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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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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태 前의장 비서 등 2명 ‘디도스 공격’ 징역7년 구형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 전 비서들에게 검찰이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중형을 구형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구식 전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씨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30)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고향 후배인 IT업체 대표 강모(26)씨와 이 업체 직원 황모(25)씨에게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박원순, 나경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당락이 좌우될 정도의 사건”이라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디도스 특검조사가 끝난 뒤인 26일 오후2시에 열린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벅스뮤직 창업자 박성훈 대표 주가조작·횡령 혐의 징역7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상환)는 4일 허위정보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벅스뮤직’ 창업자 박성훈(45) 글로웍스 대표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대표가 오랜 기간 동안 회사돈을 횡령했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대표가 몽골 금광 개발사업 및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부정거래로 555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취득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초등생 성폭행 70대 징역7년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5일 초등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민모(7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6년간 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매수를 했으며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씨는 2007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용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3년여간 1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A양을 성추행하고 한 차례 성매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씨의 동네 후배 김모(60)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3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대엽 前성남시장 징역7년

    이대엽 前성남시장 징역7년

    성남시장 재임 때 비리로 인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대엽(76)씨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9일 선고 공판에서 이 전 시장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8012만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로 받았던 로열살루트 50년산 위스키 1병과 황금열쇠 1개에 대해서는 몰수 명령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개발업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단체장으로서의 선명성을 훼손해 일반 국민의 정서를 저해했다.”고 밝히고, “반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중형을 선고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판교신도시 특별분양과 관련, 1억원 및 양주 1명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현금 수수는 무죄를, 양주 1명을 받은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이기하 前오산시장 징역7년 선고

    수원지법 제11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기하(44) 전 오산시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이 피고인에 대해 벌금 1억원, 추징금 2억 3000만원을 선고했으며 E건설 대표 이모(53)씨,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전 이사장 유모(57)씨, 전직 언론인 조모(40)씨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도 징역 2년 6개월과 3년,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출직 시장으로서 청렴성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거액의 뇌물을 수수해 공직사회의 불신을 불러오고 실망스러운 법정태도로 범행 일체를 부인한 점 등을 고려해 엄중히 처벌한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상문 前비서관 징역7년 구형

    검찰이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16억 4400만원을 구형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뇌물 3억원을 받고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기업인에게서 거액을 수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집행된 공금을 착복했는데 이는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전 비서관쪽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주일에 5000만원씩 지급되는 순수국정운영비의 사용권을 내게 위임했으며, 퇴임 이후를 대비해 따로 보관한 것”이라면서 “이 돈은 지급되는 순간 집행이 완료돼 용처를 따지지 않고, 남아도 국고에 반납하지 않는 것이 행정 관행”이라고 반박했다. 또 3억원 수수 혐의와 관련, 진술을 거듭 번복한 데 대해서는 “권양숙 여사가 행사를 치르는 데 2억~3억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박 전 회장에게서 받아 전달했다.”면서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모든 범죄의 주체로 몰고 가기에 누명을 씌우지 않기 위해 빌미를 줄 우려가 있는 진술은 모두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시어머니 살해’ 며느리 징역7년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이상철 부장판사)는 20일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A(42·여)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당시 치매에 걸려 있었고 피고인의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오히려 살해됐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반인륜적이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도봉구 창동 자신의 집에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당시 81세)의 입을 틀어막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자신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배심원단은 평의에서 시어머니가 타살된 것이 명확하고 피고인 주장처럼 남편이 진범이라면 여러 모순이 생기는 점 등의 이유를 들어 만장일치로 A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한편 처음으로 통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장진훈 부장판사)는 이날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손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구속기소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A(2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재연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 이건희 前삼성회장 징역7년 구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조세 포탈, 증권거래법 위반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민병훈)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에 벌금 3500억원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과 함께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사건으로 기소된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을 주도한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이사와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에게는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의 차명주식을 관리,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된 최광해 부사장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특검은 의견진술에서 “이번 사건은 대주주인 총수가 경영지배권을 행사하는 구조에서 비서실을 이용해 일가의 사적 이익을 도모하고 조세포탈과 계열사에 손해를 입히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면서 “구조적 불법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검 쪽은 에버랜드·삼성SDS 사건에서 전략기획실 주도로 처음부터 지배권 이전을 목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남매에게 배정하기로 정해놓고 CB와 BW를 발행했으며,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불법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에버랜드·삼성SDS 사건에 대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것이 아니라 주주의 손실이 이 전무의 이득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회장은 “회사 주식이 자식에게 넘어가는 문제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 것은 내 잘못이 크다.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모든 책임을 내가 지는 것이 마땅하니 아랫사람들은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내가 질 것이니 건강이 좋지 않은 회장님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16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그룹 차원의 논평은 내지 않았으나 “설마 이렇게까지 중형이 나올 줄 몰랐다.”며 침통해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살인범(殺人犯) 박원식(朴元植)은 한방에서 두 여자(女子)와…

    살인범(殺人犯) 박원식(朴元植)은 한방에서 두 여자(女子)와…

    살인강도범 박원식(朴元植·38)이 거쳐간 6인의 여자. 포악하고 비정한 박(朴)이지만 여자다루기에는 명수. 천성이 방랑아였던 그의 발자취가 닿는 곳마다 연인이 생겼고, 그는 또 연인의 돈으로 방랑을 계속, 새 여자를 만들곤 했다. 그의 엽색 행각을 더듬어 보면-. 애인의 돈우려 새 애인 만드는 자금 삼아 박은 1933년3월29일 경남 김해(金海)군 이북(二北)면 병(屛)리 법동곡(法洞谷)부락 695 박모(75·사망)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적에 의하면 박의 형은 1930년에 태어났다가 3살때 죽었으며, 박의 아래로는 3남(34), 누이 둘(29·21)과 4남(24)이 입적돼있다. 이중 4남은 47년에 출생, 53년에 죽은것으로 돼있으나 3남은 주민등록 신고도 없이 행방불명으로 돼 있는데, 부산 영도구 신선동에 살고있는 박의 어머니 김(金)노파(68)에 의하면 3남은 오래전에 죽었다고 한다. 박은 70년 8월 10일자로 김모 여인(30)과 혼인신고가 돼있으며, 70년 3월30일 출생한 딸이 같은 날짜로 입적돼있다. 박이 주민등록증을 발부받은 곳은 시내 서구 남부민동 220번지 4통2반으로 돼있는데 이곳은 박의 시집간 큰누이가 사는곳으로 박이 누이 집에 더부살이 하면서 주민등록을 한것으로 보인다. 박은 찢어지도록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받지못했고 고향인 김해에서 국민학교 3년을 중퇴, 집에서 놀고있다가 14살때 김해를 떠나 부산(釜山) 대구(大邱)등지로 떠돌아 다니다 6·25가 나던 해인 18살때 군에 입대, 20살때 제대한것으로 알려졌다. 군에서 제대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박은 남의집 품팔이등으로 가난한 생활을 하다 집안은 부유하나 천성의 벙어리로 시집을 못가고있던 동네 처녀에게 데릴사위 형식으로 장가를 들었다. 장가를 든 박은 처가집에서 놀고먹으면서 벙어리부인을 툭하면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1년만에 아무말없이 사라져 버렸다는게 고향사람들이 박을 기억하고 있는 전부다. 이후의 박의 행적중 뚜렷한 것은 22살때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절도죄로 징역10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년뒤 다시 절도죄로 김천(金泉)지원에서 징역2년, 교도소내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소란을 떠는등 문제수(囚)로 지목받았었다. 59년 9월 부산지법에서 모종사건으로 징역7년형을 받고 복역중 64년도 9월 1차감형때 풀려나와 오늘까지 별로 하는일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베일」에 가린 생활을 해왔다. 성격이 난폭하고 여자낚기와 사격의 명수인 박은 이름도 김창식(金昌植), 박태동등 나오는대로 주워 섬기면서 때와 장소에 따라 「카메레온」처럼 변신해왔다. 박으로부터 제일 처음 피해를 입은 한독약국 김근상씨(34)에 의하면 김씨가 박을 본 것은 7년전이었는데 이때 박은 자기가 모처에서 일을 한다면서 거드름을 떨며 알수없는 몇마디 말을 하고 헤어진후 강도를 당한 지난 6월29일밤 처음 봤다는 것이다. 이처럼 박의 행적은 뚜렷하지않은데, 호적에 입적돼 있는 본처와 어머니가 70년2월이후 살고있는 영도구 신선동 본집에도 한달에 한두번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생활비조로 1,2만원을 던져주고 휙 나가버려 처와 어머니도 박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있다. 박이 현재 본처로 돼있는 김모여인을 만나기는 68년도에 박이 탕아로 부산의 사창가인 완월동 등지를 드나들면서 만나 서로 정이 들자 동거생활로 들어갔다한다. 이때(68년12월) 박은 웬일인지 대구로 김여인과 함께 옮겨가 지난 11일 제2의 범행을 저지른 대구시 비산(飛山)동 296의30 진(陳)기춘씨집 근처에 집을 얻어 생활을 하면서 사형인 진씨에게 『생활이 곤란하면 함께 일본으로 뛰자. 준비는 다 돼있다』는 등의 말로 자주 접근해 왔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진씨가 모기관에 박을 고발했는데, 고발당한지 5일만에 다시 박이 나타나 『재미없다, 죽을줄 알아라』는 등의 협박을 하고는 부산으로 간다면서 대구에서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여자다루는 마력(魔力) 지녔나? 질투없이 몸대고, 돈대고 70년 3월 부산에 나타난 박은 친척들이나 자기를 오래알고 있던 곳에는 전연 얼굴을 내밀지 않고 남부민동 220 자기 누이집으로 『자신이 다른지방으로 전근간다』면서 가족을 보내고는 행방을 감추었다. 이리저리 혼자 떠돌던 박은 이해 6월 송도 모주점에서 두번째 내연의 처인 문(文)모여인(28)을 만났다. 해녀생활을 하다 주점에 나온지 얼마 안된 문여인은 박의 능수능란한 여자다루는 솜씨에 그만 녹아떨어져 자기집에서 박과 함께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문여인은 이때 얼마나 박을 좋아했는지 박없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맛이 없다는 식으로 제나름의 시를 지어「노트」에 적어놓는등 박을 붙잡기에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박은 두달후에 온다간다 말한마디없이 문여인의 곁에서 증발했는데, 이때 박은 문여인덕으로 먹고살면서 부산의 번화가를 드나들다가 중앙동 K다방의 고용「마담」으로 있던 김모여인(28·동래구 부곡동)을 구슬러 김여인의 언니가 살고있는 부곡동으로 김여인과 함께 옮겨가 버렸다. 박은 새로 사귄 김여인과 어울려 김해를 비롯, 경남(慶南)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연인과의 정을 두텁게 했다. 하는일없이 놀고먹는 박은 무슨 해상장사를 하겠다는등 알쏭달쏭한 소리를 해가며 김여인과 김여인의 언니돈 89만여원을 갖다 흥청대면서 지난 5월 박이 김여인과 함께 일본으로 밀항하기위해 함남동 문여인집으로 올때까지 죽 이곳에 눌러있었다. 5월말 문여인집으로 김여인과 함께 옮겨온 박은 한집에서 한달가까이 김여인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여인들을 잘돌봤는지 이들은 한번도 싸우거나 불평을 늘어놓은적이 없다고한다. 타고난 「플레이·보이」인 박은 공식적으로 드러난 김·문등 여인말고도 서울 모다방에 있다는 손(孫)모, 대구에 있다는 김(金)모등 이루 헤아릴수없을 정도로 많은 여인들을 주변에 두었는데 이들에게서 들은 박의 여인낚기의 특징은 뛰어난 화술에 있다는 것이다. 중졸정도의 교육을 받은 여인들은 박과 앉아 5분정도만 이야기해도 금방 좋아질 정도로 그는 이 방면에 비상한 재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釜山)=김홍석(金弘錫)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7월 25일호 제4권 29호 통권 제 146호]
  • 법조 브로커 윤상림 징역8년

    서울고법 형사4부는 2일 법조계 등 고위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여 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에게 징역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에 추징금 12억 39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은 피고인에게 있어 돈벌이 수단이었다. 피고인은 법조인, 경찰, 고위층 인사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호가호위하는 방식으로 약하고 어려운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등을 쳤다.”면서 빌미를 제공한 법조인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피고인이 죄책을 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노인 성폭행’ 미군 징역7년 구형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26일 6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한 미군 라미네즈 제로니모 이병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술에 취해 범행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나 당시 정황상 사물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이며, 피해자와 합의되지도 않은 점을 고려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최순영씨 大生에 1000억 배상”판결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 유원규)는 20일 대한생명이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실대출과 자금횡령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 이사진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 전 회장은 대생에 1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전 회장의 횡령 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 등 최 전회장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2000년 “최 전 회장이 상환 능력이 없는 ㈜SDA인터내셔널에 2100억여원을 대출하게 하는 등 부실대출과 자금 횡령 등으로 손해를 입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1심에서는 최 전 회장이 회사에 1조 8262억원의 손실을 입힌 점이 인정돼 3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최 전 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징역7년에 추징금 2749억원을 선고받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 어머니의 단지/신연숙 논설위원

    한 어머니가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판사에게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결연한 의지의 표시로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斷指) 행위는 대부분 거창한 대의(大義)와 관련돼 있다.멀리는 안중근 의사가 12명의 동지들과 손가락을 잘라 항일구국의지를 다졌다는 단지동맹 이야기에서부터 가까이는 약 3년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격분한 시민 수십명이 일본대사관에 전달하기 위해 단지의식을 벌인 사건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그러나 40대 여성이 손가락을 자르고 혈서를 보낸 사연은 이런 일들과는 거리가 멀다.요약하면 국민의 법감정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사법부에 대한 시위인 것이다.40대의 이 어머니는 재혼할 때 데리고 간 전 남편 딸을 7년간 성폭행해 온 남편을 재판부가 보석으로 석방하자 격분했다.1심에서 징역7년을 선고하고 2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으나 항소심 구속기간인 4개월 내에 재판을 끝내기 어려워 법 절차상 석방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법원 측은 설명한다.징역 7년이란 중형을 선고받은 범죄자가 길거리를 활보한다? 4개월동안 심리를 끝내지 않고 재판부는 뭐했는데? 모정은 재판부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아동 성폭행 같은 사건에서 법원이나 검찰,경찰이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던 사례가 너무도 많다.지금은 아예 시민운동가로 나서 같은 처지의 피해자를 돕고 있는 S씨는 무관심한 검찰로부터 딸의 성폭행범에 대해 기소를 끌어내는 데만도 헌법소원이라는 극한 투쟁을 거쳐야 했다.그는 아직도 병약한 딸의 법정 증언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계속 패소한다.수사를 팽개친 경찰을 대신해 40여일 동안 온 도시를 샅샅이 뒤져 딸의 성폭행범을 찾아낸 한 어머니의 사례는 또 어떠한가.이런 고통을 겪게 하고서야 사법당국은 아동성폭행 전담팀을 만든다는 등,성폭행 비디오 진술제를 도입한다는 등 뒷북을 쳐 온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법무부는 피의자 구속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한다.사법부와 법집행 당국을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국민이 단지의 고통을 겪어야 할까.국민의 고통 없이 스스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부가 될 수는 없는지 모르겠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seoul.co.kr˝
  • 송두율교수 징역7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는 3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59·독일 뮌스터대) 교수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인정되고,자신을 ‘경계인’으로 포장하며 무비판적으로 김일성 부자의 사상을 대한민국 사회에 전파한 데 대해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노동당 가입이 입북 때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67년 당시 사회분위기상 입당 결심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고,북에서도 노동당 가입은 이념적 투철성이 인정된 인사만 허락된다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북의 이념에 편향된 학술저서를 통해 국내 주체사상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맹목적 친북세력 육성에 기여했다.”면서 “학문과 양심의 자유도 내용이 외부로 표현될 때는 안보와 질서유지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남북 해외학술회의 개최를 위해 북한에 들어간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및 회합·통신 혐의 등에 대해서는 북한의 입장만 대변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무죄를 선고했다. 또 송 교수가 97년 7월 베를린 북한 이익대표부에 가서 김일성 3주기 추모 묵념을 한 혐의는 외국인의 국외범행 문제이므로 무죄이고,국내 친북세력 밀입북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혐의도 증거부족으로 무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북 분단의 희생물로 평가될 측면도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동당 가입을 가볍게 판단할 수 없고 행적을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편향적 학술활동에 대해 사과와 반성의 뜻이 없다.”며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은 재판부의 일부 무죄 또는 양형 판단에 불복,모두 항소할 뜻을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 [송두율교수 징역7년선고] 獨정부 “판결에 의문… 항소때 지원”

    |베를린 연합|독일 정부는 30일 서울 형사지법이 송두율 교수에게 7년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앞으로 항소과정 등에서도 독일 국적인 송교수에 대해 영사권 차원의 보호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 관례에 따라 ‘한 대변인’이라고만 신분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 독일 외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이번 판결에 대해 여러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의문의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송 교수가 항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여러 가능한 상황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송두율교수 징역7년선고] 법원 重刑선고 안팎

    법원이 송두율 교수를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라고 인정했다.송 교수의 저서와 기고문도 주체사상 찬양물이라 규정했다.그러나 남북 통일학술대회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도 절반 이하로 깎았다.송 교수도 검찰도 만족하지 못했다.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재판부는 북한노동당 전 비서인 황장엽씨와 독일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 전 서기관인 김경필씨가 작성한 ‘대북보고문’을 주요 증거자료로 삼았다. 황씨는 91년 통일전선부 부부장이던 임동옥씨가 “송 교수는 남한에서도 영향력이 크고 독일에 왔던 유학생들도 따른다.위(김일성·김정일)에서 크게 쓸 생각이니 교육시켜라.”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대북보고서는 송 교수가 황씨의 중국 망명 사실을 알고 김경필을 여러 차례 찾아가 “황장엽씨가 내가 후보위원이란 사실을 아느냐.”고 매우 초조하게 물었다고 밝히고 있다.자연스레 ‘송두율=정치국 후보위원’이란 공식이 성립했다. ●처음부터 ‘경계인’은 없었다 송 교수의 ‘간첩’활동에 대해선 엇갈린 판단을 내놓았다.지난 88년∼95년까지 저술 활동은 국보법 위반으로 규정하면서도 남북 통일학술회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재판부는 송 교수가 방북해 금품을 수수한 후 발표한 기고문이 특히 북한을 찬양하는 색채가 짙다고 명시했다. 91년 김일성 주석과 3시간 동안 단독 면담하고 후보위원으로 선임된 뒤 발표한 언론사 기고문이나 저술에서 북한 편향 정도가 심해졌다는 지적이다.재판부는 “노동당 입당·후보위원 선정·금품 수수 등을 몰랐던 남한 독자들이 송 교수의 저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북한에 대해 그릇된 환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계인’이란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이다.반면 지난 95년부터 베이징 등에서 6차례 열린 남북 통일학술대회는 적법한 남북교류활동으로 규정했다. ●포용보다 반성이 먼저다 포용력과 관용은 송 교수의 반성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재판부는 “남북분단의 희생물인 송 교수를 우리 사회가 포용해야 한다는 견해도 일면 수긍할 만하지만,이는 범죄사실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송 교수가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객관적 입장에서 학문활동을 펼치고,우리 사회의 발전과 남북한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못박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송두율교수 징역7년선고] 재판 이모저모

    송두율 교수가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 모두 불만을 토로했다.그러나 최대 쟁점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이 인정됨에 따라 검찰은 승기를 잡았다는 표정이다.구형량에 비해 낮은 형량과 무죄가 나온 남북통일학술회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심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박만 1차장은 “송 교수가 북한의 지도적 인사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에 비해 선고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이어 “수사기술상 송 교수의 반국가행위를 밝히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항소심에서 학술회의 부분도 유죄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태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시대 착오적 판결”이라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송 교수는 후보위원으로서 구체적인 활동을 한 것이 없는데도 증거능력이 없는 황장엽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항소심에선 송 교수의 저술이 학자의 연구활동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선고 직후 법원 기자실을 찾은 부인 정정희씨는 “남편은 한평생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몸바쳤다.“면서 “40년 만에 찾은 조국이 포승과 수갑으로 남편을 묶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이어 “황장엽씨나 김경필씨 모두 ‘변절자’인데 법원이 어떻게 이들 말만 믿고 중형을 선고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법정을 찾은 200여명의 방청객은 1시간 동안 선고를 지켜보면서 한숨을 내뱉기도 했다.독일 언론사 기자는 통역사를 함께 참석,판결내용을 모두 적어갔다.송 교수는 뒤돌아 가족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고 둘째아들 린씨는 달려가 아버지를 포옹했다. 정은주기자˝
  • 사회플러스/‘몰카 검사’ 김도훈씨 징역7년 구형

    청주지검은 27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를 주도하고 자신이 맡았던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로 불구속 기소된 김도훈(37) 전 청주지검 검사에게 징역 7년,추징금 2629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청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홍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번 사건은 김 피고인이 ‘몰카’를 주도하고 독직행위를 한 사건으로,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검찰 구성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며 국민들의 냉소감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조선 방상훈사장 징역7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6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方相勳)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20억원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30부 오세립(吳世立)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방 피고인의 변호사는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는 91년부터 10년동안 2700억여원의 국세와 160여억원의 지방세를 자진납부하는 등 세금관계는 항상 성실하게 처리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검찰, 분식회계 혐의 이재관씨 징역7년 중형 구형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5일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 피고인에대해 징역 7년을,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새한 부회장 한모 피고인 등 새한그룹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징역 5∼3년을 각각 구형했다.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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