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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엽 부장판사의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 배경은?

    김성엽 부장판사의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 배경은?

    ‘김성엽 부장판사’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판결을 내린 김성엽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 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선고 형량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검찰 구형량(계모 20년, 친아버지 7년)과 비교하면 계모 임씨는 절반, 친아버지는 절반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이종길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공소사실 가운데 상해치사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판결”이라며 “범행 이후 피고인들의 태도, 범행을 숨기려는 의도 등 사건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고려해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에서 선고된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이명숙 회장은 11일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꿔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부의 1심 선고 직후 대구지법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도가니 사건’(검찰 징역 7년 구형했지만 법원 12년 선고) 때처럼 검찰 구형량보다 법원이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검찰이 살인죄로 혐의를 바꿔 항소할 수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며 “이런 면에선 이번 결과가 그나마 다행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 “1심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 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칠곡 계모 사건’ 1심 재판부의 재판장인 김성엽 부장판사는 1987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8년 제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부터 대구지법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의붓딸(8)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살인죄로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상해치사죄를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에 10년형 “형량 터무니없어”…김성엽 판사는 누구?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에 10년형 “형량 터무니없어”…김성엽 판사는 누구?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 ‘김성엽 부장판사’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성엽)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 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선고 형량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검찰 구형량(계모 20년, 친아버지 7년)과 비교하면 계모 임씨는 절반, 친아버지는 절반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이명숙 회장은 11일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꿔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부의 1심 선고 직후 대구지법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도가니 사건’(검찰 징역 7년 구형했지만 법원 12년 선고) 때처럼 검찰 구형량보다 법원이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검찰이 살인죄로 혐의를 바꿔 항소할 수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며 “이런 면에선 이번 결과가 그나마 다행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 “1심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 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울산 계모 사건을 언급하며 “두 사건 내용이 똑같지만 울산 검찰은 살인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고 대구검찰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20년(계모 임씨), 7년(친아버지)을 구형했다”며 “검찰·재판부가 아동학대에 어떤 인식을 갖느냐에 따라 구형·판결 형량이 달라지는 만큼 우리 법조계에도 아동학대 근절의지가 하루빨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법의학자 등 전문가 의견 및 기록 검토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며 “또 항소심에서 A양 죽음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사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추가 증거를 찾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계모 사건’ 1심 재판부의 김성엽 부장판사는 1987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8년 제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부터 대구지법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에 비난 쇄도…검찰도 책임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에 비난 쇄도…검찰도 책임

    ’김성엽 판사’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성엽)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 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선고 형량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검찰 구형량(계모 20년, 친아버지 7년)과 비교하면 계모 임씨는 절반, 친아버지는 절반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법률상 처단형의 범위는 계모 임씨의 경우 징역 3~45년, 친아버지는 징역 1월~7년6월이다. 또 상당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을 했고,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가중처벌해야 하지만 임씨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것은 감경요소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씨에 대한 권고형의 범위는 징역 4년~10년6월이 된다. 아동복지법 위반죄에 대해서는 양형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범죄여서 친아버지는 별다른 양형기준이 없다. 그러나 이들이 지속적으로 숨진 A양과 언니를 학대한 것이 인정되는데도 이를 선고형량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기소과정에서 ‘상해치사’보다는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면 좀 더 많은 형이 선고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검찰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재판 결과까지 국민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숙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구형량보다 선고 형량이 많았으면 검찰이 항소를 하지 못할 텐데 다행스런 측면도 있다”면서 “검찰이 충분히 법리 검토를 거쳐 항소심에서는 살인 혐의를 적용해 다시 재판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결과 관련해 대구지법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판결은 모든 양형조건과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최근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에서 선고된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릉도 상징 원조 ‘명이나물’을 지키자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를 상징하는 ‘명이나물’(산마늘)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들어 육지에서도 명이나물 재배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울릉도 명이나물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 개척 당시 섬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서 ‘명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만큼 울릉도 주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물이다. 명이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생채 ㎏당 1만 8000~2만원(지난해 기준)의 비싼 가격에 팔린다. 아미노산과 비타민 함량이 많아 강장, 피로 해소 등에 탁월한 웰빙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육지에서도 재배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어디서든 명이를 생산해 싼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화산섬 울릉도의 특별한 환경에서 자라는 명이가 ‘정통’이란 주장이 맞서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산마늘 평지 재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낙동면 승곡리 조용권(55)씨의 밭 2000㎡에 산마늘을 심어 처음 230㎏을 수확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산마늘 재배를 다른 농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황상철(63)씨는 밭 1만㎡에서 곧 명이를 수확한다. 3~4년 전 조성한 명이 밭 1만 6000여㎡ 가운데 일부다. 명이는 4년 이상 키워야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4년 예천군에 귀농한 손진욱(65·용문면 사부리)씨는 2009년부터 소백산 국사봉(717m) 자락 4000㎡ 밭에서 명이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울릉군과 지역 경찰 등은 이날부터 6월 말까지 명이 종묘 육지 반출 특별 합동단속에 들어갔다. 올해 수확기(4월 21일~5월 10일)를 앞두고 벌써 일부 농가가 국유림 등지에서 불법 채취한 명이 종자를 돈을 받고 판매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불법으로 산나물, 산약초 등을 캐다 적발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특산물인 명이가 육지로 뿌리째 불법 반출돼 전국 곳곳에서 연간 30t가량 생산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명이를 지키기 위해 불법 행위 단속은 물론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출원, 훼손된 자생 군락지 복원 및 보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 명이는 현재 350여 가구가 60만여㎡에서 재배해 연간 4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대 내 성범죄자, 몇 명이나 처벌받았을까

    군대 내 성범죄자, 몇 명이나 처벌받았을까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농담일지라도 ‘나랑 잘래?’ 이런 말은 심하지 않은가. 치욕적이다. 저 사람은 도대체 날 얼마나 우습게 보면….” 지난해 말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오모 대위의 일기장에 적힌 글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스물여덟 살 여성 장교를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은 누구인가. 일기장에 언급된 ‘저 사람’ 노모 소령인가, 아니면 상명하복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성폭력과 이를 감추기에만 급급한 군대문화인가. 8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은 ‘군(軍) 성폭력 보고서-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를 통해 오 대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과 군내 성범죄 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오 대위의 일기장에 담긴 것은 죽기 전 10개월의 기록. 이 일기장을 토대로 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노 소령에게 군사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생각보다 가벼운 판결의 무게뿐만 아니라 군 당국이 노 소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 등으로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문제는 이런 고통이 오 대위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임병들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가혹행위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은 임정욱(가명)씨는 의병 전역을 했다. 흉기로 협박하며 가해진 성추행은 또 한 사람의 인생을 지옥으로 떨어뜨렸다. 군대에서 일어난 성범죄는 지금까지 몇 건이나 밝혀졌고, 몇 명이나 처벌을 받았을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은 왜 나오는 것인가.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군 검찰에 접수된 성범죄 사건을 분석하고, ‘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에 대한 답을 찾아 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부고] 민청련 의장 지낸 한경남 국민대통합 위원

    [부고] 민청련 의장 지낸 한경남 국민대통합 위원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을 지냈던 한경남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이 7일 별세했다. 68세. 한 위원은 이날 대통합위 회의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심장마비 증세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한 위원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됐고, 이듬해 다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1978년 특별사면됐다. 1985년 민청련 의장, 1990~1992년 전국노동단체연합 의장 등을 지내며 민주화·노동운동에 힘을 쏟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해숙씨와 딸 주연·정연(IBK기업은행 계장)·승연씨, 사위 박시준(정무법인공단 변호사)·문희성(한국로지스풀 과장)·이정훈(삼성전자 연구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9시. (02)3779-1918.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황제 노역’ 판사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퇴임…“국민 눈높이 통찰 부족했다”

    ‘황제 노역’ 판사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퇴임…“국민 눈높이 통찰 부족했다”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황제 노역 판사’ ’황제 노역’ 판결 논란으로 사표 수리된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3일 퇴임했다. 장병우 법원장은 광주지법 판사·직원 150여명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국민의 생각과 눈높이에 대한 통찰이 부족했음을 깨달았다”며 “정성을 다한다고 했으나 공감을 받는 데는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재판하면서 어떤 증거나 자료에만 사로잡힌 나머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절실한 호소를 외면한 일이 있어 그 업보를 받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저의 불찰로 인한 국민의 질책에 대해 한 법원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수용하며 정든 법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의연하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자긍심을 키워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일과 별개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재판업무에 임하는 법관과 직원들에게 따뜻한 애정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송희호 광주지법 목포지원장은 이에 앞서 송별사에서 “장병우 법원장은 의연하면서도 따뜻하고,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분이었다”며 “신은 한쪽 문을 닫을 때 다른 한쪽 문을 열어둔다는 말대로 신이 열어놓은 다른 한쪽 문으로 더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퇴임식은 송별사, 퇴임사, 기념품 전달 등 순으로 20분 만에 끝났다. 장병우 법원장은 퇴임식 후 법관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29년간 근무한 법원을 떠났다. 그는 광주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10년 1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하면서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일당을 5억원으로 환산한 노역을 하도록 판결했다. 최근에는 대주그룹 계열사와 아파트 매매를 한 사실이 뒤늦게 불거져 비난이 일자 법원장 취임 49일 만에 퇴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네수엘라 ‘비누’전쟁… “어제 샀으니 오늘은 못사”

    베네수엘라 ‘비누’전쟁… “어제 샀으니 오늘은 못사”

    비누를 사지 못한 여자가 마트 계산대 직원과 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최근 공개돼 화제다. 때아닌 비누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생필품이 부족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베네수엘라다. 영상을 보면 한 여자고객이 비누와 샴푸 등을 들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이윽고 순서가 되자 여자는 물건을 내려놓고 값을 치를 준비를 한다. 마지막으로 계산대 직원이 스캐너로 찍은 건 바로 비누.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직원은 “마지막으로 비누를 산 게 언제냐.”고 묻는다. 여자고객이 “어제 샀다.”고 답하자 직원은 “시스템이 결제를 거부한다. 어제 샀기 때문에 오늘은 비누를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여자고객이 화를 내면서 “어제 샀다고 못 산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따져들지만 직원은 “내겐 책임이 없다. 시스템이 결제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버틴다. 결국 여자고객은 “비누를 못산다면 아무 것도 사지 않겠다.”며 정부를 욕하고 마트를 나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생필품이 절대 부족한 베네수엘라에서는 비누 같이 모자라는 품목에 구매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 계산을 할 때 고객의 신원과 비누를 구입한 날짜가 시스템에 기록돼 이틀 연속 비누를 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여자가 비누를 사지 못한 건 이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생필품 품귀를 막기 위해 상품투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징역 2~14년의 중벌을 내리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향판’ 장병우 사표냐, 징계냐

    대법원이 이른바 ‘황제 노역’ 판결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 온 장병우(60) 광주지법원장의 사표 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9일 사직서를 제출한 장 법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대법원은 장 법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방안과 사표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 법관 비위에 대해서는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서 진상 파악을 하며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징계위에 징계를 청구하는 수순을 밟는다. 비위 조사를 받고 있는 법관은 원칙적으로 의원면직이 불가능해 사표는 자동적으로 반려된다. 장 법원장은 광주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10년 1월 횡령과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고 이 판결은 2011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최근 해외 도피 중이던 허 전 회장이 귀국해 노역장에 수감되면서 하루에 5억원의 벌금이 탕감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환형유치 금액을 책정한 장 법원장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게다가 2007년 5월 대주건설이 분양한 188㎡ 크기의 광주 동구 학동 대주아파트로 이사한 뒤 기존 아파트를 대주그룹 계열인 HH개발에 매각하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9일 사직서를 냈다. 법원 안팎에서는 만약 아파트 매매 과정에 위법이 있었거나 해당 거래가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위 회부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회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장 법원장은 이와 관련해 “정상적인 거래로 취득한 것이고 어떠한 이익도 취한 바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법관징계법 2조에 따르면 법관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게을리한 경우, 품위를 손상하거나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 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황제 노역 퇴출을 위해 새 노역 기준을 전국 법원 중 가장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 중앙지법은 대법원에서 논의·확정한 환형유치제도 개선책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벌금 1억원 미만의 형에 대한 일당은 10만원, 1억원 이상은 벌금액의 1000분의1을 기준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만우절 유래,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최고 5년 징역 ‘무서운 장난’

    만우절 유래,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최고 5년 징역 ‘무서운 장난’

    ‘만우절 유래’ 만우절을 맞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장난전화에 대해 엄히 처벌할 것임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에 장난전화를 할 경우 경범죄처벌법 3조의 ‘거짓신고’ 규정에 의거,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혹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중죄인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는 ‘폭발물 설치’ 및 ‘납치’등의 거짓신고의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경찰은 “허위신고가 들어와도 경찰은 현장 확인을 하기 위해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력이 낭비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폐해가 심각하다”며 “허위·장난 신고를 하면 벌금·과태료 처분뿐만 아니라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 밝히며 장난 전화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만우절 장난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자 만우절의 기원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우절의 유래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 가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가장 잘 알려진 유래는 16세기 프랑스에서는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 신년을 4월 1일로 고쳤으나 그것이 말단에까지 미치지 못했다. 이에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그 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시초가 되어 유럽 각국에 퍼진 것으로 보는 가설이다. 두 번째 가설은 동양 기원설이다.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져 3월 31일에 끝이 났으나 신자들은 그 수행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이 때문에 3월 31일을 야유절(揶揄節)로 불려졌으며 남에게 할 일도 없이 심부름을 보내는 등 장난을 쳤던 것이 기원이 됐다는 가설이다. 마지막 기원 가설은 예수 그리스도가 4월 초에 안나스(제사장)로부터 가야파(제사장)에게, 가야파로부터 빌라도에게, 빌라도로부터 헤롯 왕에게, 헤롯 왕으로부터 다시 빌라도에게로 끌려다녔는데 그와 같은 그리스도 수난의 고사를 기념하기 위해 남을 헛걸음 시켰다는 설이다. 사진 = 경찰청 홈페이지 (만우절 유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재호를 구하라”… 빛고을 ‘구명 커넥션’

    “허재호를 구하라”… 빛고을 ‘구명 커넥션’

    ‘황제 노역’ 논란의 당사자인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이 7년 전 수백억원대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제단체들이 허씨 ‘구명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등 지역 기관장들은 2007년 11월 2일 광주시청에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계열사가 40여개에 이르는 대주그룹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 1500여개의 협력업체와 아파트를 분양받은 1만 가구에 선의의 피해를 입히는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대주그룹 사법처리 과정에서 선처를 바라는 건의서를 광주지검에 제출했다. 한 단체장은 “당시 대주그룹이 아파트와 조선 등에 대규모로 투자해 부도 우려를 빚은 터였다”며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너무 클 것으로 예상돼 통상적인 의견을 냈을 뿐 수사에 개입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등이 검찰에 이처럼 선처를 호소했고 그룹 계열사인 대한조선이 위치한 전남 해남의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박흥석 광주방송 사장, 민화식 해남군수, 김평윤 해남군의회 의장 등도 동참했다. 그러나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대주그룹이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탈세를 용납한다면 사회 기강이 붕괴될 것”이라며 “기관장들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는커녕 부패를 조장하고 있다”며 건의문 철회를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광주지검은 허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광주지법 영장전담 김환수 부장판사는 500억원대 조세포탈과 100억원대 횡령 혐의에 대한 심문과 검찰이 제출한 영장 청구서,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허씨를 불구속 기소한 뒤 징역 5년과 벌금 1016억원을 구형하면서 이례적으로 재판부에 선고유예를 요청했다. 이어 광주지법 재판부(부장 이재강)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씨에게 벌금 대신 노역일당을 2억 5000만원으로 해 노역장 유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2심인 광주고법 재판부(부장 장병우)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에 1심의 절반인 벌금 254억원을 선고하고 노역일당도 갑절인 5억원으로 환산해 49일만 노역하면 벌금이 탕감되도록 해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황제노역’ 뒷배경 향판·향검 제도부터 손봐야

    일당 5억원 짜리 ‘황제 노역’으로 사법 불평등에 따른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여론에 떠밀려 노역을 중단하고 출소하는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을 샀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일반 교도소 수감자들이 정문 경비초소를 통과해 출소하는 것과는 달리 허 전 회장은 교도소 내부에 들어온 개인 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감으로써 취재진을 유유히 따돌렸다고 한다. 황제 노역 비판에 뒷북 수습을 하면서도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다. 황제 노역에서 출소까지 ‘봐주기’로 일관하며 사법 정의를 우롱한 지역 법원과 검찰의 태도는 분노를 넘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번 황제 노역 사건의 핵심은 지연·혈연으로 똘똘 뭉쳐 지역 토착 기업인인 허 전 회장을 비호한 향판(鄕判·지역법관)·향검(鄕檢·해당 지역 출신검사)의 폐해라 할 것이다. 항소심에서 노역으로 형을 대신하는 환형유치(換刑留置) 기간을 줄여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높인 장병우 현 광주지법원장은 광주·전남에서 29년간 재직한 향판이다. 허 전 회장의 부친 허진명씨도 같은 지역에서 37년을 재직한 향판 출신이다. 허 전 회장의 동생은 전·현직 판사 골프모임의 스폰서이며, 매제는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냈고, 사위는 광주지법 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역정서에 편승한 향판·향검이 한통속의 유착관계로 허 전 회장을 봐준 셈이다. 이러니 벌금 254억원을 일당 5억원짜리 구치소 노역으로 때우게 하는 유전무죄의 사법 불의(不義)가 버젓이 행해진 것이다. 단돈 수 만원을 훔치고도 징역형을 살고, 미납 벌금을 하루 5만~10만원의 노역으로 감당하는 서민들로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향판·향검의 카르텔이 사법 정의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일회성 논란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 대법원도 환형유치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향판제도까지 손보기로 했다고 한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지 않고 퇴임 때까지 한 지역에서만 근무토록 하는 향판제도는 2004년 도입됐다. 지역 사정에 밝은 판사가 주민 고충을 재판에 반영함으로써 판결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일부 법관이 토착세력과 유착하면서 폐단과 문제점이 불거진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대법원은 향판제도를 아예 폐지하든지, 취지는 살리되 부작용을 줄이든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검찰도 비리와 불의의 카르텔에 향검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인사제도를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건강한 국가를 유지하는 필수 요건이다. 지역과 연고의 사슬로 얽힌 사법 시스템을 방치하고서야 어찌 정의를 얘기하고 법 앞의 평등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 허재호 노역 논란, 그래도 남는 장사했다…벌금 이미 30억원이나 탕감

    허재호 노역 논란, 그래도 남는 장사했다…벌금 이미 30억원이나 탕감

    ’허재호 노역 논란’ ‘허재호 황제노역 중단’ ‘일당 5억 노역’ 검찰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판결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26일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하여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대검은 “노역장 유치 집행도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고, 형 집행정지 사유 중 임의적 형집행 정지 사유에 해당하므로 향후 검찰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금도 강제집행 대상”이라면서 “현지 광주지검에서 구체적인 형 집행정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는 5월 9일까지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있으면 49일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검의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으로 노역장 생활이 끝났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허재호 전 회장은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노역장에 들어간 지 닷새 만에 형집행정지로 노역을 중단하게 됐다.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던 하루도 노역장 유치 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허재호 전 회장의 벌금은 당초 254억원에서 30억원이 적은 224억원으로 줄게 됐다. 광주지검 고위 관계자는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늘 중 형 집행이 정지되고 관련 절차에 따라 벌금 집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1월 21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이 선고된 1심보다 전체적인 형량은 물론 벌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형법에서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안에 내야 하고 벌금 미납자는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유치해 작업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장 일당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부가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황제 노역’ 허재호 벌금 강제집행

    檢 ‘황제 노역’ 허재호 벌금 강제집행

    검찰이 일당 5억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 논란을 빚고 있는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벌금형 노역을 중단하고 미납 벌금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26일 “법리 검토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해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은 이날 오후 9시 50분쯤 광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허 전 회장은 조세 포탈과 횡령 혐의로 기소돼 2010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았고 2011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러나 벌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다가 지난 22일 귀국한 뒤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일당 5억원’의 노역을 해 왔다.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허 전 회장은 닷새 만에 노역을 중단하게 됐다. 그러나 254억원의 벌금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던 1일과 노역장 유치 기간 5일이 지나면서 30억원의 벌금이 탕감돼 납부해야 할 벌금은 224억원으로 줄었다. 허 전 회장은 이날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범)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미납 벌금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황제노역’ 중단…檢,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1보)

    ‘황제노역’ 중단…檢,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1보)

    ‘황제노역 중단’ ‘일당 5억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판결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일자 검찰이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광주지검은 26일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허재호 전 회장을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한 지 나흘만이다. 지난 2010년 1월 21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이 선고된 1심보다 전체적인 형량은 물론 벌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재판부는 또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1일 5억원으로 계산해 허재호 전 회장을 노역장에 유치했다. 즉 일당 5억원으로 51일(2010년 기준) 간 노역장에 유치되면 벌금을 모두 면할 수 있다는 판결이었다. 형법에서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안에 내야 하고 벌금 미납자는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유치해 작업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장 일당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부가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는 5월 9일까지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있으면 49일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검의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으로 노역장 생활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억 탈세 사업가 ‘일당 2000만원 노역’ 출소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황제노역’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한 사업가가 벌금 60억원 대신 일당 2000만원짜리 노역을 한 뒤 지난달 풀려난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대구에서 고물상을 하던 방모(49)씨는 2012년 초 무자료 비철금속을 매입하거나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초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60억원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형이 확정되자 방씨는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주소지를 옮기는 등 주도면밀하게 도피 행각을 벌였다. 그러나 검찰은 통신기기 위치 추적 등으로 지난해 4월 9일 방씨를 붙잡아 노역장으로 보냈다. 당시 그는 최근 10년 사이 대구지검이 붙잡은 벌금 미납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내지 않은 사람이었다. 방씨는 노역을 한 뒤 지난 2월 1일 풀려났다. 그가 구치소에서 일하고 인정받은(환형유치) 하루 일당은 무려 2000만원이다. 허 전 회장의 환형유치 환산금액(5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일반인의 환형유치 금액이 평균 5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방씨는 이들보다 400배가량 많은 벌금을 탕감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 중단…檢, 벌금 강제집행 절차 들어가(2보)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 중단…檢, 벌금 강제집행 절차 들어가(2보)

    ’허재호 노역 중단’ ‘황제노역 중단’ ‘일당 5억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판결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일자 검찰이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하여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은 “노역장 유치 집행도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고, 형 집행정지 사유 중 임의적 형집행 정지 사유에 해당하므로 향후 검찰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벌금도 강제집행 대상”이라며 “현지 광주지검에서 구체적인 형 집행정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허재호 전 회장을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결정이다.. 지난 2010년 1월 21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이 선고된 1심보다 전체적인 형량은 물론 벌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재판부는 또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1일 5억원으로 계산해 허재호 전 회장을 노역장에 유치했다. 즉 일당 5억원으로 51일(2010년 기준) 간 노역장에 유치되면 벌금을 모두 면할 수 있다는 판결이었다. 형법에서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안에 내야 하고 벌금 미납자는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유치해 작업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장 일당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부가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는 5월 9일까지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있으면 49일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검의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으로 노역장 생활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69·여)씨에게 부과됐던 세금 1억 5000여만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는 윤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무당국은 윤씨가 2000년 남편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로부터 차용한 9억원 중 5억원을 사실상 그냥 받은 것이라고 보고 증여세 1억 57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윤씨는 9억원 모두 빌라를 사기 위해 잠시 빌린 것이고 이후 다 갚았기 때문에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새로 산 빌라로 이사한 뒤 류 회장이 윤씨를 대신해 이전 빌라를 팔았다”며 “류 회장이 매도대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 돈을 윤씨 계좌로 입금하는 등 다른 곳에 사용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윤씨가 빌라를 처분해 빌린 돈을 변제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증여 사실의 입증 책임은 과세관청에 있다”며 “자금 내용을 일일이 제시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을 증여받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풀려났지만 이 과정에서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서 받은 허위 진단서를 제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해 재수감됐다. 류 회장과 박 교수도 허위진단서 발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벌금 강제집행해도 이미 30억 탕감(종합)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벌금 강제집행해도 이미 30억 탕감(종합)

    ’허재호 노역 중단’ ‘황제노역 중단’ ‘일당 5억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판결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일자 검찰이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하여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은 “노역장 유치 집행도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고, 형 집행정지 사유 중 임의적 형집행 정지 사유에 해당하므로 향후 검찰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벌금도 강제집행 대상”이라며 “현지 광주지검에서 구체적인 형 집행정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허재호 전 회장은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노역장에 들어간 지 닷새 만에 형집행정지로 노역을 중단하게 됐다.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던 1일도 노역장 유치 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허재호 전 회장의 벌금은 254억원 중 지금까지 모두 30억원이 탕감돼 이제 224억원이 남았다. 형사소송법 492조에 따르면 벌금이나 과료를 완납하지 못한 자에 대한 노역장 유치의 집행은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정하고 있다. 또 471조에는 징역, 금고 또는 구류를 선고받은 사람에 대해 일정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통상의 형 집행 정지는 건강, 고령, 출산, 본인 아니면 보호할 친족이 없는 때 등의 사정이 있을 때 허용된다. 다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도 허용되는데 허재호 전 회장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검찰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 예규인 ‘자유형 집행정지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전국 검찰청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두고 형 집행정지 및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광주지검 고위 관계자는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늘 중 형 집행이 정지되고 관련 절차에 따라 벌금 집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월 21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이 선고된 1심보다 전체적인 형량은 물론 벌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형법에서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안에 내야 하고 벌금 미납자는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유치해 작업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장 일당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부가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는 5월 9일까지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있으면 49일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검의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으로 노역장 생활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노역’ 판사는 장병우 광주지법원장…檢, 허재호 전 회장 노역 중단

    ‘황제노역’ 판사는 장병우 광주지법원장…檢, 허재호 전 회장 노역 중단

    ‘황제노역 판사’ ‘장병우 판사’ ’허재호 노역 중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판결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일자 검찰이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벌금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는 “관련 법리를 검토한 결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하여 형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대검은 “노역장 유치 집행도 형의 집행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고, 형 집행정지 사유 중 임의적 형집행 정지 사유에 해당하므로 향후 검찰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벌금도 강제집행 대상”이라며 “현지 광주지검에서 구체적인 형 집행정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허재호 전 회장을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결정이다.. 지난 2010년 1월 21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재호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8억원이 선고된 1심보다 전체적인 형량은 물론 벌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재판부는 또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1일 5억원으로 계산해 허재호 전 회장을 노역장에 유치했다. 즉 일당 5억원으로 51일(2010년 기준) 간 노역장에 유치되면 벌금을 모두 면할 수 있다는 판결이었다. 항소심에서 일당 5억 노역 판결을 내린 재판부의 부장판사는 장병우(60·사법연수원 14기) 현 광주지방법원장이다.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한 뒤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광주지법·광주고법 수석부장 등을 거쳤다. 1985년 광주지법에 부임한 뒤 8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순천지원에서 일한 것을 빼고 계속 광주에 머무른 셈이다. 대주그룹 역시 광주에 기반을 둔 업체였다. 한편 장병우 법원장은 민주당 장병완 의원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형법에서 벌금은 판결확정일로부터 30일 안에 내야 하고 벌금 미납자는 1일 이상 3년 이하 노역장에 유치해 작업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노역장 일당을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부가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허재호 전 회장은 오는 5월 9일까지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있으면 49일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검의 노역 중단 및 벌금 강제집행으로 노역장 생활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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