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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 더 쓰고 열섬효과 우려에도 ‘문 활짝 열고 냉방’… 7년간 적발 0건

    전력 더 쓰고 열섬효과 우려에도 ‘문 활짝 열고 냉방’… 7년간 적발 0건

    개문냉방 영업 적발 땐 과태료 대상2017년 이후 전국 적발 사례 0건상인 “열어야 매출 올라…영업 전략”전기 66% 더 써…“전기 요금 현실화”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았던 15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일대 상점 58곳을 살펴보니, 25곳(43.1%)은 에어컨을 켜고 매장 문을 활짝 연 채로 영업 중이었다. 이른바 ‘개문냉방’을 하는 케이팝 굿즈 상점, 약국, 화장품 가게, 신발 가게 앞을 지나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느끼면 발길을 돌려 가게로 들어가는 행인도 볼 수 있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어컨을 켜고 영업하는 상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상인들은 무더운 한여름에 매출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면 개문냉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강남역 인근에서 3년 동안 게임장을 운영한 김모(40)씨는 “문을 열면 닫을 때보다 매출이 1.5배 정도 늘어나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한 잡화 가게 직원은 “명동 지점과 이곳 모두 여름엔 매장 온도를 23도로 맞추고 문을 열어두는 게 영업 전략”이라고 했다.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에 따라 개문냉방 영업은 불법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고려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계도나 단속을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위반 횟수에 따라 15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지만, 실제로 2017년 이후 7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개문냉방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18일 서울신문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개문냉방 영업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 2016년 서울 2건과 대구 1건 등 총 3건이 마지막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2년 9건, 2013년 4건, 2014년 2건, 2015년 2건을 두 자릿수를 넘은 적이 없었다. 그나마도 대부분 서울에서 적발된 사례였고, 부산에선 2012년 한 건 이후 단속 건수가 없었다. 2011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직후에는 개문냉방 단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환기하며 영업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단속도 어려워졌다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다. 지자체는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공고를 내릴 때만 단속을 할 수 있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는 개문냉방 자제 계도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는 늘고, 도시의 열섬효과는 더 심해지는 개문냉방 영업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문을 열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면 전력 소비가 늘고, 공급한 에너지로 그 도시를 더 뜨겁게 만든다”고 했다.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문냉방을 하면 전력은 66% 더 쓰지만 전기 요금은 33% 는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소비량에 비해 전기요금 증가율은 절반이라 개문냉방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정부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온열질환 사망자 1명 늘어 총 23명…누적 질환자 2704명

    온열질환 사망자 1명 늘어 총 23명…누적 질환자 2704명

    올여름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총 23명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43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2704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77명)과 비교했을 때 13.8% 많은 수치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이달 11일 58명에서 12일 113명으로 불었다가 13일부터는 나흘째 매일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14~15일 나오지 않은 사망자가 전날 충남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올여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올해 온열질환자 77.6%는 남자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18.7%), 60대(18.5%), 40대(14.2%)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은 주로 오후 2~3시(10.7%), 오후 3~4시(10.5%), 오전 6~10시(10.6%) 등의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31.3%), 논밭(15.0%) 등 실외(78.6%)가 대부분이었다. 질환별로 구분하면 열탈진(55.3%)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밖에 열사병(21.1%), 열경련(13.9%) 등에도 많이 걸렸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만약 환자의 체온이 40℃ 이상으로 치솟았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한다.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가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삼가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다. NOAA에 따르면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섭씨 13.8도)보다 1.28도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 세계 빙하 면적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9만 제곱마일(약 282만㎢) 좁아진 849만 제곱마일(약 2200㎢)로 측정됐다. 북극과 남극은 각각 33만 제곱마일(약 85만㎢), 76만 제곱마일(약 197만㎢)씩 평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6년 관측 기록상 두 번째로 적은 빙하 면적이라고 NOAA는 설명했다. 지난달 해수 온도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77%로 추정됐다. 지구적 폭염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되었으며,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색다르게 즐기는 경기의 밤’···경기도 ‘밤밤곡곡’ 야경 명소 5선(選)

    푹푹 찌는 듯한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찜통 같은 낮을 피해 밤에 떠나기 좋은 야경 명소 5곳을 선정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붉은 노을과 마주하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호수 둘레를 걷고, 특별한 야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밤밤곡곡’.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조용히 마주하는 사색의 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빼어난 풍경의 산정호수가 매일 저녁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호숫가에 보라색 조명과 알록달록한 불빛을 더한 경관조명을 설치 운영하는데, 별빛을 담은 밤하늘과 잔잔한 호수를 나누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관조명 구간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로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낙천지 폭포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최단 거리로 수변데크길과 이어진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은 일몰 시각부터 불을 밝힌다. 달콤한 늦잠을 즐기고 느지막이 출발해도 충분하다. 오후에는 조각공원 쪽에서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일몰에 맞춰 김일성별장을 지나 수변데크길을 걷는 것이 좋다. 불빛을 따라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은은하게 감싸는 조명이 왠지 모를 포근함을 전하고 발걸음 소리만 울리는 고요한 호수에서 오랜만의 마주하는 사색의 시간이 반갑다. 수변데크길의 조명은 여름철 기준 밤 11시에 불을 끈다. 여유가 있다면 둘레길을 따라 산정호수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3.5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이들과 함께 우주 탐험 ‘중미산천문대 당일별자리여행’]여름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연 천문대가 으뜸이다. 양평 옥천의 중미산천문대는 수도권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며 국내 최초로 어린이 대상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곳이다. 전문 천문연구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꿈을 심어준다.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좋은 것은 ‘당일별자리여행’이다. 먼저 무한한 우주에 관한 해설과 계절별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문영상교육을 약 30분간 진행한다. 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살펴보는 별자리가 흥미롭다. 이어서 실제 양평 밤하늘의 별자리를 직접 보고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다양한 행성을 관측하는 천체관측이 1시간가량 이어진다. 책과 사진으로 만나던 별을 직접 보는 아이들의 눈이 별 보다 빛난다. 높은 산에 위치한 천문대의 날씨는 일기예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던 중에도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 별자리 관측이 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미산천문대는 영상교육 후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1년 이내에 재방문하면 무료로 다시 관측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체 탐방객을 위해 식사나 숙박이 포함된 밤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생활 ‘탄천 밤 운동’]더위를 이기는 법 중에 운동을 꼽는 사람이 많다. 적당한 운동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야간 운동이 좋은 점은 일과시간 중 활동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워밍업 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새벽 운동에 비해 저혈당 위험과 혈압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탄천의 성남시 구간은 도심에서 저녁 시간에 운동하기 알맞은 곳이다. 주거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었다. 추천 코스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약 3km 구간이다. 정자역 1번 출구 앞 탄천길은 걷거나 뛰기 좋고 신기교를 넘어 맞은편 탄천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가로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고 주변 상가의 불빛이 더해져 밤에도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수내역 앞 파크골프장을 지나면 황사울공원과 이어지는데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도 좋은 곳이다. [호수와 함께 걷는 밤 ‘미사호수공원 밤 산책’]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서 조성한 인공호수다. 도시 안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 설계로 깨끗한 호수와 숲을 만날 수 있어 하남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조명시설도 잘 갖추어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코스는 미사역이나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망월천을 따라 걷다가, 둥근 아치가 빛나는 상망교와 광장을 지나 호수를 한 바퀴 걷는 길이 좋다. 약 2km 남짓으로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상망교 왼쪽은 아파트단지라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오른쪽은 다양한 식당, 카페, 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하남의 핫플레이스 미사문화거리다.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공원주차장1,2와 미사호수공원물놀이장방면주차장이 미사호수공원과 바로 연결된다. [여기가 극락이요 안양이다 ‘망해암 야경 감상’]안양시의 ‘안양’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아미타불이 사는 정토이자 고통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세상, 즉 극락을 뜻하는 안양(安養)과 한자가 같다. 사람들이 극락을 갈망하듯 안양에는 바다를 꿈꾸는 사찰이 있다. 이름마저 망해암으로 감성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1번 국도에서 비산동 대림대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임곡중학교를 지나면서 비봉산힐링공원이 보이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도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곤란할 수 있다. 게다가 야경 감상과 야간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이므로 불편을 끼치며 자동차로 오르는 것보다, 마음 편히 걷는 것이 좋다.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망해암에 도착한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일몰을 맞이해도 좋다. 조금 더 탁 트인 풍경과 야경을 원한다면 약 500m 위, 산 정상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에 올라야 한다. 표지소 왼쪽으로 작은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안양의 반짝이는 야경은 올라오며 흘린 땀을 충분히 보상받고 남으니 이곳이 극락이요 안양이다.
  • 말복 지났는데… 다음주까지 ‘밤낮 없는 더위’에 갇힌다

    말복 지났는데… 다음주까지 ‘밤낮 없는 더위’에 갇힌다

    ‘이중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 가둬전날 서울 최저기온 28.3도 달해올 들어 가장 높은 최저기온 기록24일째 열대야… 최장 기록 넘길 듯제주서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 입추와 말복을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시기가 됐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말복인 14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지겨운 더위는 최소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2~38도를 기록했다. 경기 파주의 체감온도는 38.2도, 안성은 38.1도, 강원 홍천 37.2도, 전북 정읍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겹겹이 덮여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다. 낮에 지표를 달군 열이 ‘이중 고기압’에 부딪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면서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8년(26일 연속)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지금과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도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연속,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은 역대 가장 긴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과 2018년(21일 연속)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전국 평균 14.8일이다. 평년(1991~2020년) 같은 기간 5.2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역대 가장 빈번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16.8일)의 기록도 올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20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29~34도로 전망했다. 최소 다음주 중반까지는 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남쪽에 차고 건조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북진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60㎜로 예보됐지만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2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2명이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102명, 전날은 88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 서울 밤엔 28도, 낮엔 35도까지… ‘말복’에도 찜통더위

    서울 밤엔 28도, 낮엔 35도까지… ‘말복’에도 찜통더위

    입추와 말복을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시기가 됐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말복인 14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지겨운 더위는 최소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2~38도를 기록했다. 경기 파주의 체감온도는 38.2도, 안성은 38.1도, 강원 홍천 37.2도, 전북 정읍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겹겹이 덮여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다. 낮에 지표를 달군 열이 ‘이중 고기압’에 부딪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면서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8년(26일 연속)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지금과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도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연속,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0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은 역대 가장 긴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과 2018년(21일 연속)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전국 평균 14.8일이다. 평년(1991~2020년) 같은 기간 5.2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역대 가장 빈번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던 1994년(16.8일)의 기록도 올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20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29~34도로 전망했다. 최소 다음주 중반까지는 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남쪽에 차고 건조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북진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60㎜로 예보됐지만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자는 2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2명이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102명, 전날은 88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 “여기 왜이렇게 더워요?” 아파트 노동자들 ‘활짝’ 웃은 이유

    “여기 왜이렇게 더워요?” 아파트 노동자들 ‘활짝’ 웃은 이유

    무더운 여름을 에어컨 없이 보낼 뻔했던 경비원들이 아파트 입주민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동구 동원드림타운 아파트 경비실에는 최근 새 에어컨이 설치됐다. 이달 초 이 아파트 경비실에 있던 에어컨이 낡아 고장 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한낮 더위가 34도를 넘을 정도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지만, 예산 문제로 새 에어컨은 내년쯤 설치될 예정이었다. 때마침 경비실에 들른 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차수길씨가 “여기 왜 이렇게 덥냐”며 경비원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상황을 알게 된 차씨와 입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에어컨을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에어컨은 이 경비실에만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또 다른 경비실 에어컨도 새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이어 애초 에어컨이 없던 미화원 휴게실에도 기기를 설치했다. 관심을 갖고 살펴본 주민들 덕에 아파트 노동자들이 쾌적한 장소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비원 김모씨는 “기온이 오르는 한낮에는 매우 덥다”며 “상황을 듣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새 에어컨을 설치해 준 주민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씨는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더운 날씨라 에어컨을 설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더운 날 사람부터 살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자는 결정을 내리자 한 입주민이 아파트 동대표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 이어진다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 이어진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광복절 이후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8월 중순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더위가 물러가지만, 올해는 8월 중순 이후까지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두 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어 발생하는 열대야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햇빛에 의해 달궈진 지표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기압 층에 막혀 지면으로 다시 반사되면서 기온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다. 서울은 지난 21일 이후 이날까지 2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2018년(26일 연속), 1994년(24일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다만 다음주부터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고기압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지금까지 불었던 서풍이 아닌 동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바람이 태백산맥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강원 강릉 등 영동지방의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는 더위가 지속되겠다. 다음주 서울의 최고 기온은 32~34도로 예보됐다. 낮에는 끓는 듯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겠다. 건조한 동풍의 영향으로 습도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 계속되는 폭염에 각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2141명이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56만 2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고, 50만 마리의 어류가 죽었다.
  • 광진 “혼자 사는 어르신 폭염 피해 막아라”

    광진 “혼자 사는 어르신 폭염 피해 막아라”

    서울 광진구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광진구는 폭염 대책 기간인 다음달 말까지 어르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광진구는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 ▲무료 급식 지원 ▲안부 확인 음료 배달 ▲동주민센터 안부 확인 등의 돌봄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접근이 편리한 공공시설, 경로당 등을 위주로 무더위쉼터 92곳을 마련했다. 올해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쉼터(안전 숙소)를 8곳으로 늘리고 폭염특보 땐 대상자를 쉼터로 즉시 옮기는 등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광진구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손수건, 선크림, 쿨토시 등 냉방 물품 600세트도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폭염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광진구는 빈틈없는 돌봄활동으로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8도 규정·정부 평가에 ‘찜통 공공기관’ 고통

    “찜통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려면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데도 한계를 느낍니다. 불합리한 냉난방 설비 가동 기준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정과 정부합동평가 때문에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 속에 야근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은 낮에 달궈진 열기 때문에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 ‘공공기관 찜통 사무실’은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 모든 기관이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산업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확정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냉난방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근거로 기준을 만들었는지 도무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트린다. 오후 6시 무렵부터는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초과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정부가 올해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퉈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장 쉽게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냉난방비 절감에 나선 상태여서 근무 여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산업부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최근 3년간 사용량 평균 대비 ▲올해 1% ▲2025년 2% ▲2026년 3% 등으로 점차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 규정을 지키기도 힘든 상황에 정부합동평가까지 받아야 하므로 시원한 사무실은 꿈도 꾸기 어렵다”며 “공직자의 인권 보호와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냉난방 규정만큼은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쪽방촌의 여름 [서울포토]

    쪽방촌의 여름 [서울포토]

    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쪽방촌의 여름 [서울포토]

    쪽방촌의 여름 [서울포토]

    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 음식 부족에 벌레까지? 끊이지 않는 파리 선수촌 식단 잡음

    음식 부족에 벌레까지? 끊이지 않는 파리 선수촌 식단 잡음

    선수촌 내 더위에 이어부실한 식단 연일 도마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 내 찜통더위만큼이나 식단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채식 위주의 부실한 식단에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수영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애덤 피티(30)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선수촌 음식에서 벌레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파리 대회에서 수영 남자 100m 평영 은메달을 포함해 올림픽에서 모두 6개 메달을 딴 피티는 “선수들이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식사가 좋지 않다”며 “선수들은 가능한 한 최고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파리 음식은 단백질 옵션이 부족하고, 긴 줄 때문에 음식을 받는 데 30분씩 걸린다”라고도 덧붙였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선수촌 내 모든 식사의 60%를 육류가 아닌 식단으로, 3분의 1을 식물 기반 식단으로 제공한다. 피티는 “지속 가능성이 선수들에게 강요되고 있다. 나는 고기를 원하고, 고기가 있어야 경기할 수 있다”며 “나는 생선을 좋아하는데 생선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선수들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파리올림픽 대변인은 “우리는 선수들의 의견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선수촌 식당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정 제품의 양이 많이 증가했고,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추가 직원이 배치됐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폐막식이 가까워져서도 선수촌과 관련된 민원이 줄을 잇는 만큼 대회 운영과 관련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한편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조직위의 대응으로 인해 선수들이 무더위와 ‘장외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수영대표 토마스 체콘(23)은 남자배영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오후와 밤에 더위와 소음 탓에 잘 못 잤다”며 “에어컨이 없어 매우 덥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많은 선수가 선수촌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 8월엔 익산 어때?…낮과 밤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

    8월엔 익산 어때?…낮과 밤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북 익산시가 여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7일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여름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여름밤을 즐기는 여행으로 고즈넉한 왕궁 나들이를 추천한다.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문화유산과의 야간 산책지로 잘 알려져 있다. 웅포 곰개나루는 솔솔 부는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해넘이가 아름다운 명소다. 최근엔 새롭게 야간경관까지 보강했다. 절기상 ‘말복’과 광복절인 8월 14~15일에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행사 ‘말복엔 닭치고 익산’이 마련돼 있다. 1박 2일 동안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삼계탕을 먹고 게임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보석박물관광단지 역시 밤을 밝히는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테마로 조성된 야간경관이 여름밤 어둠을 밝힌다.올 여름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출발하는 ‘9경3락 익산여행’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 대표하는 백제역사부터 농촌체험마을 촌캉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실속있는 익산여행 관광상품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익산별밤투어도 9월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에 맞춰 사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활은 핑계고’를 통해서는 익산 농촌의 저녁을 즐겨볼 수 있다. 8월에 3박 4일씩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에는 농촌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이로운 시골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월의 끝자락인 30~31일에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치맥 축제는 익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하림은 물론 익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다사랑과 지역 명물 ‘깨통닭’을 파는 남부시장·구시장의 통닭집 여러 곳이 참여한다.이 밖에도 이리맥주와 하이트진로, 세븐브로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시원한 맥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다이로움 10% 추가 혜택과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역사·문화 고도 익산의 매력을 뽐내는 유쾌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하룻밤 나들이’를 기획했다. 오는 9~10월 ‘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문화외교 사절단’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는 △11일 첼리스트 홍진호, 진호의 책방 △22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 △23~24일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31일 창작오페라 녹두 등을 시원한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여름엔 물놀이도 빠질 수 없다.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 물놀이터는 아이들 피서지로 제격이다. 에코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만큼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 밖에도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어린이 풀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여름 축제와 가족과 즐기는 문화예술 체험활동, 다채로운 행사를 맘껏 즐기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불합리한 규정·정부 평가에 지자체 공무원 쪄 죽는다

    불합리한 규정·정부 평가에 지자체 공무원 쪄 죽는다

    “찜통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려면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데도 한계를 느낍니다. 불합리한 냉난방 설비 가동 기준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산업부 규정과 정부합동평가 때문에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 속에 야근해야 하는지자체 공무원들은 낮에 달구어진 열기 때문에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공공기관 찜통 사무실’은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 모든 기관이 비슷한 상황이다. 국가기관과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철에는 근무가 아닌 ‘극기 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이는 산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확정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냉난방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근거로 기준을 만들었는지 도무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오후 6시 무렵부터는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초과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정부가 올해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장 쉽게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냉난방비 절감에 나선 상태여서 근무 여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산자부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최근 3년간 사용량 평균 대비 ▲올해 1% ▲2025년 2% ▲2026년 3% 등으로 점차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자부 규정을 지키기도 힘든 상황에 정부합동평가까지 받아야 하므로 시원한 사무실은 꿈도 꾸기 어렵다”라며 “공직자의 인권 보호와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냉난방 규정만큼은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잠자는 경기장의 공주” 낮잠 자고 일어나 금메달 딴 女선수 화제

    “잠자는 경기장의 공주” 낮잠 자고 일어나 금메달 딴 女선수 화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낮잠을 자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마후치키는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침낭을 깔고 운동 가방을 베개로 삼아 낮잠을 자는 모습이었다.낮잠에서 깬 마후치크는 2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펜싱에 이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조국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선물한 것이다. 마후치크는 여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보유해 ‘인간 새’로 불린다. 지난달 열린 2024 IAAF(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 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마후치크는 2m 10을 넘어 1987년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가 세운 종전 기록 2m 09를 1cm 경신하며 37년 만에 새로운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기장에서 낮잠을 자는 마후치크의 모습이 ‘잠자는 공주’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결승전을 앞두고 낮잠을 자다니 평정심이 대단하다”, “낮잠 자는 게 루틴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올림픽 선수촌의 숙소가 불편했기 때문에 마후치크가 경기장에서 낮잠을 잔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 숙소는 골판지 침대, 찜통더위, 부실 식단 등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앞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7일 올림픽 선수촌의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다며 매트리스를 따로 사들였다. 또한 파리 올림픽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수영 선수 토마스 세콘은 선수촌의 숙박 시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선수촌 내 공원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했다.
  • 가마솥 더위에 “원룸 쓰레기 냄새 싫어”…쓰레기 외주 서비스 찾는 나홀로족[취중생]

    가마솥 더위에 “원룸 쓰레기 냄새 싫어”…쓰레기 외주 서비스 찾는 나홀로족[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빌라에 혼자 사는 박모(31)씨는 지난달부터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쓰레기든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업체가 수거해가는 서비스입니다. 재활용품을 일일이 분리 배출할 필요도 없고, 요즘 같은 찜통더위에 더 빨리 부패하는 쓰레기 때문에 집 안에 냄새가 진동할 일도 없습니다. 소형 전자기기, 다 쓰지 않은 화장품 등 어떤 쓰레기든 세척도, 분리도 하지 않고 봉투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쓰레기 수거 서비스는 보통 한번 수거할 때마다 2500원 정도의 기본요금을 내야 합니다. 또 쓰레기 종류와 관계없이 100g당 130~150원의 요금이 매겨집니다. 1kg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약 3900원 정도를 내는 셈입니다. 1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250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배가 넘는 비용을 더 내는 것입니다.박씨는 “혼자 살아서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데 분리배출 요일을 맞추려면 어느 정도 기간동안 재활용품 쓰레기는 집 안에 둬야 한다. 불쾌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며 “쓰레기를 분류하고 버리는 시간이 절약돼 앞으로도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씨처럼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나홀로 가구는 최근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빅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쓰레기 처리를 대행해주는 A업체는 지난 1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가 4615명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1만명을 넘었습니다. B업체도 최근까지만 해도 일간 사용자 수가 300명을 넘기지 못해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지만, 지난달에는 월간 사용자 수가 68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취생 김모(25)씨는 “간단한 요리밖에 안 하다 보니 작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데만 한 달은 걸린다”며 “날도 더워져 집 안에 쓰레기를 두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무엇이든 모아서 한 번에 버릴 수 있으니 편리하다”고 말했습니다.이런 서비스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 단독 주택, 오피스텔 등에는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도 한몫합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전체 평균보다 18.3%포인트 낮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제대로 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적잖다는 얘기입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2~4인 가구를 위한 크기가 대부분입니다. 1인 가구가 이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다 채우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불쾌한 냄새가 좁은 방안에 진동하고, 벌레가 들끓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종량제 봉투를 다 채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요즘 같은 날씨엔 하루 이틀만 방치해도 악취를 견디기 힘듭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크기나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이 3~4인 가구 기준에 맞춰져 있다”며 “돈을 주고 쓰레기 처리를 맡기는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시스템이 1인 가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밤낮, 나이 가리지 않는다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밤낮, 나이 가리지 않는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시간대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오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7명에 이른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각각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12명, 열탈진 70명, 열경련 19명, 열실신 6명 등이다. 특히, 열대야가 계속되자 온열질환자는 기온이 높은 낮시간뿐 아니라 해가 진 저녁이나 새벽시간대에도 발생하고 있다.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간대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정오부터 오후 3시 30명,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13명 순이다. 그러나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도 각각 3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6명, 70대 17명, 80세 이상 23명 등 노약자가 많지만 10대 2명, 20대 6명, 30대 5명 등 젊은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찜통 한반도… ‘가장 고통스러운’ 올해 여름

    찜통 한반도… ‘가장 고통스러운’ 올해 여름

    사상 최악의 여름으로 꼽히는 2018년을 떠올리게 하는 폭염이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서풍으로 열대야가 계속되고, 상대습도까지 80% 내외로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가 ‘가장 고통스러운 여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5일 오후부터 서해 중·남부 연안에 고수온 경보를, 동해 전 연안에는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도, 주의보는 28도, 경보는 수온 28도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바닷물 수온도 급격히 오르자 서해안 양식 어장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경기 안산시에서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민 A씨는 “올해 유독 수온 상태가 더 좋지 않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소발생기 등 장비를 가동하고 있지만 물고기 폐사 등의 피해를 막긴 힘들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어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과 이번 달 전국 평균 상대습도는 각각 83%와 79%나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웠던 2018년 7월과 8월의 77%와 68%보다 높은 것이다. 습기를 머금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에어컨이 고장 나거나 아파트 정전 등의 발생이 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에 있는 에어컨이 고장 나 사무실 곳곳이 찜통이 됐다. 결국 시청을 찾은 시민과 직원들은 더위를 피하고자 에어컨이 나오는 다른 건물 등으로 몸을 피해야만 했다. 지난 4일 오후에는 경기 포천과 광주광역시 등에 있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 열대야 정전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하지 못해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경북 청도군에선 이날 폭염 영향으로 전체 물 사용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단수되는 일도 벌어졌다. 주민들은 면사무소에서 급수 지원을 나온 소방 차량으로부터 급수 지원을 받아야만 했다. 한반도가 펄펄 끓으면서 인명 피해 역시 속출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과 대구 군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55분쯤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한 참깨밭에서 일하던 7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이날 광주의 한 대학교에선 길을 가던 30대 C씨가 낙뢰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맥박과 호흡은 회복했으나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경기 오산시에서 만난 지역 주민 이모(34)씨는 “이번 여름은 더운 걸 떠나 너무 습해서 더 고통스럽다. 햇볕은 뜨거운데 갑자기 비가 내리고, 끈적하고 더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 홍준표 “더위보다 한국 정치가 더 짜증…올림픽만 희망”

    홍준표 “더위보다 한국 정치가 더 짜증…올림픽만 희망”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극한 대립을 두고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 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4일)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은 참으로 짜릿한 승부였다. 마지막 슛오프 때도 흔들림 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독 강행 통과, 거부권행사가 반복 되고 대통령이 휴가 가는데도 증오 성명이 나오는 저주의 정치는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정치권의 갈등을 임진왜란을 앞둔 조선의 당쟁에 비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중국·대만)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극도의 안보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미·중 패권 경쟁 속에 경제 안보도 시급한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내니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을 국익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 텐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지어 몰려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라며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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