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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판세 분석-동대문구청장 후보] “신이문역 인근에 공원·종합운동장…‘내 인생 마지막 봉사’ 각오로 출마”

    [6·13 판세 분석-동대문구청장 후보] “신이문역 인근에 공원·종합운동장…‘내 인생 마지막 봉사’ 각오로 출마”

    “선거 판세가 자유한국당에 불리하다고 하는데 실제 바닥 민심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당으로 너무 쏠려 있다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국당이 잘한 것은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분명히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신재학 한국당 예비후보는 자수성가형 사업가이자 동대문구에서 구의원을 두 번 지낸 정당인이다. 경북 청송 출신으로 1979년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경해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가방 공장 직공으로 들어가 미싱을 돌리며 가방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이듬해 1년치 봉급을 모아 작은 창고를 빌려 만든 가방 공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성경 커버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평산이 중국 법인 2곳에서 지난해 기준 약 14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을 만큼 성공한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신 후보는 1983년 민정당에 입당한 뒤 정당인으로서도 활동했다. 2002년 동대문구 장안동 쪽에서 구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 때는 구의장도 역임했다. 이어 2010년 출마한 동대문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그는 21일 “인생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이번 구청장 선거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켰듯이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을 만큼 강한 의지를 내세운다. 어려서 하지 못한 공부에 한이 맺혀 2007년 55세로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패스한 뒤 이듬해 대학생이 됐다. 호원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다. 구의원 시절에는 장안동 상습 침수지역에서 대형 펌프장 건립 사업을 이끌었고, 장안동 인근에 있는 이면도로 1.8㎞ 구간의 폭을 4m에서 10m로 넓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영 마인드에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주요 공약으로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 영유아 등·하교 지원센터 설립, 지역 내 국공유지 및 시·구유지를 이용한 주차장 개발, 유명학원 유치 등을 내놨다. 그는 “동대문에 부지가 없어 대형 운동장을 만들지 못하는데 신이문역 주변 전동차 차고지를 이용해 종합운동장 및 공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랑천 옆 동대문구민회관과 체육센터를 재건축해 문화와 체육을 두루 갖춘 문화·체육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작은 머슴 출신인 신재학이 36만 동대문구민의 큰 머슴으로 다시 한번 살아 볼 수 있도록 부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방 한편 밀짚모자 그대로… 국민들 맞은 ‘지붕 낮은 집’

    방 한편 밀짚모자 그대로… 국민들 맞은 ‘지붕 낮은 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해 서거할 때까지 1년 3개월 동안 거주했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가 1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노 전 대통령 사저는 2016년 5월과 지난 2월 한시적으로 개방됐었다.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노무현대통령의집’으로 이름 붙인 노 전 대통령 사저를 개방했다. “이 집은 내가 살다가 언젠가는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집”이라고 했던 노 전 대통령의 뜻에 따랐다. 고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봉하마을 뒷산 자락 4265㎡(약 1290평) 부지에 정남향으로 자리했다. 나무와 강판으로 지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된 건물을 정원이 둘러싸고 있다. 주변 산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지붕 낮은 집’으로 불린다.건물은 외관상 하나의 건물로 이뤄졌으나 내부는 가족들이 생활했던 개인 소유 구역과 경호원들이 근무했던 국가 소유 구역으로 나뉘었다. 개인 소유 구역은 사랑채와 안채, 서재(회의실)로 구분된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손님을 맞고 보좌진 등과 식사하던 사랑채가 있다. 정남향으로 전망이 가장 좋은 공간이며 동쪽 창으로 사자바위 등 봉화산 풍경이 병풍처럼 보인다. 사랑채 남쪽 벽면에는 고 신영복 선생이 쓴 ‘사람 사는 세상’ 액자가 걸려 있다.안채는 노 전 대통령 내외의 개인적 생활공간으로 거실과 침실이 있다. 거실은 노 전 대통령이 글을 쓰고 서거 직전 유서를 작성한 곳으로 당시 사용했던 컴퓨터와 물품 등이 보존돼 있다. 서재는 노 전 대통령이 독서 또는 집필을 하거나 보좌진과 토론이나 회의를 하던 곳이다. 책장에는 919권의 책이 서거 직전 모습 그대로 꽂혀 있다. 벽에는 16대 대통령 취임 선서 액자가 걸려 있고 옷걸이에는 노 전 대통령이 집 밖에서 방문객들을 만날 때 즐겨 썼던 밀짚모자가 걸려 있다. 정원에는 유일하게 표지석이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제주 4·3희생자유족회가 보낸 산딸나무다. 대통령의집 대문을 들어서면 1층 차고지 안에 서 있는 오래된 승용차 2대가 눈에 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탔던 에쿠스와 대선 때부터 당선인 시절 탔던 체어맨이다. 이날 대통령의집을 둘러본 60대 관람객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정취가 느껴지고 집 앞에서 방문객들을 만나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생존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대통령의집은 앞으로 월·화요일과 양·음력 설, 추석, 노 전 대통령 기일(5월 23일)을 제외하고 개방한다.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한 뒤 25명이 45분간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둘러본다. 재단 측은 대통령의집을 박물관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등록문화재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덤프트럭, 대형버스 야간 불법주차 대책 시급”

    김광수 서울시의원 “덤프트럭, 대형버스 야간 불법주차 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바른미래당 대표의원(노원5)은 서울시 곳곳 대형차량과 덤프트럭 주차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대형트럭과 버스, 그리고 덤프트럭 주차의 심각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그저 순간순간의 단속에만 급급하고 있다. 단속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평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밤샘으로 주차하는 업무용 대형차량과 덤프트럭, 그리고 대형버스의 실태는 극에 이룬다. 이제 장소의 구분이 더더욱 없어졌다. 주택가, 아파트의 이면도로 뿐만 아니라 곳곳의 작은 공간의 틈만 있으면 어김없이 주차는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하철 고가 밑의 다소 으슥한 곳은 고정주차장이 되어가고 있다. 김 의원이 직접 지난 주 금요일 밤 11시에 주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의 실태를 조사해 보니 불법주차가 가장 많은 곳은 총 길이 400m의 도로에 대형버스 9대, 덤프트럭과 대형트럭이 33대로 사실상 전 구역에 불법주차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차고지증명제도가 있으나 마나한 제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형차를 비롯한 업무용 차량들은 반드시 지정된 차고지를 이용하게 되어 있지만 상당수 차량들은 거주하는 집과 차고지의 거리가 멀리 있어 결국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습적인 불법 밤샘주차로 인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슬그머니 버리고 간 쓰레기로 환경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교통사고는 물론 여성들에게는 위험한 장소가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보행의 어려움을 주기도 하고 장시간 차량의 공회전으로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기도 한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는 점점 대형차의 불법주차장으로 변해가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 뻔히 알면서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업무를 등한시 하는 것이다. 밤샘주차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형식적이고 신고에 의한 처리보다는 보다 시민의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단속과 지도를 병행하여 관리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30만㎡ 신내단지 완료 땐 중랑자족시대 열릴 것”

    [현장 행정] “30만㎡ 신내단지 완료 땐 중랑자족시대 열릴 것”

    “2020년 이후 신내 인터체인지(IC) 일대 30만㎡ 규모에 달하는 그린벨트가 첨단산업단지로 개발이 완료되면 중랑은 본격적인 자족도시 시대를 열게 됩니다.”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은 9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을 추진 중인 신내동 697-2 일대 나대지를 찾았다. 지금은 버스 공영차고지, 차량기지 등 주민기피시설이 밀집한 황량한 땅이지만 향후 500여개 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로의 변신을 꿈꾸는 곳인 만큼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 나 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 당선과 함께 중랑을 자족도시로 설계하면서 신내 IC 일대 그린벨트 29만 4178㎡ 부지를 서울 동북권 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총력을 쏟고 있다. 실제로 나 구청장은 취임 5개월 만인 2014년 12월 신내 첨단산업단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중랑구 기업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신내IC 주변 지역 발전 방안의 타당성 조사도 했다.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신내3지구 실시계획 변경안을 도출, 2만 6250㎡의 기업 부지를 확보하고 층수 제한 완화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신내3지구 서측에 200여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설 지식산업센터가 현재 건립 추진 중이며, 3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동측 도시지원시설용지도 지난 12월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아울러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 아파트 위주로 계획한 양원 공공주택지구도 기업과 대규모 복합몰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 변경에 성공했다. 양원지구 4만 6230㎥에 25층 규모의 자족시설과 40층 규모의 대형 복합몰 유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내 첨단산업단지 개발 계획은 서울시의 각종 도시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지난달 신내IC 일대를 제조업·연구·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발하고 양원지구 내 상업시설을 연계·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2030 서울생활권 계획’이 발표된 게 대표적이다. 신내를 일자리와 주거·문화·복지가 어우러진 거점 도시이자 서울의 관문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트리플 역세권(경춘선·면목선 경전철·6호선)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나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교통공사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내 첨단산업단지 개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최판술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최판술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민주평화당, 중구 제1선거구)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7회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 대상’은 지방자치 23주년을 맞아 지난 4년간 주민복지 증진을 비롯한 지역발전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을 평가해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최판술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자리 서울의료원 유치, 지하철 출입구 10m내 금연구역지정 하는 ‘서울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서부역 청소차고지 이전, 중부소방서 긴급출동 신호시스템 구축 등 서울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과 서울시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긴급출동 신호시스템은 중부소방서 구축은 신당사거리 내 출동 저해요인을 해소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서울시 소방안전 증진에 긍정적 시너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판술 의원은 “제7회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서울시를 비롯한 중구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삶 지역발전을 위해 성실히 활동하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에 떨어진 가방 가져간 범인, 잡고 보니 ‘뜻밖의 인물’

    길에 떨어진 가방 가져간 범인, 잡고 보니 ‘뜻밖의 인물’

    길에 떨어진 가방을 가져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받은 개 사연이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개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8일 경산시 자인에 있는 경산버스 차고지 인근 도로를 비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등장하고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은 차고지로 들어간다. 이어 조수석에서 내린 여성이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때, 여성이 차에서 내리면서 실수로 가방을 떨어뜨린다.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여성은 승용차를 운전해 현장을 떠난다. 여성은 집에 도착한 후에야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분실한 가방에는 현금 22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었다. “가방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버스차고지 인근 CCTV를 확인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이 사람이 아닌 ‘개’임을 확인했다. 차고지 나무 울타리에 떨어진 가방을 물고 녀석이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된 것. 경찰은 3시간 동안 차고지와 인근 동네를 돌며 범인으로 지목된 개를 찾아다녔지만, 개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다행히 집으로 가방을 가지고 들어온 것을 확인한 개 주인이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리면서 녀석의 절도 행각은 마무리됐다. 개의 범행을 확인한 경찰이 “‘견물생심’이라는 사자성어가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경북지방경찰청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열흘새 일년치… 제주 렌터카 ‘꼼수 증차’

    열흘새 일년치… 제주 렌터카 ‘꼼수 증차’

    자연 감차 우려 무더기 등록 탓 “도지사 권한 동원 반드시 차단” 제주도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렌터카 총량제 도입을 앞두고 신규 렌터카 등록과 증차를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 이양이 담긴 제주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이달 8일 기준 렌터카 민원 신청이 2773대(신규 등록 380대, 증차 2393대)로 폭주하고 있다. 이는 2016~2017년 연평균 증차 신청 2857대에 맞먹는 수준이다. 렌터카 총량제가 본격 도입되면 내구 연한에 도달한 차들이 먼저 감차되기 때문에 업체들이 신규 렌트카를 무더기로 등록해 운행 기간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차고지 개발 인허가 제한과 증차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하는 등 의도적인 렌터카 증차를 원천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량제 시행 전까지 렌터카 차고지 건축과 개발 인허가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다만 기존 업체가 증차없이 차고지를 이전하는 경우는 허용하되 이전 차고지는 사용할 수 없다. 차고지 면적 기준은 승용차 대당 13㎡에서 16㎡로,소형 승합차 15㎡에서 18㎡로,중형 승합차 23㎡에서 26㎡로 각각 강화했다. 증차하는 경우 전년도 연평균 가동률에 따라 차고지 면적의 최대 30%를 감면해주던 제도는 폐지했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에 주사무소를 두고 제주지역에 영업소만 등록해 운행하는 렌터카 업체가 증차할 경우, 증차한 차량은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이번 계획은 6개월 뒤 렌터카 총량제가 시행되기 전까지만 적용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일부 업체의 과도한 증차 신청은 렌터카 수급조절을 회피하기 위한 시도”라며 “관련 법령 내에서 도지사의 권한을 동원해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약 3만2000대인 렌터카를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판단, 7000여대를 줄인 2만5000대를 적정대수로 한 총량제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업체 스스로 감차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차령(5~9년)을 초과한 렌터카를 폐차하고 신규 등록은 제한하는 방법으로 차량 대수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대여사업 수급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특례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은 20일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는 115곳이며 렌터카 대수는 3만2053대다. 제주지역 업체는 96곳 2만2724대, 다른 지역 업체 제주 영업소는 19곳 9329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가방을 물고 튀어라’…CCTV에 딱걸린 절도견(犬)

    ‘가방을 물고 튀어라’…CCTV에 딱걸린 절도견(犬)

    ‘CCTV가 없었다면 완벽했을 수도 있는데…’길거리에 떨어진 가방을 물고 갔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개가 눈길을 끈다.지난 6일 경상북도 경산 자인 파출소는 경산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가방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수색활동을 벌인 결과 가방 절도범을 특정할 수 있었다. 가방을 절도한 건 다름 아닌 하얀색 개였다. 경북경찰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버스 차고지 앞에 차량 한 대가 멈춰선 뒤 운전자가 자리를 바꾸다가 가방을 떨어 뜨린 것을 모르고 그냥 간다. 얼마 뒤 개가 등장하고, 개는 냄새를 맡았는지 수풀을 헤집다 떨어진 가방을 물고 왔던 길로 돌아간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신속히 지명수배(?)를 내리고 수색, 3시간 만에 이 녀석을 발견했다. 가방은 무사했고 분실자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고 경북경찰은 덧붙였다. 견물생심이 견(犬)물생심이 됐다?! 노트펫(notepet.co.kr)
  • 전남 함평군수 성폭력 ‘논란’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성폭력 시비에 휘말렸다. 여성 3명이 안 군수에게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안 군수는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여성들에 따르면 안 군수는 2014년 “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을 이용할 수 없다”며 음식을 사서 모텔로 가자고 해 방안에서 A씨를 성폭행을 했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B씨를 무릎 위에 앉히고 몸을 더듬기도 했다. 안 군수는 여성 3명과 함께 자리하다가 “물건을 사러 함께 가자”며 C씨를 따로 불러 차고지에서 가슴을 만지고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 C씨는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군수는 7일 기자회견를 통해 “여성들은 짐작도 가지 않은 사람들로 그런 사실은 추호도 없다”며 “허위사실을 조작해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안 군수는 “선거철만 되면 이러한 음해로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6일 안 군수는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투 운동에 편승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상대를 죽이는 음모다”고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접했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버스 차고지에 불법주차 했다가 건물 옥상에 견인된 차량

    버스 차고지에 불법주차 했다가 건물 옥상에 견인된 차량

    버스 차고지에 개인 차량을 불법 주차한 운전자가 차고지 관리인에게 혼쭐을 당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스트는 지난 17일 후베이성 황강현 시수이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소개했다. 이날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는 버스 차고지 한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 운전자는 버스 회사 측에 별다른 통보나 허가 또한 받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불법 주차된 차량을 본 차고지 관리인은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했다. 바로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건물 옥상에 견인한 것이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건물 옥상으로 옮겨지는 차량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차량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차량 운전자가 큰 교훈을 얻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사진·영상=Shanghaii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육군 사병 샤워실 유리에 찔려 사망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육군 사병 샤워실 유리에 찔려 사망

    2018평창동계올림픽 환승주차장 수송 지원 임무를 맡은 육군 사병이 숙소 공동샤워장에서 미끄러지면서 들이받은 유리창 파편에 찔려 숨졌다. 30일 육군과 평창올림픽 조직위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35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환승주차장 인 지원병력 숙소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20) 상병이 샤워장에 들어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유리창을 들이받은 뒤 깨진 유리창 파편에 찔렸다. A 상병은 급히 강릉의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 상병은 대관령 환승주차장에서 메달리스트를 시상식장 등으로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날도 수송 임무와 관련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계 차고지 운전자 숙소에는 A 상병을 비롯해 육군에서 파견된 장병 150여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곳은 횡계 차고지 운전자 숙소 1층 공동샤워장으로, A 일병이 들이받은 샤워실 유리문은 철제 틀에 일반유리가 끼워진 형태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A 상병은 샤워장 안으로 들어가다 미끄러지면서 샤워실 유리문을 들이받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과 조직위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나자 조직위는 샤워실 문을 유리없는 문으로 교체하고, 밖에도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등 부랴부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기회 서울시의원 “관악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412억 확보”

    허기회 서울시의원 “관악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412억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018년 관악구 내 서울시 예산 1,080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332억 원 등 총 1,412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결위원으로 위촉되어 어느 때 보다 지역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만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편성된 관악구 지역투자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는 상록보육원 기능보강, 치매지원센터 운영 등 2개 사업에 9억여 원이 편성되고, △교육복지분야에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취약시설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으로 3천만 원, △ 환경보전분야에는 관악산 등산로 정비, 선우공원 실내배드민턴장 조성, 상도근린공원조성, 관악산 녹지축 연결(생태다리), 남현동 및 사당역 가로정원 조성, 봉천천 복원 기본계획, 서울대정문 앞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조원동 및 미성동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등 총 34개 사업에 562억 9천만 원이 확정되었다. 또한 △도로·교통분야에 신림역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신림공영차고지 건설, 관악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 등 5개 사업에 181억여 원, △주택분야, 도시안전관리분야, 문화관광진흥분야 등 10개 사업에 326억 9천만 원을 확정했다. 허 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교육환경개선 분야에 주력한 성과가 유독 돋보인다. 난곡초 병설유치원 신증설 및 체육관 강당, 화장실 변기 및 칸막이 교체, 석면해체 제거작업, 내부도장 및 방수공사,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관악구 51개교에 시설교육환경개선, 시설증개축, 급식환경개선 사업에 332억 원을 확보 및 확정했다. 허기회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해 공정하게 심사하며 관악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및 정책지원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인 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남은 임기동안 꼼꼼히 살피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지역교육환경 개선 간담회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지역교육환경 개선 간담회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12일 관악구청 회의실에서 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초·중·고교 학부모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매년 관내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교육환경개선 및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처리결과를 알려드림으로써 상호 신뢰를 쌓고 있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2018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확보한 108억원의 예산과 특별교부금에 대해 학교별 설명과 함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3대, 4대 관악구의원을 거쳐 8대, 9대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지난 8년간 서울시 예산 8,570억원을 확보” 했고 “2018년에는 관악발전을 위해 관악산 가족캠핑장 71억원 등 녹지분야 404억원, 신림-봉천터널 298억원, 봉천천 생태복원 기본계획 1억 5천만원, 신림공영차고지 건설 등 도로교통분야 181억원, 학교 교육환경개선 108억원 등 총 1,080억원의 예산을 확보” 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대 부지 DMC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국방대 부지 DMC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으로 이전해 빈 땅이 된 경기 고양시 국방대 터(30만 3000㎡)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와 연계한 복합미디어밸리로 본격 개발된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16년 10월부터 도시개발구역 결정을 위해 고양시 등과 4차례 협의를 벌여 최근 실무협상을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구역 결정이 확정될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절차 등을 거쳐 2022~2024년쯤 건설업체 등에 토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등은 그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곳은 앞서 미디어밸리로 개발 중인 고양 덕은지구와 상암DMC 중간에 위치해 사실상 서울 마포 생활권으로 분류돼 주목받고 있다. 캠코는 2012년 9월부터 고양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과 부지 활용계획을 협의해 2015년 7월 계획인구 6060명(약 2100가구)으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자족능력을 갖추도록 미디어밸리 기능도 조건부 포함했다. 고양시는 국방대 터 인접 지역에 있는 주민기피시설(버스차고지·제조공장·골재파쇄장·화학공장 등) 약 3만㎡를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포함시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덕은지구~국방대 터~상암DMC가 직접 연계되도록 중앙도로체계가 반영된다. 기존 취락지구인 대덕 1~2통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이 있는 북측은 기반시설 설치가 불리해 공동주택 단지로 개발하고 제2자유로변은 상업 및 업무시설이 배치될 전망이다. 캠코는 2013년 8월 국방대로부터 3652억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고, 눈도 적게 내리는데 겨울올림픽 되겠어?’ 하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1년 10월 19일 출범해 지난 7년여를 쉬지 않고 달려왔다. 2003년 체코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치에 실패한 아픔까지 포함하면 20년 가까운 노고가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조직위 직원이나 강릉시 등 개최도시 공무원들의 열정이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 다섯 분으로부터 대회 개막을 눈앞에 둔 절절한 감회와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들어 보고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도 들어 본다. ■이재명 조직위 수송기획부장 ‘Go평창’ 앱 개발… 선수·관객의 든든한 발2015년 여름 조직위에 처음 파견됐을 때는 올림픽이 열리기는 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과 씨름해야 했다. 철도나 도로, 주차장 등 공사는 진행 중이었지만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파악하기조차 어려웠다. 인력도 부족해 발로 뛰어다니며 설득하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자동차 1만여대를 수용할 주차장 확보, 4500여대의 차량 공급 계약, 9000여명의 운전기사 확보 등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이제 마무리됐다. 인프라 구축 못잖게 정교한 수송 시스템을 짜는 일도 중요해 선수와 경기 중심 수송, 편리하고 효율적인 수송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개최도시들의 교통통제와 올림픽전용노선(OL/ORN)을 지정 운영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첨단 교통안내시스템 ‘Go평창’ 앱을 개발했다. 수도권 관람객의 심야 수송, 개최도시에서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 특별 제설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제는 준비된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세세히 점검하고 운영 인력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들이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며, 질서 유지와 교통약자 배려 등 개최국 국민과 개최도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 바가지 숙박료 근절 노력… 친절 강릉 ‘스마일’참으로 멀리 달려왔다. 국격을 드높일 대회인데도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장 시설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분산 개최 논란이 일었고, 환경단체의 반대로 일부 시설의 착공이 지연됐다. 정부와 조직위, 개최도시의 불협화음은 물론 인프라 건설의 예산 문제, 서울~강릉 KTX 건설에 이르기까지 숱한 난관이 있었다. 그러나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꿋꿋이 매진해 온 결과 모두 마무리돼 최근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모시기 위한 세부적인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빙상 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에서는 차량 2부제, 대회 기간 노선버스 무료 운행, 셔틀버스 운행 계획을 완비하고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잖은 실망을 안긴 바가지 숙박요금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많이 진정됐음을 알리고 싶다. 물론 평소보다는 오른 가격이겠지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린다. 스마일(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 운동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를 정착시켜 대회가 끝난 뒤에도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을 만들고 있다. 루지, 곤돌라, 대관람차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착실히 진행해 관광 일번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조직위 선수촌 국장 ‘내 집 같은 선수촌’ 화장실 변기까지 확인선수들의 잠자리와 식사, 휴식을 제공하는 선수촌 운영을 맡아 잠을 설치기 일쑤다. “쌍둥이 화장실로 입길에 오르거나 화장실 물이 제대로 안 빠져 입촌을 거부했다”는 다른 대회에서의 불평을 들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곤 한다. 개인적으로 2003년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의 아픔을 모두 맛본 10년의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평창선수촌은 비슷한 불평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선수촌 운영 모토를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따뜻한 온돌방, 편리한 화장실, 밀집된 편의시설 등을 감안해 “내 집같이 편리한 선수촌”으로 정했다. 선수촌을 찾은 한 분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조언해 가슴에 새기고 있다. 모든 가구에서 화장실 변기의 물을 동시에 내렸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이달 중순 운영테스트를 비롯해 선수들의 문화 차이까지 감안해 확인하고 또 확인할 것이다. 지구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한우도 올여름 대관령의 청정 초원을 마음껏 뛰놀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단 안전 확보에 관련 기관들의 공조시스템 또한 탄탄하다. 나머지 2%는 국민들이 열렬한 응원으로 채워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곽기현 조직위 식음료기획부장 비빔밥·잔치국수·김밥, 입맛 잡을 비밀 병기식음료 부문 준비는 지난 연말에 이미 완료됐다. 22곳 식당에 주방 장비가 모두 들어가 언제든 서비스할 수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차고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대회 준비 인력을 위한 식당의 문을 열었고, 강릉시 차고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식당 운영을 개시했다. 경기장별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오는 20일쯤 22곳이 모두 운영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선수단은 물론이고 관중과 운영 요원 등에게 모두 550만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8개 급식업체가 22개 식당에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촌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그룹과 논의하며 메뉴를 다듬는 데만 1년 이상 걸렸다.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한국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 주려 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초밥의 세계화가 이뤄졌듯 한식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비빔밥, 잔치국수, 김밥이 3대 전략 음식이다. 햄버거보다 영양적으로 우수한 김밥이 세계적인 길거리 음식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페스티벌 누들’이라고 번역해 제공할 잔치국수는 서민적이고 저렴해 보편화될 수 있다. 이미 세계화된 비빔밥은 더욱 알리도록 하겠다. ■김강우 조직위 경기장운영부장 15일까지 눈 만들어… 새벽 5시부터 확인요즘은 새벽 5시에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설상 경기장의 제설(製雪) 작업은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 시작해 밤새 이어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작업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경기장이 평창·강릉 곳곳에 있기 때문에 돌아보려면 매일 이동거리만 150㎞에 달한다.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제설이 100% 끝났고 나머지 설상 경기장도 오는 15일쯤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빙상 경기장도 이달 초 제빙 작업에 들어가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 최상의 시설을 준비했기 때문에 대회 기간 좋은 기록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회까지 남은 기간에는 만들어 놓은 눈밭에 물꼬를 터 비가 오더라도 쉽게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상경기장의 눈은 120㎝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혹시 날씨가 따뜻해질 것에 대비해 30㎝를 더 다질 계획이다. 제설 작업이 계속되는 15일까지는 눈이 많이 오면 도움이 되지만 눈을 다 만들어 놓은 뒤에는 자연설이 내리면 이를 인공설 강도에 맞게 붙일 수가 없다. 본래 만들어 놓은 시멘트에 또 다른 시멘트를 덧붙이면 작업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추가로 내리는 눈은 인력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하늘이 도와 15일 이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고양 66번 버스 증산교 앞에도 섭니다

    고양 66번 버스 증산교 앞에도 섭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8일 첫차부터 경기 파주시 교하 차고지에서 출발해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는 ‘고양시 66번 버스’가 북가좌1동에 있는 ‘증산교 앞’ 정류소에도 정차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66번 버스는 종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정차한 후 회차 지점인 서대문구 북가좌1동 지역을 통과해 수색역으로 갔다. 회차 지점 인근에 있는 서대문구 주민들은 66번 버스가 눈앞으로 지나가도 이 버스를 타려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500여m를 걸어가야 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양시, 해당 버스 운수업체와 버스 정차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고양시 66번 버스가 증산교 앞 정류소에 정차함에 따라 고양시나 파주시 방향으로 이동하는 정류소 인근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 66번 버스는 교하차고지~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하루 130회 운행한다. 또 교하 차고지 출발 기준으로 첫차 시간은 오전 4시 50분, 막차 시간은 오후 10시 40분이다. 주중에는 7~10분, 주말에는 11~1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고양시 66번 버스 사례처럼 앞으로도 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인 버스의 노선과 정류소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택시 없는 섬 장봉도 관광용 전기차 부르릉

    인천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옹진군이 북도면 장봉도에 섬 관광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했다. 옹진군은 올해부터 장봉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기자동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장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예산 5억원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대를 구입했다. 차고지와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전기차는 태양광으로 충전된 전기로 운행된다. 전기차 운영 첫 대상지로 장봉도가 선정된 것은 택시나 렌트카 등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장봉도는 하루 10여 차례 운행하는 농어촌 공영버스 2대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렇다 보니 관광객들의 섬 접근성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3시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3만원이며, 시간당 50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5만원이며, 1박2일의 경우 7만원이다. 관광객이 여객선에 차를 싣고 장봉도에 오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정됐다. 전기차 대여사업은 장봉도 주민단체인 장봉도발전협의회가 맡는다. 옹진군 관계자는 “장봉도 전기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무죄 주장’ 살인 공범, 23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나

    ‘무죄 주장’ 살인 공범, 23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나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15세 소녀를 총으로 쏴 죽인 범인의 친구라는 이유로 공범자로 몰려 23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한 여성이 크리스마스 날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2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날 오전 타이라 패터슨(42)은 클리블랜드에 있는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1994년 9월 20일 발생한 15세 소녀 미셸 라이 살인 사건과 차고 강도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패터슨은 자신이 무죄임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 그녀는 미셸 라이를 직접 총으로 쏘지 않았지만, 공범으로 몰려 오하이오 주법에 따라 주범과 같은 살인죄로 처벌받았다. 당시 패터슨의 나이는 19세였다. 하지만 패터슨은 당시 경찰이 자신에게 자신이 절대로 하지 않았던 강도 행위에 대해서 자백하도록 강요했고, 이 때문에 가중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 겸 감독 켄 번즈와 여배우 알프리 우다드, 그리고 드라마 감독 매슈 와이너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녀의 무죄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내가 바로 타이라 패터슨이다’라는 문구를 들고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살인 피해자 미셸 라이의 언니 홀리 라이 역시 패터슨이 당시 총격 및 강도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증언, 패터슨의 석방을 옹호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패터슨은 2011년에도 가석방 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했다. 하지만 자신의 무죄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청원 덕분에 올해 10월 가석방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패터슨은 크리스마스 가석방으로 풀려나 자신이 사는 도시 케터링에 도착했고 눈 덮인 거리에서 가족의 품에 안겼다. 그녀는 어머니를 껴안은 뒤 “밥 먹고 선물을 풀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홀리 라이는 23년 전 당시 동생 등 일행과 쉐보레 쉬베트를 타고 동네에서 차고지를 털던 중 한 골목에서 패터슨 일행과 마주쳤다. 두 그룹은 이내 사소한 시비를 시작으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그때 패터슨 일행 중 한 명인 라쇼나 키니가 쏜 총에 미셸 라이가 맞아 숨졌다. 패터슨과 함께 체포됐던 라쇼나 키니는 현재 복역 중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 연말 시내버스 막차시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서울시, 연말 시내버스 막차시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올해 말 서울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이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서울시는 이달 18∼31일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익일 오전 1시로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역, 명동, 영등포,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등 심야 시간 이동이 활발한 11개 지점을 선정했다. 이들 지점에서 오전 1시까지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시간을 고려해 401번은 서울역 기준으로 오전 1시 45분, 707번은 신촌역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있는 31일에는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103번 등 15개 노선 운행을 오전 2시(1월 1일)까지 연장한다. 김정윤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현재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와 함께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1200평 집 공개, 영화관+헬스장+워터파크까지 “숲속의 성”

    추신수 1200평 집 공개, 영화관+헬스장+워터파크까지 “숲속의 성”

    야구선수 추신수의 1200평 집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의 타향살이가 전파를 탔다. 텍사스에 위치하고 있는 추신수의 집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성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을 자랑했다. 고풍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집은 아내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다고. 부부의 방과 욕실은 호텔 스위트룸에 버금갈 정도로 고급스러웠고, 서재는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야외 수영장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았다. 2층엔 개인전용 극장도 마련돼 있었다. 삼남매의 방도 하나씩 있었고, 체력단련실까지 존재했다. 차고지엔 차가 4대가 주차돼 있어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처음 해보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가 특별하게 산다고 하는데 똑같이 산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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