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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안보리상임이사국돼야”/미 국무부 차관보 의회서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 돼야할 것이라고 볼턴 미국무부 국제기구담당차관보가 25일 미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말한 것으로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볼턴차관보는 그러나 일본의 상임이사국 지위획득을 위해 유엔헌장에 명기된 구적국조항을 개정할 경우 또 다른 더 많은 조항을 개정하라는 요구가 나올 우려가 있다며 『현재로선 일본이 언제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는게 적절한가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이나 독일이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 될 경우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추가로 재정을 부담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 북핵 대응 협의/노 외무차관·미 차관보

    노창희외무차관은 27일 방한중인 멀홀 랜드 미국무부정세담당차관보와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차관과 멀홀 랜드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사찰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 부재자 투표 개선/후방장병 부대밖서 투표

    ◎국방부,시안마련/용지수송등 우체국서 관리/개표방식은 「혼합제」로 전환 국방부는 27일 현행 군 부재자투표 절차에 공명성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결여돼있다는 지적에따라 부재자투표의 방법과 절차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이중형제1차관보주재로 부재자투표제도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후방지역부대장병의 부대밖 일반투표소투표,투표용지수거와 수송의 우체국관리,투표시 여·야투표참관인의 참관필수화,「별도개표」를 「혼합개표」로 해줄것등 시안을 마련,선거관리위원회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와 각군총장의 공명선거 의지천명에도 불구하고 일반의 의구심이 있는 상황에서 현행제도를 고수할 필요가 없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 한·일 고위정책협/26일 도쿄서 개최

    한일 양국은 오는 26일 도쿄에서 제9차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한반도를 비롯,동북아정세 분석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장만순외무부제1차관보와 사어토 구니히코(재등방언)일외무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특히 오는 6월까지 북한 핵사찰을 관철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방안 및 핵사찰을 거부했을 경우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핵공개 회의적

    솔로몬 차관보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사찰 수용 등을 약속했으나 이는 『종이에 쓴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하면서 『그들(북한)이 공약을 이행할지 여부에 대한 의혹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 북한 핵사찰 실현땐/미,고위급회담 상설/솔로몬차관보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솔로몬 미국무차관보(동아시아 태평양 담당)는 19일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실현되면 미국은 고위급의 미·북한간 협의를 상설화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솔로몬 차관보는 이날 주일 미대사관에서 일 교도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중대한 걱정거리』라고 지적,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락을 철저히 지켜볼 것임을 강조했다.
  • 미의 차관보증 포기/이스라엘국방 밝혀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소련이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미국으로부터 1백억달러의 차관보증을 얻으려는 노력을 포기했다고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국방장관이 17일 말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새롭게 요청할 이유가 없으며 전세계의 유태계를 통해 이민을 통합시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의 핵사찰문제/한·미공동대응 합의/이 외무·솔로몬차관보

    한미양국은 16일 북한핵문제가 오는 6월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이 제재 조치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방한중인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북한핵문제등 상호관심사를 협의,북한의 핵사찰 시한이 6월임을 재확인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정태익 미주국장이 전했다. 솔로몬차관보는 이자리에서 『남북한이 지난 14일 핵통제공동위 구성에 합의한것은 북한 핵문제 해결에 커다란 진전이며 상호 사찰이 6월까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로몬차관보는 또 유엔에서 대리비아 제재결의안이 금명간 통과될 경우 협조를 요청했으며 장차관보는 이에 대해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의 결의를 이행할 것이나 근로자진출등 한국의 특수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당부했다.
  • 독연측 보증 있어야/대러시아 차관 재개/정부

    정부는 구소련에 대한 차관의 재개문제를 독립국가연합측의 채무분담문제가 확정되고 확실한 채무보증이 있을 때까지 보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14일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김인호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주재로 외무·재무·상공부 등 관계부처 차관보급회의를 갖고 대러시아 차관의 재개시기 및 절차를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독립국가연합측의 채무분담과 채무보증문제가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관제공을 재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이들은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지원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우리나라가 차관제공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 사정 1천㎞ 미사일 개발/북한,곧 발사시험 할듯/미 국무부차관도

    【워싱턴 연합】 북한은 현재 사정 1천㎞를 넘는 신형미사일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초 비행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처드 클러크 미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 13일 말했다. 그는 상하양원합동경제위원회의 기술및 국가안보소위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북한의 미사일및 핵개발 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핵문제 논의/솔로몬차관보 내한

    리처드 솔로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14일 하오 내한했다. 솔로몬 차관보는 16일 상오 이상옥외무부장관을 예방,북한의 핵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유엔 리비아제재/정부,대응책 마련

    정부는 지난 86년 미팬암기폭파사건과 관련,미국 영국등 피해당사국들이 유엔안보리를 통해 리비아에 대한 민항기취항금지등 경제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명간 허승외무부제2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후속조치문제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3일 말했다.
  • 주한 외국금융기관 주식매입 허용/하루 환율변동폭 0.8로 확대

    ◎콜 만기일 6개월까지 연장/한미금융회의… 우리측,3단계 개방안 제시 올해안에 5로 국내진출 외국금융기관들은 국내 금융기관과 동등한 자격으로 주식을 팔고 살 수 있게 된다. 또 하루 환율변동폭이 0.6%에서 0.8%로 확대되고 콜자금의 만기일이 최장 6개월까지 연장되며 CD(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도 확대된다. 이와함께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외국증권사들은 자신의 영업기금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한국시간)미국 워싱턴에서 이환균재무부차관보와 올린 웨딩턴미재무부차관보를 각각 수석대표로하는 제4차 한미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하고 3단계 금융자율화 및 개방계획 일정및 각 단계별 개방대상 목록을 미국측에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차관보는 최근 우리경제는 대미무역수지가 적자로 반전되는 등 일본과 대만에 비해 내부적으로 취약점이 많은 실정이라고 강조했으며 미국측은 금융감독규제의 명료성,외환관리체제의 개편문제,외국금융기관의 원화조달 확대 등 그동안 요구해온 사항을 거듭 환기시켰다.우리정부가 제시한 3단계 금융시장개방계획 가운데 금년중 시행될 예정인 단기계획에는 국내진출 외국금융기관의 주식투자 허용및 1일 환율 변동폭 확대 이외에도 실수요증빙이 면제되는 외화예금과 실수요증빙을 사후에 제출할 수 있는 선물환의 범위를 확대하고 외국증권사들이 영업기금으로 들여온 외화로 환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선물환 등 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오는 94∼96년중 시행예정인 중기계획에는 ▲옥외 ATM(무인 예금입출금기)설치 ▲감독규정의 명료화 ▲외국증권사의 추가지점설치 ▲외국투신사의 사무소설치 ▲원화의 국제화 ▲개인자격의해외증권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97년이후 시행가능한 장기계획에는 ▲금리자유화를 앞당기는 문제 ▲현지법인형태의 외국은행 진출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 확대 및 채권투자허용 ▲상업차관 도입방안 등이 들어있다. □금융시장 3단계 개방계획 ●단기(92∼93) ­전제 ·적자지속 ·내외금리차 현수준지속 ·소비자물가상승률 9%수준 ­자유화 및 개방과제·CD발행조건개선 ·거주자 외국금융기관의 주식투자시 내국민대우 ·외국증권사 영업기금의 환거래 허용 ·콜만기다양화 ·실수요증빙면제외화예금및 실수요증빙사후제출 선물환 범위확대 ·환율변동 폭 확대 ●중기(94∼96) ­전제 ·국제수지균형유지 ·내외금리차 현수준 절반으로 축소 ·소비자물가상승률 7%수준 ­자유화 및 개방과제 ·점외 ATM설치 ·감독규정의 명료화 ·외국증권사 추가지점설치 ·외국투신사 사무소설치및 국내투신사에 대한 지분참여 ·외국환은행의 포지션관리제도 ·원화 국제화 ·내국인 해외증권투자 ●장기(97∼ ) ­전제 ·흑자기조유지 ·내외금리차 2∼3%포인트로축소 ·소비자물가상승률 5%이내로 안정 ­자유화 및 개방과제 ·금리자유화 계획 ·신탁수탁고의통안채의무인수제도 ·외국은행의 진출형태 ·외국증권사 진출 ·외국인의 채권투자 ·외국투신사 진출형태 ·단기금융시장발전 ·상업차관 도입방안
  • 남북 연락사무서 설치·운영안

    ▷남측안◁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7조에 따라 서로의 긴밀한 연락과 협의를 통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남북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라 칭한다)를 각기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제1조 연락사무소 명칭은 남측은 「남북연락사무소 서울측사무소」로 하고 북측은 「남북연락사무소 평양측사무소>로 한다. 제2조 쌍방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상대측 지역에 연락사무소를 각각 교환 설치한다. 제3조 연락사무소는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①연락사무소는 소장 1명,부소장 1명,연락관 5명과 기타 필요한 인원으로 구성한다. 소장은 차관 또는 차관보 급으로 한다. ②기타 필요한 인원의 수는 쌍방 합의에 의해 정한다. ③쌍방은 연락사무소의 구성원을 교체할 경우 사전에 상대측에 이를 통보한다. 제4조 연락사무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관장한다. ①남북간의 제반 연락과 협의에 관한 사항 ②남북직통전화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③남북간의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른 안내와 편의제공 및 절차협의에 관한 사항 ④남북정치,군사,교류·협력분과위원회와 남북군사,경제 교류·협력공동위원회를 비롯한 부문별 공동위원회가 위임하는 사항 ⑤기타 남북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사항 제5조 연락사무소는 다음과 같은 기구를 둔다. ①남북연락관실 ②남북왕래·접촉 안내실 ③남북이산가족 면회실,우편물교환실,전화교환실 ④기타 남북이 합의하는 기구 제6조 연락사무소는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①쌍방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연락과 접촉을 가지며 상대측의 접촉제의가 있을 때에는 이를 수락한다. 쌍방 연락사무소장회의는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②기구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쌍방 연락사무소장이 협의하여 따로 정한다. ③상대측 지역을 왕래하는 연락사무소 직원에 대하여는 상호 신변안전을 보장하며 휴대품에 대한 불가침을 인정한다. ④연락사무소의 근무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하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한다. 각기 공휴일은 휴무하며 이를 하루전에 상대측에 통보한다. 쌍방은 필요한 경우 합의에 의하여 위에서 지정한 근무시간과 날짜 이외의 날짜와 시간에도 근무할 수 있다. 제7조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따라 수정 보충할 수 있다. 제8조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여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북측안◁ 제1조 설치 ①각각 소장 1명과 연락대표 6명으로 구성 ②소장은 국장 또는 부부장(차관)급 ③연락대표의 급은 각기 편리하게 함 ④사무소에 각기 필요한 수의 인원을 둠 제2조 기능 ①연락업무 수행 ②위임에 따라 합의서 이행 관련 실무협의 진행 ③남과 북으로 오고가는 인원,차량,물자의 판문점 및 군사분계선 통과와 관련된 제반사업 주관 ④남과 북의 정당,단체 및 개별적 인사들사이에 주고 받는 편지를 비롯한 문건들과 물품 등의 교환업무 제3조 운영 ①사무소는 북측은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남측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 위치 ②사무소 직원간의 연락은 접촉,전화를 통해 진행 ③운영시간은 매일 9시부터 6시까지,토요일은 9시부터 12시까지로 함. ④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과 남측지역 「평화의 집」사이에 직통전화 설치 운영 직통 전화선은 현재 남북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중 2회선 이용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

    ◎「마당발」 황 후보,여성표 지키기 총력전/강남갑/YS강풍에 “5공의리 강조” 역효과/충무·통영·고성/「김 후보전력」싸고 자질론 시비 재연/대전 동갑 14대 국회의원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2백37개 지역구별 입후보자간 우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서울신문은 총선특별취재반의 생생한 현지취재를 통해 경합이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각 후보들의 활동상과 유권자표의 향배등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특히 이번 특별취재는 단순한 상황묘사를 넘어 공명선거실현,민주화과업완성 등 새로운 정치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기대를 모아가고 있는가를 추적,보도한다. ▷서울 강남갑◁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황병태(민자)이중재(민주)김동길씨(국민)등 한국 지성을 대표할 수 있는 3인이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자당의 황후보는 그러나 「정치신의를 지켜온 지성」「국가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성」은 자신 뿐이라며 승리를 장담한다. 황후보는 『민주당 이후보의 야당에서의 행적,깃발론을 내세우던 국민당 김후보의 재벌당합류등의 모순을 유권자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후보의 장점은 꾸준한 조직관리. 황후보가 김영삼대표의 1급 브레인으로 3당통합의 막후주역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앙정치에 바쁜 가운데 지역활동도 빈틈이 없어 가장 모범적으로 지구당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벽마다 매봉산,선릉,도산공원등 주민산책로 누비기,일요일의 조기축구회 참석등 대민접촉에 있어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않는다.미하버드대석사,버클리대박사,기획원차관보,외대총장등 화려한 경력과 달변을 바탕으로 TV토론회에도 자주 참석,수준 높은 이 지역 유권자 기호에 맞는 활동을 펼쳐왔다. ○「깃발론」모순을 맹공/민주 어부지리 노려 황후보측은 삼파전양상인 이번 선거에서 압승의 관건은 여성표 단속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지난 13대 때는 여성표 확보가 승리의 기폭제였으나 국민당 김동길후보의 출현으로 여성표가 갈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황후보는 『11개 단체의 여성조직이 골간을 이루는 여성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것』이라며 『강남갑에서 국민당바람을 잠재워야 서울에서 민자당승리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황후보측의 당원단합대회에 모인 7천여 청중중 80%가 여성이었다는 점이 황후보의 여성에 대한 계속적 인기를 반증한다. 민주당의 이중재후보측은 김동길후보의 출현으로 어부지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보는 민자당 황후보와 1대1로 맞설 경우 승산이 적으나 국민당 김후보가 황후보의 여성표를 어느 정도 잠식한다면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민당 김후보는 전국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별 연고가 없는 이지역 선거에 출진했으나 지명도가 바로 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 이곳의 금강기획·현대산업개발·현대백화점등 현대계열사가 1차 득표밭이지만 재벌당의 좋지않은 이미지극복이 숙제로 남아있다. 특히 이 지역의 수준높은 유권자들은 김후보가 새정치를 하겠다고 새한당을 만들었다가 정주영씨 밑으로 들어간 사실에 상당한 거부반응을 느끼고 있다.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모르되 「현대당후보」로 출마,당초의 「참신성」이 퇴색한 마당에 득표력은 대단치 않을 것이란게 중론이다. 따라서 국민당 김후보의 세가 지금보다 확산되기는 힘든 실정이어서 민자당 황후보가 쌓아놓은 아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 ▷대전 동갑◁ 오픈게임격인 당내 공천전에서 여야 공히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지역은 남재두(민자),김현(민주),이대형(국민)3후보가 맞붙게 된다. ○JP바람 확산 기대/표밭관리 동분서주 충청권의 「정치1번지」로 불릴 만큼 수준 높은 정치의식을 갖고 있는 이 지역 유권자의 주된 관심은 「철새정치인」들로 급조된 국민당등 신당의 동향보다는 지난 13대총선에서도 맞붙었던 남전의원과 김현의원의 재대결에 쏠리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 특히 지난 총선에서 「JP(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바람」에 밀려 당시 공화당의 김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했던 남위원장이 이번에는 거꾸로 「중부권 역할론」으로 불리는 「JP바람」의 확산을 통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13대총선에서 불과 2천5백여표차로 고배를 들었던남후보는 그 이후 현재까지 2천7백여건의 주례를 서는 등 「몸으로 때우는」맹렬한 「표밭관리」로 절치부심,설욕을 장담하고 있다.1주일에 평균 5회 이상 주례서기와 상가방문 등으로 바빠서 정치초년병 시절 싱글이었던 골프솜씨가 현재 초심자 수준으로 후퇴했을 정도로 서민층 밀집지대 등을 누비며 와신상담해 왔다는 것이 남후보측의 설명이다. 재선관록의 남위원장측은 연속당선을 좀처럼 허용치 않는 이 지역의 독특한 선거분위기를 감안,대전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서는 3선이상의 중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입장이다. 당내 공천경합을 벌였던 이양희 청와대정무비서관과 이지영 전 대전매일사장이 출마포기를 선언,남후보 진영은 한결 홀가분해진 상황이다. 민주당의 김의원도 공천과정에서 그를 괴롭혔던 강구철 대전충남국민연합집행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해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공천과정에서 휘말렸던 「전력시비」를 극복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김의원은 특히 과거 정치입문전의 전력으로 인한 자질론시비를 아직도 겪고있는데다 5공청문회에서 특정증인에 대해서는 고압적 자세를 보인 반면,일부 증인에 대해선 「저자세」를 보인 점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으로 투영되고 있는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는 것.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이대형 전 민주당지구당위원장의 경우 젊은 유권자의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분위기를 감안,신당바람을 일으킨다는 입장이나 그의 잦은 정치적 변신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 지는 불문가지. ▷충무·통영·고성◁ 김배지를 향해 모두 5명이 출진채비를 갖췄으나 현지분위기로 볼 때 민자당의 정순덕후보와 무소속의 허문도후보간의 2파전으로 압축된 양상. 특히 5공핵심세력으로 「5공자존심」을 자처하는 허후보와 민자당사무총장을 지낸 정후보의 이번 한판 승부는 대표적인 5·6공대결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들 후보는 그동안 지역구 관리에 있어서도 「A」학점의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누가 이기더라도 결국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나리라는게 양측캠프의 진단이나 정후보가 4선 고지를 무난히 점령할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함께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YS(김영삼민자당대표)바람이 강한 곳이라 허후보진영이 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최대관건이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고전할 것이란게 주위의 분석. 특히 아직까지도 5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허후보측이 전전대통령측과의 의리를 앞세우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며 선거막판 YS강풍이 휘몰아칠 경우 도저히 견딜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후보측은 그간 지역구에서 10여년동안 갈고닦은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점으로 중앙무대의 큰 정치인을 내세우며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지역구 관리 “A학점”/“당락표차 근소” 예측 더욱이 정후보측은 김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경남지역 공천심사위원으로 적극 밀 정도로 YS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데다 13대 당시 3천표차이로 2위를 기록한 민주계의 김동욱 전의원도 김대표의 만류로 출마를 포기,정후보 지지쪽으로 돌아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후보측은 캐치프레이즈로 YS대권을 확실하게 겨냥,「큰 일꾼과 함께 더 큰 일을」로 내걸어 자신이 YS대권고지달성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 지역 고유의 YS지지표 싹쓸이에 본격 돌입. 반면 허후보측은 5공시절 대통령정무수석,통일원장관을 지낸 「똑똑한 사람」임을 내세워 정당보다는 인물본위의 선거를 호소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냉담한 편. 허후보진영은 5공시절 대통령정무수석과 민정당사무총장까지 지낸 정후보가 최근 YS쪽으로 접근한 사실을 공격하는 동시에 역으로 5공에 대한 「의리」를 강조하고 있으나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 허 후보는 또 이곳의 YS바람을 의식,자신이 원내에 진출하면 YS가 대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밀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다녀 자신의 최대강점으로 내세운 「의리」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밖에 민자당 전국구인 최이호후보도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당선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이며 오히려 고성지역(5만2천표)의 표분산으로 정후보에게 유리한 국면만 조성해줄것이라는 분석. ○서울강남갑 ▲황병태 57 자 현 의 원 ▲이중재 67 주 전 의 원 ▲김동길 63 국 전연대교수 ◇유권자수 16만7천명 ◇서울의 대표적 중·상류층 거주지. ○대전 동갑 ▲남재두 52 자 전 의 원 ▲김 현 42 주 현 의 원 ▲이대형 50 국 상 업 ◇유권자수 11만2천명 ◇여당 원외위원장과 야당 현의원간의 13대총선에 이은 재격돌. ○충무·통영·고성 ▲정순덕 57 자 현 의 원 ▲홍순우 39 주 언 론 인 ▲송기태 30 신 대학원생 ▲허문도 52 무 전 장 관 ▲최이호 58 무 전 국 구 ◇유권자수 14만6천명(충무 5만7천,통영 3만4천,고성 5만2천) ◇5∼6공의 대표적 접전지역.
  • 「3개 분과위」 남북한위원 명단

    남북한은 6일 전화통지문을 교환,「남북 합의서」에 규정된 고위급회담 정치·군사·교류협력등 3개 분과위원회의 명단을 각각 통보했다. ▷정치분과위◁ ▲남측 △위원장 이동복 국무총리특별보좌관 △위원 민병석 대통령비서실외교안보비서관 김달술 통일원자문위원 최규학 총리실심의관 강근탁 외무부〃 신광옥 법무부〃 신정국 방부소장 ▲북측 △위원장 백남준 조평통서기국장 △위원 김완수 외교부순회대사 조상호 조국전선중앙위서기국부국장 최성익 조평통서기국부장 정영춘〃〃 참사 심태진 정무원사무국상급심의원 조성대 조선중앙방송위처장 ▷군사분과위◁ ▲남측 △위원장 박용옥 국방부정책실군비통제관 △위원 김희상 대통령비서실외교안보비서관(준장) 임대순 통일원자문위원 이영호 국방부군비통제관실(육군대령) 김영진 국방부북한정보부정보운영과장(해군대령) 조상훈 외무부심의관 채준석 국방부판단관 ▲북측 △위원장 김영철 인민무력부부국장(준장급) △위원 박웅수 인민군소장(준장급) 박성진〃대좌(대령급) 이길청〃〃 김민현〃〃 박림수〃〃 원동연 조평통서기국부장 ▷교류협력분과위◁ ▲남측 △위원장 임동원 통일원차관 △위원 김인호 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 송영대 통일원자문위원 박운서 대통령비서실경제비서관 유득환 상공부차관보 신현웅 문화부문화정책국장 박수창 총리실심의관 ▲북측 △위원장 김정우 대외경제사업부부부장 △위원 김채성 정무원사무국부장 손종철 무역경제연구소부소장 김이순 문화예술부국장 류창석 국가계획위원회부국장 정덕기 조평통서기국부장 김승국 로동청년사부주필
  • 북 핵사찰 실현위해/한미 다각대응 모색/최 국방·릴리 요담

    최세창국방부장관은 5일 상오 국방부에서 방한중인 제임스 릴리 미국방부국제안보담당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북한핵개발에 대한 공동대응책과 한미안보협력문제를 협의했다. 릴리차관보는 이자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므로 한·미양국이 강력하게 대응,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핵사찰 늦추기」 명확해지는 북 의도

    ◎「핵통제 공동위」구성 왜 겉도나/북,마지막 순간까지 핵카드 활용 속셈/18일 시한넘기면 「비핵선언」 파기 우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핵사찰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남북한은 핵통제공동위 구성시한(3월18일)을 10여일 앞둔 4일까지 4차례의 판문점 대표접촉을 갖고 핵통공위구성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북측의 견제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상호사찰의 시한과 시범사찰 실시를 핵통제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명기하느냐의 2가지로 요약된다. 우리측은 핵통공위 1차회의후 1개월내에 상호사찰의 규정·절차를 마련해야하고 핵통공위 합의서 발효후 1개월내에 녕변·군산에 대한 동시 시범사찰을 하자는 입장이다.즉 북한의 핵무기개발에 따른 한민족의 안전과 국제적 관심을 감안하면 북한에 대한 핵사찰은 조금도 늦출수 없는 사안이며 따라서 늦어도 4월말 또는 5월초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가 3일 『녕변지역에 기차와 트럭이 들락거리고 연기가 나는 모습등이 인공위성으로 포착됐다』며 『북한은 빠르면 2∼3개월내에 핵무기 제조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데서도 사태의 심각성과 긴박성은 잘 드러나고 있다.시범사찰은 북한이 상호사찰 방법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연전술을 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일 뿐이다. 이에대해 북측은 시범사찰을 거부하고 상호사찰에 대해서는 「1개월내」의 기한명시보다는 「빠른 시일내」라는 모호한 시한을 제시하고 있다.또 2차접촉부터는 비핵화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일부 조항에 대한 별도합의서 채택과 핵통공위에 대한 국제적 보장장치 마련등 2가지 새로운 전제조건이 핵통공위 구성에 앞서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북측 주장들은 핵사찰을 최대한 지연시키겠다는 의도임이 틀림없다는게 정부 관계자들의 일치된 분석이다.때문에 핵통공위가 구성시한인 18일까지 마련될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핵통공위가 구성시한을 넘길 경우 비핵화공동선언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핵통공위가 구성시한내에 구성되지 못하거나 빠른 시일안에 상호사찰이 실시되지 못할 경우에는 남북관계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도 2월들어 카트만 미국무부한국과장(7일),더글러스 팔 백악관 아주담당선임보좌관(23일),개스턴 시거 전국무부아태담당차관보(24일),윌리엄 테일러 전략및 국제문제연구부소장(26일),레먼 군축처장(27일)을 집중 방한시키는등 북한 핵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또 4일 제임스 릴리 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가 방한,이상옥외무장관을 만나 북한 핵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한데 이어 솔로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에 대한 유엔 안보리 상정 등의 방안도 협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결국 안보리 상정 등 국제적 집단 안보대응 직전까지 핵카드를 활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전에 북한은 한미 양국의 공동 압력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핵카드를 포기하고 미소외교로 전환하지않고는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북,5월까지 사찰거부땐/주한미군 추가감축 보류”

    ◎이 외무·릴리,한미공동대응 논의 이상옥외무장관은 4일 하오 외무부에서 제임스 릴리 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과 한미안보협력관계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장관과 릴리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핵관련 남북대표접촉과정에서 북측이 시범사찰을 거부하고 상호사찰의 시한을 명시하지 않으려는것은 핵사찰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장관과 릴리차관보는 또 오는 4월말 또는 5월초까지 상호및 시범사찰이 이뤄지도록 대북압력을 대폭 강화하며 이것이 관철되지 않을경우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보이에 상정하는등 국제적 집단안보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에 의견을 같이 했다. 릴리차관보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주한미군의 2단계 감축계획은 보류될 것이라는 미측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미방위전략은 미국의 전진배치전략을 고수하되 남북한관계진전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 릴리차관보 오늘 내한

    제임스 릴리 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가 4일 하오 내한한다. 릴리차관보는 이날 하오 이상옥외무장관을 예방,북한의 핵사찰에 대한 공동대응방안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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