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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 수제 로드스터, 위즈만 MF5 공개

    정통 수제 로드스터, 위즈만 MF5 공개

    독일의 수제 스포츠카 제작업체 위즈만(Wiesmann)사가 ‘로드스터 MF5’를 공개했다. MF5는 낮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이 특징인 정통 로드스터의 날렵함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균형감 있는 차체에 볼륨감을 강조한 휀더가 조화를 이뤘다. 실내는 수제차답게 고급스럽다.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시트 등 모든 부위를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계기판을 가운데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MF5는 강렬한 디자인만큼이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BMW사의 5.0ℓ V10을 가져왔다. 이 엔진은 507마력의 최고출력과 53.0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변속기 역시 BMW사의 7단 시퀸셜 SMG를 탑재했다. MF5의 공차 중량은 1395kg으로 1마력당 무게비가 2.7kg에 불과해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은 3.9초, 최고속도는 310km/h에 이른다. 평균 연비는 7.6km/ℓ. 스피드를 즐기는 차인 만큼, 안전장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측면충돌 보호시스템과 에어백은 물론, 안전강화유리, ABS 브레이크와 주행안전장치인 DSC가 적용됐다. 위즈만 로드스터 MF5는 55대만 한정판매되며, 모든 내·외장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현지 판매가격은 약 3억 3300만원(18만 9500유로)이다. ◆ 로드스터란··· 로드스터(Roadster)란 컨버터블의 일종으로 지붕과 창틀이 없는 2인승 자동차를 의미한다. 승차감이나 실용성보다는 오직 운전의 재미만을 위한 자동차라 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금값 된 한우, 100원에 챙겨봐? 치솟기만 하는 소고기 가격 등 추석 제수 마련에 한숨 내쉬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김포 다하누촌이 26~27일 본점 중앙광장 앞에서 불고기, 국거리, 산적 등 제수용 한우를 100원부터 살 수 있는 경매행사를 펼친다. 한우 관련 선물세트 등 각종 경품이 걸려 있는 한우 퀴즈대회, 가위바위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사골, 꼬리는 100g에 1400원, 우족은 2000원 등 한우 알뜰장터도 함께 열린다. 1577-5330.●명절 피로는 온천에서 명절 피로에 지친 이들에게 온천 이상가는 위로는 없다. 이천 테르메덴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천, 여주 지역주민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스파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매일 100개의 라커에 화장품, 닥터피시 체험권 등 경품을 숨겨놓는 깜짝 선물 이벤트도 벌인다. (031)645-2000. 퇴촌 스파그린랜드에서는 2~4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스파를 이용할 경우, 스파 초대권을 얹어준다. ‘원 플러스 원’ 행사인 셈이다. 이 밖에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벌인다. 11월1일까지 김치냉장고, 정수기, 화장품 등을 걸어 놓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031)760-5700.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해피 만원 스파 데이’를 갖는다. 월요일에는 KB카드, 화요일에는 모든 고객이 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요일에는 삼성카드, 목요일에는 BC카드, 금요일에는 현대카드로 결제시 할인적용된다. 특히 현대카드 M포인트가 충분하다면 주중 언제든지 100% 포인트차감할인적용이 된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찾은 이들에게는 ‘Lucky! Locker!’ 이벤트로 스파입장권, 타월세트, 영화이용권, 뮤지컬 관람권, 스파 할인권 등 다양한 선물을 라커 안에 넣어 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경품은 뉴칼레도니아 여행권 다음달 11일까지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홈페이지(www.new-caledonia.co.kr)에서 낸 짧은 퀴즈 정답자 중 추첨해서 1등 뉴칼레도니아 4박6일 여행권 1장, 2등 2명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55명에게 증정한다. 뉴칼레도니아는 물론 신혼여행의 최적지이지만, 혼자 찾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즐겁고 아름답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9일.
  • 포르쉐, 최초 4도어 세단 ‘파나메라’ 출시

    포르쉐, 최초 4도어 세단 ‘파나메라’ 출시

    포르쉐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파나메라는 기존 포르쉐의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4명이 편안히 탑승할 수 있는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이다. 외관은 넓고 낮은 차체와 우람한 휀더가 스포티한 파나메라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 4도어 세단이지만,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례감도 돋보인다. 실내는 카레라 GT에서 영감을 얻은 시트와 스위치 배열이 비행기 조정석을 연상시킨다. 4개의 독립된 가죽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엔진과 변속기는 고성능 스포츠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상급 모델인 터보의 경우, 4.8ℓ V8 터보 엔진과 7단 PDK(Porsche Doppelkupplung) 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507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2초가 소요된다. 파나메라는 동급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PDK와 오토 스타트/스톱(Strat/Stop), 공기량을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 가변형 리어스포일러 등이 탑재됐다.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다. 포르쉐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토매틱 크루즈 컨트롤(ACC)은 자동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파악해 속도를 조절한다. 에어백은 무려 14개를 장착할 수 있다. 포르쉐 관계자는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프리미엄 클래스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모델로 기존 고객층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S와 4S, 터보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1억 5730만원부터 2억 25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T멤버십 캐시백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은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해 SK텔레콤의 ‘T멤버십’ 카드로 OK캐시백 더블 할인, 특별 적립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T멤버십 캐시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T멤버십 캐시백’ 서비스는 기존 멤버십 카드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OK캐시백으로 최대 40%의 더블 할인이나 최대 20%의 OK캐시백 특별 적립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T멤버십 캐시백’ 제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10만원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20%(2만원) 할인이 가능할 경우, OK캐시백 포인트 1만점을 차감하면서 20% 할인도 받을 수 있는 더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 금액을 모두 지불하고 할인 대신 최대 20%의 OK캐시백 포인트 적립을 선택할 수도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쇼 와이브로(SHOW WIBRO)의 고속 텔레매틱스로 자동차가 진화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IBRO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는 2012년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차량에 KT 3W(WIBRO, WCDMA, Wi-Fi) 통신이 탑재된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대용량 고속 데이터통신에 유리한 WIBRO와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인 WCDMA가 함께 제공된다. 또 차량 내에서는 노트북이나 아이팟터치와 같은 와이파이 기기로 WIBRO와 WCDMA에 접속할 수 있다.  즉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 외에도 차량 내 무선인터넷 제공, 내비게이션 지도 무선 업데이트,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IP 기반의 대용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KT는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컨버전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KT의 비전인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열린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였다. 차 키가 없어도 휴대폰을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거나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고 엔진·변속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현대차와 공동마케팅 협정 제휴를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현대차 구매시, ‘QOOK 인터넷+QOOK TV’ 신규 가입고객에게 40만원의 차값을 할인해 준다. ‘SHOW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에게 40만원,60만원(포인트 차감 방식)의 차 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용어해설]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현대모비스 2조5000억원 모듈 수주

    현대모비스가 단일부품 공급 건으로 국내 부품업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모듈 수주 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크라이슬러 그룹으로부터 20억달러(2조 5000억원)에 프런트 섀시 모듈 및 리어 섀시 모듈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5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크라이슬러 그룹 생산 공장에서 만들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두랑고’ 등에 장착할 모듈을 공급한다. 크라이슬러 그룹 생산공장 근처 7만 5252㎡에 1만 3935㎡ 규모의 공장과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2월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미국 ‘빅3’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한 곳인 크라이슬러 그룹에 모듈을 공급한 이후 품질과 원가·기술·납기·협력업체 관리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이번에 공개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프런트 및 리어 섀시 모듈은 완성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척추 역할을 해 탑승자의 승차감을 좌우한다. 국내에서는 쏘렌토R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슷한 형태의 모듈이 장착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엣지’있는 신형 마티즈, 승차감 어떨까?

    ‘엣지’있는 신형 마티즈, 승차감 어떨까?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스키즈’로 출연(?)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가 다음달 1일 도로에 나온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마티즈의 4세대 모델로, 로봇 변신은 안되지만 영화 속 강렬한 디자인은 양산모델에서도 거의 그대로 구현됐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예약 판매는 일주일 만에 5000대를 넘어서면서 이 차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 넓은 실내·주행 안정감… 경차 맞아? 지난 27일 GM대우 창원공장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약 97km 구간에서 진행된 시승회에 참여한 기자들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장점으로 대부분 넓은 실내를 꼽았다. 동급 최대인 앞좌석 레그룸 1067mm, 헤드룸 1009mm의 공간은 남성 운전자에게도 비교적 여유로운 운전석을 제공했다. 앞과 옆에 다양하게 배치된 수납공간과 단순하지만 세련된 센터패시아(에어컨·오디오 조작부) 디자인이 심리적인 편안함을 더했다. 주행 안정감도 돋보였다. 동급 최초로 도입한 1000cc DOHC 엔진이 무색하지 않게 120km까지 속도계가 부드럽게 올라갔고 코너나 요철 구간에서도 경차로서는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했다. “시동이 걸린 줄 모르고 키를 두 번 돌리게 될 것”이라는 GM대우 측 설명은 다소 과장된 것이지만 그 정도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소음 역시 적다. 잭 키튼 글로벌경차개발 총괄 부사장은 “견고한 바디 프레임과 첨단 기법으로 튜닝한 서스펜션으로 최적의 주행 안전성과 핸들링을 구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파격적인 디자인은 ‘양날의 칼’ 성능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그러나 “나 할리우드 영화 출연한 차야.”라고 말하는 듯한 강렬한 디자인은 ‘양날의 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날카롭게 갈라져 운전석 앞까지 뻗은 대형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면 모습은 눈을 부릅뜬 로봇을 닮았다. 전체적인 외관에서 경차 특유의 아기자기함보다는 조각칼로 깎아낸 것 같은 예리함이 느껴진다.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그만큼 익숙하지 않아 어색한 것도 사실이다. 차에 타면 모터사이클 스타일로 디자인 한 계기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원형 속도계가 크게 자리를 잡고 그 옆에 액정을 더한 꼴이다. 예쁘긴 하지만 이 새로운 형태의 계기판에 익숙해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시승을 마친 기자들 중 일부는 “장난감 같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릭 라벨 마케팅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애플 아이팟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숙함을 버리고 파격을 선택한 만큼 라벨 부사장의 말대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느냐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 재즈, 그루브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승기] ‘엣지’있는 신형 마티즈, 승차감 어떨까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스키즈’로 출연(?)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가 9월 1일 도로에 나온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마티즈의 4세대 모델이다. 로봇으로 변신은 안 되지만 영화 속 강렬한 디자인은 양산모델에서도 거의 그대로 구현됐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예약 판매는 일주일 만에 5000대를 넘어서면서 이 차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 넓은 실내·주행 안정감… 경차 맞아? 지난 27일 GM대우 창원공장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약 97km 구간에서 진행된 시승회에 참여한 기자들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장점으로 대부분 넓은 실내를 꼽았다. 동급 최대인 앞좌석 레그룸 1067mm, 헤드룸 1009mm의 공간은 남성 운전자에게도 비교적 여유로운 운전석을 제공했다. 앞과 옆에 다양하게 배치된 수납공간과 단순하지만 세련된 센터패시아(에어컨·오디오 조작부) 디자인이 심리적인 편안함을 더했다. 주행 안정감도 돋보였다. 동급 최초로 도입한 1000cc DOHC 엔진이 무색하지 않게 120km까지 속도계가 부드럽게 올라갔고 코너나 요철 구간에서도 경차로서는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했다. “시동이 걸린 줄 모르고 키를 두 번 돌리게 될 것”이라는 GM대우 측 설명은 다소 과장된 것이지만 그 정도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소음 역시 적다. 잭 키튼 글로벌경차개발 총괄 부사장은 “견고한 바디 프레임과 첨단 기법으로 튜닝한 서스펜션으로 최적의 주행 안전성과 핸들링을 구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파격적인 디자인은 ‘양날의 칼’ 성능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그러나 “나 할리우드 영화 출연한 차야.”라고 말하는 듯한 강렬한 디자인은 ‘양날의 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날카롭게 갈라져 운전석 앞까지 뻗은 대형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면 모습은 눈을 부릅뜬 로봇을 닮았다. 전체적인 외관에서 경차 특유의 아기자기함보다는 조각칼로 깎아낸 것 같은 예리함이 느껴진다.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그만큼 익숙하지 않아 어색한 것도 사실이다. 차에 타면 모터사이클 스타일로 디자인 한 계기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원형 속도계가 크게 자리를 잡고 그 옆에 액정을 더한 꼴이다. 예쁘긴 하지만 이 새로운 형태의 계기판에 익숙해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시승을 마친 기자들 중 일부는 “장난감 같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릭 라벨 마케팅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애플 아이팟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숙함을 버리고 파격을 선택한 만큼 라벨 부사장의 말대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느냐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 재즈, 그루브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관련동영상]현대차, 쿠페형 SUV ‘투싼 ix’ 공개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월 카드업계 빅뱅?

    신용카드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오는 10월 지주회사에서 독립하는 하나카드가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공룡’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경계감 때문이다. 신한·삼성카드 등 업계 선두주자들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폄하하면서도 한쪽에선 다른 유통·통신회사와 손잡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0월 중 하나은행 안의 신용카드 조직(회원수 550만명)을 따로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유력한 합작 후보는 SK텔레콤(회원수 2380만명)이다. SK텔레콤은 3000만명이 넘는 OK캐시백 회원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단순 회원수만 합쳐도 업계 1, 2위인 신한카드(1387만명)와 삼성카드(918만명) 합계보다 많다. 업계 ‘마이너’로 분류되던 하나카드가 단숨에 선두권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두 회사의 결합이 ‘공룡’으로 불리는 까닭이다.물밑 행보는 다르다. 신한·현대·KB카드는 이날 GS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그룹 계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동시에 출시했다. 주유·쇼핑·레저 등 전국 1만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대기업 그룹과, 카드업계 ´빅3´가 동시에 제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4월 통신회사 KTF(현 KT)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동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KB지주도 연말 카드사업 분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LG텔레콤과 손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두 회사는 카드 포인트로 휴대전화 요금을 차감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독립하면 전업계 카드사가 5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며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

    현대건설이 상반기 4조 6402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6402억원, 영업이익은 2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9%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은 18.4%가 감소한 것이다.반면 당기순이익은 2207억원으로 1.9% 늘어났고, 상반기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이자수익 및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이자비용의 경감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이같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중동지역 플랜트 부문을 비롯한 해외 매출 증가와 국내 토목분야의 실적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상반기 수주는 국내 4조 7088억원, 해외 2조 6489억원 등 총 7조 35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공공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5% 늘어난 1조 9518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지난 6월 말 현재 수주 잔고는 45조 3541억원으로 약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해외시장 전망도 밝아 올해 매출 8조 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자동차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자동차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미국 ‘빅3’의 몰락 등 세계 자동차산업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고효율’과 ‘소형화’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 정부는 물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정부도 강력한 연비 규제 정책을 내놓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이른 시일 내에 하이브리드차 및 수소, 전기차 등 고연비 차량을 개발·출시하고 경소형차 비중을 늘려야 하는 고비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우리 자동차 업체들이 한 차원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혼란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경우 향후 경제 회복기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불황 트렌드에 맞춘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노사 협력 체계와 생산체제의 유연성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현대·기아자동차 - 올 9조 투자… ‘그린카’ 4강 진입 ‘그린카 4대 강국에 진입한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고연비 소형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 첨단 친환경차를 잇따라 출시해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투자 규모는 9조원에 이른다. 친환경차 개발을 비롯한 연구·개발(R&D)부문에 3조원, 시설부문에 6조원을 투입한다. R&D부문은 경기 회복기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연비 차량과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된다. 최근엔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잇따라 출시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ℓ당 17.8㎞의 연비를 낸다. 가솔린 1ℓ 주유 비용으로 38㎞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르면 연말쯤 아반떼·포르테 LPI하이브리드를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등 자동차 연료로 액화석유가스(LPG)를 많이 보급하는 국가들에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풀(full)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기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50%의 연비 개선 효과를 자랑한다. 2012년에는 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한다. 친환경차로 인한 고용효과가 2010년 2200여명, 생산유발효과가 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는 가정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일본 닛산을 제치고 판매량 순위 6위로 부상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인 7.4%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개선 및 공격적인 마케팅, 특히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고 현대차가 JD파워로부터 일반 브랜드 신차 품질 1위 업체로 뽑히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경영’과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도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술과 품질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수익성 증대→재투자→제품력 향상→브랜드 이미지 상승’이라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포르테, 쏘울 등 모델의 디자인 기술이 연일 전 세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011년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를 최종 완공하게 되면 고급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모비스 - 하이브리드카 핵심모듈 양산 우리 자동차 산업의 숨은 조역은 국내 최대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는 현대·기아차의 첨단 기술과 최고 품질의 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차량 한 대당 약 40%가량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 덩어리)과 부품이 채워진다. 국내는 물론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해외 생산기지 곳곳에 현지 모듈생산공장도 구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부품산업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신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유압 대신 전기모터를 이용해 최적의 조향 성능을 확보하게 도와주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 코일스프링 대신 공기압을 이용해 승차감을 높여 주는 에어 서스펜션, 바퀴를 자동제어해 조향안전성을 높여 주는 능동형 선회제어 서스펜션(AGCS), 상황에 따라 에어백의 팽창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어드밴스트 에어백, 첨단 전자식 제동장치(MEB), 인공위성을 통해 도로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향성능을 구현하는 인공지능형 전조등(AFLS)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제품과 신기술 부문에서 350여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분야인 친환경 기술과 차량지능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첫 발걸음은 하이브리드자동차 핵심부품 사업으로의 진출이다. 홍동희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현재 하이브리드자동차용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와 통합 패키지모듈(IPM)의 양산 준비에 돌입한 상태”라면서 “이 부품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부품 중에서 기능 기여도 부분에서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부품으로, 앞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연료전지차에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공용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의 각종 전자제어시스템들을 하나의 장치로 제어할 수 있는 섀시통합 제어시스템도 성능개발을 완료하고, 양산개발에 착수했다. 2011년부터 양산차에 본격 적용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르노삼성자동차 - ‘3색 융합’ 시너지효과 극대화 르노삼성자동차가 쾌속질주하고 있다. 2000년 9월 출범 이래 지속적인 판매 신장과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1∼6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5만 3612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력 차종인 SM5의 경우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차 로체(19.1%)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29.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3일 출시한 뉴SM3는 판매 주문이 쇄도하면서 준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삼성자동차에서 ‘르노삼성자동차’로 다시 태어난 그들만의 성공 철학, 즉 ‘혁신적인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르노삼성은 다국적 기업이다. 프랑스의 르노, 일본의 닛산, 그리고 한국의 삼성자동차가 한 곳에서 뭉쳐 만들어진 회사다. 이질적이고 상이한 세 나라의 경영 마인드와 기업 문화가 융합돼 또 하나의 기업 문화를 창출해 내고 있다. 르노삼성의 기업 문화는 한국 삼성의 우수한 인적 자원, 프랑스 르노의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 일본 닛산의 기술 경쟁력이 접목돼 있다. 현재 르노삼성 임직원은 7562여명(2008년 말 기준)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삼성자동차 출범 당시 삼성그룹에서 뽑힌 정예 멤버들이다. 또 출범 이후 새롭게 고용된 5500여명의 임직원들은 르노경영진과 닛산 기술자와 함께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하나가 돼 일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유일하게 ‘무(無) 노조 원칙’이 강조되고 있는 르노삼성에서는 노사간의 대립이나 파업이라는 단어는 찾기 힘들다. 그만큼 회사와 직원들간의 신뢰가 두텁다. 최적의 효율성과 철저한 책임 분배를 통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의 혁신과 빠른 의사 결정을 가져 왔다. 무엇보다 가장 효율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 ▲전 부서가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크로스(cross) 기능 ▲역할 분할과 전문가를 활용하는 아웃소싱 운영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한 부품 공동 구매망 이용 ▲철저한 재무 관리를 위한 엄격한 재무 관리 시스템의 도입 등은 르노삼성이 새로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됐다. 또 닛산의 기술력을 받아들여 제품력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 르노삼성은 “닛산의 기술력과 르노의 전통 및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천 초등생3명 신종플루 2차감염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1차 감염자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지역사회 2차 감염자로 추정된 춘천의 36세 어린이집 교사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부천 A초등학교의 6학년 같은 반 학생 3명이 지난 9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20일로 예정된 여름방학을 앞당겨 시행했다. 이 학교에서는 9일 학생 1명이 결석하고 9명이 조퇴한 데 이어 10일 또 다른 5명이 결석하자 보건교사가 발열증상이 심한 학생 3명을 관내보건소에 신고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같은 반 학생 28명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다른 반 학생 49명에 대해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확진환자 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긴 뒤 치료 중이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학생 3명이 모두 국내에만 있었고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지역사회 2차 감염자가 250명을 넘으면 국가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가족 등 주변의 친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지만 지난 10일 어린이집 교사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질환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인 320명 가운데 2명이 13일 추가로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는 등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31명이 늘어난 495명으로 집계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시 재정상태 좋아져

     대구시의 재정상태가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늘고 부채는 줄었다. 대구시는 9일 기업회계 방식으로 2008 회계연도 재무회계를 결산한 결과 지난해 대구시 자산은2007년보다 5192억원 증가한 26조 4765억원이었다. 반면에 부채는 같은 기간에 919억원 감소한 1조 8583억원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7.02%로 1년만에 0.49%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익은 3조 6303억원, 비용은 3조1452억원으로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운영차액이 4851억원 발생해 전년보다 이익을 1538억원 더 남겼다. 시는 이번 결산 세부내용을 다음달 시 홈페이지와 공보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신종플루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상향 검토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역 위주의 ‘봉쇄전략’에 환자 치료 중심의 ‘완화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회의에서 환자와의 접촉 없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2차감염, 즉 지역사회 확산이 1~2주 이내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최근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성과 접촉한 가족 4명과 회사동료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유학생과 접촉한 친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긴밀 접촉에 의한 신종플루 확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긴밀 접촉을 통해 발병한 환자는 총 13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될 경우 신종플루 감염자에 대한 대책을 현재의 ‘예방(봉쇄전략)’ 중심에서 ‘치료(완화전략)’를 병행하는 쪽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차 감염자 수가 250명을 넘어 확산이 본격화되면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현재의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위기경보가 상향 조정되면 항바이러스제 등 필요물자의 비축확대, 국가방역·검역인력 보강 등의 추가대책이 마련된다. 또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확대 개편돼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범정부 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한편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수학여행 차 한국에 온 필리핀 국적의 17세 여성과 필리핀에서 온 31세 필리핀 남성, 미국에서 온 5세 한국인 여아와 24세 한국인 여성 등 4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돼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121명이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급증… 지역확산 비상

    해외 유학생이나 여행객과 접촉한 뒤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 지역사회 확산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체 감염자 수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 지난달 2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50여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20~21일 이틀 사이에 새로 감염 판정을 받은 환자가 무려 25명 늘었다. 이로써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115명이 됐다. 특히 신규 감염자 25명 가운데 9명은 국내에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이나 유학생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틀 만에 2차 감염 사례가 9건이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차 감염자 4명은 1차 감염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지만 나머지 5명은 회사 동료나 친구로 밝혀져 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적인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대상이 워낙 광범위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일주일 내외의 잠복기에는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유학생과 여행자들이 친구나 가족을 만나면서 추가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2차 감염자를 바로 찾지 못하면 곧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의 감염자 확산 추세는 엄밀하게 말하면 1차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진 ‘입국자 감염’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지나친 공포감 확산을 경계했다.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돌아오는 유학생이나 여행객에 대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하기보다 1주일 정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상증세 여부를 관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고열·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인근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달리 여름철에 들어서도 환자 증가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2~3개월 동안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국내 유학생만 10만명이 넘는 데다 단기 유학생과 부모 내왕객까지 더할 경우 위험지역을 다녀온 입국자가 수십만명에 달할 수 있어 여행자제 권고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SUV ‘앞심’… 고급세단 ‘뒷심’

    SUV ‘앞심’… 고급세단 ‘뒷심’

    “SUV는 ‘앞심’, 고급세단은 ‘뒷심이다?’” 최근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에 바퀴 굴림 방식의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앞바퀴 굴림(전륜구동·FF)’ 방식을, 고급 세단은 ‘뒷바퀴 굴림(후륜구동·FR) 방식 채택이 추세가 되고 있다. SUV의 경우 차체 무게를 줄여 연비를 높임으로써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고급 세단은 승차감을 높여 해외 명차와 경쟁하기 위한 목적이다. ●SUV와 고급 세단, 구동 방식 정반대 추세 최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SUV ‘쏘렌토R’는 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쏘렌토는 뒷바퀴 굴림 방식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바퀴 굴림을 적용함으로써 차량을 경량화해 연비를 높이고 조향성도 높여 도시형 SUV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시되는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의 SUV 가운데 기아차 모하비를 빼고는 모두 앞바퀴 굴림 타입이다. 쌍용자동차가 회생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소형 SUV ‘C200’도 앞바퀴 굴림 타입을 적용했다. 쌍용차로서는 앞바퀴 굴림 방식의 SUV 출시는 처음이다. ●뒷바퀴 굴림은 해외명차와 대결 반면 현대차의 럭셔리 대형세단 신형 에쿠스는 구형 에쿠스의 앞바퀴 굴림 방식을 버렸다. 벤츠와 BMW, 재규어, 폴크스바겐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주로 채택하는 뒷바퀴 굴림 방식으로 바꿨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에 본격 진출하고 유럽 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뒷좌석 승차감이 좋은 뒷바퀴 굴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외국산 럭셔리 세단의 대항마로 개발된 제네시스는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향후 개발되는 국산 최고급 세단도 뒷바퀴 굴림이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바퀴 굴림 방식과 뒷바퀴 굴림 방식은 단순히 엔진의 힘을 앞바퀴에 전달하느냐 뒷바퀴에 전달하느냐 차이에 머물지 않는다.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가격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앞바퀴 굴림은 경제성과 실용성에, 뒷바퀴 굴림은 승차감과 품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앞바퀴 굴림은 실내 공간 넓히고 연비 줄여 앞바퀴 굴림은 뒷바퀴 굴림 방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동력전달시 생기는 손실도 적어 연비가 좋다. 엔진과 구동장치가 같은 앞쪽에 있기 때문에 공간활용도도 높아 실내공간이 넓어진다. 특히 뒷바퀴 굴림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부속 장치가 적어 생산 비용 절감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하 효과도 있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앞쪽에만 쏠려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때문에 주행할 때 차량의 뒤쪽이 좌우로 살짝 흔들리는 ‘피시 테일(물고기 꼬리)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등판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뒷바퀴 굴림은 엔진의 구동력을 뒤로 전달하기 위한 구동축이 세로로 길게 뻗어 있어 차체가 무겁고 동력손실이 발생한다. 뒷좌석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게 올라오는 등 실내공간도 좁아진다. 반면 무게 배분이 안정적이라 승차감과 코너링이 좋다. 주행시 피시 테일 현상도 없어 민감한 사람이 뒷좌석에 앉아도 멀미를 겪지 않는다. 앞바퀴 굴림에 비해 회전반경도 짧다. 해외 고급세단과 스포츠카들이 뒷바퀴 굴림을 채택하는 이유다. 그러나 조향성과 민첩성은 떨어진다. 실제 구동하는 바퀴(뒷바퀴)와 방향을 조절하는 바퀴(앞바퀴)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과 빗길에서 취약하다. ●해외 고급세단은 네 바퀴 굴림과 가변 구동 방식 채택 상당수 해외 고급 세단들은 네 바퀴 굴림 방식(4WD)과 ‘가변형 바퀴 제어’ 방식을 채택한다. 앞바퀴 굴림과 뒷바퀴 굴림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세단 페이톤에는 전 라인업에 걸쳐 첨단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이 장착돼 있다. 상황에 따라 네 개의 바퀴에 최적의 동력을 분배하기 때문에 월등한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을 자랑한다. 벤츠, 아우디, 도요타, 혼다, 볼보 등의 최고급 세단들도 이 시스템을 채택한다. 국산차로는 체어맨 W가 최초로 네 바퀴 굴림 방식을 적용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베트남 환승객 신종플루 확진

    환승객으로 입국한 베트남 여성이 19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온 뒤 행방이 묘연한 36명의 감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이동욱 대변인은 이날 “어제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밝혀져 수도권 병원에 격리 입원된 베트남 여성(22)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 방식에 따라 한국 환자로 간주할지, 베트남 환자로 집계할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종플루가 전세계로 급속히 재확산되면서 18일(현지시간) 현재 감염자는 40개국에 걸쳐 9830명에 달했다고 WHO가 밝혔다. 사망자 수도 멕시코 72명, 미국 6명 등 8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첫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시는 퀸즈 및 맨해튼 지역 등에도 추가로 휴교령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19일 현재 신종 플루의 2차감염 환자가 191명으로 늘어나자 항공 검역대책에서 국내 감염확산 방지대책으로 전환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日 신종플루 2차감염 급속 확산 ‘비상’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안석기자│일본에서 중·고교생들이 집단으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됨에 따라 신종플루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세번째 감염환자가 발생한 데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아시아에서 신종플루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일본에서는 신종플루의 감염자가 16일과 17일 이틀 사이 오사카에서 39명과 고베에서 41명 등 간사이(關西)지방에서 무려 80명이 추가로 발생, 모두 84명으로 늘었다. 국내의 2차 감염이 80명, 해외에서의 감염이 4명이다.후생노동성은 이날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고베와 오사카에 있는 5개 고교의 남녀 학생들이 집단 감염됐다.”면서 “학생들의 가족과 교사들의 감염도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된 고교생들은 학교끼리의 배구경기 때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성은 또 해당 학교의 고교와 병설 중학교의 학생 143명이 신종플루의 증상을 보임에 따라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오사카와 고베 지역의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대학 등은 임시 휴원 및 휴교, 영화관이나 스포츠센터 등도 휴업에 들어가 도시 기능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미국에서는 다섯번째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6개 주에서 4700명 이상이 감염된 미국에서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재소자 중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 교정국 스테판 모렐로 대변인은 “1개월 전 리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로 들어온 재소자 1명이 감염자로 밝혀졌으나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추가 감염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정국은 재소자 가족들의 주말 면회를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가 세계 39개국에서 8451명, 사망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멕시코 68명, 미국 5명, 캐나다와 코스타리카 1명씩이다.hkpark@seoul.co.kr
  • 육중한 덩치 가속력 ‘굿’

    육중한 덩치 가속력 ‘굿’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최고의 오프로더(Off-roader)’라는 명성답게 일상 탈출 욕구를 자극한다. 무엇보다 주행감이 만족스럽다. 장착된 TDV8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72마력에 최대 토크 65.3㎏.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간 가속력도 뛰어나다. 육중한 덩치(길이 4972㎜, 폭 2034㎜)에도 불구하고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치고 나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9.2초로 웬만한 고급 세단과 맞먹는다. 시야도 탁 트인 데다 엔진 및 외부 소음도 적다. 제동 능력도 만족스럽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장착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아닌 세단의 승차감와 안정감도 느껴진다. 간단한 다이얼 조작으로 일반도로, 눈길, 빙판길, 진흙길, 모래길 등 5가지 종류의 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ℓ당 8.8㎞다.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지상고는 1903㎜로 높지만 차문을 열면 밑에서 자동적으로 발판이 튀어 나온다. 여성 운전자와 어린이들이 타고 내릴 때 무척 요긴한 장치다. 위성 DMB, 위성DVD 내비게이션, 하이브리드 TV 및 블루투스 카폰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격은 1억 3380만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종플루 비상]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 2차감염 가능성

    국내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견됨에 따라 확산 가능성에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 2명인 추정환자가 모두 확진환자와 접촉했거나 근거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밝혀져 국내 유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로 추정환자로 판정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62세 여성의 몸속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의 한 형태인 ‘인플루엔자A형 캘리포니아 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이 환자가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실에 주목하고 2차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환자는 50대 수녀와 같이 지난달 25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발 비행를 탄 뒤 26일 오후 5시11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50대 수녀로부터 뒤쪽으로 여섯 번째 열에 탑승해 근접거리인 5~6m 정도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추정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자인 51세 수녀와 유사한 염기서열을 보여 격리 수용했다.”면서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확진판정을 앞둔 44세 수녀도 최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인플루엔자A형 캘리포니아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이 추정 환자도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감염자와 자가용을 같이 타고 경기도 소재 수녀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혀져 2차 감염에 의한 신종플루 확산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으나 주소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 14명에 대해 자진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사람 대 사람 전염 가능 기간은 환자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약 1주일 동안이기 때문에 이미 감염된 사람도, 주변 사람들도 이 기간 동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정부는 2차 감염자 발생에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불분명한 만큼 대유행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박승철(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종인플루엔자대책위원장은 “첫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예측됐지만 국내에는 보고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아직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정현용 김정은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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