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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호자가 고졸검정고시 수석(조약돌)

    ○…경북도교위가 지난 7월26일 실시한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 감호자인 한재홍씨(33)가 전체응시자 2백49명 가운데 평균 90.1점을 얻어 수석을 차지했다. 한씨는 지난85년 2월28일 상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 모자병원 신축공사장 지하실에 있는 선화공업㈜소유 파이프미싱 1대(시가 1백30만원)를 훔친 죄로 징역2년,보호감호 7년을 받아 청송 제1보호감호소에서 복역중 학업을 계속해 왔다. 이 감호소 박기완교무과장(44)은 『한씨는 기독교신자로서 생활이 성실하며 평소 하루에 10시간이상 공부하는 공부벌레로 소문나 있어 다른 교육생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이제까지 비뚤어지게 산 생활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불량청소년들을 위해 범죄예방활동에 일생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보안법위반 대학생/항소심서 형량높여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유현부장판사)는 22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1년 자격정지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성균관대학생 신형록피고인(23)에게 1심보다 형량을 높여 징역2년 자격정지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주의체제 건설을 위해 노동자계급의 폭력혁명을 달성하려는 활동으로 피고인은 공산폭력혁명을 굳게 신봉하는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직업적인 위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 이태원ㆍ강남 “유흥업계의 대부”/실종 카바레주인 오창식은 누구인가

    ◎룸살롱등 3개업소 소유,1백억대 거부/폭력배와 손잡아… 수배중에도 거리활보 유흥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장안평 무학성카바레 회장 오창식씨(44) 실종사건은 양육강식과 폭력이 난무하는 유흥업계의 난장판이 빚어낸 「위장실종극」일 가능성이 높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 8일째 실종된 오씨는 전북 김제출신으로 서울 J고교를 졸업하고 모대학 야간학부를 2년 중퇴한뒤 한때 한국전력에서 준사원으로 근무하다 그만두고 이태원과 강남일대의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종업원ㆍ영업상무ㆍ지배인 등을 거쳐 일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대형유흥업소의 대표로까지 성장했다. 오씨는 폭력 등 전과5범으로 지난1월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의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수배를 받아왔으나 붙잡히지 않고 오히려 볼보승용차에 보디가드 2명을 데리고 유흥업소를 활보해 왔다. 오씨가 현재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무학성카바레는 종업원 4백20명에 좌석이 1백20석에 달하는 이 일대 최대의 업소로 꼽히고 있다. 또 이태원 H호텔나이트클럽과 오씨의 처남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C룸살롱 등도 오씨가 실제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져 장안평은 물론 강남ㆍ이태원 등 유흥가 밀집지역에까지 세력을 뻗쳐왔다. 무학성카바레는 야당정치인 신모씨의 사위이며 전 타워호텔사장이었던 이종묵씨가 10년전에 차린 것으로 오씨는 지난4월 은행융자 등 20억원과 종업원들의 입사보증금 1억3천5백만원 등 24억원을 주고 사들였으나 하루평균 매상액이 3백50만∼4백만원에 머무는 등 영업실적이 부진하자 지난1일 현재 사장으로 있는 안명호씨(55)에게서 4억원을 지원받아 30%의 지분을 내주고 안씨를 사장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있었다. 안씨에게 지분을 내주는 과정에서 오씨는 그동안 보디가드로 월 3백만원에 채용했던 양회룡씨(29) 등을 해고하고 안씨 측근인 정모(41),김모씨(40)를 각각 지배인과 영업상무에 앉혀 양씨 등과 사이가 벌어지면서 알력을 빚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고된 양씨는 지난86년 서진룸살롱사건 당시 「진석파」의 행동대원으로 징역2년의 실형을 살다 출감,현재는 목포에기반을 둔 「디께파」의 두목급으로 알려져 오씨는 그동안 해고에 불만을 품은 양씨나 양씨의 부하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는 것이다. 오씨는 한달에 한번정도 수익금을 챙기기 위해 나타났을뿐 최근에는 은행빛과 사채 등 20억원 때문에 고민해왔다는 것이다. 오씨는 지난10일 하오10시쯤 현금과 수표 4천7백만원을 갖고 『며칠간 강릉에서 바람쐬고 오겠다』면서 승용차를 직접 몰고 나간뒤 지난 11,13일 부인 최영자씨(42)에게 두차례 안부전화를 했으며 13일 이후부터 소식이 끊어졌었다. 오씨의 승용차는 14일 하오9시40분쯤 청평호반에 추락,그동안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차체만 발견되고 오씨는 8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승용차 추락지점이 좀처럼 교통사고가 나지않는 지점인데다 오씨의 사체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단순 추락사고가 아니라 조흥은행 연지동지점에서 13억원의 부도를 낸 오씨가 빚에 쫓기자 사고를 위장하고 잠적했을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그러나 양씨 등 폭력배들이 오씨를 살해 또는 납치한뒤 추락한 것으로 꾸몄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이창석씨 법정구속/「5공비리」항소심/집유 뒤엎고 2년6월 선고

    ◎“죄질 나쁘고 반성의 빛 전혀 없어”/벌금도 10억늘려 30억으로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유근완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횡령 및 탈세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집행유예 5년,벌금 20억원을 선고받고 풀려났다가 항소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38)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6월에 벌금 30억원의 실형을 선고,법정구속했다. 이에따라 이피고인은 석방된지 1년4개월만에 서울구치소에 재수감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에게 적용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횡령)은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으며 피고인이 횡령한 돈을 부동산매입 등 개인용도에 사용한 점 등 죄질이 극히 나빠 원심을 깨고 실형을 선고한다』고 법정구속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벌금 30억원에 대해서는 가납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1일 3백만원씩 계산,노역장에 유치토록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이피고인이 하청업체인 덕수상사에 하자 보수비를 높게 책정해 지급하는 수법으로 탈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깨고 이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피고인이 횡령한 액수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경안실업의 순자산의 60%에 해당하는 29억여원에 이르고 피해액수 가운데 절반에도 못미치는 13억여원만을 변제했을 뿐이며 세금포탈액 17억여원도 회사가 대납한 것으로 미루어 반성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피고인은 이날 감청색양복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와 피고인석에 앉아있다가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듯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피고인은 지난85년 4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경안실업의 하청업체에 지급한 하자보수비를 실제보다 2∼3배가량 높게 책정,그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모두 19차례에 걸쳐 10억여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29억원을 횡령하고 부가가치세ㆍ증여세 등 17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이창석ㆍ강민창사건 항소심판결 안팎

    ◎여론에 쫓기던 「법감정」회복/형량 낮춰주던 관례 깨 큰충격/이/복직투쟁ㆍ보상 요구할지 주목/강/ 「5공비리」의 대표적 인물로 전경환씨와 함께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이 17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전격적으로 법정구속됐다. 반면 서울대생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과 관련,직권남용 및 직무유기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전 치안본부장 강민창피고인과 고문의 주범을 도피시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전 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피고인 등 4명에게는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창석사건◁ 재판부가 이날 이례적으로 이피고인을 법정구속한 것은 그의 범죄사실로 미루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원심의 판단을 「오판」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법원의 판결은 이피고인이 대통령의 인척인 점을 이용,사업체를 운영하면서 30억원에 이르는 조세를 포탈한 책임을 간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함으로써 『국민의 법감정을 무시하고 법집행의 형평마저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원심을 제대로 바로 잡은 셈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1심판결은 그동안 이피고인의 범죄사실로 미뤄볼때 피고인에게 지나칠 정도로 호의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불구속으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다른 사건처럼 1심의 형량을 낮추어 주기는 커녕 일반적인 관행을 깨고 피고인을 구혹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5공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인사들이 전경환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풀려난 마당에 이피고인의 재수감은 백담사측은 물론 이른바 「5공인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재판부가 충분한 심리와 증거조사를 마친뒤 1심판결을 파기하고 이례적으로 피고인을 법정구속함으로써 법집행의 예외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살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법정 구속된 이피고인은 2심판결에 불복,곧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어서 이 사건의 최종심판은 상급심인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강민창 무죄선고◁ 6ㆍ29선언의 계기를 마련했던 5공화국 당시의 최대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관련 피고인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것은 여러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이들 4명의 「유ㆍ무죄」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당시의 분위기에 따라 이들을 구속기소했던 검찰이나 유죄선고를 했던 1심재판부 모두에 충격을 주는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의 부당성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로 구속기소하거나 법리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기소하는 관행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즉 강전본부장을 구속기소한 것은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죄를 광의로 해석해 기소했으므로 잘못이며 나머지 박전치안감 등을 범인도피혐의로 기소한것 역시 피고인들의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등 증거가 불충분한데도 기소하는 과오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박전치안감이 이날 무죄를 선고받은 뒤 『그동안 여론재판에 너무시달렸었다』고 강조했듯이,이러한 시국 및 공안사건이 있을 때마다 수사와 재판이 여론에 끌려다니다시피 한것 또한 이 시점에서 다시 돼새겨볼 대목들이다. 이날 무죄결정으로 이 사건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복직투쟁과 더불어 장기간 구금에 의한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할 것이 틀립없다 이들이 복직을 요구해올 경우 법률심만을 다루는 대법원에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등법원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복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이 구금기간동안 입은 피해는 국가로부터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앞으로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과 함께 이들의 복직여부ㆍ피해보상 등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허윤정 2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김주현검사는 16일 코카인과 히로뽕 등을 흡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화방송(MBC)탤런트 허윤정피고인(24)에게 항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 상관 뇌물 보관/반환 경관 무죄/서울고법 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유근완부장판사)는 3일 민원인이 준 금품을 상관의 지시로 자기 예금통장에 입금시켰다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강원도 정선경찰서 수사과 경장 이운선피고인(42)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 KBS PD 집유

    서울형사지법 구충서판사는 18일 방송에 출연시켜주는 명목으로 연예인의 매니저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을 구형받은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 김대화피고인(37)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4백80만원을 선고했다.
  • 권총난동 전 경무관 징역 2년 선고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유언부장판사)는 22일 결혼한 옛 애인의 집에 찾아가 권총을 쏘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7년을 구형받은 전 치안본부 통신부장 심효섭피고인(58ㆍ당시 경무관)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 히로뽕 복용 노충량 형량줄어 징역2년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김종식부장판사)는 15일 유명패션모델 등과 히로뽕 등 마약을 복용하고 퇴폐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4년을 선고받은 서울 수산청과물시장 부사장겸 패션모델 노충량피고인(30)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 김태촌은 정말 폐암환자인가/검찰 허위진단 여부 수사 배경

    ◎「시한부인생」 판정 불구 “왕성한 활동”/룸살롱 잦은 출입… 주치의와도 마셔/의사는 “잘라낸 폐ㆍ치료기록 모두 보관” 반박 21일 구속수감된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42)는 지난 15년 동안 국내주먹세계의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폐암으로 진단받아 형집행정지처분으로 청송교도소에서 출감한뒤에도 신앙생활과 각종 사회활동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며 범죄행각을 일삼아 오다 그동안의 행적을 추적해온 검찰에 마침내 꼬리를 붙잡혔다. 김씨는 86년7월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사장을 습격했다가 징역5년에 보호감호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폐암증세를 보여 지난해 1월 형집행정지처분으로 2년3개월만에 출감했으나 출감한뒤 1년4개월만에 다시 쇠고랑을 찼다. 검찰은 김씨가 석방된지 두달뒤인 지난해 3월 폭력조직 「번개파」두목 박종석씨등 20여명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단체를 가장한 「신우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6월에는 경기도 파주군 오산리 기도원에서 금식기도와 간증활동을 하는것처럼 행동하며 폭력배 5백여명을 모아 기도회를 여는 등 세력을 넓혀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폐암 수술을 받고 시한부 생명을 살고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교도소에서 출감하지 직전 세브란스병원에서 폐절제 수술을 받기는 했으나 건강한 사람과 같이 룸살롱을 자주 드나들며 술을 즐겨 마셔왔고 병원관계자들을 제주도로 초청,술자리를 마련하는등 향응을 베푼 점 등으로 미루어 허위진단이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대해 김씨의 수술을 담당했던 세브란스병원 부설 연세암센터 김병수원장은 『김씨는 지난해 1월 수술당시 암세포가 폐정맥과 심낭까지 침투돼 극히 악화된 상태였으며 현재는 치료를 잘받아 30%의 완치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절제한 김씨의 폐와 치료기록들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폭력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74년으로 「번개파」두목 박종석씨의 소개에 따라 광주변두리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던 「서방파」에 들어가면서 였다. 그는 다음해 광주의 「OB파」와 「번개파」등을 동원해 서울로 원정,「신상사파」를 꺽어면서 일약 주먹계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 이듬해인 76년 3월에는 광주시내 중심가에서 「OB파」두목 오종철씨를 불구로 만드는 편싸움 끝에 광주의 폭력계를 완전 장악하게 됐다. 김씨는 정치폭력에도 가담,같은해 신민당 전당대회장에서 조직원 1백50여명과 함께 각목등을 휘두르고 수배됐다가 자수,징역6월을 복역했다. 김씨는 또 77년 4월에는 조양은씨가 두목인 「양은파」와 대결 조씨의 부하들을 폭행,난자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2년 형을 받고 복역했으며 80년에는 사회악일제소탕에 걸려 보통군법회의 검찰부에 의해 5년6개월을 복역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4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 석탄절 1천78명 가석방/전기환씨 포함

    법무부는 30일 불기 2천5백34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회적응능력이 있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모범수 8백98명과 소년원생 1백80명 등 모두 1천78명을 1일 상오10시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특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죄(배임)로 수감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형 전기환씨(61)도 이번에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씨가 1년5개월을 복역,가석방에 필요한 형기를 채웠고 1급 모범수여서 가석방시킨다고 밝혔다. 전씨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운영권 강제인수사건과 관련,27억여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88년11월 구속기소돼 징역2년,벌금 3억원의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었다. 이번 가석방에는 무기수2명과 10년이상 장기수형자 24명,각종 검정고시 합격자 93명이 포함돼있으나 조직폭력ㆍ가정파괴ㆍ인신매매ㆍ떼강도 등 흉악범과 마약사범은 제외됐다.
  • 「민자통」 김준기피고 징역 1년6월을 선고/서울고법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정용인부장판사)는 19일 「민족자주평화통일 중앙협의회」(민자통)를 재건,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2년에 자격정지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김준기피고인(52·신구전문대교수)에게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 음주운전·뺑소니 처벌 강화/치안본부/징역2년·벌금 3백만원으로

    ◎뺑소니,징역 5년·벌금 3백만원/불법주정차 관태료 5만원으로 치안본부는 19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는 현행 도로교통법을 개정,2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등 음주운전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또 매년 1만2천건이상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 뺑소니사고에 대한 처벌규정도 현행 5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에서 5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으로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이같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오는 5월 임시국회에 이를 상정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치안본부는 이와함께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가 현장에 없을 경우 차주에게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불법주·정차로 적발될 경우 운전자가 있든 없든 모두 3만원이하의 범칙금을 물려왔다. 경찰은 또 일반공무원에게도 불법주·정차단속권을 부여,시군구공무원도 단속활동을 펼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밖에 영업용차량의 과속운행을 막기위해 택시·고속버스·광광버스 등은 반드시 타코미터기(운행기록기)를 설치토록했으며 ▲차량견인을 원활히 하기위해 차량의 이동보관(견인업무)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법인이나 단체·개인에게 허용키로 했으며 ▲버스에 도로사용우선권을 주기위해 버스전용 차선제를 실시,이를 침범하는 일반차량에 대해서는 5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 전 건설부ㆍ한전간부/수뢰혐의 실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30일 뇌물을 받고 특정업체에 설계용역을 수의계약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건설부도로국장 이경진씨(55)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뇌물수수) 등을 적용,징역3년에 추징금 3천6백여만원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한국전력 지중선사업부장 윤석공(56)에게는 징역2년6월,추징금 1천1백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 피의자 폭행치사/두경관 집유석방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윤재식부장판사)는 29일 절도피의자를 조사과정에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강남경찰서 대치파출소 박창규경장(59)과 엄돈원순경(30)에게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씩을,방범대원 노정상씨(37)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 안전벨트 착용 모든 도로서 의무화/음주운전 처벌강화…최고 징역2년

    ◎법개정안 곧 제출/치안본부 치안본부는 17일 고속도로와 자동차 정용도로에만 적용하던 차량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의무조항을 일반도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넘기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안전벨트착용의무를 운전자 뿐만 아니라 운전자 옆좌석 탑승자에게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음주운전자 및 음주측정거부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1년이하의 징역이나 50만원이하의 벌금형에서 2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했다. 이와함께 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술을 권할 수 없도록 하는 선언적 규정도 담고있다.
  • 노충량씨 10년 구형/여성모델 8명엔 3∼2년/히로뽕 복용사건

    서울지검 윤석만검사는 15일 서울 형사지법 변진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량진청과시장 부사장겸 패션모델 노충량피고인(30) 등 유명패션모델들의 히로뽕복용사건 결심공판에서 노피고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에 추징금 86만7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명자(25)ㆍ이미경(20)ㆍ김영세(35)ㆍ차미영(27)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3년,김용자(27)ㆍ우혜련(23)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2년6월,심양희(22)ㆍ정호진(25)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2년씩을 구형했다. 또 안진규피고인(32ㆍ신화월드엔터프라이즈전무)에게는 범인도피죄를 적용,징역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노피고인은 회사의 경영주이자 유명패션모델이라는 본분을 잊고 지위와 인기를 이용,동료 패션모델들과 어울려 마약을 장기간 복용하며 향락ㆍ퇴폐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일부 여자모델에게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며 폭행을 일삼아 온 점을 볼때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노피고인 등은 지난86년부터 호텔과 아파트등지에서 히로뽕ㆍ대마ㆍLSD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해온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됐었다. 선고공판은 오는27일 열린다.
  • 박재규의원(구 민주당) 구속/검찰/어제 영장 재청구… 수감

    ◎방제협서 2억원 수뢰 혐의 서울지검 형사3부(박순용부장검사)는 13일 구 민주당 소속 박재규의원(44)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해 9월12일 박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가 회기중에 박의원에 대한 구속동의요구서를 처리하지 않았고 법원이 이에 따라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19일 영장을 기각하자 이날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박의원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 데 대해 『지난해 국회가 구속동의안을 의결하지 않고 회기를 마쳤으나 현재는 회기중이 아니며 지난해 영장을 청구했을 때의 구속사유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의원은 88년 11월부터 지난 3월초까지 11차례에 걸쳐 한국식물방제협회 이건녕회장(43)으로부터 농약관리법을 개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의원은 또 대전 신생병원원장 박상국씨에게 농협으로부터5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알선해주고 사례비조로 1천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의원에게 뇌물을 준 이씨는 지난달 22일 1심에서 징역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 계류중이다. 박의원은 이날 하오 3시40분쯤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에 자진출두,서울지검 형사3부 이기배검사실에서 대기하다 밤 늦게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박의원의 구속은 뇌물을 준 사람은 구속하면서 뇌물을 받은 사람은 구속하지 않는 것은 법집행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논리를 근거로 뇌물을 준 이회장이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박의원도 곧 구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회장이 집행유예로 이미 풀려난 상태이고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사건의 서석재의원이 보석으로 풀려난 사실등으로 미루어 박의원 또한 재판과정에서 집행유예나 보석으로 석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영협 이사장등 2명 징역 2년6월 선고/극장 뱀 투입 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종식부장판사)는 2일 미국UIP직배영화상영극장에 뱀을 투입하고 불을 지르게 한 영화협회 이사장 유제동피고인(42ㆍ일명 유동훈)과 직배저지투쟁위원장 이정의피고인(46)에게 현주건조물방화죄를 적용,징역2년6월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화배우 이화진피고인(30) 등 3명에게는 징역2년6월∼1년6월에 집행유예 3∼2년까지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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