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관보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의문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재수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죄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음주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37
  • 김태영 국방 “한·미동맹 중요성 다시 느껴”

    김태영 국방 “한·미동맹 중요성 다시 느껴”

    “여러분들이 바로 한·미동맹의 산 증인이자 오늘의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주인공이다. 최근 천안함 침몰 사건 대처과정에서 한·미동맹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제4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역대 주한미군사령관과 한국전 참전 미군 지휘관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갖고 한반도 방위에 사의를 표했다. 펜타곤 인근 알링턴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로버트 세네월드,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존 싱글러브 전 주한미군 참모장, 클라우드 킥라이터 전 25사단장, 스티븐 올름스테드 전 국방차관보를 비롯, 한국전에 참전했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한·미동맹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새로운 60주년을 건설해야 하며, 군사동맹이나 외교동맹만이 아니라 경제동맹의 모습으로 더더욱 큰 미래를 그려 나가는 순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민구 합참의장보다 하루 늦은 7일 미국에 입국한 것에 대해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한반도의 특수사정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동시에 나라를 비울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벨기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출국했기 때문에 합참의장이 먼저 오고, 대통령이 어제 아침 7∼8시께 입국한 뒤 오전 10시쯤 출국했다.”고 대통령·국방장관·합참의장이 동시에 국내를 비우지 않는 관행을 설명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캠벨 “北·美보다 南·北대화 우선”

    캠벨 “北·美보다 南·北대화 우선”

    북·미 관계에 앞서 남북관계의 진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이 재확인됐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7일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 “남북관계의 진전이 선행요건”이라고 밝혔다. 전날 방한한 캠벨 차관보는 오전 외교통상부에서 김재신 차관보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에게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남북관계의 진전”이라며 “우리는 남북 간에 대화와 포용의 신호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런 과정이 계속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 전술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란 의미다. 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를 신뢰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 왔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어려운 관계를 리더십과 인내, 평정심을 갖고 잘 관리해 왔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김정은 세습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 열린 ‘외교·국방(2+2) 장관 회의’의 후속조치로 오는 12월 워싱턴DC에서 차관보급 ‘2+2’ 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캠벨 美국무차관보 7일 訪韓…北 권력세습 등 논의

    캠벨 美국무차관보 7일 訪韓…北 권력세습 등 논의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는 6, 7일 이틀 동안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무부는 “캠벨 차관보는 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며, 7일에는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며 “캠벨 차관보는 두 곳에서 각국의 고위 정부당국자들과 양자적, 지역적, 글로벌적 이슈를 둘러싼 상호관심사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번 한국, 일본 방문길에 북한의 김정은 권력세습 공식화를 계기로 북한의 내부 동향, 노선 등을 점검하고 천안함 이후 대응, 북한 비핵화 및 6자회담, 중국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서울 한·미정상회담 사전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北 김정은 권력승계] “北 핵강화 연설 놀랄 일 아니다”

    미국은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 억지력 강화 방침을 천명한 유엔 기조연설에 대해 “놀라운 것 아니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가운데 북한 지도부에 비핵화 조치를 이행토록 거듭 압박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박 부상의 유엔 연설에 대해 “이런 종류의 성명들을 듣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김정은의 등장에 따른 미국의 대북 접근법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들의 지도부가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이 이번 주에 일어난 일들로 인해 바뀌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한·미 신중 속 정보채널 풀가동

    북한 김정은의 후계 공식화가 진행되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다만, 정부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신중모드’를 유지하면서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북한의 정세 변화에 대한 대비와 적절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후계 문제에 대한 직설적인 언급은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핵심관계자는 30일 “‘3대 세습’이 이뤄진다고 해서 북한의 대남 정책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남북관계에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은 예상됐던 수순인 만큼 신중한 태도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공식반응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입장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건재한 상황에서 북한의 격변 가능성은 낮은 만큼 대북정책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하지만 이처럼 신중한 공식입장과는 달리 물밑에서는 북한의 3대 세습이 향후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 정보채널이 급박하게 가동되고 있다. 리언 파네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주말인 2일쯤 비공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정부의 외교안보부처 책임자들과 만나 대북 정보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 미국과 환율·일본과는 영토분쟁

    中, 미국과 환율·일본과는 영토분쟁

    ■ 美, 중국 겨냥 환율제재법 통과 미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 환율조작 의심을 받는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중국 측은 즉각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표면적으로는 양국 간 ‘환율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상원 표결 절차가 남아 있는 데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1월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어서 양측이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된다. ●압도적 표차… 보복관세 채비 미 하원은 이날 중국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 법안’을 찬성 348표, 반대 79표로 가결하고 상원에 송부했다. 표결에는 공화당 의원 99명이 찬성표를 던지는 등 오랜만에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특히 교역상의 이익을 얻기 위한 상대국 정부의 환율조작 행위를 ‘불공정한 정부보조금’으로 간주, 미 상무부가 중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우리는 미·중 관계가 문화·정치·외교·경제·상업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원칙을 따르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은 즉각 반박했다.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30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환율을 이유로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WTO의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야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에 대해서는 무역흑자이지만 적지 않은 아시아 국가나 지역들에 대해서는 큰 폭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對)중 무역적자가 중국의 위안화 저평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런 이유로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채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미 의회의 환율법안 통과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또 “미 의원들이 양국 경제통상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하기 위한 핑곗거리를 찾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이틀 전 논평을 반복했다. 양측이 일전을 주고 받았지만 아직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장 미 상원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유사한 내용의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하원 법안이 법으로 정착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법안에 대한 지지 여부를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위안화 절상압박… 中, 美자제 촉구 중국 측도 조심스럽게 미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야오 대변인은 “미국 각계가 객관적, 전반적으로 사실을 평가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협력의 항구적인 발전과 미국 자신의 이익에 유익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통상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환율조작국제재법 하원 통과를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을 앞세워 위안화 절상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베이징의 한 통상전문가는 “중국 측은 내년 1월 후 주석의 미국 방문 때까지 미국 측과 긴장관계를 조성하길 원치 않고 있다.”면서 “환율 문제에 관한 한 당분간 미국이 ‘칼자루’를 쥐고 중국을 압박하겠지만 큰 파열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억류 日민간인 3명도 석방 중국이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30일 일본인 구속자 3명을 석방했다. 확전에 부담을 느낀 양국 정부가 다각도로 물밑 접촉을 펼친 결과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중·일 갈등은 일단 휴전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센카쿠 분쟁 일단 휴전모드로 중국 정부는 허베이성 군사관리구역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한 일본 후지타건설 직원 3명을 석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이 군사관리구역에 불법으로 침입한 행위를 인정하고 이를 반성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률에 의거해 석방했다고 전했다. 일본이 중국인 선장 잔치슝(詹其雄)을 석방한 것에 맞춰 중국도 양국 갈등을 봉합하자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중국 측은 나머지 1명인 다카하시 사다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심리를 하고 있다고 밝혀 정식 사법처리 단계로 넘어갔음을 시사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양국이 외견상으로는 치열한 공방전을 펴면서도 물밑 접촉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센카쿠 갈등이 증폭되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는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일본을 찾아 집권 민주당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갔다. 일본도 중국통인 민주당 호소노 고시 전 간사장 대리가 29일부터 베이징을 방문,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인 구속자들의 석방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센카쿠 문제는 언제든 재연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양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불안 요소로 남을 공산이 크다. 중국은 센카쿠 열도가 확실한 일본 영토가 아니라 영유권 분쟁 지역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킨 만큼 일단 물러서되 언제든 향후 추이에 따라 다시 문제를 제기할 태세다. 양국 간 갈등의 여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 대사는 중국 후정웨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만나 “(어업지도선이) 곧바로 현장 해역을 떠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기싸움을 벌였다. ●日 ‘충돌영상’ 공개땐 책임론 거셀 듯 일본 정가의 움직임도 변수다. 1일 시작되는 일본의 임시국회에서는 센카쿠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임시국회에서 공개되면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임시국회 앞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센카쿠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져 간 나오토 총리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간 총리는 “국민에게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중국의 어선 선장 석방과 관련해) “검찰이 법률에 기초해 판단한 것으로 적절했다.”며 정치적 판단으로 조기석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서 극우단체 회원 160여명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탄 관광버스를 막아세우고 차량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극우단체 회원들은 중일 국교정상화 38주년을 맞아 선전차량 60여대를 동원해 반중시위를 벌이다 우연히 그 자리를 지나던 관광버스에 몰려들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20분가량 차 안에 갇혀 있다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비우호적인 불법 행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항의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美국무부 “北 최고의 리얼리티 쇼”

    미국은 지난 28일 북한의 김정은이 대장 칭호 부여와 당 중앙위원과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 당직을 맡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북한의 3대 권력세습이 공식화됐다고 보고 한·미 양국과의 후속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미 정부는 이와 관련, 다음 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한국과 일본으로 보내 북한의 권력세습과 관련한 정보 등을 교환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권력승계 상황을 정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영향이 어떤 것인지 평가하기에는 꽤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도 이것이 북한에서 전개되는 최고의 리얼리티 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도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6자회담 내에서의 (북한과의) 관계 재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솔직히 우리는 (북한의 행동을) 기다리고 신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김정은 軍2인자로… 北지도부 세대교체

    김정은 軍2인자로… 北지도부 세대교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지난 27일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은 셋째 아들 김정은이 28일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 위원에 선출됨으로써 북한의 3대 세습 체제가 한층 공고해졌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은 북한의 권력 세습과 관련한 대응 외교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으로의 후계구도 구축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군사위 위원에, 그의 부인이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은 정치국 위원에 각각 올라 친족 집단에 의한 후계구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28일 평양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대표자회에서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개회사와 폐회사를 하였다.”고 보도해 44년 만에 열린 대표자회가 하루 만에 끝났음을 확인했다. 김정은이 김 위원장에 이어 군사위 서열 2위인 부위원장에 오르면서 당과 군을 동시에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중앙위 위원이 되면서 향후 정치국·비서국 고위직 진출도 점쳐진다. 이번 대표자회에는 당 총비서로 재추대된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함께 참석,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제3차 대표자회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했으며,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촬영에 참가한 당 간부들을 소개하면서 이번 대표자회에서 새롭게 정치국 상무위원이 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에 이어 김정은을 네번째로 호명했다. 노동당은 대표자회에서 1980년 제6차 당대회 후 김 위원장만 남았던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4명을 새로 선출하고 비서국 비서도 6명이나 늘리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장성택 사단인 리영호 차수·최룡해 당 중앙위 비서 등이 전진배치돼 이번 인사가 1980년 제6차 당 대회 후 세대 교체와 함께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장 부위원장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은 또 당 규약 개정을 통해 ‘최종 목적’에서 ‘공산주의사회 건설’을 삭제하는 등 당규 일부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당규 개정은 1980년 6차 당 대회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때 헌법을 개정, 헌법 조문상의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삭제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다음 주 북한의 권력 세습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28일 “북한 김정은의 권력세습 공식화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은 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전략대화를 열고 북한 권력 변화 등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美 “말하기 일러”

    미국은 북한이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한 것이 곧바로 권력승계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정은 대장 칭호’ 부여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 내 상황 전개를 신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그 곳(북한)에서 벌어지는 일의 의미를 평가하기 위해 아·태지역 내 모든 파트너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과 북한의 권력승계 여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긴밀히 접촉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솔직히 북한의 지도부 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말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이르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권력승계가 이뤄질 경우 6자회담 재개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솔직한 대답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회와 권력승계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 8일 미 외교협회(CFR) 초청 연설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북한의 지도자가 누가 되든 비핵화가 그들의 미래에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게 중요하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이스라엘 정착촌 강행… 중동평화 교착

    중동평화 협상이 다시 유대인 정착촌 건설 문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스라엘 정부가 27일(현지시간) 전날 만료된 유대인 정착촌 건설 유예 조치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건설 재개를 강행한 탓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중동평화 회담을 중재해 온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도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에게 건설 유예 연장을 종용했지만 헛수고였다고 BBC등이 28일 보도했다. 26일 10개월동안의 유예조치 만료일을 기념해 축하파티를 벌였던 30여만명의 정착촌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이날 불도저 등을 동원해 공사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정착촌 감시단체 ‘피스 나우(Peace N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강 서안지역 44개 정착촌에서 주택 2066채를 짓는 공사가 곧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게다가 이스라엘 당국은 별도로 1만 1000채의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정착촌 건설이 계속되면 이스라엘과 직접 협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면서도 유보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주 팔레스타인내 정당들과 협의하고 이어 다음달 4일 아랍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아랍 국가들과 논의한 뒤 결론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바스의 이같은 태도는 중동평화협상의 유지라는 강력한 미국의 의지와 압력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 평화회담의 앞날은 밝지 않다. 게다가 향후 중동평화협상 결렬 책임을 이스라엘측에 넘기겠다는 아바스의 포석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20개월만에 재개됐던 이·팔 양국의 중동평화협상이 위기를 맞자 다급해진 미국은 조지 미첼 중동특사를 이번 주안에 교착국면 타개를 위해 중동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대화를 유지해 팔레스타인의 민중봉기나 대규모 유혈사태는 막아야겠다는 전략에서다. 그렇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지난 18일 “정착촌 동결 요구는 평화협상을 회피하려는 팔레스타인의 핑계다. 동결 조치가 연장되면 다른 핑계를 찾을 것”이라고 자국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사에브 에레카트 평화협상대표는 “최근 재개된 양측 간 평화협상도 파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여러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강행에 일제히 유감을 표시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스라엘의 결정이 실망스럽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가 ‘2개 국가’ 해법이란 장기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행안부 차관보에 이종배씨

    행정안전부는 27일 차관보에 이종배(53)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 차관보는 충북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백운현(54) 청와대 전 행정자치비서관이 임명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관가 포커스]행안부1급 빈자리 4곳 ‘인사숨통’

    행정안전부 고위직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26일 행안부에 따르면 공석인 고위공무원 가등급(1급) 차관보 자리에 이어 조만간 제주·인천 행정부단체장과, 곧 출범할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 지원단장까지 한꺼번에 4개의 1급 자리가 나오게 된다. 가뭄에 콩 나듯 비는 1급 자리가 풍년을 만난 셈이다. 1급의 정점으로 다른 1급이 이동하는 차관보는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확실시된다. 반면 2급이 승진하는 자리인 1급 세 자리는 행안부 내 연쇄 인사이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행안부는 승진 인사보다는 전보 인사가 많아 내부 인사가 적체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은 대통령 소속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등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의 실무는 지원단에서 맡게 된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는 지원단 구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 정부 후반기에 중요한 이슈이며 국민에게 실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단장은 행안부 출신의 1급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본부 국장급의 승진이 예상된다. 제주 행정부지사는 예상치 못한 자리이다. 제4대 국새 제작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황인평 부지사가 의정관 재직 때 국새 제작관리 소홀은 물론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으로부터 금도장을 받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달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행안부 장관)에 징계의결요구를 하면서 황 부지사를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부지사는 보통 해당 지역 출신 2급 국장이 이동하지만 현재 행안부 본부 국장 중 제주 출신은 없다. 정병일 인천 행정부시장은 인천 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윤석윤 정부청사관리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 한국계 차세대 리더 200여명 머리 맞대다

    美 한국계 차세대 리더 200여명 머리 맞대다

    미국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 1.5세대와 2세대들의 네트워크인 ‘넷캘(NetKAL:Network of Korean-American Leaders)’은 25~26일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20대 후반~40대의 차세대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넷캘 서밋’을 열고 주류 사회에서 한국계의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美 한반도 정책 관련자 등 500여명 참석 25일 워싱턴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전야제를 겸한 리셉션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 주요 한국계 인사와 미국의 한반도 정책 관련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레인 차오 전 노동부장관,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대사, 에번스 리비어 전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하워드 고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 에디 리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입법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마이클 양 비컴닷컴 CEO,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부교수, 준 최 전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글렌 백 재무부 선임분석관, 조엘 자바트 교통부 교통정책담당 부차관보, 베스티 김 교통부 국장 등도 나왔다. 이 밖에 백악관, 국무부, 법무부, 노동부, 교육부, 국토안보부 등 연방정부와 의회, 언론·법조·경제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덕수 대사는 “젊은 한국계 지도자들의 활약과 프로페셔널리즘,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더욱 더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美 상무·교육장관 등 축하메시지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과 안 던컨 교육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계 차세대 지도자 모임을 축하했고, 하워드 고 차관보는 특별연설에서 진취성을 갖고 역동적으로 활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6일 열린 ‘넷캘 서밋’에서는 넷캘 펠로로 선정된 차세대 리더들이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한인 이슈들을 입법·정책으로 제도화하도록 미 의회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美 “남북관계 개선돼야 6者 재개” 쐐기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전제조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베이더 보좌관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이더 보좌관은 다만 “우리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의 슬픔을 어떤 식으로든 다루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것은 어떤 형태의 다자 간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나타내는 행동이나 징후들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입장 표명이 없이는 6자회담 재개 국면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결정은 한국 정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최근 한국 정부 내에서 다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우리 정부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관심을 모은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지난 15일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주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5월24일 발표한 단호한 대북정책의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대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은 천안함 사과가 전제돼야 하고, 6자회담 재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경협이 가능하려면 북한의 천안함 문제 인정과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김정기 교원공제회 이사장 취임

    김정기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25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김 이사장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과 차관보를 거쳐 선문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
  • 오바마 “한·미FTA 조기 비준 노력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남은 현안들을 해결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비준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통령 직속 수출진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과 같은 주요 교역 상대국과 체결한 FTA의 비준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FTA를 진전시키는 과정은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 뿐 아니라 미국의 소중한 가치를 옹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한·미 FTA의 비준을 위해 양국간 이견을 오는 11월 서울 G20정상회의까지 해소하도록 미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 측과의 논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미 FTA 비준이 미국의 전략 우선순위에 속하는 문제이며 한·미 FTA는 한국의 국가안보뿐 아니라 미국의 국가안보 문제라고 강조하며 비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사위 소속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이 대(對) 이란 제재에 동참한 점을 거론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에 이러한 조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며 희생이 수반되는 사안”이라며 “미 의회가 한·미 FTA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美상원 군사위 ‘한반도 청문회’ 지상중계

    美상원 군사위 ‘한반도 청문회’ 지상중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한반도 안보 현안 관련 청문회를 열고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비롯해 천안함 사건, 북한의 미사일·핵 개발 능력 등에 대해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청문회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월레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출석했다. ■6자회담- “北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행동 선결조건” 캠벨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과의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간 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적정한 여건’이 무엇이냐는 의원들 질문에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치는 남북한 간의 관계 재개”라면서 “이것이 중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여러 차례 밝혀 왔듯이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행동이 6자회담 재개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이 핵 문제 등에 대한 진정한 협상을 원한다는, 진지하고 명확한 신호들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생산적인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렉슨 국방부 차관보도 “똑같은 말을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면서 의미 있는 북한의 행동변화를 촉구했다. 캠벨 차관보는 대북 정보수집과 관련, “근본적으로 북한은 여전히 블랙박스로, (정확한 정보수집이) 매우 어려운 목표물”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정보를 일부 갖고 있으나 종종 진실은 그 정보 중 일부가 틀린 것으로 판명된다는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천안함 조사결과-“北 어뢰 충격파·버블제트로 침몰 결론”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천안함 사건 조사 과정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보고했다. 그렉슨 국방부 차관보는 자료로 배포한 기조발언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다국적 조사를 통해 야음을 틈타 북한의 잠수정에서 발사된 어뢰가 충격파와 버블제트 효과를 낳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렉슨 차관보는 “충격파와 버블제트로 인해 천안함 선체가 절단돼 침몰했고, 모든 일들은 백색 섬광 기둥 속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도 기조발언문에서 “외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며, 철저하고도 신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그 조사를 통해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어 “조사 결과는 유엔사군정위(UNCMAC) 특별조사팀에 의해 평가가 이뤄졌고, 특별조사팀은 북한의 행위는 정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으로 결론지었다.”면서 “유엔사군정위 특별조사팀의 결론을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캠벨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배경과 관련, 2009년 대청해전에 대한 보복 공격 또는 권력승계 과정과 연계돼 있다는 기존의 분석 이외에 11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겨냥한 도발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북한이 그동안 한국에서 주요 행사들이 열리기 전에 도발해 온 경향이 있었다.”면서 “서울 G20정상회의가 한국에 역사상 가장 큰 외교적 업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를 천안함 사건과 연계해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핵·미사일-“대륙간 탄도미사일 이론상 美공격 가능” 캠벨 차관보는 북한을 핵무기 보유 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렉슨 국방부 차관보는 ‘북한이 신뢰할 만한 핵능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운반할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 그렉슨 차관보는 “북한이 핵장치들을 폭발시킬 능력은 입증했다.”면서 “북한은 핵능력을 갖기를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핵 위협과 달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렉슨 차관보는 “(지난해 4월 발사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패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역량이 아직 세련된 기술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음을 보여 주지만 이 미사일은 이론상 미국 영토를 공격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감안할 때 탄도미사일은 더욱 심대한 우려 사안”이라며 “핵무기 탄도미사일이 개발되고 배치될 경우 역내 평화와 안정에 미치는 위협 수준은 현재의 위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장사정포에 의한 서울 공격 가능성과 관련,“북한은 무기나 탄약을 이동하지 않고 서울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장사정포 시스템을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군이 전시 장사정포 공격에 즉각 반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포들을 중단시킬 수는 없으며, 장사정포 공격 시 서울은 상당히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中 “선장 석방을”… 日대사 5번째 소환

    중국 외교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나포된 사건과 관련, 니와 우이치로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14일 또다시 불러 억류중인 선장의 즉각석방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측의 니와 대사 초치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에는 외교부 유엔담당 류전민(劉振民) 부장조리(차관보)가 나섰다. 이번 사건을 유엔에서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선원 14명을 석방하고 어선도 돌려보냈지만 검찰에 송치된 선장은 풀어주지 않고 있다. 중·일 양국은 만주사변이 발생한 18일 베이징의 일본대사관 주변 등 중국 곳곳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베이징의 일본인학교가 18일 열 예정이던 운동회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톈진(天津)의 일본인 학교도 18일로 예정된 운동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2일 누군가 돌을 던져 창문을 깨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美·러 對한반도 정책 두 기류

    ■ 미국 - 상원 16일 北核·권력승계 청문회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국무부와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관한 청문회를 연다. 14일 군사위에 따르면 청문회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월러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월터 샤프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북한의 권력승계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 개최 지연 배경 및 향후 전망, 북·미 대화 및 6자회담 재개 가능성 등에 관해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위는 청문회가 부분적으로 비공개리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혀, 청문회에서 민감한 안보관련 이슈가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원론적 수준의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북한의 건설적 태도 변화와 국제의무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러시아 “천안함 종결필요…대화재개해야”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14일(현지시간)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조사를 종결하고 대화 재개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보로다브킨 차관은 외무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천안함 사건이 끝나야 한다고 본다.”며 “러시아는 서울, 평양과의 대화 및 협력 재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13일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단 최종결과 보고서가 발표된 뒤 나온 러시아 고위 당국자의 첫 관련 언급이다. 아울러 보로다브킨 차관은 러시아는 남북한과 상당한 경제적 이해가 걸려 있다고 전제하고, 러시아는 새로운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문제가 거론되더라도 추가 대북 제재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은 뒤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1874호는 전례 없이 강력했다. 이 결의에 따라야지, 독자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제재를 고려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충돌 요소들이 많다.”면서 이 지역에서 충돌이 현실화할 경우 최근 국제 금융위기보다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관가 포커스] 행안부 1급 자리 놓고 술렁

    ‘본부 1급은 적고, 내부 승진은 없고….’ 모처럼 만에 나온 행정안전부 본부 1급 한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지난달 단행된 차관 인사에서 두 자리 모두 내부 승진 없이 밖에서 온 데다가 맹형규 장관 부임 이후 대규모 인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 뭍밑 경쟁도 치열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행안부의 모태가 된 내무부 출신과 총무처 출신 및 지역 안배까지 어우러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옮긴 목영만 전 차관보 자리 후임 인사는 행안부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차관보 인사에 이어 후속으로 2급 인사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본부 내 승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내무부 출신에, 행안부 내 출신지 안배 등도 고려하면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남석 제1차관과 안영호 제2차관은 총무처 출신이다. 두 차관 모두 총무처 출신 또는 내무부 출신인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두 조직을 합친 행안부 내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도 “차관 두 명이 총무처 출신인데 차관보마저 총무처에서 나오면 내무부 쪽 반발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본부 1급 자리는 차관보를 포함해 6개다. 그러나 재난안전실장은 군 출신,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통신부 쪽에서 배출되다 보니 행안부 몫은 아니다. 박찬우 기획조정실장, 서필언 조직실장, 조윤명 인사실장 등이 1급에 해당, 이동이 가능하고 관심도 있지만 모두 총무처 출신이라 이들의 이동은 쉽지 않다. 지방 관련 국장들은 2급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무부 출신은 본부 2급에서 1급으로 바로 승진하기보다는 소속기관이나 시·도 등 외부 조직의 1급을 거쳐 본부 1급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사에서 2급인 정헌율 전 지방재정세제국장이 1급인 전북 행정부지사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역 관련 간부들의 출신지도 하나의 변수다. 지방 업무를 총괄하는 안양호 차관과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은 물론 지난 13일 임명된 이주석 지방재정세제국장이 경북 출신이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경남 출신이다. 차관보 자리는 일찌감치 영남권이 배제되는 분위기다. 차관보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배 상임위원은 충북 출신이다. 행정고시 23회로 충북 행정부지사,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1급인 행정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6·2지방선거 이후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 등 5개 광역 지자체의 부단체장이 바뀌었다. 인사요인이 있는 곳으로는 경북이 거론되고 있다.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으로의 이동이 점쳐진다. 차관보로의 이동도 가능하나 경북 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고윤환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