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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시도지사 등 25명 인사

    정부는 27일 경제기획원차관에 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하는등 6개부처의 차관과 차관급 8명,청장 2명,정부산하단체장 1명등 모두 17명에 이르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구직할시장에 조해령내무부기획관리실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8개 시·도지사의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내무부차관에는 이효계국무총리비서실장,국방부차관에는 정준호국방대학원교수,문화체육부차관에는 김도현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사무차장이 임명됐다. 노동부차관에는 강봉균노동부대외경제조정실장,공보처차관에는 이경재전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이 기용됐다. 차관급인 법제처차장에는 박송규법제처법제조정실장이,국가보훈처차장에는 김시복청와대정무비서관,정무2장관보좌관에는 김영순민자당여성국장이 발령됐다. 이와 함께 관세청장에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농촌진흥청장에는 김광희농림수산부제1차관보,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이흥주총리행정조정실제1행정조정관이 임명됐다. 정부는 공정거래위원장에 오세민경제기획원기획관리실장,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는 윤한도경남지사,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사무차장에는 남정판국무총리정무비서관,감사원 사무총장에는 신동진감사원사무차장,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영태경제기획원차관을 임명했다. 이날 대구직할시장에는 조해령내무부기획관리실장,강원도지사에는 이상용전건설부차관,충남지사에는 박태권문화체육부차관,전남지사에는 구용상전광주시장이 임명됐다. 공석중인 경북지사에는 우명규서울시부시장,경남지사에는 김혁규대통령사정비서관,제주지사에는 신구범농림수산부기획관리실장,서울시 부시장에는 이원택서울시상수도본부장이 발령됐다. 이번 인사로 최인기내무·이수휴국방·김훈기노동부차관과 김세신법제처차장,김정숙정무2보좌관,김경태관세청장,이판석농촌진흥청장,박해준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의익대구시장,함종한강원·이동우충남·이균범전남·우근민제주지사등이 각각 공직을 떠났다.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이날 『이번 인사는 정부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실무능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밝히고 『특히 행정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 강봉균 노동부차관(신임 차관급 프로필)

    ◎UR협상때 실무책임자로 활약 치밀한 사고와 논리전개력을 지닌 경제 이론가.스케일이 크고 인내심이 강하다.「빠끔이」란 별명이 있다. 이승윤 전부총리 시절 차관보에 임명된 이후 최각규,이경식 전부총리까지 3대에 걸쳐 경제계획 입안을 총괄한 기획통.최근에는 UR협상 실무책임자를 맡아 성실히 수행.정재석부총리가 처이모부이다.부인 서혜원씨(47)와 1남1녀.등록재산 4억5천2백만원. ▲전북 군산(50) ▲서울대 상대 ▲행정고시 6회 ▲한양대 경박 ▲기획원 경제기획국장 ▲차관보 ▲대외경제조정실장.
  • 김광희 농촌진흥청장(신임 차관급 프로필)

    ◎주사로 출발한 입지전적인 인물 지난 67년 주사로 농림수산부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차관보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영어회화에 능통해 EEC 대표부,국제협력과장,이탈리아 농무관 등 국제 관련 부서에서 오래 일했다.이번 UR 협상 때도 제네바에서 쌀시장 개방조건을 유리하게 끌어내는데 기여.부인 인련단씨(51)와 1남3녀.등록재산 5억3천4백원. ▲전남 신안(56) ▲건국대 경제학과 ▲농림수산부 양정국장·축산국장·유통국장 ▲민자당 전문위원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 「농작물보험제」 도입 검토/탈농·휴경·작목전환 직접보상 추진

    ◎농지금고 신설·연금제 조기 실시/금융기관 국제화 대책/내년 상반기안에 마련/정부,국회 UR특위서 답변 국회는 27일 우루과이라운드(UR)대책특위(위원장 김봉조)첫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의 UR협상대표단으로부터 분야별 협상내용을 보고받고 쌀시장개방에 따른 농촌지원방안등 후속대책을 추궁했다. 이날 회의에는 UR협상에 대표단으로 참여한 강봉균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선준영외무부1차관보·임창렬재무부2차관보·박운서상공부1차관보·박광희농림수산부1차관보가 나와 농산물·금융·서비스·공산품 등 분야별 협상과정과 내용을 보고했다. 강대외경제조정실장은 UR협상에 대한 종합평가보고에서 『우리 수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공산품의 관세인하,비관세장벽철폐,반덤핑및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요건강화등으로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외무부1차관보는 UR협상결과의 손익전망과 관련,『국내연구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앞으로 10년동안 총2백25억달러의 추가수출증대의 효과가 있고 제조업분야에서 연간 45억달러의 무역수지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박광희농림수산부1차관보는 농어촌종합대책에 대해 『농지소유상한제 폐지등 농지제도를 개혁하는 한편 농지금고를 설치,팔려고 내놓은 농지를 흡수할 방침』이라면서 『탈농지원보상,휴경및 작목전환보상등을 통한 농민의 소득손실부분을 직접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차관보는 이어 『농어민 연금및 경영이양연금제의 조기도입과 농작물재해지원기준 상향조정및 농작물보험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농어촌부흥세를 신설하고 수입농산물의 판매수익금을 기금화해 농어촌대책 추진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임재무부2차관보는 금융·서비스분야 대책과 관련,『94년초에 UR금융협상 후속대책반을 구성,협상타결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94년 상반기중에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및 국제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공부1차관보는 조달시장개방대책에 대해 『관세율 인하에 대응하는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을 추진하고 저가품의수입급증에 대비한 종량세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관세양허확대및 일시적 수입급증에 대비한 산업피해구조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지원책 등 협의/UR특위 오늘 회의

    국회 우루과이라운드(UR)대책특위(위원장 김봉조)는 27일 상오 첫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차원의 UR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한다. 특위는 이날 강봉균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선준영외무부1차관보·임창렬재무부2차관보·박운서상공부1차관보·김광희농수산부1차관보등 정부의 실무협상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UR협상결과를 보고받고 농촌지원대책을 비롯,금융·통신등 서비스분야 개방에 따른 대책을 협의한다. 여야의원들은 특히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법령등 제도개편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2단계 민영화로 공기업 다시 수술대에/정 부총리 청와대보고의 의미

    ◎“각종 규제만 풀어도 경제는 활성화”/오늘 대통령 독대서 지원 요청할듯 문민정부 제2기 경제팀장인 정재석부총리의 27일 청와대 보고는 취임 후 첫번째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끈다. 정부총리는 성탄절인 25일 과천청사에 나와 김영태차관과 김태연차관보,오세민기획관리실장 등 간부들과 함께 내년도 경제운영 계획을 비롯해 물가·공기업 개혁방안·규제완화·농어촌 대책등 각종 현안들을 폭넓게 점검했다. 당면 과제인 내년도 경제운영 계획은 대폭적인 수정이 가해질 전망이라 내년 경제정책의 방향타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이 계획은 지난 24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새로 입각한 김우석건설·서상목보사·남재희노동·서청원정무1장관등 이른바 「친정체제파」 장관들이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며 제동을 걸어 당초 28일로 잡힌 청와대 보고를 내년으로 미루며 대폭적인 보완 및 수정작업에 들어갔다.기획원이 마련한 운영계획은 통상 커다란 수정 없이 통과되는 것이 상례이나 대부분의 신임장관들이 「유보」를 요구했고 정부총리도 동의했다.상당수의 경제장관들이 과거 6공때와 별다른 것이 없는 경제운영 계획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정부총리도 『구태의연한 내용』이라며 탐탁치 않게 여겼다는 것이다. 특히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타결로 세계가 경제전쟁 시대에 접어드는 때 국제화 대응방안이 적자생존 시대의 경제전략으로는 너무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한다.쌀 등 농산품개방에 따른 농어민들의 생존문제가 걸린 농어촌 구조조정 방안이나 경제규제 완화방안 등에서도 정책의지가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가격구조의 왜곡을 지적,내년부터 공공요금 등 가격의 현실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총리의 의지가 정책에 어떻게 연결될지도 관심이다.기획원 정재용물가정책국장은 『지나친 확대해석은 곤란하다』며 정부총리의 얘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당초에도 공공요금을 내년 초 현실화하려고 했고 서비스 요금은 이미 자율화돼 있다는 것이다.공산품도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단이 없어 기획원의 기존 입장과 다를 바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가격현실화라는 명분과 물가안정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지가 주목된다. 공기업 개혁은 정부총리가 당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부문.현재 1백33개 공기업 중에서 민영화 및 통·폐합으로 69개를 정리하고 64개만 존속시키는 것이 1단계 개혁안이나 정부총리는 앞으로 한전과 한국통신은 물론 포철까지도 완전히 민영화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따라서 2단계 공기업 개혁에서 이들 대형 공기업들이 수술대에 오르고 빠르면 95년부터 단계적으로 민영화될 전망이다. 정부총리가 가장 강조하는 분야는 행정규제 완화이다.그는 『관의 각종 규제만 풀어도 경제는 활성화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따라서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위해서는 기업이나 국민들과의 싸움이 아닌 정부관료들과의 싸움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따라서 김영삼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이같은 시각을 밝히고 통치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 조선/신·증설 새해 일단 자유화/합리화조치 연말 마감이후 동향

    ◎과잉투자땐 행정지도 통해 조절 한때 우리 경제에서 최대 골칫거리였던 조선산업.그러나 요즘은 순풍에 돛을 달았다. 엔고덕에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는 가운데 신·증설에 족쇄를 채운 조선산업 합리화조치가 내년부터 풀린다.도크의 신·증설이 자율에 맡겨지는 것이다.그러나 「완전자율」로 과잉투자가 우려되면 정부는 행정지도를 통해 설비확장을 조절할 방침이다. 조선업계는 수주격감과 선가하락 등 83년부터 몰아친 불황으로 89년 한해 대우조선 2천3백90억원 등 모두 2천8백57억원의 적자를 내는 빈사지경에 빠졌다.급기야 93년 말까지 4년간 신·증설을 제한하고 대우조선에 4천억원의 금융지원과 계열사 합병 등 자구노력을 부과하는 내용의 「조선산업 합리화 조치」가 단행됐다. 박삼규 상공자원부 제3차관보는 24일 『일부 업체가 합리화의 연장을 요청했지만 호황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섰다』고 밝혔다. 조선업체의 재무구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올들어 11월까지 수주량은 총 8백78만9천GT(6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5백56%가 늘었다.우리나라의 수주 점유비가 전 세계의 39.9%로 일본(29.9%)을 앞질러 1위로 부상했다.이에 힘입어 조선업계는 지난해 6천65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더 큰 순익을 낼 것 같다. 향후 조선호황도 2000년대까지 이어지리라는 게 전문기관들의 대체적인 시각.90년대 중반 이후 매년 1천8백만∼3천만GT씩 증가하리란 예측이다.산업연구원도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연간 5백70만∼8백40만GT를 수주하고 유조선과 벌크선에서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돈 앞에」 이해조정이 잘 안되는 게 업계생리이고 과당경쟁시 선진국의 덤핑제소 등 자율 이후에 예견되는 난제도 적지 않다.과도한 경쟁은 경쟁국의 신·증설을 촉발시켜 세계 조선경기의 불황을 앞당길 수도 있으며 증설에 따른 인력스카우트웃도 해결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자율은 존중하되 과당경쟁이나 과잉투자가 걱정될 때 정부가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일이 긴요해 보인다.
  • 내년 경제운용계획 보완/농어촌대책 보강·규제완화 늘려/

    ◎경제장관회의 결정 정부는 24일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개각 후 첫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 일부를 수정,보완키로 했다.따라서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정도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경제장관들은 그동안 차관회의까지 거쳐 마련된 94년 경제운용 계획의 내용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며,특히 95년으로 예정된 우루과이 라운드(UR) 체제 출범에 대비,국제화 대응전략을 좀더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원 김태연차관보는 『부총리를 비롯한 많은 경제장관들이 교체된 만큼 경제운용 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와 확정을 미뤘다』면서 『새 경제팀의 경제철학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서 농어촌 대책을 보다 강조하고 규제완화도 획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한 핵문제 해결 중국역할 건설적/미 국무차관보

    【워싱턴 연합】 윈스턴 로드 아시아·태평양담당 미국무차관보는 22일 중국이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대단히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이같은 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로드차관보는 미NBC­TV 대담프로 「투데이」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 스스로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미­북,연내 핵해결 접근/뉴욕 비공식 실무접촉 급진전

    ◎3단계회담 새달 성사 가능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한핵문제를 금년내에 타결한다는 원칙아래 핵사찰문제해결에 급진전을 본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일에 이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과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지난번 북한측이 제시한 「전면핵사찰의 탄력적 수용가능성」에 대한 수정제의를 전달하면서 상호의 입장이 상당히 근접한 만큼 연내 타결의 돌파구를 찾자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북한의 탄력적 입장제시가 있은지 이틀만에 이같이 신속히 수정제의를 한것은 양측의 의견이 매우 근접해있기 때문이라고 한 관계소식통이 전했다. 미국무부측은 이날의 미·북한 비공식접촉이 미국측 요청에 의해 열렸으며 통상적인 채널간에 이뤄졌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날 미측의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가 북한의 허종유엔대표부 부대표에게 제시한 수정제의내용은 ▲북한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의7개 핵시설 전부에 대한 사찰수락 및 ▲남북대화재개라는 2원칙의 테두리안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발표,제3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일정확정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측은 지난 20일 제의에서 영변의 5개 핵시설은 우선적으로 사찰을 받고 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은 감시장치의 교체를 위한 기술사찰 이외에는 사찰요원의 인원수를 포함, 사찰에 일부 제한을 가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사찰수용과 동시에 그들이 「적대적인 핵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는 한미합동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발표하고 제3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개최일정도 확정하자고 제의했다. 미측은 수정제의에서 사찰에 따른 기술적인 절차는 북한측이 IAEA측과 협의를 하되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이 되어야만 한다는 원칙을 밝히고 남북한대화재개가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 회담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미·북한 3단계 회담개최이전이나 적어도 동시에 개시해야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알려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관계소식통은 미·북한은 물론 한미양국도 북한핵사찰문제의 돌파구가 연내에는 마련되어야한다는 인식을 갖고있다며 내주중에 북한이 적절한 응답을 가져오면 연말전에 핵사찰 전면수용, 팀스피리트중단의 동시발표와 함께 미·북한의 관계정상화, 대북경제지원등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수 있는 3단계 미·북한고위급회담의 일정합의를 도출할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무부 당국자 밝혀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가진데 이어 23일 상오 또다시 접촉을 가졌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21일 북한측 제의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기 위해 23일 상오 허바드 미국무부부차관보와 허종유엔대표부북한부대사간에 실무접촉이 있었다』고 확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범위 확대및 남북대화 재개라는 한·미 양국의 기본입장을 고수하는 범위내에서 북한측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번미­북접촉은 이례적으로 이틀만에 재개된데다 연말쯤 미­북간 재협상의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외교관측통들은 양측의 의견이 거의 좁혀진 만큼 내년 1월쯤엔 미­북 3단계회담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 국방의 「군부채찍」/박재범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22일 「국방부 날씨」는 된서리가 내리면서 한파가 몰아쳐 건군 이래 가장 추웠다. 신임 이병대장관은 취임 첫날인 이날 국방부와 각군 사령부의 준장 이상 장성급 1백여명과 청사 2층 장관회의실에서 인사(면알식)를 나누었다. 출입기자들은 『가능한 한 이 자리에 전원 참석해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이장관의 이례적인 요청을 받고 긴장했다. 『우리 군은 상당히 곤궁한 처지에 놓여있다.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각 사령관은 똑똑한 사람 10명씩을 골라 합숙하며 난상토론을 벌여 군의 현재 처한 상황,그간의 개혁성과와 앞으로의 개혁과제를 취합하도록 하고 국방부 정책실장에게 바로 내용을 전달해달라』 『합숙반은 내일부터 당장 일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휴일을 희생할 생각을 하라.나도 일과후 합숙반과 함께 있겠다』 예전처럼 업무현황보고가 주된 내용일 것으로 짐작하고 참석했던 주요간부들은 이장관이 갑자기 이같은 지시를 내리자 일순간 온몸이 굳어졌다. 이장관은 이어 「상식에 근거한 몇가지 질문」이라고 칠판에 직접 쓴뒤 군수본부장·차관보·특검단장·보안사령관 등 주요간부 10여명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특히 최근 무기사기사건과 관련,『군수본부직원은 몇명인가.일일결산이나 분기별 점검은 어떻게 하고있나.외자업무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는가. 직원들의 근무열의는.실무자 한사람당 취급업무건수는.군수본부장으로서 이 사건에 대해 할 말은 무엇인가』라며 이수익군수본부장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했다. 또 군수본부장의 답변을 듣다가도 특검단장·보안사령관·국방부차관보등을 호명해 불러 일으키고는 속사포질문을 던졌다. 『특검단은 군수본부에 대한 검사업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보안사는 이 사건도 모른채 무엇하고 있었는가』 질문·답변중 분위기는 바늘 한개 떨어지는 소리마저 들릴만큼 숙연했다. 이장관은 이어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고는 담배를 꺼내 문뒤 『앞으로 지휘계통이나 군인 개개인 모두 기강을 철저히 확립,국민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얻도록 모두 깊이 반성하자』고 끝맺었다. 화사한 봄날을 맞기위해 혹한을 극복하려는 군의 몸부림이 엿보였다.
  • 유가 새해부터 오른다/상공부/휘발유등 4종은 국제유가에 연동 방침

    상공자원부는 내년 1월 유가인상과 함께 유가연동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태곤 상공자원부 제3차관보는 『내년 1월1일부터 휘발유와 등유의 특별소비세가 인상돼 유류값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조정과 함께 국내 유가를 국제 유가에 연동시키는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동제의 구체적 방안과 유가인상 폭은 현재 경제기획원과 협의중이다. 유가연동제는 원유가와 환율의 변동에 국내 유가를 연동시키는 제도로 유가자유화의 전단계에 해당된다.휘발유 경유 등유 벙커C유 등 4종류의 기름에만 적용한다.가격자유화 품목인 나프타,항공유,솔벤트,아스팔트,한전 벙커C유 및 액화천연가스(LNG)와의 가격형평이 필요한 액화석유가스(LPG)는 연동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연동의 주기는 한달이어서 실제 유가연동제의 적용시점은 2월이 될 전망이다. 상공자원부가 마련한 시안은 연동폭을 무제한 허용하되 국제 유가가 일시 급등락할 경우 정부가 유가 완충역할을 할 수 있게 유보조항을 고시한다.유종별 최고가격은 정부의 연동제 공식에 따라 계산,석유협회를 통해 매달 14일에 발표하고 이를 15일 0시부터 적용하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14일에 전월 원유 도입가가 확정되지 않으면 잠정치로 계산한 뒤 확정치와의 차이는 다음달 가격에 반영한다. 연동제로 인한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 유통부문의 혼란을 줄이도록 석유사업법 등을 통해 처벌 및 부당행위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휘발유의 특별소비세가 현행 1백9%에서 1백50%로 인상될 경우 이로 인한 인상요인이 17.7%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석유사업기금을 완충자금으로 활용해 인상폭을 최대한 낮추고 10% 인상요인이 있는 등유도 5% 정도만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병력이동 장관허가 받아라/이신임국방/군수뇌부 전격 인사 없을듯”

    이병대 신임 국방장관은 22일 『모든 군 병력의 진퇴·이동·변화는 앞으로 장관의 명령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각 사령관은 이를 철저히 지키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국방부·합참·각 군사령부 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인사식을 갖고 『군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휘계통이나 군인 개개인의 기강확립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장관은 또 『군수뇌부에 대한 갑작스럽고 대대적인 인사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현 군수뇌부를 유지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장관이 육사17기로 이양호합참의장(공사8기),이중형국방부1차관보에 비해 군 1년후배이고 김동진육참총장,조근해공참총장,이정린국방부정책기획실장등과 동기라는 점에서 군수뇌부의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군내부의 추측과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관은 이어 국방부·각군본부·군사령부·각부대별로 계급에 관계없이 10명 내외로 군개혁방향 연구와 정립을 위한 합숙반을 편성,10일뒤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무기도입사기사건과 관련,『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한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사건은 허술한 조직운영체계에서 비롯된 점이 많으며 현행 체계로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군조직 운용에 대한 일대 개편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 북,“남북대화­사찰분리” 제의/미­북 실무접촉

    ◎“특사교환 별도 언급” 밝혀/정부,“다소 진전… 미와 대응책협의” 정부는 20일 상오(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간 비공식 실무접촉이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다소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1일 『북한의 요청으로 지난 10일 미국측 제의에 대한 북한측 답변을 전달하기 위해 허바드미국무부부차관보와 허종유엔대표부북한부대사간에 실무접촉이 있었다』고 확인하고 『이날 접촉에서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측이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전달한 입장을 만족스럽게 충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정부는 이번 답변을 충분히 검토하고 미국과 긴밀히 협의한 뒤 한미양국의 공동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강성장관” 긴장속 업무스타일 탐색/내무부 표정

    ○…내무부는 개각이 예고된 이날 이해구전장관이 본부 소속 계장급 1백50여명과 시내 모음식점에서 갖기로 한 점심모임이 취소되자 장관경질이 기정사실화.이 소식이 전해지며 내무부 직원들은 후임장관에 촉각을 곧두세운 채 각별한 관심을 쏟는등 비상한 관심. 개각명단이 발표되던 이날 하오2시에는 전사무실에서 일손을 놓은 채 TV와 라디오를 켜놓은 채 후임장관의 발표내용에 귀기울이는 모습. ○…신임 내무부장관으로 최형우장관이 확정발표되자 그에 실린 정치적 무게 때문인지 내무부는 빠짝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주요간부들은 삼삼오오 모여 최장관과 관련된 기사 스크랩을 돌려가며 읽는등 새 장관 탐색에 각별한 신경. 또 주요부서 실무자들은 새 장관에게 현안등 주요업무보고자료를 만드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면서도 최장관이 어떤 행정스타일을 보일 것이냐며 마음은 콩밭에 가 있음을 그대로 노출. 일부 직원들은 알음알음 지난 91년 정무제1장관시절 최장관을 모신 동료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임장관의 행정스타일,부하 다루는 방법을 집중탐색해 눈길. ○…일부 내무부직원들은 『강성총리에 실세장관의 포진』이라며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평소 보직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던 직원들은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느냐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한 실무책임자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신임 최장관이 현행 내무부체제를 이대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걸기대. ○…내무부 고위관계자들은 새 내각명단이 발표되자 곧바로 신임 최장관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하는등 소재파악에 나섰으나 끝내 실패했다며 안타까워하기도.한 관계자는 22일 임명장을 받는 청와대로 차관·차관보등이 찾아가 상오11시로 예정돼 있는 취임식장으로 안내키로 했다고.
  • 농촌개조 분과위/금명 인선 마무리

    ◎경쟁력강화위장 김동희씨/생활개선위장 정장섭씨 정부는 20일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대비,장기농촌 발전계획을 수립할 국무총리 산하 3개 분과위원회 인선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해 농업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에 김동희단국대 교수,부위원장에 신구범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촌생활여건개선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장섭 농업기술자협회 회장이,부위원장에는 임경호내무부 차관보가 내정됐고 농촌후생복지위원회 위원장에는 농협중앙회 부회장이,부위원장에는 인경석보사부 사회복지실장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 “어려운 협상 선전했다” 치하/김 대통령­제네바대표단 대화요지

    ◎UR파고 국민 힘 합치면 극복될것/대통령/쌀 못지켜서 죄송… 공산품등선 유리/대표단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정부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협상대표들의 대화요지. ▲김대통령=그동안 밤잠도 못자며 고생이 많았습니다.이번 협상에서 쌀개방을 막지못해 농민들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대단히 미안합니다.그러나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습니다.국제사회에서 고립되면 결코 살아남지 못하는 만큼 개방속의 경쟁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개방과 개혁이 우리민족의 살아갈 길입니다.농어민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어쨌든 어려운 협상에서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낸 것을 평가합니다.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국제화의 파고를 실감했고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앞으로 국내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국제화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쌀시장 개방을 막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그러나 얻어낼 수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협상과정에서 문민정부 출범과 한·미정상간 우의가 큰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농산물 분야 뿐 아니라 금융·서비스·공산품등 모든 분야에서 얻어낼 것은 거의 얻어냈다고 생각합니다.다른 나라의 견제만 없었더라면 더 얻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임창렬재무부2차관보=미국등 협상 상대국들은 쌀시장 개방에 대한 우리의 국민정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공산품에서 더 많이 얻어내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그러나 다른 분야에서도 우리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선준영외무부2차관보=우리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기본적인 대우보다 더 좋은 조건을 얻어냈습니다. ▲김대통령=프랑스가 영상분야 개방을 막았다고 보도하는 것을 봤는데 이는 잘못입니다.미국은 이미 유럽 영상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프랑스등 유럽공동체(EC)가 쿼터량을 확보했다는 것이지 개방을 저지한 것은 아닙니다.프랑스는 영상시장의 개방을 막았는데 우리는 왜 농산물시장의 개방을 막지 못했느냐고 하는 지적은 잘못입니다. ▲허장관=국내에서는 왜 협상내용을 일일이 공개하지 않느냐는 비난이 일부 일었지만 미국·프랑스등 어느 나라도 협상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결과만 발표했을 뿐입니다. ▲강봉균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사실과 다른 협상내용이 경쟁적으로 보도되는 바람에 협상에 애를 먹었습니다. ▲박운서상공자원부1차관보=반덤핑규제에 제동을 건 것도 큰 성과입니다.미국은 앞으로 시장점유율이 25% 이상인 업체의 제소가 있어야만 반덤핑제소가 성립됩니다.무차별적인 반덤핑제소는 이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또 건설시장의 개방도 우리에게 유리합니다.비록 우리 시장도 개방되지만 우리도 다른 나라에 들어갈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일본시장의 10%만 파고들어도 상당한 것입니다. ▲선외무부2차관보=이번에 보니 가트(GATT)사무국에 한국인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앞으로 설치될 세계무역기구(WTO)에는 최소한 3명이 파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양부농촌경제연구원부원장=UR타결은 모든 무역장벽이 무너지는 혁명적 상황입니다.무역장벽이 없어지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공산품은 다른 나라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입니다. ▲임재무부2차관보=우리로서는 금융시장도 큰 취약점이었습니다.그러나 일본과 EC가 연계해 미국의 일방적 압력에 제동을 걸수 있었습니다. ▲김대통령=쇠고기는 어떻습니까. ▲허장관=97년 개방을 2001년까지 연장시켰으니 오히려 진전이 있었고 더 유리해진 것입니다. ▲선외무부2차관보=WTO에 무역환경위원회도 설치될텐데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재무부2차관보=선진국들이 환경문제를 들어 무역제재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리 국민들은 환경문제에 대단히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쓰레기장이나 핵폐기장의 건설등 막상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자기 중심적입니다.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기획원대조실장=UR타결로 세계는 규제완화 추세에 접어 들었습니다.우리도 이에 맞춰 국내규제를 풀어야합니다.특히 지방의 규제가심합니다. ▲김대통령=신경제 5개년계획은 규제완화도 강조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이 문제는 청와대에서 직접 독려하고 나설 것입니다. ▲허장관=UR타결 이후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가 필요합니다. ▲김대통령=국제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가 필요한데 이를 구체적으로 검토 해보십시오.국민들은 쌀시장의 부분개방이 불가피했음을 알고 있고 반대자들도 이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다만 농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세워 범국민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 개인 외화보유한도 1만달러 이상으로/외환관리법 개정 추진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에 따른 금융시장의 개방에 대비,내년에 외환관리법을 개정해 개인의 외환보유를 억제하는 외환집중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또 금융선물거래법을 제정해 주식선물 등 선물시장 개방에 대비하기로 했다. 재무부 임창렬 제2차관보는 1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R 협상안과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 외화의 대량 유입으로 통화량과 환율의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재정과 금융·외환·증권 분야의 정책 연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기존 은행이 장기저리로 지원해 주던 농수산 자금 등 6천여억원을 내년에 재정에서 부담키로 하는 등 앞으로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대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현행 여신관리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외무부 인사

    ◎유엔차석대사 조원일씨/삿포로총영사 신현배씨/기획관리실장 민형기씨 정부는 17일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에 조원일외무부국제경제국장을 임명,발령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에는 임대택외무부 제2기획심의관이,주삿포로총영사에는 신현배스웨덴공사,주고베총영사에는 배우곤연구관,주센다이총영사에는 이종국주일대사관 참사관이 임명됐다. 외무부 본부에서는 제1차관보에 최동진의전장,기획관리실장에 민형기 대전EXPO의전실장,외교정책기획실장에 이장춘외교안보연구위원,의전장에 신두병본부인권담당대사가 기용됐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에는 이재춘전주일공사가 임명됐다. 신임 차석대사및 총영사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조차석대사=▲서울(48) ▲서울대법대졸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주캐나다공사 ◇임프랑크푸르트총영사=▲전북 군산(52) ▲서울사대불어과졸 ▲통상2과장 ▲중동아프리카국 참사관 ◇신삿포로총영사=▲전남 영암(54) ▲서울대독문과졸 ▲재외국민과장 ▲연구원 총무과장 ▲주시드니공사 ◇배고베총영사=▲서울(54) ▲서울대정치학과졸 ▲주오사카영사 ▲주리비아참사관 ◇이센다이총영사=▲경북 고령(58) ▲항공대통신과졸 ▲외신1과장 ▲주오사카부총영사
  • 미기업 베트남 진출/미 정부,곧 허용방침

    【하노이 AP 연합】 미국 기업들은 세계은행(IBRD)등 국제기구들이 추진중인 베트남내 수억달러 규모의 개발사업에 대해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입찰신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미정부 고위관리들이 14일 밝혔다. 케네스 퀸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재무부가 이와 관계된 규정들을 이미 마련했으며 『이번주나 다음주에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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