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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모델 한혜진, ‘-3kg’ 다이어트 레시피 공개했다

    톱모델 한혜진, ‘-3kg’ 다이어트 레시피 공개했다

    모델 한혜진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한혜진은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급찐급빠 식단공개 톱모델 한혜진의 -3kg 다이어트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광고 촬영을 위한 ‘12일 간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첫날 한혜진은 “고기가 땡긴다”며 소고기 나물밥을 준비했다. 그는 “날달걀을 풀어서 비벼 먹는 걸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약간의 지방의 식감을 더한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촬영 10일 전에는 “아침 8시에 김밥 한 줄 먹고 4시간 넘게 지났다. 먹을 때가 됐다. 녹화 5분 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며 “다이어트할 때 녹화하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컵케이크를 한 조각 먹으며 “역시 단 걸 먹으니까 입맛이 돋는다. 참치김밥 생각이 싹 달아났다”고 웃었다. 또 다른 날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두부만 들어 있는 순두부찌개를 준비했다. 아침에 김밥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보자마자 눈이 뒤집혀서 10분 만에 다 먹었다”며 “오늘의 큰 그림은 과자 1봉지다. 반쪽만 먹겠다”고 말했다. 이후 스크램블, 닭가슴살 쉐이크, 닭가슴살 감자옹심이, 소고기 랩 등 다양한 식단으로 몸매를 관리한 한혜진은 광고 촬영 당일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 ‘3살 차이’ 신소율♥김지철 열애설 비화 “옆 테이블 손님이 기자들”

    ‘3살 차이’ 신소율♥김지철 열애설 비화 “옆 테이블 손님이 기자들”

    배우 신소율(38)이 뮤지컬 배우 김지철(35)과의 열애설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소율이 허영만과 함께 강원 원주시의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비지찌개집에 들어간 허영만은 신소율에게 “평소에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소율은 “순댓국, 감자탕 이런 거 좋아한다. 데이트 초반에는 거의 순댓국을 많이 먹었다”고 답한 뒤 열애설이 나게 된 일화를 들려줬다. 신소율은 “(남자친구와 사귈 때) 서울 삼성동에 있는 국밥집에서 순댓국을 먹고 있었다. 옆에 회식을 하는 단체 테이블이 있었는데, 연예부 기자였다”며 순댓국 데이트를 들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비지찌개에 이어 국수, 옹심이 등 강원도 토속음식을 섭렵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메밀전병과 수육을 먹으러 갔다. 이곳에서 허영만은 신소율이 쓴 책에 대해 물었다. 신소율은 “첫 번째 책은 제가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다 보니 아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 질문이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내가 뭔가 안에 불편한 게 있으니까 그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진 게 아닐까”라며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간단한 소재로 책을 만들었다는 건 글재주가 좋다는 거다. 글을 쓰는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신소율을 응원했다. 한편 신소율은 2019년 3세 연하의 김지철과 결혼했다.
  • 상호교감형 한식문화상자, 문화역서울284에서 올해 처음 선보여

    상호교감형 한식문화상자, 문화역서울284에서 올해 처음 선보여

    한식 토너먼트 게임, 한식의 소리 ASMR 등 MZ세대형 콘텐츠로 제작 국가 무형문화재 공예품 담은 문화상자로 전통문화 가치 전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원장 김태훈)은 한식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한식문화상자 ‘한식도락’을 기획, 개발해 해외로 보급하고 있다. 13일 공진원에 따르면 ‘한식도락’ 한식문화상자는 한식의 철학과 사계절 등 우리 음식문화를 누구나 보기 쉽게 소개하고, ‘오감’을 활용해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상자다. 상자 안에는 소반과 단청기러기, 누비화병, 무형문화재가 생산한 채상 등 전통 공예품을 배치해 한국 전통의 미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식도락’은 ‘소개 담은 상자’, ‘소리 담은 상자’, ‘한식 담은 상자’, ‘재미 담은 상자’ 4종으로 구성됐다. 나무로 제작된 문화상자의 외형은 육각을 기본으로 전통 가구의 형태를 차용해 한국적인 비례감과 색감을 사용했다. 상자를 펼치면 한식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용 플랫폼이 된다. 한식 상차림을 비롯해 조리과정, 레시피를 활용하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로 담아 한식문화에 대한 깊은 인상을 주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식과 한식 레시피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유수의 한식당이 뉴욕, 파리와 같은 세계적인 미식 도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요즘, 한식을 단지 음식으로 맛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한식을 둘러싼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때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호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개 담은 상자’는 사계절에 따라 제철 재료로 조화로운 한 상을 구성하는 한식의 지혜와 먹는 것과 약의 근원이 하나라는 의식의 약식동원이 배경이 된 한식의 철학을 소개한다. 또한 한식만이 가지는 고유한 다양한 장(醬) 문화와 채식 등 우리 음식의 특징을 통해 한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리 담은 상자’에서는 한식이 준비되고 조리되는 모든 과정의 소리를 담은 ASMR(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소리 콘텐츠)로 한식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전을 기름에 지지는 소리, 찌개를 끓이는 소리 등 실감 나는 콘텐츠로 듣는 즐거움을 느끼고 맛을 상상하도록 만든다. ‘한식 담은 상자’에 설치된 ‘한식 토너먼트 게임’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을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비빔밥, 불고기와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식부터 달고나, 간장게장처럼 최근 K-푸드로 인식되는 음식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음식으로 선정했다. 나만의 취향을 확인하고, 큐알 코드로 유튜브에 접속해 집에서도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재미 담은 상자’는 취향에 맞는 음식으로 한식 도시락을 구성해보고 공진원에서 직접 개발한 보자기로 싸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적 이미지를 반영해 디자인한 아름다운 보자기로 만들 수 있는 매듭의 형태에 따라 매듭법을 소개하며, 공진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진원은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문화역서울284에서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장 1층에 마련된 귀빈예비실에서 ‘한식도락’과 ‘하루잔치’ 한식문화상자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식도락’의 한식 챔피언십 게임을 통해 토너먼트 형태로 한식 취향을 알아보고, 한식 레시피를 찾아 볼 수 있다. 다양한 매듭의 보자기를 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미니어처 한식 모형을 5첩반상과 3첩반상으로 차려볼 수 있는 ‘하루잔치’ 소형상자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을 강조한 한식문화상자 전시를 관람하고 나면 한식의 철학과 사계절, 다채로운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으로 완성하는 한식문화의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공진원은 한식문화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상호교감형 전시상자인 ‘한식도락’을 포함한 한식문화상자를 해외에 보급해 K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도시를 중심으로 한식을 홍보하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한식문화상자를 통해 한식문화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여 음식으로서 한식 외에도 전통 식기와 반상문화의 아름다움, 한식의 철학 등이 어우러진 우리 음식을 더 깊이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진원은 올해 일본 오사카를 비롯해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한국문화원에 ‘한식도락’ 전시상자를 보급해 도시별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 영하 6도, 첫 차 타고 아침 먹으러 온 독거 노인에···“숭늉 한 그릇의 온기 나눠요”

    영하 6도, 첫 차 타고 아침 먹으러 온 독거 노인에···“숭늉 한 그릇의 온기 나눠요”

    “외롭고 적적한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해? 나 같은 노인네는 여기 와서 밥 한 그릇 먹는 게 낙이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아침 식사를 기다리던 황종갑(93)씨가 난로에 몸을 녹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왔다는 황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 집에서 나와 첫차를 타고 6시 20분쯤 무료급식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씨는 “다달이 받는 노인연금 30만원으로 사는데 밥퍼에 오면 아침도 주고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매일 온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근 재료비·연료비의 급격한 인상 탓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구내식당이 줄폐업하고 대학 학생식당도 조식 중단에 나서는 상황에서 ‘점심 나눔’을 해온 밥퍼는 이달부터 무료 급식을 아침까지 확대했다. 한끼 무료 급식에 드는 비용은 약 200만원. 1년 전에 비해 식재료 값과 공과금이 30% 정도 올랐지만 35년 전 냄비 하나로 시작한 나눔의 기적을 또 한번 기대해보기로 한 것이다.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직원 김주영씨는 5일 “점심 나눔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지만 새벽부터 밥퍼를 찾아 점심 때까지 기다리는 독거노인, 노숙인을 외면할 수 없어 아침 식사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침 나눔’ 이틀째인 2일 오전 6시 40분 밥퍼 주방에서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눌은밥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배식 시간인 오전 7시가 되자 일찍부터 기다리던 손님 9명이 차례로 눌은밥 한 그릇과 핫도그 한 개, 초콜릿 한 개를 받아갔다. 배식 17분 만에 눌은밥이 담겨있던 업소용 대형 밥솥이 바닥을 드러냈다. 한 달째 청량리역에서 노숙하는 임용규(50)씨는 “공장에 취업하려고 충남 서산에서 올라왔는데 일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역에서 먹고 자며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대로 된 밥을 거의 먹은 적이 없는데 우연히 밥퍼를 알게 돼 어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아침과 점심을 챙겨먹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이정룡(92)씨는 “3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서는 밥상을 차리기 힘들고 물가도 올라서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다”며 “밥퍼에 오면 따뜻한 밥도 먹고 다른 노인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침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한 노인 40여명은 삼시세끼 부담을 덜어준 밥퍼에 고마움을 표했다. 택배 기사인 김민태(69)씨는 “옛날에는 3000원으로 식당 밥 한끼를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밥 한끼가 1만원이 넘어 매번 밖에서 사 먹을 수가 없다”며 “밥퍼 덕분에 택배 차량 유지비라도 마음 편히 내면서 일한다”고 했다. 노영심(82)씨도 “집에선 된장찌개 한 냄비를 끓여 일주일을 먹는데 밥퍼에 오면 매일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웃었다.
  • 4인 식사에 잡채 50인분, 테이 ‘대야 집밥’ 충격

    4인 식사에 잡채 50인분, 테이 ‘대야 집밥’ 충격

    가수 테이가 2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스케줄 소화를 위해 매니저와 울산으로 이동한 테이는 ‘맛집’을 소개한다더니 자신의 본가로 매니저를 안내했다. 이에 MC들은 “SNS에서 보던 그 밥 그릇을 보는 거냐”며 기대를 드러냈다. 아들 테이의 방문 소식에 그의 어머니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 잡채 50인분을 준비했고, 고기가 두 팩이나 들어간 김치찌개와 산더미 같은 LA갈비도 냈다. 특히 어머니는 테이 전용 밥그릇으로 커다란 그릇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는 “대야 아니에요”라는 반응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매니저가 “(테이 것 아닌) 일반 밥 그릇도 기존 밥 그릇은 아니다. 한 2공기”라고 하자 테이 모친은 “국 그릇으로 나온 것”이라며 대식가 가족의 면모를 자랑했다. 매니저는 테이의 밥 그릇에 “그건 8공기”라며 웃었다.
  •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9)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새 음반을 26일 발매했다.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서울시향을 객원 지휘했던 바실리 페트렌코와 그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가 함께했다. 페트렌코 음악감독의 첫 스튜디오 녹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스더 유는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협주곡이라 꼭 녹음하고 싶었다”면서 “바버 협주곡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처음 배웠을 때부터 친숙하게 느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둘 다 두 사람이 지금의 에스더 유와 비슷한 나이에 쓴 곡이라 에스더 유로서는 감정을 더 섬세히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페트렌코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버와 브루흐 협주곡은 20세기 낭만주의 시대가 낳은 걸작”이라며 “이 곡을 통해 작곡가들이 품었던 생각,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20세기 낭만주의의 세계가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로열필하모닉은 에스더 유와 수많은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또 녹음하고 싶다.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에스더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스더 유는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벨기에, 독일, 영국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사랑해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에스더 유는 8살 어린 나이에 협주곡 연주 데뷔를 마쳤다. 16살에는 국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했고, 2년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입상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이하게도 그는 고등학교까지 일반 학교에 다니며 음악을 같이 공부했다. 에스더 유는 “바이올리니스가 꼭 돼야겠다기보다는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음악은 계속하고 싶지만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반 학교에 다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음악 공부도 하고 학교도 다녔다”고 떠올렸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 거장 로린 마젤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투어 공연 협연자로 에스더 유를 낙점했고, 2014년에도 세계적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함께 남미 순회 연주를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한 개인 소장자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대여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영화 ‘체실 비치에서’의 OST를 녹음하고, RPO와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젝트를 하는 등 활동폭도 넓다.다양한 나라에 살며 성장했지만 에스더 유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는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한국인임을 느낀다”면서 “외국에서 된장찌개를 파는 곳이 별로 없어 직접 끓이기 시작했는데 외국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에스더 유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신년음악회에 협연자로 나서 앨범 수록곡인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그는 “올해도 2월 방콕 공연을 비롯해 런던, 마드리드, 멜버른, 암스테르담 등에서 계속 연주가 있다”면서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고,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음악에 담고 표현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 “명절선물로 단무지 세트 받았어요”…회사가 준 ‘레전드’ 선물

    “명절선물로 단무지 세트 받았어요”…회사가 준 ‘레전드’ 선물

    직장인들이 설 명절 선물로 회사에서 받은 참치 세트, 생필품 세트를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놨다. 그런가하면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도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받는 게 나은 명절선물’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명절 선물로 부대찌개 밀키트 2~3인용 2개 받았다”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집주소 쓰라길래 대다수가 본가 주소를 썼는데”라며 “우리 엄마·아빠 아들 회사 명절 선물로 뭐 왔나 궁금해서 뜯어보실 텐데 잘못 온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그런가하면 과거 갑론을박을 일으켰던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게시글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레전드 명절선물로는 붕어빵을 준 중소기업과 컵라면 4개를 준 중소기업이 언급됐다. 사과 등을 봉투에 담아 명절선물로 준 기업도 있었다. 과일이나 통조림 선물세트를 소분한 다음 나눠주는 기업도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한 직장인이 명절선물로 샐러드 1kg를 받거나 단무지 세트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설 연휴 빨리 떠나면 샐러드는 누가 받나”, “나도 중소기업인데 참치·스팸 박스 받아 다행”, “단무지 세트는 너무 했다”, “차라리 안 받는게 나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리멤버’ 커뮤니티에 올라온 회사에서 받은 명절선물을 묻는 투표에서 ‘스팸·식용유’를 받는다는 직장인이 27%(57명)로 나타났다. 이어 25%(53명)는 육류, 15%(32명)는 과일이라고 답했다. 기타는 32%(66명)였다.“명절 세트는 파는 거죠”…명절 신풍속도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해 설날 선물세트를 사고 파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받은 명절선물을 내놓은 게시물도 많이 올라왔다. 한 회사원은 생필품은 기존에 쓰던 것이 있으니 팔고, 대신 정가보다 저렴하게 나온 식료품 세트를 이 플랫폼에서 샀다. 당장 불필요한 선물세트를 파는 대신, 유통기한이 긴 스팸이나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 기회로 삼는 셈이다.중고거래 사이트를 보면 스팸, 참치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선물세트가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20~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다. 다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홍삼진액,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흑돼지 돈까스” 제주 맛집?… 알고보니 ‘백돼지’

    “흑돼지 돈까스” 제주 맛집?… 알고보니 ‘백돼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업체가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인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설명절을 앞두고 식자재 원산지 표시와 부정식품 유통행위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위반 7건(거짓표시 5건·미표시 2건), 식품위생법 위반 4건(유통기한 경과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1건(원산지 거짓표시)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SNS 유명음식점, 배달어플 모니터링을 통한 배달형 공유주방, 골프장, 출장뷔페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특별단속에서는 온라인 유명맛집 2개소를 비롯해 배달형 공유주방 1개소, 골프장 2개소, 출장뷔페 1개소, 일반음식점 6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A업체는 ‘모든 돈까스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듭니다’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흑돼지가 아닌 백돼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유명맛집이자 향토음식점인 B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고춧가루를 식자재 보관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유명 골프장 C업체는 반찬으로 사용하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한 공간에 주방설비를 갖추고 다수의 배달음식점 업체가 사용하는 배달형 공유주방 D업체는 ‘버팔로윙’ 등 음식에 사용되는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일반음식점 E업체에서는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거짓표기해 된장찌개로 손님들에게 제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원산지 미표시는 같은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유통(소비)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요로결석, 겨울철도 방심 금물…안 움직이면 생긴다

    요로결석, 겨울철도 방심 금물…안 움직이면 생긴다

    요로결석은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이지만 겨울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몸을 녹이려고 나트륨이 많이 든 찌개 등 뜨거운 국물류를 많이 섭취하는 반면 물 섭취량, 활동량은 감소해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협 교수는 “결석을 예방하려면 2.5ℓ 이상 소변을 보도록 순수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활동량을 늘려 결석이 아래로 내려와 자연배출되도록 해야 하는데 추운 겨울철에는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이란 신장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모든 길, ‘요로’에 결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로는 요관, 방광, 요도 등을 총칭하는 말로, 같은 요로결석 환자라도 결석위치나 크기, 성분이 다양하다. 이 교수는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 또한 다양하다. 요관에 머물러 있을 때는 전형적인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며 이때 증상의 정도가 심하면 대다수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면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과 함께 혈뇨가 동반되며 결석에 감염이 생기면 발열, 혈압 저하 등의 증상과 함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식습관도 결석을 만든다.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농축돼 결석이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 과거에는 결석이 칼슘과 수산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고기 섭취가 증가하면서 요산석의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 교수는 “결석의 크기가 4㎜ 미만으로 작다면 수술 혹은 시술을 바로 시행하기보다 진통소염제와 요관을 이완시켜 결석의 배출에 도움을 주는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결석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자연배출을 기다리기 어렵고, 결석으로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관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를 하지 않고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결석의 단단함 정도에 따라 시술 횟수 증가, 시술 시 통증 등의 단점이 있다. ‘요관 내시경 수술’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요관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확인하고 레이저 등으로 직접 결석을 파쇄해 제거하는 것이다. 결석이 단단하더라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나,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퇴원 후 외래에서 스텐트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가사’…진중권 “다 죽었단 얘기”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가사’…진중권 “다 죽었단 얘기”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노엘 ‘강강강?’ 가사 중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23)이 최근 공개한 자작 랩 가사에서 ‘전두환 시대’, ‘지하실’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사실은 우리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우리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플리키뱅이라는 래퍼는 최근 ‘딩고 라이징벌스’에 나와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며 래퍼 노엘 장용준의 음주운전 전과를 저격하는 가사로 프리스타일 랩을 했다. 이에 노엘은 ‘강강강?’이라는 곡을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했다. 노엘은 13일 “좀 조용히 살려고 비활성화했더니 어디 급도 안되는 XX가 기어오르네. 이거 처맞고 지옥 가라 넌”이라는 글과 함께 ‘강강강?’을 공개했다. 이 노래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1980년대였으면 자신을 비판한 래퍼를 권력의 힘으로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노엘은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사운드클라우드에서도 이 곡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음주운전 교통사고에 가사 논란까지 노엘은 최근에도 신곡 ‘라이크 유’ 가사에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썼다가 넷째 되는 날을 ‘사흘’로 쓰며 가사 오용 논란에 휩싸였다. 사흘은 셋째 되는 날을 뜻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삼일이 두 번인 래퍼” “기본 맞춤법도 모르면서 가사를 쓰나”라고 황당해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던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2021년 9월 서울 서초 반포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채운 뒤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 “전두환 시대면 넌 지하실”…장제원 아들 노엘 가사

    “전두환 시대면 넌 지하실”…장제원 아들 노엘 가사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 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강강강?’은 노엘을 저격한 래퍼 플리키뱅의 디스곡(다른 사람을 비판한 노래)을 저격한 맞디스곡이다. 앞서 플리키뱅은 유튜브 채널에서 “난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 없어”라는 가사로 노엘의 과거 음주운전을 꼬집었다. 이후 노엘은 ‘강강강?’을 발표, 이 곡에는 ‘야 내 팬들 고개 들어/디스곡 아냐 이건 팬 서비스/내 발로 걸어나온 회사/어따대고 이간질/전두환 시대였다면/니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포함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다. 많은 네티즌은 전두환 정권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조롱한 가사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래퍼 뉴챔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며 “그 시대 고인분들 포함 피해자분들과 지금 깨어있는 국민들 싹 다 두 번 죽이는 구절”이라고 비판했다. 비난이 커지자 노엘은 자신의 SNS을 닫았다. ‘강강강?’도 사용자 신고로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삭제됐다.
  •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 나 건드리면 지하실”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 나 건드리면 지하실”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노엘 ‘강강강?’ 가사 중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래퍼들과 이른바 ‘디스전’을 벌이다 ‘전두환 시대와 지하실 등’을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플리키뱅이라는 래퍼는 최근 ‘딩고 라이징벌스’에 나와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며 래퍼 노엘 장용준의 음주운전 전과를 저격하는 가사로 프리스타일 랩을 했다. 이에 노엘은 ‘강강강?’이라는 곡을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했다. 노엘은 13일 “좀 조용히 살려고 비활성화했더니 어디 급도 안되는 XX가 기어오르네. 이거 처맞고 지옥 가라 넌”이라는 글과 함께 ‘강강강?’을 공개했다. 이 노래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나온다.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1980년대였으면 자신을 비판한 래퍼를 권력의 힘으로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노엘은 최근에도 신곡 ‘라이크 유’ 가사에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썼다가 넷째 되는 날을 ‘사흘’로 쓰며 가사 오용 논란에 휩싸였다. 사흘은 셋째 되는 날을 뜻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삼일이 두 번인 래퍼” “기본 맞춤법도 모르면서 가사를 쓰나”라고 황당해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던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2021년 9월 서울 서초 반포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채운 뒤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 “3000원 김치찌개 식당 필요 없는 사회 돼야”

    “3000원 김치찌개 식당 필요 없는 사회 돼야”

    끼니 굶는 청년 위해 5년째 운영“함께하고 마음 모아주는 분 늘어젊은이들 도전 기회 많아졌으면”“궁극적으로는 우리 식당 같은 곳이 더이상 필요 없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끼니를 거르는 청년을 위해 3000원을 받고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인 ‘청년밥상문간’(문간)을 5년째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는 문간을 150호점까지 내겠다는 목표와 함께 언젠가 문간과 같은 식당이 모두 사라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 신부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면 더 많은 곳에 이런 식당을 만들어야겠지만, 결국엔 이런 곳이 굳이 필요 없는 사회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치찌개 파는 신부님’으로 불리는 이 신부는 2017년 12월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에서 문간 운영을 시작했다. 메뉴는 3000원짜리 김치찌개 딱 하나였고, 지금도 변화가 없다. 이 신부는 “2015년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등졌다는 뉴스를 봤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제대로 못 챙기는 청년들이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작은 식당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작은 식당 하나만이라도 잘 운영하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청년을 위한 식당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고, 2021년 4월 이 신부가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이후로 예상치 못했던 큰 반향이 일었다. 80여명이었던 정기 후원자는 방송 이후 현재까지 1900여명으로 늘었고, 일시적으로 후원하는 기업과 개인도 늘었다. 2020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 문간은 2021년 5월 이화여대 인근에 2호점을 냈고, 지난해엔 낙성대역 인근에 3호점을 냈다. 2017년부터 3000원이었던 김치찌개 가격은 올해도 변화가 없다. 김치찌개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신부는 “지금보다 후원이 줄어 운영의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닌 이상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며 “이달 말에는 제주에 4호점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간에 식사하러 온 손님 가운데는 기부하겠다며 꼬깃꼬깃한 지폐를 놓고 가는 어린이도 있고, 다른 손님 밥값까지 모두 계산하고 떠나는 손님도 있다.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 식사비보다 많은 금액을 내고 가는 청년도 많아졌다. 이 신부는 “세상에 식당이 알려진 이후 하나였던 식당이 세 곳으로 늘어나고 함께 일하는 사람도, 마음을 모아 주는 분들도 늘었다”며 “올해는 식당을 비롯해 청년을 위한 활동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식당 외에도 청년들이 참여하는 영화제나 환경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인 이 신부는 “제가 청년이었던 30여년 전과 지금의 청년들은 불안한 세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지금의 청년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이전보다 줄었다”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할 기회를 주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 ‘3000원 김치찌개’ 3호점까지 낸 이문수 신부, “이런 식당이 필요없는 사회가 되길”

    ‘3000원 김치찌개’ 3호점까지 낸 이문수 신부, “이런 식당이 필요없는 사회가 되길”

    “궁극적으로는 우리 식당 같은 곳이 더 이상 필요없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끼니를 거르는 청년을 위해 3000원을 받고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인 ‘청년밥상문간’(문간)을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문수 신부는 문간을 150호점까지 내겠다는 목표와 언젠간 문간과 같은 식당이 모두 사라졌으면 한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이 신부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면 더 많은 곳에 이런 식당을 만들어야겠지만, 결국엔 이런 곳이 굳이 필요없는 사회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치찌개 파는 신부님’으로 불리는 이 신부는 5년 전인 2017년 12월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에서 문간 운영을 시작했다. 메뉴는 3000원짜리 김치찌개 딱 하나였고, 지금도 변화가 없다. 이 신부는 “2015년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등졌다는 뉴스를 봤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제대로 못 챙기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 그때야 알게 됐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작은 식당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작은 식당 하나만이라도 잘 운영하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청년을 위한 식당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고, 2021년 4월 이 신부가 예능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한 이후로 예상치 못했던 큰 반향이 일었다. 80여명이었던 정기 후원자는 방송 이후 현재까지 1900여명으로 늘었고, 일시적으로 후원하는 기업과 개인도 늘었다. 이 신부는 “과분한 칭찬을 해주시지만, 단 한 번도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풍요로운 시대에 청년들이 끼니 걱정을 한다는 현실에 손을 뻗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 문간은 2021년 5월에 이화여대 인근에 2호점을 냈고, 지난해에는 낙성대역 인근에 3호점을 냈다. 2017년부터 3000원이었던 김치찌개 가격은 올해도 변화가 없다. 김치찌개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신부는 “지금보다 후원이 줄어들어 운영의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닌 이상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며 “이달 말에는 제주에 4호점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문간에 식사하러 온 손님 가운데는 기부하겠다며 꼬깃꼬깃한 지폐를 놓고 가는 어린이도 있고, 손님들 밥값을 모두 계산하고 떠나는 손님도 있다.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 식사비보다 많은 금액을 내고 가는 청년도 많아졌다. 이 신부는 “세상에 식당이 알려진 이후 하나였던 식당이 세 곳으로 늘어나고 함께 일하는 사람도, 마음을 모아주는 분들도 늘었다”며 “올해는 식당을 비롯해 청년을 위한 활동들이 내실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식당 외에도 청년들이 참여하는 영화제, 환경서포터즈 등 청년 관련 활동을 적극적인 이 신부는 “제가 청년이었던 30여년전과 지금의 청년들은 불안한 세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지금의 청년에게는 주어지는 기회는 이전보다 줄었다”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할 기회를 주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 정의선 “물 고이면 썩듯 변화 멈추면 오염”

    정의선 “물 고이면 썩듯 변화 멈추면 오염”

    “올해 더욱 진화된 전기차를 개발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전동화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신년회는 처음으로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렸다. 정 회장의 제안으로 전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연구소는 호평이 이어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 회장은 “금리와 물가 상승, 환율 변동 폭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난해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성과를 짚은 정 회장은 “올해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레벨3) 차량을, 북미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라는 계획도 언급했다. 사업적인 부분 외에도 임직원에게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은 과감하게 중단해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정리하고 유연한 업무 방식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회장은 “음악이 무슨 클럽에 온 것 같아 참 좋다”, “1월 1일에 떡국을 세 번 먹어서 저녁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 줬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니트 상의와 연한 남색 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한 차림새만큼 메시지도 격식 파괴였다. 그는 “저도 나이가 50이 넘었지만 MZ세대 같은 때가 있었다”며 “우리가 어렸던 시대에는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경청만 해야 하는 시대였는데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변화를 멈추면 쉽게 오염된다”며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시간가량 조직문화, 자동차 사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마친 뒤 정 회장은 무대 아래에서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셀카’를 찍고, 사내식당에서 함께 떡국을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 가는 등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
  •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직원들과 떡국 한 그릇…신년회 격식 깬 현대차 정의선 회장[종합]

    “지난해 우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올해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신년회에서다. 행사는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사장, 송창현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새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정 회장은 올해 키워드를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으로 삼았다. 이어 “금리와 물가 상승, 환율 변동 폭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아이오닉5’, ‘EV6’의 성공을 짚은 정 회장은 올해도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V9’, ‘코나EV’, ‘레이EV’ 등 경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사업 계획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북미에서는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리더십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적인 부분 외에도 임직원들에게 조직 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은 과감하게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력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각자 업무를 돌아보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정리하여 스마트하고 유연한 업무방식을 생활화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타운홀 미팅 형식을 취한 것도 직원들과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 외에도 사장단이 각사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회장은 신년회가 끝난 뒤에는 연구소 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 했다. 일상 생활, 새해 포부 등 다양한 화제로 대화도 나눴다. 정 회장은 “우리는 미래 고객, 특히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한다”면서 “우리 내부의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이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이 신년회를 본사가 아닌 업무 현장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회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최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음악이 무슨 클럽에 온 것 같아 참 좋다”, “1월 1일에 떡국을 3번 먹어서 저녁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줬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편안한 니트와 연한 남색 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전통적으로 딱딱하고 권위적이었던 신년회의 격식을 깼다고 평가받는다. 직원들과 약 1시간가량 조직 문화, 자동차 사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사내 식당으로 이동한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 알을 던졌다. 알의 간격이 환상적으로 퍼졌다.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알 하나를 집어 살짝 위로 던졌다. 동시에 바닥을 부드럽게 쓸어 공기 알 네 개를 잡았다. 던진 공기 알은 절대로 눈썹 위를 넘기지 않는다. 백두산에 걸리고 말 테니까. 나는 한 번도 백두산에 걸린 적이 없다. 공중에 떠 있던 공기는 마치 자석에 붙듯 내 손에 착 들어왔다. 공기의 신이 있다면 바로 나, 차현석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젠 다음 단계. 공기 알 다섯 개를 모두 손등에 올렸다. 공기 알들은 원래 자기 자리를 찾은 것처럼 안정감이 있었다. 나는 깔끔하게 꺾기에 성공했다. “우와!” 동시에 탄성이 흘러나왔다. 벌써 3번 연속 꺾기에 성공했다. 아이들은 나의 빠른 손놀림에 감탄했다. 당연하지, 내가 연습을 얼마나 했는데. 한석봉 엄마가 떡을 불을 끄고 썰었다면 나는 불을 끄고 이불 위에서 공기 알 던지기 연습을 했다. 엄마가 공기 알 소리가 들리면 방에 들어오니까 문을 닫고 이불 위에서 밤새도록 훈련한 보람이 있다. “기회 넘겨줄까?”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상대편 아이들이 고개를 힘차게 흔들며 끄덕였다.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귀여운 것들. 그때 나의 기분을 망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차현석! 팀으로 하는 거잖아. 네가 뭔데 네 맘대로 저쪽에 기회를 넘겨줘?” 지영이가 나를 밀치며 말했다. 기껏 무게 다 잡아놨더니. 나는 왕이 궁녀를 바라보듯 말했다. “나만 믿어라.” 나는 지현이를 쓰윽 쳐다봤다. 지현이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지현이가 나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하지? 상상만 해도 좋았다. 솔직히 조마조마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예상대로 상대편 아이는 몇 번 가지 못해 공기 알을 놓치고 말았다. 내가 상대편 전략 분석을 잘했다. 기회는 우리 팀 연주에게 왔다. 연주가 잘만 하면 우리 팀은 이긴다. “연주 파이팅!” 친구들이 응원해 주니 연주의 하얀 얼굴에 홍조가 돌았다. “그냥 끝내버려, 연주야!” 나는 드라마에서 본 형처럼 엄지를 척 들어 올렸다. 연주가 공기를 던졌다. 공기 알의 간격은 나쁘지 않았다. 두 개는 떨어져 있었지만, 나머지 두 개는 붙어 있었다. 붙어 있는 공기 알 중 하나가 다른 한쪽에 기대어 있었다. 모든 아이가 숨을 죽이고 연주의 손끝만 바라봤다. 그런데 연주가 가는 손의 방향이 이상했다. 당연히 옆에 있는 공기 알을 골라야 한쪽이 안 기울어지는데 연주가 황당하게도 건들면 바로 기울어지는 공기 알을 집는 것이었다! “옆에 거! 옆에 거 잡아!” 우리 팀 아이들이 소릴 질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바로 기회는 상대 팀으로 넘어갔다. 우리는 상대 팀이 실수하길 바랐지만 실수는 없었다. 우리 팀의 패배였다. “야, 이연주!” 이연주가 실수만 안 했어도, 내가 다 이겨 놓은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다니. 처음 팀을 고를 때 팀이 잘못 걸렸다고 생각한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넌 눈이 이상하냐? 당연히 옆에 있는 걸 골랐어야지! 어휴, 너 때문에 졌잖아!” 지현이가 보는 앞에서 나도 말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 그렇게 나왔다. 연주는 금세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을 애써 감추며 말했다. “미, 미안해.” 이연주가 우니까 조금 미안했다. 나도 사과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지영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야, 너무 말이 심한 거 아니야?” 내가 그렇다고 틀린 말한 것도 아닌데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했다. “내가 뭐가 심해? 틀린 말 했냐? 실수만 없었어도 우리 팀이 이겼다고!” “연주가 틀리고 싶어서 틀렸냐? 너는 그럼 실수 안 하냐? 네가 잘난 척하면서 기회 안 넘겼어도 우리 팀이 이겼어.” 지영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기 싫었다. “나는 실수 같은 거 안 해!” 종이 울렸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다. 씩씩거리며 서로 노려보던 지영이와 나는 각자 자리에 앉았다. 수업 내용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현이가 나를 소심한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고 계실 때였다. 내 책상에 기다란 쪽지가 하나 올라왔다. 지영이였다. 필기하는 줄 알았더니 이걸 적고 있었나보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도전장을 받자 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쳐 올랐다. 도전을 받아주지. 나는 빨간 펜으로 크게 적어서 선생님이 몸을 돌렸을 때 지영이에게 책상에 올려놓고 눈짓을 했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그래! 수업이 끝나고 교실 뒤에서 대결이 시작됐다. 4명의 애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억울했다. 자기들끼리 생각했을 때 잘하는 아이들을 뽑은 것 같았다. “너희는 4명이니까 기회 두 번은 줘. 25년 내기다.” “실수할까 봐 걱정되냐? 그래! 기회 두 번은 줄게! 25년 내기 좋아.” 지영이의 말에 울컥했다. 넘어가지 말자. 나는 주먹을 꽉 쥐고 심호흡을 했다. 반 아이들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났다며 우리 주변으로 모였다. 상대편이 먼저 시작했다. 첫 타자는 지영이였다. 지영이가 무사히 꺾기까지 완성해서 5년 점수를 냈다. 나는 조금 초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지영이는 다음 1단, 한 알 잡기에서 실수를 했다. 차분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는 밤에 불 끄고 연습하던 그 고요한 순간을 떠올렸다. 모든 잡념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1단부터 꺾기를 5년씩 다섯 번까지 해냈다. 잠도 안 자고 연습했을 때 20년까지 안 틀리고 두 번 성공했었다. 25년까지 안 틀리고 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연습 때보다 잘했다. 나도 내 실력에 좀 놀랐다. “우와, 대박!” 아이들이 환호했다. “재수 없어.”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말이 나의 승전보처럼 들렸다. 온몸이 짜릿했다. 진 아이들이 사 준 컵 떡볶이를 먹으면서 집에 돌아왔다. 그 고요한 집중의 순간이 떠올랐다. 진정한 고수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 공기 대회가 있다면 내가 모조리 그 상을 휩쓸어서 상금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세트 쿠폰을 사드린다면 공기의 길을 인정해 주실지도 몰랐다. 공기 대회를 하는 곳은 없는 걸까? 다음날 나는 또 다른 새로운 대결 상대를 찾았다. 갑자기 아이들이 나 빼고 다 바빴다. “미안. 나 이제 수학학원 새로 다녀.” “미안해, 나 오늘 영어학원 테스트 있어서 공부해야 해.” 아이들이 진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지 안 하던 공부를 했다. 내가 열심히 길을 들여놓은 공기 알들을 일부러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대결 상대가 없으니 공기 알을 쓸 수가 없었다. “진정한 고수는 언제든 준비된 사람일 거야.” 나는 하루 종일 학교에서 심심하게 보내다가 집에 와서 혼자 연습했다. 하지만 이젠 5단까지는 너무 쉽게 올라가서 재미가 없었다. 지루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엄마가 불렀다. 나는 황급히 베개 밑에 공기 알을 숨겼다. “현석아, 엄마가 두부 사놓은 줄 알았는데, 없네. 그냥 없이 먹을래?” “아니? 된장찌개에 두부 없이 어떻게 먹어. 내가 사 올게.” 따분하던 차에 잘됐다. 마트는 집 앞 놀이터를 지나면 바로 있어서 놀이터를 지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학원을 간다고 했던 애들이 놀이터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공기를 하고 있었다. 배신감이 들었다. “야, 본다는 시험이 공기 시험이었냐?” 다가가서 핀잔을 주려는데 누나들이 보였다. 누나들이랑 대결하는 것 같았다. “어, 현석이다! 마침 잘됐다!” 지영이가 다가왔다. 나는 지영이를 싸늘하게 쳐다봤다. 지영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너 할 일 있냐? 언니들 진짜 세. 좀 도와줘.” “싫어. 나 따돌리고 너희끼리 하는 거잖아. 쌤통이다.” 강지영이 화를 꾹 눌러 참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언니들한테 이기면 월, 수, 금은 여기서 계속 공기할 수 있어. 그동안은 장소가 없었잖아?” 나는 강지영이 하는 말에 갑자기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었다. 공기는 왜 혼자 할 수 없는 걸까? 강지영은 내 대답도 안 듣고 말했다. “언니! 얘는 우리 반 친구 현석인데, 대타예요. 이제 학원 갈 시간이 되어서 먼저 가야 할 것 같아요.” “뭐야, 남자애가?” 누나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랑 겹쳤다. 남자애가 공기 같은 거나 한다는 말. 애들이 왜 거짓말을 했는지 따지는 건 좀 미뤄 두고 나의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다.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했다. “그냥 네 실력 다 보여 줘.” 나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주도 있었다. 지난번의 일을 사과하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싶었다. “상황은?” “100점 내기에 언니들이 49점, 우리가 38점.” 지현이가 말했다. 3 대 3이었고 누나들이 한참 앞서고 있었다. 차례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누나들이 14점을 더 내고 내 차례가 되었다. 25점 차이니까 내가 따라잡을 수 있다. 심호흡을 깊게 했다. 전과 다르게 긴장이 되었다. 공기 알을 던졌다. “어? 백두산, 백두산!” 앞에 앉은 누나가 말했다. 뭐? 백두산이라고? 눈썹 위로 공기 알이 올라가면 안 되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 살짝 고개를 들었던 게 떠올랐다. 이런 실수를 한 적은 없는데. 어렵게 온 기회가 날아갔다. 아니라고 우기고 싶었지만 그럴 자리가 아니었다. 너무 순식간이기도 해서 기가 막혔다. 팀에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물밀듯 올라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하고 말다니! 시간을 돌릴 수 없을까? 경기하자고 하지 말 걸. 두부나 살걸. 나보고 잘난 체하더니 꼴 좋다고 하겠지? 나는 아이들의 비난을 들을 각오를 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시합에 집중하자.”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연주도 지현이도 내 탓을 하지 않았다. 뜻밖이었다. 나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공원 정자의 주변이 점점 깜깜해졌다. 공기 알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였는지 다행히 누나들도 실수를 조금씩 했다. 하지만 누나들은 거의 90점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우리는 아직 70점대였다. 다시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다시 깊게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엄마에게 들킬까 봐 밤중에 불을 끄고 흐릿하게 보이는 형체를 눈으로 좇으며 소리도 없이 공기 연습을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다시 잡념이 사라졌다. ‘1알 줍고, 내가 길들인 공기 알보다 조금 가볍지만 괜찮아, 할 수 있어. 다시 던지고 받고. 다시 공기 알을 던지고, 이번엔 2알씩 줍고. 3알과 1알, 그리고 고추장. 마지막으로 꺾기. 성공. 다시 공기 알 던지고, 5년. 그리고 또 5년, 5년. 성공.’ “현석아, 이번엔 삼 년이야! 세 알 올려야 해!” 연주가 말했다. 어느새 점수를 다 따라잡아 97년이 된 것이다. 연주 아니었으면 또 5개 올릴 뻔했다. 집중해서 몰랐는데 손에 땀이 축축했다. 나는 5개의 공기 알을 던졌다. 그중 3개만 손등에 올려야 한다. 떨어지는 공기들이 시간이 늦춰진 것처럼 느리게 보였다. 손등에 3개, 그리고 꺾기. 성공. “와! 현석이 최고! 현석이 진짜 공기의 신, 공신이다! 정말 잘했어!” 지현이와 연주가 방방 뛰었다. 학원 간다고 갔던 지영이도 어느새 와서 서로 얼싸안고 같이 뛰었다. “너희 덕분이야.” 나는 쑥스러웠지만 그렇게 말했다. 왜냐하면 정말 그랬기 때문이다. 내가 실수했을 때 다독여 주고, 또 내가 몇 점을 더 내야 하는지 알려 주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다. 친구들이 진심으로 고마웠다. 연주가 나를 보고 씩 웃었다. 나도 연주를 보고 멋쩍게 웃었다. 연주는 참 좋은 녀석이구나. 지현이보다 연주가 더 예뻐 보였다. 그때 한 누나가 말했다. “야, 현석이라고? 너 좀 하는구나? 너 터널 공기라고 알아?” 누나의 말에 나는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하고 씩 웃었다. 진정한 고수에게 도전은 끝나지 않는 거니까.
  •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며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 가는 데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며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의원 등 다른 주자는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이다. 이 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하게 된다면 당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이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면서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이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를 등에 업고 지지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에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면서 ‘5560 비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과의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하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 장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라면서 “김치만 가지고는 밥상이 풍성하지 않다.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등 다른 주자들은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인 상태다. 이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게 된다면 당 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로 하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자연스레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상온 시장에 이어 지난 9월 냉동 국물요리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선보이며 냉동 시장으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 등 2종은 국물 맛에 특히 신경 썼다.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연구해 제품에 적용했다. 큰솥에서 직접 추출한 고기와 야채 육수를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영하 35도 이하의 급속냉동 기술로 갓 끓여낸 국물의 신선한 풍미를 살렸다. 또 고기는 ‘소프트 스팀(Soft-steam) 공법’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육즙은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냉동 국물요리 대표 메뉴인 비비고 특설렁탕은 한우 사골과 소뼈를 넣고 푹 고아 내 진한 사골국물 맛을 냈다. 900번 두드려 밑간해 양념이 잘 배어있는 고기를 6시간 저온 숙성한 후 소프트 스팀 공법을 통해 양짓살을 부드럽게 했다. 비비고 특양지곰탕은 진하게 우린 사태와 사골 육수에 한식간장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양지와 사태가 듬뿍 들어 있어 특식으로도 제격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포함해 상온, 냉동 등 총 32종이 있다. 닐슨IQ 코리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탕·찌개 가정간편식 시장점유율 41.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누계 42.5%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국물요리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겨울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 제품들과 함께 따뜻하고 든든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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