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징역 3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생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남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용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51
  • ‘불법촬영’ 황의조 “난 간판 스트라이커, 대표팀 기둥 역할해야”

    ‘불법촬영’ 황의조 “난 간판 스트라이커, 대표팀 기둥 역할해야”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황의조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에 이런 내용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고 KBS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황의조는 총 93페이지 분량의 항소이유서에서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비결을 전달해 줘야 할 뿐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로 복귀하고 싶다며 재판부에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11월 불법촬영 의혹 등을 이유로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 이유 없이 시동 꺼지던 벤츠 중고차, 진짜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이유 없이 시동 꺼지던 벤츠 중고차, 진짜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중국에서 중고로 구매한 차량의 시동이 주행 중 여러 차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이 전 차주의 ‘원격 조종 탈취 시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샤오상천바오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선전시 룽강구 인민법원에서 관련 판결이 공개됐다. 피고인 라이(赖)모씨는 2023년 10월 중고차 사업자 종(钟)모씨의 소개로 벤츠 SUV를 약 17만 5000위안(한화 약 3344만 원)에 구입했다. 2024년 7월 해당 차량을 담보로 15만 위안(약 2865만 원)을 대출받았지만 상환에 실패했고, 종씨는 라이씨의 동의를 받아 차량을 린(林)모씨에게 재판매했다. 그러던 올해 1월 1일, 라이씨는 이미 해당 차량이 자신의 소유가 아님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대리기사를 불러 차량을 이동시켰다. 이후 자신의 자택 인근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놨다.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린씨는 차량 위치를 추적해 어렵사리 차를 찾았지만 이후 선전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도중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단순 차량 결함을 의심했지만 이후 정밀 조사 결과 전 소유주가 스마트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한 것이 확인됐다. 라이씨가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시동을 의도적으로 꺼버린 것이다. 당시 린씨는 갑작스러운 시동 정지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라이씨가 린씨에 앙심을 품고 일부러 사고를 유도하려던 의도로 보인다. 린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라이씨는 경찰 연락을 받고 자진 출두했다. 법원은 라이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지만 그가 자수하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 점을 고려해 징역 4년에 벌금 6000위안 판결을 내렸다. 벤츠 측은 “자사 차량에는 원격 조작 기능이 없다”고 부인했다. 업계에서는 피고 라이씨가 차량을 린씨에게 넘기기 직전 은밀히 원격 제어 장치를 심어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중에 린씨 몰래 차량을 되가져오기 위해서다. 법원은 “스마트카의 편리함은 반드시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차량 매도 뒤에는 전 차주의 원격 제어 권한을 해제하고,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설정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유 없이 시동 꺼지던 벤츠 중고차, 진짜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여기는 중국]

    이유 없이 시동 꺼지던 벤츠 중고차, 진짜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중고로 구매한 차량의 시동이 주행 중 여러 차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이 전 차주의 ‘원격 조종 탈취 시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샤오상천바오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선전시 룽강구 인민법원에서 관련 판결이 공개됐다. 피고인 라이(赖)모씨는 2023년 10월 중고차 사업자 종(钟)모씨의 소개로 벤츠 SUV를 약 17만 5000위안(한화 약 3344만 원)에 구입했다. 2024년 7월 해당 차량을 담보로 15만 위안(약 2865만 원)을 대출받았지만 상환에 실패했고, 종씨는 라이씨의 동의를 받아 차량을 린(林)모씨에게 재판매했다. 그러던 올해 1월 1일, 라이씨는 이미 해당 차량이 자신의 소유가 아님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대리기사를 불러 차량을 이동시켰다. 이후 자신의 자택 인근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놨다.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린씨는 차량 위치를 추적해 어렵사리 차를 찾았지만 이후 선전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도중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단순 차량 결함을 의심했지만 이후 정밀 조사 결과 전 소유주가 스마트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한 것이 확인됐다. 라이씨가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시동을 의도적으로 꺼버린 것이다. 당시 린씨는 갑작스러운 시동 정지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라이씨가 린씨에 앙심을 품고 일부러 사고를 유도하려던 의도로 보인다. 린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라이씨는 경찰 연락을 받고 자진 출두했다. 법원은 라이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지만 그가 자수하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 점을 고려해 징역 4년에 벌금 6000위안 판결을 내렸다. 벤츠 측은 “자사 차량에는 원격 조작 기능이 없다”고 부인했다. 업계에서는 피고 라이씨가 차량을 린씨에게 넘기기 직전 은밀히 원격 제어 장치를 심어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중에 린씨 몰래 차량을 되가져오기 위해서다. 법원은 “스마트카의 편리함은 반드시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차량 매도 뒤에는 전 차주의 원격 제어 권한을 해제하고,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설정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0여차례 신생아들 학대 간호조무사 ‘실형’

    40여차례 신생아들 학대 간호조무사 ‘실형’

    운다는 이유 등으로 신생아를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45)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3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한 A씨는 2024년 5월부터 2개월간 45회에 걸쳐 신생아들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후 4일 된 신생아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우는 신생아 입에 손수건을 물리거나 목만 잡아 들어 올리는 듯 위험한 행동을 반복한 혐의다. 신 부장판사는 “신생아를 보호해야 할 간호조무사임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고 현재 그 자녀를 돌볼 사람이 피고인 외에는 없어 보여 구속하지는 않는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무등록 여행업·택시기사 불법호객… 제주관광 먹칠하는 불법행위 집중단속

    무등록 여행업·택시기사 불법호객… 제주관광 먹칠하는 불법행위 집중단속

    제주도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자격 안내사, 불법유상운송, 무등록여행업 등 관광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6개 기관 합동단속반을 통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 관광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사, 무등록 여행업,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미패용 행위, 유상운송행위 등이다. 단속 지역은 주요 항만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 등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중화권 관광객 대상으로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가 적발되거나 여행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는 제주의 관광질서를 훼손하고 관광객들은 환불이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위험에 노출된다. 도는 합동단속을 위해 도(관광산업과, 교통정책과), 자치경찰단, 행정시,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TF) 20명을 지난 4월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회 단속을 실시해 불법유상운송 1건을 적발했다. 주요 관광지 82개소를 대상으로 70회에 걸쳐 관광불법행위 근절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무등록 여행업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무자격 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업체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무자격 관광통역안내활동을 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노선을 정해 자가용 자동차를 운행 및 알선하거나 자가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용으로 제공 또는 임대해 이를 알선하는 등 유상운송 위반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제주 크루즈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택시기사들이 영어로 표기된 가격표를 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와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불법 영업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택시운수종사자가 일정한 장소에 오랜시간 정차해 여객을 유치하는 행위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당한 운임이나 요금을 받는 행위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부에서 이를 악용한 불법행위로 제주관광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강력히 단속해 건전한 관광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과실로 교통사고 내고도 “포트홀 탓”…보험금 타낸 사설 구급차 직원 집유

    과실로 교통사고 내고도 “포트홀 탓”…보험금 타낸 사설 구급차 직원 집유

    전방 주시 태만으로 교통사고를 내고도 도로 파임(포트홀)때문에 사고가 났다며 보험금을 타낸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고속도로에서 회사 소유 특수 구급 차를 운전하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화단을 잇달아 들이받았지만, 포트홀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하고,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2000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사고 다음 날부터 출근했지만, 입원 치료 때문에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휴업 손해 보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 개인적으로 취득한 금액이 비교적 많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가 출근한 사실을 알면서도 A씨가 입원해 약 한달 일을 못 한 것처럼 휴업 확인서를 작성해 준 사설 구급차 업체 대표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 “포트홀 때문에 사고” 허위 신고로 보험금 챙긴 사설 구급차 기사 집유

    “포트홀 때문에 사고” 허위 신고로 보험금 챙긴 사설 구급차 기사 집유

    자신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내놓고도 포트홀(도로 파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타낸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고속도로에서 회사 소유 특수구급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화단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그러나 A씨는 마치 포트홀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하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차량 수리비, 견인비, 차량 휴차료 등 명목으로 총 2000여만원을 타냈다. A씨는 사고 다음 날부터 출근하고도 입원 치료 때문에 임금이 줄어든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휴업손해 보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과 개인적으로 취득한 금액이 비교적 많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가 출근한 사실을 알면서도 A씨가 입원해서 한 달가량 일을 못 한 것처럼 휴업확인서를 작성해 준 사설 구급차 업체 대표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 “못 배워서 그래, 사형은 심해” 4세 여아 강간범 감형…인도에서 벌어진 일

    “못 배워서 그래, 사형은 심해” 4세 여아 강간범 감형…인도에서 벌어진 일

    인도 법원이 4세 여아 성폭행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감형 판결을 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CNN뉴스18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州) 고등법원은 19일 4세 여아 강간 및 살인미수 혐의로 1심에 사형 판결을 받은 20세 남성에 징역 25년형 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끔찍하고 야만적인 범행을 저질렀으나, 사형에 처할 만큼 잔혹하지는 않았다”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잔혹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생후 4년 3개월 된 피해 여아를 강간했고, 목을 조른 뒤 수색조차 어려운 곳에 방치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사형에 처할 만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건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아디바시(원주민)이며, 과거 유사 범죄를 저지른 전과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범행이 잔혹한 것은 사실이지만, 피고의 사회경제적·교육적 배경을 고려할 때 사형은 과도하다는 결론이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피고인에게 감형 없는 25년의 징역형과 1만 루피(약 15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벌금을 내지 않으면 피고인은 징역 기간이 1년 늘어난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인은 4세 여아를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목을 조른 뒤, 피해 여아가 사망한 것으로 여기고 망고 과수원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아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영구 장애를 얻었다. 앞서 2023년 4월 1심 법원은 피고에 사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고인 측 변호인은 그의 나이와 전과, 출신 배경, 문맹일 정도로 열악했던 교육 환경,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노점에서 일한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형해달라고 촉구했고 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감형했다.
  • 검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등 경제사범 범죄수익 44억대 환수 나서

    검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등 경제사범 범죄수익 44억대 환수 나서

    검찰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등 주요 경제사범의 고액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팀장 최선경)은 주요 경제 사건 피고인들이 가족이나 지인 등 명의로 은닉한 44억대 차명재산 등을 추징하기 위해 채권자대위소송 19건을 제기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이 채권자대위소송을 제기한 사건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라임사태, 머지포인트 사태 등 3건이다. 채권자대위소송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이름으로 권리를 대신 행사해 재산을 확보하는 소송을 뜻한다. 법원의 유죄 판결 및 추징 선고 확정에도 불구하고 재산에 대한 소유 명의가 달라 추징이 집행되지 않자 검찰이 차명재산에 대해 민사소송을 대신 제기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검찰은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해 징역 35년, 추징금 약 917억원을 선고받은 전 재무관리팀장 A(47)씨와 관련해 그의 배우자와 여동생 등 가족 명의의 차명재산 환수를 위해 13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21년 여동생에게 경기 파주시 소재 토지와 건물을 증여한 것을 두고 추징 회피를 목적으로 한 명의신탁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횡령자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폭락해 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보는 검찰은 A씨의 여동생을 상대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를 청구했다. 이 외에도 A씨는 배우자에게 약 6480만원의 전북 부안군 소재 토지를 소유권 이전하는 등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서도 그의 지인 등 명의로 된 차명재산 환수를 위해 7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은 회사자금 1033억대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23년 2월 징역 30년에 추징금 770억원가량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B씨 명의의 광주 광산구 오피스텔 등 약 6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이 김 전 회장의 범죄수익으로 매수한 것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서는 머지플러스 대표이사 C씨에 대해 그가 설립한 회사 명의 차명재산 환수를 위해 총 24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C씨는 사업 중단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2020년 5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티몬 등 대형 E커머스 업체를 통해 피해자 56만명에게 총 2519억원대 ‘머지머니’ 판매대금을 가로챘다. 검찰은 C씨가 범행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 명의로 된 부동산 임대차계약 7억2000만원에 대해 임대차보증금채권 양도 청구를 제기하고, 법인 명의의 예금채권 16억 5000만원에 대해서도 양도 청구를 신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범죄로부터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도록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자가 장난감? 50명 ‘약물 성폭행’ 추정” 中유학생 무기징역

    “여자가 장난감? 50명 ‘약물 성폭행’ 추정” 中유학생 무기징역

    영국 법원이 최소 10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국인 대학원생에게 최소 복역 기간 24년의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이너런던 형사법원은 쩌우전하오(28)에게 적용된 총 28건의 범행을 유죄로 인정하고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쩌우는 이미 교도소에서 복역한 기간을 빼고 2048년 이후에야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중국의 부유한 가문 출신인 쩌우는 2017년 북아일랜드에서 유학했고 2019년 런던에서 석·박사 과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후 2019∼2023년 영국과 중국에서 온라인 또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조사 결과 쩌우는 공부하자거나 음료를 마시자며 피해 여성들을 자택으로 유인해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1명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런던 경찰은 월 임대료 4000파운드(약 750만원)짜리 그의 자택에서 약물과 숨겨진 카메라를 찾아냈다. 쩌우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증거 영상 수백건과 메시지 수백만건도 발견했다. 그의 침실에서는 ‘데이트 강간’ 약물로 쓰이는 GHB(감마하이드록시낙산), 엑스터시 등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이른바 ‘물뽕’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법정에서 재생된 성폭행 영상에서 피해자들 대부분은 쩌우가 먹인 약물 때문에 의식을 잃거나 마비된 상태였다. 몇몇 피해자들은 의식을 반쯤 잃은 상태에서도 ‘멈춰달라’고 호소했지만, 쩌우는 이를 무시한 채 성폭행을 이어갔다. 로지나 코티지 판사는 “피고인은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데 능하고 영리한 청년으로, 여성들의 바람이나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을 마치 성적 장난감처럼 여겼다”라고 지탄했다. 경찰은 쩌우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최소 5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신원을 모두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추가 증거를 모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배심원단은 심리 과정에서 증거 영상들을 시청했는데, 그 불쾌한 장면들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향후 20년간 배심원 의무에서 제외됐다고 영국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 “법치주의 근간 흔들어”…서부지법 폭동 ‘녹색 점퍼남’ 징역 3년 6개월

    “법치주의 근간 흔들어”…서부지법 폭동 ‘녹색 점퍼남’ 징역 3년 6개월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경찰관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법원 내부 보안장치를 파손하려 한 이른바 ‘녹색 점퍼남’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금까지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11명에게 내려진 1심 선고 중 가장 무거운 형량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9일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29)씨에게 이렇게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법원의 재판 과정이나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 폭력적 방법으로 법원을 공격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씨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면서도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관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거나 법원 내부 유리문과 보안장치를 파손하려 한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기 위해 법원 7층까지 진입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전씨는 폭동 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부산까지 도주하기도 했다.
  •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살인 사건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유독 페미사이드만 느는 건 성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브라질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도 범죄통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전역에서 페미사이드 1459건이 발생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균 6시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브라질에서 전체 살인사건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페미사이드는 2023년 1449건, 2024년 1459건 등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하루 평균 97건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16%가량 줄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체 살인사건이 줄고 있지만 유독 페미사이드는 역주행하고 있어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고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10년 전인 2015년 페미사이드를 살인 범죄의 한 유형으로 법제화했다. 페미사이드 혐의로 기소되면 유죄와 가중사유가 인정돼 최고 6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현행 브라질 형법에서 페미사이드보다 더 엄중한 처벌을 받는 살인 범죄는 없다. 그럼에도 페미사이드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2015년 535명이었던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지난해 145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브라질 법무부가 집계한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1만 1859명이었다. 강력한 처벌이 입법화되어 있음에도 페미사이드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치안 전문가들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가해자 대부분이 남편이나 동거남, 남자친구여서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이 사전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여기는 남미]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여기는 남미]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살인 사건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유독 페미사이드만 느는 건 성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브라질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도 범죄통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전역에서 페미사이드 1459건이 발생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균 6시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브라질에서 전체 살인사건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페미사이드는 2023년 1449건, 2024년 1459건 등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하루 평균 97건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16%가량 줄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체 살인사건이 줄고 있지만 유독 페미사이드는 역주행하고 있어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고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10년 전인 2015년 페미사이드를 살인 범죄의 한 유형으로 법제화했다. 페미사이드 혐의로 기소되면 유죄와 가중사유가 인정돼 최고 6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현행 브라질 형법에서 페미사이드보다 더 엄중한 처벌을 받는 살인 범죄는 없다. 그럼에도 페미사이드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2015년 535명이었던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지난해 145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브라질 법무부가 집계한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1만 1859명이었다. 강력한 처벌이 입법화되어 있음에도 페미사이드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치안 전문가들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가해자 대부분이 남편이나 동거남, 남자친구여서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이 사전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 교제 미끼로 여성에게 접근해 100억원 가로챈 20대…검찰, 징역 30년 구형

    교제 미끼로 여성에게 접근해 100억원 가로챈 20대…검찰, 징역 30년 구형

    교제를 빌미로 여성에게 접근해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을 가로채고 이 중 대부분을 은닉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8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공범 B(20대)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실질적인 피해액이 약 100억원으로 피해가 심각하고 압수물을 제외하고 피해 변제가 전혀 되지 않았다”며 “빼돌린 범죄 수익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들이 모두 중형을 선고할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는 “체포되기 전에는 범죄 수익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대 여성 C씨와 교제하는 것처럼 속인 뒤 대부업으로 재력을 쌓은 부모가 가진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가로챈 돈 중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화해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된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수사 과정에 성실히 협조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압수수색과 수사 과정에 협조했고 체포된 후 계좌에 남아 있던 1억여원을 피해자 명의 계좌로 즉시 이체했다”며 “뒤늦게나마 자신의 범행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피해자 측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청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매우 중대하고 치밀하며 계획적인 반인륜 범죄”라며 “피고인에게는 피해 변제 의사가 전혀 없는 데다, 선고형을 줄이고 나서 은닉한 70억원 이상의 범죄 수익금으로 호의호식하겠다는 의도인 만큼 법정 최고형이 선고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또래 여성에 1000회 이상 성매매 강요…20대 4명 항소심도 중형

    또래 여성에 1000회 이상 성매매 강요…20대 4명 항소심도 중형

    숙식과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또래 여성을 유인한 뒤 1000차례가 넘는 성매매를 강요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20대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여·28)씨와 그의 남편 B(28)씨 등 20대 남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매매 강요 범행에 가담하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들은 오히려 항소심 법원에 피고인들을 엄하게 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20대 남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을 선고했다. 또한 이들에게 각 27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A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 지역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20대 여성들을 폭행, 협박, 감시하면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1000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하고 약 1억원 상당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유인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수시로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카락을 1㎜만 남기고 모두 삭발하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가 임신하면 낙태하게 했다. A씨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자신의 내연남들과 피해자들이 혼인하게 하기도 했다. C(28)씨는 피해자 중 1명과 강제로 혼인신고를 한 뒤 한부모 자녀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이혼하고 친권과 양육권자를 자신으로 지정했다. D(25)씨는 또 다른 피해자와 혼인 신고를 한 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케 한 중대장…항소심서 형량 늘어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케 한 중대장…항소심서 형량 늘어

    훈련병에게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8일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 강모(28·대위)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강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중대장 남모(26·중위)씨에게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을 상상적 경합범으로 본 1심과 달리 실체적 경합범으로 판단해 강씨 형량을 늘렸다. 각각의 죄를 별도 행위를 판단해 처벌하는 실체적 경합이면 가장 무거운 죄 형량의 2분의 1을 가중할 수 있지만, 여러 개의 범죄를 하나의 행위로 보는 상상적 경합이면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해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3일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실시하고, 이로 인해 실신한 박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특이체질이 사망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나,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은 피고인의 책임이 크다”며 “원심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병사들의 생명, 신체 본질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히 중대장은 총책임자로 이 사건을 주도해 보다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제 자식 같은 강아지인데, 정말 비통한 마음입니다…” (학대 피해 진돗개 견주) 경남 거제시와 경기 여주시에서 잇달아 반려견이 학대를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출산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진돗개가 누군가가 휘두른 둔기에 안와골절을 입는가 하면, 현역 군인을 포함한 남성들이 쏜 비비탄 총알에 7살 된 개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 거제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 JTBC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남성 중 2명은 현역 군인으로,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을 군부대에 넘겼다. 견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살아남은 개들과 가족들은 상실감과 트라우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이유가 없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 3년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현역 군인들이 새벽에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범해 무고한 동물들을 죽고 다치게 한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에서는 진돗개가 둔기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주시의 한 전원주택 단지에서 2살 된 진돗개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견주에게 발견됐다.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는 높은 담벼락 위에서 도로 위로 떨어진 뒤 몸부림치다 간신히 일어났지만, 몇 걸음 걸은 뒤 다시 주저앉았다. 견주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진돗개를 데려갔다. 개를 진료한 수의사는 채널A에 “삽과 같이 둔탁한 도구로 위에서 아래로 찍은 상처가 다섯 군데에 있다”며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개는 불과 2주 전 새끼 네 마리를 출산한 상황이었다. 견주는 “얼굴이 시뻘겋게 된 채로 비틀거리면서 튀어나왔다”면서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탐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친구사이여서 그냥 태웠다더니… 중국인 불법관광영업행위 딱 걸렸다

    친구사이여서 그냥 태웠다더니… 중국인 불법관광영업행위 딱 걸렸다

    “친구 사이라서 그냥 태웠다더니…”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관광영업행위를 단속한 결과 중국인 관련 불법 관광영업 3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중국인 30대 A(34)씨는 지난달 20일 제주시 소재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10명을 승합차량에 태워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로 11만원에 불법 운송하다 적발됐다. A씨는 처음에 친구 관계라며 금전 거래를 부인했으나, 관광객이 여행 플랫폼 결제 내역을 제시하자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또다른 중국인 30대 B씨(38)는 지난 4일 제주시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5명을 승합차로 실어 나르며 불법 운송(10만원)한 혐의로 덜미가 잡혔다. B씨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면서 “중국 소셜 플랫폼을 통해 만난 관광객들에게 단순히 편의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불법 영업임을 시인했다. 한국인 40대 C씨(43)는 지난 10일 제주시 호텔에서 중국 관광객 9명을 17만원에 자신의 승합차에 태워 에코랜드 관광을 하다 불법 운송한 혐의로 적발됐다. C씨는 지인 부탁으로 제공한 무료 서비스라고 주장했으나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 여행 플랫폼에서 900위안(17만원 상당)을 지불했다고 밝혀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영업임이 드러났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무등록여행업 4건, 유상운송행위 24건, 무자격 가이드 7건 등 불법 관광영업 37건을 단속했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일부 업자들이 단기 수익만을 좇아 불법 영업을 지속하면서 건전한 관광시장 질서가 크게 훼손되고 관광객들은 환불이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위험에 노출된다”며 “제주관광 산업의 보호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관광진흥법과 여객자동차운수법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470억 손배소 취하 준비도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470억 손배소 취하 준비도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18일로 96일째 서울 한화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은 19일 오후 농성을 해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참여한 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 협력사와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임단협 잠정 합의안 성격인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이번 교섭 쟁점이었던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했다. 또 휴업 수당 지급 명문화와 산업재해 은폐 근절 등 세부 조항을 놓고도 양측은 합의를 봤다. 노조는 운영위원회 승인과 조합원 총회 등을 거쳐 사측과 최종 합의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임단협 합의에 따라 서울 한화빌딩 앞 약 30m 높이 철탑에서 김형수 지회장이 노동권 보장과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이어온 고공농성도 중단될 전망이다. 조선하청지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한화 본사 앞에서 김 지회장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연다. 한화오션은 하청 노사 임단협 합의와 함께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2년 6월 51일간 독 점거 등 파업과 관련해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도 검토 중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 2월 형사재판 1심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 모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사 재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사가 다 같이 잘 돼야 하는 상생과 협력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준비 중”이라며 “현행법상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그대로 둘 경우 경영진 배임 등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 취하 등 노사 화합 조치가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지인의 권유로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금전적 손해를 보자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대구 북구 한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지인 B(40대)씨를 찾아가 “오늘 너 죽이러 왔다”고 말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2023년 여름쯤 알게 됐으며, B씨가 상가 분양과 아파트 전세 계약 투자를 권유했으나 손해가 발생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비록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피해자로 인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이 범행의 주요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거듭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