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역2년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재범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만화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보건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2
  • 화성‘씨랜드’화재 참사 피고인 4명 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申性澤 대법관)는 27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D건축사무소 대표 서향원 피고인(38) 등 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측 상고를 모두 기각,각각 징역2년∼징역1년,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씨랜드 수련원이 건축법상 내화구조로 설계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건축허가통보서를 작성,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화성군 건축과장 이균희(49),건축계장 황대길피고인(44)에 대해서는 “고의로 법령을 잘못적용해 공문서를 작성했더라도 사실관계에 거짓이 없다면 허위공문서작성죄는 성립될 수 없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 피고인 등은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을 경우시정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현장확인을 하지 않은 채 엉터리 공사감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감리업무 자체를 포기해 대형참사를 초래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씨랜드 참사’ 공무원 3명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朴仁鎬부장판사)는 20일 경기도 화성 씨랜드 화재사건과 관련, 1심에서 징역 1년6월∼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보석으로 풀려난 화성군청 건축과장 이균희(48),건축계장 황대길(44),건축사 강흥수(42)피고인에게 허위공문서행사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보석을취소해 법정구속했다.씨랜드 원장 박재천(41) 피고인과 소망유치원 원장 천경자(36·여) 피고인에게도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적용,각각 징역 1년에 금고 4년과 금고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화재가 난 수련원 건물에 내화 시설이 시공돼 있지않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용도변경 허가서를 내준 것은 공무원의 의무를 망각한 것이므로 이 피고인 등의 보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6월30일 소망유치원생 등 23명을 숨지게 한 씨랜드 수련원 화재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과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피고인들의 선고형량은 다음과 같다.▲강호정(46·화성군청 사회복지과장)=뇌물수수및 직권남용,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서향원(38·D건축설계사무소 대표)=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축법 위반,징역2년 ▲이창용(33·화성군청 건축계 직원)=무죄 ▲이해원(44·서신면사무소 총무계장)=공문서위조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이순호(32·무직)=공무집행방해,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상록기자
  • 金賢哲씨 징역 2년 선고…법정구속 안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權南赫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알선수재 및 조세포탈죄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피고인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 및 벌금 10억5,000만원,추징금 5억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선고에도 불구하고 김피고인이 재판에 성실히 임해왔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에 앞서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취지에 따라 공소장 내용 가운데‘93년 12월부터 95년 12월까지 전 대호건설 사장 이성호(李晟豪)씨로부터모두 12억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대목을 ‘50억원이 예치된 피고인의 가명계좌를 이씨의 실명계좌로 전환해 맡긴 뒤 이자명목으로 매달 5,000만원씩의 금융상 편의를 받았다’고 변경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장 변경 전후의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되는 만큼 알선수재 혐의는 유죄”라고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段炳浩씨 징역2년 선고 서울지법, 韓通파업등 주도혐의

    서울지법 형사1단독 金昌錫판사는 12일 지난해 한국통신 등 대규모 사업장의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주노총 부위원장 段炳浩피고인에대해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현행법이 민주노총 등 노조 상급단체의 총파업 주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선진국과 비교해볼 때 불합리하다고 주장하지만 현행 실정법 테두리 안에서 유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姜忠植 chungsik@
  • 예능인 주택조합비 횡령/가수 박일남씨 징역2년/서울고법 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곽동효 부장판사)는 19일 ‘갈대의 순정’ 등 히트곡을 낸 가수 박판용 피고인(52·예명 박일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죄를 적용,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전국예능인 노동조합 위원장직에 있으면서 무주택 연예인들로부터 거액의 조합비를 거둬들인 뒤 개인 사업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만큼 처벌을 면할수 없다”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 88년 무주택 예능인의 주택조합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송모씨와 짜고 조합원 1천4백여명으로부터 5억5천여만원의 조합비를 받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기소됐다.
  • 법원도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창원지법

    ◎탈퇴거부 학생회장 중형 선고 창원지법이 전국 법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대학총학생연합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검찰이 정한 한총련 탈퇴시한을 거부한 구속 피의자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25일 한총련 탈퇴시한을 지키지 않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추가기소된 김해 인제대 총학생회장 김진영씨(26·법학4)에 대해 징역2년6월에 자격정지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한총련을 탈퇴했던 같은 대학 학원자주화추진 위원장 한종현씨(21·물리3)와 자연대 학생회장 박현태씨(26·아동학4) 등은 각각 징역과 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의 경우 국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야가한 한총련을 탈퇴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끝까지 탈퇴를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한총련의 이적성 여부에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재판부는 한총련을 이적단체라고 명확히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 새달부터 음식쓰레기 감량 의무화

    ◎하루 500명이상 급식소·100평 이상 음식점/수분 75%까지 낮춰야… 위반땐 최고 징역2년 다음달 1일부터 하루평균 급식인원 5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100평(330㎡)을 넘는 휴게 및 일반음식점은 음식물쓰레기를 현재처럼 그대로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안된다. 대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농·축산가,퇴비·사료제조업체 등에 위탁처리하거나,탈수 또는 건조기기를 사용해 수분함유율을 75%까지 낮춘 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20일 지난 7월 공포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부터 집단급식소 1천216곳 및 휴게·일반음식점 3천251곳등 4천467개 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화 사업장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19일 감량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된 하루 평균 급식인원 1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929곳과 바닥면적 200평을 넘는 대형음식점 747곳,호텔·콘도 514곳을 비롯,모두 6천657개 업소가 다음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의무적으로 줄여 배출해야 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하루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4천929곳과 객석면적 30평 이상인 음식점 4만9천602곳,백화점 등 대형 점포 863곳,농수산물 도매시장·공판장 66곳 등 5만5천460곳이 감량화의무 사업장으로 추가 지정된다. 단 사회복지시설 다방 제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쓰레기 감량의무업소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고장난 감량화시설을 방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성희롱 전 서울대교수 무고죄 적용 집유선고

    서울지법 박정헌 판사는 22일 여제자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을 구형받은 전 서울대 교수 구양모 피고인(50)에 대해 무고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직장 및 학원에서의 성희롱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으로 풀이된다. 구피고인은 제자인 대학원생 정모씨(34)가 서울대측에 성희롱을 당했다는 진정서를 제출하자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도리어 제자들을 고소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었다.
  • 성희롱 폭로 여 제자 무고/구양모씨 징역2년 구형

    서울지검 형사4부 유재만 검사는 13일 자신의 성희롱 사실을 폭로한 여제자에 대해 “거짓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 구양모 피고인(50)에게 무고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박정헌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검사는 논고문을 통해 “구피고인이 잘못을 일부 인정하는 등 반성의 빛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우조교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때에 성희롱을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 감량위반 강력제재/의무사업장 대상

    ◎최고 징역2년·1천만원이하 벌금/환경부 시·도에 통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감량화 시설을 고장난 채 방치할 경우 최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사업장관리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지침’을 각 시 도에 통보,행정 지도토록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사업자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및처리계획을 기재한 배출자 신고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관리기준에 맞게 유지 관리하지 않는 경우에도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처리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아도 같은 벌칙이 부과된다. 감량 의무사업자가 음식물쓰레기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거나 처리시설 사용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각각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는 현재 하루 평균 급식인원 1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660㎡ 이상인 음식점,호텔 콘도미니엄이며 10월부터는 하루 급식인원 5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객석면적 330㎡이상인 휴게 및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는 하루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00㎡이상인 휴게 및 일반음식점,대규모 유통업소,농수산물 도매시장 및 공판장이 포함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다방 제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의무화 대상업소에서 제외된다.
  • 출판사서 4천만원 수뢰/EBS 전 원장 집유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박정헌 판사는 30일 교육방송 교재 출판업체 선정 과정에서 출판사로부터 4천4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2년을 구형받은 전 한국교육방송원(EBS) 원장 정연춘 피고인(60)에 대해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4천4백만원을 선고했다.
  • 비자금사건 8명 상고기각/이원조씨 2년6월 확정… 곧 수감/대법

    □최종형량 ·이현우 4년 ·이원조 2년6월 ·안현태 2년6월 ·금진호 2년6월(집유4년) ·김우중 2년(집유3년) ·최원석 2년6월(집유4년) ·정태수 무죄 ·이경훈 무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이원조 피고인이 징역 2년6월의 형이 확정돼 복역하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변칙 실명 전환해 준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과 이경훈 전 (주)대우대표,금진호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금피고인은 그러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방조죄가 원심대로 인정돼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윤관 대법원장·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7일 이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전원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게 1백억∼1백5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피고인과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피고인에 대해서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형이 확정됐다. 뇌물수수죄가 적용된 전 청와대 경호실장 이현우 피고인은 징역 4년에 추징금 6억1천만원을 확정받았다. 이원조 피고인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방조죄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든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대통령에게 공여한 돈은 명목에 관계 없이 직무에 관한 것으로 인정되므로 피고인들의 행위는 뇌물공여와 뇌물방조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금융실명제의 긴급명령은 금융기관이 실명전환 청구자의 실명 여부만 확인토록 하고 있어 실질적인 권리자를 조사하는 것이 금융기관의 업무라고 볼 수 없다』며 업무방해죄 부분을 원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이어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이 사건 피고인 가운데 유일하게 상고한 안현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5천만원의 형을 확정했다.
  • 급우 상습폭행에 실형/중3 중퇴생 장기 징역2년/제주지법

    제주지법 형사 2단독 양경승 판사는 26일 학교 친구들을 때리는 등 괴롭히다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모 피고인(17·제주시 연동)에 대해 장기 2년 단기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피고인은 제주시내 모중학교 3학년때인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2월초까지 같은 반 이모군(15·제주시 노형동)을 괴롭혀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하는 등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20일 구속됐었다.
  •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신은경 징역2년 구형

    서울지검 강신엽 검사는 20일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신은경 피고인(24·여)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죄를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 EQ 청소년범죄 예방에 활용/싱가포르

    ◎감성지수 높으면 범행가능성 적어 □전문가 권장 EQ훈련법 ·유머 자주 쓰고 ·독서 일상화 ·집안일 거들게 ·신체접촉 많이 「감성지수(EQ­Emotional Quotient)를 높여 청소년범죄를 줄이자」 싱가포르가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EQ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같은 흐름은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EQ가 날로 흉포화되고 있는 청소년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 싱가포르 내무부에 따르면 청소년범죄자들중 30%이상이 징역2년이상의 중범죄자들로 청소년범죄가 점점 흉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IQ(지능지수)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한게 이들 범죄의 주요원인으로 진단한 싱가포르가 감정조절능력에 초점을 맞춘 EQ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지난 90년 미국 예일대 샐로비교수 등이 처음 발표한 EQ이론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과 다른 사람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판단기준으로 삼는 IQ의 상대개념.지난해 뉴욕타임스 다니엘 골먼기자의 저서 「EQ」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EQ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빈방에 혼자 남은 4살짜리 아이에게 사탕 1개를 주고 돌아올 때까지 안먹으면 2개를 더 주겠다고 했을때 끝까지 안먹은 아이와 먹은 아이의 대입수학능력시험(SAT)성적을 비교하면 안먹은 아이가 먹은 아이보다 평균 200점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EQ가 높다는 판단기준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거나 ▲참을성이 있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것 등.EQ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감정조절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EQ를 높이려면 어릴때부터 감정을 절제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예컨대 ▲유머를 자주 나누고 ▲책을 읽어주며 ▲집안 일을 거들게 하거나 심부름을 하게 하고 ▲신체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 등을 통해 EQ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싱가포르 심리건강협회 양신발 부회장은 『개인의 성공은 80%가 EQ에 의존하고 나머지 20%가 IQ에 달려 있다』며 『EQ를 높이려면 특히어린 시절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EQ의 판단기준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싱가포르에서는 이에 따라 「동양적 EQ」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부회장은 중국 제2인민병원의 여전비박사와 함께 동양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결과를 공동으로 묶은 「동양인 EQ」를 내놓을 예정이다.
  • 비자금 항소심 선고­재벌총수 형감형 이유

    ◎경제기여 참작­「강요된 뇌물」 인정 감형/“검은돈 정치권에 더 큰 책임 물어야”/「지하미로 설계자」 이원조씨는 단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최원석 동아그룹회장·장진호 진로그룹회장 등 재벌총수 3명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권위주의적 정치풍토에서 비밀스럽게 돈을 건넨 것에 대해 1차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권성 재판장은 『국가를 운영하거나 정치활동을 하는데 돈이 드는 것은 인정하지만 돈의 흐름은 공개되고 통제가 가능한 「지상의 수로」를 통해 흘러야 한다』면서 『「지하의 미로」를 통해 흐르는 것은 정치권력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직접적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참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과 이경훈(주) 대우 대표는 자금을 변칙적으로 실명전환하기는 했으나 은행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수 없다며 업무방해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정회장은 1백억원을 노전대통령에게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소시효(5년)만료를 이유로 면소판결을 받았다. 재판부의 잣대는 이원조 피고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이피고인은 『5·6공을 거치며 대통령의 뇌물수수에 간여,「지하의 미로」를 적극 설계한 자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징역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안현태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범행에 가담했고 성용욱·안무혁 피고인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사실이 고려됐다. 노 전 대통령은 최종현 선경그룹회장과 배종렬 전 한양그룹회장으로부터 받은 2백10억원에 대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어 뇌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징금을 감경받았다.전 전 대통령도 안무혁 전 안기부장과 공모해 기업으로부터 54억5천만원을 거둔 것으로 볼수 없다며 추징금을 감했다. ◎「12·12」 「5·18」 재판일지 ▲95년 10월19일=민주당 박계동 의원,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4천억원 시중은행 예치폭로. ▲10월20일=대검 중수부 수사착수. ▲11월16일=노 전 대통령 구속수감.▲11월24일=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 제정발표. ▲12월4일=조홍전 수경사헌병단장 등 관련자 본격소환. ▲12월15일=헌법재판소 5·18헌법소원에 대해 사건종료 결정. ▲12월18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첫공판. ▲12월21일=단식하던 전 전 대통령,안양교도소에서 경찰병원으로 후송.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특별법제정,공포. ▲96년 1월17일=장세동·최세창·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등 구속영장청구. ▲1월23일=전·노 두 전직대통령과 유학성·황영시·이학봉·이희성·주영복·차규헌 피고인 등 기소. ▲1월29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 이건희 피고인 등 재벌총수 14명 구형. ▲1월30일=정호용·허삼수·허화평 피고인 등 국회의원 3명 구속영장 청구. ▲2월16일=5·18특별법 합헌결정. ▲2월22일=박준병 피고인 구속영장청구,최세창·장세동 구속. ▲2월26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첫 공판. ▲2월28일=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 ▲4월29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안현태 피고인 등 4명구형. ▲6월27일(17차공판)=윤성민 전 육참총장을 시작으로 증인신문. ▲7월4일(19차공판)=전·노 피고인측의 변호인단 집단불출석,재판부 국선변호인 선임. ▲7월8일(20차공판)=전·노 피고인측 이양우 변호사 등 변호인 8명 집단사퇴,전·노 피고인 출정거부선언. ▲7월16일=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구속집행정지. ▲7월29일(25차공판)=유학성·황영시 피고인측 정영일 변호사 등 변호인 6명 집단사퇴. ▲8월5일(27차공판)=김경일 12·12당시 1공수 1대대장(현역 소장)의 증언을 끝으로 사실심리 종료.검찰 전·노 피고인 비자금 사건과 병행해 구형. ▲8월26일(28차공판)=12·12 및 5·18사건과 전·노 피고인의 비자금사건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 ▲10월7일=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첫공판.최규하 전 대통령 등 증인 33명채택. ▲10월10일=전·노씨 비자금 사건 항소심 첫공판. ▲10월17일=광주 피해자 강길조씨,「피해자 진술권」으로 첫증언. ▲11월7일=노씨 비자금사건 2차공판. ▲11월14일=최 전 대통령 강제 구인돼 법정증언.항소심 결심 및 검찰구형.▲12월16일=항소심 선고.
  • 재벌 4명 선처 호소/노씨 비자금 항소심공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항소심 2차공판이 7일 상오 9시30분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이현우(전 청와대 경호실장)·김우중(대우그룹 회장)·최원석(동아그룹 회장) 금진호 피고인(전 국회의원) 등 4명에 대한 결심이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8월26일 1심 선고공판에서 이피고인은 징역7년에 추징금6억1천만원,김피고인은 징역2년,최피고인은 징역2년6월,금피고인은 징역3년을 선고받았었다. 김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특정공사의 수주와 관련해 뇌물을 준 사실은 결코 없다』며 『대우가 98년까지 전력 추진하고 있는 세계경영사업을 마무리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최피고인은 『실형을 받을 경우 리비아 대수로 3기 건설사업 등 해외사업 수주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 「한총련」 사수대장/검찰,징역 6년 구형/38명엔 2∼3년씩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주성원 부장검사)는 21일 한총련시위로 구속기소된 「인천부천총련」 사수대장 주재준 피고인(26·인천대 토목공학4년)에게 징역6년을 구형하고 나머지 38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징역2년∼3년씩을 각각 구형했다.
  • 납북 안목사 돌려보내라(사설)

    중국 사법당국이 지난해 7월 중국 연변에서 발생한 「안승운 목사 납치사건」에 대한 공판에서 주범인 북한공작원에게 불법구금 및 월경죄를 적용,징역2년과 강제추방을 언도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나 지난뒤에야 진실이 밝혀진 것은 다소 아쉽지만 안목사가 납북된 사실을 중국 사법당국이 명확하게 인정했다는 것은 그의 송환문제에 있어 새 국면을 연 것이다. 북한당국은 그동안 안목사가 의거입북했다고 선전해왔다.그러나 이번 판결로 그것이 거짓임이 드러났을 뿐아니라 그들이야말로 납치와 테러를 일삼는 반인륜적인 집단임이 또다시 입증됐다.우리는 안목사 납치사건의 진실이 재판을 통해 밝혀진 이상 중국정부는 그의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중국정부가 안목사 납북사건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자국영토내에서 합법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납치된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된다.북한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국의 주권이 침해당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제라도 이사건의 진상을 발표,북한당국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규탄하고 안목사의 송환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당국도 안목사가 의거입북했다고 억지만 쓸 것이 아니라 우리정부와 중국정부에 정중히 사과하고 그를 즉각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만의 하나 북한당국의 주장대로 의거입북했다면 망명자에 관한 국제법과 유엔고등판무관실 운영규정에 의거,안목사를 연변으로 데려와 중국및 남북한당국자 입회하에 본인의 자유의사를 확인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는 안목사 납북사건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중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아래,그리고 필요하다면 유엔등 국제기구를 개입시켜서라도 그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가야 한다.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정부의 기본적인 의무이기 때문이다.
  • 재벌총수 4명 실형/비자금 공판

    ◎경제활동 보장위해 법정구속 안해 □선고형량 ◆징역7년­이현우 ◆징역4년­안현태 ◆징역3년­금진호 이원조 성용욱 안무혁 ◆징역2년6월­최원석 ◆징역2년­김우중 정태수 장진호 ◆집행유예­이건희 이준용 김준기 이건 김종인 이경훈 이태진 사공일 재판부는 이어 하오 2시30분에 속개된 노태우 피고인 비자금 사건 선고공판에서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을,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피고인,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진로그룹 회장 장진호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주)대우 대표 이경훈 피고인에게는 징역 10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뇌물수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금진호·이원조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들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동부그룹 회장 김준기 피고인과 대림그룹 회장 이준용 피고인,대호건설 대표 이건피고인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태우 피고에게 뇌물을모아 건넨 전 청와대 경호실장 이현우 피고인에게는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6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종인 피고인에게는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전 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이태진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직 대통령까지 뇌물 수수죄로 처벌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로 기업 활동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그런 것이 볼모가 돼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면 거시적으로 자신에게는 물론 기업 활동과 우리나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형 이유를 밝혔다. 하오 4시에 열린 전두환씨 비자금 사건 선고공판에서는 전 청청와대 경호실장 안현태 피고인에게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4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전 국세청장 성용욱 피고인과 전 안기부장 안무혁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씩을 선고했다.그러나 안피고인과 함께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던 성피고인은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전 재무장관 사공일 피고인은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모두 대통령의 손에 때를 묻힌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 가운데도 안현태 피고인은 모금액이 많고 모금 과정에서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됐으므로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