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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외무 뉴욕도착/유엔관계자 접촉

    【뉴욕=임춘웅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 5일하오(한국시간 6일상오) 급거 뉴욕을 방문,예상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한제재 논의를 앞두고 현장외교활동에 나섰다. 한장관은 이날 김삼훈 핵대사로부터 워싱턴 한·미·일 3자협의 내용을 보고받았다. 6일에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대사및 안보리의장(오만대사)과 개별적으로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제재결의안의 통과를 위해 설득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6일 하오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연설하기위해 뉴욕에 오는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와도 만나 북핵위기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설명듣고 양국간 공동대응방침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 한·미·일,북핵제재안 합의/일,“즉각 송금중단 가능”

    【워싱턴 연합】 한·미·일 3개국이 4일(미국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추진할 대북한 제재결의안의 주요 내용에관해 합의함에 따라 유엔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주초부터 제재결의안의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절충을 시작한다. 미정부의 한반도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국무차관보와 김삼훈핵대사,야나이 준지 일본외무성 외교정책국장은 전날의 개별회담에 이어 이날 워싱턴에서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대북한 제재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협의,이를 토대로 6일부터 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간 협의를 본격화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쿄 연합】일본은 북한핵 문제를 놓고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3국간 합동협의에서 미국측에 조총련계 재일교포의 대북한송금을 중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통고했다고 일 NHK­TV가 5일 보도했다.
  • 과천정부청사 「경쟁력강화 토론회」

    ◎개성파 차관 4총사/“불꽃튀는 경제특강”/강골·단칼 등 별명 걸맞게 “말의 성찬”/복지부동·개방미흡 통렬한 자성도/정 부총리 “후배가 두렵다” 시종 즐거운 표정 과천 관가의 「말의 성찬」­. 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한리헌기획원,김용진재무,이석채농림수산,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 등 이른바 경제부처의 「개성파 차관 4총사」가 나서 불꽃 튀는 특강을 통해 경제국제화의 방향을 제시한,훌륭한 토론마당이었다. 정재석부총리를 비롯해 홍재형재무·최인기농림수산·서상목보건사회·남재희노동부장관과 경제부처 3급 이상 간부 1백64명이 모두 참여,단합을 과시하며 여러 화제를 낳았다. ○…하이라이트는 「싸움닭」 또는 「다혈질」로 불리는 핵심 경제차관 4명의 릴레이 강연.상오 9시부터 30분씩 이어진 특강은 마치 후보들의 정견발표나 부처별 대표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를 방불케 했다. 처음 나선 한리헌기획원차관은 「강골」이라는 별명답게 공직사회의 복지불동 현상과 관련,『과거에는 부정부패가 공무원 사회의 인센티브였으나 문민정부 들어 인센티브가 없어지자 「금단현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등 급속한 국제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통렬하게 자성한 뒤 『국제화는 개방과 개혁의 조화이며 과천청사의 공직자부터 사고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칼」로 불리는 김용진재무부차관은 『아직도 우리는 대원군 시대를 사는 느낌』이라며 개방의 미흡함을 비유한 뒤 『그동안 우리 경제는 40점짜리 아이를 80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파르타식 교육을 했으나 앞으로 우등생이 되려면 마음보다 행동,또 제도와 관행이 확실히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소 지루해질 무렵,속사포식 달변가인 이석채농림수산부차관(미보스턴대 경박)은 『차관에 취임한 뒤 열흘밖에 안 됐으므로,허락해 준다면 「경제학도 이석채」의 입장에서 평소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개방시대에 본인은 삼국지의 제갈량이 되고자 하며,결론은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고 해서 「타이거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은 앞서 재무부 김차관이 금융을 인체의 혈액에 비유한 것을 빗대 『경제의 혈액인 금융이 실물에 피는 대주지 않고 물만 잔뜩 먹이고 있다』고 가시돋힌 공박을 해 폭소가 터졌다.곧 이어 『쌀 시장을 개방하는 마당에 돈은 왜 수입개방을 않느냐』고 따지는 등 상업차관 허용문제 등 재무부의 정책을 「마음껏」 비판. ○…특강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10개조로 나뉘어 40여분씩 분임 토의를 마친 뒤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청사 구내 식당에서 오찬. 정부총리는 식사를 마치고 폐막 예정인 하오1시가 되자 『1시가 넘으면 차수가 변경되니 1분만 얘기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뒤 강평을 통해 『후생가외(후배가 두렵다)』라며 차관들의 강연내용에 후한 점수를 주고 다음에는 차관보와 국장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 정부총리는 또 강연 도중 남재희 노동장관이 『차관들 오디션(심사)을 하느냐』고 묻자 『누가 차기(기획원)차관인가를 보고 있다』고 조크를 건네는 등 시종 즐거운 표정. ○…한편 토론을 마친 관리들 사이에서는 강연에 나선 차관들이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과 구체적인 실례 등으로 분위기를 여유있게 끌고 가는 등 당대의 「논객」으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차관들의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돌기도. 일부에서는 『어느 차관이 가장 낫다』는 식의 점수매기기에 열을 올렸는데 한 참석자는 『한차관이 정치인의 비유법스타일 강연인 반면 이차관은 수준 높은 강의스타일,박차관은 활달한 자유토론 식이었다』고 평가. 그러나 박차관이 김차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상업차관 불허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데 대해 재무부 관리들은 『산업정책 때문에 금융산업이 희생 돼 왔는데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며 즉각 매서운 반격.
  • 한­러 「무역위」 설치 합의

    한·러 교역과 투자·기술 분야의 협력을 종합적으로 협의,추진할 한·러 무역위원회가 설치된다. 대통령을 수행,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2일(현지시각)다비도프 러시아 대외경제관계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강화를 위해 정부간 협의체인 무역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이를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상공자원부 차관보와 러시아 대외경제관계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러 무역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설치,1차 회의를 연내 서울이나 모스크바에서 갖기로 했다.
  • 한·미·일,내일 북핵대책 회담/뉴욕서/유엔과 별도의 대북제재 협의

    ◎중국의 동참 유도방안도 논의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와는 따로 한국 미국 일본 세나라가 공조하는 별도제재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3일 뉴욕에서 긴급3자회담를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무부의 김삼훈핵담당대사가 2일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대사는 이 회담에 앞서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차관보와 만나 북한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이후의 대책을 숙의하고,특히 중국의 북한제재 동참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대사의 이번 방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과의 막판 협상이 결렬돼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이뤄질 것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정부의 기본 방침은 제재에 중국을 동참시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에 대비,별도의 제재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3자회담에는 김대사와 갈루치차관보,일본측에서 유키오 다케우치(행부죽내)아주국 심의관이 참석한다.
  • OECD 금융·재정·보험위 한국,연내 옵서버 가입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핵심 산하기구인 3개 재정·금융분야 위원회에 우리나라가 올해 안에 옵서버로 가입한다.재무부는 31일 OECD 대책반(위원장 신명호 제2차관보)을 발족,첫 회의를 열고 오는 96년에 OECD에 가입하기 위한 세부 추진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올 12월에 OECD 정회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95년 하반기∼96년 상반기에 OECD와 가입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우리나라의 OECD 산하 재정·금융분야 위원회 옵서버 가입은 정회원 가입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OECD 가입 준비가 본격화됐음을 뜻한다.연내 가입할 3개 위원회는 「금융시장 위원회」(11월),「재정위원회」(6∼7월),「금융시장위원회」(11∼12월)이다.
  • 2차관보 정해주씨/기획실장 한덕수씨/상공부 발령

    정부는 30일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에 정해주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하고 기획관리실장에는 한덕수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승진 발령했다.
  • 한·미 경협대화/1년 연장 합의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 1년동안 운영해온 한미경제협력대화(DEC)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한미경제협력대화 공동의장인 외무부의 선준영 제2차관보와 미국국무부의 터룰로 경제차관보는 27일 하오 전화협의에서 이 기구가 두나라의 무역및 투자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뒤 경제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기구를 앞으로 1년동안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재무부/1차관보 임창렬씨/2차관보 신명호씨

    정부는 28일 재부부 1차관보에 임창렬제2차관보를,제2차관보에 신명호세무대학장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 상공부/2차관보 정해주씨/기획실장 한덕수씨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에 정해주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됐다.후임 기획관리실장에는 한덕수청와대비서관이 내정되고 추준석통상정책국장이 청와대비서관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철수­박운서­장석환 트리오/「통상 사령탑」 새 포진

    ◎교섭력­끈기­순발력의 「10년 콤비」/적기에 재회… 무역파고 극복 기대/장관­차관­1차관보로 상공부에 “금의환향” 상공자원부가 통상 3두체제를 갖췄다.김철수장관에서 박운서차관과 장석환1차관보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그것이다. 산업쪽에서 줄곧 일해 온 이동훈차관이 물러나고 통상통인 박운서차관이 기용되면서 짜여진 진용이다.통상전문관료가 장·차관에 앉기는 상공부창설이후 처음이다. 「김­박­장」인맥은 일찍이 10년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콤비이다.84년 김장관이 민정당전문위원을 마치고 상공부1차관보로 돌아왔을때 박차관은 통상진흥국장으로 1차관보밑에서 통상정책을 맡았다.장차관보는 통상정책국장아래 직급인 통상진흥관. 86년4월 장차관보가 제네바상무관으로 옮길때까지 이들 3인방이 국제협상을 주도했다. 김장관은 90년까지 1차관보로 있다 특허청장,무공사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상공장관으로 금의환향했다.박차관은 한때 대통령경제비서실로 나갔다가 새정부출범과 함께 상공부1차관보로 복귀했고 지난 2월 공업진흥청장으로승진한지 3개월만에 차관으로 돌아왔다.장차관보는 주제네바상무관­국제협력관­통상진흥국장­대전엑스포사무차장을 거쳐 지난 2월 1차관보에 앉았다. 이들은 슈퍼301조발동위협 등으로 우리경제가 대외적으로 가장 어려울때 통상파고를 극복한 「통상 1세대」.80년대 컬러TV 등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제소,슈퍼301조 문제,UR협상 등에 이들의 활약이 숨어있다.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의 통상전문가들이다. 김장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통상전문가.미국의 슈퍼301발동을 특유의 교섭력과 기품있는 매너,뛰어난 영어실력으로 풀어내 국내보다 국제무대에 더 알려져 있다.매사추세츠 정치학박사출신으로 미 스미스대학에서 교수로 있다 73년에 관료로 특채됐다. 미국과 그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미국관리들로부터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한국관료로 꼽힌다. 경제기획원출신의 박차관은 81년 상공부로 옮긴 이후 통상분야를 주로 맡았다.극성스러울 정도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크고 작은 협상을 처리해 왔고 지난해말 반덤핑과 UR공산품협상을 매끄럽게마무리했다.끈질긴 성품때문에 「타이거 박」이라는 별명이 있고 협상무대에서 미국을 곤궁에 빠뜨려 미국관리들이 「Anti­U·S 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차관보는 김장관과 박차관을 이을 통상전문가.순발력과 유머감각,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궁지에 몰리기 십상인 다자협상에서 주장을 관철하는 재주를 지녔다는 평이다.최근 한미간에 불거진 자동차시장 개방문제를 무리없이 풀고 있다. 손발이 잘 맞는 「콤비」여서 앞으로 통상문제를 잘 풀어가리라는 기대들이 많다.그러나 한편으론 상공자원부의 수뇌부가 통상쪽에 집중돼 공업과 자원분야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 연락사무소 교환개설/미­베트남 합의

    【하노이 AP 연합】 베트남과 미국은 양국 수도에 각각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공식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양국 관계정상화를 향한 중대조치를 취했다』고 말하고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레 아미 베트남 외무차관이 지난 20일과 21일 연락사무소 교환개설에 합의하는 내용의 문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2월3일 베트남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면서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임을 밝혔다.
  • 중국,수입쿼터 대폭 철폐/WTO가입 포석/1백95개품목 내년까지

    【북경 AP 연합】 중국정부는 국제 무역기준에 부합키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1백95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및 허가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고위관리가 25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롱 용투 부장조이(차관보)의 말을 인용,30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가 금년말까지는 폐지되고 나머지 1백65개 품목에대한 수입쿼터도 오는 95년말까지는 철폐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처가 무역장벽을 철폐키로 합의한 지난 92년 미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여타 중국과의 무역상대국들은 중국이 관세장벽과 쿼터제를 비롯,수입을 위한 경화획득에 제한을 가하는 등 각종 무역장벽을 쌓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철두철미한 보호주의 무역국가중 하나라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1일을 기해 발효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 소형차 주차비 등 할인/취득·등록세도 감면… 보급률 대폭 확대

    소형차에 대해 주차료와 각종 통행료의 할인,세금감면과같은 정책지원이 강화된다.10부제를 지키는 차량과 함께 타기 차량에는 보험료혜택을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25일 김태곤제3차관보주재로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대책안을 마련했다.대책안은 기술개발을 통해 승용차의 연비를 96년까지 5%이상 높이고 주차료·통행료할인과 함께 취득세·등록세 등 각종 세금감면을 통해 현재 3.2%인 경승용차의 보급률을 2001년까지 15%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경승용차의 기준도 현행 배기량 8백㏄이하에서 1천㏄이하로 확대하고 휘발유승용차뿐 아니라 경유를 사용하는 지프,15인이하 승합차에도 연비표시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 미·북 고위회담 대비/한·미·일 실무협의

    【뉴욕=임춘웅특파원】 한·미·일 3국은 24일 상오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고위급 실무협의회를 갖고 빠르면 다음달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북한간 3단계 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의제등 공동 대응책에 대해 협의했다. 김삼훈 핵담당대사와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유키오 다케우치 일본외무성 아주국 심의관이 참석한 이날 고위 실무협의회에서 한·미양국은 북핵문제와 관련한 지금까지의 경과와 한·미간 협의내용등을 일본측에 설명했다.
  • 「5·23」차관급인사/소신파 대거 등장/경제차관회의「목소리」커진다

    ◎일 욕심·승부근성 강해 「토론 각축장」 기대/기획원·행시 7회 주축… 군웅할거 우려도 그동안 비교적 조용히 운영됐던 경제차관 회의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5·23」차관급 인사로 돌격형 소신파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 회의가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오히려 군웅할거 또는 각개약진 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경제차관 회의의 멤버는 한리헌기획원(의장),김용진재무,이석채농림수산,박운서상공자원,유상열건설,주경식보건사회,강봉균노동,구본영교통,경상현체신,한영성과기처,김형철환경처차관과 조경근정무1장관 보좌관 등 12명이다.이 중 재무·농림수산·상공자원부 차관과 정무1장관 보좌관 등 4명이 새 얼굴이다. 경제차관 회의의 의장인 한리헌기획원 차관은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개성파이다.김영삼대통령의 후보시절 경제 가정교사를 지내 현 YS경제팀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비칠 정도의 실세.연초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태풍이 불 때 경제차관 회의에서 『서비스요금이 올라가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문책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가 주재하는 경제차관 회의의 새 얼굴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다.한차관이 행시 7회이나 김용진재무(4회),박운서상공자원(6회)이 행시 선배이고 이석채농림수산 차관(7회)은 동기이다. 이 가운데 한차관과 서울상대 동기로 사무관 시절부터 선의의 라이벌인 이농림수산 차관의 행보가 가장 관심사이다.뛰어난 머리회전과 속사포식 달변,「돌파형」의 업무추진력을 가진 그가 오는 6월말까지 확정할 농어촌 발전대책은 물론 농안법 개정,추곡수매가 결정 등의 난제를 종전처럼 저돌적으로 풀어갈 지,아니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세제와 금융 등 경제정책의 모든 수단을 쥐고 있는 김재무차관도 만만치 않다.걸걸하면서도 언변이 좋지만 안 되는 일은 그 자리에서 딱 잘라버리는 「단칼」의 면모가 있어 원만한 업무협조 여부가 관건이다. 통상전문가인 박상공자원 차관도 마찬가지이다.「타이거 박」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한번 물면 놔주지 않을정도로 끈질기다.일욕심이 누구보다 많고 승부근성도 강하다. 이들보다 먼저 승진한 강봉균노동부 차관도 과거 이승윤·최각규·이경식부총리 등 3대에 걸쳐 경제기획원 차관보로 일하면서 완벽한 업무처리 능력을 과시한 내로라하는 논객이다.구본영 교통부 차관도 정통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역시 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예의 바르고 스마트한 신사이지만 그 역시 논리에는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때문에 앞으로 경제차관 회의는 정재석부총리의 가부장적 리더십으로 운영되는 경제장관 회의보다 훨씬 뚝심있는 소신파들의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볼만한 구경거리가 생긴 셈이다. 주목할 것은 행시 7회들의 약진이다.이석채농림수산 차관의 합류로 행시 7회는 이충길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한리헌기획원,주경식보사,김형철환경처차관 등 장·차관급만 5명이다.또 한기획원과 이농림수산,박상공자원,강노동차관 등이 모두 기획원 출신이어서 『경제차관 회의는 입지를 달리한 「EPB(기획원) 맨」들의 각축장』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소신파차관들의 등장으로 과천청사가 무력증에서 벗어나 활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지나치게 엘리트 의식만을 앞세워 소영웅주의가 판치는 경제차관 회의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차관급 7명 인사/청와대/“전문성·부처장악력 중시”

    ◎외무차관 박건우/재무차관 김용진/농림수산차관 이석채/상공자원차관 박운서/관세청장 이환균/공진청장 박삼규/정무1보좌관 조경근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외무부차관에 박건우월드컵축구유치위원회사무총장을 임명하는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재무부차관에는 김용진관세청장,농림수산부차관에는 이석채경제기획원예산실장,상공자원부차관에는 박운서공업진흥청장이 임명됐다. 관세청장에는 이환균재무부1차관보,공업진흥청장에는 박삼규상공자원부2차관보,정무1장관실보좌관에는 조경근변호사가 기용됐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김대통령은 업무의 전문성과 부처장악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7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외무부차관의 경질에 대해 『외무부 안에서 외교정책을 둘러싸고 혼선을 일으켜 경질요인이 발생했었으나 차관급 인사를 한꺼번에 하기 위해 교체를 유보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무1장관실 보좌관은 서청원장관의 추천에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이한균관세청장(차관급 프로필)

    ◎주요부처 두루거친 팔방미인 경제기획원 및 재무부와 청와대·국무총리 비서실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그만큼 친화력이 뛰어나다.상급자만 아니면 누구에게든지 초면에도 말을 놓는 「악습」이 있지만 상대방에는 오히려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할 때는 각 부처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들을 소리 없이 막후에서 조정하는 수완을 발휘.부인 성정숙씨(49)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2)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2차관보
  • 박삼규공진청장(차관급 프로필)

    ◎친화·온화한 성품의 정통 상공관료 30년 가까이 상공부를 지켜온 정통 상공관료.친화력이 뛰어나 적이 없다.부하에게 큰 소리 한번 친 적이 없을 만큼 온화하며 매사에 무리가 없다. 아직 결론은 안 났지만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문제를 내부적으로 다뤄온 실무 주역이다.전임 박운서 공업진흥청장과는 중학교 동기 동창이다.부인 성미혜씨(50)와 1남 3녀를 두고 있다. ▲경북 상주(54) ▲경북 사대부고▲경북대 법학과 ▲상공부 무역정책과장 ▲공업진흥청 검사국장 ▲상공부 섬유생활국장·기초공업국장 ▲민자당 전문위원 ▲상공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
  • 박운서상공자원차관(차관급 프로필)

    ◎협상력 돋보이는 통상전문가 누구나 인정하는 통상전문가.통계수치를 줄줄이 꿸 정도도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소신이 뚜렷해 가끔 주위와 마찰을 빚는 게 흠이라면 흠.야무진 협상력 때문에 국제 무대에서 「타이거 박」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일만 하는 관리가 어디까지 올라가나 보자』고 가끔 농담 삼아 얘기한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 김옥자씨(52)와의 사이에 3남1녀. ▲경북 의성(54) ▲대구 계성고 ▲서울대 외교과 ▲경제기획원 경제조사과장 ▲상공부 통상진흥국장·산업정책국장 ▲대통령 경제비서관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 ▲공업진흥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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