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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 공연팀 다수 확진’에 극단 대표 “무겁고 가슴 아파”

    ‘짬뽕 공연팀 다수 확진’에 극단 대표 “무겁고 가슴 아파”

    서성종·김원해·허동원 등 일부 배우들을 비롯해 공연팀의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극단의 대표가 “문화예술계 관련 종사자가 받을 타격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고 무겁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전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극단 산 윤정환 대표는 20일 극단 공식 페이스북에 ‘문화예술계 선후배님, 관련 업종 종사자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극단의 다수 확진자 발생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문화예술계와 관련 업종 종사자가 받을 타격을 생각하면 감염으로 아픈 가슴 만큼 또 다른 가슴 한 편이 무겁고 아프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입체낭독극이란 공연 형식으로 보통의 연극 공연과 달리 더 거리를 두며 연습을 했고 방역을 준수하며 진해했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자체적으로 팀원들 모두의 동선을 면밀히 검토해도 감염 경로 파악이 쉽지 않고 이번 상황이 누구 개인의 잘못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의 전파가 없도록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특히 문화예술계 관련 종사자들을 향한 호소도 이어갔다. 그는 “감염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여러분의 동료들을 위해 이 상황을 가십 기사화하는 일이나 잘못된 정보들을 확인도 없이 전파하는 일들은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잘못된 정보와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이 상황의 조기 종식과 전파 차단을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 “지금 감염으로 힘들어하는 배우, 스태프들이 바로 여러분의 동료라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 달라”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감염된 동료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치료에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던 입체낭독극 ‘짬뽕’을 준비하던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공연팀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일 극단 측은 “41명 중 15명이 확진,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은 검사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극단 산 관련 확진자는 17명이라고 발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주, 골프장 캐디 코로나19 확진으로 첫 ‘휴장’

    제주도 내 골프장 캐디(경기보조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골프장이 휴장했다. 코로나19로 골프장이 휴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제주 27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인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B씨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골프클럽 캐디다. 골프장 측은 “당분간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캐디가 골프관광객 등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B씨는 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20일 오후 10시쯤 서귀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21일 오전 1시 4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한 지난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 3명(B씨 포함)과 함께 생활을 해왔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와 B씨의 동선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7번째 확진자 A씨는 15일 오전 9시 5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LJ309편 항공기를 이용해 오전 11시쯤 입도했다. 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제주 도착 직후 가족차량을 이용해 가족 3명(B씨 포함)과 함께 오후 1시 5분부터 35분까지 ‘콩마루 순두부 짬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1시 57분부터 2시 29분까지 ‘프리토’ 한림점을,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중문 ‘천돈가’에 머물다 귀가했다. 16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17일 오전 8시 13분부터 10시 23분까지 가족 차량을 이용해 ‘중문의원’을 들른 후 오전 10시 24분부터 30분까지 ‘정화약국’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45분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지인 차량을 이용해 지인 자택에 들른 후 오후 11시 25분부터 다음날 19일 오전 1시 50분까지 강정동 소재 ‘강실장회포차’에 머물렀다. 19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서귀동 소재 ‘믹스믹스주점’에 머무른 후 오전 5시 30분경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가족 차량을 타고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했다.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에 귀가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장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인후통·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13일 접촉했던 직장 동료가 20일 확진판정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2시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가족 2명은 자가격리중이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만석, 코로나19 음성 판정 “방역 지침 따라 자가격리” [공식]

    오만석, 코로나19 음성 판정 “방역 지침 따라 자가격리” [공식]

    배우 오만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만석 소속사 굿프렌즈는 “오만석 배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17일 오만석 배우와 2시간 가량 밀접 접촉을 했던 분장사(사회인 야구단 동료이자 연극 ‘짬뽕’ 분장사로 확인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만석 배우는 어제(20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에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접했을 당시 오만석 배우는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장르만 코미디’ 촬영 중이었으며 위의 내용을 바로 촬영팀에 공유하고 촬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오만석 배우는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오만석 배우의 소식에 놀라셨던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굿프렌즈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만석은 코로나19 확진자인 허동원의 분장사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시 오만석은 JTBC 사옥에서 ‘장르만 코미디’ 촬영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JTBC는 회사 전체를 방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극계 덮친 코로나

    연극계 덮친 코로나

    코로나19가 연극계로도 확산돼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활발하게 오가던 배우들이 잇따라 검사를 받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서울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입체 낭독 공연인 ‘짬뽕’과 ‘소’를 올릴 계획이었던 극단 산은 공연팀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극단 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참여진 전원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검사 결과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이 확진,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이 검사 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짬뽕’ 출연을 준비하던 배우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도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극단 측은 연습실(대학로, 한성대입구역)과 극장(한성대입구역)을 모두 닫았고 관할 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허동원은 KBS 2TV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에도 참여하고 있던 만큼 동료 배우들도 연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드라마를 촬영 중인 서이숙과 예지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이숙은 tvN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에도 참여하고 있었다. 허동원의 분장사와 2시간가량 접촉한 오만석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분장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만석이 출연 중이던 JTBC ‘장르만 코미디’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했고 건물을 방역했다. 오만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촬영까지 지장을 초래해 제작진과 스태프들께도 송구하다”면서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다”고 남기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학로 덮친 코로나19…김원해·허동원 호흡 맞춘 극단 15명 확진

    대학로 덮친 코로나19…김원해·허동원 호흡 맞춘 극단 15명 확진

    코로나19가 연극계로도 확산돼 소규모 극단 및 공연장이 모여있는 서울 대학로에도 비상이 걸렸다. 극단 산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입체낭독공연인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과 ‘소’를 선보일 계획이었다가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막을 열지 못했다. 극단 산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참여진 전원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검사 결과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이 확진됐고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이 검사 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짬뽕’에 출연한 배우 서성종에 이어 이날도 그와 함께 호흡한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극단 측은 연습실(대학로, 한성대입구역)과 극장(한성대입구역)을 모두 닫았고 관할 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학로에는 140여개의 소극장과 340여개의 극단이 밀집해 있어 방역당국과 연극계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다만 전날 이 극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대부분의 극단이 연습을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연예계 코로나 확산…김원해·허동원 확진, 오만석은 검사뒤 대기(종합)

    연예계 코로나 확산…김원해·허동원 확진, 오만석은 검사뒤 대기(종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연예인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짬뽕’에는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이 함께 출연했다. 역시 ‘짬뽕’ 출연진인 배우 허동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서성종)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 예정이었던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작품 제작진 측에도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산은 연극 ‘현대사 다르게 보기-짬뽕&소’(이하 짬뽕)에 참여한 39명 가운데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무분별한 허위 정보를 배포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극단 산은 20일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돌고 있는 명단에는 접촉자가 아니어서 검사 대상자가 아닌 참여진과 배우진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대학로의 연습실과 한성대 극장은 폐쇄된 상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건물은 방역했다. 오만석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코로나19 관련 기사 보고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게다가 촬영까지 지장을 초래하여 제작진과 스태프분들께도 송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현재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고 혹시 몰라서 신속하게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내일 아침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만석과 접촉한 확진자는 배우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석은 해당 분장사와 지난 17일 2시간 가량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연예계 코로나 확산…김원해·허동원 확진, 오만석은 검사뒤 대기

    연예계 코로나 확산…김원해·허동원 확진, 오만석은 검사뒤 대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연예인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짬뽕’에는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이 함께 출연했다. 역시 ‘짬뽕’ 출연진인 배우 허동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서성종)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 예정이었던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작품 제작진 측에도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한편 김원해와 허동원의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에도 출연 중이던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드라마 촬영은 전면 중단됐고 접촉자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일부 스태프가 겹치는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같은 조처를 하는 등 연예계에 코로나19 여파가 잇따르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건물은 방역했다.오만석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코로나19 관련 기사 보고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게다가 촬영까지 지장을 초래하여 제작진과 스태프분들께도 송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현재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고 혹시 몰라서 신속하게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내일 아침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만석과 접촉한 확진자는 배우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석은 해당 분장사와 지난 17일 2시간 가량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성종, 허동원 이어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스케줄 전면 취소”

    서성종, 허동원 이어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스케줄 전면 취소”

    배우 서성종, 허동원에 이어 김원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일 오후 김원해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김원해가 출연 중인 연극 ‘짬뽕’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과 양성판정 결과를 즉시 공유했다”며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김원해의 매니저 또한 같은 날 검사를 진행했으며,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안내받았다”고 덧붙였다.김원해에 앞서 연극 ‘짬뽕’에 출연이 예정됐던 배우 서성종과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성종이 출연 중이던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까지 2회 앞두고 촬영을 중단했으며,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제작에 참여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도 19일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예계도 2차 감염 확산하나…배우 김원해·허동원 확진

    연예계도 2차 감염 확산하나…배우 김원해·허동원 확진

    방송가에도 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연예인 간 2차 감염도 속속 추가 발생하고 있다.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자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다만 김원해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세부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허동원도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허동원도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출연해왔다. 소속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연극 출연진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다. 소속사는 이 드라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성종이 출연중이던 KBS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접촉자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도도솔솔라라솔’도 배우 등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촬영을 중단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허동원, 서성종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매니저는 음성 판정 [공식입장]

    허동원, 서성종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매니저는 음성 판정 [공식입장]

    배우 허동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배우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극 ‘짬뽕’에 출연 예정된 배우 서성종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성종과 허동원은 연극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던 상황이었다. 서성종에 의해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허동원은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면서 “스케줄을 진행한 허동원의 매니저 또한 19일에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음성판정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도도솔솔라라솔’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과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진과 접촉한 일부 제작진을 확인하고 19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 허동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다음은 허동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허동원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19일 오전 허동원의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에게 감염됨 2차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허동원은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으며, 금일 양성판정 결과 또한 즉시 공유했습니다.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허동원의 매니저 또한 19일에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음성판정을 안내받았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안내 드리며, 허동원은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성종 코로나19 확진, ‘그놈’·‘도도솔솔’ 촬영 중단→연극 ‘짬뽕’ 취소(종합)

    서성종 코로나19 확진, ‘그놈’·‘도도솔솔’ 촬영 중단→연극 ‘짬뽕’ 취소(종합)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이 취소된 가운데,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9일 배우 서성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한 그는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였고,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 소식에 종영을 2회 앞둔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첫 방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19일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 관계자는 “직접 접촉자는 없고, 2차 3차 접촉자들인데 자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단 당장 오늘(19일)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6일 첫 방송 등 방송 일정은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은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열리려던 연극 ‘짬뽕’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으로 ‘짬뽕’은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공연 관계자들과 출연자들 역시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성종과 함께 19일 ‘짬뽕’ 무대에 오르려던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관계자는 “수일 내로 서성종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 역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유통공룡만 살찌우는 ‘맛집 밀키트’

    [단독] 유통공룡만 살찌우는 ‘맛집 밀키트’

    이마트, 레시피 제공 맛집에 매출 1% 배분유통채널 적어 영세 외식업체는 ‘을’ 신분 마켓컬리에 자체 제품 납품 자영업자도값 후려쳐도 수수료는 40% 그대로 지급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방법 딱히 없어‘울며 겨자 먹기’로 유통업체 제안에 따라유명 맛집의 음식을 소비자의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가정간편식(HMR)의 일종인 ‘밀키트’ 시장이 코로나 시대 비대면 유행의 바람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그 레시피를 제공한 맛집 자영업자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로 나타났다. 수익의 대부분을 파트너인 이마트, 마켓컬리 등과 같은 유통공룡들이 가져가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밀키트 맛집들 간 수익 배분은 전체 매출 기준 약 ‘99대1’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수익의 대부분을 챙기고, 이름과 레시피를 제공하는 맛집들은 매출의 1~2% 정도만을 가져가는 구조다. 이마트는 자체 PB브랜드인 피코크에서 맛집들의 인기 메뉴를 밀키트 제품으로 내놓는 ‘고수의 맛집’ 시리즈를 통해 짬뽕, 피자 등 8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마트가 이들 업체로부터 핵심 레시피를 제공받아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유통한다. 이마트가 파트너인 원조 맛집 사장님들에게 주는 로열티 값은 전체 매출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마트에 레시피를 제공한 A업체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우리 제품이 들어간다고 하면 큰돈을 벌지 않느냐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지만 연간 약 500만~1000만원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밀키트 열풍이 분다지만 맛집은 많고 유통 채널은 유한한 만큼 유통업체가 갑이다. 영세한 외식업체가 ‘밀키트 신화’를 써 큰 수익을 내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자체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맛집 자영업자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마트가 맛집들의 레시피 등 ‘원천기술’만을 가져다가 직접 제품을 제작·판매한다면 이커머스에 납품하는 맛집들은 직접 생산까지 하는데 판매가의 40%는 이커머스 업체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과거 백화점이 잘나가던 시절 받던 수수료만큼 비싸다. 마켓컬리에서 밀키트를 파는 B업체 관계자는 “저렴해야 물건이 잘 팔린다며 판매가격을 후려쳐도 이커머스 업체는 자신들이 가져가는 수수료(40%)는 손해 보지 않아 밀키트 맛집은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음식점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밀키트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존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C업체 관계자는 “모든 외식업체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밀키트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유통 업체의 말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갑을 관계인 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2년 9500억원 수준이던 국내 HMR 시장은 연평균 20%가량씩 성장해 현재는 4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내년엔 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호가’ 이봉원 깜짝 등장...박미선 “건강해 보여 다행” 웃음

    ‘1호가’ 이봉원 깜짝 등장...박미선 “건강해 보여 다행” 웃음

    개그맨 이봉원이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이 이봉원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은 누군가와 반갑게 통화를 한 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샀다. 그렇게 발걸음을 옮긴 한 짬뽕집에 이봉원이 있었다. 이봉원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지금 주말부부다. 나도 지금 되게 오랜만에 본다. 건강히 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과 이봉원은 3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양락은 “사랑하는 동생, 사랑하는 동료다. 서로 잘 안다. 개그스타일도 잘 알고 서로 장단점도 알고 약점도 안다. 20대에 봤는데 50대 후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봉원 또한 “방송하기 전부터 좋아했던 개그민이다. 술이 잘 맞다. 오랜만에 만나도 얼마 전에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육수를 잠자리로 냈나?” 짬뽕에 잠자리 사체 ‘둥둥’

    “육수를 잠자리로 냈나?” 짬뽕에 잠자리 사체 ‘둥둥’

    “육수를 잠자리로 냈나?” 30일 온라인상에 ‘자장면 먹다가 잠자리가 나왔어요’란 글과 함께 자장면 그릇 안의 잠자리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은 최근 맘카페에 올라온 사진으로 게시자는 자장 소스에 버무려진 잠자리 사진을 올리며 “비가 오니 아이들 짬뽕 먹고 싶다 해서 (자장면을) 시켰는데 잠자리가 나왔다”며 “먹다가 소리를 질렀다. 6살 딸이 매운 걸 못 먹으니 같이 먹었는데 화가 난다”고 썼다. SNS에 잠자리 사체가 든 중국 음식이 배달되었다는 사연이 연이어 올라왔다. 앞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어제 주안 중국집에서 짬뽕시켜 먹는데 안에서 잠자리가 나왔다’며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짬뽕 안에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잠자리가 들어있다. 한편 이와 관련 SBS ‘궁금한 이야기Y’ 측은 중국집 위생 문제 관련 제보를 받는다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쫄깃한 장어·쫀존한 낙지… 산골에 숨은 팔도 보양식

    쫄깃한 장어·쫀존한 낙지… 산골에 숨은 팔도 보양식

    경기 안양과 서울 지역 경계를 이루는 삼성(481m), 호암(393m) 두 산자락 사이에 있는 안양시 석수동 ‘삼막마을 먹거리촌’.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최우수 외식업지구다. 한때 안양 북부 변두리 오지로 외면받던 삼막마을은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는 터널이 뚫리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삼막천을 따라 하나둘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맛과 풍미를 사방으로 뽐내는 먹거리촌이 형성됐다. 명찰 삼막사가 굽어보는 삼막마을은 수려한 풍광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 설화가 어우러진 곳이다.신라시대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대사가 막을 치고 수도했다는 삼막마을은 역사와 문화, 민속, 설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간직한 곳이다. 마을 수호신인 500여년 된 할아버지 느티나무와 곁에서 마을을 함께 지키다 홍수로 떠내려간 그곳에 고사목이 돼 세워진 할머니 향나무. 두 나무는 한 쌍을 이뤄 신령스런 당나무가 돼 삼막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 준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낮엔 해와 구름을 담고 밤이 되면 달과 별이 머물다 가는 ‘지혜의 우물’, 장수의 상징인 거북 귀(龜) 자 3개가 각기 다른 형태로 음각된 100여년 된 글자 등도 있다. 삼층석탑, 마애삼존불, 남녀근석 등 많은 유적이 산재한 삼막사, 바로 옆 안양예술공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얘깃거리가 있는 곳이 삼막마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처럼 삼막마을 먹거리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힘의 상징 장어와 칼슘이 풍부한 미꾸라지, 국민이 사랑하는 숯불갈비, 건강식 쌈밥과 두부요리, 여름철에 제격인 보리밥과 상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과 향, 영양이 먹거리촌에 있다. 달달한 맛의 팥칼국수와 쫄깃함을 더한 수타면, 직접 뽑아낸 냉면 등 지역은 좁지만 먹고 싶은 온갖 음식이 듬뿍 모여 있는 보고다.●거친 보리밥·쌉쌀한 상추쌈, 여름철 최고 기름진 음식에 영양이 과도한 도시인에게 보리밥과 된장찌개는 무더운 여름철 최고 음식이다. 삼막마을 대표 음식점 중 하나인 ‘친정집’ 보리비빔밥은 거칠고 섬유질이 풍부한 보리밥에 고사리, 도라지, 표고 등 여덟 가지 색색의 나물이 어우러진 건강식이다. 여기에 친정인 충남 청양에서 짜 온 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이면 맛과 향은 극대화된다. 역시 청양에서 수확한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매일 담그는 열무김치도 일미다. 각종 채소의 풋풋함과 상추의 쌉싸래한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쌈밥집 ‘쌈도둑’은 청상추와 노란 배춧속, 치커리, 적근대 등 다양한 채소를 텃밭에서 따다 먹듯 무한정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채소의 부족함은 우엉불고기와 제육볶음, 고등어구이가 채워 준다. 고급스런 느낌의 쌈밥집답게 더덕구이, 흑임자연근무침, 가지조림 등 다양한 기본 반찬도 수준이 높다는 평을 듣는다.●낙지, 무더위 원기 회복에 ‘딱’ 18가지 낙지 요리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낙지섬’은 입소문 난 곳이다. 제주 황게와 영광굴비, 낙지볶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낙지정식이 대표음식이다. 굴비는 전라도 영광에 내려가 선별해 온 것을 상에 올린다. 양배추와 고춧가루로 볶아낸 낙지는 매콤한 단맛에 불향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소고기와 산낙지의 쫄깃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소고기낙지탕탕이’는 미식가의 침샘을 자극한다. 낙지물회. 호롱구이, 낙지철판 등 낙지의 모든 게 있다. ●힘의 상징 장어, 칼슘 많은 고단백 미꾸라지 전라도 영광에서 매일 공급되는 민물장어를 맛볼 수 있는 ‘장어 1번가’도 인기다. 육질이 쫄깃하고 두툼해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장어는 남성에게 특히 좋지만 갱년기에 필요한 ‘뮤신’이 풍부해 중년 여성에게도 권할 만한 음식이다. 전라도 남원식인 ‘추오정’ 추어탕은 무안 청정 시래기에 남원산 된장을 넣어 푹 끓여낸 보양식이다. 전남 영광과 충남 부여산 미꾸라지를 쓴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인 ‘쿠르쿠민’이 많이 든 강황을 넣어 지은 노란 색깔의 밥은 건강을 더한다.●한우·돼지갈비·옻닭, 빠뜨릴 수 없는 보신 정육식당 ‘함평한우’는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최고급 함평 한우를 쓴다. 부위별로 1+ 이상 등급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40년 넘게 고기를 다룬 실장 김모(66)씨는 “최고 품질의 신선한 한우만을 엄선해 부위별로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돼지갈비 또한 삼막마을 먹거리촌에서 빼놓을 수 없다. ‘두근두근’은 남원산 흑돼지 버크셔를 사용한다. 다른 돼지보다 근섬유가 가늘고 촘촘해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원주옻닭’은 강원 원주 치악산에서 채취한 옻과 시흥 목감 들녘에서 자란 토종닭을 가마솥에 넣고 푹 끓여낸 백숙으로 이곳만의 대표 보양식이다. ●호남 옛맛 팥칼국수·차돌박이 짬뽕 인기 전라도식 옛맛을 파는 팥칼국수집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새알을 넣어 먹는 동지팥죽과 달리 전라도에선 팥칼국수를 팥죽이라 부른다. 여름 음식이며 설탕을 넣어 즐긴다. 전라도식 손팥칼국수를 비롯해 팥 새알죽, 수제비를 맛볼 수 있다. 수타짜장면과 찹쌀탕수육이 인기인 중화요리 전문점 ‘원차우’는 차돌박이 짬뽕이 대표음식이다. 사골국물이 아닌 엄나무와 꾸지뽕 등 20가지 재료로 우려낸 깊은맛의 육수를 사용한다. 블루베리를 직접 갈아 조리한 크림새우 또한 일품이다. 산행 후 시원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퓨전 음식점 ‘벅스’는 갖은 채소와 멸치를 넣어 우려낸 육수로 만든 해물모둠어묵탕을 자랑한다. 홍합, 새우, 꽃게, 동죽 등 각종 해물과 우동을 넣어 끓여낸다. 살을 발라 튀겨 고추장 양념을 한 코다리 강정과 여름철 시원한 냉채족발 또한 일품이다. 철저한 노줄 관리로 신선한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맛있는 안주 하나면 더할 나위 없다.이 외에도 수많은 맛집이 숨어 있는 삼막마을 먹거리촌은 정신없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이나마 호사스런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경부선 관악역에서 걸어 10여분 거리로 2000년 말 호암 1, 2터널이 뚫리며 서울 금천, 관악구에서도 승용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나들목이 개통돼 시흥, 광명, 안산, 수원, 용인까지 접근성이 더욱 확장됐다. 주말 식후에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삼막사까지 속세를 떠나 호젓한 산행에 나서 보는 것도 좋음 직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라이브 ‘TV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라이브 ‘TV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백종원·이연복 요리하며 비법 전수 시청자 즉문즉답·중간광고 기부 진행 미숙·시간분배 실패 등 과제로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익숙한 라이브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TV로 옮겨갔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와 올리브 ‘집쿡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명 요리사들의 비법을 실시간으로 전수한다는 목표다. 즉석 질문 해결과 광고 수익 기부 등 새로운 기획도 엿보였지만, 시간 분배 실패와 산만함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백파더’는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년 만에 MBC와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쉬우면서도 맛있는 조리법을 알려주는 백 대표의 장기에 맞게 요리 초보자인 ‘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을 위한 밥 짓기부터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우선 기존 쿡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가 눈길을 잡았다. 앞치마를 두른 시청자 48명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같이 요리하며 궁금증을 직접 묻는 등 소통했다. 밥물 맞추기, 노른자 살려 달걀 깨기 등 백 대표의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출연자들이 중간광고(PCM) 수익을 기부해 공익성도 더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이 보는 것과 댓글 참여에 치중했다면 ‘백파더’는 같이하는 방송에 가까웠다. 그러나 진행의 미숙함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보자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쏟아내다 보니 말소리가 겹치고, 답을 하기에 시간도 부족했다. 중간에는 그룹 노라조가 달걀에 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시선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결국 90분 방송은 밥을 담아 달걀 프라이를 덮으며 황급히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생중계 인원이 너무 많다”, “시도는 좋았는데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음날 방송된 ‘집쿡라이브’는 비교적 안정적 진행을 보여 줬다. 스타 셰프의 쿠킹 클래스를 무료로 보며 완성까지 하도록 만든다는 의도로, 첫 회는 60분간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바지락 짬뽕과 볶음밥을 가르쳤다. ‘중식의 대가’도 중간중간 다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진행자까지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하는 장면까지 방송에 담았다. 실시간 영상 참여자를 9명으로 줄이고 질문을 채팅으로 받는 등 요리에 더 집중한 점이 달랐다. 광고 시간과 미리 준비된 영상도 생방송 준비에 활용됐다. 신상호 PD는 “출연진과 제작진, 이연복 셰프님 등 모두가 긴장한 채 시작했지만 즐기면서 마무리했다”며 “2회에는 송훈 셰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TV로 들어온 ‘라이브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TV로 들어온 ‘라이브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백파더’·‘집쿡라이브’ 새 형식 도입백종원·스타셰프 요리하며 비법 전수생방송 즉문 즉답·중간광고 기부진행 미숙·시간 분배 실패 등 과제로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익숙한 라이브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TV로 옮겨갔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와 올리브 ‘집쿡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명 요리사들의 비법을 실시간으로 전수한다는 목표다. 즉석 질문 해결과 광고 수익 기부 등 새로운 기획도 엿보였지만, 시간 분배 실패와 산만함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백파더’는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년 만에 MBC와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쉬우면서도 맛있는 조리법을 알려주는 백 대표의 장기에 맞게 요리 초보자인 ‘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을 위한 밥 짓기부터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우선 기존 쿡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가 눈길을 잡았다. 앞치마를 두른 시청자 48명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같이 요리하며 궁금증을 직접 묻는 등 소통했다. 밥물 맞추기, 노른자 살려 달걀 깨기 등 백 대표의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출연자들이 중간광고(PCM) 수익을 기부해 공익성도 더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이 보는 것과 댓글 참여에 치중했다면 ‘백파더’는 같이하는 방송에 가까웠다. 그러나 진행의 미숙함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보자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쏟아내다 보니 말소리가 겹치고, 답을 하기에 시간도 부족했다. 중간에는 그룹 노라조가 달걀에 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시선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결국 90분 방송은 밥을 담아 달걀 프라이를 덮으며 황급히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생중계 인원이 너무 많다”, “시도는 좋았는데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방송된 ‘집쿡 라이브’는 비교적 안정적 진행을 보여 줬다. 스타 셰프의 쿠킹 클래스를 무료로 보며 완성까지 하도록 만든다는 의도로, 첫 회는 60분 동안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바지락 짬뽕과 볶음밥을 가르쳤다. ‘중식의 대가‘도 중간중간 다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진행자까지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하는 장면까지 방송에 담았다. 실시간 영상 참여자를 9명으로 줄이고 질문을 채팅으로 받는 등 요리에 더 집중한 점이 달랐다. 광고 시간과 미리 준비된 영상도 생방송 준비에 활용됐다. 신상호 PD는 “출연진과 제작진, 이연복 셰프님 등 모두가 긴장한 채 시작했지만 즐기면서 마무리했다”며 “2회에는 송훈 셰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유아인, 갤러리 같은 집 공개 “짬뽕 인테리어”

    ‘나 혼자 산다’ 유아인, 갤러리 같은 집 공개 “짬뽕 인테리어”

    MBC ‘나 혼자 산다’에 자취 15년차 배우 유아인이 출격한다. 19일 방송에서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아인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은 물론, 넓은 정원과 고양이 전용 화장실까지 등장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라고. 그는 자신의 집에 대해 “순간순간의 취향이 묻어있는 ‘짬뽕’ 인테리어”라고 설명했다. 모던함부터 동양미까지 오가는 유아인의 스페셜한 감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화장실에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전무후무한 ‘아인 스타일’의 일상을 선보인다. 또한 건강관리부터 정신 단련까지 한 번에 해결한 운동법까지 공개, ‘꿀잠’을 유발한 수련법이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에 대해 “성격이 좀 덜렁거리는 게 있고”라고 밝힌 유아인은 그 말을 입증하듯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온종일 계단을 오르내린다. 그의 집 안에 숨소리만 가득 찬다고 해 2% 부족한 유아인의 친근한 면모가 드러날 예정이다.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하는 유아인의 생생한 일상은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준석 “민주당, 가자환경당 정책 뭔지는 알고 연합하나”

    이준석 “민주당, 가자환경당 정책 뭔지는 알고 연합하나”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9일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을 출범시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발 정신차리고 차라리 독자 비례정당을 단독추진하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비례정당 참여를 받아들인 시민을 위하여,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을 보니 ‘짬뽕’이 아니라 국민에게 제공하면 안되는 식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자환경당의 정강정책을 보니 ‘노본드 절취선 적용 페트병라벨접작으로 페트병쓰레기 100% 재활용’, ‘플라스틱 쓰레기 100% 재활용’, ‘바다를 살린다’ 이것 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간장게장이나 산낙지, 연포탕을 주장하는 녹색당과는 소모적인 논쟁을 야기하기 때문에 연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노본드 절취선 적용 페트병라벨접착이 뭐길래 가자환경당과는 연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자환경당과 연대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정책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실되게 설명하라”며 “집권여당이 이런 소수정당에 대한 보증을 서면서 선거연대를 하려면 그정도는 하는 것이 예의다. 이 정당들은 민주당이 보증을 서서 비례의석을 받는 건데 보증을 잘못서면 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제가 지난 회의에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시도를 ‘짬뽕당’이라고 지적했는데 그건 정강정책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연합정당 시도에 대한 지적이었다”며 “오늘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려한다. 차라리 (성소수자 문제로 연대 포기를 선언한) 녹생당이나 민중당과 연대를 하시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통합당, 범여권 비례연합에 “짬뽕당…석고대죄해야” 맹공

    통합당, 범여권 비례연합에 “짬뽕당…석고대죄해야” 맹공

    이준석 “끔찍한 혼종…차라리 선거법 사과해라”미래통합당이 16일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 창당에 대해 ‘짬뽕당’,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심지어 선거법 처리와 관련해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야합 추종 세력들의 참여를 시한을 정해 독려하고 있지만 불참 내지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정의당과 민생당의 상황을 감안할 때 비례연합정당은 사실상 비례민주당 창당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비례연합 정당 참여에 대해 ‘거대 야당의 나쁜 의도를 저지하고 연비제 취지를 살려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궤변”이라며 “스스로 말 바꾸기를 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우리 통합당으로 돌리겠다는 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거 후 법 개정’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법 개정의 취지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선거법이 잘못됐다며 법 개정 운운하고 나선다. 얼마나 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겠다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민주연합은 ‘짬뽕당’”이라며 “주 35시간 노동 주장하는 녹색당과 주 52시간 주장하는 민주당이 만나면 44시간으로 합의하나. 문재인 대통령은 동성혼을 시기상조라고 했다. 동성혼을 찬성하는 사람은 이 당을 찍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끔찍한 혼종’은 유권자에게 정책이 아닌 당리당략을 보고 투표하도록 강제한다. 차라리 선거법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당 단독으로 비례민주당을 하라”고 강조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자가당착에 빠진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이 자당의 위성 정당임을 고백하라. 그리고 제1야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선거법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세금 쥐어짜기’, ‘돈 풀기’로는 현재의 위기를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무분별하게 돈 퍼다 주면 정작 필요할 때 정부가 나서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지금 마스크 구매하는 것을 보니 마치 사회주의 국가에서 줄 서서 배급받는 모습이 연상된다”며 “정부가 ‘투매’를 했으면 동사무소가 통·반장을 통해 공급하면 되지, 왜 국민들에게 또 줄을 서서 마스크 구매하라고 하나. 그러고도 국민을 위한 정권이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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