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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로 덮친 설 연휴...고향 가는데 뿌연 하늘

    미세먼지로 덮친 설 연휴...고향 가는데 뿌연 하늘

    설 연휴를 맞아 민족 대이동이 한창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다. 2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정오 기준 서울과 경기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204㎍/㎥와 299㎍/㎥을 기록하고 있어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81∼150㎍/㎥일 때는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인천(170㎍/㎥)과 광주(163㎍)도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134㎍/㎥)·충북(133㎍/㎥)·강원(131㎍/㎥)·전북(128㎍/㎥)·대전(123㎍/㎥)·제주(90㎍/㎥) 등은 ‘나쁨’ 수준이다. 기상청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점차 남동진해 오늘 오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그 영향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특히 아침까지 강원영서,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눈이 내려 고향을 찾는 이들은 운전할 때 빙판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적설량은 강원영서남부와 제주도 산지 1∼3㎝, 충북·전라동부내륙·경북내륙 1㎝ 안팎이다.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충북·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 5㎜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길 오르거나 외출할 땐 마스크 착용하세요”

    “귀성길 오르거나 외출할 땐 마스크 착용하세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은 전날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를 보이고 있다. 귀성길에 오르거나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점차 남동진해 오늘 오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그 영향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까지 적설량은 강원영서남부와 제주도 산지 1~3cm,충북·전라동부내륙·경북내륙 1cm안팎이다.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충북·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 5mm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남앞바다를 제외한 서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은행강도 잡은 경찰, 알고 보니 경찰서장

    은행강도 잡은 경찰, 알고 보니 경찰서장

    맨손으로 은행강도를 직접 붙잡은 경찰서장(총경)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이성호(57)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장. 19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이 서장은 전날인 지난 18일 낮 2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은행을 방문했다. 인근에 있는 관할 파출소 현장 점검을 마치고 통장정리를 위해 잠깐 은행을 들렀던 것이다. 그런데 이 서장 옆으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한 40대 남성이 은행 창구로 다가왔다. 그 남성은 ‘돈 담아’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를 직원에게 건넨 뒤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냈다. 이때 이 서장이 재빨리 총을 든 남성의 왼쪽 손목을 잡아챘다. 그런 뒤 신속하게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권총을 빼앗았다. 확인 결과 모의 권총(장난감 권총)이었다. 용의자는 현장으로 달려온 청원경찰 등에 의해 붙잡혔고, 관할 경찰서인 포항북부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알고 보니 이 서장은 합기도 유단자였다. 이 서장은 “은행 직원이 침착하게 대응해 손쉽게 강도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경찰관이면 어떤 경우에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경 계급의 이 서장은 간부 후보 32기 출신으로 지난해 7월 포항북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꿀밤’ 법무사·IT 회사원이 운영진

    ‘소라넷’ 폐쇄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음란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무사 정모(33)씨와 IT회사 프로그래머 강모(22)씨를 구속하고 김모(3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꿀밤’이라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4만여 건의 음란물을 게시하고 성매매 업소 등의 광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자 수를 늘리고자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성관계 사진이나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사이트에 올렸다. 이들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려고 내부 이벤트도 벌여 회원들이 올린 성관계 사진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회원에게 200만∼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서버를 미국에 두고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거래했다. 대포폰을 쓰는가 하면 성매매 업소 업주들과 텔레그램이나 사이트 내부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경찰은 정씨 일당이 2016년 한 해에 비트코인을 현금화한 규모만 1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직 법무사인 정씨는 음란사이트 외에 불법 대마 재배에도 손을 댔다. 경찰은 정씨가 “100억원 정도의 많은 돈을 벌어 화려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온라인 거래·속옷에 숨겨 밀반입… 마약사범 21% 급증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2015년보다 21.2%나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 범죄자는 무려 7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다크넷’이라고 불리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거래가 특히 많았다. 경찰청은 지난해 8853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의 7302명보다 1551명(21.2%)이 증가한 규모다. 2012년(5105명)과 비교하면 무려 73.4%가 늘었다. 종류별로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사범이 74.7%(6608명)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 등 마약 사범(15%·1332명), 대마 사범(10.3%·913명) 순이었다. 마약류 사범의 37%(3274명)가 특정한 직업이 없었지만 회사원도 6.2%(548명)가 있어 마약이 일상에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민은 6%(534명)였다. 연령대별로 40대가 29.7%(2631명)로 가장 많았고, 30대(224.8%·2196명), 50대(16.2%·1433명), 20대(15%·1327명) 순이었다. 특히 온라인에서 마약을 매매하다 적발된 사람은 1120명으로 2015년(968명)보다 15.7%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추적이 어려운 ‘다크넷’, ‘딥웹’ 등이 주로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터넷망은 접속에 허가가 필요하거나 특정 소프트웨어로만 접속할 수 있다. 구글·네이버 등 검색엔진에 검색되지 않고, 게시물이나 주고받는 쪽지 등은 모두 암호화되며, IP주소도 수시로 바뀐다. 실제 A씨 등 70명은 2015년 8월부터 1년간 ‘딥웹’을 통해 대마 5.6㎏과 코카인을 일본에서 밀수해 흡연 또는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외국인 마약류 사범 검거자는 711명으로 2015년(408명)에 비해 74.8% 급증했다.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0.9%(362명)로 가장 많았고, 태국인이 30.7%(218명)로 두 번째였다. 경찰은 외국인 노동자가 늘면서 마약 투약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은 필로폰을, 태국인은 합성마약의 일종인 ‘야바’를 주로 투약한다고 전했다. 실제 B씨는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속옷에 숨겨 밀반입하는 방식으로 중국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중국 동포 밀집 지역에서 판매했고, B씨와 구매자 2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사범의 경우 단속 강도를 높이면 검거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비중이 가장 큰 필로폰과 인터넷 마약 거래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문]박근혜 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관련 석명

    [전문]박근혜 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관련 석명

    재판부 석명 사항에 대한 답변 사 건 2016 헌나 1 대통령(박근혜)탄핵 피청구인 대통령 박 근 혜 위 사건에 관하여 피청구인의 대리인들은 다음과 같이 재판부의 석명에 대하여 답변합니다. … 다 음 … - 세월호 7시간 피청구인의 행적에 대하여 1. 세월호 사고 당일 피청구인의 행적 정리 가. 전제 사실 ○ 청와대는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인 대통령의 거주 및 집무 공간으로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중요 국가 안보시설1) 과거 북한의 청와대 무장 침투 공격 시도가 있었고, 최근에도 북한에서 계속하여 ‘청와대 타격’ 운운 하는 협박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내부 구조나 배치, 특히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은 국가기밀에 해당하며 어떤 나라, 어느 정부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대통령등의경호에관한법률 제9조(비밀의 엄수) ① 소속공무원[퇴직한 사람과 원(原) 소속 기관에 복귀한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소속공무원은 경호실의 직무와 관련된 사항을 발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표하려면 미리 실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세월호 사고와 무관하게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 각종 유언비어가 횡행하여 결국 국회 국정조사, 특검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로까지 이어졌기에 더 이상 국민이 현혹?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부득이 대통령의 집무 내용을 공개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절실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나. 일반적 설명 ○ 2014. 4. 16.은 대통령(이하, 피청구인이라 합니다.)은 공식 일정이 없는 날 대통령은 공식 행사가 없는 경우에도 쉬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집무실)에 머물며 비서실과 행정각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하는 등 업무를 처리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근무처는 대통령이 현존하는 그곳이 근무처로 보는 것이 통상 헌법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이었고, 그날따라 피청구인의 신체 컨디션도 좋지 않았기에 관저 집무실에서 근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저 집무실은 피청구인이 업무를 보는 공식적인 집무실입니다. ○ 피청구인은 평소처럼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한 후 관저 집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이 집무실은 역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빈번하게 이용해 온 사무공간으로 책상과 컴퓨터, 서류철로 가득하며, 대통령이 그곳에서 전자결재를 하거나 주로 보고서를 읽고 행정부처, 비서실 등과 전화를 하며 각종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하는 곳입니다. ○ 피청구인은 그날 역시 공식 일정이 없을 때의 평소와 다름없이 집무실에서 그간 밀렸던 각종 보고서를 검토했고 이메일, 팩스, 인편으로 전달된 보고를 받거나 전화로 지시를 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 피청구인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안봉근, 정호성 등 비서진은 별도의 사무공간이 있고 그곳에 텔레비전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이 보도되면 직접 혹은 전화나 쪽지 메모로 피청구인에게 보고하는 경우가 있음. 사고 당일 오전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이 직접 관저 집무실로 피청구인을 찾아와 세월호 상황을 대면보고 하였고, 점심식사 후 즈음에도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으로부터 세월호 관련상황을 대면보고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 피청구인은 10:00경 국가안보실로부터 08:58 세월호 침수 사고에 대해 처음 서면보고 국가안보실 보고서는 인편으로 부속실에 전달되고,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됩니다. 를 받았고, 서면보고 내용은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및 구조상황이었습니다. 구조상황은 56명이 구조되었고 09:00 해군함 5척, 해경함 4척, 항공기 5대가 현장에 이동했으며, 09:35 상선 3척, 해경함 1척, 항공기 2대가 추가로 현장 도착해서 구조 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그 후 인명 구조를 위해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를 하는 과정에서 피청구인은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하였습니다. 관계기관의 잘못된 보고와 언론의 오보가 겹쳐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피청구인이 계속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국가안보실장이 오후 2시 50분경 승객 대부분이 구조되었다는 보고가 잘못되었고 인명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동 보고를 받고서 바로 정부 대책을 총괄, 집행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이라 합니다) 방문을 지시하였고 경호실의 외부 경호 준비, 중대본의 보고 준비 및 중대본 주변의 돌발 상황 때문에 17:15경 중대본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 그날 관저 출입은 당일 오전 피청구인의 구강 부분에 필요한 약(가글액)을 가져온 간호장교(신보라 대위)와 외부인사로 중대본 방문 직전 들어왔던 미용 담당자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이상의 개괄적 상황이 당시의 피청구인 정확한 행적입니다. 시간 피청구인 행위 장소 증거, 증빙 09:53 . 외교안보수석 서면보고 수령하여 검토 - 국방 관련 사항(세월호와 무관한 내용) 집무실 10:00 .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사고 상황 및 조치 현황 보고서(1보) 받아서 검토 - 사고 상황 개요 정리 - 해경 조치 현황 : 상선 3척, 해경함 1척, 항공기 2대가 현장 도착해 구조 중, 해군함 5척, 해경함 4척, 항공기 5대 현장 이동 “ 보고서 10:15 .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하여 상황 파악 및 지시 - 안보실장 보고 : 선체가 기울었고 구조 진행 상황 및 구명조끼가 정원보다 많이 구비되어 있다 - 피청구인 지시 :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 여객선 내 객실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누락 인원이 없도록 할 것” “ 안보실 행정관이 대통령 지시사항을 중대본안전관리본부장,해경청장(상황실)에 즉시 전달함 10:22 . 피청구인이 국가안보실장에게 다시 전화하여 ‘샅샅이 뒤져서 철저히 구조해라’고 강조 지시 “ 10:30 . 피청구인이 해경청장에게 전화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 지시 ※ 당시 해경은 10:24 이미 특공대를 투입했고, 세월호는 기울어져 갇힌 승객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피청구인에 보고되지 않았음 집무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차에 걸쳐 대통령의 안보실장, 해경청장 상대 지시 내용 언론 브리핑 10:36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사고 상황 보고서(1보)받아 검토 - 471명 탑승, 09:50 현재 70명 구조 완료 “ KBS TV에 중대본 발로 ‘구조는 신속하고 순조롭게 진행, 사망 위험 비교적 낮다’ 보도 10:40 . 국가안보실 보고서(2보) 받아 검토 - 10:40 현재 106명 구조, 왼쪽으로 60도 기운 상태, 해군 3척, 해경 2척, 항공기 7대 및 민간선박 11척 현장 도착 구조 중 - 합참 탐색구조본부(09:39), 중대본(09:45) 가동 “ 보고서 10:57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2보) 받아 검토 - 총 476명 탑승, 10:40 현재 133명 구조 완료 “ 보고서 11:20 . 국가안보실 구조 상황 보고서(3보) 받아 검토 - 11:00 현재 161명 구조, 10:49 선체 전복(침몰 선체 사진 첨부) “ 보고서 11:23 . 국가안보실장의 유선보고(4보) 받고 통화 “ 김장수 11:28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 (3보) 받아 검토 - 탑승자 현황 및 구조 상황 “ 보고서 11:34 . 외교안보수석실 보고서 받아 검토 - 000 대통령 방한 시기 재조정 검토 “ 보고서 11:43 . 교육문화수석실 보고서 받아 검토 - 자율형 사립고 관련 문제점 “ 보고서 12:05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 (4보)받아 검토 - 11:50 현재 162명 구조, 사망자 1명 확인 “ 보고서 12:33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 고서(5보) 받아 검토 - 12:20 현재 179명 구조, 사망자 1명 확인 “ 보고서 12:50 .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의 전화를 받아 10분간 통화 - 기초연금법 관련 국회 협상 상황 긴급 보고 “ 최원영, 통화 기록 12:54 . 행정자치비서관실의 여객선 침몰 관련 중대본 대처 상황 보고서 수령, 이후 검토 - 탑승 인원 현황, 178명 구조, 사망 1명 - 해군 특수구조대, 해경 특공대 투입하여 침몰 선체에 생존자 여부 확인 중 집무실 보고서 13:07 . 사회안전비서관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6보) 받아 검토 - 13:00 현재 370명 구조, 사망자 2명 확인 - 행정선 구조 인원 신원 파악으로 구조자 증가됐다고 보고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잘못된 보고 “ 보고서 13:13 . 국가안보실장이 피청구인에게 전화하여 보고(5보) - 190명 추가 구조, 총 370명 구조(사망자 2) “ 김장수 13:30 이후 .국가안보실에서 13:30 팽목항 입항 예정 보고됐던 190명 탑승 진도 행정선이 입항하지 않자 해경에 관련 상황 확인 독촉 - 13:45 해경에서 190명 추가 구조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를 청와대에 보고 14:11 . 피청구인이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 상황 파악 - 정확한 구조 상황 확인토록 지시 집무실 김장수 14:23 . 해경에서 190명 추가 구조는 잘못 보고라고 최종 확인 - 서해해경청과 해경 본청간 구조 인원 확인 과정에서 오류 또는 중복 계산 14:50 . 국가안보실장이 피청구인에게 전화, 370명 구조 인원은 사실 아니라고 정정 보고(6보) 집무실 김장수 14:57 .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지시 - 구조 인원 혼선 질책, 정확한 통계와 구조 상황 재확인하도록 지시 “ 김장수 15:00 . 피청구인이 비서관에게 중대본 방문 준비 지시 - 경호실, 중대본, 해난 담당 비서관실 등 전파 “ 부속비서관 15:30 . 사회안전비서관실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7보) 받아 검토 - 15:00 현재 탑승자 459명 중 구조 166명(사망 2) - 해경, 해군, 민간 특수구조요원 300여명이 선체 수색 예정이나 조류 심해 난항 등 상황 “ 보고서 15:35경 . 미용 담당자가 들어와서 머리 손질(약 20분 소요) - 청와대 체류 : 15:22~16:24 관저 15:42 . 외교안보수석실 서면 보고 받아 검토 - 주한 일본 대사와 오찬 회동 결과 집무실 15:45 . 사회안전비서관실에서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 말씀자료 준비하여 피청구인에게 보고 “ 부속실 수령 16:10 .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 구조 방안, 실종자 가족 대책, 대통령 조치, 총리 팽목항 방문 등 논의 BH 회의실 회의 결과는 정리하여 대통령 보고 16:30 . 경호실, 중대본의 대통령 방문 준비 완료 보고 집무실 17:11 . 사회안전비서관실의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8보) 받아 검토 - 향후 잔류자 구조 계획 등 차량 이동 보고서 17:15 ∼ 17:30 . 피청구인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하여 구조 상황 등 보고받고 지시 - 지시사항 : ① 많은 승객들이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음. 생존자를 빨리 구할 것 ② 중대본 중심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 ③ 피해자 가족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 ④ 일몰 전에 생사 확인해야 하니 모든 노력 경주 - 질문 사항 : ① 특공대 투입했다는데 구조 작업 진척 정도는? ②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든가? ③ 구조자 숫자가 200명이나 큰 차이 나게 된 이유는? 중대본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 수행/ 피청구인이 중대본 방문하여 지시 및 질문한 내용은 녹화 파일 있음 다. 소위 세월호 7시간 관련 피청구인의 구체적 행적 정리 . 이후에도 피청구인은 청와대로 돌아와서 국가안보실, 관계 수석실, 해경 등으로부터 세월호 관련 구조 상황을 계속 보고받고 구조를 독려하다가 23:30 직접 진도 팽목항 방문·지원을 결심하고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실에 준비토록 지시 . 2014. 4. 17. 01:25(진도 방문 말씀 자료), 02:40(진도 방문 계획안), 07:21(여객선 세월호 전복 사고 종합 보고) 등 보고를 받으며 상황 파악, 대책 검토한 후 14:00 진도 구조 현장 방문, 16:20 진도 실내체육관 실종자 가족 위로 방문 및 요구 사항 청취 . 4. 17. 22:00 피청구인이 실종자 가족(단원고 실종학생 문지성양 부친)과 전화 통화하여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묻고 구조와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 피청구인의 중대본 방문 직전 주변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 사고 동영상이 있음 2. 청구인 측 주장에 대한 검토 가. 대통령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무유기에 가깝고 헌법 제10조에 의해 보장되는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배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 위 사고당일 구체적 행적에서 보는 바와 같이 피청구인은 청와대 내 집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10시경 세월호 사고 발생 보고를 처음으로 받았고, 직후부터 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보고된 상황에 따른 지시를 하는 등의 대처를 하다가 15:00경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한 즉시 중대본 방문을 결심하고 준비가 완료된 시점에 중대본을 방문하여 동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하는 등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 그날은 엄청난 참사 와중에 구조 상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잘못된 보고와 언론의 오보가 겹쳐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 11시 6분 경기도 교육청이 학부모에게 ‘전원 무사 구조’란 내용의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11시 25분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란 문자 재차 발송하였습니다. <4월 16일 사고 당일 혼선을 극적으로 보여준 언론사 사과문> 사과드립니다 문화일보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3면을 통해 ‘477명 탄 여객선 침몰... 대형 참사 날 뻔했다’ ‘독도함 동원 군·경 신속구조... 승객 차분 대응. 화 막았다’는 제목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 325명 전원 구조 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보도는 이날 오전 경기교육청 대책반이 ‘학생 전원을 구조했다“는 문자를 발송한 사실과 조난자 구조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는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해양경찰청 측의 발표를 토대로 한 것이지만 정부는 오후 이같은 내용을 번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상황을 전달한 문화일보의 보도는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보도가 됐으며, 독자 여러분과 사고 관련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이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문화일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사고 관련자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이 같은 혼란은 오후까지 이어져 정부에서도 오후 1시 7분과 13분 피청구인에게 ‘370명이 구조되었다’는 잘못된 보고를 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계속 상황을 확인하였고, 안보실장이 오후 2시 50분 ‘190명 추가 구조가 잘못된 보고’라고 최종 확인하자 피청구인은 오후 3시 중대본 방문을 바로 지시하였습니다. ? 그간 수차에 걸쳐 이런 경과를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월호 사고 원인이 대통령의 7시간인 것처럼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정OO를 만났다’ 하더니 다음은 ‘굿판을 벌였다’고 하고, 그다음은 ‘프로포폴 맞으며 잠에 취했다’ 하였고, 그 다음은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식으로 의혹은 계속 바뀌어가며 괴담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나.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서면보고만 받았다는 주장 ○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으로 본관 집무실, 관저 집무실, 위민관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은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습니다. 청와대는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 근무 체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통수권자로서는 24시간 대통령 그 자체로서 근무하는 것이지 어떠한 장소적 개념에서의 행위 즉 본관집무실에서의 행위만이 정상적인 업무라는 등의 개념은 대통령의 직무의 특수성에 비추어 성립될 수 없다 하겠습니다. ※ 역대 대통령들은 가족관계와 성향에 따라 관저에 머무는 시간이 달랐을 뿐 모든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령과 질병으로 평소 관저에서 집무할 때가 많았고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이전 회의나 저녁 회의, 휴일 업무를 대부분 관저에서 봤음. 2004. 6. 이라크 무장 단체가 우리 국민 생명을 담보로 촌각을 다투던 김선일씨 납치 사건 당시도 관저에 머물며 전화와 서면으로 보고를 받았고, 심지어 ‘관저 정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치인이나 지인을 관저에 불러 대소사를 논의하는 일이 흔했으며 참모들과의 아침회의를 관저에서 개최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다(2003. 12. 3. 한국일보 ‘한나라·민주 “관저 정치, 안방 정치, 386 정치 중단하라”, 2007. 11. 27. 매일경제 “노대통령 특검엔 대못질 못했다” 등등) ※ 당시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측근들을 관저로 불러 맞담배 피며 국정을 논하는 안방 정치를 하고 있다. 국무회의나 비서실 회의는 장식용이고 무용지물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던 사례가 있고, 대연정 제안 직전에는 3일 동안 관저에서 두문불출, 한 발자국도 안 나오고 면담도 일절 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비서실장이나 정책실장도 안 만나니 뭘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김병준 회고록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 제4장 참조) ※ 피청구인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관저에 거주하는 가족이 아무도 없어서 다른 대통령보다 더 관저와 본관, 비서동을 오가며 집무하는 경우가 많았음. 피청구인에게는 관저가 ‘제2의 본관’이라고 할 수도 있음 ○ 세월호 사고와 같이 분초를 다투는 업무는 현장 지휘 체계와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대면회의나 보고 대신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 보고를 받고 필요한 업무 지시를 했던 것입니다. 다. 중대본 방문 시 ‘뜬금없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전혀 상황 파악이 안 되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 피청구인은 중대본 방문 시 관계자들에게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단 1명의 생존 가능성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중대본을 중심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보다 세밀한 수색과 구조를 해 달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조치라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적극 협조하라. 사고 현장의 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 달라’는 취지로 지시와 독려를 하였고, ○ 그런 연후에 ‘특공대를 투입했다는데 구조 작업 진척 정도는? 구조자 숫자가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등 궁금한 사항을 담당자에게 물으면서 중간에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든가?’(배가 일부 침몰하여 선실내에 물이 침범하여 침수되었더라도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니 물에 떠(선실내부에서) 있을 것이므로 특공대를 투입하였으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 아니냐라는 취지의 질문임)라고 물은 것이어서 전체 대화 내용을 보면 전후 맥락상 이상한 점이 없는데 일부만 거두절미하여 사실을 왜곡, 오도한 것입니다. 라. 소위‘대통령의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헌법 제69조)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는 헌법적 의무에 해당하나 ‘헌법을 수호해야 할 의무’와는 달리,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있는 성격의 의무가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판례입니다(헌법재판소 2004. 5. 14. 2004헌나1). ○ 청구인측은 위 헌재 판례가 ‘경제 정책 실패’와 같은 추상적 사유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반해 세월호 문제는 ‘구체적 직무 태만’ 여부가 문제되기 때문에 생명권 보호 의무 외에 대통령의 직책 성실 수행 의무 위반도 앞으로 심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하지만 앞서 본 바와 같이 피청구인은 세월호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직무에 태만하였다는 비판을 받을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마.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 요구에 비협조와 은폐로 일관,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주장 ○ 피청구인은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관저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하면서 피해자 구조와 사태 수습을 위해 국가안보실, 비서실, 중대본, 해경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처하였습니다. ○ 이런 경과는 이미 2014. 7. 7.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2014. 7. 10.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보고, 2014. 10. 28.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소상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 이렇게까지 설명했음에도, 사고 당일 피청구인이 청와대 외부에서 제3자와 밀회했다는 차마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이야기가 언론에까지 보도되고,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을 통해 근거 없음이 밝혀지자 청와대 경내에서 굿을 했다는 황당한 이야기, 성형 시술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악의적 유언비어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음 3. 향후 주장 및 입증 계획 ○ 피청구인이 ‘생명권 보호 의무’ 및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를 위배하여 헌법을 위반하였다는 주장에 대한 법리적 반박은 차후의 준비서면을 통하여 상세히 진술할 예정입니다. ○ 세월호 사고 당일 피청구인의 행적에 관련된 사실관계 입증을 위하여 가. 증인신청 :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 김규현 안보실 차장, 박준우 정무수석비서관, 구은수 사회안전비서관, 김석균 해경청장 등 나. 입증취지 : 피소추인의 소명과 관련하여 세월호 관련 보고내용, 대통령 지시사항 및 피소추인의 행적 관련 사항들입니다. ○ 이외 추가로 증거서류 제출 및 사실조회신청을 하겠습니다. 4. 결어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여론을 모르는 바 아니고 피청구인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슴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만, 피청구인의 대리인단의 입장에서는 피청구인이 대응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설사 있다 하더라도 국민의 직접 투표에 의하여 선출된 민주적 정당성이 있는 대통령을 파면시킬 정도의 탄핵사유에 해당될지는 사실적, 법률적 양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재판부의 석명요청에 따라 세월호 사고 당일 피청구인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밝히며, 소위 세월호 7시간의 문제는 대통령의 동선이 국가기밀사항임으로 인하여 그동안 소상히 밝힐 수 없었던 관계로 이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오해와 동 오해가 만들어낸 각종 유언비어로 인한 왜곡된 인식에 기한 것으로서, 이 사건 탄핵사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도 아니할 뿐 아니라 법리적으로도 헌법적, 법률적 측면에서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고 사료됩니다. 이와 같은 사정을 혜량하시어 공정하고 엄격한 판단을 하여 주시기를 재판부에 부탁드립니다. 끝. 첨 부 서 류 1. 진도 인근 여객선(세월호) 침수, 승선원 474명 구조작업 중(1~3보) 2017. 1. . 위 피청구인 대리인 변호사 이 중 환 변호사 전 병 관 변호사 서 석 구 변호사 송 재 원 변호사 서 성 건 변호사 손 범 규 변호사 이 상 용 변호사 채 명 성 변호사 황 성 욱 변호사 배 진 혁 헌 법 재 판 소 귀 중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순실, 첫날부터 귀빈대접…교도관들 심부름꾼 같아”

    “최순실, 첫날부터 귀빈대접…교도관들 심부름꾼 같아”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구속 첫날부터 귀빈대접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채널A는 6일 최씨가 구치소에서 물품 배정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해 줄 수감자 이모씨를 만났다. 이씨는 최씨가 수감해 있을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용 물품 구입과 배송 담당을 했다. 그는 “일반 수감자들은 수감 첫날 세면도구나 식기 등의 기본 물품을 받고 2, 3일이 지나야 추가 물품을 살 수 있는데, 최씨는 첫날부터 교도관들이 새 옷과 이불을 전달해줬다”고 증언했다. 이씨에 따르면 최씨와 함께 수감된 장시호, 차은택도 같은 특혜를 받았다. 그는 “최씨가 필요한 물건을 쪽지에 적어 교도관에게 건네면 물건을 먼저 전해주고 사후에 구매신청서를 대신 써눴다”며 “마치 심부름꾼 같았다”고 했다. 서울 구치소측은 최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편지에 적어 언론사에 제보하려 한 이 수감자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해 12월, 지방의 한 교도소로 이송시켰다. 서울구치소측은 “최순실씨 등은 다른 수용자와 똑같이 대우 받고 있다”며 “교도관의 관련절차 위반은 한 번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날 버린 그녀를 향한 ‘은밀한 복수’

    [지금, 이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날 버린 그녀를 향한 ‘은밀한 복수’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이 다른 책보다 더 내키지 않는 이유는 수잔의 마음속에서 부활한 에드워드가 그녀가 평소에 하던 생각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새로운 혼란들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상자를 열고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야행성 동물)라는 제목을 봤다. 그녀는 들여다봤다. 동물원에 있는 사육장에 터널을 통해 들어가, 희미한 보라색 불빛에 비친 유리 탱크 속에서 낮이 밤이라고 생각하는, 바삐 움직이는, 거대한 귀에 눈이 동그란 작고 낯선 동물들을 봤다.”(‘토니와 수잔’, 오스틴 라이트 지음, 박산호 옮김, 오픈하우스, 2016, 17~18쪽) 2009년 톰 포드 감독은 작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 ‘싱글맨’을 원작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만들었다. 7년 뒤 그가 두 번째로 완성한 영화 역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토니와 수잔’이다. 이 작품을 직접 각색한 포드는 영화 제목을 ‘녹터널 애니멀스’로 바꾸었다. 이것은 영화화하면서 그가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맨 앞에 인용한 대로, 녹터널 애니멀스는 에드워드(제이크 질런홀)가 오래전에 헤어진 연인 수잔(에이미 애덤스)에게 보낸 소설이다. 영화에서 에드워드는 이런 쪽지를 남겼다. “당신 덕에 난 진정성 있는 글을 쓰게 됐어. 이 초고를 당신이 맨 처음 읽어 봐 줘.” 이렇게 뜬금없이 도착한 에드워드의 작품을 수잔은 ‘새로운 혼란’을 느끼며 읽는다. 이 소설을 읽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사람이 사귀던 시절 에드워드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수잔을 녹터널 애니멀스라고 불렀고, “수잔에게”라는 헌사가 붙어 있는 이 작품은 그녀를 첫 번째 독자로 하여 쓰인 글이기 때문이다. 포드는 영화 속에 나오는 소설이 에드워드가 수잔과 이별하고 난 뒤의 여러 감정을 담아낸다고 언급한다. 그렇게 보면 그의 첫 번째 영화(애인과의 사별)와 두 번째 영화(애인과의 결별) 둘 다 ‘사랑의 상실감’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녹터널 애니멀스’의 경우에는 한 가지 감정이 더 추가된다. 19년 동안 벼린 ‘사랑의 복수심’이다. 수잔은 비전 없는 에드워드와의 만남을 견디지 못하고, 전도유망한 다른 남자에게로 갔다. 그때부터 에드워드에게는 콤플렉스가 생긴다. 자신의 나약함이다. 그가 수잔에게 보낸 소설은 그런 열등감의 문학적 승화-핏빛 잔혹극으로 그려진다. 에드워드의 자아는 아내와 딸을 잃은 토니(제이크 질런홀)뿐만이 아니다. 자기를 비난하면 모욕감을 느낀다며 토니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레이(에런 존슨)도 에드워드의 자아다. 책을 읽은 후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수잔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에드워드가 쏜 애증의 문학적 화살을 맞아 그녀는 다시 녹터널 애니멀스가 되었다. 1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 촌지 줄어 웃고… 소비 줄어 울고

    촌지 줄어 웃고… 소비 줄어 울고

    권익위 위반 신고 총 111건 1만여건 질의 중 5577건 답변 민원·리베이트 거의 사라져 화훼·외식 매출 감소 해결해야 대한민국을 뿌리째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5일로 시행 100일을 맞는다. 지난 100일간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끼친 여파는 컸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4일 “학교 선생님에게 주는 촌지나 제약회사들이 대학병원 의사에게 제공하는 리베이트는 거의 사라졌다”며 “지난 연말에도 고주망태가 되는 단체 회식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현재 권익위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현황은 111건으로 부정청탁 45건, 금품 등 수수 59건, 외부 강의 7건 등이다. 신고 경로는 권익위 홈페이지가 86건, 방문 5건, 우편·팩스 17건, 국민신문고 3건 등이었다. 권익위는 그동안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1만 2369건의 질의를 받아 5577건을 답변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11월 7일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다. 신고 내용은 시공업체 임원이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에 대한 설계변경과 관련해 공사비를 감액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공사 감리자에게 300만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나왔다. 춘천지법은 지난해 12월 16일 청탁금지법 전국 1호 위반자인 A(55·여)씨에 대해 ‘떡값의 2배’인 9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 지인을 통해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4만 5000원짜리 떡 한 상자를 보냈다. 정부는 법 시행 초기 권익위의 오락가락 해석으로 혼란이 발생하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어린이집 교사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 선물을 할 수 있는지와 일명 쪽지예산으로 불리는 정부 예산안 통과 과정의 민원·청탁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화훼업, 외식업계의 매출 감소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농·축·수산물 등의 종합적인 소비 촉진 방안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군의회 국내외연수 때 여행경비 준 함양군수 검찰 송치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군의회 국내외 연수 때 여행경비 명목으로 협찬금을 준 임창호(65) 경남 함양군수와 함양군의회 임재구(57) 의장, 황태진(57) 전 의장, 유성학(58) 전 부의장 등 군의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지난해 5월 북유럽으로 의정연수를 가는 군의회에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제공하는 등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 군의회에서 6차례 실시한 국내외 의정연수에 모두 1100만원의 협찬금을 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 의장과 유 전 부의장은 각각 2차례에 걸쳐 500만원, 황 전 의장은 한차례 200만원을 군의회에 의정연수 협찬금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 군수가 “의회에 여행경비를 주거나 제공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고 당시 관련부서 과장들이 알아서 한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임 의장 등 의원 3명은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함양군 전·현직 행정과장과 행정계 직원 등 관련 공무원 23명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전원이 군수 지시에 따라 협찬금 봉투를 마련해 전달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의회는 지난해 5월 9박 10일 일정으로 북유럽 4개국 연수를 가면서 외부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1550만원의 협찬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군 의회는 협찬금은 공동경비로 사용했으며 개인적으로 쓴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군의회 협찬금 수수와 관련해 ‘백봉투(군수) 500만원’ 등의 내역이 적힌 쪽지를 확보하고 군청 재무과와 군의회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7년째 얼굴 없는 천사…전주의 연말은 따뜻했네

    17년째 얼굴 없는 천사…전주의 연말은 따뜻했네

    “소년 소녀 가장 도와 달라” 전화 신분 감춘 기부 확산운동에 기여 전북 전주시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세밑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 주고 있다.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는 28일 “오전 11시 8분쯤 50대 남성이 성금 기부를 알리는 전화를 걸어와 주민센터 뒤 공원에서 성금이 들어 있는 A4 용지 상자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화를 받은 직원 정세현(48·행정 6급)씨는 “50대 남성이 ‘주민센터 뒤 공원에 돈을 놓았으니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하고 다급히 전화를 끊어 해마다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라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직원 3∼4명이 급히 주민센터 뒤 천사공원으로 달려가 보니 A4 용지 상자가 놓여 있었다. 상자 안에는 지폐와 동전을 합쳐 5021만 7940원이 들어 있었다. 안쪽에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선물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쪽지도 있었다. 동사무소 직원들은 지난해와 같은 모양의 A4 용지 상자인 데다 그가 남긴 메시지 내용 등을 볼 때 해마다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와 같은 인물로 확신하고 있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17년 동안 18차례에 걸쳐 ‘총 4억 9785만 9600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신분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본인이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그의 선행은 전국 각지로 번져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전주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익명으로 기부하는 ‘천사’가 전국적으로 많아졌다 전주시는 2009년 노송주민센터 옆에 천사비를 세우고 그의 선행을 기리고 있다. 천사비에는 ‘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생 생겼다는 소식에 ‘격한 감동’ 보이는 9세 소년 (영상)

    동생 생겼다는 소식에 ‘격한 감동’ 보이는 9세 소년 (영상)

    동생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한 소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조지 브라운이라는 남성이 공개한 영상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부모로부터 카드 한 장을 받은 소년 신 브라운(9)이 등장한다. 지난 25일 아침, 소년의 엄마는 아이에게 작은 왕관과 함께 산타클로스 양말에 담아 카드 한 장을 건넨다. 카드를 받은 소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드를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와 아빠가 네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어. 네가 곧 형(오빠)이 될거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소년은 “내가?”라고 반문하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쪽지의 내용을 확인한 뒤 엄마의 품에서 행복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은 소년의 할아버지인 조지 브라운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과 함께 “몇 년 전부터 손자가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왔는데, 크리스마스에 소원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당시 그 방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동생’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손자 한 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동생을 바라는 소년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멋진 형이 될 것 같다” 등 축복어린 멘트를 쏟아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훌쩍 넘어서며 연말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흡연 경고 그림/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흡연 경고 그림/임창용 논설위원

    거리에서 두 아이가 흡연 중인 남성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라이터 좀 빌려 주세요.” 남성은 요구를 거절한다. 아이들은 이번엔 담배를 피우던 여성들에게 접근한다. 이들 역시 라이터를 내주지 않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한 말은 한결같다. “너희는 어려서 안 돼. 건강에 해롭단다.” 아이들은 이들에게 쪽지 한 장을 주고 간다. “그런데 당신은 왜 피우나요?” 몇 년 전 칸 광고제 수상작 ‘흡연하는 아이들’(Smoking Kid)의 영상광고 내용이다. 역대 최고의 금연 광고로 꼽힌다. 금연 공익광고나 캠페인은 흡연자들과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와 끔찍한 기법이 동원된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보인 ‘진정한 비용’이란 금연 영상광고를 보자.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돈과 신분증을 내민 젊은이에게 점원은 ‘이거론 안 돼’라고 잘라 말한다. 젊은이는 어쩔 수 없이 펜치로 자신의 치아를 하나 빼 주고 나서야 담배 한 갑을 사는 데 성공한다. 정부나 금연단체 등이 애연가들에게 갈수록 ‘협박 수위’를 높여 가는 것은 흡연의 폐해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흡연은 대부분의 암과 심혈관계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선 2013년 기준 흡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그 때문에 정부는 ‘이래도 계속 피울래?’라고 협박이라도 하듯 금연 정책을 쏟아낸다. 흡연자들을 건물 밖으로 내쫓았고, 담뱃값을 크게 올리기도 했다. 금연에 어렵게 성공한 사람들에겐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것들이다. 자발적이든, 정부의 캠페인에 의해서든 흡연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9.3%로 전년보다 3.8% 포인트 하락했다. 남녀 중고생 흡연율도 낮아졌다. 담뱃값 대폭 인상이라는 충격요법이 어느 정도 먹힌 덕분이다. 흡연자들을 괴롭힐 또 하나의 충격요법이 어제부터 시행됐다. 혐오감을 주는 흡연 폐해 경고 그림들이 모든 담뱃갑에 부착된 것이다. 종양 덩어리를 입에 문 구강암 환자 모습, 시커멓게 변한 폐를 잘라 내는 폐암 수술 장면 등이 담뱃갑 상단을 차지했다. 담뱃갑의 흡연 경고 그림은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101개국에서 시행 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크든 작든 금연 효과를 봤다. 담뱃갑 앞뒷면의 75%를 경고 그림으로 채운 캐나다에선 도입 1년차에 담배 소비량이 9.4%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그림 면적이 앞뒷면 상단 30%에 불과해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 벌써 경고 그림을 가릴 수 있는 담뱃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혐오감 요법’이 애연가들의 ‘저항’을 누르고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이완영 “야당이 은밀히 만나면 로맨스, 여당 의정활동은 불륜이냐”

    이완영 “야당이 은밀히 만나면 로맨스, 여당 의정활동은 불륜이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서 자신의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특히 야당 의원들도 고영태씨를 만났다면서 “(야당 의원이) 은밀하게 만나는 거는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히 의정활동 한 건 불륜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간사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위증교사는 허위 증언”이라며서 “어제 박헌영 과장이 고영태가 위증해서 위증교사를 만들어냈다. 이완영에 사주 받은 적도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내용으로 이완영 간사 자격 없다고 야당이 호도하고 있다”면서 “위증교사 허위 증언은 기획된 정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5시간 가량 위증 의혹을 받는 고영태, 노성일과 은밀한 만남 가졌다”면서 “쪽지, A4용지 수십장, 녹취록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야당은 거짓증언을 일삼은 증인들의 의혹 제기에 숨어서 동료의원 범죄행위라고 운운하면서 이중적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야당 의원이) 은밀하게 만나는 거는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히 의정활동 한 건 불륜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에 앞서 “이완영 의원은 간사 자격은 물론이고, 신성한 특위의 위원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제척사유 해당한다. 이완영 의원은 이곳 청문회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제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저희 당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고 주장이다.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중계] 이완영 “야당의 밀회는 로맨스, 여당은 불륜이냐”

    [생중계] 이완영 “야당의 밀회는 로맨스, 여당은 불륜이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서 자신의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특히 야당 의원들도 고영태씨를 만났다면서 “(야당 의원이) 은밀하게 만나는 거는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히 의정활동 한 건 불륜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간사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위증교사는 허위 증언”이라며서 “어제 박헌영 과장이 고영태가 위증해서 위증교사를 만들어냈다. 이완영에 사주 받은 적도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내용으로 이완영 간사 자격 없다고 야당이 호도하고 있다”면서 “위증교사 허위 증언은 기획된 정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5시간 가량 위증 의혹을 받는 고영태, 노성일과 은밀한 만남 가졌다”면서 “쪽지, A4용지 수십장, 녹취록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야당은 거짓증언을 일삼은 증인들의 의혹 제기에 숨어서 동료의원 범죄행위라고 운운하면서 이중적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야당 의원이) 은밀하게 만나는 거는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히 의정활동 한 건 불륜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에 앞서 “이완영 의원은 간사 자격은 물론이고, 신성한 특위의 위원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제척사유 해당한다. 이완영 의원은 이곳 청문회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제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저희 당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고 주장이다.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적 비극”… 野의원 대부분 박수 없이 차분

    “역사적 비극”… 野의원 대부분 박수 없이 차분

    野 일부 번쩍 손들고 눈물 글썽이기도 친박 대부분 투표 마친 뒤 바로 퇴장 ‘방청’ 세월호 유가족 “촛불 민심 만세” 9일 오후 4시 10분.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 결과가 적힌 쪽지를 받아 들자 국회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정 의장의 입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방청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표결을 지켜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일어나서 “촛불 민심 만세, 만세, 만세”를 외쳤다.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점퍼를 맞춰 입고 온 유가족들이 304명 피해자의 얼굴이 담긴 노란 천을 펼치자 국회 경위들이 제지했다. 일부 유가족은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방청석 여기저기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은 공범이다”, “다음 차례는 새누리당이다”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반면 의원들이 착석한 본회의장 내에서는 여전히 정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대부분의 야당 의원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지 않았다. 본회의 표결 전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결과적으로 역사적 비극인 만큼 악수도 포옹도 하지 마라’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야당 의원만 탄핵안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두 팔을 하늘로 번쩍 들어 올리거나 눈물을 글썽였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대부분은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치고서는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친박 의원들이 주로 앉은 가운데 줄 좌석 중 상당수가 비어 있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투표를 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오자 한 시민은 “1번 부역자,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제지를 당했다.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정현 대표는 눈을 감은 채 투표 결과를 기다리다가 발표를 듣고 침통한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갔다.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씁쓸함 등이 뒤섞인 얼굴로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국회가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장에 들어와 곧바로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의했고 회의는 차분함과 침통함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각각 ‘1번’으로 투표를 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탄핵안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진태 의원이 가장 먼저 투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탄핵안 가결” 에 박수·탄성…세월호 유족 “국민은 위대”

    “탄핵안 가결” 에 박수·탄성…세월호 유족 “국민은 위대”

    9일 오후 4시 10분.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 결과가 적힌 쪽지를 받아들자 국회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정 의장의 입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방청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표결을 지켜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일어나서 “촛불민심 만세, 만세, 만세”를 외쳤다.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점퍼를 맞춰 입고온 유가족들이 304명 피해자들의 얼굴이 담긴 노란천을 펼치자 국회 경위들이 제지를 당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방청객 여기 저기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은 공범이다”, “다음 차례는 새누리당이다”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탄핵안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두 팔을 하늘로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몇몇 의원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지 않았다. 본회의 표결 전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결과적으로 역사적 비극인만큼 악수도 포옹도 하지마라’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 대부분은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치고서는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친박 의원들이 주로 앉은 가운데 줄 좌석은 대부분 비어있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투표를 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오자 한 시민은 “1번 부역자,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제지를 당했다.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씁쓸함 등이 뒤섞인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유경근씨는 이날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면서 “박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 10년, 20년은 앞당겨진 것 같다. 국민의 힘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었다”며 울먹였다. 이날 국회가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장에 들어와 곧바로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의해 차분함과 침통함 속전속결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각각 ‘1번’으로 투표를 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탄핵안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진태 의원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맞춤형 소개팅 서비스 ‘수진’, 검증 회원제로 눈길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검증된 회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소개팅 서비스 ‘수진’이 솔로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개팅 상담시에 고객의 정보를 확인해 수진의 매칭플래너가 프로필을 직접 등록하기 때문에 허위로 프로필을 등록할 수 없다는 특징을 지닌 수진은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맞춤 소개팅 서비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수진은 가입시 매칭플래너의 방문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신원 검증은 물론 고객의 이상형, 성향 등의 정보를 수렴해 이를 기반으로 소개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매칭이 아닌 매칭플래너가 직접 이상형을 매칭시켜주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만족도 높은 맞춤형 매칭이 기대 가능해 현재 수진의 회원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소개팅 때 서로에 대한 아무 정보도 모르고 만나 취미나 성향이 맞지 않아서 말도 안 통했거나 시간 낭비, 돈만 쓰고 온 경험을 한 청춘들에게 신뢰 있는 만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수진 측 설명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 프로필을 작성하면 스팸과 무수한 쪽지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수진의 경우 여성 프로필은 모두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여성은 소개받은 남성 중 마음에 들어 선택한 상대에게만 프로필이 보여지고 그 외 남성 회원들에게는 프로필이 노출되지 않는다. 매칭 진행과정은 먼저 회원이 간단한 프로필을 작성해 가입신청을 하면 매칭플래너가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매칭플래너가 선별한 남성을 여성에게 소개하고 여성이 남성을 선택한 경우 상대에게 여성의 프로필을 전달한다. 남녀 양쪽 다 만남 의사를 표시하면 서로에게 연락처가 오픈되면서 만남이 이뤄지게 되는 시스템이다. 수진 관계자는 “수진은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싱글 남녀들을 위해 복불복이 아닌 확실한 소개팅 만남을 주선하는 검증된 소개팅 사이트”라며 “플래너가 직접 남녀의 성향을 매칭시켜 취미, 성격과 이상형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기 때문에 만나서도 어색함을 줄일 수 있으며 그만큼 만족도 높은 맞춤형 매칭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문회 스타 이완영? “최순실 좋아하냐” 질문에 재벌 조기귀가 호소까지

    청문회 스타 이완영? “최순실 좋아하냐” 질문에 재벌 조기귀가 호소까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보여준 남다른 존재감이 회자되고 있다. 이 의원은 6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재벌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민원성 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청문회 시작전 김성태 위원장에게 쪽지를 써 건넸다.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다. 지금 앉아 계신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일찍 보내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 이 의원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은 공감하지 못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는 “구미에서 삼성전자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다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면서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 3분의 1만 구미나 한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즉석 민원을 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경북 고령·성주·칠곡으로 경북 구미와 붙어 있다. 또 참고인 신분으로 청문회에 출석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에게는 상관없는 질문을 한 뒤 지적을 당하자 격분해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의원은 “연임하지 못한 이유가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했고, 주 전 대표는 “이게 국정농단 의혹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의 질의에 답해야 한다. 왜 질문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냐. 저런 자세로 어떻게 답변을 들을 수 있겠나? 참고인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면서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7일 청문회에서도 ‘밉상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이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새누리당 간사인 자신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면서 제동을 걸었다. 김 위원장이 “충분한 사전 합의가 있었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제가) 말씀할 때 가만히 계세요”라며 짜증을 냈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향한 질의응답시간에도 “지금도 최순실을 좋아하냐, 아니면 미워하냐”는 염문성 질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같은 행태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간사라는 분이 국조를 거의 방해하는 수준의 그런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농단 세력’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백남기 농민 사건 때는 ‘총으로 쏴 죽여도’ 운운해 ‘막말 제조기’ 별명을 얻었다. 지역구인 성주에 사드 배치 졸속 강행 발표가 나자 반발했지만, 곧 청와대 편으로 돌아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진박임을 증명했다”고 이완영 의원에 대해 평했다. 이완영 의원의 과거 발언은 다음과 같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 “경비는 뭐하냐?”, “가족들이 전문 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2014년 7월 2일) “박근혜 정부 성공 비는 마음 둘째라면 서러워할 이완영, 정부에 쓴소리 하겠습니다. 정부 이번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2016년 7월 19일) “(성주에 모여)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해오신 분들이 외부에서 왔다는 얘기.”(2016년 10월 6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회 청문회] “최순실 공황장애 납득 어려워…반드시 출석해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7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최순실, 장시호, 최순득, 안종범,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유진룡 등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현장조사 특별청문회 요청”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반드시 최순실 증인석에 불러내야...靑 출입 미용실 정송주 원장 출석 필요”, “이영석 靑 경호차장 재출석”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출석시킨 5차 청문회 요구”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최순실 공황장애 의미 잘 모르고 있다. 불출석사유서에 공항장애라고 적어 냈다. 반드시 출석해야” 윤소하 정의당 의원 “세월호 아이들이 죽어갈 때 머리한 대통령..국민적 충격 크다. 최순실 의사소견서도 내지 않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이영석 경호차장 위증 드러나..가능한 빨리 현장조사 해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위원장 원활한 진행 위해 쪽지 건넨 것”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최순실 불출석 사유 전혀 없어..반드시 동행명령장 집행되고 이행돼야”, “추후라도 핵심 증인 최순실 나올 때까지 청문회해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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