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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에 선 부자/김균미 사회부기자(현장)

    ◎아버지 헐뜯는 패륜아…씁쓸한 세태 『부모의 사랑의 매로도 자식을 사람으로 만들지 못했는데 하물며 나라인들 강제로 새 사람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지난 30일 하오2시 서울 형사지법 318호 법정. 상습존속상해혐의로 구속기소된 전학용피고인(32ㆍ노동)에 대한 재판이 전피고인의 아버지(60)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었다. 이는 담당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가 선고일이었던 지난 16일 이례적으로 선고를 연기하면서 재판장 직권으로 전피고인의 부모를 증인으로 채택,직접 신문을 벌이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반백의 머리에 베이지색점퍼를 입고 법정에 나온 아버지 전씨는 『피고인과 부자관계이기때문에 증인선서를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라는 재판장의 설명을 듣고 난 뒤 『괜찮다』,「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에 대한 벌을 받겠다」는 내용의 선서를 자신있게 하고는 증인석에 앉았다. 재판장은 먼저 『용돈을 안줘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경우는 봤지만 이번처럼 아버지의 시시콜콜한 잔소리가 화근이 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평소 부자관계에 대해 물었다. 아버지는 『아들녀석은 어렸을때부터 고집이 세고 말을 안듣는데다 저와는 딴판으로 주변정리정돈을 제대로 하지 않는 성격이라 꾸중을 자주 하긴 했지만 보통아버지가 하는 정도였다』면서 『얼굴을 맞대고 앉아 이야기를 나눠보기는 아들이 고등학교를 나온뒤로는 거의없는 것 같습니다』고했다. 법정의 피고인석에 서 있던 전피고인은 증인석에 앉아 증언을 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제가 법정에 설만큼 그렇게 막된 아들이었습니까』고 반문하면서 『제가 징역을 산다고 해서 그게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고 반박했다. 아버지는 그러나 이에 대해 『말 다 했느냐. 집에서는 어째서 애비 잔소리를 감정으로 받아들여 애비를 때리기까지 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자간의 대질만으로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지 못한 재판장이 『다음달 6일 어머니를 증인으로 다시 부르기로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법정에서의 부자간대화」는 끝이났다.전피고인은 지난해 12월16일 아버지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 얼굴을 때려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었다. 그는 지난 85년부터 존속폭행 상해혐의만으로 두차례의 기소유예와 집행유예ㆍ징역1년의 실형을 받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형사처벌을 받기도했다. 증언을 마치고 증인석을 내려오는 아버지와 피고인석에 서 있는 아들이 서로 눈길을 피한채 어색한 모습으로 비켜서는 광경은 부자관계가 점차 실종돼 가는 오늘의 세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해 이날 재판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경찰서 유치장에 히로뽕 반입/출소자 폭로

    ◎“간수가 주사기등 옮겨 주는것 목격 【울산연합】 경남 울산 남부경찰서 감방의 수감자들에게 히로뽕과 술ㆍ담배가 밀반입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폭력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8월17일부터 이 감방 11호실에 수감됐다가 지난 2월16일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김청일씨(45ㆍ울산시 중구 양정동 145의5)가 20일 폭로함으로써 밝혀졌다. 김씨에 따르면 지난해 7월13일 구속기소된후 이 감방에 함께 수감돼 있던중 올 1월13일 부산 주례교도소로 이감된 송재훈씨(28)가 히로뽕을 2차례나 팔에 주사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또 이 감방에 주사기 1개와 증류수 1병이 있었으며 간수들이 이 주사기와 증류수를 다른 감방으로 옮겨주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 이 밖에 하루 7갑의 담배와 이틀에 한번씩 2홉들이 소주 5병이 감방으로 밀반입돼 이를 마신 수감자들 사이에서 폭력사건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울산 남부경찰서 여의필수사과장은 『지난 4일 감방에 술과 담배가 밀반입되고있다는 제보가 있어 감방 근무자를 전원 교체시켰으나 히로뽕주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조속한 시일내에 철저한 조사를 해 관련근무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 전민련 이창복 피고 징역 10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1부(재판장 이순영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전민련」상임공동의장 이창복피고인(46)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항소심에서 찬양ㆍ동조죄를 적용,징역10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1월 「전민련」결성식에서 『외세와 군사독재가 추방되지 않고는 자주민주통일이 이룩될 수 없으며 핵무기철수 및 주한미군철수를 위해 거족적으로 투쟁하자』고 말하는 등 북한의 대남전략전술에 동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1년 6월에 자격정지1년6월을 선고 받았었다.
  • 동경산업 분신사건 관련자 8명에 실형

    【인천】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이기현부장판사)는 27일 인천 경동산업 근로자 집단 분신ㆍ방화사건 관련,자살방조와 업무방해혐의선고공판에서 박선태피고인(26)에게 징역4년을 선고하는 등 관련 피고인 8명에게 각각 징역4년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 노충량씨 4년 선고/모델 마약사건

    서울형사지법 변진장판사는 27일 패션모델들과 어울려 히로뽕과 LSD 등 마약류를 상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노량진 청과시장부사장겸 광고모델 노충량피고인(30)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된 패션모델 김용자(28ㆍ예명 김지연) 이미경피고인(20)에게 징역1년6월씩을,모델 우혜련(23) 카페마담 정호진피고인(25)에게는 징역1년씩을 각각 선고하고 모델 김명자피고인(25ㆍ예명 김수영) 등 나머지 5명에게는 징역1년∼8월에 집행유예3∼1년씩을 선고했다.
  • 조성우씨 1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1부(재판장 이순영부장판사)는 19일 「평화연구소」소장 조성우피고인(39)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소지 및 탐독)죄를 적용,징역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 노충량씨 10년 구형/여성모델 8명엔 3∼2년/히로뽕 복용사건

    서울지검 윤석만검사는 15일 서울 형사지법 변진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량진청과시장 부사장겸 패션모델 노충량피고인(30) 등 유명패션모델들의 히로뽕복용사건 결심공판에서 노피고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에 추징금 86만7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명자(25)ㆍ이미경(20)ㆍ김영세(35)ㆍ차미영(27)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3년,김용자(27)ㆍ우혜련(23)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2년6월,심양희(22)ㆍ정호진(25)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2년씩을 구형했다. 또 안진규피고인(32ㆍ신화월드엔터프라이즈전무)에게는 범인도피죄를 적용,징역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노피고인은 회사의 경영주이자 유명패션모델이라는 본분을 잊고 지위와 인기를 이용,동료 패션모델들과 어울려 마약을 장기간 복용하며 향락ㆍ퇴폐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일부 여자모델에게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며 폭행을 일삼아 온 점을 볼때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노피고인 등은 지난86년부터 호텔과 아파트등지에서 히로뽕ㆍ대마ㆍLSD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해온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됐었다. 선고공판은 오는27일 열린다.
  • 현대중 파업지도부 원심보다 줄여 선고

    【부산=김세기기자】 부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신택부장판사)는 8일 상오 울산 현대중공업 파업지도부 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3∼1년의 원심을 깨고,원심보다 형량을 줄여 파업지도부 위원장 이원건(38)ㆍ정영빈씨(29ㆍ여ㆍ교육홍보실장)에게 각각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 이부영씨 석방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제차룡부장판사)는 5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1년,자격정지1년을 선고받고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전민련」상임공동의장 이부영피고인(48)의 구속취소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피고인이 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사건과 이번 사건의 경합범으로 징역1년을 선고받았으므로 87년 당시 3개월을 복역한 미결구금일수를 합하면 이미 1년을 넘게 구금돼 더이상 구속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 이부영 피고인 구속취소 신청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민련」상임공동의장 이부영피고인(48)은 3일 변호인 고영구변호사를 통해 서울 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제차룡부장판사)에 구속취소신청을 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4월11일 「범민족대회예비회담」을 추진하는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분규 등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1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 동대 입시부정 모두 집유 선고

    서울 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홍석제부장판사)는 2일 동국대 입시부정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동국대 전재단이사장 황한수피고인(54ㆍ법명 진경)과 총장직무대리 이지관피고인(57)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위반죄 등을 적용,징역2년에 집행유예3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형기주전교무처장(56) 등 나머지 4명에게는 징역1년6월∼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대학의 최고책임 및 중책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돈을 받고 부정입학시킨 행위는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져준 행위로 중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피고인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구속으로 인해 학교행정이 마비되는데다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 정상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사기세일 6명에 1년6월씩 구형

    서울지검 형사5부 김제일검사는 22일 속임수로 바겐세일을 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백화점 전 숙녀의류부장 안영찬피고인(43) 등 유명백화점 영업간부 6명에게 사기죄를 적용,징역1년6월식을 구형했다.
  • 퇴폐이발소 업주에 징역 1년형을 선고

    서울형사지법 장경삼판사는 12일 퇴폐이발관을 운영하다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수길씨(46ㆍ서울 송파구 석촌동 282의7)에게 징역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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