은행장이,수출입은행장에는 홍재형관세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 “민주체제 승리로 한반도 통일된다”/동북아문제 한ㆍ미 의원 간담회

    ◎“김정일 권력 승계해도 대북한정책 불변 남북한 군축문제 미측과 사전협의 긴요” 공산권 문제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박사는 『유럽문제가 해결되면 한반도통일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반도의 분단은 공산체제에 대한 민주체제의 승리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카터 미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을 역임한 브레진스키 박사는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에서 열린 동북아문제협의회 한미의원 간담회(한국측 대표 이종찬 의원)에 초청 연사로 참석,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한국측 대표단의 일원인 이동복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전했다. 이날 한국의원단의 예방을 받은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북한의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을 이양하더라도 평양의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김정일은 김일성 만큼 성공적인 통치를 할 수 없을 것이며 북한사회에도 조만간 유럽정세에 영향을 받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솔로몬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미국은 한반도문제에 관한 다자회담에 관심이 없다』며 남북대화를 통한 당사자간 직접해결방식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최근 북한측이 제의한 뉴욕에서의 미ㆍ북한간 접촉을 미국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선전목적으로라도 남북한 병력 상호감축문제를 제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감축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은 남북한 감군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미국과 사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전ㆍ현직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밝힌 세계문제 및 한반도문제에 관한 견해의 요약이다.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세계가 전환 국면에 있다. 2차대전 후 45년간 서방측이 주도했던 공산권 봉쇄정책의 성공 결과로 오늘날의 동구변화가 생긴 것이다. 유럽의 변화는 아직도 아시아에 전파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선 등소평이 중국판 페레스트로이카를 추진,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정치적 문제를 성공적으로 다루지 못해 심각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북한에는 유럽변화의 파장이 아직 전달되지 않고 있으나 결국은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다만 그 시기와 양상이 명확히 전망되지 않아 답답하다. 지난번에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잘못이었다. 북한의 김일성이 오는 4월15일 생일을 기해 권력을 김정일에 이양하더라도 미국의 대북정책엔 변화가 없을 것이다. 북한측의 태도변화가 예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한정책은 북한의 내부변화에 대응해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미국이 갖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김정일이 권력을 이양받더라도 김일성 만큼 성공적인 통치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무튼 북한은 유럽 정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그곳에도 조만간 변화가 올 것이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지금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본질적인 변화가 이행되고 있는 과도기다. 파리 코뮌이 형성되고 카를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썼던 1848년 보다도 국가와 개인간의 상호관계가 새롭게 정의됐던 1790년대 프랑스 혁명에 견주고 싶은시기이다. 지금의 변화와 관련하여 유럽에선 다음 3가지 문제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첫째,공산주의 붕괴 이후 유럽에선 새로운 유럽체제 뿐만 아니라 독일통일 이후도 수용해야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공산사회가 과연 다원화를 성공적으로 수용할 수 있느냐다. 이런 문제는 현재 폴란드에서 실험되고 있고 그 성패는 금년말쯤 드러날 것이다. 나는 이것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 서방측에서 실패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소련의 장래는 정말 미지수다. 지금 소련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단순한 과도기적 현상이 아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축적된 위기가 종장을 향해 가고있는 것이다. 소련의 상황은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지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하다. 소련의 개혁은 아래로 부터의 개혁이 아니라 위로 부터의 관치개혁이기 때문에 인민의 지지가 없을뿐 아니라 인종분규에 속수무책이다. 아시아문제는 그들이 유럽과 비슷하다. 2차대전 후 인위적으로 분단된 한ㆍ월ㆍ독 3국 가운데 월남과독일의 경우 어느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이겨서 분단문제를 해결했다. 공산주의는 반드시 망하게 돼있다. 한반도도 이런 방식으로 분단상황을 극복해 통일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 김일성 사후에 통일문제를 다른체제의 승리 방식으로 수렴하느냐,아니면 타협형으로 수렴하느냐,또는 제3형태가 될 것이냐는 아직 모르겠지만 북한의 체제는 생존능력이 없어 결과는 뻔하다고 생각한다. 유럽문제가 해결되면 한반도에 국제적 시선이 쏠리기 때문에 한반도 통일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본다. 중국의 천안문사태는 개혁주도세력이 성숙되지 않았고 기층인민의 지지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일찍 일어나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지식인이 변화를 선도해 결국 중국에 변화가 올 것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중국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지지할 수 없었다. 한소관계는 긍정적으로 본다. 소련은 극동의 현실을 인정하는 쪽으로 정책변화를 시작했다. 소련은 한일양국과의 관계를 개선,이 두나라로부터 경제협력을 받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이것은 북한의두 지주(중소) 가운데 하나에 결정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일성이 사망하면 그것은 북한의 변화를 가속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 미 “MX미사일 폐기 용의”/군축협상서 제의

    ◎소 SS24미사일 철거조건 【워싱턴 AFP 연합】 미국방부는 전략무기 감축회담(START)에서 소련이 SS­24대륙간 미사일을 철거할 겨우 미국도 이에 부응,MX미사일을 폐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국방부의 스티븐 해들리 국제안보정책 담당차관보가 22일 밝혔다. 해들리차관보는 이날 하원국방정책 군사소위원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은 『분명 신중한 제안이며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련이 SS­24미사일을 포기할 경우 미국도 MX미사일을 포기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레스 아스핀 군사소위 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 경제부처 후속인사 하마평 “무성”

    ◎차관보 등 기획라인 「물갈이 예상」 기획원/무역위 기구확대로 연쇄승진 기대 상공부/농산물검사소장 놓고 3파전 각축 농수산부 ○문책성격에 “뒤숭숭” ◎…경제기획원은 20일 조순전부총리에 이어 이형구차관의 퇴임이 모두 최근의 경제난국에 대한 문책성격이 강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가운데 차관보ㆍ예산실장ㆍ기획국장 등 요직에 대한 후속인사가 곧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아 뒤숭숭한 분위기가 원내를 압도. 가장 관심이 가는 차관보 자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파견근무중인 강봉균(2급)의 승진기용설이 유력하게 나도는 가운데 박운서(청와대경제수석실비서관ㆍ1급),이석채씨(청와대경제수석산하 지역균형발전기획단 부단장ㆍ1급)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태. 예산실장에는 오세민비서실장 또는 박청부 기획관리실장중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이 경우 예산ㆍ비서ㆍ기획관리ㆍ공정거래실장 등 4명의 실장간에 연쇄이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들. 기획국장에는 이기호 정책조정국장이 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며 최수병공정거래위원장은 직제개편 이후에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전문. ○일부 국장 순환될 듯 ◎…재무부는 박종석 전 국고국장이 국회전문위원으로 옮긴뒤 지금까지 비어있는 국고국장 자리를 메우는 등 일부 국장급에 대한 순환인사가 예상된다. 국고국장 말고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정동수 전외환정책과장을 현재 국무총리실에 파견중인 한정길국장과 맞바꾸는 문제도 가부간에 하루 빨리 결론을 내야할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인사는 당초 이규성 전임장관이 단행하려할 즈음 개각설이 나도는 바람에 「후임장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일부러 손을 대지 않은 것들이다. 재무부 내에서는 신임 정영의장관이 새로운 경제팀에 기대하고 있는 투자활성화 등 당장 눈에 띄는 시책부터 마련해야할 처지이긴 하나 워낙 재무부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단시일내에 인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 ○산림ㆍ수산청도 술렁 ◎…농림수산부는 장관인사에 이어 이동우제1차관보가 산림청장으로 승진됨에 따라 후속인사로 크게 술렁이는분위기. 후임 1차관보에는 조규일2차관보가 올라가고 2차관보도 김태수기획관리실장이 서열대로 맡을 것으로 보이며 기획관리실장에는 김한곤농산물검사소장이 오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급까지의 관례에 따른 전망. 이에 따라 공석이 되는 1급자리인 농산물검사소장 자리를 놓고 최고참국장인 김광희 농산물유통국장과 박상우 농정국장에 민자당농수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파견나가 있는 김병권씨등이 각축을 벌일 공산이 크고 여기에 강보성장관과 유일하게 지ㆍ학연이 있는 신구범축산국장이 서열은 다소 뒤지지만 다크호스로 부상. 산림청과 수산청도 청장이 바뀜에 따라 대폭적인 인사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며 간부급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명이상 대거 이동 ◎…상공부는 김철수제1차관보의 특허청장승진으로 1급 한자리가 비게 된데 이어 오는 4월부터 무역위(KTC)의 확대개편으로 무역조사실장(1급),무역조사관(국장급)등이 신설돼 1급 두자리,2∼3급 국장급 세자리 등 오랜만에 줄잡아 30여명이상의 대거 인사이동이 예상됨에 따라고참국장들은 물론 서기관ㆍ사무관ㆍ주사들까지도 잇따른 승진에 큰 기대. 통상담당인 1차관보에는 일단 본부1급인 이동훈2차관보와 김시형기획관리실장,신국환 무역위상임위원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설되는 무역조사실장을 포함한 1급 두자리에는 고참국장인 유득환상역국장,채재의산업정책국장,박영대기초공업국장,박삼규섬유생활공업국장 등이 유력하게 거명. 다만 1급들이 연쇄이동할 경우 같은 1급인 김태준특허청항고심판소장,전계묵공업진흥청차장등의 본부전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장급인 안광구 민자당상공전문위원의 1급 승진기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상공부내에서는 같은 직책에 7년2개월동안이나 재직한 전병식공업진흥청공업시험원장이 얼마전 사의를 표명,인사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개각을 앞두고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도. ○서기관인사에 촉각 ◎…지난해 12월말 부내 대폭인사를 단행한 동자부의 후속국장급인사는 대충 빈자리 메우는 선에서 정리될 듯. 지난 연말 김세종전력국장을 제외한 6개 부서 국장이 모두 자리바꿈을 한데다 28개 과가운데 18개과 과장이 자리를 옮겨 당분간 대폭 인사는 어려울 전망. 현재 공석으로 있는 광업등록사무소 소장에는 청와대에 파견근무중 승진한 박영한행정관(부이사관)이 이미 내정된 상태. 다만 지난해 승진인사때 부이사관으로 승진,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에 파견 근무중인 남궁견국장이 오는 4월초 미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후임 국장이 누가될 것인가를 놓고 관심이 집중. 현재까지 서주석 에너지정책과장의 승진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으며 임규창총무과장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 이처럼 국장급인사가 소폭에 그칠 전망이자 직원들의 관심은 온통 서기관인사에 쏠려있는 상태. 이봉서장관때의 이승웅비서관은 20일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김창배원유과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 후임비서관으로는 윤종민등록과장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유동옥기획예산담당관도 물망. ○신설 차관보에 관심 ◎…건설부에는 기획원차관으로 전출한 이진설차관 후임에 김대영국무총리실 제2조정관이 전입함에 따라 당장 승진인사는 없으나 직제개편으로 다음주중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있을 전망. 직제개편의 주요내용은 1급에서 4급까지 정원엔 변동없이 기존의 1급인 실장대신 차관보제를 신설하고 건설진흥국과 해외건설국을 건설경제국으로 통폐합하는 것 등으로 건설부가 생긴이래 가장 큰 규모. 2명의 차관보중 기술직몫인 제2차관보엔 한수은기술관리실장의 전보가 거의 확실시되지만 제1차관보엔 김보근신도시기획실장과 유상열기획관리실장중 누가 가게 될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은 지난 1월에 부분적으로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과장급은 상당히 큰 폭으로 이루어질 전망. 건설부에는 이번엔 승진인사가 없으나 1급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자리가 신설되는 5.6월쯤에나 소폭적인 연쇄승진인사가 있을 것같다.
  • 이상배 행정수석(차관급 후속인사 새 얼굴 11명)

    ◎판단력 정확,추진력 강해 약관 27세 때 경북 울진 군수를 시작으로 경북지사ㆍ내무부차관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파 엘리트 내무관료. 판단력이 정확하고 맡은 일에 대한 추진력이 대단하다. 부인 박화자씨(48)와 2남 ▲경북 상주출신ㆍ51 ▲서울대 법대 ▲고시행정과 합격(13회) ▲내무부차관보 ▲경북지사 ▲환경청장
  • 김철수 특허청장(차관급 후속인사 새 얼굴 11명)

    ◎국제감각 빼어난 통상인 국제감각이 뛰어난 정통통상전문가. 84년 2월 수출전선의 야전사령관격인 상공부 제1차관보에 발탁된 이래 현직 차관보로는 6년1개월 동안 최장수 차관보를 역임. 통상문제로 국내에서보다도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부인 한유순씨(46)와 1남1녀. ▲서울출신ㆍ49세 ▲미매사추세츠주립대(정박) ▲상공부통상진흥관ㆍ통상진흥국장 ▲상공부제1차관보
  • 이진설 기획원차관(차관급 후속인사 새 얼굴 11명)

    ◎경제통에 현실감각 탁월 28년간의 공직생활중 21년을 경제기획원에서 보낸 경제통으로 해박한 지식과 현실감각이 뛰어나다. 일처리에 합리적이면서 저돌적인 추진력도 겸비했다. 부인 김종화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선산출신ㆍ51 ▲서울대 상대졸 ▲재무부 2차관보 ▲경제기획원 예산실장ㆍ공정거래위원장 ▲동자부차관 ▲건설부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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