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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자회담/북한 수용 설득 주력/정부

    ◎1백41국에 협조 요청… 영도 지지 표명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제안한 4자회담에 대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영국등이 전폭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다른 국가등에도 회담성사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북한의 설득에 진력키로 했다.〈관련기사 6·7·12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 『영국측이 한·미대통령이 공동제안한 4자회담을 환영하고 성공하기 바라며,영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영국은 18 정부 공식성명을 통해 이같은 지지방침을 밝힐 예정이며,유럽연합(EU)국가를 중심으로 지지성명이 잇따를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외무부는 이날 1백41개 해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16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제안한 「4자회담」의 내용을 주재국에 설명하고,지지를 당부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또 지난 11일 북한의 정전협정 파괴행위를 논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4자회담의 제안배경을 설명하고,안보리 이사국의 협조를 당부할예정이다. 이와 관련,외무부의 정태익 제1차관보는 16일 주한외교단을 외무부로 초치,한·미정상회담결과와 4자회담 제의배경을 설명하고,본국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이도운 기자〉
  • 두 정상 유채꽃밭 거닐며 담소/한­미정상회담 이모저모

    ◎“재선될것 믿는다”에 “그 예측 꼭 맞기를”/“일정 짧아 아쉽다” 헬기장 가면서 환담 16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공동기자회견은 유채꽃이 만개한 봄기운 속에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중문단지의 신라호텔에 함께 머물면서 이날 상오 11시15분 호텔후원의 산책대화를 시작으로 하오 2시10분쯤 오찬회담이 끝날때까지 3시간동안 「밀착외교」를 펼쳤다. ▷한미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25분부터 약 1시간동안 신라호텔 1층 「사라」실에서 통산 5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현안을 집중논의,이른바 「제주선언」으로 불리는 대북정책 기조를 정리. 평상복차림의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회담장내 탁자 좌우로 좌정했고 양국정상 정면에 약간 간격을 두고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박건우 주미대사,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이,미국측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대사,안소니 레이크 안보보좌관,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배석. 회담에 앞서 양국대통령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양측배석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정상은 평복차림으로 호텔 후원을 거닐며 산책 겸 대화.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호텔 6층에서 내려와 후원에 먼저 도착,곧이어 후원으로 내려온 클린턴 대통령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양국정상은 환한 모습으로 굳게 악수를 나누며 긴밀한 한미 동맹관계와 돈독한 개인적 우의를 과시.양국정상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호텔후원을 거닐며 약 10분간 담소. ▷공동회견◁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이날 회견장에서 발표된 「제주선언」에 그대로 반영.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유채꽃이 피어있는 호텔 후원으로 이동,후원에 마련된 야외 회견장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차례로 회견 서두문을 낭독,제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제주선언」과 회담에 임한 각국의 입장을 설명. 회견을 마친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주변의 유채꽃밭을 거닐며 잠시 산책. 김대통령은 『제주도는 바다도 좋지만,한라산도 명산』이라면서 『우리국민이 진심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에는 유채꽃이 없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말하자 김대통령은 『기후조건이 맞아 제주 전역에서 아름답게 피어 봄을 알린다』고 설명.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장의 풍경과 날씨가 좋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환한 웃음 한편 미국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등을 의식한 탓인지 미국의 CNN방송은 공동기자회견 과정을 생중계. ▷오찬회담◁ ○…양국 정상은 회견을 마친뒤 걸어서 호텔 1층의 오찬회담장인 「월라」실로 어깨를 나란히 한채 걸어서 이동. 오찬장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장방형 테이블을 마주보고 앉았고,양측 고위수행원 20명이 양측 대통령 좌우로각각 배석. 양국 대통령은 먼저 제주도 경치와 봄날씨등을 화제로 가볍게 환담을 나눈데 이어 오찬사 없이 회담을 진행,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일본의 신방위 대강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대만사태를 비롯한 미·중관계와 한반도정세 전반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 오찬 회담은 클린턴 대통령이 주로 최근의 한·일,한·중,북·중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김대통령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 양국 정상은 또 한·미 통상관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김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5번째 수출시장이고,작년부터 대미 무역이 역조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분야의 협조를 당부. 오찬이 끝날 무렵,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자,클린턴 대통령은 『일기예보는 틀려도 각하의 그 예측은 맞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과 박수가 나오기도. ▷클린턴 이한◁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이날 9시간의 일정을 끝낸뒤 하오 3시쯤 호텔로비에서 김대통령내외와 아쉬운 작별.김대통령은 『일정이 짧아 아쉽다』고 말했고 클린턴 대통령은 『후의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이어 두정상은 호텔 동쪽 헬기장까지 걸어가며 계속환담. ▷클린턴 도착◁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35분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제주공항에 안착. 클린턴 대통령내외는 공항에 도착,미리 나와있던 공외무와 박대사,신구범제주지사 내외와 문동석의전장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이날 새벽 5시50분쯤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하자 정장을 한 김대통령과 한복을 입은 손여사가 호텔 현관 안쪽에서 반갑게 맞이했으며 양국정상내외는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인사를 교환.〈서귀포=김영주·이목희·이도운 기자〉 ◎힐러리 멋진 제주풍광에 “원더풀” 연발/클린턴과 소나무숲·해변 걸으며 오붓한 한때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16일 하오 1시부터 공식수행원의 부인들과 함께 손명순여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평상복 차림으로 오찬장에 도착,손여사와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부인 한명숙씨등의 영접을 받은뒤 제주도의 풍경등을 화제로 환담하며 양식으로 식사를 했다. 손여사와 힐러리 여사는 이미 몇차례 만나 친숙해진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으며,힐러리 여사는 제주도의 풍광이 마음에 드는듯 몇번씩 「원더풀」을 연발했다고. 힐러리 여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6시30분부터 8시까지 남편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제주 신라호텔 주변을 산책. 클린턴 대통령부부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신혼여행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듯,호텔 주위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과 소나무 숲,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솔길,중문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주변을 거닐며 오랜만에 오붓한 기분을 만끽하기도.
  • 대북제재 완화 검토/한미 외무회담

    【서귀포=이도운 기자】 한·미 양국은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이 제의한 4자회담을 북한이 수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북 경제제재 완화등 후속조치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상오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측의 공로명 외무와 박건우 주미대사,미국측의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대사등 고위당국자가 참석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미국의 제재조치 추가완화에는 미국해외 현지법인의 북한투자 허용과 나진,선봉지역 미국기업 진출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국은 구체적인 대북정책 협의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한·미·일 3국의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당국자는 밝혔다.
  • 북·미 미사일협상/생화학 무기도 거론/정부 당국자

    ◎수출·기술개발·생산규제 논의 오는 19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미북간의 미사일 협상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수출 문제뿐만이 아니라 생물학무기,화학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 확산 방지에 관한 포괄적인 협상」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근 미국과 북한이 베를린 회담의 의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뿐만 아니라 대량파괴무기인 이른바 ABC(핵·생물학·화학무기)전체를 다루기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세가지 안건이 동시에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개발,보유중인 대량파괴무기는 지역적,범세계적 측면을 동시에 감안해서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생·화학무기의 수출뿐만 아니라,기술개발·생산분야에까지 협상의 범위가 넓혀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입장이며,이를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아인 혼 국무부 군축담담 부차관보와 북한측의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 기자〉
  • “북·미 평화협정 불가 「남북대화 우선」 입장 불변”

    ◎미 국무,클린턴 방한 앞두고 회견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판문점에 군사력 도발을 시도했던 것은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위한 것이었을지 모르나 미국은 평양측과의 직접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것임을 11일 재확인 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14일 출국하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일본및 러시아 순방을 설명하기 위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도발이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그는 『북한이 미국에 그들의 존재를 알리려 했던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한간의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일본 순방과 관련,별도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대화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클린턴방한때 한반도방위의지 천명”/로드 미 국무차관보 일문일답

    ◎북 개방은 평화기초한 점진적 진행이 바람직/판문점사태 북에 강력 항의… 도발중단에 만족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2일 지난 반세기동안의 한미 양국관계는 50년대의 안보동맹관계에 60∼80년대를 지나오며 경제동반자관계가 추가됐으며 90년대 들어서는 민주주의관계가 더해져 다양한 동반자관계가 형성돼 있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된 일련의 최근 한반도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되나?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오늘 밝힌것과 같이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의 평화나 안정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 할것이다.최근의 DMZ사태는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할것이다.두 대통령은 또 미·북 제네바핵협정에 따른 북한의 이행여부와 남북대화 재개문제 등을 의논할 것이다.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은? ▲우리는 한국이 대화를 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도 대화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게되길 기대한다.양측이 똑같이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하다.세계대부분의 나라들이 한반도의 장래는 남북한 간에 이뤄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우리는 그같은 남북한 간의 대화를 환영하며 그를 지원할 것이다. ­북한의 개방속도에 대한 견해는? ▲우리는 북한의 개방에 있어 어떠한 급격한 착륙(hard landing)도 원치 않는다.한국도 일본도 중국도 마찬가지다.북한의 변화 강도에 대한 공통된 견해는 점차적이고 유연하며 평화적인 착륙이다. ­최근 북한의 판문점 도발에 대한 견해는? ▲미국은 북한측에 그들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알렸다.우리는 결코 이같은 행동을 두고 보지 않고 북한에 즉각 항의하는 등 강력한 외교적 조치를 취했다.우리는 북한측의 도발중단을 만족하게 생각한다.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미·북 미사일회담에서는 어떠한 내용이 논의되는가. ▲미국과 북한이 원칙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 의논키로 합의한 사실은 확인할수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확인해줄 수 없다.금주초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있었다.북한과의 미사일회담에서는 북한의 독자적인 미사일 생산능력과 그 무기들의 수출문제를 다룰 것이다. ­북한·일본 간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회담재개에 관한 견해는? ▲그 문제는 일본이 밝혀야할 문제다.그러나 일본이나 미국은 남북한 간에 진실한 대화와 토의가 있지 않는한 동맹국인 한국에 앞서 북한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미국 일본 한국 3국이 대북한 관계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하와이에서의 회동에 이어 금년봄 안에 다시 만나 북한을 어떻게 다룰것인가의 방법에 초점을 맞춰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DMZ 긴박대치­클라크 전 미 국무차관보 인터뷰

    ◎「남 위협카드」로 내부위기 모면 속셈/오판 못하게 한·미 공조 확고히 다져야/체제변화 징조… 통일 앞당겨질 가능성 동아시아 안보전문가인 윌리엄 클라크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정전협정준수 포기,공동경비구역 중무장 병력투입 사태 등과 관련,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결의와 확고부동한 의지에 「틈」이 있다고 잘못 판단할 때 전쟁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의 일본협회 회장이기도한 그는 또 『이번 사태는 북한의 변화 조짐을 나타내는 것으로 한반도 통일 과정에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인터뷰 내용. ­북한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북한은 워낙 비밀스러워 어떤 사안이든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꼭 집어 말하기가 다소 어렵다.그러나 북한 정권이 지금 아주 심각한 곤경에 놓여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북한 지도부는 주민들을 먹여살릴 식량을 구하느라 전 세계를 기웃거리고 있다.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나라가 상황이 그다지 변하지 않은 때에 호전적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의 세계인에겐 이상하게 비쳐질 것이다.그러나 이런 자세를 취할 때만이 일이 제대로 풀리더라고 지금의 북한정권은 굳게 믿고 있는게 틀림없다.지난번 핵확산문제 때 북한은 전쟁 위협을 을러댔는데 결국 경수로 2기와 상당량의 석유를 받게 됐던 것이다.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원하고 있는 북한이 지금 또다시 「위협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평양 지도자들은 주민들에게 북한이 아직도 세계적으로 만만찮은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또다시 미국과 한국에게 맞서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위험하지만 오랫동안 북한이 써먹어온 게임방식이다.하지만 주민들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정부는 필연적으로 신뢰성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번 사태는 자칫 전쟁으로 연결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동안 북한이 구축해온 병력과 무장을 감안하면 전쟁 가능성을 경시한다는 것은 신중한 태도가 아니다.그렇긴 하나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지도,국민들에게식량을 제대로 공급하지도 못하는 경제체제의 나라는 결코 일등가는 군사력을 보유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현재 체첸반군과 싸우고 있는 러시아군의 실상이나 걸프전 당시의 이라크군 전투력을 잠깐만 살펴봐도 실전에서 잘 싸우는 군사력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금방 알 수 있다.이같은 교훈을 불쌍한 북한주민과는 달리 CNN방송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북한지도층이 깨닫지 않았을 리 없다.한국인은 본래 자살 성향이 별로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쟁이 의도적으로 고취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북한은 싸워봤자 질 것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확고부동한 의지와 결의에 관한 북한의 오판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앞으로 수개월 미국과 한국은 어떤 오판의 소지도 없도록 정책의 공조체제를 굳건히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이번 사태가 어떤 작용을 하겠는가. ▲세상모르는 낙관주의자로 치부되더라도 나는 북한의 이번 행위는 오히려통일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모든 것이 제자리에 고정됐던 과거에는 상황이 곧 변할 것이라고 기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그런데 지금 북한 지도부 자체가 옛 체제대로는 현상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고 있다.그들은 자신들의 내부적 권력장악을 굳건히 해줄 외부적 행위를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현재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옛 통제 질서의 와해를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물론 과거에도 휴전협정과 관련된 심각한 사태가 있었다.그러나 그 협정의 근본을 흔드는 사건으로선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그래서 걱정스럽긴 하지만 현재의 사태는 종국엔 통일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 가능성은. ▲지난 수년동안 나는 대세와는 달리 북한의 조기붕괴를 전망한 소수파 중의 한사람이었다.최근 몇달새 이같은 견해가 부쩍 대중화되고 있다.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갑작스런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전쟁은 물론 좀처럼 일어날 것 같지않다.하지만완전히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또 북한주민들이 들고일어나 군부와 맞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현 지도층을 뒤집어엎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이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다.북한정권이 내부적으로 붕괴하고,혼란이 극에 달하며,한국정부가 이 혼돈을 몽땅 떠안게 될 가능성도 있다.그럴 경우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이보다 바람직한 가능성으로 북한군대가 주민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탈주하는 것을 눈감아 주고 결국 통일로 이어지는 경우다.독일 통일의 실제상황을 그대로 한국에 모방했다는 지적을 받겠지만 아무튼 가장 바람직한 가능성이다.아울러 내가 보기엔 가장 가능성있는 장래상황인 것이다. ­미­북한 미사일회담의 전망은. ▲미국과 북한간의 미사일회담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대한 미국의 우려때문에 나온 것이다.일단 개발이 완료되면 이 미사일은 테러리스트 국가로 수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같은 염려는 상당한 근거가 있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때 이런 회담을 갖는다는 것이 별로 마땅치 않아 보인다.핵위기 때의 경험에서 우러난 북한지도부의 사고방식에선 이 회동은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수 있는 또다른 기회에 불과한 것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일·북 수교회담 재개 합의/교도통신 보도

    ◎한국총선 끝난뒤 북경서 개최/지난달 북경 비밀접촉서 【도쿄 연합】 일본은 92년 11월 이후 4년 가까이 중단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를 위해 한국 총선이 끝난 뒤 차관보급 예비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지난달 18일 북경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벳쇼(별소호랑) 동북아과장이 북한 외교부 일본담당 간부와 극비 접촉을 갖고 수교협상 재개를 위해 작년 3월 연립여당 방북단과 조선 노동당간에 이뤄진 4당합의 원칙을 고수하며 교섭 전제조건을 앞으로 좁혀나간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차관보급 예비절충을 가질 예정이며 장소는 북경이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도 이와 관련,3일 기자들에게 『정상적 협상을 향해 예비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라면서 북한과 접촉을 벌이고 있음을 시인했다.
  • 북­미,19일 미사일회담

    미국과 북한은 오는 19,20일 베를린에서 북한의 대 중동국가 미사일 수출중지 문제를 논의할 미사일협상 1차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국무부 정치군사국의 아인호른 부차관보가,북한측에서는 이형철 외교부 미국담당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시리아 이란등 중동지역 국가들에 대한 미사일 기술,부품,완제품 수출을 중지하고,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북 미사일 회담이 개최되는 동안 미국측과의 대북협상 조율을 위해 베를린에 우리측 대표단을 보내는 것을 검토중이다.〈이도운 기자〉
  • 엄낙용 재경원 제2차관보(폴리시 메이커)

    ◎“9월쯤 OCED 정식가입 낙관”/경제운용 안정성 우선… 「자유화」 조기시행 않기로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우리나라가 가입하는 길목의 최대 난관인 「자본이동 및 경상무역외거래 위원회」(CMIT)와 투자위원회(CIME) 합동심사가 4월11일 파리에서 열린다.한국측 수석대표로 오는 8일쯤 현지로 떠날 엄낙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요즘 대응전략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OECD 가입은 우리경제가 선진경제로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과정입니다.그러나 문제는 가입에 필요한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기존 회원국들은 조속한 선진국 수준의 자유화를 요구하고 우리도 그러는 편이 장기적으로 바람직 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제운용의 안정성이 지나치게 저해돼서는 안됩니다』 개방 과정에서 대규모 자본유입이 급격하게 이뤄지면 원화가치 절상과 국제경쟁력 약화로 국제수지 적자 규모를 확대시키고,통화 증발로 물가안정을 해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자유화를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을 양보하면서까지 OECD 가입을 서두를 생각은 없고,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거시경제 안정운용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방어적으로만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우리경제에 투명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이익집단간 기득권적 이해관계로 인해 다소 왜곡된 제도도 있기 때문에 국내제도운용의 투명·선진·합리화를 이룰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세부전략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번 합동심사를 앞두고 기존 자유화 계획을 앞당길 계획은 없다』면서 『그러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납득할 만한 지적과 요구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재검토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긴다. 6월쯤 양대 자유화 규약위원회의 2차회의에서 통과가 결정되면 7월쯤 OECD 이사회가 한국 가입을 초청하고,9월 국회에서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2차회의에서 통과가 안되면 늦어진다. 그는 『우리 입장을 잘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를 얻어 가입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우리도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경제체제 속으로 들어가길 바라지만 OECD측도 한국같은 역동성있는 국가의 편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호간 이해가 합치된다는 것이다. 엄차관보는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중 행시 8회에 합격,70년 사무관으로 임용한 이래 재무부 경제협력·외환정책·투자진흥과장과 세제심의관 등을 역임했고 재정경제원 국세심판소장을 지내다 지난달 15일 제2차관보로 부임했다.부임직후 교토에서 열린 아·태 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의에 나웅배 부총리를 수행했다.주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 시절 3년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대표로 일하면서 농산물 협상 등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기도 했다.등산을 즐기며 바둑(1급)은 수준급이다.〈김주혁 기자〉
  • “북 미사일­관계개선 연계”/미 로드 차관보

    ◎“연락소 협의 고위급 방북 없었다”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 29일 『금년 여름쯤 북한에서 식량난으로 기아와 관련된 질병이 만연해 심각한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드 차관보는 이날 상오 한·일·말레이시아 언론인들과 동시에 가진 위성 인터넷 화면을 통한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아직은 북한의 에너지난과 식량난을 체제위협과 연관지을만한 심각한 징후가 없다』고 덧붙였다. 로드 차관보는 이어 북미간 미사일회담이 한국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아래 추진되고있음을 밝히고 『특히 미사일문제는 제네바합의에 따라 북한과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무부 고위관리가 연락사무소 문제협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사용후 핵연료봉 처리를 위해 일부 하위관리들이 북경을 통해 입국,평양과 영변을 오가고 있을뿐』이라고 말했다.〈이기동 기자〉
  • 이등휘 대만총통 취임식/일 정부대표단 파견 검토

    ◎미는 비공식대표단 보내기로 【도쿄·워싱턴 AFP AP 연합】 일본은 오는 5월20일 이등휘 대만총통의 취임식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할지도 모른다고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이 28일 밝혔다. 가지야마 장관은 『우리 대표단이 정부대표가 될지 정당대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가 이총통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중국을 의식해 이총통 취임식에 공식대표단을 파견하지는 않는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차관보는 27일 취임식에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만 말했으나 이에 대한 확인요청을 받은 국무부의 한 관리는 「관례에 따라」 비공식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재경위 수석전문위원 맹정주씨

    황낙주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재경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맹정주 전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을 임명했다.
  • 대북 경제제재 완화 검토/한·미 외무회담

    ◎북·미 미사일협상과 연계 【워싱턴=이도운 특파원】 한·미 양국은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위기를 앞두고,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실효적인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6일 워싱턴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와 연쇄회담을 갖고,북한의 위기 상황에서는 남북간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고,북한에 대한 통제장치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한·미 양국이 검토중인 대북 추가 제재 완화는 ▲제3국을 통한 북한에 대한 송금을 인정하고 ▲미국의 선박이 북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도록 하며 ▲북한을 여행하는 미국인의 하루 여행자 수표 발행제한(4백달러)을 해제하며 ▲특정 국가에 대한 직접원조 금지 완화 ▲핵비확산 의무위반 국가에 대한 원조금지 완화등 모두 1백여 가지에 이른다고 한 당국자가 밝혔다. 공장관과 크리스토퍼 장관은 대북 경제제재 완화방침을 다음달 개최되는 북·미간의 미사일 통제 협상에서 북한측에 제시,제재완화와 미사일협상을 연계하기로 했다. 공장관은 그러나 이날 회담에서 미북간의 미사일 협상과,역시 4월중에 개최될 미군 유해송환의 진전을 남북관계와는 연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 북 미사일 금수 대가「보상책」강구/한·미 외무회담 주요 협의내용

    ◎일·이스라엘 5천만∼1억달러 부담/경협 형식땐 한국도 참여 가능성 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6일(미국시간)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부장관,안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등 미국정부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오는 4월11일 국회의원 선거뒤 본격화될 미­북간의 외교·군사적 접촉과 관련한 기본방침을 협의했다.주요 협의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다. 미사일협상 미­북간의 미사일협상은,한·미 양국이 추진하는 북한에 대한 관여정책의 한 과정이다.94년 10월21일의 제네바 미­북 기본합의와,지난해 12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협정체결로 일단 북한의 핵위협이 해소됨에 따라,그 다음 단계인 미사일통제 국면으로 들어가려는 것이다.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한 미사일 통제가 이뤄지면 그다음 단계로는 화학무기를,또 그다음 단계로는 재래식 무기를 제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미·북 양국은 일단 4월말 제네바나 베를린,또는 콸라룸푸르에서 양국 외교당국자가 참석하는 첫 미사일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우선 사정거리 3백㎞이상의 미사일 수출을 제한하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북한을 가입시켜 이라크,이란등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을 중지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아무런 「대가」없이 미사일 통제 회담에 응할리가 없다.이에따라 표면적으로 추가 경제제재 완화를 「당근」으로 내세우지만,북한이 해마다 중동국가에 미사일 부품등을 판매해 얻는 5천만∼1억달러를 보상해줄 수 있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보상 비용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 중단의 수혜자가 될 이스라엘과 일본이 부담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우리나라도 경협형식의 보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이럴 경우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수출 통제뿐만 아니라,기술개발에까지 통제의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해송환◁ 지난 1월 하와이에서 미국측 제임스 울드 국방부 부차관보와 북한측 김병홍 외교부국제부장을 대표로 한 1차 협상이 열렸다.북한은 지난 93∼94년 송환한 유해 1백62구에 대한 보상금으로4백만 달러를 요구했으며,미국은 1백만 달러를 제의했다.1차 협상은 타결 직전 북한 외교부와 군부간의 의견대립으로 무산됐다.2차 협상은 미사일협상과 마찬가지로 4월중에 하와이나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정부는 인도적인 이유로 미­북간의 유해협상에 간여하지 않고 있지만,북한으로서는 미국과의 군사적 채널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접촉을 계속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경제제재완화◁ 미국은 지난해 1월21일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 조치를 발표했다.완화내용은 ▲미­북간 전화·전신 연결을 위한 거래 허용 ▲언론기관 사무소 개설 ▲북한정부에 귀속되지 않는 동결자산 해제 ▲북한으로부터의 마그네사이트 수입허용 등이었다.북한은 제네바 합의이후 핵동결이 계속 유지되고,경수로 협정이 체결됐다는 사실을 내세워 추가 제재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미국 정부는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과 유해송환·미사일 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추가 제재완화를 고려하고 있다.〈워싱턴=이도운 특파원〉
  • 미의 대북 인식 다시 묻는다(사설)

    한국과 미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매우 특별한 관계에 있었으며 그 관계가 대단히 돈독했다는데 의문을 갖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물론 이 말은 그동안 두나라 사이에 사소한 알력이나 정책적 마찰이 전혀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어쩌면 특정사안에 대한 두나라 사이의 견해차나 정책차이 같은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최근들어 우리는 미국의 대북한 인식에서 우리와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피부로 느낄 때가 왕왕 있으며 때로는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도 우리를 혼돈케 하는 경우를 보게돼 유감이 아닐 수 없다. 20일 하룻동안 타고 들어온 외신에서만도 우리는 그러한 사례를 다시 보게 된다.미 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19일 하원 국제관계위 아·태소위에서 증언하면서,미국은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수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이 계속해서 이러한 무기들을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북한 관계에서 「가장 긴박한 쟁점중의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문제에 관해 북한과 회담을 갖기를 희망하며 미·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런 현안들에 진전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같은 날 미행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96∼97회계연도 예산안을 보면 미국은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리비아 이란 이라크 등을 이 부분 「불량국들」(outlaw states)로 지목했다.그러나 북한은 지적대상에서 빠져있다. 로드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국무부의 핵심인물이며 예산안은 미행정부가 정책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구체적인 수단이며 내용인 것이다.우리는 미국 행정부내의 이러한 정책적 혼선이 단순한 실수기 바란다.그렇지않고 정부와 의회간의 견해차도 아니고 같은 정부내에서조차 같은 사안에 다른 시각을 보인다면 관련국들을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음을 지적치 않을 수 없다.미국은 이제 대북인식을 보다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 미,“북 미사일 수출 우려”/로드 차관보 미 하원 증언

    ◎경제난 불구 군사력 증강 계속/관계개선 위해선 조치 있어야/클린턴 「불량국」서 북 제외 시사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 19일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수출문제등은 미·북한관계에 있어 가장 긴박한 쟁점의 하나로 이들 문제에 관해 북한측과 추가회담을 갖기를 희망 하며 미·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이들 현안에 일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미정부입장을 밝혔다. 로드 차관보는 이날 하원 아태소위 증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북한을 테러후원국명단에서 제외시킬 수 있도록 북한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미국이 가까운 시일내 테러후원국명단에서 북한의 제외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로드차관보는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바라고 있으나 결코 한·미동맹관계를 희생하면서 관계개선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의 재래식무기위협과 여타 대량살상무기의 수출에서 야기되는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1백만이상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를 넘어선 지역까지 위협하는 장거리미사일 및 생화학무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제출한 국방비 2천5백94억달러를 포함한 1조6천3백50억달러규모의 97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미국이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리비아·이란·이라크 등 「불량국」을 대상으로 언급했으나 북한은 제외했다. ◎해설/북의 핵 동결·개방 등 긍정효과 기대/“정책난조 미 정부 신뢰 실추” 우려도 북한과의 본격적인 관계개선을 시도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최근 테러후원국·부랑아국 등 국제적으로 아덕국가의 대명사로 지칭해오던 명단에서 북한을 단계적으로 제외시켜 북한 이미지개선에 협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1월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북한을 지칭하면서 이른바 「부랑아(Pariah) 국가」대열에서 제외시킨뒤 2월하순에는 여행경고국에서 제외시킨데 이어 클린턴 대통령이 19일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설명서에서는 「불량국가」(Outlaw States)명단에서도 슬그머니 빼버렸다.그런가하면 윈스턴로드 국무차관보는 멀지않아 테러후원국명단에서도 제외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북한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명실공히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끌어내 핵동결계획의 성공적 이행은 물론 정상국가로서의 연착륙 시도를 위한 긍정적 조치라는 분석과 함께 성급한 북한달래기는 자칫앞으로북한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수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경제적 제재조치가 뒤따르는 테러후원국명단에서의 제외는 국제경제체제 내에서의 경제개발을 위한 각종지원을 가능케하는 것으로 로드 국무부차관보가 두달전 북한의 테러비난성명을 새삼 환영하며 북한에 후속조치를 강력히 요구함으로써 미행정부가 가까운 시일내 북한의 테러후원국 제외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테러지원국가와는 달리「부랑아국가」나 「불량국가」는 미행정부의 후속조치가 따르는 어떤 공식 행정용어는 아니다. 미행정부가 한편으론 이같이 북한의 체면을 살려가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대량살상무기의 수출을 우려하고 이쓴 것은 앞뒤가 맞지않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 “중,원폭투하 위협”/미 로드 차관보

    【워싱턴 로이터 연합】 중국의 일부 관리들은 미국이 중국의 공격에 맞서 대만을 방어할 경우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윈스턴로드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7일 밝혔다.
  • 건교부 1급 인사/차관보 이향렬씨/기획실장 정종씨

    정부는 18일 건설교통부 차관보에 이향렬 주택도시국장을,기획관리실장에 정종환 국토계획국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 논산­금산·문경­예천(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6)

    ◎논산·금산/유한렬 위원장 「백제권개발」 주창/출마자 10여명 난립… 군대항전 불가피 새롭게 통합된 충남 논산·금산지역은 정당보다는 지역간 대결로 압축된다. 선거구 통합에 따른 정치과잉으로 출마한 후보가 모두 10여명에 이른다.다만 두 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수가 비슷,일단 유권자가 많은 논산출신 후보가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다. 논산의 유권자가 11만4천9백44명으로 5만1천5백44명인 금산을 무려 두배 이상이나 앞서는 것이다. 4선의 관록을 자랑하며 금산의 선두주자로 나선 신한국당 유한렬 전 의원(57)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룰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선친인 유진산 전신민당 당수의 후광을 업고 있는 그는 여당후보로서 지역개발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시로 승격된 논산에 중점을 두고 우회도로 및 공설운동장 조기완공·백제권개발에 논산 포함·호남고속철도 논산경유등 시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공약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신한국당 유후보에 맞서는 논산의 대표적인 주자는 자민련 김범명의원(52)이다. 지난 14대 선거에서 국민당으로 나와 당선된 김후보는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의 자민련 돌풍이 이번에도 몰아칠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다만 공천후유증이 문제다.최근 윤관식 전 위원장(47)을 지지하는 일부 논산시 의원들이 공천탈락에 반발하며 자민련을 탈당,김의원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야당인을 자랑하며 출사표를 던진 국민회의 김형중후보(62)는 한번도 여당의 길을 걷지 않은 정통 야당정치인으로 굳센 지조를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과 정부투자기관노조연합위원장등을 거친 맑고 깨끗한 도덕정치를 내세우며 출마한 금산출신의 민주당 강희재씨(45)도 다크호스이다. ◎문경·예천/관·학계 두러 거친 황병태씨 두각/후보들 출신지 달라 지역대결 변수 선거구가 통합된 문경·예천은 양쪽 유권자들이 모두 통합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소지역대결이 불가피하다. 문경 유권자수는 6만8천,예천은 5만2천명으로 문경이 1만6천명 많다.출마예상후보자 8명중 문경출신이 3명,예천출신이 5명이다.이러한 객관적인 수치로만 보면 문경출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예천출신 신한국당 황병태 전 중국대사(60)와 자민련 신국환 전 공업진흥청장(57),문경출신의 현역의원이면서도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이승무의원(51)등 3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차관보·한국 외국어대총장·13대의원·주중대사 등 화려한 경력의 황전대사는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힘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고 고위층의 두터운 신임을 내세우며 타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상공관료 출신인 자민련 신 전 청장은 예천출신이지만 부모와 형제들이 40여년간 문경에서 살아온 점을 들어 문경과 예천 두지역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봉명그룹 창업자 고 이동령 회장의 아들인 무소속 이의원은 14대의 활발한 의정활동과,예천에 국회의원을 빼앗길 수 없다는 문경지역 여론에 힘을 입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14대보선에 출마,차점낙선한 예천출신 민주당 안희대후보(43)는 참신성을 내세우며 젊은층에 기대를 걸고 있고 외가인 문경에도 득표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10대부터 14대보선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출마경험이 있는 예천출신 국민회의 황병호후보(55)는 야당성향 표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밖의 무소속으로는 문경출신 고도환 예비역대령(47)·이상원 크라운출판사 대표(45)와 예천출신 최주영 문경지역발전연구소소장(47)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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