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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문건 유출’ 박관천 집행유예…조응천 무죄 확정

    ‘정윤회 문건 유출’ 박관천 집행유예…조응천 무죄 확정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항소심에 이어 무죄 판결이 유지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정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무죄가 확정됐다.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박관천 전 행정관은 1심에서 추가 기소된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에서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뇌물수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조응천 전 의원은 1·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유출된 문건은 복사본, 추가본이며 대통령 기록물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피고인들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1심과 2심은 문건 17건 중 ‘정윤회 문건’ 단 1건의 유출 행위만 공무상 비밀 누설로 인정했다. 1·2심 모두 이를 박관천 전 행정관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이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은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으로 불리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내부 문건을 토대로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로 촉발됐다. 문건 내용의 진위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커지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의혹 규명을 주문했다. 검찰은 기존 수사부서에 특수부 검사들을 추가 투입한 끝에 박관천 전 행정관과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근혜 ‘국정농단’ 오늘 대법원 최종 결론…사면론 재점화 전망

    박근혜 ‘국정농단’ 오늘 대법원 최종 결론…사면론 재점화 전망

    태블릿PC 보도 이후 4년 2개월 만에 결론법조계, ‘원심 판단 유지’ 전망…징역 22년두 전직 대통령 형 확정으로 사면론 재점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14일 나온다. 2016년 10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공개로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 4년 2개월여, 2017년 4월 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이다. 최종 형이 확정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둘러싼 정치권 논의가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는 파기환송 전 항소심 선고 형량인 징역 30년·벌금 2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취지에 따라 강요죄와 일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기 때문이다. 검찰은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재상고하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의 사건은 이미 대법원의 상고심 판단을 받았고 파기환송심이 상고심 취지대로 진행된 만큼 재상고심에서도 파기환송심의 판단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대법원이 파기환송심 판결대로 형을 확정하면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합쳐 모두 22년의 형기를 마쳐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특별사면 논의가 재개될지도 관심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배제 대상으로 언급한 뇌물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점에서 사면론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두 전직 대통령 본인의 반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어서 과연 당사자들이 이를 수용하겠느냐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방역 방해 무죄… 횡령·업무방해 등은 유죄 판결

    신천지 이만희, 방역 방해 무죄… 횡령·업무방해 등은 유죄 판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90)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는 13일 선고 공판에서 “방역 당국이 (교인들의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자료 수집 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순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당시에는 정보제공 요청 거부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었으나, 지난해 9월 말 감염병예방법에 관련 처벌 규정이 신설됐으므로 향후 처벌 공백이나 협조 거부 사태를 야기할 우려도 없다고 봤다. 법원은 다만 이 총회장의 횡령과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판단하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천지 자금 52억원 상당으로 가평 ‘평화의 궁전’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 대금을 치렀으므로 신천지 자금을 횡령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후 10주 아들 폭행해 사망케 한 호주 아빠, 5년 만에 출소

    생후 10주 아들 폭행해 사망케 한 호주 아빠, 5년 만에 출소

    생후 10주 아들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관 아버지가 5년 만에 출소한다. 12일(현지시간) 호주 AAP통신은 2014년 갓난아기를 때려 죽인 전직 경찰관이 오는 30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퀸즐랜드주 경찰이었던 콜린 데이비드 랜달(42)은 지난 2014년 6월 28일 갓난아들을 때려 죽게 만들었다. 외출한지 한 시간 만에 “아들이 축 늘어져서 숨을 쉬지 않는다”는 그의 전화를 받은 아내가 곧장 집으로 달려갔지만 아기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아기 어머니는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다기에 어서 빨리 신고하라고 말한 후 집으로 갔다. 하지만 얼굴이 파랗게 질린 아기는 의식을 잃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남편은 그 앞에서 넋을 놓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끈질긴 소생 노력에도 끝내 사망했다. 랜달은 아들의 사망이 잘못된 심폐소생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초지종을 묻는 병원 측에 “배를 너무 세게 눌렀다”고 해명했다. 아들이 죽은 건 모두 자기 탓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언뜻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검경 판단은 달랐다.부검 결과 아기에게서 갈비뼈 골절과 간, 비장, 복부 대동맥 파열이 관찰됐다. 사인은 외상 후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검찰은 베테랑 경찰인 그가 심폐소생술을 잘못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더군다가 아기에게서 관찰된 장기 파열은 폭행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2016년 1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랜달은 그러나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다 2018년 5월 재판을 3일 앞두고 아이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가 감형을 노리고 자백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사는 “당신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재판 결과가 과실치사였던 것 같다”고 비난했다. 다만 살해 동기가 명백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보기에는 여러 정황이 부족하다며 징역 5년 후 가석방 자격을 부여하는 쪽으로 판결을 마무리했다. 아기 어머니는 분노했다. 그녀는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납득할수 없다. 겨우 10주밖에 안 된 아기 배를 그렇게 세게 때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정말 몰랐겠느냐”고 오열했다. 갓난아들을 때려 죽이고도 줄곧 혐의를 부인하다 감형을 위해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자백한 랜달은 오는 30일 자유의 몸이 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만희, 감염병예방법 무죄”…교인 헌금 횡령 ‘유죄’(종합)

    “이만희, 감염병예방법 무죄”…교인 헌금 횡령 ‘유죄’(종합)

    이만희 ‘방역 방해’ 무죄횡령 및 업무방해죄는 인정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90)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방역 방해’는 무죄를 받았다. 신천지 측은 즉각 항소를 예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미경)는 13일 이씨에게 기소된 감염병예방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선고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쪽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회장의 횡령과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판단하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법원, 이만희 총회장 횡령·업무방해는 유죄 이 총회장이 혐의를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대구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른바 코로나19 1차 대유행과 관련해 법원이 이 총회장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이와 유사한 역학조사 방해 사건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재판부는 역학조사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역학조사는 감염병환자 발생 규모, 감염원 추적, 이상 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으로, 그 방법으로는 환자의 인적사항, 발병일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이라며 “방역 당국이 신천지 측에 제출을 요구한 모든 시설과 명단은 법이 정한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난해 2월 18일 이후 330일만에 내려졌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법정형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로, 검찰이 이 총회장에 대해 제기한 여러 혐의 중 형량은 가장 낮다. 그러나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방해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해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기소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천지 자금 52억원 상당으로 가평 ‘평화의 궁전’ 부지매입과 건축 대금을 치렀으므로 신천지 자금을 횡령한 것에 해당한다”며 “신천지 행사는 월 1회도 열리지 않았고, 개인 침실 등이 있던 점을 보면 개인 거주 목적 공간임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천지 행사를 위해 허가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화성지역 경기장을 사용한 공소사실 외에는 과거 검찰이 수사 후 불기소 처분한 것인데 과거 결정을 뒤집고 기소를 해 이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 총회장과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 3명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200만원, 100만원, 무죄를 선고했다.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 총회장, 항소 예고 이 총회장 변호인은 “감염병예방법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하나, 횡령 등 유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며 “항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다시 한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는다. 이 총회장은 이런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 됐다가 같은 해 11월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한편 재판부는 이날 이씨와 함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에게는 무죄를, 양모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지난 2020년 2월27일 전피연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수원지검은 이튿날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 여려차례 강도높은 조사 끝에 이씨를 같은 해 8월14일 기소의견으로 재판에 넘겼다. 모두 3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같은 해 10월12일일부터 이날까지 총 15차례 정식공판을 가졌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방역 방해’ 무죄…횡령·업무방해 유죄

    신천지 이만희 ‘방역 방해’ 무죄…횡령·업무방해 유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 일부는 유죄로 판단해 이 총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역학조사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역학조사는 감염병환자 발생 규모, 감염원 추적, 이상 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으로, 그 방법으로는 환자의 인적사항, 발병일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이라며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제출을 요구한 모든 시설과 명단은 법이 정한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법정형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로, 검찰이 이 총회장에 대해 제기한 여러 혐의 중 형량은 가장 낮다. 그러나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방해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해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기소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한편 법원은 이 총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천지 자금 52억원 상당으로 가평 ‘평화의 궁전’ 부지매입과 건축대금을 치렀으므로 신천지 자금을 횡령한 것에 해당한다”며 “신천지 행사는 월 1회도 열리지 않았고, 개인 침실 등이 있던 점을 보면 개인 거주 목적 공간임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천지 행사를 위해 허가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화성지역 경기장을 사용한 공소사실 외에는 과거 검찰이 수사 후 불기소 처분한 것인데 과거 결정을 뒤집고 기소를 해 이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는다. 이 총회장은 이런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가 같은 해 11월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방역 방해 혐의’ 신천지 이만희 무죄... “일부 자료 누락, 방역 방해 아냐”

    ‘방역 방해 혐의’ 신천지 이만희 무죄... “일부 자료 누락, 방역 방해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해당 사건 선고 공판에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이 총회장의 횡령,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실형 선고를 피한 이 총회장은 재판이 끝나고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는다. 이러한 혐의로 이 총회장은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다가 같은해 11월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1심서 무죄

    [속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1심서 무죄

    코로나 방역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총회장에게 제기된 공소사실 중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시설과 명단 제공을 거부한 행위는 방역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외에도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자친구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나체사진으로 바꾸고 비밀번호를 바꾼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13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16년 3월쯤 여자친구 B(당시 15)양의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평소 보관하고 있던 B양 나체사진으로 변경, 인터넷상에 노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비밀번호를 바꿔 오랜 시간 불특정 다수가 B양의 나체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진은 A씨의 요구를 이기지 못한 B양이 과거에 전송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C(당시 13)양 등 피해자 4명으로부터 건네받은 음란물을 빌미로 협박, 돈을 뜯어내려 하거나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가 유포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친 범행도 있었다. A씨는 주로 여러 미성년 피해자들과 단기간 연애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점에 비춰보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전혀 용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엄벌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에이미, 강제출국 5년 만에 한국땅 밟나

    에이미, 강제출국 5년 만에 한국땅 밟나

    강제출국으로 5년간 한국땅을 밟지못한 방송인 에이미의 한국 입국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한 매체는 에이미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보도했다. 5년 전 에이미는 처방전 없이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받고 강제출국 당해 그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지내왔다. 에이미 측 관계자는 해당매체를 통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후에는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오랜 기간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제 출국 후 한국에 올 수 없던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는 기간을 가졌다”며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출국돼 5년간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시민단체 “즉각 분리 가능한데 왜 정인이 못 구했나”… 진상위 구성 촉구

    시민단체 “즉각 분리 가능한데 왜 정인이 못 구했나”… 진상위 구성 촉구

    아동인권단체 등 51개 시민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대응을 묻는 공동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도 촉구했다. 11일 한국아동복지학회·탁틴내일 등 51개 시민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신고 시 즉각 분리하겠다고 했지만 현행법으로도 즉각 분리가 가능하고 아동이 사망했을 때 무기징역도 가능하다”면서 “아동을 보호하지 못한 아동학대 대응과 입양 시스템에 대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49개 질문이 담긴 질의서를 공개했다. 이들이 요구한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의료기관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신고했음에도 경찰이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한 근거는 무엇인지”, “지난해 7월 수사 의뢰 후 20일 뒤에야 경찰이 양모를 피의자로 조사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복지부에는 “2014년 발표한 입양기관에 대한 분기별 점검 체계가 이행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아동보호 체계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전국에 배치하기로 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숫자가 2019년 5월 발표한 725명에서 지난 5일 664명으로 감소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또 “연간 재학대 신고 건수(약 2500명)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전체 정원(1000명)을 웃돈다”며 “오는 3월부터 2회 이상 신고로 분리되는 아동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신수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변호사는 “졸속 대책은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 증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부와 경찰청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에도 과거 아동의 학대 신고 이력을 알려 꼼꼼한 진료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며 “경찰의 아동학대 초동 수사 매뉴얼을 적극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응답하라 유시민…사과해야” 진중권, 유시민에 공개 질의

    “응답하라 유시민…사과해야” 진중권, 유시민에 공개 질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혐의가 법원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입장이 궁금하다”고 공개 질의했다. 진 전 교수는 11일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작년 토론회에서 그(유 이사장)는 동양대 표창장의 위조 사실을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법원은 결국 정 교수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물론 문제의 표창장도 위조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이제는 (유 이사장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사실로 인정할까? 그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법원에서 사실로 드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정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와 대학 입시 업무 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진 전 교수는 “그(작년 토론회) 자리에서 그(유 이사장)는 ‘법원에서 판단을 내리면 그때는 다 받아들이겠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렇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죠. 마음에 안 들어도’라고 대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증거인멸을 ‘증거보전’이라 고쳐 불러 가면서까지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싸잡아 비난하던 그 였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방송을 통해서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한 약속이라면 반드시 지켜져야 할 터. 하지만 그는 아직 아무 말이 없다”며 “그동안 허위와 왜곡으로 대중을 오도해 왔다면, 책임은 못 지더라도 최소한 사과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전 교수는 “정 교수 재판부는 판결문에 특별히 그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다’며 ‘그 죄책을 무겁게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며 “하지만 그 죄책을 져야 할 것은 정 교수만이 아니다.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고통을 준 그 허구의 프레임은 유시민이나 김어준과 같은 선동가들이 함께 제작한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 전 교수는 “유시민 이사장은 이제 국민 앞에 사실을 밝혀야 한다.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거짓말로 인한 구체적 피해자들이 존재한다. 응답하라 유시민”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적장애 아들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친모…2심서 형량 늘어

    지적장애 아들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친모…2심서 형량 늘어

    지적장애 아들을 화장실에 가두고 굶기다가 급기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친모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피해자 어머니 A(46)씨의 상해치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A씨의 아들 C(당시 20세)씨는 2019년 12월 17일 저녁 대전 중구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의 얼굴엔 멍이 있었고, 팔과 다리 등 온몸에서도 상처가 발견됐다. 피부 가장 깊숙이 있는 피하 조직에서도 수십 차례 맞아야 나타나는 출혈 흔적이 발견됐다. 수사 결과 지적장애 3급이었던 C씨는 수시로 개 목줄이나 목욕수건 등으로 손을 뒤로 묶인 채 화장실에 갇혀 밥도 먹지 못했다. 심지어 빨랫방망이로 구타당하기까지 했다. 길이 30㎝가량의 통나무 빨랫방망이는 ‘소리가 크고 아픈 것으로 사라’는 B씨의 지시로 A씨가 직접 구매한 것이었다. 구타는 2019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반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숨지기 6일 전부터 자주 다니던 장애인 복지시설에도 나가지 못했다. 이 시기 화장실 감금과 폭행이 집중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방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는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악취를 풍기던 화장실에 감금됐다. 검찰은 지적장애 기질을 보이는 친모 A씨가 활동지원사 B씨에게 과도하게 의존한 점이나 B씨가 피해자 일상에 적잖게 관여했던 정황으로 미뤄 두 사람이 공동범행을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당시 A씨와 B씨는 “훈계 목적으로 그랬다”고 변명했다. 1심 법원은 활동지원사 B씨의 죄책이 더 크다고 보고 징역 17년을 선고했고, 지적장애 기질을 보인 친모 A씨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반대로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친모 A씨의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화장실에 갇힌 피해자가 수돗물도 마시지 못하게 밸브를 잠그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했다”면서 “전문가 감정 등을 고려할 때 사물 변별력이 떨어질 정도로 A씨에게 정신적 장애가 있었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검사 항소에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활동지원사 B씨의 항소는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외벽타고 게스트하우스 침입” 여성 2명 강제추행 군인 실형

    “외벽타고 게스트하우스 침입” 여성 2명 강제추행 군인 실형

    군인 신분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고 있던 여성들의 방에 무단 침입해 강제 추행해 기소된 20대 남성에 실형이 내려졌다. 1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4년간 취업을 제한했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오전 4시 30분쯤 강원 양양군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B(24)씨 등 여성 2명이 투숙하고 있는 방에 무단 침입하고, 잠자고 있던 이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A씨는 범행 전날인 오후 4시쯤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룸을 통해 B씨 등을 알게 됐으며 창문을 통해 B씨 등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배관을 통해 여성들의 방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당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본 피해자들을 추행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객실로 침입하는 등 범행의 수법과 경위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면서 “게스트하우스에 여행을 온 피해자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피고인의 범행으로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고통,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피고인에게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들이 죽었는데…60대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또 성추행했다

    아들이 죽었는데…60대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또 성추행했다

    결혼 1년 후부터 추행…10회에 이르러아들 사망한 달에도 며느리 집에서 추행법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선고 수차례 며느리를 강제추행한 60대 시아버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특히 자신의 아들이 사망한 후에도 며느리를 성추행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임해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과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16년 9월 부천시의 한 사무실에서 며느리 B(31)씨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 맞추는 등 성추행했다. 자신의 아들이 2018년 10월 17일 사망했으나, A씨는 같은 달 하순쯤 B씨의 집에서 며느리의 가슴을 만지는 등 또 성추행했다. A씨는 이어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부천시 사무실에서 8회에 걸쳐 퇴근 인사를 하는 B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같은 범행을 일삼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들과 피해자 B씨가 혼인한 지 1년 후인 2016년 9월부터 추행을 시작해, 아들이 숨진 후에도 추행이 계속돼 피해자의 수치심과 정신적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자의 가슴을 주무르는 등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범행횟수도 10회에 이르지만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두살 의붓여동생 기저귀갈다 성범죄 저지른 10대 징역형

    두살 의붓여동생 기저귀갈다 성범죄 저지른 10대 징역형

    두살난 의붓 여동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10대가 징역 4년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제1형사부·판사 임해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유사성행위)혐의로 기소된 A군(19)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군에게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과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군는 지난해 7월 30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집에서 의붓동생인 B양(2)의 성기를 만지고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방 식탁에서 B양의 기저귀를 갈아주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A군의 행위로 출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A군은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복동생이자 2살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당시 피해자가 엄청 울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을 비추어 보면 피해자가 범행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동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공포를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중요부위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추행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아버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 남편에 영상 보내겠다”…3살 동거녀 딸에게 몹쓸 짓 30대男

    “전 남편에 영상 보내겠다”…3살 동거녀 딸에게 몹쓸 짓 30대男

    ‘동거녀 협박·폭행’ 징역 4년6개월재판부 “악랄하다” 세살배기 동거녀의 딸 상대로 몹쓸 짓을 하고 협박과 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 A씨는 2019년 여름 당시 사귀던 B씨의 집에서 머물던 중 자고있던 B씨의 딸(3)을 성적으로 추행하는가 하면, B씨의 어머니에게도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글과 영상을 수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B씨를 폭행하고 “500만원을 갚지 않으면 이혼한 전 남편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겠다. 가족들에게도 사생활을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실제로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을 B씨의 전 남편에게 보내고, 모 주점 사장에게는 “B씨가 내 아내인데 과거 화류계에서 일했고, 아이도 친자가 아닌 것 같아 지금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거짓말을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세에 불과한 여아를 상대로 추행 범죄에 나서고, 어머니인 피해자를 조롱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악랄하다. 피해자도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회장, 집행유예 확정

    계열사 부당지원과 분식회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덕수(71) 전 STX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회장은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 자금 2840억여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또 STX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을 부풀리는 등 2조 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고 1조 7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원의 분식회계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뒤집히면서 강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으로 형이 줄었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이 회계 담당자들과 공모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분식회계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횡령·배임액은 1심이 인정한 679억 5000만원에 STX건설에 대한 부당지원 231억원이 추가되면서 910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 강 전 회장 측과 검사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업무상횡령죄에서의 불법영득의사, 업무상배임죄의 성립, 배임의 고의, 경영판단의 원칙, 공모관계, 분식회계, 항소이익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STX 중공업의 연대보증 제공과 관련한 배임 혐의로 강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무죄가 확정됐다. 강 전 회장은 평사원에서 시작해 STX그룹을 창업한 인물로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렸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부실계열사에 대한 무리한 지원과 회계분식 등이 누적되면서 그룹 전체의 부실로 이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로 징역형 받고 수감 중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로 징역형 받고 수감 중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콩고 왕자’로 이름을 알렸던 욤비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준명)는 특수 강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 대해 지난 5월15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라비는 지난 2019년 임모씨와 이모씨 등 일행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 범행을 계획해 남성들을 미성년자 여학생과 차안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했다. 이들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고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을 통해 7회에 걸쳐 2000만원 가량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여러차례 이뤄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도 매우 중하다”면서도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현재 수감 중인 상태로 법무부는 형 집행이 종료된 뒤 그에 대한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형기를 마치면 관할 출입국 관리소로 신병이 인계돼 심사를 하게 된다”며 “공공 질서를 크게 해칠 우려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비의 아버지는 콩고 내전을 피해 생사의 고비를 넘어 2002년 한국 땅을 밟았다. 라비의 아버지는 콩고 민주 공화국 내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 왕국의 왕자로 6년간의 불법 체류 끝에 난민 인정을 받고, 콩고의 정글에 숨어 살던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데도 성공했다. 라비는 9살에 한국에 왔고, 아버지는 광주 소재 한 대학에서 난민과 인권 등에 대해 가르치는 교수로 알려졌다. 연예인이 꿈이었던 라비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보험금 타내려…스스로 손가락 절단해 냉동고 보관한 男

    [여기는 중국] 보험금 타내려…스스로 손가락 절단해 냉동고 보관한 男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손가락을 절단해 냉장고에 보관한 남성이 적발됐다.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에 거주하는 남성 샤오 모 씨는 약 900만 위안(약 15억2000만원) 상당의 보험금 편취를 위해 왼손 엄지와 검지를 스스로 절단한 혐의다. 공안 조사 결과, 샤오 씨는 지난 2019년 7~8월 2개월 동안 헤이룽장성 이춘시(伊春市) 소재의 보험회사를 통해 다수의 상해 보험에 가입했다. 당시 샤오 씨는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스로 자해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그는 보험 가입을 완료한 같은 해 8월 15일, 거주지에서 두 개의 손가락을 스스로 절단했다. 자해 직후 그는 절단된 손가락들을 자신의 냉동고에 보관했다. 또, 가입된 보험회사에 연락해 허위 보험금 청구서를 제출, 총 900만 위안 규모의 보험금 수령을 신청했다. 보험회사 담당 직원에게는 식사 준비를 위해 돼지 머리뼈를 절단하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고 거짓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보험금 지급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던 보험 회사 측은 그가 다수의 상해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는 점을 확인, 그의 허위 신고 여부를 추가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오 씨가 제출한 의료 감정 소견서를 확인한 결과, 당시 접합 수술을 권한 의료진과 달리 샤오 씨가 치료 및 수술 등을 일체 거부했던 점이 보험회사 관계자의 의심을 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회사 측은 곧장 관할 공안국에 샤오 씨의 사건을 신고했다. 관할 공안국은 보험회사로부터 왕 씨에 대한 의심 증거를 입수하고, 그의 사건이 단순 상처가 아닌 고의적인 절단 사례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샤오 씨의 거주지를 조사한 공안국은 그의 냉동고에서 절단된 손가락 두 개를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 결과 해당 손가락은 샤오 씨의 DNA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안국 측은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의료진 감정 결과, 절단된 손가락에서 마약의 일종인 리도카인 성분이 다량 발견된 점이다. 이에 따라, 관할 공안국은 피의자 샤오 씨가 보험금을 노린 사기 행각 외에도 마약 유통 및 복용에 대한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이춘시 이메이취(伊美区) 인민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보험 사기죄 이외에 마약 유통 및 복용 혐의가 추가될 경우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피고인 샤오 씨는 보험 사기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과 벌금 2만 위안(약 340만 원)이 부과된 상태다. 관할 사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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