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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자극한 안도 미키 4위 ‘굴욕’

    김연아 자극한 안도 미키 4위 ‘굴욕’

    최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자극하는 ‘올림픽 징크스’에 대해 말한 안도미키의 발언이 결국 본인의 이야기로 돌아왔다.안도는 지난 2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김연아가 위대한 선수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연기를 펼칠 것”이라며 ‘올림픽 징크스’를 언급한 바 있다.안도는 ‘올림픽 징크스’를 언급해 경기전 김연아를 자극하는 동시에 자신의 경쟁심을 고취시키려고 했던 것.하지만 안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합계 64.76점으로 4위에 머무는 ‘대굴욕’을 겪었다. 김연아는 총점 78.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안도와 무려 13.74점 차이를 벌이며 세계 으뜸임을 과시했다.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안도의 발언은 너무 유치했다.” , “우리의 김연아는 실력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세계 으뜸을 과시해 안도랑 비교가 안 된다.” , “운동선수는 입이 아닌 실력으로 입지를 보여 줘야 한다.” , “신경전 벌일 짬 있으면 연습을 더하라.” 등 안도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사진 = SBS 벤쿠버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 캡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대통령 취임 2주년] 국격 높인 CEO형 실용리더십…“일방통행” 비판도

    [이대통령 취임 2주년] 국격 높인 CEO형 실용리더십…“일방통행” 비판도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 그런지 대통령은 중요 현안은 가끔 직접 전화를 해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묻곤 하십니다. 현안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지 않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서관이지만, ‘주사(主事)’처럼 꼼꼼이 일해야 합니다.” 최근 만난 청와대 핵심라인의 한 비서관은 MB의 업무 스타일을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CEO 출신답게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한다. ‘일’이 최우선 순위다. 한때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상당수 비서관은 요즘도 휴일인 주말에 출근한다. 평일 아침 7시까지 출근은 기본이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부지런하게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까지 챙기다 보니 국정운영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한다는 비난도 없지않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이나 절차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목표를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경제 위기를 벗어나는 발판을 마련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며 국격(國格)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이런 실용적인 업무방식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미 판세가 기울었다고 포기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원자력발전소 수주건을 막판에 역전시킨 저력이 CEO 출신인 이 대통령의 경험과 뚝심에서 비롯됐다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런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2년 동안 등락을 거듭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1개월째 지지율은 53.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김영삼(70.0%), 김대중(80.3%),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75.1%)에 비하면 크게 낮았다. 취임 6개월째에는 28.5%까지 떨어진다. 미국산 쇠고기 파문에 이은 ‘촛불시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후 30%대 중반을 오르내리던 지지율은 지난해 8, 9월을 기점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든다. 친서민행보를 강화하고, 중도실용 노선을 내놓기 시작한 무렵이다. 이 때부터 지지도 40%벽을 다시 돌파한다. 경기회복 분위기도 일조했다. 리서치 앤 리서치 김한슬 연구원은 22일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판단을 보류했던 중도계층이 빠르게 지지계층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5대 국정핵심 과제로 경제 살리기, 교육 개혁, 지역 발전, 정치 선진화, 전방위 외교와 남북관계의 실질적 변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금자리주택,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미소금융정책 등에 대한 관심이 다른 어떤 정책보다 높고, 이같은 행보는 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지지율로 확인할 수 있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지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1.1%다. 취임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회복했다. ” 통상 대통령 지지도는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취임 2년째 김영삼(49.2%), 김대중(71.9%), 노무현 전 대통령(39.2%)이 모두 2년 전보다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임기 말년에는 30%대까지 주저앉았다. 이 대통령이 이런 징크스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은지 특파원의 밴쿠버 인사이드] 加 34년 ‘홈 노골드 징크스’ 깨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한다 해도 역시 가장 편한 것은 ‘우리집’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항상 연습하던 내 나라에서, 내 운동장에서 뛴다면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하다. 열광적인 응원은 덤. 실력의 100%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을 보면 알 수 있다. 안방에서 치른 굵직한 대회마다 걸출한 성적을 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종합 4위,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세계가 깜짝 놀란 결과였다. 그런 면에서 캐나다는 더부살이(?) 신세나 다름없었다. 안방에서 개최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노골드’ 수모를 당한 것.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은5·동6) 때도,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은2·동3) 때도 금메달은 없었다. 때문에 이번에도 ‘노골드 징크스’가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15일 마침내 34년 묵은 한(恨)이 풀렸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서 알렉산드르 빌로도(22)가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는 열광했다. 도서관 못지않게 고요한 메인프레스센터마저 캐나다 기자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짜릿함도 있는 메달 소식이라 캐나다는 더 뜨거워졌다. 2006토리노올림픽 우승자인 데일 베그-스미스(호주)를 물리치고 우승해서다. 베그-스미스는 밴쿠버 태생이다. 스키코치와 훈련 시간문제로 갈등을 빚다 16살 때 호주로 귀화했다. 대회 첫 금메달이 조국을 배반(?)하고 호주에 금메달을 안긴 선수를 물리치고 딴 것이다. 그동안 밴쿠버에서 올림픽 분위기를 찾기는 힘들었다. 파란옷을 차려입은 자원봉사자들은 환한 미소를 보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했다. 여름이면 바다로, 겨울엔 스키장으로 떠나는 이들은 “우리는 매일매일이 올림픽이다.”라며 심드렁했다. “관광객이 늘고 복잡해서 싫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얄궂게 추적추적 비까지 내렸다. 하지만 안방에서 딴 첫 ‘골드’ 소식에 올림픽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젊은이들은 빨간 단풍잎이 그려진 국기를 두르고 거리를 활보한다. 지하철에선 국가 ‘오 캐나다’를 부르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제야 좀 올림픽답다. zone4@seoul.co.kr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동아시아축구] ‘싸움닭’ 이승렬 남아공 가나

    [동아시아축구] ‘싸움닭’ 이승렬 남아공 가나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허정무호’에서 가장 가볍게 귀국길에 오른 선수는 단연 ‘젊은 공격수’ 이승렬(21·FC서울)이었다. 이승렬은 지난 7일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 36분 4-0을 만드는 득점포로 A매치 세 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이승렬은 이에 그치지 않고 14일 ‘단두대 매치’로까지 불렸던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의 주인공까지 됐다. 나란히 페널티골로 허무하게 1-1로 맞선 전반 38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2-1을 만든 것. 축구팬들은 물론 허정무 감독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동안의 얼굴과는 달리 182㎝의 건장한 체격에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싸움닭’. 신갈고를 나와 2007년 FC서울에 입단했다. 프로 첫해인 2008년에 5골, 도움 1개로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5골을 포함해 7골을 몰아치며 신예들이 흔히 겪는 ‘2년차 징크스’마저 가뿐하게 딛고 일어섰다.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이끈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청소년대표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태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허정무 감독과는 좋은 인연도 있는 터라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 가능성도 있다. 허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유소년 육성에 공을 들인 용인축구센터 출신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25)을 제외하면 아직 확실히 주전 자리를 꿰찬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승렬의 ‘해결사’ 능력은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매치 5경기 출전, 두 골을 신고하며 충분히 대성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프로 첫 시즌 5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2008년 7월 수원과의 경기 당시 18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던 상대를 쓰러뜨린 결승포는 아직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정도. 14일에도 일본을 7년 만에 물리치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큰 경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 이승렬이 남아공에서도 활약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타와 명절] 스타의 명절 징크스는?

    [스타와 명절] 스타의 명절 징크스는?

    명절이 되면 스타들은 바쁘다. 방송만 하더라도 특집 프로그램이 즐비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발산한다든가 아니면, 연휴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분량의 녹화를 미리 해야 하기도 한다. 여기에 일반인들처럼 명절 때 인사드려야 할 곳도 한 두 곳이 아니다. 가족과 친인척들은 물론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지인들을 찾아 담소를 나눠야 하는 시기도 명절이 딱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아내들이 명절을 ‘스트레스’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처럼 스타들에 있어서도 명절은 자신에게 또 다른 ‘징크스’로 기억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부주방장 금석호 역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이형철은 특이한 ‘명절 징크스’를 갖고 있다. 다름아닌 명절만 되면 드라마 세트장에서 하루 종일 촬영하는 일이 많아 심지어 집에도 못들어가고 날 세는 경우가 유독 많다는 것. 실제로 지난 추석 때도 그는 경기도 양주의 모 세트장에서 촬영하다 밤을 꼴딱 샜다고 한다. 그래서 이형철에게 명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는 것은 남의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실험성이 돋보였던 드라마 KBS ‘열혈장사꾼’에서 자동차 영업사원 하류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박해진은 희한하게도 드라마의 소재처럼 명절 때 ‘자동차 징크스’에 시달린 케이스다. 지난해 9월말 추석을 단 이틀 앞둔 시점에서 박해진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추석 연휴를 반납해야 했다. 당시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뒤에서 오던 차에 들이받친 사고를 당한 탓이다. 다행히 추돌사고에도 불구하고 외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상이 우려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박해진은 편치 않는 몸을 이끌고 병원이 아닌 세트장에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다. 방송 일자가 확정되면서 촬영이 급해졌고 사고로 인해 시간이 더 지연된 만큼 추석 연휴를 반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통하는 이재룡-유호정 커플에는 남편인 이재룡만의 명절 징크스가 있다. 우스갯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보통의 남편들처럼 명절때 유독 살이 많이 찐다는 게 이재룡의 고민이다. 물론 원인제공은 그의 아내 유호정. 이재룡 측근에 따르면 평소 때보다 엄청난 양의 명절음식을 유호정이 해준다고 한다. 그러니 당연히 살찔 수밖에 없다는 것. 이밖에 가요계의 섹시 퀸 손담비는 명절 때는 “무조건 쉬어줘야만 한다.”는 나름대로의 평범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 명절 이후의 일정에 꼭 차질이 빚어졌다는 경험에 따른 ‘예방’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MBC 종합병원 캡처, 박해진 미니홈피,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전자랜드, KT&G 징크스 날렸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KT&G 징크스 날렸다

    참 이상한 일이다. 팀 시스템상으로는 질 이유가 없어 보인다. 전자랜드와 KT&G. 만났다 하면 전자랜드가 진다. 14일 경기 전까지 네 번 만나 네 번 다 졌다. 의외다. 이론적으로는 전자랜드가 유리하다. 전자랜드엔 서장훈이 있다. KT&G의 약점은 파워포워드. 크리스 다니엘스가 아말 맥카스킬을 맡고 나면 서장훈을 막을 카드가 없다. 김종학-정휘량이 번갈아 나오지만 힘에 부친다. 그런데도 KT&G는 전자랜드에 강하다. 열쇠는 유기적인 협력수비다. 맥카스킬과 서장훈이 느리다는 점을 노렸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근접 수비수가 도움수비에 들어간다. 공이 옮겨 가는 곳마다 수비수가 2명씩 따라붙는다.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 서장훈은 고립되기 일쑤다. 그만큼 KT&G 수비는 끈적하고 집요하다.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T&G-전자랜드전. 적지에 들어서는 전자랜드 선수들 표정이 비장했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10위에 머물던 성적은 어느덧 8위. 이날 7위 KT&G를 이기면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 0.5게임차 7위가 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다섯 번 달아서 질수야 있느냐.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역시 문제는 KT&G의 수비였다. 서장훈은 1·2쿼터 내내 꽁꽁 묶였다. 1쿼터 한 점도 넣지 못했다. 2쿼터 들어서 미들슛 하나를 성공시켰을 뿐이었다. 그래도 경기는 근소한 차로 전자랜드가 앞서 나갔다. 맥카스킬(15점 10리바운드)의 힘이 컸다. 매치업 상대 다니엘스(7점 14리바운드)를 완전히 눌렀다. 맥카스킬은 1·2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었다. 이 시점까지 팀은 31-24. 7점차로 앞서 나갔다. 3쿼터 맥카스킬이 나가면서 KT&G의 추격이 시작됐다. 쿼터 종료 2분46초전 김종학의 3점포가 터졌다. 39-39 첫 동점이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30초 전까지도 아리송했다. 55-52. 전자랜드의 3점 리드 상황에서 KT&G 김종학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그러나 둘 다 림을 외면했다. 공격권은 전자랜드에 넘어갔다. 경기종료 시점 57-52, 전자랜드의 승리였다. 이날 두 팀 합산 109득점은 역대 정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창원에선 LG가 KT에 76-74로 어렵게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문태영이 30득점으로 대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10 라이벌 CF대전⑤] 라이징★: 김현중vs이민호

    [2010 라이벌 CF대전⑤] 라이징★: 김현중vs이민호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스타와 광고. 광고는 스타들의 인기와 이미지를 가장 극명하게 반영한다. 특히 신인의 경우 광고는 인기의 ‘척도’ 일 뿐만 아니라 수익에도 직결된다. 지난 해 아이돌 걸그룹의 ‘여풍’ 속에서 광고계를 평정한 ‘라이징 스타’ 들이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꽃남’ 열풍을 몰고 온 김현중, 이민호가 바로 그들. ‘꽃남’ 이 약 1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고의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그들은 화장품· 휴대폰· 음료· 의류 등의 광고시장을 ‘접수’ 했다. 이들 ‘꽃남’ 은 어떤 이미지로 어떤 광고에 출연했을까. 또 향후 이들의 전망은 어떨까. 닮은 듯 다른 우리 ‘꽃남’ 2009년 ‘라이징 스타’ 김현중과 이민호. 이들은 닮은 듯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제일기획 송준호 캐스팅 디렉터 국장과 이노션의 서정훈 부장에 따르면 둘 다 젊고 자신감 있고 활기찬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김현중은 부드러운 느낌이, 이민호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좀 더 강하다고 표현한다. 10~30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민호가 40~50대 남성들의 신뢰도가 높은 반면, 김현중은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신뢰도가 높은 것도 음료, 외식, 화장품, 휴대폰, 의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해 떠오른 광고계 ‘샛별’ 인만큼 ‘몸값’ 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몸값 기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긴 하다. 송준호 국장은 “신인은 보통 광고 한 편당 1억 미만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고 말했으며 서정훈 부장은 “몸값이 하루하루가 달라 컨텍하는 기간에도 2배 정도 뛰었다.” 고 피력하고 있다. ‘국민선배’ 윤지후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현중. 그는 아이돌 그룹 모델의 활약이 두드러진 치킨광고부터 전통적으로 빅모델을 기용하는 휴대폰과 화장품까지 총 5~6편의 광고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광고편수로만 보면 총 10편에 출연한 이민호에 조금은 ‘밀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수(數)’ 적 열세가 있어도 김현중은 화장품 ‘토니모리’ 광고에서 섹시한 남성미를 풍기며 모델 캘리멜빈과 밀고 당기는 상황을 연출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올 초 공개되는 의류 ‘베이직하우스’ 에서 유행을 소화해내는 패션 모델로서의 자질도 발휘해 ‘고수-강동원-조한선-현빈’ 등으로 이어지는 꽃미남의 계보를 잇고 있다. 또 애드와플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김현중은 ‘김현중과 그의 여자친구’ 라는 테마의 핫썬치킨 광고에서 특유의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최고의 치킨 광고모델부문 3위(19%)에 올랐으며 이민호, 유이와 함께 엉뚱·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인 삼성전자 ‘매직홀’ 은 출시 6주 만에 20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CF 모델로서 주가를 높여가는 분위기다. 그 결과 김현중은 지난해 12월 애드와플의 ‘2009년 최고의 남녀 광고모델’ 1차 설문조사에서 27.1%의 지지로 이민호와 이승기를 제치고 1위, 포털 사이트 야후 코리아의 ‘2009년 가장 많이 검색된 최다 인물 부문’ 에서도 1위를 차지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민호도 이에 뒤쳐지지 않는다. 역시 드라마 ‘꽃남’ 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광고계의 ‘신데렐라’ , 아시아의 ‘루키’ 로 떠오른 이민호는 비슷한 품목의 광고에는 출연하지 못한다는 광고계의 ‘불문율’ 을 깨는 저력을 보여줬다. 휴대폰 및 이동통신, 주류 CF, 도넛과 식음료 등에 잇따라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펩시콜라를 비롯해 에뛰드, 던킨, 마켓오, 카스, 트루젠, 리바이스 시그니처, LG텔레콤, 애니콜 등에까지 출연하며 “틀기만 하는 이민호” 라는 말을 만들었을 정도다. 송준호 국장에 따르면 이민호는 광고업계의 “미다스의 손” 으로 떠오르면서 지난 해 총 10편의 CF에 출연했다. 산다라 박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등 도발적인 남성미를 선보인 카스는 시장점유율 37.9%(2009년 10월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 또 제시카 고메즈와 함께 출연한 ‘카스 2X’ 광고 동영상은 공개된지 1주일도 채 안 돼 조회 수 200만을 돌파했다. 이민호는 또 미소를 띤 채 깜찍한 털모자를 쓰고 던킨도너츠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 ‘이민호 모자’ 를 받기 위해 줄을 선 팬들로 예년보다 일찍 케이크 판매가 늘기도 했으며 데님 브랜드 ‘시그니처’ 도 작년 대비 브랜드 인지도가 눈에 띄게 상승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광고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때문에 이민호는 ‘2009 방송광고 페스티벌’ 에서 남자부문 광고모델상을 수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광고 편수에서 비교우위에 있지만 애드와플의 ‘2009 대한민국 광고 트렌드 총결산’ 2차 설문 결과, ‘2010년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할 것 같은 스타’ 부문에서 11.2%의 지지를 얻어 김현중에 밀려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하지만 광고는 모델의 캐릭터와 광고 이미지가 직결돼 있어 두 ‘꽃남’ 의 CF대결은 여전히 안개 속을 걸을 전망이다. 서정훈 부장은 “기존에 활동했던 김현중에 비해 이민호는 첫 광고로 ‘신인’ 이미지가 강했다.” 면서 “마켓오도 런칭이고 신인은 (시청자들의)편견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민호를 택했다.” 고 밝혔다. 2010년 광고계 ‘꽃남’ 의 성적은? 김현중의 광고계에서의 맹활약은 201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1%의 지지로 ‘2010년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할 것 같은 스타’ 부문 2위에 올라 이민호(11.2%)를 제꼈으며 올해 과자, 주류, 교복 등의 CF 4편을 이미 ‘선점’ 했다. 송준호 국장도 “김현중은 향후 CF,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능력을 계속 펼쳐나갈 것으로 보여 광고주의 선호도 계속될 것” 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야후 홍콩이 선정한 버즈 아시아 어워즈 3관왕과 ‘싱글로 남길 바라는 스타’ 2위에 오르기도 해 앞으로도 전천후 활약이 기대된다. 오는 4월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의 미남 게이로 복귀하는 이민호의 경우, ‘꽃남’ 이후 1년간 후속작이 없었고 지나친 CF활동으로 이미지가 소비됐다는 점 때문에 ‘소포모어(sophomore) 징크스’ 를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과자, 치킨, 제약 등 올해 전파를 타기로 돼 있는 광고만도 벌써 5편이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남’ 한 편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로부터 방송출연, 팬미팅, 광고모델 등의 제의를 받는 등 신 한류 스타로서의 경쟁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광고 전문가들은 “이민호는 ‘꽃남’ 이후 CF활동 외에 작품을 신중하게 골라왔다.” 며 “향후 활동에 달려있다.” 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플 인 스포츠] KLPGA 2010 개막전 우승 유소연

    [피플 인 스포츠] KLPGA 2010 개막전 우승 유소연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당차다. 이제 갓 10대를 벗어났지만 아직 소녀다운 싱그러움이 얼굴에 묻어 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을 나이. 하지만 ‘강심장’ 유소연(20·하이마트)은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체력훈련이 한창이다. 틈틈이 방송활동까지 겸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모 케이블골프채널에서 라이브레슨을 촬영하고 있는 그녀를 휴식시간에 짬을 내 만나봤다. ●연장만 가면…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지난해 12월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이 열린 중국 샤먼. ‘라이벌’ 서희경(24·하이트)과의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까지도 팽팽했다. ‘의식하지 말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며 속으로 수십 번을 되뇌었다. 연장 세 번째홀. ‘아뿔사….’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주문은 제대로 효력을 발휘했다. 침착하게 공을 때려 그린 위에 올린 뒤, 1m 파 퍼트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시즌 5승이나 다름없는 우승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유소연은 다승왕과 상금왕을 모두 아깝게 놓쳤다. 당시 심경을 묻자, “솔직히 상금왕은 별로 욕심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 목표였던 5승을 못 이룬 게 제일 속상했어요.”라고 털어놓는다. 프로데뷔 3년차에 접어든 유소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즌 4승을 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연속 3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며 서희경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특히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혜용(20·LIG)과 연장 9번째홀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장면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신인왕을 최혜용에게 빼앗겼던 아픈 기억이 있는 그녀는 감격에 벅차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막판에는 드라이버가 무거워서 휘두르기 힘들 정도였어요. 그저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4차례 연장전에서 2승2패. 그리 나쁘지 않다. “연장전에서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어떤 상황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바이올린 대신 골프채 잡았죠 유소연이 골프채를 잡은 건 초등학교 2학년. 바이올린을 이미 배우고 있던 그녀는 특별활동으로 골프를 택했다. 골프가 보편화될 것을 미리 내다본 어머니 조광자(52)씨의 영향이었다. 그녀는 당시 골프 담당이었던 조수현 선생님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어린 소연에게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잘 해야 한다.”면서 이끌어준 은사인 동시에 인생의 스승이다. “손해보더라도 배려할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조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골프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건 중학교 때부터. 어머니 조씨는 골프 선수생활이 힘들다며 반대했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결국 골프특기생으로 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녀는 “바이올린보다는 골프가 재미있었어요.”라며 배시시 웃었다. 2005년 하반기, 1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06년에는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단체전·개인전)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2008년 프로 데뷔와 동시에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여자오픈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남들이 데뷔하자마자 우승은 처음이라고 해서 좋은 거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솔직히 얼떨떨했죠 뭐.” 이후 잠시 주춤하던 그녀에게 지난해 4승은 값진 선물이 됐다. 욕심 많은 그녀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지난해 못 이룬 목표이기에 더 절실하다. 2월 호주로 건너가 3월에 호주에서 열리는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희경과의 2010년 첫 대결이기도 하다. 그녀는 “희경 언니와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제 실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녀는 이어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어요.”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KLPGA 유소연 선수는 누구 ●출생 1990년 6월 29일 서울 ●키 167㎝ ●학력 세종초-오륜중-대원외고-연세대 체육교육학과 1학년 재학중 ●가족관계 아버지 유창희(53), 어머니 조광자(52), 여동생 소명(17) ●취미 피아노, 바이올린 ●닮고 싶은 선수 박지은, 신지애 ●좌우명 현재에 충실하자 ●징크스 시합 전 밀가루나 육류는 금지 ●주요경력 2008년 4월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2009년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6월 2009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6월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8월 2009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우승, 12월 2009 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우승
  • 구한말 하얀거탑… 선덕여왕 빈자리 채운다

    구한말 하얀거탑… 선덕여왕 빈자리 채운다

    방송 3사가 4일 일제히 새 월화드라마를 선보인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이 SBS의 ‘제중원’이다. 유일한 사극이다. 그것도 메디컬 사극이다. 제작비만 총 1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다.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이름을 알린 이기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그래서 ‘구한말 하얀거탑’으로 불리며 방송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밑에 작가와 출연진을 직접 만나 관전포인트를 들어봤다. ●제작비 100억 투입 블록버스터… SBS 사극징크스 벗어날까 ‘제중원’은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을 딛고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 의사가 됐던 실존인물 박서양의 이야기를 토대로 했다. 제작진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88만원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일단 극의 뼈대는 ‘주인공이 온갖 난관을 극복해 가는 성공 스토리’라는 인기 사극 공식을 따랐다. 천민 중의 천민인 백정이 양의사가 되는 만큼 스토리 전개는 매우 극적이다. 이기원 작가는 “밀도살꾼이었던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의사라는 자신의 소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영웅 스토리에 근거한다.”면서 “그러나 황정은 내면에 순수함도 있고, 콤플렉스도 있는 서민적인 슈퍼 히어로”라고 설명했다. ‘태왕사신기’, ‘주몽’ 등 최근 사극의 패턴이 궁중 암투에서 벗어나 주인공에게 임무(미션)를 주고 이를 해결하는 컴퓨터 롤플레잉게임(RPG) 형식이 주류를 이루는 것처럼, 이 작품에서도 ▲천민 출신의 황정이 제중원에 들어가 ▲환자들을 만나 의술을 터득하고 ▲독립군의(醫)로서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이 밀도있게 펼쳐진다. 이 작가는 “주인공이 질병과 대결하면서 의학적 기술은 물론 휴머니즘을 하나씩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면서 “왕권과 정치세력의 몰락 과정이 아닌 근대 의학사를 통해 구한말을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드라마 초반부는 소·돼지 도살과 인체 해부 장면이 시선을 확 끌어잡는다. 면뭉치를 이용해 마취를 하고, 낫을 이용해 수술을 하거나 수레를 이용해 휠체어를 만드는 등 사실적으로 재현한 구한말 의학세계도 인상적이다. 황정 역을 맡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는 박용우는 “백정이라는 신분상, 직접 소를 잡고 계속 쫓겨다니는 고생스러운 연기를 펼쳐야 했지만 현실에 두발을 든든히 딛고 있는 극적인 캐릭터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분의 벽 뛰어넘어 의사가 된 실존인물 박서양 이야기가 뼈대 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는 갈등 관계는 이 작가의 전작 ‘하얀거탑’을 떠올리게 한다. 황정이 신분의 귀천 없이 모두가 치료받는 세상을 꿈꾸는 ‘하얀거탑’의 최도영(이선균)에 대입된다면, 그와 대결하는 양반 출신 의사 백도양(연정훈)은 자신의 지식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지닌 원칙주의자 장준혁(김명민)에 대비된다. 데뷔 이후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연정훈은 “도영은 의사가 되기 위해 기득권을 포기한 만큼 일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강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부드러운 인물을 많이 연기했는데 장준혁이나 ‘선덕여왕’의 미실을 참고해 강한 인상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정과 백도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자주인공 유석란은 사극 ‘주몽’에서 소서노 역으로 출연했던 한혜진이 맡았다. 극중 석란은 제중원 통역관으로서 훗날 여의사로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가는 신여성 상을 그려나간다. 한혜진은 “극중에서 황정에게는 모성애를, 도양에게는 존경심을 느끼게 된다.”며 멜로라인을 귀띔했다. 거듭된 사극 실패로 열패감을 안고 있는 SBS가 제중원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에선 ‘양박’ 하면 통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을 일컫는다는 점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8년 초부터 태극사단을 지휘한 허정무(5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줄곧 믿음을 줬다. 82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뽑은 캡틴 박지성과, 38차례 뛰며 13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한국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정무호에서 박지성은 5골, 박주영은 8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0-1 패)를 시작으로 모두 30차례 A매치를 치르며 터뜨린 43골 가운데 30%를 넘는다. 영양가를 따지면 값어치는 껑충 뛴다. 이번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박지성은 가장 많은 5골을, 박주영은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남아공행 티켓을 확정한 지난해 6월17일 쾌거는 박지성의 발끝 덕분이었다. ‘사막의 아들(팀 멜리)’로 불리는 이란을 맞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터였다. 후반 36분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낚았다. 한국은 자·타칭 아시아 맹주였지만 중동국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런 징크스를 깨고 무패(7승7무)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박지성이 앞장선 것. 그는 최대 고비였던 2월11일 테헤란 원정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36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뜨렸고 국민들은 “역시 박지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또한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는 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2007년 11월19일이었다. 19년간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에서 맞선 한국은 또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텃세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허 감독은 ‘양박’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때 부상 여파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전히 불러들였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허 감독은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반겼다. 월드컵 본선처럼 큰 무대에 강한 ‘양박’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은 한국에 더없이 소중한 보배로 떠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당시 FIFA랭킹 56위)은 토고(48위)와만 해볼 만했을 뿐 프랑스(4위), 스위스(13위)엔 언감생심이었다. 16강은 1승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르헨티나(현재 8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2위) 모두 만만찮지만, 그렇다고 꼼짝도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로 본선에 나선, 이렇다 할 경험이 없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미드필더인 미켈 존 오비(22·첼시) 등 빅리거 7~8명을 거느렸다고는 하지만, 4년간 더 성장한 박지성과 박주영도 밀릴 게 없다. 박지성은 새해를 맞아 “4년 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골을 뽑았을 때처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벤치워머로 머물다 스위스를 맞아 후반 25분만 뛴 박주영도 “반드시 주전경쟁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붕킥ㆍ세바퀴, MBC 예능의 ‘쌍두마차’

    지붕킥ㆍ세바퀴, MBC 예능의 ‘쌍두마차’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은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과 퀴즈 버라이어티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를 위한 ‘집안잔치’ 였다. ‘지붕킥’ 은 이순재가 공로상을, 최다니엘과 신세경, 황정음이 남녀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빵꾸똥꾸’ 해리 역의 진지희와 ‘식신’ 신애가 아역상을, ‘꽃중년’ 정보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세바퀴’ 는 조형기와 선우용녀, 김지선, 임예진 등이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김구라 이경실이 남녀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신·구세대 출연진들의 ‘연기 하모니’ 가 돋보이는 ‘지붕킥’ 은 평균 2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공로상 수상자인 이순재는 50년간의 정극 연기를 뒤로하고 과감히 ‘지붕킥’ 에 도전해 ‘노익장’ 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대발이 아버지’ 로 기억하는 그는 ‘지붕킥’ 1편에서 극중 손자의 오줌 사례를 받은 첫 회부터 마지막 ‘하이킥’ 을 날리며 몸을 던지는 코믹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정보석의 ‘연기투혼’ 도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에서 몇 안 되는 40대 멜로 배우로 유명한 그는 ‘지붕킥’ 에서 ‘꽃중년’ 주얼리 정으로 분해 어리버리한 사위 캐릭터로 확실히 망가졌다.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킴으로써 ‘예능신인’ 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순재·정보석이 ‘지붕킥’ 의 양대 ‘축’ 역할을 했다면 남녀신인상 수상자인 신세경·최다니엘 등 신세대 연기자들은 ‘4각 멜로라인’ 을 통한 다양한 사랑 방정식을 보여줌으로써 젊은 층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판타지’ 사랑이 아닌 현실세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 안방극장을 사수한 ‘세바퀴’ 는 그야말로 ‘줌마렐라’ 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MBC연예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쥔 이경실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주부스타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발언을 이끌어냈다. 수상자 명단에 오르진 않았지만 MBC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적재적소의 멘트와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준 박미선도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이경실은 ‘팀웍’ 구축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김지선· 임예진은 각각 수상소감을 통해 “MBC에서 경실언니 도움으로 이 정도까지 왔다” “MBC에서 주눅 들었을 때 이것,저것 해 보라고 권유했던 경실언니에게 감사드린다”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준비 중 아파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진통제를 먹고라도 춤 연습을 하라고 따끔히 말해 정말 먹고 연습했다” 고 밝힌 것. 깔끔명료한 진행으로 ‘MBC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그 이름을 올렸던 ‘세바퀴’ 의 인기동력 이휘재는 올해도 ‘국민MC’ 유재석에게 그 ‘왕좌’ 를 넘겨주면서 ‘2인자’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간 ‘세바퀴’ 에서 게스트들의 ‘끼’ 를 이끌어낸 역량이 있는 만큼 2010년 그의 ‘선방’ 을 기대해본다. 사진 =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LIG는 현대캐피탈의 ‘밥’이었다. 프로배구 출범 뒤 LG화재 시절을 포함, 이전까지 33번 싸워 이 가운데 이긴 건 딱 2차례뿐.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대와 1승씩을 나눠가졌을 때만 해도 과연 올 시즌은 예전의 LIG와는 다를 것이라는 게 ‘혹시나’ 하는 추측이었다. 한동안 지적돼 왔던 지리멸렬한 조직력, 흐트러진 정신력 따위는 박기원 감독이 2년여에 걸쳐 깔끔하게 손질해 놓은 터였다. 김요한·황동일 등 알토란 같은 신인을 영입, 기존의 이경수 등과 합쳐 짜임새 있는 전력도 꾸렸다. 그러나 현대만 만나면 2% 이상이 모자랐다. 분명 ‘현대 징크스’였다. 올 시즌 현대와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피라타가 빠졌지만 출발은 좋았다. 연습생 출신 4년차 송문섭(16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박 감독의 ‘믿을 맨’으로 변신한 송문섭의 역량을 과시하기엔 충분했다. 아끼던 이경수(14점)를 본격적으로 투입, 김요한(20점)과 좌우에서 흔들어대며 2세트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세트를 쉽게 내준 LIG는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4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한 뒤 내리 3점을 내주며 또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 LIG는 이경수와 김요한, 여기에 송문섭까지 펄펄 날며 공격형 경기를 펼쳤지만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진 수비가 문제였다. 그릇된 수비는 세터의 토스에 영향을 미쳤고, 나쁜 토스는 공격범실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2위를 벼르던 LIG가 구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졌다. 역대 전적도 2승32패로 더 나빠졌다. 반면 현대는 12승째를 거둬 1위 삼성화재에 한 발 다가섰다. 앞선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은 신협상무를 3-1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재석? 강호동?… MBC연예대상 누구품에

    유재석? 강호동?… MBC연예대상 누구품에

    2009년 올 한해 예능 ‘왕좌’ 는 어느 ‘별’ 에게 돌아갈까 올 한해 예능 프로그램을 빛냈던 ‘예능별’ 들이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이 열리는 29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 모인다. 알려진 대상 후보는 그 면면이 화려하다. ‘무한도전’ 의 유재석,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 의 강호동, ‘세바퀴’ 와 ‘우리 결혼했어요’ 의 박미선, ‘세바퀴’ 와 ‘일요일일요일밤에-헌터스’ 의 이휘재로 2강-1중-1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예능계의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재석, 강호동은 ‘대상’ 을 두고 ‘박빙의 승부’ 를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MC’ 유재석은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시절부터 ‘무한도전’ 을 4년째 이끌어오면서 MBC 예능의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강호동은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 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최고의 입담을 자랑했다. 강호동은 폭탄발언의 시초가 되는 방대한 양의 자료확보와 특유의 친근함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을 이끌어냈다. 이미 강호동은 KBS 연예 대상을 수상한 뒤여서 유재석과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나란히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던 ‘세바퀴’ 의 인기동력 박미선, 이휘재도 대상 후보로 그 이름을 올렸다. MBC공채 개그맨 출신인 박미선은 적재적소의 멘트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부스타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발언을 이끌어냈다. 깔끔명료한 진행이 강점인 이휘재는 ‘세바퀴’ 에서 게스트들의 ‘끼’ 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구라, 박미선과 조화를 이룬 진행으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상후보엔 여러 번 올랐지만 ‘만년 2인자’ 에 머물렀던 징크스가 깨질 것인지의 여부도 관심거리. 한편,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의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각 부문별 후보들의 면면도 이미 공개됐으며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 과 ‘최고의 프로그램’ 은 방송연예대상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한창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시 “내겐 월드컵 징크스 없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메시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년의 선수로 뽑혔다. 19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첫 아르헨티나 수상자다. 전 세계 147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한 표씩 행사한 투표에서 메시는 총 1047점을 획득, 지난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2점·레알 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196점·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메시를 1순위로 꼽았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유럽축구 3대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20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23골 11어시스트를 뽑았고, UEFA챔스리그에서는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축구사상 최초였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UEFA챔스리그·정규리그·스페인 국왕컵)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의 해를 보냈다.”면서 “다른 대표팀 동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기쁘면서도 찜찜하다. FIFA 올해의 선수에 따라다니는 ‘월드컵 징크스’ 때문. 1993년 수상자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는 이듬해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우승을 날려 버렸다. 97년 수상자 호나우두(브라질)는 98프랑스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001년 수상자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는 한·일월드컵에서 16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란다.”면서 “B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운 조다. 월드컵에 약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수”라고 경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13년 전 태국, 미래의 짝을 알아보기 위해 손금을 보러 간 위차이. 외국에 인연이 있다는 황당한 대답을 듣는다. 아니나 다를까 5년 뒤 한국 남자 강세호씨를 만나게 되고, 동생 숫차이 역시 한국 남자와 결혼! 그렇게 나란히 한국에 정착한 두 자매! 그들의 행복한 결혼 이야기가 시작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연예인 성대모사 대상 1순위, 시원하고 솔직한 입담의 주인공이자 ‘줌마테이너’ 열풍의 맏언니인 선우용여가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뒤를 잇는 두 번째 도전자는 모르는 게 없다는 자칭 ‘퀴즈 박사’ 김세준. 퀴즈 프로그램 징크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로 도전에 나선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돈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인식네 병원을 찾아간 만복과 풍자는 민수의 결혼문제를 상의하려 하지만, 폭언을 일삼는 인식에게 기막혀 하며 결국 자리를 뜬다. 인식은 다시는 아이 문제로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는 공증서류에 사인하라고 한다. 한편 봉구는 점순의 입이 돌아간 것도 그저 사랑스럽게만 보이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올 누드의 주인공. 상상초월 5살 ‘누드보이’ 이준혁. 속옷, 겉옷 할 것 없이 죄다 거부! “옷 입자.” 한 마디면 무섭게 돌변한다. 옷 입기를 거부하는 녀석의 기절초풍 만행. 온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는 누드보이의 실체와 전문가의 진단을 들어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영어라면 겨우 알파벳 아는 수준. 고교 2년 때까지 영어 까막눈이었던 최재욱군. 100% 독학으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장학생으로 합격하다! 영어 까막눈에서 영어우등생으로 변신한 최재욱군의 공부비법은 1000문장 영어학습법. 그 성공비결은 무엇인지 최재욱군이 전하는 영어공부의 팁을 들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1980년대 섹시 가수로 활약한 민해경씨의 언니 백춘자씨의 노래 인생이 공개된다. 백씨는 현재 ‘민재연’이라는 예명으로 앨범까지 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고민에 휩싸여 있다. 몸무게가 130㎏이 넘어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무명가수 민재연씨.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은 충분히 16강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조추첨 결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에 견줘 어려울 게 없다는 분석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쉬운 팀도 없지만, 희망이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 모두 약점이 있는 팀이라 잘 파고든다면 공략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첫 상대인 그리스에 대해 “수비수들의 간격 유지가 확실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데다 측면 뒷공간 커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한국의 공격 루트가 측면 돌파인 만큼 잘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강점으론 끈질긴 집중력과 풍부한 경기 경험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유로 2004 우승 주역들이 포진했고 오토 레하겔(71) 감독의 지휘 아래 오랜 기간 발을 맞춰왔다.”며 경계를 주문했다.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공격진을 조심해야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정도로 미드필드 라인도 이전만 못하다. 한국으로선 미드필드에서의 볼 통제력을 늘리고 개인기 좋은 상대 선수들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역습을 노린다면 아르헨티나의 골네트를 흔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은 나이지리아도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팀들에 밀려 하향세를 타고 있는 데다 팀 밸런스가 좋지 못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엔 홈이나 다름없는 데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팀에 징크스를 가진 까닭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전까지 승점을 벌어놓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결론적으로 먼저 그리스를 꺾어 1승을 따낸 뒤 나머지 경기에서 최소한 1승(또는 2무)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첫판 상대인 그리스는 1994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0-4), 나이지리아(0-2), 불가리아(0-4)에 참패를 당하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최약체로 꼽혀 왔다. 유로 2004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 체코 등 강호를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이번 예선에선 스위스, 라트비아, 이스라엘, 몰도바, 룩셈부르크와 겨뤄 조2위(6승2무2패·승점20)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49)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수 선발을 놓고 축구협회와 불화설을 일으켰다. 예선 6경기를 치르면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A매치를 치르는 동안 무려 70여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등 지나친 실험으로 사퇴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예선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위로 본선에 턱걸이했다. 한국의 16강행을 가름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전통 강호다. 처음 출전한 1994 미국 대회에서 불가리아(3-0 승), 그리스(2-0 승)를 눌러 16강에 올랐고 1998 프랑스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2 한·일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죽음의 조’에 속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2006독일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9연승 제동 첫판 징크스에 덜미

    잘나가는 팀 모비스. 최근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은 경기력이다. 2위 동부에 0.5게임차 앞서는 1위. 3일 경기 전까지 8연승 중이었다. 이날 상대는 6위 LG였다.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문태영(LG)에게 집중된 득점루트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득점루트가 단순할수록 모비스와는 승부가 어렵다. 모비스는 대표적인 ‘짠물수비’ 팀이다. 모비스로선 비교적 여유 있어 보이는 매치업이었다. 그래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두렵다.”고 했다. 징크스 때문이다. 올 시즌 들어 모비스는 매 라운드 첫 경기마다 졌다. 이날은 2009~10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 두 번까진 그러려니 하지만 세 번이 되면 진짜 징크스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유 감독의 우려는 현실화됐다. 초반부터 불안했다. 그동안 안 터지던 LG 조상현(11점)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1쿼터에만 7득점. 최근 분위기가 떨어졌던 크리스 알렉산더(22점 7리바운드)도 8득점하며 골밑을 지켰다. 1쿼터 종료 시점 24-22. 모비스의 한 골차 리드였다. 그러나 문제는 점수차가 아니었다. LG 주득점원 문태영(22점 5스틸)은 1쿼터에 뛰지 않았다. 문태영이 들어오면 LG 득점력은 몇 곱이 된다. 모비스 벤치엔 라운드 첫판 징크스에 대한 불안감이 엿보였다. 2쿼터 문태영이 들어오면서 LG 공격이 매서워졌다. 문태영은 흔들고 알렉산더는 그 틈을 노렸다. 2쿼터 종료시점 46-49. LG의 역전이었다. 3쿼터가 승부처였다. 역시 주인공은 문태영이었다. 쿼터 종료 2분 전 순식간에 혼자 스틸 4개와 굿디펜스 하나를 기록했다. 6득점에 3점슛도 하나 어시스트했다. 경기 종료시점 95-82로 LG 승리. 모비스의 징크스 시작이었다. 원주에선 오리온스가 동부를 접전 끝에 82-81로 눌렀다. 오리온스 김승현(14어시스트)이 활약했다. 모비스와 KT는 동률 1위가 됐다. 오리온스도 KT&G와 동률 8위다. 울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축구] 동국·상식 방출 설움 씻을까? 인천 킹메이커 징크스 올해도?

    ‘인천 킹메이커 징크스’를 아시나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2일 성남·6일 전주)에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이다. 인천과 마지막으로 상대해 ‘집으로’ 돌려보낸 팀은 챔피언에 오른다는 흥미로운 역사를 말한다. 인천이 리그에 참가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은 그해 11월 20일 수원과 맞붙었다. 0-0으로 비긴 인천은 리그를 끝냈다. 수원은 챔프에 올랐다. 인천은 이듬해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플레이오프(PO)에 올랐지만, 울산에 2-7(1차전 1-5, 2차전 1-2)로 대패하고 울산은 우승했다. 2006~2008년엔 성남, 포항, 수원과 마지막 경기를 치러 무릎을 꿇었고 상대는 모두 챔프를 꿰찼다. 올 시즌 6강PO에서 리그 4위로 챔피언십에 오른 성남은 지난 22일 인천과의 6강PO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3시간 혈전을 치러 올라온 뒤 FC서울과의 준PO와 포항과의 PO에서 차례로 1-0 승리를 거두고 전북전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을 돌려세운 팀이 이번에도 최강의 자리에 오를까 궁금해지는 까닭이다. 성남에서 나란히 내침을 당한 전북의 리그 득점왕 이동국(30·20골)과 ‘우승 청부사’ 김상식(33)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도 관심사. 둘은 지난해 말 성남의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39) 감독의 결단에 따라 전북 ‘젊은피’ 문대성(23)·홍진섭(24)과 패키지로 맞트레이드돼 새 둥지를 틀었다. “네임밸류만 외치는 선수는 필요없다.”는 게 퇴출의 이유였다. 라이언킹 이동국은 지난해 7월 말 성남과 1년 5개월 계약을 맺었지만 3개월 동안 13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김상식도 1999년 데뷔 때부터 성남 유니폼을 입고 328경기를 뛰며 ‘명품수비’를 뽐냈지만 팀을 떠났다. 이동국과 김상식은 전북 최강희(50)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이동국은 K-리그 데뷔 12시즌 만에 첫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고, 김상식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오가는 멀티플레이를 펼치며 정규리그 1위에 힘을 실었다. 1998년 K-리그 신인왕으로 화끈하게 부활한 이동국과, 리그 3회, 컵 대회 2회, FA컵 1회씩 우승을 이끈 김상식은 ‘복수혈전’을 예고한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여자프로농구 하프코리안 킴벌리 로벌슨

    [스포츠 라운지] 여자프로농구 하프코리안 킴벌리 로벌슨

    “안녕하세요.”라고 던지는 인사말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자신있어 보인다. 주춤주춤 먼저 악수도 청한다. 코트에서 봤던 힘차고 승부욕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천생 스물 세살 숙녀다. 이종애-박정은-이미선이 버티는 여자농구 삼성생명에 올 시즌 ‘비밀병기’가 추가됐다. 주인공은 미국농구를 장착한 ‘하프코리안’ 킴벌리 로벌슨. 3년 연속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팀의 챔피언 꿈을 일궈줄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오직 우승”을 부르짖는 로벌슨을 24일 용인 보정동 숙소에서 만났다. ●삼성생명의 ‘히든카드’ 12일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맞대결. 경기 중 발목이 돌아간 로벌슨은 이호근 감독을 향해 번쩍 손을 들었다. 꼭 뛰고 싶었다. 개막전 때 자신의 턴오버로 신한은행에 패한 것 같아 견딜 수 없었기 때문. 로벌슨은 연장에서만 6점을 몰아넣었다. 순식간이었다. 삼성생명은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결국 ‘거함’ 신한은행을 89-81로 침몰시켰다. 벅찬 승리를 일궜지만 톡톡한 대가가 따랐다. 이후 3경기째 벤치신세. 그러나 지루한 재활에도 고되지 않았다. “시즌이 긴 만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어차피 목표는 우승이니까.” 로벌슨은 ‘혼혈선수 3호’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하지만 기존의 마리아 브라운(금호생명)이나 임정희(삼성생명)와는 차원이 다르다. 10경기 출전에 평점 9.3점 5리바운드 1.5어시스트.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서도 코칭스태프는 느긋하다.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 로벌슨은 팀 삼성생명이 마음에 쏙 든다. “박정은과 이미선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선수예요. 저도 1~3번을 두루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막기가 까다로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다만, 인디애나대학 시절의 팀 전술과 패턴에 젖은 탓에 아직 삼성의 수비는 익숙지 않다. 미국에서 20년 가까이 농구를 했지만 한국농구는 또 다르다. “농구철학과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요. 미국은 가공할 만한 운동신경의 ‘소녀’들이 주축이라면 한국은 촘촘하게 짜여진 패턴과 전술로 경기를 푸는 베테랑 ‘언니’들이 많아요. 아기자기해요.” 졸업을 앞두었을 무렵, 우연히 인디애나 피버에서 뛰는 타미카 캐칭에게 한국 이야기를 들었다. 캐칭은 한국 여자농구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선수. 어차피 농구를 할 수 있다면 장소는 상관없었다. 자신의 ‘뿌리’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던 터. 모험심 강한 로벌슨에게 모국인 한국은 농구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올 시즌 목표 우승… 최선 다할 것” 한국에 온 지 벌써 반년째지만 한국말은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입맛은 토종 코리언이다. “어렸을 때부터 한식을 먹고 자랐어요. 김치, 갈비, 제육볶음….”이라고 줄줄이 내뱉는다. 숙소에서 선수단과 부대끼며 살아도 가족은 항상 그리운 존재다. 어머니는 한달 뒤에, 아버지는 플레이오프 쯤 한국에 와 로벌슨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느릿한 말투로 “All for one. For Championship.”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단다. 한국 농구판에서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꿴 로벌슨이 올 시즌 삼성생명에 우승컵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킴벌리 로벌슨은 누구 ▲출생 1986년 11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체격 176㎝, 몸무게는 비밀 ▲가족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여동생 ▲징크스 운동화 끈을 꽉 묶는 것 ▲포지션 포인트 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가능) ▲좋아하는 음식 갈비, 제육볶음, 김치 ▲이상형 인간성이 된 사람 ▲팬들에게 한마디 “경기장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세요.”
  • 이용대-이효정 만리장성 넘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이 마침내 ‘천적’ 쳉보-마진(중국) 조를 꺾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22일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서 쳉보-마진 조를 2-1(21-18 15-21 21-1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의 이-이 조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3위 쳉보-마진(세계랭킹 3위) 앞에서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6차례 만나 싸웠지만 모두 패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쳉보와 마진이 호흡을 맞추기 전이라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이-이 듀오는 3세트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속공과 강력한 스매싱을 잇따라 내리꽂으며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김중수 국가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고전했던 쳉보-마진을 처음으로 이겼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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