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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雨中 열대야’ 기현상/해안 접한 17개 도시 5일째 찜통

    ◎고온다습 기류에 최저 25도 넘어 지리산 일대와 서울 및 경기지역 등에 국지성 폭우가 왔던 지난 1일부터 5일 사이에 다른 지역에선 열대야가 이어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열대야 현상이란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서울에선 4일 211.4㎜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도 이날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우중(雨中)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은 두차례 폭우의 원인이었던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열대야 현상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곳에 따라 폭우를 쏟아 붓는가 하면 한밤 중 기온을 치솟게 하는 악(惡)기상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지난 1일 목포 무안 등 전남 해안 및 제주지역에서,2일엔 울산 완도 제주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나타났던 열대야는 3일 제주 및 전남 일부지역 뿐 아니라 군산 전주 등 전북지역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4일엔 서산 보령 등 충청 지역까지 확대됐다. 5일에는 서울을 비롯해 보령(최저기온 25.2도) 군산(25.1도) 목포(26.2도) 포항(26.7도)부산(26.1도) 서귀포(27.2도) 등 17곳에서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이들 지역은 지리산 등에 쏟아졌던 국지성 호우의 피해를 다행히 입지 않았으며 대부분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 맑고 무더운 날이 많겠다”면서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열대야 현상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휴일 물놀이 10명 익사/전국 해수욕장·유원지 수십만 ‘북적’

    섭씨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일인 5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강·유원지 등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부산의 해운대에는 10만여명이 몰려 이날 최대 인파를 기록했으며,광안리에도 3만여명이 찾았다. 지난 2일 개장한 서해안의 대천 해수욕장도 2만명의 해수욕객으로 붐볐으며,4일 문을 연 무창포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에도 각각 5,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오는 10일 개장하는 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5,000여명이 찾았으며 낙산해수욕장에도 4,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서울의 한강시민공원 잠실·뚝섬·여의도 지역 야외수영장에는 2만1,000여명의 피서객이 몰렸으며,북한산에는 3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계곡에서 더위를 식혔다. 한편 이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서는 익사사고도 잇따랐다. 하오 3시쯤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전주 모고교 3년생 李철승군(18)이 더위를 식히려 물에 들어갔다가 숨졌다. 또 낮 12시35분쯤엔 경남 밀양시 단장편 창마유원지에서 공놀이를 하던 부산외국어대 3년생 裵종일씨(24)가 연못에 빠진 공을 잡으려다 익사하는 등 전국적으로 10명이 익사했다.
  • 무더위에 황사… 불쾌지수 상승

    ◎외출길 짜증… 사소한 일에도 주먹다짐/감기 기관지염 등 환자 늘고 무기력증도/아파트 단지 모기 극성… 때이른 방역 비상 연일 계속되는 후텁지근한 날씨로 시민들이 짜증스러워 하고 있다.한여름 같은 무더위 속에 흐리고 비가 오는 날까지 잦아 불쾌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불쾌지수가 65∼7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지난 21일 72,22일 71,23일 69를 나타냈다.예년의 4월 불쾌지수는 50안팎이었다. 기상청은 “고온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확장한 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후덥지근한 남풍까지 불어와 무더위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기상청 관측 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황사현상까지 겹쳐 생활리듬을 깨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날씨 탓에 감기환자가 부쩍 늘었고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사소한 일에 주먹다짐을 하는 사례도 잦아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서울 한강시민공원이나 동숭동 대학로,신촌·종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단순 폭력사건이 20∼30% 가량 늘었다. 서울 송파경찰서 金永錫 형사과장은 “통상 여름이 돼야 폭력사건이 50% 가량 증가했지만 요즘은 여름 못지 않게 폭력사범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李炳熏 소아과의원에는 무더위와 황사현상 때문에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린 어린이 환자들이 하루에 40여명 가량 찾아오고 있다.李원장은 “특히 열이 많이 나고 입속과 손바닥,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감기의 일종인 수구족병(手口足病)환자들이 하루 10여명씩 찾아온다”면서 “이상고온현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철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출퇴근길 시민들이 찜통더위 속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회사원 崔모씨(33·서울 도봉구 방학2동)는 “4호선 쌍문역에서 3호선 충무로역을 거쳐 2호선 삼성역으로 출근하는데 모든 지하철에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됐다”고 불평했다. 고온현상으로 아파트 단지 등에는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서울 강남보건소는 5월말이 돼야 들어왔던 모기떼 출현신고가 하루에 2건 이상씩 접수되자 방역담당 직원 3명을 비상대기토록 했다.
  • 정월 대보름 전통음식 만드는 법

    ◎절식 나누며 액막고 운빌고…/오곡밥엔 붉은팥·찰수수·기장쌀이 필수/약식은 찹쌀 먼저 찐뒤 밤·대추넣고 중탕 생활시계가 양력에 맞춰지면서 정월대보름은 ‘한다리 건너’명절이 된지 오래.올해는 IMF 혹한까지 겹쳐 더욱 챙길 여유가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대보름은 가득찬 달의 기운을 빌어 액막이를 기원하는 제일.어려울 때일수록 대보름 음식을 나눠먹으며 한해의 운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때다.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833­1623)의 도움말로 대보름 오곡밥과 약식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오곡밥 △재료=쌀2컵,찹쌀1컵,붉은팥1/2컵,찰수수1/2컵,콩1/2컵,밤1컵, 기장쌀1/2컵,소금1작은술. △짓는법=①붉은팥을 삶아 건진 뒤 팥 삶은 물을 밥물로 쓴다 ②수수는 물에 담가 떫은 맛을 우려낸뒤 뽀얗게 벗겨 건진다 ③기장쌀은 씻어 건져놓고 콩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둔다 ④찹쌀도 씻어 건져놓고 밤은 껍질벗겨 큰 것은 2등분해 냉수에 담근다 ⑤솥에 쌀과 위 재료들을 넣고 팥 삶은 물에 소금탄물을 합친 밥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비율은쌀·잡곡 1:밥물 0.8. ◇약식 △재료=찹쌀5컵,설탕1컵,밤200g,대추100g,실백(잣)30g,간장1/4컵,계피가루1작은술,후추1/2작은술,참기름2와1/2큰술. △만드는법=①찹쌀은 깨끗이 씻어 소금 푼 물에 2시간정도 담가둔다 ②불린 찹쌀을 찜통에서 50분정도 찐다.중간에 물을 2∼3번 내 려줄 것 ③밤은 껍질 벗겨 이등분하고 대추는 씨를 제거한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④팬에 설탕을 넣고 중간정도의 갈색이 될 때까지 젓지않고 녹여 쪄놓은 찹쌀에 고루 혼합해 놓는다 ⑤설탕녹인 팬에 물 1/2컵을 붓고 밤·대추를 넣어 조린뒤④의 찹쌀에 혼합하고 실백·간장·후추·계피가루·참기름 등도 넣어 버무린다 ⑥⑤를 찜통에서 중탕하거나 200도C 되는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워낸다. ◎대보름 음식 무슨뜻 담겼나/묵은 나물 더위쫓고 복쌈은 풍년 기원/귀밝이 술 희소식·부럼은 부스럼 퇴치 대보름 음식엔 단순히 먹고마시는 걸 넘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있다.전해져오는 대보름절식의 의미를 살펴본다. 1.오곡밥=다섯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약식이 보편화한 것.상원(대보름)엔 세집 이상에서 밥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하여 이웃끼리 오곡밥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오곡반 백가반(오곡반 백가반;오곡밥은 백집이 나눠먹는다)’이란 말도 있다. 2.귀밝이술=상원 아침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1년내내 좋은 소식만 듣는다고 웃어른이 데우지 않은 청주 한잔을 나눠마시게 했다. 3.묵은나물=가을에 말려둔 묵은 나물을 삶아 무치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습속이 있다.시래기·박나물·가지고지·고비·도라지·석이·표고·무·숙주·콩나물·오가리 등 9가지. 4.부럼=대보름날 새벽에 날밤·호두·은행·잣·땅콩 등 부럼을 깨문다.▲종기와 부스럼 예방▲부럼 깨무는 큰 소리로 잡귀쫓기▲깨무는 자극으로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등이 목적. 5.복쌈=참취나물·배추잎·김 등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풍년을 기원하는 풍습. 6.팥죽=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고 이를 문에 끼얹어 제사도 지냈다.붉은 색이 악귀를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
  • 찬밥으로 만드는 간식거리/밥감자전·밥피자·호박식혜 만드는법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는 아이들.자연히 간식거리를 찾게 마련이다.하지만 불황의 얄팍한 지갑에서 아이들 군것질 비용뚝 떼어내기도 어렵다.이럴 때 밥솥에 묵혀둔 찬밥을 ‘리폼’해 간식을 장만해보자.음식쓰레기도 줄이고 햄버거와 더 친한 요즘 아이들을 밥맛에 길들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남은 밥활용 조리솜씨대회 당선작모음집’에서 추천할만한 간식 몇가지를 소개한다.책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배부한다.문의 02)833­1623∼4. ◇밥감자전 ▲재료=찬밥 300g,감자 6개,붉은고추 2개,파 2뿌리,소금,식용유. ▲만드는법=1)찬밥을 찜통에 찌거나 전자렌지에다 데운다 2)감자는 껍질벗겨 강판에 갈아 체에 내린뒤 물기를 짠다 3)붉은 고추는 씨를 털어 둥글게 썰고 대파는 2㎝길이로 채썬다 4)찬밥 찐것,감자 간것,채친 대파를 섞어 소금으로 간한다 5)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국자씩 떠넣은뒤 붉은 고추를 얹어 지져낸다. ◇밥피자 ▲재료=찬밥 2공기,달걀 2개,밀가루 1/2컵,양파1/2개,샐러리 20g,토마토 1/2개,피망 1/2개,양송이 3개,당근 1/5개,쇠고기 간것 50g,마늘 3쪽,피자치즈 50g,가루치즈 10g,버터 20g,월계수 1잎,육수 2/3컵,토마토케첩 4큰술,다진마늘,다진파,설탕,깨소금,소금,후추. ▲만드는법=1)찬밥에 달걀,밀가루,소금을 넣어 반죽한 것을 버터를 녹인 팬에 얇게 펴서 바삭하게 구워낸다 2)양파·샐러리·토마토·마늘을 다져 버터에 볶다가 토마토케첩·육수·월계수잎을 넣고 끓여 설탕·소금·후추로 간한다 3)쇠고기 간것을 마늘·파·깨소금·참기름·설탕·소금·후추로 양념해 볶고 양파·피망·양송이·당근은 얇게 썬다 4)피자치즈는 잘게 다진다 5)(1)에 (2)의 소스를 발라 피자치즈를 얹고 (3)을 올린 다음 치즈가루를 뿌려 오븐이나 팬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낸다. ◇호박식혜 ▲재료=찬밥 3공기,늙은호박 중간것 1/4개,엿기름 3컵,설탕 3컵,잣 2큰술,꿀. ▲만드는법=1)엿기름은 따뜻한 물에 불려 체에 걸러 가라앉힌다 2)보온밥통에 찬밥을 넣고 가라앉힌 엿기름물을 부어 3∼4시간 삭힌다 3)호박껍질을 벗겨잘게 썬뒤 호박이 잠기게 물을 부어 꿀을 넣고 푹 끓인뒤 믹서기에 갈아 체에 걸러놓는다 4)삭힌 밥을 일부 건져 냉수에 헹군뒤 호박 걸러놓은 것에 설탕을 넣고 끓여 차게식혀 그릇에 담고 밥알과 잣을 띄워낸나.
  • “차라리 감옥이 낫다”/만화가들 하루 감옥체험

    ◎“창작자유 보장” 8시간 ‘온몸 항거’ 만화가 이두호(54) 장태산(45) 원수연씨(여)는 8일 서울 명동성당 입구에서 검찰의 만화 탄압에 항의하는 ‘하루 감옥 체험’행사를 가졌다. 만화가들은 체감온도가 40도를 넘어 숨쉬기조차 어려운 0.75평의 실제 크기와 같은 모형 감옥에 8시간 동안 갇혀 검찰의 만화 탄압에 몸으로 항의했다. 이씨는 “검찰이 만화를 마치 독극물이나 불량식품처럼 보면서 만화가들을 투망식으로 물고기 잡듯 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검찰을 비난했다. 순정만화가 원씨는 “만화가 미래산업이니 고부가산업이니 하고 떠드는 정부의 시책이 이제는 역겹기만 하다”고 말했다. 만화가들의 감옥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만화가들과 만화동아리 회원 1백여명은 모형 감옥 옆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사인회를 가졌다.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범만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권영섭 회장은 “오늘의 찜통더위보다 더 무서운 것은 검찰의 만화 검열’이라면서 “창작의 자유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외쳤다.
  • 폭염속 어린이사고 급증

    ◎7월 119신고 36% 늘어… 골목길 윤화는 4배/더위에 어른들 짜증운전·관심소홀 경계 찜통 더위가 10여일째 계속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1일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119에 신고된 10세 미만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모두 199건.지난 해 같은 기간의 126건 보다 36.7%나 증가한 수치다.특히 골목길 교통사고는 5건에서 20건으로 4배나 늘었다. 전체 어린이 사고의 절반 정도가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특히 올해 더 많은 것은 계속되는 무더위 탓이다.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물놀이 사고와 골목길 교통사고,엘리베이터 정전 사고,미아 사고 등이 크게 늘어난다.특히 낮 12시부터 하오 3시에 집중돼 전체 사고의 47.4%나 된다. 지난달 21일 하오 1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부 지역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 사고가 발생,H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섰다.주민들은 엘리베이터 안에 이모양(7)과 최모양(5)등 어린이만 타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119 구조대에 연락해 3시간만에 구조했다.이들은부모들이 무더운 날씨 탓에 아파트 문을 열어 둔 틈을 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다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하오 7시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 K아파트 앞 골목길에서도 친구들과 놀던 김모군(7)이 조모씨(35·여)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크게 다쳤다.더위 때문에 저녁 시간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골목길에서 놀다 사고를 당한 것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덥고 짜증이 나기 쉬운 날씨 탓에 운전 중 졸거나 난폭 운전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일 찌는 더위 때문에 부모는 무신경해지고 아이들은 집 밖에서만 놀려고 하면서 어린이사고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직장여성 여름옷 “깔끔하고 산뜻하게”

    ◎디자인은­현란하지 않은 정장스타일 무난/액세서리는­원피스 차림때 벨트로 허리 강조/색깔은­흰색·베이지색·파란색계열 적당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직장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옷입기다.무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편하고 시원한 옷을 입어야겠지만 공적인 공간인 직장에서 반반지와 짧은 탑(속옷형태의 웃옷)을 입고 일할 수는 없는 노릇.예의를 갖추면서도 시원하게 입을수 있는 옷차림은 어떤 것일까. 여름옷은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포인트다.블라우스에 재킷을 여러개 겹쳐입기보다는 단정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반팔이나 소매없는 블라우스에 스커트나 바지를 받쳐 입는다.이때 상의는 너무 캐주얼한 셔츠 종류보다는 단추와 깃이 달린 정장형태가 좋다.한마디로 산뜻하면서도 깔끔하게 입는 것이 여름 정장입기의 핵심이다. 직장에서는 상하의가 한벌로 된 단정하고 기본적인 스타일의 수트나 블라우스와 바지,블라우스와 무릎길이 스커트를 조화되게 받쳐입는 것이 좋다.디자인이 단순하고 무늬가 복잡하지 않은 원피스도 무더위에 시원하게 입기 좋은 품목이다.소매없는 원피스를 입을 때는 반소매 가디건을 준비했다가 회사안에서 겹쳐 입으면 단정해 보인다.단순한 형태의 원피스에는 은색 체인 벨트나 가는 끈으로 된 벨트를 둘러 포인트를 준다. 바지정장의 경우 바지는 자신의 허벅지보다 약간 폭이 넓은 것이 가장 아름다우며 길이가 길지 않은 것이 좋다.재킷 대신 반팔이나 소매없는 블라우스를 입으면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예의를 갖출수 있다. 스커트는 직장 여성의 옷차림으로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나 무릎길이의 스커트,옆트임이 있는 스커트 등은 활동에 별다른 제약을 주지 않아 권할 만하다.미니스커트는 길이가 짧아 시원해보이지만 속옷 등에 신경이 쓰여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 정장으로는 밝고 시원해보이는 휜색이나 베이지,파란색 계열이 적당하며 검정과 흰색의 매치도 산뜻하다.면과 마가 섞인 혼방섬유와 폴리에스터,스트레치 소재로 된 옷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아시아·미 폭염… 중 서안 200명 사망

    ◎중부유럽 200년만의 홍수로 큰 피해/우리나라도 열흘째 35도 안팎 찜통더위 【홍콩·로스앤젤레스·브뤼셀 외신 종합】 지구촌의 기상이변으로 중국등 아시아와 미국에서는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유럽에서는 대홍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북부 서안에서는 지난주 50여년만의 기록적인 더위로 2백명 이상이 숨졌다고 홍콩의 틴틴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서안에서는 최근 낮 기온이 평균 35도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지역에서는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천진과 북경등 다른 도시들도 지난 43년 이래 최악의 혹서에 시달리고 있으며 천진에서는 지난 13일 50여명이 숨졌다. 중국·한국 등 아시아의 폭염은 아시아지역이 고기압권에 들어 북극으로 부터의 찬공기 유입이 차단되며 고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연일 계속되고 있는 혹서로 28일 현재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응급치료를 받았다. 중서부지역에 국한됐던 이같은 더위는 28일 동부까지 확산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섭씨 32도를 웃돌았으며 많은 지역에서는 38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마저 높아져 전국이 가마솥을 방불케 했다. 유럽에서는 2백년만의 대홍수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오데르강둑의 일부가 28일 다시 무너져 저지대가 침수됐다.그러나 오데르강의 무너진 제방은 다시 복구됐다. 기상전문가들은 또 지난 80년대 초반 세계의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던 이른바 엘니뇨현상이 금년에 또다시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을 가져와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상한다. ◎열대야 현상도 계속 우리나라도 장마전선이 물러간 지난 20일부터 열흘째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4도,서울은 38.4도까지 치솟았던 94년에 이어 3년만에 찾아온 찜통더위다.예년보다 평균기온이 3∼4도 가량 높은데다 열대야현상도 수르러들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 보충수업 꼭 해야 하나(사설)

    방학이 시작됐으나 방학은 없다.공부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는 방학을 우리 중·고생들은 누리지 못한다.올 여름방학에도 보충수업이란 이름의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선풍기 조차 없는 찜통교실도 많아 요즘 더위속에서 수업을 하고 받는 학생과 교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보충수업은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정책 실시 이후 학생들간의 실력차가 커짐에 따라 학습부진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그러나 대학입시준비교육만이 중요시되는 우리 교육풍토에서 원래 취지와는 달리 왜곡돼 몇차례 폐지와 부활이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많은 논란속에서도 보충수업이 계속되고 있는것은 물론 그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학습부진학생들뿐만 아니라 과외비가 부담스러운 서민층이나 학교이외의 교육기관이 없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보충수업은 큰 도움이 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보충수업이 타성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희망과목에 한해 실시해야할 보충수업이 모든 학생들에게 주요과목을 대상으로 강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거의 일반화된 관행이다.그 결과 보충수업은 학기중에는 자율학습과 함께 학생들을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학교에 가두어놓는 역할을 하고 방학중에는 여름학기 역할을 한다.이런 상황에서 전인교육이나 인성교육은 끼어들 틈이 없다.그러고 보면 최근의 청소년 문제는 잠자는 시간 이외는 대부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꼭 보충수업이 필요한 학생이 아니라면 보충수업에서 학생들을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아이들을 학교에 맡겨 놓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다른 학교도 모두 하니까 우리 학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장선생님들의 조바심에서 강제로 실시되는 보충수업은 그 본래의 취지를 훼손할 뿐더러 교사들의 근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한다.
  • 일회용 라이터 차에 두면 위험

    ◎한낮 주차 ‘찜통’차안서 폭발… 승용차 불타 22일 하오 12시 57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암리 입암막국수집 주차장에서 경기63가 1335호 무쏘승용차(운전자 박철웅·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422)가 갑자기 폭발사고를 일으켜 차량이 전소됐다. 박씨는 “차를 세워 놓은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주차장쪽에서 ‘펑’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운전석 앞에 일회용 가스라이터를 뒀었다는 말에 따라 가스라이터가 뜨거운 차내온도를 못이겨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중이다.
  • 폭염 기승… 전국이 “찜통”/어제 대구 36.6도

    ◎열대야 사흘째 계속… 밤잠 설쳐/전력 과부하… 곳곳 정전사태·가축 떼죽음/월복현상으로 올여름 지나기 더 힘들듯 22일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6도를 기록하고 서울이 33.4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10일이던 예년과 달리 20일로 길어진 월복현상 탓에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평일인 22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유원지 등에는 휴일 못지않은 1백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또 무더위로 인해 이날 낮 12시 전국의 최대전력수요량이 올들어 최대 규모인 3천4백69만8천㎾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과부하로 전력이 끊기는가 하면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3일은 대구지방의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뜨거운 뙤약볕과 함께 습기도 높아 불쾌지수도 한껏 높아지겠다.전국의 아침기온이 18∼26도로 전날보다 높아지겠고 낮기온도 대전 청주 전주 34도,서울 수원 33도 등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렸다”면서 “제 9호 태풍 로지가 북상하는 오는 26일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으며 이후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22일 전국의 낮기온은 대구가 36.6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천 36.4도 밀양 36.3도 창원 36도였으며 35도를 넘은 지방도 의성 35.8도 등 8곳에 달했다.서울은 33.4도였다.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 전국에 걸쳐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사흘째 계속돼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으며 앞으로도 10번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강릉지방의 경우 경포해수욕장에 2만명이 몰리는 등 동해안 일대 80여곳의 피서지에 10만 인파가 몰렸으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 피서차량도 휴일의 70% 수준인 1만여대가 붐볐다. 이날 하오 1시30분쯤 경남 양산읍 금산선로와 웅상읍 서창선로의 전력사용량이 시간당 13만㎾를 넘어서는 바람에 전력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경북 의성군 다인면 동암1리 대운축산에서키우는 생후 6개월이내의 돼지 새끼 95마리가 더위를 죽기도 했다.
  • 전국이 열대야… 짜증속 잠설쳐

    ◎복사열·대기오염 겹쳐 한밤 25도 넘어/이번주 계속… 노약자 등 탈진 조심해야 20일 밤과 21일 새벽 서울을 비롯 전국에 걸쳐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열대야 현상이란 한낮에 30도를 웃돈 찜통 더위가 밤에도 이어져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한낮의 뙤약볕을 받은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가 밤에도 계속 복사열을 뿜어내는데다 바람마저 초속 3m 이하로 약해 뜨거운 공기가 대기 중에 머물러 발생한다.불쾌지수도 80을 넘기 마련이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에어컨 자동차 등에서 내뿜는 인공열과 대기오염 물질이 기온상승을 부추켜 고온의 공기 덩어리가 도시를 섬 모양으로 덮는 ‘열섬현상’이 열대야를 만드는데 한몫 거든다. 이때문에 21일 서울의 최저기온(상오 4시)이 26.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울진 26.7도 강릉 26.5도 포항 26.2도 서귀포 25.6도 광주 25.1도 등 전국적으로 25도를 웃돌았다. 열대야는 해마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3∼7일 정도 수시로 나타난다.지난해 서울은 열대야 현상이 7월25일에 처음 나타나 8월11일까지 11차례,95년 15차례,94년에는 34차례 발생했다. 해안지방보다는 내륙 분지지방에 많이 나타난다. 기상청은 “사실상 지난 19일 장마가 끝난뒤 고온다습한 븍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는 25일까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다가 평년 기온을 되찾은뒤 8월 초순쯤 또 찾아오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탈진의 가능성이 높으며 건강한 사람의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기도 한다. 서울대 의대 허봉렬 가정의학과장은 “열대야 등 무더위에는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기압이 낮아지는 새벽에 지나치게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쐬면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사 초청 모범용사들 5박6일 산업시찰을 마치고

    ◎“군에 대한 변함없는 국민사랑 확인”/산업역군 모습보며 국방에 전념 새각오/단체장 융숭한 대접 사기진작에 큰도움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34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6월23∼28일)에 참석한 각 군 대표들은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모범용사 61명과 그 배우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산업현장과 관광지를 둘러 보았으며 정부 주요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들을 따뜻이 맞았다.인솔장교와 육·해·공군 등 각 군 대표 6명의 소감을 정리했다. ▲박동신 육군소령(인솔장교)=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지극한 환대와 격려를 받으며 모든 분들이 우리 군을 아낀다는 것을 새삼 피부로 느꼈다.조국의 자랑스런 발전상도 재확인했다.특히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을때 찜통같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산업역군들의 모습을 보고 국토방위 임무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을 전방의 155마일 전선에서 묵묵히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장병들에게 알려 북한의 침략에 대비한 유비무환의 굳은 의지를 다지는 데 일조하겠다. ▲박청광 원사(육군 군수사령부)=서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모범용사에 선발되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다.결혼 생활 27년 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부부 동반 여행 초청에 뛸듯이 기뻤다.특히 행복에 젖은 얼굴로 여행준비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36년의 하사관 생활에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주요 도시를 방문할 당시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들이 베푼 융숭한 대접과 격려가 군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된 자료를 관람할 때는 일제의 잔인함에 울분을 삼킬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철저한 교육·훈련과 철통같은 경계로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복두 원사(해군 제2함대 기관 선임하사관)=국군 위문 행사로는 가장 큰 행사에 선발돼 주요 도시를 돌아보았다.이 행사가 군과 민의 유대강화와 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5박6일의 다소 바쁜 일정에 힘들기도 했지만 국가관 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20년간 군대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바로 명예를 먹고 사는 군인만이 느낄수 있는 보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갖게 됐다. 앞으로 근무지에서 새로운 각오와 국가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구선회 원사(제6해병여단 도서파견대장)=35년 외길을 걸어 온 나에게 이번 행사는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알찬 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27년전 결혼한 뒤부터 이런 기회가 없었던 나도 기대가 컸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면서도 잠을 설치는 집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방문 가운데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음식물 줄이기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우리 음식문화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또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온국민의 책임이라는 점도 통감했다. 방문하는 곳마다 북한이 식량난 등으로 혹시 도발을 해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내가 먼저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지켜낸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덕환 주임원사(공군 사관학교)=하사관 생활 27년만에 명예스러운 국군 모범용사에 초청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결혼한 뒤 가족과 함께 한번도 여행을 가 볼 여유없이 숨가쁘게 생활했는데 1주일간의 여행이라니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포항제철을 방문했을때다.거대한 철강 생산 현장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또한 국가의 발전은 튼튼한 국방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해보고 한사람의 군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끼면서 더욱 내 직분에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송정복 상사(특전사 여군중대 행정보급관)=첫날 국립묘지 참배 행사에서 내가 오늘 모범용사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도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대전·광주·포항 등을 둘러보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경제위기’라며 온 국민이 절약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을때 군인으로서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해 보았다. 안기부 방문때 최근 북한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 안보불감증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부대 전우들에게 전해 나라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태는 것이 이번 초청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 수급사정(에너지 전력 특집:1)

    ◎최대 3천6백만㎾… 예비율 5.6% 예상/작년보다 수요 11.5% 증가에 공급 12.3% 늘려/원전 2개기 동시에 고장 안나면 수급엔 충분/공급능력 확대·수요관리로 예비율 7% 무난 전력 성수기가 다가왔다.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시작되면 전력소비량 최고기록이 연일 갱신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전력과 통상산업부는 올 여름철 공급예비율을 5∼7% 수준에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이상고온과 발전소 불시정지 등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수급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게 한전의 각오다.정부와 한전은 전력 성수기인 7∼8월중 최대수요가 작년(3천2백28만2천㎾)보다 11.5% 증가한 3천6백만8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공급능력은 지난해(3천4백29만5㎾)보다 12.3%가 증가한 3천8백15만9천㎾에 이르러 공급예비율이 5.6%쯤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공급능력 확대와 수요관리를 통해 공급예비율을 7%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7%의 공급예비율은 발전량으로는 2백51만㎾에 해당되며 원전 2기와 석탄화력 1기의 공급능력과 같다』며 『원전 2기가 동시에 서지 않는 한 수급은 무난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전은 이상고온이나 발전소 불시정지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시운전 출력의 활용,수요관리 강화 등 추가대책을 통해 공급예비율을 5%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이를 위해 월성원전 2호기(70만㎾),태안화력 3호기(50만㎾) 하동화력 1호기(50만29㎾) 보령복합 1·2단계(90만㎾) 등 발전소 17곳을 예정대로 준공해 4백62만4천㎾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현대대산 등 26개 민간 열병합발전소로부터 57만6천㎾의 전력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자율절전요금할인 등 수요관리를 통해 14만㎾의 예비전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대책을 통해서도 공급이 달리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발전소의 시운전출력 50만㎾를 공급하고 삼천포 화력 등 우수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여 30만㎾를,그리고 451곳의 민간업체가 보유한 발전용량 500㎾ 이상 발전기를 가동,28만㎾를 추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현재 냉장고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만 시행중인에너지 최저효율기준제도를 세탁기 전기밥솥 등 보급율이 높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기기기로 확대하고 고효율기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전자식 안정기는 연간 ㎾당 18만원,전구형 형광등은 ㎾당 6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 폭염속 전력수요 최대… 예비율 7%이하로 급락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17일 전력 예비율(최대수요 대비 공급능력)이 6.9%를 기록하며 최대 수요전력이 하오3시 현재 3천2백61만1천㎾에 달해 지난해 8월 13일의 종전 최고기록(3천2백28만2천㎾)을 경신했다.양평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를 기록한 16일에도 최대 수요전력이 3천1백88만6천㎾나 돼 전력예비율이 6.7%로 뚝 떨어졌었다.안정적인 예비율은 10% 정도이며 6.9%의 예비율은 공급여력이 약 2백만㎾(원전 2기에 해당)밖에 안됨을 의미한다.
  • 국산·수입 가전품 전문할인매장/하이마트 “높이 뜬다”

    ◎100∼300품목… 시중가의 15∼73% 할인/3일내 어디든 무료배달… AS도 철저히 하이마트가 소비자의 친근한 쇼핑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신용유통주식회사가 운용하는 하이마트는 국내외 각종 가전제품을 한곳에서 비교·선택해서 구입하는 선진국형 종합전자양판점.요컨대 TV·VCR·냉장고·카세트·제과기·보온병·유아용PC 등 전기전자 관련제품은 무엇이든지 판매하는 전문매장이다. 하이마트는 89년 서울 용산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 점포가 개장,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용산·가락·사당·창동·목동·강동 등 서울지역에 6개 점포,대구·부산·대전·광주·의정부·구리·분당·일산·청주·사하·광명·안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각 1개씩의 점포가 영업중이다.올해안으로 분당에 1개 점포가 더 문을 여는 것을 비롯,10개 점포가 개장할 계획으로 있다.점포당 최소 130평의 공간을 확보,100∼300아이템의 제품을 확보해놓고 있다. 하이마트의 다른 매력포인트는 저렴한 가격.시판가가 일반시중가격에 비해 최소 15%에서 최대 73%를 할인판매한다.알루미늄 냄비세트의 경우 64% 할인판매하고 찜통이 66%,압력솥이 68%,카메라 70%,소형청소기 62% 등 거의 3분의 1값에 판매하는게 수두룩하다. 하이마트점포는 또한 일부제품이긴 하지만 매일 「초특가」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잘만 고르면 거의 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살 수도 있다.세일에 세일을 더하는 격이다. 또한 점포 오픈때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냉장고·컬러TV·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주고 있으며 행사기간중 구입금액에 따라 소니 카세트플레이어,인버트 스탠드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박리다매 주의를 지향하지만 그렇다고 싸구려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값이 쌀 뿐이지 품질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하이마트측은 자평한다.유명대형제품뿐 아니라 이름만 말하면 알 수 있는 외국산 제품도 많다. 하이마트의 빠른 성장에는 편리한 배송과 애프터 서비스(A/S)체제도 한몫했다.소비자는 서울서 주문한 제품을 부산 하이마트에서 배달받을 수 있다.주문제품은 다음날 배달을 원칙으로 2∼3일 안이면 전국 어디든 배달이 가능하다.배달은 무료다.A/S는 점포별로 2∼3명의 전담요원이 배치돼 언제든지 해준다. 하이마트 각 점포는 작년에 점포별로 8억∼10억원씩의 매출을 올렸다.작년 12월20일 오픈한 안산점의 경우 10일간 3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저가양질의 제품을 내놓은 회사는 언제든지 소비자로부터 환영을 받는다는 점을 웅변해주는 대목이다.
  • 인덕전문대 방송통신과/뜨거운 조명·긴장의 “레디 고”(이색학과)

    ◎“방송이 좋아요”/“전문인력 양성” 작년 국내 첫 설립/카메라·조명·음향 등 실습위주 수업/2학년생 방학한달 방송국서 실전훈련 『자∼레디 고』,『조명 좀 더 밝게』,『카메라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좁은 실습실에 모인 학생들의 이마엔 어느새 구슬땀이 맺힌다.선풍기 하나 없는 실습실은 찜통 그 자체다.그러나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인덕전문대 방송통신과.학기 중에 배운 것을 실습을 통해 활용해 보려는 학생들로 실습실은 언제나 만원이다. 인덕전문대 방송통신과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해 문을 열었다.유선방송의 시작으로 방송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생겼으나 아직까지 전문인력은 절대 부족하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은 방송기술이 주종을 이룬다.따라서 과목 중 반이상이 카메라·조명·음향 등 실제방송에 필요한 실습과목이다. 1백여명의 2학년 학생들은 방학 때면 전원 현장실습을 나간다.KBS,MBC,CA­TV방송에서 한달 정도 현장을 익힌다.무보수이지만 싫다고 그만두는 학생은한명도 없다. 지난달 KBS에서 현장실습을 했다는 김주영양(22)은 『하루하루가 무척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일들을 배울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며 『전문 방송기술인이 되기 위한 밑거름을 쌓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학과강의를 맡은 10여명의 강사 중에는 현직 방송국카메라맨도 있다.학생들은 『생생한 현장경험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려는 생각으로 모인 동아리도 있다.「채널 95」.30여명으로 구성된 「채널 95」는 교내 체육대회나 단합대회 때면 꼭 필요하다.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이들은 방학에도 아랑곳없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뜨겁게 달아오른 조명.그러나 방송기술 전문가가 되려는 학생들의 눈빛은 조명불빛 보다 더 밝게 빛난다.
  • 따끈한 차 한잔 그리운 계절/감잎차를 마시자

    ◎쌉쌀한 맛·그윽한 향기… 비타민C 등 풍부/환절기 감기예방 탁월… 피부미용 효과도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끈한 한잔의 차가 더욱 그립다.차를 잘 아는 이들은 환절기로 접어드는 이맘때엔 감잎차가 제격이라고 한다.그윽하고 쌉쌀한 향기도 일품이지만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감잎에 포함된 비타민 C는 레몬의 20배,귤의 30배에 이른다.때문에 감잎차 한잔으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향상,피부재생 등 미용효과,피로회복,노화의 억제 등 무궁무진한 건강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감잎을 따서 이같은 감잎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삶에 윤기와 여유를 보태주는 일이 될듯.번거로운 도시인들을 위해서는 끓인 물을 붓기만 하면 되는 형태로 포장된 감잎차가 시중에 여러종 나와 있다. ◇만드는법=①감나무의 어린 잎을 따다가 가제 등으로 닦은 뒤 물에 씻는다.②찜통에서 2∼3분간 찐 다음 3㎝간격으로 썬다.이때 너무 삶아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③데친 감잎을 찬물로 식힌뒤 그늘진 곳에서 바짝 말려 습기차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④마실때는 물을 끓여 80도 정도로 식힌 뒤 감잎을 알맞게 넣어 2∼3분간 우려내면 된다.
  • 입추(외언내언)

    이글거리는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 수은주가 섭씨38도를 넘어섰고 폭염을 피해 피서객들이 8월 첫 휴일인 4일 전국적으로 4백만명의 인파가 도시를 빠져나갔다고 한다. 올여름 더위는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아 유난스럽다는게 기상청의 분석. 이런 무더위는 중순까지 계속된다고 예보하고 있다. 더위는 말복(11일)을 향해 숨차게 기어오르고 있는 중이다. 한여름 땡볕속에서 줄기차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청각적으로 더위를 식혀준다. 요즘에는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신기하게 매미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울창한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땅속에서 유충으로 7년을 살다가 한달이란 짧은 세상살이가 한이 돼서인지 매미는 정열적으로 울어댄다. 그래서 매미는 여름을 알리는 전령이다. 그러나 가을이 문턱에 오면 소슬바람속에 섬돌의 귀뚜라미가 청아하게 울어대기 시작한다. 「어느새 기러기 펄펄 날고/쏘르라미는 이내 쓰르람 울어대고/농부는 시절을 알고는/쑥대베어 비로소 가을을 알리네」 김극기의 한시 「전가사시」의 가을풍경이다. 폭염이 하도 기승을 부리니까 소슬바람 일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더욱 기다려진다. 뙤약볕이 좋으면 가을의 수확은 한결 풍성하고 알차다하지 않는가. 그래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절기상으로도 7일은 입추다. 더위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파장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이때의 더위를 사람들은 잔서라 부른다. 우리 조상들도 입추전후를 이렇게 노래했다. 「7월이라 맹추되니 입추·처서 절기로다/늦더위 있다한들 절서야 속일소냐/비밀도 가볍고 바람끝도 다르도다/」(농가월령가)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시달리다보니 입추」는 절기 이름만으로도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유난히 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고추잠자리 맴돌고 고개숙인 수수이삭 익어가는 농촌들녘의 정겨운 가을이 그리워진다.올여름의 더위가 혹독했던 만큼 가을은 더욱 소중하게 맞이하게 될 것이다.〈반영환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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