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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감원 수뢰관련 전 부원장보 집유/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 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17일 기업 공개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뇌물을 받아 징역 6년과 징역 5년이 구형된 박근우 증권감독원 전 부원장보(54)와 남순도 전 부국장(47)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한솔제지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3년이 구형된 유우일 전 부원장보(52)는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박전부원장보에게 5천만원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코리아데이터시스템 대표 고정 피고인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남전부국장에게 4천만원을 준 창성개발 대표 송산 피고인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 1년,유전부원장보에게 1천5백만원을 준 한솔제지 부사장 김도연 피고인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박전부원장보는 95년 10월 코리아데이터시스템의 고피고인으로부터 기업 공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는 등 3개 업체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5·18관련 유죄판결 80명 「특별법」이후 첫 재심청구

    ◎이우재씨 등 “민주화위한 정당 행위” 지난 80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계엄포고령 위반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계엄포고령 피해자협의회」(대표 이우재)소속 회원 80명은 『당시 시위는 민주화를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면서 이 사건 재심청구서를 10일 서울고법에 냈다. 지난달 19일 제정된 5·18특별법에 근거해 이뤄진 재심청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구속중인 전두환전대통령이 5·18사건과 관련,유죄판결을 받게되면 재심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씨등은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전과기록의 말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수 있다. 이씨등은 청구서에서 『특별법은 12·12 및 5·18사건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를 저지 또는 반대한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재심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당시 광주사태의 진상규명과 비상계엄해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유죄판결을 받았으므로 재심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등은 80년 5월17일 비상계엄전국확대와 동시에 내려진 계엄포고령 10호를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도군단 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81년5월 서울고법에서 징역1년의 형이 확정되는등 각각 선고유예에서 최고 징역3년의 판결을 받았었다.
  • 밀입북 박용길씨 집유 3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4단독 조승곤 판사는 1일 김일성1주기 추도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밀입북해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이 구형된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76)피고인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탈출·회합등)죄를 적용,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피고인이 정부의 사전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김정일 등 반국가단체 구성원들을 만나 반정부 발언을 한 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고령인 점등을 감안,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주가조작 증권사 직원 2명에 집유 2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홍경호 판사는 19일 시세조작을 통해 거액의 매매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씩 구형된 장은증권 영업부차장 김준노(34),건설증권 명동지점차장 강석조(35)피고인에게 증권거래법위반죄를 적용,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2년및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피고인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1월까지 로케트건전지 주식 30만주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작,각각 10억여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 주가조작 사주/벌금 6억 선고

    서울지법 형사6단독 권순일 판사는 6일 회사주식을 사전에 매입한뒤 특허발명등 회사정보를 외부로 흘리는 수법으로 주가를 올려 2억4천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이 구형된 대영포장 대표 김승무(64·서울 서초구 반포동)피고인에게 증권거래법 위반죄를 적용,징역형 대신 벌금 6억원을 선고했다.
  • 전북은 부정대출/전 행장 등 둘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서재헌 부장판사)는 31일 전북은행 부정대출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전북은행장 정승재(62)피고인과 정피고인에게 대출커미션을 건네준 제성그룹회장 문훈봉(46)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죄(횡령)를 적용,각각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5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 1심판결 실수 잇따라/소방법위반 벌금선고 빠뜨려

    ◎고소 취하 했는데도 “손해 배상”/법정하한선 이하 징역형 선고 언제나 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는 법원이 판결에서 일부 범법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을 빠뜨리는등 판결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최근 지난해 8월 종업원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중구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건으로 소방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으로 구속기소된 룸살롱 주인 도요섭(48·서울 강남구 논현동)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죄등을 적용,원심대로 징역2년을 선고하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도씨의 소방법 위반부분에 대해서는 『소방법에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1심재판부가 이를 빠뜨린 사실이 인정되나 피고인만 1심판결에 불복,항소했기 때문에 항소심도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재판장 심명수 부장판사)는 한모씨(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가 천모씨를 상대로 낸 전세금 반환청구 소송에서『한씨가 전세금 반환이 늦어진데 따른 손해금 부분에 대한 청구는 1심판결 선고전에 취하했는데도 1심재판부는 전세금과 함께 이를 지급하라고 선고,위법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유현 부장판사)도 지난달 10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계영(28)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1심재판부가 5년이상의 법정형을 한차례 줄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형량을 줄인다 하더라도 법정 하한선은 징역 2년6월인데 1심 재판부는 법률적용을 잘못해 이보다 낮은 1년6월을 선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원심의 과오를 지적했다.
  • 김종인씨 의원직 상실/대법,상고기각 집유 4년 확정

    지난해 동화은행장 연임과 관련,이 은행 전행장 안영모씨(68)로부터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무소속의원 김종인피고인(54·민자당 전국구 출신)이 유죄확정판결을 받음으로써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신성택대법관)는 9일 김피고인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노해투사」 재판부,공판서 이례적 사상강의

    ◎“폭력적 평등추진은 유죄”/이정임피고에 징역2년·집유3년 선고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는 인간의 자유·평등을 실현한다는 목표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폭력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를 전복하려는 것은 우리 헌법과 조화될 수 없습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6일 좌익단체인 「노동계급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사회주의자들」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임피고인(24·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례적인 「사상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우선 『자본주의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자본집중,실업,빈곤,제국주의전쟁 등 많은 모순과 병폐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주의가 출현했다』고 전제하고 사회주의를 두가지로 분류했다. 이가운데 폭력혁명으로 자본주의를 전복하고 프롤레타리아독재를 세운다는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용납될 수 없는 반면 생산수단의 사유화도 일부 인정하면서 의회주의와 평화적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정사회주의는 우리 헌법과도 조화될 수 있다는 게 재판부의 견해였다. 『헌법 제9장에서 경제규제와 조정및 사기업의 국·공유화를 허용한 것은 사회주의적 요소를 도입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또 『이처럼 인간의 이기심을 억제하고 박애정신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본주의는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소련과 동구의 몰락도 단순히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가 아니라 사회주의권에서 수정된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날 「강연」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피고인이 북한을 동경하지 않는 「비주사파」라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북한의 기본방침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북한에 동조한 것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대목.이에따라 재판부는 국가보안법 위반죄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합리적인 사상에 사로잡혀 있지만 반윤리적 파렴치범은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한뒤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석방했다.
  •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씨 4년구형/상문고비리 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이동근검사는 10일 상문고 비리사건과 관련,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피고인(58)에게 징역4년과 추징금 1천5백만원을,전서초구청 건축계장 김연태피고인(40)에게 징역2년과 추징금 5백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 PC통신에 이적표현 보안법적용 유죄판결

    서울형사지법 이길수판사는 10일 컴퓨터통신을 통해 이적단체의 주장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자격정지 2년이 구형된 김형렬피고인(21·현대철학동호회 회장)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소지및 배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피의자 놔준뒤 영장신청/이기철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경찰의 근무기강이 해이해졌나,법집행에 구멍이 생겼는가. 부산동부경찰서는 최근 며칠째 새희망정신요양원의 원생 폭행치사및 불법감금등을 수사하면서 원장 이혜옥씨(72·여)가 일본으로 출국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씨는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의 피의자인데다 집행유예기간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징역2년·집행유예3년의 선고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에 수사망을 벗어나지 못하면 가중처벌된다는 점을 알고 다급히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원장 이씨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다음날인 26일 새벽1시쯤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72살의 나이 많은 할머니인데다 두통등으로 2∼3주의 안정을 필요로 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아 도주의 가능성을 전혀 점치지 못했다는 것이 귀가시킨 이유다.경찰은 그가 이날 상오10시까지 출두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구속영장의 집행을 위해 경찰 보호실에 감금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어 그를 풀어 주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약속한 시간까지 그는 경찰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의 집으로 형사대를 급파했으나 이미 잠적한 뒤였고 수소문한 결과 이날 하오5시쯤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씨는 이날 상오11시40분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떠난 대한항공편으로 유유히 출국했다.고령이라는 점과 병원진단서를 이용해 경찰의 수사허점을 비웃기라도 한듯 교묘히 잠적했다.특히 경찰은 이씨가 도주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신병확보도 안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노출했다. 경찰은 이씨가 지금까지 검·경에 10여차례나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송사에 밝은 베테랑이란 점과 일본에 딸이 살고 있는 것을 간과,신병확보라는 수사의 기초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병확보도 안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일 이라던가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의 피의자가 집행유예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국한 뒤에 뒤늦게 출국정지조치가 취해진 사실등으로 미루어 경찰이 「도망갈 길을 터주고 잡는 척한다」는 비난에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하다.
  • 전원홍씨 징역 2년/무기수입비리 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21일 무기수입 과정에서 국방부 군수본부 직원과 짜고 견적가격보다 높게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무기중개상 전원홍피고인(46)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손실)죄를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 법원판결 실수 많다/항소심서 잇따라 번복

    ◎고소장에 없는 혐의 적용/법정 최고형량 이상 선고 공소사실만으로 판단해야하는 불고불리의 원칙을 위배,공소장에 없는 사실을 인정하거나 법정 최고형량 이상으로 선고하는등 1심재판부의 실수가 잇따라 항소심에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고현철부장판사)는 29일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1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주봉매피고인(40·서울 성북구 정릉3동 산1)에게 『1심은 형량결정에 관한 법리오해가 있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점을 인정,형을 절반으로 감경한 만큼 5∼15년인 살인죄의 형량에 비추어 2년6월∼7년6월의 범위 내에서 선고해야 했다』면서 『이 범위를 넘어 12년을 선고한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이승현피고인(21·경기 포천군 소홀면)에게도 『1심 재판부가 공소장에 없는 혐의를 적용한 것은 위법』이라며 원심을 깨고 징역1년을 선고했다.
  • 박철언씨 5년구형/정덕진씨 양심선언설은 거짓 증언

    ◎슬롯머신수뢰 항소심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7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54·수감중) 형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 추징금6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죄를 적용,1심때와 마찬가지로 징역5년 추징금 6억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성기창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정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검찰에 불만이 있는 점을 이용,증언을 번복하도록 유도하고 홍성애여인(미국체류중)이 재판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5억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혐의를 뒤집에 씌우려하는등 비열한 재판혼란책동을 쓰고 있다』면서 『슬롯머신사건 관련자 가운데 뇌물액수도 가장 많고 아직 뉘우치고 있지도 않으므로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정씨는 『박피고인을 만나 진실을 밝히겠다는 양심선언 의사를 밝혔다는 피고인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박철언씨 2차공판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이흥복부장판사)는 31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 형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에 추징금 6억원을 선고받은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항소심 2차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벌였다. 증인으로 나온 정덕진(54·구속중)·덕일씨(45)형제는 『90년 10월쯤 세무사찰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박피고인에게 헌수표 5억원이 든 007가방을 전달했으며 하얏트호텔 헬스클럽 탈의실에서 두차례에 걸쳐 헌수표로 1억원을 추가로 건네주었다』며 1심에서와 같이 진술했다. 재판부는 이에앞서 지난 30일 증인으로 채택된 홍씨에게 2월28일 하오2시 서울형사지법 법정에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주미대사관을 통해 홍씨의 거주지로 보냈다.
  • 박철언피고 보석신청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에 추징금6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회의원 박철언피고인(52)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이흥복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 군기유출 시노하라/징역 2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는 22일 군사기밀 유출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5년을 구형받은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피고인(39)에게 군사기밀보호법위반죄를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 형소법 평등권 침해/박철언씨,헌소 제기

    슬롯머신사건으로 징역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 계류중인 국민당 박철언의원은 27일 곽동헌변호사를 통해 『1차공판전에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21조의 2항은 평등권과 피고인의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박의원은 청구서에서 『검찰은 형소법규정을 이용해 본인을 입건하기도 전에 홍성애 여인을 증인으로 신문해 신문조서를 증거로 제출했다』면서 『이조항은 검찰의 편의를 위해 신설된 것으로 변호인의 재판참여권을 저해하고 인권유린의 소지가 많아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 알선수재죄 형량 높인다/법무부/공직자 비리관련 특가법 개정 추진

    ◎“슬롯머신 피고 실형 제각각” 여론 수렴/“5년 이상” 뇌물수수죄 수준으로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가운데 알선수재죄의 형량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법무부는 6일 공무원이 업무가 다른 공무원에게 청탁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는 알선수재죄의 형량이 최고 징역 5년으로 다른 범죄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에 따라 다른 법체계등을 고려,형량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는 알선수재죄 역시 죄질은 뇌물죄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형량은 엄청난 차이가 나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법개정안을 마련,내년 임시국회에 상정해 통과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알선수재는 그동안 형량이 너무 가벼워 법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특가법상 뇌물수수죄와 비슷한 처벌을 받도록 형량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알선수재죄(제3조)는 수뢰금액에 상관없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수뢰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도록 돼있다. 그러나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의 수뢰금액에 따라 법정형이 달라지며 수뢰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어 이 죄로 기소된 피고인은 작량감경을 하더라도 최소 5년이상의 형을 받는등 알선수재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슬롯머신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뇌물수수죄가 적용된 천기호전치안감은 9천2백만원을 받아 징역5년을 선고받았으나 천피고인보다 훨씬 더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박철언의원과 엄삼탁전병무청장은 수억원씩을 받고도 알선수재죄가 적용돼 각각 징역2년,징역1년6월의 실형를 선고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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