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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월드컵 앞두고 ‘짝퉁 트로피 1000개’ 中서 적발

    브라질월드컵 앞두고 ‘짝퉁 트로피 1000개’ 中서 적발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짝퉁 월드컵 트로피’ 1000여 개가 중국에서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FIFA컵(FIFA World Cup Trophy)은 피파 월드컵대회 우승국에게 주어지는 황금 트로피로, 1974년 첫 선을 보였다. 18캐럿의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두 사람이 지구를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무게는 6.175㎏이며 대회마다 우승한 팀들 나라의 이름이 트로피 하단 명판에 새겨진다.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 발견한 가짜 트로피들은 1020개에 달하며, 진짜 트로피와 상당히 유사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트로피를 상징하는 금색의 명도와 채도에 차이가 있고, 상단의 ‘지구’ 표면 질감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 가짜 트로피는 리비아로 수출될 예정이었다. 중국 세관은 4월, 다가올 월드컵과 관련한 불법 복제품들을 엄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던 중 가짜 트로피 1000여 개를 발견했다. 세관은 불법 제작한 업체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높은 경제적 수입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측은 브라질월드컵의 마스코트인 ‘아르마딜로’와 관련한 기념품 생산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 했다. 한편 FIFA컵은 규정상 영구소유할 수 없으며, 우승팀들은 대회가 끝난 뒤 도금된 복제품을 받는다. 사진=ⓒ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부 “소비자 보호 우선… 기업 경쟁력 높여라”

    정부가 9일 발표한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방향’은 병행 수입과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촉진해 일부 국내 유통기업의 수입품 폭리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수입품 가격이 싸지면 국내 기업의 제품 판매가 줄어들 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오히려 국내 기업이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 이상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보호대책의 실효성에 따라 이번 정책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9일 “병행 수입이나 해외 직구로 국내 산업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소비자가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수입품을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에서 100만원에 팔리는 유모차의 경우 실제 수입가격은 25만 9700원에 불과하다. 수입업자가 30% 이상의 마진을 붙여 37만 1000원으로 가격이 오르고, 애프터서비스·물류·판촉지원 비용을 더하면 56만원으로 수입가격의 2배 이상으로 뛴다. 이후 중간 공급업체가 20%의 마진을 붙여 70만원이 되고 백화점이 30%의 마진을 더해 100만원이 되는 구조다. 결국 백화점 판매가격 중 유통비용 및 마진이 74%에 이르는 것이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주문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무관치 않다. 1980년대만 해도 자동차, 주류, 제과업계 등은 국내 산업 보호의 특혜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수입 제품이 들어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최근 제과업계가 연이어 가격을 올리면서 수입 과자에 역습을 당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맥주나 자동차 업계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병행 수입·해외 직구 확대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최용록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는 “유럽과 FTA를 체결하고도 사치품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패션 시장에서 ‘봉’으로 통했다”면서 “질이 낮은 제품이나 하자가 있는 제품만 해외직구나 병행 수입 등으로 수출하는 부작용도 있어,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외국 업체가 직접 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원석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 직구가 대부분 인터넷으로 이뤄져 진품으로 둔갑한 짝퉁을 선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면서 “원산지 검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에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병행 수입업자의 위조상품 취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병행수입협회 차원의 공동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통관인증제 확대 땐 병행제품 짝퉁 논란 사라질 것”

    정부의 병행수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통업계 전반은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통관인증제 확대로 그간 병행수입품의 맹점으로 꼽혔던 짝퉁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공동 사후관리(AS)시스템 구축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독점 수입업체들은 다소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수입업자 측에서는 기존의 독과점적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QR 코드를 부착해 진품 여부를 정부가 보증하는 통관인증제가 기존 의류, 신발뿐 아니라 자동차부품, 화장품, 캠핑용품 등으로 확대되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의류 위주의 병행수입 시장이 커지는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공동 AS 시스템 구축에 대한 메리트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본 소비자들이 병행 수입 물품의 구입을 망설였던 게 AS 문제였다. 협회 차원에서 보완해 주면 소비자들도 신뢰하고 물품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점 수입업체를 비롯한 백화점들은 신중하면서도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에 영향이 없을 수 없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 “명품만 보더라도 백화점 구매층과 대중명품 브랜드 구매 패턴에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A 독점 의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해외 직구 등으로 수입 의류 브랜드의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어려워질까 걱정”이라면서도 “차별화된 상품군을 확대하고 AS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하루만에 완판에 짝퉁까지? 품귀현상에 값 훌쩍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하루만에 완판에 짝퉁까지? 품귀현상에 값 훌쩍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은 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완판됐다. 그 바람에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15만 9000원 정가에 사서 20만 원 넘게 되파는 사람도 나왔다. 웃돈을 얹어주더라도 구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글도 줄을 잇고 있다. 뉴발란스는 벚꽃을 콘셉트로 한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을 3일 출시했다. 스웨이드와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의 조화가 돋보인다. 999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시 이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스니커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했고 쿠셔닝 기술인 애브조브(ABZORB) 시스템을 신발 뒷꿈치에 적용하여 착화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은 패션 매거진 ‘오보이(Oh Boy!)’에서 박수진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 9000원. 핑크와 민트 2가지 컬러로 나왔다. 핑크는 220~260mm(5단위), 민트는 220~270mm(5단위)와 280mm 사이즈로 선보인다.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nbkorea.com)를 통해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하루 만에 완판된 것이다. 현재 매장에 구매객들이 줄을 잇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발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되팔이 너무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예쁜데 비싸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완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짝퉁 구별법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짝퉁 구별법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3일 출시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매자들의 후기 사진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가 하면 벌써 ‘짝퉁’도 등장했다. 이날 트위터리안 @Min***** 등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직접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광고 사진과 비슷하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생각보다 파스텔톤이 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날 4월 봄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2014 봄 시즌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을 콘셉트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 9000원이며 분홍색은 220mm∼260mm, 민트색은 220mm∼280mm 사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에 앞서 패션 잡지 ‘오 보이’(Oh Boy!)에서 배우 박수진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면서 “뉴발란스 999 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인기를 얻자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도 곧바로 등장했다. 가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중국산으로 실제 가격의 절반 수준인 7~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경우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다양하다. 몇 가지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된 정품과 짝퉁 구별법에 따르면 일단 정품은 짝퉁에 비해 훨씬 가볍다. 뉴발란스 990의 경우 정품은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0g이지만 짝퉁은 390~430g이다. 운동화 끈을 묶기 시작하는 앞부분 이음새도 정품은 움직임이 편하도록 3분할 돼있지만 짝퉁은 하나의 패턴으로 돼있다. 바닥 깔창을 빼보면 박음질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 방송 당시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6개의 뉴발란스 가운데 4개가 짝퉁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구매전쟁에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이러다 국민신발 등극할 기세”,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뉴발란스가 뭐라고 20만원 뻥튀기는 너무 하잖아”,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봄에 신으면 진짜 예쁘긴 하겠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남자친구랑 커플운동화로 신고 싶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거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랑 비슷” 북한 우주개발국 ‘NADA’ 짝퉁 논란

    “NASA랑 비슷” 북한 우주개발국 ‘NADA’ 짝퉁 논란

    북한이 최근 우주개발에 총력을 가하는 차원에서 이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 로고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뜻하는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와 함께 지구의 행성을 닮은 푸른 원과 고리, 별 등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로고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로고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의 명칭이 NASA와 거의 비슷한 ‘NADA’라는 것. 북한 측은 이를 국가우주개발국의 영문명인 ‘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의 앞머리를 딴 것으로 알려졌지만 NASA와는 단 한 음절 차이라는 점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NADA는 ‘nothingness’ 즉 ‘아무것도 없음’(無)의 뜻을 가진 단어라는 점에서 서양 네티즌들의 비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최근 로고와 함께 “평화로운 우주발전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원칙과 이념을 실행하는 것”이라는 NADA의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로고 속 별은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이는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주석의 평화로운 ‘우주전력’(宇宙戰力)을 상징적으로 디자인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1998년 8월 3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초 위성인 광명성 1호를 발사한 바 있지만 실패했다. 이후 끊임없이 인공위성과 로켓을 실험하고 발사하는 등 ‘우주전력’을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짝퉁’ 등장…가격 절반밖에 안된다고?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짝퉁’ 등장…가격 절반밖에 안된다고?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인증샷 공개…생각보다 예쁜데 가격은 얼마?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3일 출시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매자들의 후기 사진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가 하면 벌써 ‘짝퉁’도 등장했다. 이날 트위터리안 @Min***** 등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직접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광고 사진과 비슷하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생각보다 파스텔톤이 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날 4월 봄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2014 봄 시즌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을 콘셉트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9000원이며 분홍색은 220mm∼260mm, 민트색은 220mm∼280mm 사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에 앞서 패션 잡지 ‘오 보이’(Oh Boy!)에서 배우 박수진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면서 “뉴발란스 999 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인기를 얻자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도 곧바로 등장했다. 가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중국산으로 실제 가격의 절반 수준인 7~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경우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다양하다. 몇 가지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된 정품과 짝퉁 구별법에 따르면 일단 정품은 짝퉁에 비해 훨씬 가볍다. 뉴발란스 990의 경우 정품은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0g이지만 짝퉁은 390~430g이다. 운동화 끈을 묶기 시작하는 앞부분 이음새도 정품은 움직임이 편하도록 3분할 돼있지만 짝퉁은 하나의 패턴으로 돼있다. 바닥 깔창을 빼보면 박음질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 방송 당시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6개의 뉴발란스 가운데 4개가 짝퉁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 벌써 ‘반값 짝퉁’…구별 방법 알아보자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 벌써 ‘반값 짝퉁’…구별 방법 알아보자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인증샷 공개…생각보다 예쁜데 가격은 얼마?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3일 출시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매자들의 후기 사진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가 하면 벌써 ‘짝퉁’도 등장했다. 이날 트위터리안 @Min***** 등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직접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광고 사진과 비슷하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생각보다 파스텔톤이 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날 4월 봄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2014 봄 시즌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을 콘셉트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9000원이며 분홍색은 220mm∼260mm, 민트색은 220mm∼280mm 사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에 앞서 패션 잡지 ‘오 보이’(Oh Boy!)에서 배우 박수진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면서 “뉴발란스 999 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인기를 얻자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도 곧바로 등장했다. 가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중국산으로 실제 가격의 절반 수준인 7~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경우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다양하다. 몇 가지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된 정품과 짝퉁 구별법에 따르면 일단 정품은 짝퉁에 비해 훨씬 가볍다. 뉴발란스 990의 경우 정품은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0g이지만 짝퉁은 390~430g이다. 운동화 끈을 묶기 시작하는 앞부분 이음새도 정품은 움직임이 편하도록 3분할 돼있지만 짝퉁은 하나의 패턴으로 돼있다. 바닥 깔창을 빼보면 박음질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 방송 당시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6개의 뉴발란스 가운데 4개가 짝퉁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 열풍…벌써 ‘짝퉁’ 나왔다고? 가격은?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 열풍…벌써 ‘짝퉁’ 나왔다고? 가격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인증샷 공개…생각보다 예쁜데 가격은 얼마?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3일 출시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매자들의 후기 사진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가 하면 벌써 ‘짝퉁’도 등장했다. 이날 트위터리안 @Min***** 등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직접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광고 사진과 비슷하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생각보다 파스텔톤이 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날 4월 봄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2014 봄 시즌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을 콘셉트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9000원이며 분홍색은 220mm∼260mm, 민트색은 220mm∼280mm 사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에 앞서 패션 잡지 ‘오 보이’(Oh Boy!)에서 배우 박수진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면서 “뉴발란스 999 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인기를 얻자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도 곧바로 등장했다. 가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중국산으로 실제 가격의 절반 수준인 7~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경우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다양하다. 몇 가지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된 정품과 짝퉁 구별법에 따르면 일단 정품은 짝퉁에 비해 훨씬 가볍다. 뉴발란스 990의 경우 정품은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0g이지만 짝퉁은 390~430g이다. 운동화 끈을 묶기 시작하는 앞부분 이음새도 정품은 움직임이 편하도록 3분할 돼있지만 짝퉁은 하나의 패턴으로 돼있다. 바닥 깔창을 빼보면 박음질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 방송 당시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6개의 뉴발란스 가운데 4개가 짝퉁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완판’…짝퉁 가격 보니 놀라워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완판’…짝퉁 가격 보니 놀라워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벌써 ‘완판’…짝퉁 가격 보니 놀라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3일 출시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온라인스토에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완판’된 가운데 구매자들의 후기 사진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가 하면 ‘짝퉁’도 등장했다. 이날 트위터리안 @Min***** 등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을 직접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광고 사진과 비슷하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생각보다 파스텔톤이 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날 4월 봄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2014 봄 시즌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을 콘셉트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999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이후 운동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한 999 라인은 우수한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착화감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의 가격은 15만9000원이며 분홍색은 220mm∼260mm, 민트색은 220mm∼280mm 사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 뉴발란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에 앞서 패션 잡지 ‘오 보이’(Oh Boy!)에서 배우 박수진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프리미엄 라인 999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함께 출시한다”면서 “뉴발란스 999 시리즈의 여성 버전을 원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이 인기를 얻자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도 곧바로 등장했다. 가짜 ‘뉴발란스 999 체리블라썸’은 중국산으로 실제 가격의 절반 수준인 7~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경우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다양하다. 몇 가지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된 정품과 짝퉁 구별법에 따르면 일단 정품은 짝퉁에 비해 훨씬 가볍다. 뉴발란스 990의 경우 정품은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0g이지만 짝퉁은 390~430g이다. 운동화 끈을 묶기 시작하는 앞부분 이음새도 정품은 움직임이 편하도록 3분할 돼있지만 짝퉁은 하나의 패턴으로 돼있다. 바닥 깔창을 빼보면 박음질 상태도 확연히 다르다. 방송 당시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6개의 뉴발란스 가운데 4개가 짝퉁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 고발]‘라벨에 오타가?’ 인터넷 명품 짝퉁 판매업자 조심!

    [1분 고발]‘라벨에 오타가?’ 인터넷 명품 짝퉁 판매업자 조심!

    요즘 인터넷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수입업자나 대행업자의 사이트를 통해, 또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에서 명품을 구입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놓고 짝퉁 명품 아동복 등을 판매한 혐의로 나모(33·여)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국내외 유명제품인 빈폴·닥스 등을 중국에서 밀반입했습니다. 루이뷔통·구찌·샤넬·버버리 등은 국내 상인들로부터 공급 받아 3년여 동안 자신이 직접 개설한 4개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왔습니다. 나 씨는 실제 명품 사이트에서 도용한 이미지를 자신의 사이트에 사용해 소비자들을 속여 팔아왔습니다. 또 2~3만원에 구입한 가짜 의류에 50%의 마진을 더해 5~7만원 안팎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나 씨는 성인용 명품보다 아동용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마니아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판매품 중 90%를 아동용으로 취급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수는 8600여명에 이른다며 지금까지 1만 2000여회에 걸쳐 18억 원(정품 시가 126억 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나 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이트 주소를 변경했습니다. 또 반품이 있을 경우 평소 피의자가 자주 이용하는 세탁소를 통해 물건을 받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입니다. 나 씨는 중국에서 밀반입한 짝퉁 제품의 세탁 라벨에서 오타를 발견한 한 구매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현지 판매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물품이 짝퉁으로 의심되면 구입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영상=서울 서부경찰서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샤넬부터 루이비통까지,100억원대 짝퉁명품 판매일당 검거

    샤넬부터 루이비통까지,100억원대 짝퉁명품 판매일당 검거

    서울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놓고 짝퉁 명품 아동복 등을 판매한 혐의로 나모(33·여)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국내외 유명제품인 빈폴·닥스 등을 중국에 밀반입하고, 루이뷔통·구찌·샤넬·버버리 등은 국내 불상자로부터 공급 받아 자신이 직접 개설한 4개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왔다. 나 씨는 정품 이미지를 도용해서 사용한 다음 가품을 발송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속여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인용 명품보다 아동용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마니아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판매품 중 90%를 아동용으로 취급했다. 경찰은 나 씨의 카페 회원수가 8600여명에 이른다며 지금까지 1만 2000여회에 걸쳐 18억 원(정품 시가 126억 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특히 나 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이트 주소를 변경했다. 또 반품이 있을 경우 평소 피의자가 자주 이용하는 세탁소를 통해 물건을 받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중국 현지 판매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물품이 짝퉁으로 의심되면 구입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서울 서부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짝퉁 어그’ 13억어치 판매한 티몬

    13억원어치 ‘짝퉁’ 어그부츠를 판매한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티몬)가 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서봉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티몬 법인과 회사 상품기획 담당 과장인 한모(36)씨를 31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2012년 10∼12월 6차례에 걸쳐 티몬 홈페이지에서 여성용 부츠 상표인 어그의 위조품 9137점(판매가 합계 약 13억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상품을 판매한 이후 티몬 CS(customer satisfaction)부서에 짝퉁으로 의심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접수돼 회사 차원에서 위조품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전에 약속한 감정 의뢰 조치 없이 물건을 계속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검찰 조사에서 “상품을 처음 공급받을 땐 위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티몬은 통상 5% 미만의 고객 불만은 무시하고 판매를 계속한다”면서 “차후 보상을 해도 일단 판매하자는 게 내부 결정이었을 것 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당 물품은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제조돼 현지에서 직접 국내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검찰은 회사의 관리 책임을 물어 상표법 양벌규정에 따라 티몬 법인을 한씨와 함께 기소하는 한편 판매액 13억원 중 티몬 측 수익금 약 1억 70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청구를 했다. 또 티몬이 ‘짝퉁 구매 시 200% 보상, 철저한 감정 의뢰’를 홍보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 조치했다. 검찰은 “앞으로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짝퉁 판매 업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중국산 짝퉁 공구류 10만점 적발

    중국산 짝퉁 공구류 10만점 적발

    27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본부세관에서 세관 직원들이 줄자, 원형 톱날 등 유명 상표를 위조한 중국산 짝퉁 공구류 압수품 10만여점을 공개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마시는 ‘비아그라’ 단돈 2달러에 불티

    마시는 ‘비아그라’ 단돈 2달러에 불티

    아프리카에서 마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성분조차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마시는 비아그라’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길거리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효능과 성분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의 인기비결은 부담이 적은 가격이다. ‘마시는 ‘비아그라’는 2달러에 팔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정품 비아그라는 1정에 5~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나이지리아에선 상당한 고가품이다. ’마시는 비아그라’를 파는 상인들은 “싼 값에 효과까지 뛰어나다.”며 예찬론을 펴고 있다. 길에서 ‘마시는 비아그라’를 팔고 있는 한 청년상인은 “찾는 사람이 많아 약이 잘 나간다.”며 “고된 하루를 보낸 노동자들이 ‘마시는 비아그라’ 덕분에 행복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고스에서 자동차수리공으로 일하는 한 청년은 “마시는 약을 복용한 뒤로 사랑을 나눌 때 힘이 솟는 느낌”이라며 “부인도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걱정한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스대학 약학과 관계자는 “몇몇 제품에는 간이나 신장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부작용이 생긴다면 치료도 어렵고, 치료가 가능해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토록 좋은 약이라면 약국이 판매하지 않을 까닭이 있겠나.”고 반문했다. 나이지리아에선 가짜 약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통되는 의약품의 70%가 이른바 짝퉁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관광경찰대 24시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관광경찰대 24시

    봄을 알리는 춘분인 지난 21일, 서울 경복궁은 따스한 햇살 아래 고궁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느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고 있는 광화문 앞에서 일본인 스즈키가 일반 경찰과는 다른 짙은 감색 제복 차림의 경찰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고궁을 둘러본 후 비빔밥을 먹으로 가고 싶었지만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식당을 찾아가는 일이 난감했다. 깔끔하게 각이 잡힌 검정 베레모를 쓴 ‘관광경찰’이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나타나자 마음이 한결 놓였다. 한국은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종 불법행위와 불편사항을 겪는 것을 줄이고자 지난해 출범한 ‘관광경찰’이다. “홍대 앞과 명동, 남대문 등 서울 곳곳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적극적인 관광경찰의 도움으로 그날 명동에서 그가 먹을 수 있었던 비빔밥은 꿀맛같았다. 해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돕는 관광경찰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호감이 가는 깔끔한 외모를 갖춘 이들의 임무는 실로 다양하다. 길 안내는 물론 지갑이나 휴대전화, 여권 등을 분실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찾아주는 것은 기본이다. 지난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알버트는 서울 이태원에서 쇼핑하다가 그만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관광경찰은 알버트가 소지한 신용카드 영수증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한 신발가게에서 분실 휴대전화를 보관 중인 것을 확인했다. 알버트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친절한 관광경찰의 도움으로 관광한국의 이미지가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불법에 대한 단속’은 관광경찰의 또 다른 중요 임무다.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무허가로 환전 영업을 해 온 혐의로 환전상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홍기원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부대장은 “시중은행보다 조건이 좋다면서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에게 접근해 불법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이들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건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 온 업소도 적발 대상이다. 홍 부대장은 “1차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조치를 하고, 두 번 이상일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찜질방이나 고시원이 호텔예약 사이트에서는 버젓이 ‘1등급 호텔’로 등록된 경우도 있다. 7000원짜리 찜질방이 외국인에겐 3만 5000원 수준의 호텔로 둔갑한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관련 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만 믿고 온 외국인들은 당연히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관광경찰은 이 밖에 무자격 가이드 활동, 택시나 콜밴의 불법영업행위, 이른바 ‘짝퉁’이라 불리는 모조 상품 단속 활동도 펼치고 있다. 관광경찰이 활동하면서 관광객의 불편은 크게 줄었다.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온 외국인 관광불편 신고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관광경찰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현직 경찰 52명과 의무경찰 49명 등 총 101명의 관광경찰이 활동 중이다. 장진영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장은 “친근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부드러운 느낌을 살린 경찰복을 따로 제작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외국어 능통자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각국의 언어와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이들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에 이어 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9월 아시안게임 등이 예고된 만큼 상반기 내로 증원인력을 확정짓고 부산과 인천에서 관광경찰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한 지 6개월도 안 되지만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광경찰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남대문시장에서 관광안내를 하던 문윤정 관광경찰대원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격려를 받을 때가 가장 기쁘다”며 “관광경찰의 친절함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는 외국인들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복궁에서 무자격 가이드 활동을 단속하던 김지한 관광경찰대원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번째 친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외국 손님들의 편안한 관광을 저해하는 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광경찰이 한국관광의 안전과 친절, 편리함을 상징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사설] 급식에서 자주포까지 불량 군수품이라니

    우리 군이 국산 ‘명품 무기’로 자랑하던 첨단장비들에 위·변조된 짝퉁 부품들이 대거 사용된 사실은 충격적이다. 최근 7년간 241개 군납업체가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했다는 것이다.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군수품 28만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해당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대부분 주계약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들로 공인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서 일부 항목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조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1차 검증에서도 최근 3년간 34개 군납업체에서 시험성적서 125건을 위·변조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불량 무기를 운용하다 우리 자녀들이 사고를 당하면 누구에게 하소연할 것인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위·변조 사례는 차세대 첨단무기로 꼽혔던 K21 전투 장갑차에서 268건, 국산 1호 명품무기로 불리며 터키에 수출까지 한 K9자주포에서 197건, 육군의 차기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에서 146건이 각각 확인됐으며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 수리온 기동헬기 등도 예외가 아니었다. 장병 급식 재료에서도 27건의 시험성적서가 조작됐고, 심지어 고추맛기름에서는 유해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한다. 이러고도 국방개혁과 대북 대비 태세를 운운할 수 있겠는가. 일부 군납업체의 일탈 정도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반복되고 누적된 부정과 비리는 결국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수년 전 물 새는 전투화에서부터 최근 K11 복합소총 신관 폭발 사고에 이르기까지 군수품 품질 관리 체계에 커다란 허점이 있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돼 왔다. 국방과 장병의 안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더 늦기 전에 악취를 없애고 썩은 곳을 도려내야 한다. 우선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자행한 업체에는 낱낱이 책임을 묻고 군납 시장에 두 번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벌해야 한다. 불법으로 챙긴 부당이익은 전액 환수함이 마땅하다. 주계약 당사자인 방산업체에도 불법행위를 알고도 방치했는지,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명백히 가리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위·변조와 성적서 평가 과정에 관련 공무원과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시험성적서를 상시 추적하는 관리시스템도 착오 없이 구축해 나가야 한다. 2006년 기품원이 방위사업청 산하로 들어간 이후 전문 검증인력과 체계가 부실해졌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군수품의 나사 하나, 볼트 하나에 국방개혁의 성패와 장병의 안위가 달려 있다는 각오로 군수품 품질 관리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때다.
  • 중국은 왜 김탄에 빠지고 도민준에 홀렸나

    중국은 왜 김탄에 빠지고 도민준에 홀렸나

    “‘싱싱’(星星·‘별에서 온 그대’)이 새로운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불러일으킨 신드롬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한국의 트렌디 드라마를 분석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몇몇 현지 언론들은 ‘별그대’와 ‘상속자들’ 등 최근 자국에서 인기를 끈 한국 트렌디 드라마들을 ‘신파이한쥐’(新派韓劇·새로운 유형의 한국드라마)라고 이름 붙였다. 중국 네티즌들과 언론,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를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로맨스’이며 철저히 소비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판타지라고 평가한다. 지금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드라마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유천오빠의 새 드라마 ‘위정3일’(危情三日·쓰리데이즈)이 시작됐습니다. 4회를 보면서 수다를 떨어보아요.” 지난 14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개설된 한국 드라마 커뮤니티 ‘한쥐바’(韓劇?)의 첫머리에 게시된 글에 댓글이 쏟아졌다. ‘한쥐바’에는 66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이 지금까지 1500만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들을 방영 직후 볼 수 있기 때문에 SBS ‘신의 선물-14일’, KBS ‘감격시대’ 등 최신 드라마에 대한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한국 드라마 팬, 일명 ‘한쥐미’(韓劇迷)들은 마치 자국의 드라마처럼 열심히 한국 드라마를 챙겨본다. 바이두에는 ‘별그대’와 ‘쓰리데이즈’ 등 지상파 드라마에서 tvN ‘응급남녀’와 ‘로맨스가 필요해 3’ 등 케이블 드라마까지 각각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회원들은 지난 1월 만든 30페이지 분량의 회보지에 지난해 한국 드라마를 월화극과 수목극 등으로 분류해 시청률 순위를 매기고 한 해의 드라마 트렌드를 정리하는가 하면 ‘나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개별 드라마에 대한 리뷰도 실었다. 한쥐미들의 눈에 비친 한국 드라마는 ‘선남선녀들의 아름다운 로맨스’다. 잘생긴 남자 주인공과 예쁜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다는 것. 바이두의 네티즌 ‘모샹화카이’는 “한국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모두 잘생긴 남자와 미녀인 데다 작가는 대부분이 여성이라 내용이 세밀하고 감정이 풍부하다”고 평했다. 네티즌 ‘5018A’는 “줄거리는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모두가 동경하는 사랑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한국 드라마는 중국인들에게 ‘가까이에 있는 듯한 판타지’로 다가간다. 유교 문화권이라는 공통분모가 주는 친근함 위에 한국의 최신 소비문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베이징대 중문과 장이우 교수는 지난 4일 중국 경제매체 이차이왕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는 문화와 산업의 공모”라면서 “드라마에 광고를 심어 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제조업계까지 한류를 따라 자연스레 인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트렌디 드라마를 못 만드나”라고 묻는다. 중국은 거대한 스케일과 철저한 고증이 강점인 사극과 공산당의 항일전쟁을 그린 시대극, 무협극, 가족극 등이 대다수인 반면 트렌디 드라마의 발전은 더뎠다. 중국 일간지 신문신보는 지난 2월 28일자에서 “중국 트렌디극이 시도했던 방향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들로 이들은 작품 수도 많지 않았던 데다 ‘짝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너는 아느냐, 인생무상을…

    너는 아느냐, 인생무상을…

    주렁주렁 매달린 30여개의 핸드백. 푸줏간에 내걸린 고깃덩어리처럼 S자 형태의 갈고리에 간신히 몸을 지탱하는 가방들은 이제 막 흙더미 속에서 끄집어낸 듯 썩어간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3초마다 하나씩 볼 수 있다는 뜻에서 ‘3초백’으로 불리는 루이비통 가방이다. 진품인지 짝퉁인지 구분할 순 없으나 도무지 성한 게 없는 처참한 모습이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작품 제목은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이다. ‘디지털 산수화’를 통해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는 작업에 천착했던 황인기(63·성균관대 교수) 작가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결국은 모두 흙투성이 쓰레기가 될 명품 가방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뜻 보면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이 진부한 주제일 수 있으나 현대문명이 범한 여러 죄악들을 떠올리다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전은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렇다고 거창한 주제와 작품이 튀어나온 것은 아니다. 레고 블록과 크리스털 등으로 전통 산수화를 재해석하던 예전 작업과 비교해 오히려 단순해졌다. 시간의 덧없음과 죽음에 주목한 작가는 10여점의 작품을 통해 사유의 범위를 문명의 생성과 소멸로 확장했다. 표현 도구는 폐비닐과 낡은 가방, 썩어가는 잡지 등으로 한정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낡은 액자 50여개가 풀풀 냄새를 풍기며 관람객을 맞는다. 액자는 유리 대신 흙이 묻은 폐비닐로 싸였다. 액자마다 빛바랜 사진이 붙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즘 한창 잘나가는 유명인들이다. 김연아, 이승기, 현빈, 앤절리나 졸리, 제시카 알바 등이다. 사진 속 속옷 차림 여성은 요염한 자태를 한껏 뽐내기까지 한다. 작가는 “지금은 싱싱하고 젊지만 이들도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이 사그라지고 내리막으로 들어설 것”이라며 “집앞 밭에서 수거한 농사용 폐비닐을 덧붙여 죽음을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액자 맞은편 묘비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들은 정치적 불온함마저 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습이 각기 4개의 작품에 새겨졌다. 그런데 지도자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문양이 박 대통령(핵무기)과 김 제1위원장(무궁화)의 것이 바뀌었다. 작가는 “뭔가 변화를 꾀하려 예술적 시도를 해봤는데 정부에서 문제 삼으면 어쩔 수 없다”며 활짝 웃었다. 작가는 또 자신이 정기 구독하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 80여권을 썩혀 낡은 고서처럼 전시했다. 당시에는 긴박했을 사건·사고도 결국 오래된 과거의 한순간에 불과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어둡고 침침한 지하 전시장에는 사람에게 천을 씌워 공중부양한 듯한 마술 같은 작품 5점이 나란히 놓였다. 마치 육신이 빠져나간 허물처럼 거대한 그림자와 사운드에 휩싸인 작품은 섬뜩한 공포를 불러온다. 배경음은 콘라드 로렌츠의 ‘현대 문명이 범한 여덟 가지 죄악’의 7개 국어 버전. 인구과잉, 생명의 황폐화, 과도한 경쟁 등을 꼬집는다. 작가는 “조각을 하는 조카의 도움을 받아 직접 내가 옷을 벗고 틀을 짠 껍데기”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충북 옥천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사람과 섞이지 않고 동떨어져 살고 있다. 시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는 지난해 말 중학교 동창들과의 만남에서 한층 자극받았다. “50년의 세월이 한순간처럼 휙 지나갔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마치 영원히 안 죽을 것처럼 살지만 사실 우리는 다 죽는 것 아닌가요? 아무것도 아닌 것이죠.”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 작가 등의 경력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작가는 “몽골인들은 천막 하나만 갖고도 수십 년간 아무 불편함 없이 떠돌아 다니는데, 우리는 시멘트 조각에 불과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 20여년을 허비한다”면서 “남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헛된 소비문화가 개인의 삶을 말살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의 새 깃발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창당 발기문을 통해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민주적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주장했던 가치와 노선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민주당의 우클릭을 예고하는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기본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는 안 의원이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창당 선언을 하면서 신당의 방향으로 제시했던 기조 중 하나다. ‘중도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종북 세력’과 선을 그었다. 창당 발기문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으로 대변되는 ‘합리적 보수+성찰적 진보’를 타깃층으로 규정했다.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와 함께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도 강조했다. 민주당의 기존 강령·정강정책에는 ‘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 추구’라고 명시해 보수측 어젠다였던 ‘선별적 복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과 비교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발기인 660명 중 409명이 참석해 당명 및 창당발기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과 새정치연합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친노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해찬 의원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당대회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치러졌지만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희 의원이 조경태 최고위원이 최근 친노(노무현) 진영을 겨냥해 ‘매노종북 신당 배제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대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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