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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피고 실형선고되자 풀죽은 표정/박철언씨 선고공판 이모저모

    ◎재판부,“선입견 배제 증거따라 판결”/지지자 소란등 없이 차분하게 진행 5일 상오 서울 형사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에 대한 알선수재죄사건 선고공판은 방청객이 2백여명밖에 되지 않은데다 변호인들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차분하게 마무리돼 유세장을 방불케한 「북새통」을 이뤘던 지난 7차례의 공판때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날 재판에서는 특히 재판장인 김희태판사가 판결문 낭독에 앞서 그동안 재판을 하면서 느낀 감회와 고충등을 이례적으로 밝혀 눈길. ○…김판사는 『재판부는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인식,검찰·변호인간의 치열한 공방및 방청객과 언론의 극성스런 관심 사이에서 고심하면서 모든 선입견을 배제한채 원점에서부터 백지상태로 재판을 시작했다』며 재판시작때부터 외부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을 강조. 김판사는 이어 『오직 제시된 증거의 합리성과 경험칙을 바탕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사건의 실체에 대해 주문과 같은 판결을 내리게 됐다』고 부연,표적수사및 정치보복,각본에 따른 재판등으로 매도한 박피고인측의 주장에 대한 유감을 피력. ○…김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도 피고인의 양형부분과 관련,『피고인이 돈을 받을 당시에는 정치자금과 검은 돈이 분별없이 오간데다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지적,형량을 놓고 적지않게 고민했음을 시사하고 『그러나 어떤 내·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판결했다』고 거듭 강조. ○…이날 선고공판을 지켜본 홍준표검사는 징역2년이 선고되자 기대에 못미친듯 다소 실망한 표정. 홍검사는 『피고인에게 적용된 알선수재죄는 일반뇌물죄와 다를바 없는데다 법정에서 끝까지 범죄사실을 부인한 피고인의 죄질등을 고려할때 선고형량이 너무 낮다』고 말하고 상대적으로 죄질이 가벼운 뇌물공여자인 정덕진피고인에게 2년6월이 선고된 점을 상기. ○…징역2년의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박피고인은 초조한 표정으로 숙였던 고개를 높이 들어 재판장을 한차례 응시한뒤 두눈을 감으며 절망스런 표정. 박피고인은 그동안 입·퇴정때 손을 높이 흔들며 박수를 유도하는등 법정을 유세장 분위기로 끌고간데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듯 이날 상오 10시 입정때는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들어왔고 그동안 대구에서 공판때마다 버스를 타고 상경,「시위」를 벌였던 지지자들도 보이지 않아 눈길.
  • 청송감호소 30대 감호자/고졸검정고시 전국 수석(조약돌)

    ○…올해 제2회 고졸학력검정고시에서 평균 98.66점을 얻은 청송제2감호소 감호자 김석원씨(32)가 전국수석을 차지. 김씨는 지난 8월29일 실시한 시험에서 9개 과목가운데 국어·과학 2개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7개과목에서 1백점을 획득. 지난 84년 4월 절도죄로 징역2년에 보호감호 7년을 선고 받고 감호중인 김씨는 오는 96년4월 만기출소할 예정인데 대학에 진학,전기전자학 전공을 희망.
  • 이진삼씨 집유/정치테러관련

    서울형사지법 1단독 조병현판사는 15일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징역2년이 구형된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피고인(56·전체육청소년부 장관)에게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고문경관 4명 법정구속/서울고법/김근태씨 사건 관련

    ◎“인간성 파괴행위 단죄”/항소심서 3년∼1년6개월형 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23일 85년 당시 민청련의장 김근태씨(47)를 고문한 혐의로 법원의 재정결정에 의해 재판에 넘겨진 전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소속 경감 김수현피고인(59·대기발령중)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독직폭행죄등을 적용,징역3년에 자격정지2년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영두피고인(54·전대공수사단소속 경위)에게 징역2년을,백남은(57·〃경정)·최상남피고인(45·〃경위)에게 징역1년6월을 각각 선고,역시 법정구속했다. 공안·시국사건 수사에서 고문을 행한 경관들이 법정구속된 것은 권인숙양 성고문사건(86년)의 문귀동전경장이 88년 법원의 재정결정으로 재판에 회부돼 첫공판에서 법정구속된뒤 이번이 두번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고문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 김씨의 진술과 김씨가 송치된 직후의 여러 정황,당시 교도관및 김씨를 면회했던 김상철·홍성우 변호사등의 진술,그리고 현장검증결과 등을 종합해볼때 피고인들이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들의 범행동기,국가공무원으로 봉사한 공로등을 참작하더라도 인간성을 파괴하는 고문행위에 대해서는 실형으로 단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로 사실심이 종료되고 더이상 방어권을 위한 자유로운 인신상태를 보장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법정구속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 세화학원 전이사장 한석봉씨 집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형사2단독 김신판사는 26일 학교공금 유용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산 세화학원 설립자이자 전 재단이사장인 한석봉피고인(47·전 국회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한피고인에게 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세화학원산하 문현여상 서무과장겸 세화새마을금고 상무 신인범씨(47),문현여상 경리주임겸 세화새마을금고 감사 한국위씨(37),설립자 한피고인의 부인 윤정빈피고인(43)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6월∼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단설립자 한피고인등이 학교공금을 횡령한 사실은 인정되나 횡령금액을 변상하고 장기간 구금된 점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신길룡씨 2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양경석검사는 14일 「슬롯머신업계의 대부」정덕진씨를 협박해 7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서울경찰청소속 경정 신길용피고인에 공갈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 박권흠씨 2년구형/경원대 입시부정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7일 90학년도 경원대 입시에서 부정입학을 알선해주고 3천만원의 사례비를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대구일보사장 박권흠피고인(61·12대 국회문공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피고인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박피고인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있던 지난 90년 1월 자신의 지역구 주민인 김판조씨(51·구속·한약수출입업)로부터 『아들을 경원대 한의예과에 부정입학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8천만원을 받은 뒤 이중 3천만원의 사례비를 챙긴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됐다가 6월28일 2천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었다.
  • 김광옥 피고에 15년 구형/대입 정답유출 사건

    서울지검 공판부 권용석검사는 24일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국립교육평가원 장학사 김광옥피고인(49)등 5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을 적용,징역15년에 추징금 3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피고인의 부인 김영숙피고인(46)에게는 징역5년에 추징금3억원을 구형하고 한서대 재단이사장 함기선씨의 부인 한승혜피고인(50)과 전장학관 김종억피고인(57)에게는 각각 징역5년과 3년을,이규환피고인(40)에게는 징역2년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김광옥피고인은 대학입시를 관리하는 공무원의 직분을 악용,정답지를 유출시키는등 대학입시제도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은 만큼 중형에 처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전 국민리스 대표 김재식씨에 집유

    서울형사지법 윤우진판사는 24일 회사 비자금을 조성,개인용도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이 구형된 전국민리스대표 김재식피고인(58)에게 업무상횡령죄를 적용,징역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9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납품업체로부터 허위계산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2억1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뒤 이가운데 1억8백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됐었다.
  • 경원학원 입시부정/4명에 징역형선고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는 21일 경원학원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경원전문대 기획실장 김화진피고인(41)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징역3년을 선고하고 전경원대부총장 서규원피고인(53)등 이 학교 관계자 4명에게 같은 죄를 적용,징역2년∼2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 전 국미리스 대표에/징역 2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백기봉검사는 8일 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민리스대표 김재식피고인(58)에게 업무상횡령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 박춘성씨 2년구형/50명은 5∼1년6월/경원전대 입시부정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8일 경원학원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경원대 전부총장 서규원(53) 경원전문대 전교무처장 조종구피고인(54)등 학교관계자 9명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2∼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부정합격생을 알선해준 경원전문대교수 박춘성피고인(45)등 4명에게 같은 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하고 김원선피고인(46·여)등 학부모 42명에게는 징역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
  • 최수일 전사장 등 5명에 집유선고/현중 비자금 사건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는 2일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이회사 전사장 최수일피고인(57)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업무상 횡령)를 적용,징역3년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구속기소된 이 회사 전전무 장병수피고인(53)에게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전재정부장 이상상피고인(41)등 나머지 회사관계자 3명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씩을 선고했다.
  • 투기의원 사법처리 가능할까/대부분 시효지나 형사처벌 어려워

    ◎직권남용·탈세 등 검찰수사 나서야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결과 일부 의원들의 부동산투기 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일단 문제가 된 일부 의원들이 위장전입을 하거나 아무런 연고없는 지역의 부동산을 사들인 점,부동산을 부인 또는 자녀명의로 분산한 점,근저당 설정을 통한 사실상의 부동산 매입등을 통해 막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이들의 부동산투기 혐의는 사실상 인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에게 적용할수 있는 부동산 취득및 매매에 관련된 여러 법규정의 공소시효가 대부분 3년이기 때문에 현재 공개된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동산투기혐의가 짙은 의원들에게 적용 가능한 법규는 크게 국토이용관리법·농지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 부동산 등기특별조치법등 3가지. 국토이용관리법은 토지거래 허가지역의 땅에 대해 당국의 허가없이 거래계약을 맺거나 사위(사위)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자는 징역2년이하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농지의 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허가없이 절대농지를 전용하거나 위장전입등 거짓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사람은 5년이하의 징역(상대농지는 3년이하)또는 해당 토지시가의 50%이하(상대농지 30%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91년12월 발효된 부동산특별조치법은 등기원인을 허위 기재하거나 투기목적의 명의 신탁을 한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의원들 대부분이 형사소송법상 이들 규정의 공소시효인 3년이전에 부동산투기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규정을 근거로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하기가 어렵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김문기의원처럼 그린벨트지역을 무단개발한 경우 도시계획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부동산매입을 위해 아들등을 위장전입한 경우 주민등록법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공소시효가 3년이어서 처벌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들명의로 주택을 구입,증여세 포탈 혐의가 짙은 박준규 국회의장의 경우도 국세소멸시효가 5년이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고 지금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는 사람을 형사고발한 사례가 없다는게 국세청측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일부 의원들이 온갖 탈·불법적인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끌어모았음에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도덕적 비난과 「정치생명」에 대한 심판외에 달리 형사처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원들의 부동산취득과정을 살펴볼 때 당시의 직위를 이용해 치부한 흔적이 짙은데다 투기의혹이 분명할뿐아니라 재산을 고의로 누락·축소 신고한만큼 재산형성과정에서 직권남용이나 수뢰·탈세등의 범법사실이 있는지를 철저히 가리기 위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게 일반 국민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 국민대 입시부정 관련/3명에 3년∼1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윤보성검사는 19일 국민대 대리시험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 대일외국어고 교사 정인석피고인(39)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3년을 구형하고 학부모 심종복피고인(46·여)과 대리응시생 조모군(19·연세대합격생)등 2명에게는 징역2년과 징역1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 추계예교 입시부정 관련/교수 2명에 3년 구형

    서울지검 형사3부 김필규검사는 17일 추계예술학교 입시문제유출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학교 교수 김정수피고인(45)과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악과장 서한범피고인(47)에게 배임수재등 혐의를 적용,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구속기소된 학부모 이금숙피고인(46·여)에게 징역2년에 벌금 2천만원을,불구속기소된 박승원피고인(27·충남 국악관현악단원)에게는 징역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심리로 부정대입사건 첫 공판에서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들은 출제교수등의 지위를 이용,시험문제를 미리 빼돌려 응시생을 부정합격시키는 등 공정해야 할 입시풍토를 크게 어지럽힌 만큼 실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문민시대 공작정치 척결” 신호탄/장세동씨 전격구속의 의미

    ◎5공과의 관계부담 불구 “법대로”/총 5억중 4억 내역 규명 미흡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이 9일 소환·조사를 받아온 장세동 전안기부장을 전격구속한 것은 문민정부시대를 맞아 정보기관의 공작정치를 척결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택돈·이택희 전의원이 장씨가 창당방해를 직접 지시하고 활동자금을 제공하는등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털어놓자 장씨를 8일 소환했지만 사법처리여부에 대해서는 지극히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 검찰은 철야조사를 받은 장씨가 두 이전의원에게 준 돈은 안기부장으로서 정보제공의 대가로 제공한 것이지 정치공작자금은 아니었다고 엇갈린 진술을 하자 사법처리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사법처리의 수위와 시기를 두고 고심했었다. 남부지청의 고위관계자가 장씨의 구속여부와 관련,『지청단위에서 쉽게 결정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검찰이 장씨의 사법처리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장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로 구속한 것은 공작정치를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새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검찰이 방향을 「급선회」한 것은 새정부의 의지외에도 장씨가 5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5공과의 관계등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장씨를 법대로 처리함으로써 이 사건을 명쾌하게 파헤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낫다는 정치권내의 계산도 섰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사건발생 5년10개월만에 소문만 무성하던 안기부개입설을 사실로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 게다가 정보교환이라는 미명하에 안기부가 재야는 물론 여권의 정치인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정보비 명목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도 공식확인돼 안기부의 정치공작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씨가 두 이전의원을 만난 계기 ▲두 이전의원이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는 5억원의 정치자금중 지금까지 밝혀진 1억원이외의 4억원의 전달과정과 내역이 밝혀지지 않은 점 ▲관련설이 제기된 이해구내무부장관과박철언국민당의원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한점등은 석연찮은 점으로 남아 있다. 검찰이 이 사건을 장씨의 단독범행으로 규정,장씨만 구속함으로써 이사건을 마무리짓는다면 그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사의 폭을 지나치게 좁혀버려 심층수사를 포기했다는 비판에 당면해야 할 것이다. 검찰은 이와 아울러 전직안기부장의 입으로 입증된 안기부의 정보제공에 따른 보상비 지급문제도 적법성여부를 캐내야 한다는 숙제도 풀어야 할 것이다. □창당방해 사건일지 ▲87년4월8일 김영삼·김대중씨 정국타개위해 신한민주당 탈당,통일민주당 창당선언 ▲87년4월20∼24일 통일민주당 지구당창당대회­20일 인천 중남구 지구당(위원장 명화섭)창당시작,전국 47개 지구당창당,인천 동북구 지구당(위원장 유제연)창당대회방화시작,전국 18개 지구당 창당대회 사무실난입 ▲87년4월24일 관악지구당(위원장 김수한)창당대회 방해사건 ▲88년9월21일 사건 배후조종자 이용구전신민당 총무부국장 일본거쳐 미국으로 도주 ▲88년9월23일 행동대원 용팔이 김용남씨(43·당시 38)검거 ▲89년2월11일 이택희씨 검거 ▲89년2월14일 이택희자금지원 자백,구속 ▲89년2월26일∼92년5월12일 관련자 15명 징역10월∼징역2년6월 실형 ▲93년2월25일 이택돈구속 ▲93년3월2일 김용남씨 이택희전의원,이승완씨등 소환조사
  • 군장비 유출 5명에 실형/보통군사법원 선고

    【대전=최용규기자】 육군보통군사법원(재판장 노연웅준장)은 12일 육군 군수사령부 군장비불법유출사건 선거공판을 열고 전 부산지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1)과 전 중앙수집근무대장 신치동(47),당시 중앙수집근무대장 김영이중령(46)등 3명에게 군용물횡령죄를 적용,각각 징역3년6월을 선고했다.김중령에게는 뇌물수수죄를 추가해 추징금 1천5백만원을 병과했다. 재판부는 또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동행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권병덕소령(34)과 전 군수사헌병대 황판근상사(38)등 2명에게 징역2년6월을 선고하고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박균삼소령(39)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과 함께 군용물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군무원 정지윤(5급)·강호출씨(6급)등 2명에게도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2년,군무원 김종순(6급)·김선웅씨(7급)등 2명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 문 신부 북한에 파견/남국현씨 상고기각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9일 89년 문규현신부를 북한에 파견한 혐의로 기소된 남국현피고인(44·서울청량리성당신부)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남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2년,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고문치사 경관 3명 2년 구형/박종철군 사건

    서울고검 안대찬검사는 8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된 전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66),대공수사 2단 5과장 유정방(54),대공수사 2단 5과 2계장 박원택피고인(52)등 3명에게 범인도피죄를 적용,원심 구형량대로 징역2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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