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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빚 확정채무로 한정 정부 채무보증등은 제외

    나라 빚의 규모와 과다 여부가 선거전의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채무의 정확한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각국이 국가채무를 집계할 때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따르고 있다. ●국가채무의 국제적 기준 국가채무란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른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다.따라서 자의적으로 채무 범위를 확대해서는 안된다.IMF는 채무 범위를 상환금액을 예측할 수 있는 확정채무에만 한정하고 있다. 정부의 채무보증 등 우발적 채무나 국가 재정활동이 아닌 통화당국의 채무,공기업 채무,채무를 확정할 수 없는 미래의 잠재적인 정부의 복지 관련 부담분은 나라 빚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증채무의 경우 실제 채무자가 원리금 상환의 의무를 지며,상환이 되면 국가채무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IMF가 정한 국가채무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안심해도 된다 재경부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국가채무액은108조1,498억원이라고 밝혔다.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2.2% 수준이다.국민1인당으로는 230만원 꼴이다. 이중 중앙정부가 지고 있는 빚이 90조1,308억원으로 GDP의 18.6%이다.지방정부 부채는 18조190억원으로 GDP의 3.6%에 달한다.구조조정채권·공공차관보증 등의 보증채무 81조7,520억원을 합치면 190조원이 되지만 이를 국가채무라고 말하는 것은 국제적 기준에 어긋난다.정부는 2003년 균형재정을 달성한 뒤 2004년부터 빚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2000美 대통령 선거] 고어·부시 외교안보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가 다른 나라에 관심이 되는 것은 선거 이후 그들이 어떤 대외정책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국가이익 향방이 갈리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후보로 굳어진 민주당의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대외정책 기조는 현재 그들이 자문받는 선거팀에 의해 조율되고 발표되며,선거에서 승리하면 이들이 바로 주요 정책 포스트에 기용된다. 민주당의 고어 후보는 이미 지난 두 임기 동안 백악관의 제2인자로 외교정책에 깊게 관여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외교에는 해박한 입장이다.고어진영의 경우 외교정책노선을 진두에서 조언하는 이는 고어의 수석정책보좌관인일레인 캐막 전 민주당 지도위원회 위원.하버드대 캐네디 스쿨교수로 재직했던 그는 외교분야 수석보좌관인 리언 피어스트와 호흡을 맞추면서 고어 후보를 돕고있다. 중국과 적극 협력하되 인권제고를 강력히 요구하는 현 대중국 외교 기조와98년 이라크 공격,ABM조약내에서의 SDI개발 등 노선을 취하는 고어팀은 국제적 위협이 되고있는 북한 등 불량배 국가들(rogue states)을 달래면서 대량파괴무기 개발저지 등의 정책을 일궈내고 있다. 고어에 비해 외교경험이 다소 뒤지는 부시는 스탠퍼드대 학장 출신인 콘돌레사 라이스 교수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있다.라이스 교수는 부시 전대통령시절 옛 소련 전문가로 국가안보위원회를 담당하기 했던 외교정책통이다. 라이스 교수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폴 월포비츠 전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리처드 체니 전국방장관등과 함께 레이건·부시 대통령 시절 정책노선을 기조로 외교정책을 입안하고 있다. 고어 진영이 불량배 국가들을 상대로 끌어들이기,혹은 포용정책(engagementpolicy)을 기조로 한다면 부시 진영은 쿠바무역반대 등 강력한 국방을 전제로한 채찍정책을 구사,다소 강경파로 분류된다. hay@
  • “공무원 선거개입 중징계”

    정부는 4·13총선을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발언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조영택(趙泳澤) 차관보는 12일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벗어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명백히 드러날 경우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수사기관의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중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조차관보는 또 “당적을 가진 민선 단체장의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를 할 수 없게 돼 있고 이들이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단체장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경찰에 적발된 선거사범 1,192명 가운데 공무원은 모두 16명으로 3명이 불구속 입건되고,11명은 수사중이며,2명은 내사종결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北 잇단 외교행보 고립탈피 신호”

    북한이 잇따라 활발한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북한은 최근 이탈리아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데 이어 일본과 호주,필리핀 및 유럽연합(EU)과도 수교를 위해 적극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오는 4월로 예정된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위한 마무리 협상도 진행중이다.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북한이 변하는 징조로 볼수 있을까.미국과 중국,일본,EU 등 관련국들의 반응과 입장을 진단해 본다. ◆미국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행정부는 최근 북한이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개선에 적극성을 보이는 점을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조심스럽게 환영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금년들어 두드러진 북한의 변화조짐이 평양정권이 국제적 고립탈피 의지의 신호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은 유럽국가로서는 스웨덴,포르투갈,덴마크 및 오스트리아 다음의 다섯번째이자 서방 선진 7개국 그룹(G-7) 회원국으로서는 처음인 이탈리아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은 데 이어 일본,호주,필리핀 및 유럽연합(EU)과의 수교를 추진중이다.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지난 1월 “미국은 북한이 이탈리아 수교를 계기로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환영했다.최근 하원의 한 청문회에서는 러스트 데밍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직무대행이 “북한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아시아지역포럼(ARF)에 참가시키는 것이 매우 교육적이고 건설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클린턴 행정부의 이러한 입장은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안보는 물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 토대를 둔 것이다. hay@◆일본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최근 북한의 변화 움직임을 긍정적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일본은 특히 북한의 이런 조짐을 한·미·일 3국간 긴밀한 대북 공조의 산물이라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일본은 북한의 국제사회 접근이 다음달 약 7년반만에 재개되는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본은 그러나 앞으로 북한의 태도가 돌변할돌변할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일본은 13일 베이징(北京)에서 제2차 적십자사 회담을 갖고 다음달 평양에서 국교정상화 본회담을 갖기로 했다.일본은 적지않은 변수를 안고 있는 수교 협상이 어느 정도 진척될 수 있을지는 북한이 어느 선까지 변화와 개방을 수용할 것인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의 ‘대화와 억제’라는 대북 노선의 틀을 견지하면서한미 양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협상의 완급과 강약을 조절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내각 부대변인도 10일 “일본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한미일 3국이 공조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도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 연합] 북한 외무상 백남순이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백남순의 방중은 지난해 6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방중때 수행한데 이어 두번째이지만 최근 양국 관계가 비교적 가까워지는 가운데 나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1년도 안 돼 두번째로 이뤄지는 외무상의 방중에 앞서 북한 노동당 김정일 총비서가 극히 이례적으로 5일밤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한 것도 주목받았다.김정일의 대사관 방문은 2천년 새해를 맞이해 평양주재 중국대사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발표됐으나진정한 의도는 아직 정확하게 분석되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브뤼셀 연합] 북한은 EU회원국 중 올해초 수교한 이탈리아를 포함해 6개국과 외교 관계를 갖고 있으나 나머지 9개국 및 EU와는 아직국교가 없다.EU와 북한은 그러나 지난 98년부터 수교를 염두에 둔 예비접촉으로 정치 대화를 시작해 두번의 대화를 가졌으며 식량등의 인도적 원조와농업기술 지원을 매개로 한 실무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EU는 원조 물품의 배분을 감독하고 농업기술 등을 지원할 소수의 요원들을평양에 상주시키고 있다.98년 말에는 유럽의회 대표단의 첫 북한 방문이 이뤄지고 이어 EU와 북한의 연락사무소 상호 교환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가 채택되기도 하는 등 유럽 의회와의 관계도 형성되고 있다. 북한은 외교적 의미가 큰 EU와의 수교를 통해 고립을 벗어나고 원조 수혜확대를 노리며 수교를 적극 추구해왔다.EU는 북한에 대해 ▲인권 존중 ▲핵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지 ▲ 남북한 관계 개선을 강력히 종용하고 있다.EU는 이같은 요구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갖고있다.북한과 EU 국가들과의 관계개선도 아직은 탐색차원이라고 할수있다.
  • 韓·EU 조선협상 14일 재개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결렬된 조선산업 양자회의를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재개한다. 이번 회의에선 양측이 협상 대표를 과거의 과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쟁점현안의 일괄 타결을 꾀하기로 해 주목된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희범(李熙範)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조선협상대표단은 EU집행위원회에서 차관보급에 해당하는 부총국장(Deputy DirectorGeneral)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협상을 갖는다. 이번 협상에서도 종전과 같이 조선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급 문제와 기업 회계처리의 투명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산자부는 쟁점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EU집행위와 업계 대표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합의안을 도출,더 이상불필요한 논쟁이 없도록 하자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EU측이 한국정부에 대해 “앞으로 조선업계에 보조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며 사실상 정부의 보조금 지급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구,회담이 결렬됐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崔행자 지방순시 마감 “공직분위기 변화 절감”

    지난 2월14일 충청남도를 순시했을 때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20년전 충남부지사 시절 여비서였던 직원이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건넸기 때문이다.그 여직원은 지금도 충남도에 근무하고 있었다. 최장관은 그야말로 행자부의 산증인이다.사무관에서 과장,국장,시·도지사,기획관리실장,차관보,차관,장관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말해 준다. 이러한 경력은 지난 1월 부임해 15개 지방 시·도를 순방할 때도 그대로 나타났다.지사로 근무했던 곳에서는 알았던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같이 점심을먹고 그들의 애환을 들었다. 저녁때면 그곳 기관장이나 유지들과 함께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며 어떤 때는 ‘폭탄주’를 기울일 때가 있다.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지역민들과의 대화를 갖는다. 지난 9일 충청북도를 끝으로 막을 내린 지방 순방 중 1,080명의 하위직 공무원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역대 장관중 이렇게 많은 하위직 공무원과 대화를 나눈 사람은 없다고 한다.최장관은 “7년 만에 행자부에 돌아와 지방을순방해 보니공직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뀐 것을 느꼈다”면서 “공직자들이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살아남는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듯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프로야구 선수협사태 해결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문화관광부·선수협·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은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문화부 회의실에서 2시간 30여분간 3자 회동을 갖고 정부가 제시한 타협안에 전격 합의했다.정부안은 현재의 선수협을 해체하고 오는 11월 새로운선수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써 선수협은 지난 1월22일 새벽 출범한 이후 우여곡절을 겪은 끝인 48일만에 사태 해결을 보게 됐다.이날 3자 회동에는 이홍석 문화부 차관보,이상국 KBO 사무총장,선수협 소속 송진우(한화)·강병규(두산) 등이 참석했다. 이들 3자 합의내용에 따라 선수협은 올시즌 종료 뒤 재결성하되 선출된 각구단의 대표선수로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또 현재 선수협 소속 선수는시즌중 선수협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팀에 복귀,야구에 전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이와함께 구단과 KBO는 선수협 소속 선수들에 대해 일체의 불이익을주지 않기로 했다.그동안 걸림돌이 돼왔던 제도개선위원회는 KBO 1명,선수와 구단대표 각 2명,존경받는 야구인 3명,시민단체 등 공익대표 3명 등 모두11명으로 결정했다.제도개선위 발족시기는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이틀 앞둔 새달 3일 구성키로 했으나 제도개선위의 위상과 관련해서는 문화부 안에따르기로 했다. 선수들의 권익옹호을 표방하며 출범한 선수협 사태는 구단이 ‘야구 포기’를 선언하며 줄곧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프로야구 출범 19년만에 최대 위기를 불러왔다.그러나 이후 각 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이 줄을 이으면서 선수협선수들이 빠져나가고 한편으로는 팬들의 선수협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면서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2000 美 대통령 선거] 고어·부시, 양 후보 인맥

    “탄탄히 짜여진 인맥과 훌륭한 참모가 훌륭한 지도자를 낳는다”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7일(현지시간) 치러진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에서 기타 후보를 제칠 수 있었던것은 훌륭한 참모진과 각계각층까지 망라한 인맥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은 인맥에 관한한 다른 경쟁자들을 앞서고 있다는지적이다. 우선 현직 장관중에서 빌 리처드슨 에너지 장관과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아들인 쿠오모 주택부 장관,존 데일리 상무장관이 ‘고어맨’으로 분류되고 있다.그의 국내 정치 자문팀은 하버드대 행정학과 교수인 얼레인 카머크가 이끌고 있다.하버드대 교수인 헨리 게이츠는 인종문제에 대해 정책조언을 한다. 주지사나 의원들의 지지도 적지 않다. 선거자금 모금과 기업체 우군화에는 고어의 절친한 친구들이 맡고 있다.고어의 최측근중의 하나인 피터 나이트는 선거자금을 도맡아 83년부터 지금까지 혼자서만 5,000만달러를 모아 고어에게 ‘확실한’ 실탄을 제공했다.고어맡딸의 중매까지 섰던 톰 다우니는 마이크로 소프트 등 굴지의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해주고 고어를 돕도록 하는 로비스트.잭퀸,그레고리 사이먼,로이닐등 로비스트 5명은 ‘고어의 비상을 돕는 5명의 친구들’로 불린다. 선거운동은 캘리포니아주 전 상원의원인 토니 코울호와 베테랑 조직책인 도나 브래질이 도맡고 있다. 공화당의 조지 W.부시 역시 인물에 관한한 고어 부통령에 뒤지지 않는다.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졌던 전·현직 장관과 지역 대표들이 그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어 그가 외교·안보 분야 정책관련연설에서 사용하는 말의 토씨가 까지 유사할 정도다. 언론의 집요한 공세는 대변인 카렌 휴즈가 능란하게 막아주고 있다.그녀는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과정을 취재했던 텍사스 TV 출신 기자. 외교·안보분야에는 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회의(NSC) 소련담당 국장이었던 곤돌레사 라이스 스탠퍼드대 교수와 딕 체니 전 국방장관,폴 월포위츠전 국방차관,리처드 L.아미티지 전 국제안보담당 국방차관보(레이건 행정부),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레이건 행정부) 등 10여명이 포진해 있다. 박희준기자 pnb@
  • “경제부처 공무원 주식투자 안된다”

    공무원의 주식투자 제재 여부가 공직사회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 2일 공무원의 직·간접 주식투자와 벤처기업 출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株)테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경부를 비롯한 몇개 부처 공무원들의 주식투자는 안된다”고 말해 사실상 일부 부처 공무원들의 주식투자 ‘금지령’을 내렸다.이 장관이 지적한 주식투자 금지 부처는 기획예산처·금융감독위원회·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의 경제부처를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장관은 “공무원들은 직접투자는 물론 주식형 간접투자를 해서도 안된다”며 “공무원들이 특정 주식이 몰려있는 주식형 간접상품에 투자하면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시장에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주식형 간접투자 상품으로는 증권·투신사의 뮤추얼 펀드,주식형 수익증권 등이 있다. 이 장관은 그러나 “나도 주식과 채권 등에 고루 투자하는 혼합형 하이일드펀드 투자를 한 적이 있다”며 혼합형 간접상품의 투자는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투신사 하이일드펀드에 500만원을 투자했다. 정부는 현재 공무원의 주식투자와 관련,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금감원,증권거래소 등의 특정부서 공무원들은 주식투자를 못하게 내규로 규정하고있으며,관련부서에 근무할 때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이 장관은 특히 일부 공직자들이 벤처붐을 타고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것과관련,“국민벤처펀드나 구조조정펀드처럼 대중적인 데 출자하는 것은 괜찮지만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발표시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와 재경부 이근경(李根京) 차관보 등이 벤처기업에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오늘의 눈] 美 ‘인권 잣대’의 객관성 논란

    인권이란 말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권리라는 원론적인 의미보다는 국가가 그나라 국민들의 권리를 얼마나 인정해주느냐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지적된다. 미 국무부가 정책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세계 194개국 인권을 평가,매년 발표하는 인권보고서의 논점 역시 거기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경우 인권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특히 미국식 사고방식에서 본각국의 인권평가가 얼마나 객관적인가라는 원초적인 문제의식이 유독 심하게제기되고 있다. 발표 직후 지난 98년 말 취임,사실상 인권보고서 첫작품을 낸 보고서 총책임자인 인권담당 헤럴드 고 차관보(한국명 고홍주)가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유독 이와 관련된 각국 기자들의 항의성 질문에 답변하느나 진땀을 흘린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항의성 질문의 요지는 올해 보고서가 각국의 인권을 지적하면서 전반적인그 나라의 발전 추세나 상황의 변화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개선과정에서돌출된 부정적인 측면,언론에 관심을 탄 환부,강력히 지적된 폐해 등에 대부분의 보고서 내용이 할애됐다는 지적인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다 인권과 관련된 만큼 저마다 역사와 가치관,관습이 다른 상황에서 유독 어느 나라가 살기에 좋다고 말하는 데에는 학문적인 고찰과 객관적 타당성이 매우 필요하다. 그렇다고 인권을 평가하는데 객관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일부 보도,믿을 만한 소식통’ 등을 인용,일부 부정적인 모습이 전체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적인 결함까지 드러낸 이번 보고서가 과연이를 보는 해당국가로부터 얼마만큼 수긍을 이끌어낼지는 의문이 든다. 아울러 최근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중국 탈북자문제가 북한인권에서 빠진이유가 워싱턴 포스트 지적처럼 최근 진전되고 있는 북·미회담을 의식해서였다면,22년의 연륜을 가진 인권보고서의 발간 의미는 이번들어 크게 퇴색했다고 지적하고 싶다. 중국의 경우 미국이 인권보고서를 발표한 다음날 “매년 100만건의 총기사고,인종편견,세계최고의 수감자,청소년에 사형집행 등 문제가 노출된 미국은과연 인권의 천국인가”라며 강력히 항의까지 했다. 여기서 왜 미국의 인권보고서는 없느냐는 지적은 상당히 시사적이다. 최철호 워싱턴 특파원 hay@
  • 해양부 충정로 시대 개막

    해양수산부가 역삼동 시대를 마감하고 충정로 시대를 맞는다. 해양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솔빌딩에 있는 현 청사를 서대문구 충정로 3가 139(구 동아일보 사옥)로 이전하기로 했다.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실국별로 이사한다. 청사이전에는 약 5억원이 들어간다.건물 7∼16층(4,985평)을 사용하는 조건은 보증금 22억6,000만원,연 임차료 26억3,000만원이다. 해양부는 이번에 마련한 충정로 청사는 층 면적이 역삼동 청사보다 넓어 장·차관실과 같은 층에 차관보·기획관리실장·총무과장실을 추가배치할 수있고 국단위 사무실을 같은 층 혹은 인접층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전을 계기로 국단위 사무실을 오픈형태로 개방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준비된 사람되려 끊임없이 공부”김흥래 전행정부 차관

    “아직도 배우는 자세로 정상출근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7일 제2대 행정자치부 차관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김흥래(金興來·59) 전차관은 근황을 이렇게 소개한다. 김 전차관은 개각 다음날인 28일에도 평소와 똑같이 아침 5시30분에 기상,간단한 운동을 한 뒤 8시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출근했다.이 곳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고급영어를 배우고 있다.김 전차관은 임길진(林吉鎭) 원장이 “김 차관이 열심히 공부하는 덕분에 학교가 더욱 더 면학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좋아할 정도로 정열적으로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3월부터 김 전차관은 지방재정에 관한 강의를 영어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의를 듣고나면 곧장 정부 전산정보관리소로이동한다.정보검색 및 문서작성 등 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컴퓨터를 배우기위해서다. 차관으로 있을 때 못지않게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이같은 부지런함이 김전차관을 ‘순경에서 차관까지’ 밀어올린 힘이다. “교체사실은 26일 알았습니다.인생의 남은 기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지 생각을 했죠.공부를 더해 실력을 쌓고 사회가 필요로 할 때,활동할 기회를 얻고싶은 생각입니다”.김 전 차관의 말이다. 이같은 생각은 그의 ‘공직 유한(有限)론’으로 집약된다.공직은 내 것이아니고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정부가 주는 것인 만큼 쟁취하려들 것이 아니라 순리를 따르라는 것이다. 김 전차관은 36년간을 공무원으로 지냈다.64년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경찰공무원으로 공직에 투신했다.71년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하면서 행정공무원으로 변신,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기획관리실장,차관보,차관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그의 자기관리는 부인 위영자(魏英子) 여사도 감동할 정도다.“고시준비할 때 얘기죠.오후 6시30분에 귀가해 저녁먹고 밤 11시까지 잔 다음 인근 독서실로 가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공부를 했어요.4시에 귀가해서는 6시까지 잠시 눈을 붙인 뒤,또 7시면 출근했죠.이렇게 3년정도 공부하는데 ‘잘 다녀오라’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으나 가슴은 늘 찡했어요.” 위 여사도 66년부터 79년까지 경찰공무원으로 근무,김 전 차관이 완도군수로 발령날 때까지 부부공무원 생활을 했었다.요즘 컴퓨터 공부도 부부가 함께 한다. 김 차관은 “성실하게 일하고 다원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한다면 최고의 공무원이 될 것”이라며 후배공무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 [올해 국정 어떻게] 이정빈 외교통상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광화문 중앙청사에서 대한매일 김명서(金命緖) 정치팀장과 인터뷰를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외교·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 개진을 했다. 이 장관은 ‘윈­윈 정책’의 기조위에서 북한의 대외개방을 돕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40년의 공직생활 끝에 외교부 수장이 되신 것은 외교부는 물론 다른 부처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남다른 감회가 있을텐데요. 여러 직책을 거치는 과정에서 선배들과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봤고 다른 나라들도 눈여겨 보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40년의 외교부 생활끝에 수장이 되고보니 나라를 위해 보다 값진 일을 해야겠구나하는 사명감이 듭니다. ◆올해는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 협상 등 한반도 정세의 가시적 변화가예고되고 있습니다.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외교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아시다시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께서는 외교분야에서도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여러가지 철학과 구상을갖고 계십니다.외교부는 정책개발이나 연구부서가 아닌 실무 부서인 만큼 외교정책을 성공적으로 집행하는 것을 올해의최우선 과제로 삼을 생각입니다. 특히 외교 전문집단으로서 외교 정책을 구현하는 데 국제적 여건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면서 실무적인 면에서 큰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우호협력 조약을 체결하는 등 동북아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입니다.앞으로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어떤 좌표와 목표를 갖고 계신지요. 우선 싫든 좋든 분단국이란 우리의 현실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분단국이기 때문에 지금의 긴장도 조성됐고 또 통일문제도 생겼습니다.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평화적 통일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쪽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윈­윈 정책’이 기본적인 정책입니다.이것이바로 포용정책입니다.남북문제,통일문제를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구체적으로 대북 포용정책과 북방외교를 어떻게 펼칠 생각인지요. 지정학적 관계로 볼 때 주변국의 도움 없이는 한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이런 맥락에서 긴장완화와 평화유지가 바로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며이러한 ‘귀중한’의견을 주변 4강으로부터 이끌어내는 데 김 대통령의 피땀 어린 노력이 주효했습니다.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올해안에 한반도 주변을 넘어 서방과 국제 사회에 이러한 생각을 확산시키고 오는 10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담)과 11월 APEC(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등을 통해 국제 지지 확산으로이끌어 내겠습니다.바로 이것이 올해의 주요 외교 과제입니다. 확산된 국제여론을 바탕으로 냉전 종식을 위한 최소한의 가시적 조치를 만들어 낼 방침입니다.마지막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IMF 금융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제적 교류 통상 경제협력 체제를 확대·발전시킬 생각입니다.우리는 경제대국과 군사대국도 아닌 중간 사이즈의 국가입니다.여야를 불문하고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가 가장 커다란 외교 수단입니다. ◆최근의 탈북자문제로 한·중,한·러 협력 관계가 손상되지 않나하는 우려도 있습니다.기존 북방외교에 대한 견해와 한·중,한·러 관계개선을 위한복안이 있는지요. 과거 냉전체제를 거치면서 서방외교는 상당히 발전해 왔습니다.반면 구 사회주의권인 러시아 중국 등과 관계정상화를 한 지는 10년 정도밖에 안됐습니다.아직까지 국민 대다수와 정부 관료들도 구 사회주의권의 특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서방적 개념과 시각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인도·러시아 대사를 거치면서 구 사회주의권을 면밀히 관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역사적 맥락으로나 현실적 관계에서나 ‘종합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나라입니다.특수한 사건 하나 하나가 양국관계 전체를 망가뜨릴 수 없습니다.복잡한 문제를 포용할 수 있는 큰 틀에서 소화해야 합니다. 최근 탈북자 문제는 분단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 문제 하나로 한·러,한·중 관계를 재평가,재설정해야 한다는 것은 좁은 견해에서비롯된 것입니다. ◆한·중,한·러 핫라인을 개설했다는데요. 중국의 경우 그동안 정상교류,장관급 각료 교류 등 상층부 인적교류는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하지만 실무급 관료 및 책임자 선의 교류는 상대적으로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의 상황입니다.최근 장재룡(張在龍) 차관보를 중국으로 보내 실무자간의 협의체제 구축을 제의했고 중국도 환영했습니다.탈북자사건이 계기가 됐지만 한·중간 외교 실무자간의 강한 협력체제를 만들기로한 것은 상당한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와도 이러한 관료집단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책을 수행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정착 구도가 담긴 페리보고서를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를진단해 주십시오. 우리는 북한이 페리 보고서를 수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북한으로선 전혀 가보지 못한,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며 새로운 길일 것입니다. 당연히 불안감도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페리 과정’을 밟지않고는 북한이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페리 보고서,페리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우리의 지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남북한과의 직접 연관을 갖게됩니다.결과적으로 남북한 관계개선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한·미는 물론 한·미·일 3자의 빈틈없는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결국‘페리 제의’의 기반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인 것입니다.저도 가까운 시일 안에 미국에 가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여러 상황을 협의할 생각입니다. ◆최근 남북관계는 실제 남북 화해 무드에 비해 가시적 진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남북문제에 있어 외교부 차원에서 특별히 역점을 두는 부문이 있습니까. 남북변화는 국내적으로 금강산 관광 등 민간 교류 등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대외적으로도 북한 외무장관이 유엔 연설을 했고 이탈리아와 수교도 했습니다.또 호주·필리핀과 수교 교섭을 진행중입니다.국제사회에나오겠다는 강한 의지와 징조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북한이 국제사회에나오고 고립에서 탈피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에 도움이 됩니다.고립상태로 놔두면 안됩니다.우리도 서방국가와 북한의 관계개선을 도와준다는적극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7명의 신변 안전은 확인됐습니까. 구체적인 교섭 내용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탈북자 7명이안전하게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정부가 동포애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안위에 대해서도 결코 가볍게 처리하지 않는다는 의미지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외교부는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인지요. 탈북자 문제는 참 어렵습니다.대부분 제3국을 경유하고 있는데 그 나라의도움과 협조 없이는 해결이 안됩니다.이 문제는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이어렵습니다.‘꿩잡는 것이 매’라는 속담처럼 ‘조용하고 내실’있게 처리할 방침입니다.공개돼서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3국과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떠들어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외교부 내 여성 직원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여자 직원이 40명이 넘습니다.처음으로 여자 심의관이부국장급으로발령났습니다.또 외교부 산하 단체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이인호(李仁浩)전 러시아 대사를 임명했습니다.정부 산하 단체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제가 인도 대사로 있을 때 처음으로 부부 외교관을 데리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여건과 제도를 보완해서 부부외교관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통령께서 최근 전자결재를 하셨는데 장관의 정보 마인드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밖에 있을 때는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봤습니다.대통령께서 연세도 많은신데 정보 마인드가 대단해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웃음).외교부의 대화마당 사이트에 올라오는 학생,민간인들과의 대화를 반드시 챙기고 있습니다.앞으로 재외공관과 본부를 컴퓨터로 연결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습니다.재외교포들의 민원업무도 컴퓨터 망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향후 인사·제도개혁 구상을 밝혀주십시오. 외교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관료의 생리상 너무 튀면 반발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빠른 시일 안에 직원들이 불필요한 인사의 ‘사슬’에서 벗어나 실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경쟁력을 키워 나갈 생각입니다.조용한 가운데 여러 의견을 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공관장 15명 인사

    정부는 15일 주일본 대사에 최상룡(崔相龍) 고려대 교수,주유엔 대사에 선준영(宣晙英) 전 외교통상부 차관,주러시아 대사에 이재춘(李在春)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대사 10명,총영사 5명등 재외공관장 15명에대한 인사를 했다. 주오스트리아 대사에는 최상덕(崔尙德) 전 의전장,주베트남 대사에 백낙환(白樂煥)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가 각각 발령됐다. 이밖의 대사급 인사는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장훈(張勳)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과테말라 대사=한영희(韓榮熙) 한국국제협력단이사 △주짐바브웨 대사=정재식(鄭在植) 전 제1기획심의관 △주알제리 대사=최흥식(崔興植)주프랑스 공사 △주오만 대사=박신웅(朴信雄) 기획심의관 등이다. 또 총영사급은 △주호놀룰루 총영사=이지두(李址斗) 전 합참차장 △주보스턴총영사=박재선(朴宰善) 전 구주국장 △주시애틀 총영사=문병록(文炳祿)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칭다오(靑島) 총영사=금병목(琴秉穆) 전 주체코 공사참사관 △주뭄바이 총영사=박종기(朴鍾基) 총무과장 등이다. ◆崔相龍주일대사 프로필 외부 영입 케이스로 발탁된 한국정치학회 회장 출신의 일본 전문가.현정부 출범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일 외교자문을 맡아왔고,98년 10월 김대통령의 국빈 방일 당시 막후에서 양국 관계개선에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는 후문.대사 내정후 지난 73년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결백’이 입증했다. 학계 출신으로 비교적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부인 김숙은(金淑垠·54)씨와 1남1녀. ▲경북 경주(58) ▲서울대 외교학과 ▲도쿄(東京)대 법학박사 ▲고려대 평화연구소장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李在春 주러대사 프로필 외시 1회 선두주자로 지난 95년 제1차관보 시절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문제를 말끔하게 처리했고,주 유럽연합(EU) 대사 재직시 한·EU 협력협정 체결을 성사시켰다.선이 굵으며 원만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는 평.탈북자 문제 등으로 소원해진 한·러시아 관계 복원이 당면 현안이다. 부인신의자(申義子·58)씨와 2남1녀. ▲강원 홍천(60) ▲서울대 법학과 ▲아주국장 ▲주방글라데시 대사 ▲주일공사 ▲제1차관보 ▲주유럽연합 대사◆宣晙英 주유엔대사 프로필 손꼽히는 경제·통상통으로 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 널리 알려진 통상외교 전문가다.서류 하나하나 세심하게 검토하는 등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다. 2차관보 시절 한·미 자동차 통상마찰 등 대미 통상현안을 잘 마무리했고,제네바대사로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이사회 및 유엔인권위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부인 정윤자(鄭潤子·56)씨와 1남1녀. ▲경기도 광주(61) ▲서울대 법학과 ▲고시 13회 ▲통상2과장 ▲주미공사 ▲국제경제국 ▲통상국장 ▲주체코 대사 ▲제2차관보 ▲주제네바 대사 ▲외교부 차관오일만기자 oilman@
  • 국회예결위 수석전문위원 金光琳씨

    국회는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김광림(金光琳·51) 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을 임명했다.
  • 3군 사관학교 생도 영어 못하면 ‘퇴교’

    올해부터 육·해·공군 사관학교 교과에 ‘영어 집중교육’ 과정이 도입되는 등 영어의 ‘제2국어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8일 발표한 국방교육 개혁방안을 통해 3군 사관학교 1학년의 경우 6주동안 하루 24시간 영어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포함,지금까지 4년간 모두 432시간이던 영어교육 시간을 852시간으로 배 가까이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군 사관학교는 1,2학년 동안 영어 회화와 독해 능력을 상당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적절한 수준에 오르지 못하는 생도들에게는 일정기간 보완 기회를 준 뒤 진전이 없으면 퇴교조치 등 강력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이종규(李鍾圭)차관보는 “영어교육의 목표는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있는 회화 능력을 구비토록 하는 것”이라면서 “2학년 말까지 적절한 수준까지 향상되지 못하는 생도들은 퇴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하사관학교 등 41개 각군 학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학교장이 전군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교관으로 요청하면 각군 총장들이 반드시 승인토록 하는 ‘교관지명제 보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女공무원 관리직 진출 늘린다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여성 인력 풀(Pool)’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행정부 여성공무원 육성 방안으로 5급 이상의 여성공무원(지방공무원은 6급 이상)들로 인력풀을 구성,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고위직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인력을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달말까지해당 여성 공무원의 인적사항 통보를 요청했으며 빠르면 내달중 전국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이 총망라된 여성 인력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앞으로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현재 시행을 검토중인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와 연계해 나가는 한편 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성공무원 인력풀이 활용될 경우 현재 전국의 국가·지방 공무원의 3%에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무원 훈·포상시 일정비율의 여성을 포함시키는 훈·포상 여성할당제,각 부처 차관보급과 실·국장급을 여성공무원의 후견인으로두는 제도 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만들기 위해 우선 전국의 관리직여성공무원 명단을 확보중이며 일단 이들을 집중 교육한 뒤 각 부처의 승진인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中 고위급 핫라인 구축

    한·중 정부는 최근 탈북자문제로 불편해진 양국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차원에서 실무고위급 상시 채널 가동에 합의했다.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한장재룡(張在龍)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중국 왕이(王毅)부장조리(차관보)간의회담에서였다. 정부의 고위급 ‘핫라인 구축’은 북방외교의 ‘체질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는 분석이다.수교 8년째로 접어드는 양국관계의 실질적 진전은 물론 정상회담에서 천명한 ‘21세기 동반자관계’를 보다 공고화하려는 취지다. 계기는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자 7명에 대한 전격적인 북한 송환이다.적지않은 국내외 파장에도 불구하고 돌발사태에 대한 양국의 위기 관리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교훈’이 배경이 됐다. 이 때문에 양국간 핫라인 구축은 미묘한 정치사안에 대해 양국이 사전에 협의,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현안이 있을 때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인권외교의 ‘블랙홀’로 꼽히는 탈북자문제와 관련,장차관보는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안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양국간에 다소 진전된 분위기를 전했다. 한·러 상시 채널 구축도 가시권에 들어갔다.차관보급 이상의 상시 대화채널 가동에 양국 정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내달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적어도 상반기 내 핫라인이 가동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중·러와의 ‘핫라인’ 구축 추진은 돌발사태 공동 대응이라는 측면과 함께 급변하는 21세기 동북아 정세변화라는 ‘큰 틀’의 형성과도 무관치 않다. 경제·교류협력 확대가 곧바로 북방외교 강화로 직결되는 과거와는 사뭇 다른 외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북·중·러 3국 접근 움직임도 이런 맥락이다.‘견제와 협조’라는 동북아 정세에 맞춰 정부의 북방외교 또한 보다 정교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내일부터 한·미 미사일협상

    한국과 미국은 오는 8∼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갖는다.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현재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를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R&D) 범위는 500㎞까지 확대하는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95년부터 협상을 벌여온 양국은 지난해 11월 18∼20일 서울에서 열린회담에서 40여개 세부사항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담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부 핵심쟁점에 대한 최종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담이 타결될 경우 한국은 미사일을 사거리 300㎞,탄두중량 500㎏ 내의 미사일을 개발·생산·배치할 수 있게 되고 사거리 300㎞ 이상,적어도 500㎞까지의 미사일도 순수 연구·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택보증, 건교부에 국민주택기금 지원 요청

    대한주택보증(옛 주택공제조합)이 자금난을 빌미로 금융권 상환대출금 3,850억원 등 모두 1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한 사실이 31일 뒤늦게 밝혀졌다.그러나 대한주택보증의 자금여건은 그다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기금 지원을 요청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한해동안 아파트보증수수료 1,800여억원,융자금 이자1,500여억원,채권회수금 600여억원 등 모두 4,000억원 규모의 수입을 올려금융권 차입원금 및 차입금 이자로 2,600억원,대위변제 1,000여억원 등 3,600여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기관 차입금 1조4,700억원 중 1조850억원은 출자전환 당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으로 만기연장됐으며 지난해말까지 갚아야 했던 3,850억원도 올 연말까지 상환시기가 미뤄진 상태여서 당분간 자금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게 주택보증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택보증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연말까지 1,000억원정도에 불과하고 그것도 상반기중 2,5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할 계획이어서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교부는 대한주택보증이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운용자금 1,000억원 등 3,000억∼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이에 대해 단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으로 단기고리의 금융권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주택보증이 지난해 9월 종전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한 보증수수료율을 낮춰 건설업체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건교부 차관보 출신인 이향렬(李鄕烈)사장에대한 ‘배려’라고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민주택기금이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위해 마련된 돈이지 주택보증의 손실보전을 위해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이 아니라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주택보증은 그동안 자금난에 봉착할 때마다 기금 지원을 요청해왔고 그로 인해 출자전환 당시 정부가 지분출자한 5,000억원과 운용 및 부도사업장 처리자금 2,000억원 등 모두 6,300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주택보증에 투입된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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